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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식품제조업

식품제조업계에서는 제품 포장단위(용량)를 축소하거나 소포장·소용량 제품의 확대를 추진하는 업체와 가정간편식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림 8-9>. 설문조사에서 현재 소형화를 추진하 거나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는 업체는 각각 13.6%와 11.9%에 불과한 반면, 향후 이러한 제품의 확대를 계획한 업체의 비중은 21~25%로 조사되었다.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의 확대를 추진하는 업체도 현재 7.4%에 서 19.9%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친화식품산업의 시장 규모 는 일반 식품 일부와 건강기능식품‧특수용도 식품 전체를 포함할 경우 2012년 4.9조 원, 2020년에는 17.6조 원으로 2012년 이후 연평균 1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80

그림 8-9. 식품제조업체 해당 제품 생산 여부 및 향후 계획

주: 176개 식품제조업체의 응답결과임.

80 이중근 외(2014: 46-58, 94) 참조.

2.2. 유통업

식품유통업체에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향후 식품시장에서 통신판매, 편의점의 매출액이 상당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대형마트와 동 네 중소형슈퍼마켓은 현재 규모가 유지되고 재래시장 규모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림 8-10>.

편의점에서는 향후 주요 타깃층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 략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8-3>. 앞으로 1인 가구 고객을 고려한 제품 차별화(다양화)(95.2%)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의견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마케팅 전략에서 소량·소포장 제품 확대(90.5%)와 가정간편식의 판매코너 마련(90.5%)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고객 대상 별도 마케팅 전략 수립, 가정간편식 취급 확대, 소량·소포장 제품 판매 코너 마련, 1인용 PB제품 개발‧취급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 비중도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인 가구 대상 할인행사나 고 령 노인 대상 마케팅 전략 수립 계획은 50~60%로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그림 8-10.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유통업태별 매출액 증가

주 1) 127개 식품유통업체의 응답결과임.

2) 다소 증가+매우 증가 비중을 나타냄.

표 8-3.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1인 가구 대상 마케팅 향후 계획

단위: %

구분 편의점 대형마트

1인 가구 고객 대상으로 한 별도 마케팅 전략 수립 85.7 87.5 1인 가구 고객 대상 소량·소포장 제품 판매 코너 마련 85.7 87.5 1인 가구 고객을 고려한 제품 차별화(제품 구색 다양화) 95.2 83.3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시간에 가격 할인행사 실시 61.9 37.5

소량·소포장 제품 확대 90.5 79.2

1인용 PB제품 개발·취급 확대 81.0 75.0

가정간편식 취급 확대 85.7 95.8

매장에 가정간편식 판매코너 마련 90.5 95.8

고령 노인 대상 제품 취급 확대 57.1 50.0

주: 21개 편의점, 24개 대형마트 대상 조사 결과임.

편의점은 물론 상당수의 대형마트에서도 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8-3>.

특히 1인 가구 고객 대상 소량·소포장 제품 판매 코너 마련 및 제품 확대, 가정간편식 제품 취급 확대 및 별도 판매 코너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이 높 게 조사되었다.

향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온라인 유통채널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 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향후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이용 비중은 정체하는 반면(3.0점), 온라인 매장 이용 비중 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4.0점).

2.3. 외식업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에 비해 혼자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1인 가구 증가는 외식 증가보다는 배달/테이크아웃 증가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체에서는 1인 가구 증가가 외식시장 전반(3.59 점)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배달(3.71점), 테이크아웃(3.71점) 시장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림 8-11. 1인 고객 증가에 따른 향후 성장 가능성 평가

단위: %

주 1) 점수는 5점 척도에서 매우 감소할 것임=1, 감소할 것임=2, 보통=3, 증가할 것임=4, 매우 증가할 것임=5를 항목별로 계산하여 평균한 수치임.

2) 300개 외식업체의 응답결과임.

음식점 유형 중에서는 패스트푸드(3.58점)와 분식점 및 김밥전문점(3.58 점)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 된다<그림 8-11>.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이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외 식유형은 한식으로 조사되었다.

외식업체 중에서 1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향후 계획하고 있 는 업체는 10% 정도로 많지 않으나, 1인 좌석 마련과 1인 고객을 위한 메 뉴 양 조절 등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았다<표 8-4>.

설문조사 결과 현재 1인 고객 대상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 고객 대상 마케팅 전략을 향후 계 획하고 있는 업체는 11.3%로 현재 실시업체(4.3%)에 비해 3배 수준의 비중 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고객 증가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외 식업체 마케팅 측면에서의 대응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조사 결과 외식업체의 1인 고객에 대한 향후 대응 계획은 1인 좌석 마련(15.0%) 또는 1인 고객 중심 테이블 배치(10.3%), 1인 고객을 위한 메 뉴 양 조절(15.7%) 및 제품 차별화(10.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 났다.

표 8-4. 1인 고객 대상 마케팅 전략 실시 여부 및 향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