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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대양주는 6억 8천만 인구를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으로서 국가별 적극적인 통상협정 참여를 바탕으로 소비와 투자 전반에서 역내・역외 네트워크의 활성화 및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마다 종족・문화・

관습적 특징 및 소득수준이 크게 다르므로 국가별 수요 분야에 맞춰 세분화된 시장 접근 전략이 필요

가. 시장 특성 및 전략적 가치

다양한 시장 환경이 공존하는 거대 권역, 동남아・대양주

⚬ 거대 내수시장과 성장 동력을 보유한 동남아・대양주

- (아세안) 2019년 명목 GDP 추정치 기준 3.1조 달러, 인구 6억 5,445만 명

* 세계 GDP 중 ASEAN-5 비중(PPP 기준) : 4.89%(2010년)→5.27%(2015년)→5.72(2020년) - (호주・뉴질랜드) 2019년 명목 GDP 추정치 기준 1.6조 달러, 인구 3,058만 명

⚬ 국가별 소득과 구매력 격차가 현저한 시장

- 아세안 회원국과 대양주 국가 간은 물론, 아세안 역내에서도 시장규모, 산업구조, 국민소득 격차에 따라 소비자 구매력 상이한 시장

- IMF에서 집계한 2019년 1인당 GDP 전망치 기준, 싱가포르(65,627달러)・호주(55,421달러)・

뉴질랜드(41,989달러) 등의 고소득 국가군과 캄보디아(1,635달러)・미얀마(1,239달러) 등 신흥 시장 그룹 간 소득 격차 현저

- ‘웰니스’, ‘가치소비’ 중심의 선진시장과 소비자 가격을 우선시하는 동남아 시장 간 소비 트렌드가 양분되어 있음

⚬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개방성・보수성이 공존하는 아세안 소비문화

- 아세안 지역은 일반적으로 상좌부불교 문화권(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태국)과 이슬람 문화권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기독교 문화권(필리핀)으로 구분

- 동일한 문화권 내에서도 개별 국가 또는 종족에 따라 고유의 관습적 특징을 고수하고 있으며, 힌두교와 도교, 무속신앙, 신흥종교 등이 발달해 복잡하고 다원적인 종교・문화적 구성을 지님 - (개방성) 인터넷 인프라의 발달로 글로벌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평화로운 공존 및 관용(Tolerance)을 보편적인 감성으로 공유

- (보수성)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와 종교규율에서 기인한 표현의 제약, 금기 및 규제, 한국적 정서에 대한 문화적 할인* 등이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입 시 장벽으로 기능

* 문화적 할인 : 한 문화권의 문화 상품이 다른 문화권으로 진입할 때 언어・관습・종교 등 문화적 차이로 인해 그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

기술혁신과 젊은 소비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아세안 내수시장

⚬ 평균연령 29.1세의 젊은 인구가 지탱하는 소비시장

- 풍부한 소비 인구(6억 5,445만 명), 급격한 도시화(48%), 중산층의 성장*은 아세안 소비재 시장 및 도・소매 유통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야기

* (1) 2018년 기준 아세안 중산층은 8,700만 가구로, 2025년까지 1.2억 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자료 : BMI Database 2018)

(2) 아세안 내 1일 소득 USD10∼100에 해당하는 중산층 인구는 2030년 3.3억 명에 도달 (자료 : OECD, 「The Emerging Middle Class in Developing Countries」)

- PWC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아세안 지역의 전체 GDP 중 소비재 시장의 비중은 26.3%에 달하며, 이는 중동・아프리카, 동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하고, 아세안 권역 내 에서는 필리핀(42.1%)과 베트남(37.5%)이 GDP 대비 소비재 지출 비중이 높은 시장인 한편, 미얀마・캄보디아 등도 가파른 경제 성장과 가처분 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아세안 전체의 소비 시장 확대에 기여

- 중산층의 부상으로 가격만을 우선시하던 소비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함께 고려하는 복합적인 소비패턴으로 서서히 변화

- 2017년 기준, 전체 인구 중 노동 가능 인구(20~64세)가 58.9% 비중을 점해 경제 전반에 활력과 역동성을 더하고 있음

⚬ 아세안 디지털 경제의 성장

- (인터넷 인프라) 2018년 아세안 평균 인터넷 보급률 58%, SNS 활용률 55%, 모바일 보급률 (mobile connectivity) 141% (자료 : ASEAN UP)

* 권역별 모바일 보급률 : 유럽(119%), 남미(115%), 북미(103%), 동아시아(103%), 서남아・중동(91%) - (주요 분야 및 시장규모) 2017년 기준, 온라인 여행업(266억 달러), 온라인 미디어・게임(69억

달러), 전자상거래(110억 달러), 차량 공유(50억 달러) 등이 아세안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견인 - (전자상거래) e-Conomy SEA Spotlight 2017에 의하면, 아세안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5~

2025년간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880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

- (스타트업)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달성한 유니콘 기업 Grab(차량 공유), Go-Jek(차량 공유), Tokopedia (전자상거래), Lazada(전자상거래), Traveloka(여행), VNG(게임・오락), Razer(게임 하드웨어) 등으로 벤처투자와 사모투자가 집중되고 있음

비즈니스 환경 분석

아세안의 주요 유니콘 기업 10개사

주 : 2019년 10월 기준

포스트 차이나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아세안

⚬ 진입장벽을 낮추고 투자 매력을 높이는 아세안

-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아세안 시장은 한국의 하방 리스크 완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가치가 높음

- 역내 통합 가속화, 대외통상 확대, 정부 차원 투자유인책 시행을 통해 비즈니스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있어 역내 생산 거점과 거래선 활용을 통한 GVC 진입 기회 부상

⚬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

- (수출) 2018년 한국의 총수출 중소기업 수 9만 4,279개사 중 대(對)아세안 수출 중소기업 수는 41.2%에 달하는 3만 8,822개사로 타 권역 대비 압도적인 비중 보유

* 권역별 수출중소기업 수: 아세안(38,822)・대양주(6,984), 북미(21,663), 유럽(21,459), 중동(11,777) - (투자) 2018년 기준 우리 중소기업의 대(對)동남아 및 대양주 투자액은 각각 16억 달러와 1억

달러, 신규법인 수는 721건과 24건을 기록하였으며, 동남아・대양주 총 투자액 기준으로는 북 미와 유럽에 이어 3위, 신규법인 수 기준으로는 1위 권역에 해당

* 2018년 1∼12월 한국 중소기업의 권역별 투자(투자액/신규법인 수): 북미(27.9억 달러/277건), 유럽 (24.2억 달러/170건), 동남아・대양주(17.1억 달러/745건), 중남미(7억 달러/36건), 중동(2,500만 달러/8건), 아프리카(1,700만 달러/14건)

⚬ 높은 무역의존도로 대외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

- 2018년 아세안의 무역의존도는 93.8%로, 그중에서도 싱가포르(215.0%), 베트남(199.1%), 말레이시아(129.7%)는 경제규모 대비 교역규모 비율이 100%를 상회

- 미・중 무역분쟁, 금리 변수, 환율 리스크 등 대외여건의 변화가 무역의존도가 높은 아세안 경 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존

2018년 아세안 회원국별 대외교역 동향

(단위 : %) 국가 GDP 대비

수출규모

GDP 대비 수입규모

GDP 대비 총 교역규모

수출가치 증가율(명목)

수입가치 증가율(명목)

교역가치 증가율(명목)

브루나이 48.5 30.7 79.1 17.6 34.6 23.7

캄보디아 23.9 34.0 57.9 (47.7) (41.4) (44.2)

인도네시아 17.3 19.7 37.0 6.6 30.9 18.3

라오스 30.6 32.3 62.9 12.9 13.3 13.1

말레이시아 69.0 60.7 129.7 13.6 11.7 12.7

미얀마 21.6 25.0 46.6 20.0 0.4 8.6

필리핀 19.7 33.6 53.3 (1.1) 6.7 3.7

싱가포르 113.2 101.8 215.0 7.5 16.7 11.7

태국 47.7 38.0 85.7 1.8 (13.8) (5.8)

베트남 100.8 98.3 199.1 13.6 12.4 13.0

아세안 총계 55.2 46.1 93.8 7.6 9.8 8.7

자료 : ASEAN Merchandise Trade Database

나. 교역

아세안 수출입 동향

⚬ 2018년 아세안의 전체 교역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81조 달러로, 그중 수입은 1.38조 달러로 10.5% 증가, 수출은 1.43조 달러로 8.2% 증가

- 2018년 아세안 국가별 교역 비중은 싱가포르(27.8%), 베트남(17.0%), 말레이시아(16.5%), 태국(15.4%), 인도네시아(13.7%), 필리핀(6.5%) 순으로 크며, 수출액 기준으로는 싱가포르 (28.8%), 말레이시아(17.3%), 베트남(17.0%) 등이 큰 비중을 점하였음

비즈니스 환경 분석

2018년 아세안 국가별 수출입 동향

(단위 : USD 백만)

자료 : ASEAN Stat

⚬ (주요 교역국) 역내 교역을 제외한 아세안의 최대 교역 파트너는 중국

- 2018년 아세안의 대중(對中) 교역액은 4,831억 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약 17.2%를 점했고, 그 가운데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986억 달러와 2,8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11.5%가 증가한 수치

- 이어서 전체 교역액 중 10.2% 비중을 점하는 대(對)EU 교역액은 2,879억 달러 규모로, 수출액 (증감률)과 수입액(증감률)은 각각 1,608억 달러(1.8%), 1,271억 달러(22.9%)를 기록 - 대미(對美) 교역의 경우 9.3% 비중에 달하는 2,624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그중에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601억 달러, 수입액은 11.7% 증가한 1,022억 달러 규모 - 한국은 중국, EU, 미국, 일본에 이은 5대 교역 상대국으로서, 아세안 전체 교역액의 5.7% 비중

아세안의 역내・역외 교역 비교

(단위 : USD 억)

자료 : ASEAN Stat

2018년 아세안의 주요 교역 상대국

(단위 : USD 억)

자료 : ASEAN Stat

⚬ 품목별 수출입 동향

- 2018년 아세안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집적회로(11.6%), 원유를 제외한 석유와 역청유 (5.5%), 전화기 및 그 부분품(5.2%), 자동자료처리 기계 및 그 단위 기기(2.7%), 석유가스와 기타 가스 및 탄화수소(2.0%) 등

- 2018년 아세안의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집적회로(10.9%), 원유를 제외한 석유와 역청유 (8.5%), 원유에 한하는 석유와 역청유 (5.4%), 전화기(3.4%), 금(2.0%) 등

2018년 아세안의 주요 수출품목(HS Code 4단위 기준)

(단위 : USD 억, %)

순위 HS 코드 품목명 수출액 비중 증감률

1 8542 전자집적회로 1,656 11.6 11.6

2 2710 석유와 역청유(원유 외) 789 5.5 15.8

3 8517 전화기 및 그 부분품 739 5.2 11.1

4 8471 자동자료처리 기계와 그 단위 기기 387 2.7 -1.3

5 2711 석유가스와 기타 가스, 탄화수소 287 2.0 10.3

6 1511 팜유와 그 부속물 255 1.8 -10.5

7 8541 다이오드ㆍ트랜지스터 등 반도체 디바이스 235 1.6 0.6

8 2701 석탄 및 석탄으로부터 제조한 연탄・마젝탄 212 1.5 15.0

9 2709 석유와 역청유(원유에 한함) 205 1.4 11.3

10 7108 금 190 1.3 -10.1

전체 품목 합계 1,432.3 100.0 8.2

자료 : ASEAN Stat

⚬ (라오스) 주요 수입선인 태국 공급자들과의 기존 거래방식이 진입장벽으로 작용

- 소비재 전반을 수입에 의존하는 라오스 경제 특성상 국가 안전과 공공질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품* 외 직접적인 수입규제는 없는 편이나, 라오스와 태국 간 교역 관행이 제3국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 주요 수입 금품목 : 총기, 마약류, 외설 매체, 위험 화학물질, 화폐 인쇄 관련 물품 등

*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한 식품류 라벨링 및 동식물 검역기준 강화 추세

- 태국 공급자들은 라오스 바이어의 전화 한 통에 바이어 창고까지 제품을 운송하고 판매 후에 재고를 회수해가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서 라오스 바이어들은 L/C 개설, 영문 송장 작성, 초도물량 등의 제약이 있는 거래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향이 강함

- 태국과 언어・문화적 유사성이 강하고 국경을 접하고 있어 우리기업이 물류비, 광고, 마케팅 전략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은 실정

⚬ (태국) 2019년 6월 말 기준 20개국 45개 품목에 대해 44건의 수입규제 조치 시행 - 규제 대상 국가별로는 중국(12건), 한국(6건), 대만(5건), 베트남(5건), 일본(2건) 등

- 한국에 대한 반덤핑관세 규제 조치 5건 및 세이프가드 규제 1건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열연강판, 강관 및 튜브 등 철강에 대해 규제

- 태국 세관의 까다로운 서류 심사로 인한 수입물품 통관 애로가 존재하며, 특히, 원산지 증명서의 경우 세관원별 다른 심사기준을 적용해 반려 및 지연이 잦음

⚬ (호주) 2018년 9월 기준, 총 23개국, 87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수입규제 시행

- 화학・철강 등 제조업 경쟁력 약화로 인해 덤핑조사 신청과 반덤핑 조치가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반덤핑 조사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조사 신청 시부터 덤핑 방지 관세 부과 시까지 소요기간 약 185일)

- 2018년 9월 기준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국은 중국(26건), 태국(9건), 한국(6건) 등

-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점하며, 제지, 화학・플라스틱, 전자기기, 식품, 알루미늄, 유리 제품이 반덤핑 규제 종목으로 확정

- 덤핑 조사 시 호주 제품과의 차별성, 현지 산업에 대한 피해 가능성, 덤핑 방지 관세 부과가 하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등 관세 부과 최소화를 위한 노력 필요

우리기업의 수출 성공・실패 사례

⚬ 현지 소비문화 및 트렌드를 고려한 기업 포지셔닝 전략 구축

- (뉴질랜드) E 사는 전원주택 및 주말농장 등 레저시장에 이동식 주택을 공급하는 벤처기업으로, 당사는 뉴질랜드의 주택 공급 불균형 문제로 인해 현지에서 조립식 주택이 트렌드로 부상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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