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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전체 가구의 소비특성 분석 1. 서울지역 가계의 소비수준

2. 소비지출 구조와 소득탄력성 1) 가계의 소비지출 구조

◦서울지역 가계의 소비지출80)은 비목별로 볼 때, 식료품, 기타소비지출81), 교육, 교통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편

-1990년과 2008년을 비교할 때, 식료품 등 3대 비목의 순위는 동일하지 만 비중 크기가 변화하고, 통신, 피복 및 신발 등의 순위가 크게 변화

79) 2003∼2008년 중 서울지역의 실질가처분소득은 연평균 0.2% 감소하고, 실질소비지출액은 연평균 0.8% 감소

80) 2008년 서울지역 가계의 지출 중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 비중은 각각 84.8%, 15.2%

81) 기타소비지출은 담배, 이미용, 이미용서비스, 장신구, 잡비 등으로 구성

-특히 2008년 식료품 비중은 25.6%로 11대 비목 중 1위이지만, 그 비중 은 1990년 대비 6.1%p 축소

∙이는 식료품이 필수품으로 일정 수준은 소비해야 되지만, 소득이 증 가해도 그 이상은 소비하지 않는 엥겔법칙을 따르고 있기 때문

-그 다음으로 2008년 소비지출 중 비중이 큰 비목은 기타소비지출 (17.6%), 교육(13.1%), 교통(9.9%), 통신(5.6%), 보건의료(5.4%) 등의 순

∙이중 교육 비중이 1990년 대비 4.2%p로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 며, 통신과 교통 비중도 각각 1990년 대비 3.8%p, 2.5%p 확대

∙이밖에 광열수도(0.7%p), 의료보건(0.4%p), 교양오락(0.1%p) 등의 비 중은 1990년에 비해 확대된 반면, 피복 및 신발(-2.4%p), 주거 (-1.1%p), 가구집기(-1.1%p) 등은 축소

자료 : 가계동향조사(각 년도), 통계청

<그림 4-3> 서울지역 전가구의 비목별 소비지출구성비

◦11대 비목을 형태별로 보면82), 서울지역 가계소비지출의 서비스화는 점 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비의 서비 스화는 가속화

∙의식주 관련 소비지출의 양적 증가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자기계발, 여가활용, 사회적 교류와 소통 등의 욕구충족이 관심사로 대두

-2008년 서울지역 가계의 소비지출 중 서비스지출 비중은 38.9%로 1990 년 대비 11.0%p 확대

∙반면, 비서비스지출 비중은 1990년 72.0%에서 2008년 61.1%로 축소

자료:가계동향조사, 통계청

<그림 4-4> 서울지역 전가구의 서비스지출 및 비서비스지출 비중 추이

◦특히 외환위기 이후 서울지역 가계소비의 서비스화는 통신, 교육, 교통 등 이 주도

82) 이 보고서에서 11개 소비비목 중 의료보건, 교통, 통신, 교육, 교양오락 등 5대 비목은 서비스 재화, 식료품, 주거, 광열수도, 가구집기가사용품, 피복 및 신반, 기타지출 등 6대 비목은 비 서비스재화로 분류

-서울지역 가계의 서비스지출 비중이 1990∼1997년 중 30.6%에서 2000

2) 비목별 소득탄력성

◦서울지역 전가구의 소비지출비목별 소득탄력성을 추정한 결과, 서비스재

에서 2008년 0.318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통신비목의 필수재화 현상은 통신가격의 상대적 하락 및 서비스의 다 양화, 통신장비 보급 확대, 정보통신 이용의 대중화 등에 기인한 것으 로 판단

자료:가계소득동향, 통계청

<그림 4-5> 서울지역 가계의 서비스비목별 소득탄력성 추이

◦한편, 비서비스재화지출의 2000∼2008년 중 평균 소득탄력성은 0.820으 로 필수재적 성격을 가짐

-비서비스재화 지출 중 소득탄력성이 가장 낮은 비목은 광열수도, 주거, 식료품으로 분석

∙2000∼2008년 중 광열수도, 주거, 식료품 등의 평균 소득탄력성은 각각 0.263, 0.499, 0.562

∙특히 주거비목의 소득탄력성은 2000년대 초반에는 0.7 내외로 다소 높았으나 이후 2008년 0.410까지 낮아졌는데, 이는 주거비목이 주택

구입이 아니라 월세, 주택설비 및 수선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 문87)

-이에 비해 피복 및 신발, 가구집기 및 가사용품, 기타지출 등의 소득탄 력성은 1.0을 소폭 상회

∙피복 및 신발, 가구집기 및 가사용품 등의 2000∼2008년 중 평균 소 득탄력성은 각각 1.070, 1.050

∙이는 피복 및 신발, 가구집기 및 가사용품 등의 경우 식료품 등과 달 리 미적 가치, 사회적 신분 과시 등 가계의 소득수준에 따른 사회적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품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판단

자료:가계소득동향, 통계청

<그림 4-6> 서울지역 가계의 비서비스 비목별 소득탄력성 추이

87) 서울지역의 경우 월세 비중이 1990년 19.0%에서 2000년 11.1%, 2008년 12.7%로 낮아지는 추세인 점도 주거비목의 소득탄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서울지역의 자가비중은 1990년 44.8%에서 2000년 46.8%, 2008년 56.4%로 지속적으로 상승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평균

∙이처럼 소득격차가 확대되어도 그 소득격차가 소비격차로 확대되지 않는 것은 소득증가가 다 소비되는 것이 아니고, 특히 고소득층일수 록 저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2008년 서울지역 가계 중 고소득층과 중산층의 흑자율은 각각 37.6%, 22.7%인 반면, 저소득층의 흑자율은 -14.6%로 적자상태

-그러나 2003년 이후 소비불균등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

∙소비불균등지수:2003년 0.227 → 2008년 0.282

자료:가계동향조사, 통계청

<그림 4-7> 서울지역 가계의 소비불균등지수 추이

◦이러한 패턴은 소비양극화 추이에서도 동일하게 발견

-서울지역 가계소비지출의 ER지수는 1990∼1997년 중 0.0180, 2000∼

2008년 중 0.0177로 거의 동일한 수준

∙서울지역 가계소비지출의 Wolfson지수도 1990∼1997년 중 0.257,

균등도의 최근 추이에 대한 분석󰡕, 한국경제연구원; 전승훈, 신영임, 2009, 「가계의 소비구조, 소비불평등, 한계소비성향의 변화와 정책시사점」, 국회예산정책처

자료:가계동향조사, 통계청

<그림 4-8> 서울지역 가계의 소비양극화지수 추이 2000∼2008년 중 0.246으로 소폭 하락

-그러나 소비불균등처럼 2003년 이후 소비양극화도 확대되는 모습

∙ER지수:2003년 0.0166 → 2008년 0.0185

∙Wolfson지수:2003년 0.234 → 2008년 0.263

◦즉, 서울지역 가계의 경우 소비의 불균등 및 양극화 수준은 소득에 비해 아직은 낮지만90) 2003년 이후 소득과 소비 모두 불균등 및 양극화가 확 대되고 있음을 시사

90) 2008년 소득 및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각각 0.338, 0.325이고, 2008년 소득 및 가처분 소득 기준 ER지수는 각각 0.0242, 0.0238, 소득 및 가처분소득 기준 Wolfson지수는 각각 0.320, 0.303으로 소비의 경우에 비해 모두 높은 수준

제2절 주요 가구 속성별 소비특징 분석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