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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양광 시스템 시장

가. 태양광 산업의 시장재편

• 태양광 설치 시장 11년 이후 17%내외 성장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은 2006년 이후 연평균 85% 수준의 빠른 성장 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CO2를 감축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태양광발전 설치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다(06년 1.5GW → 10년 17.5GW → 12년 26.6GW).

2011년 태양전지 업체들의 과도한 생산설비 증설로 공급 초과 현상이 심화되었으나, 2012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들의 구 조조정으로 인해 공급과잉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현재 극심한 재고물량 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신재 생에너지 중 태양광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태양 광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성장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태양광 설치용량은 <그림 3-4>처럼 2010년 이후 급속히 증가 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15~2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 며 유럽, 북미 및 아시아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0년까지 의 장기전망은 매우 밝아 전 세계의 누적설치량이 460GW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된다.

자료 : Frost & Sullivan(2013)

<그림 3-4> 태양광 설치 전망

29 한편, 현재 태양광산업의 주요 지원정책인 발전차액보전제도(FIT, Feed-In-Tariff)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축소하면서 태양광 설치 및 보급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예, 일본이 2004년 이후 FIT를 폐지하면서 태양광산업에서의 부동의 1위 자리를 독일에게 넘겨 주었고 2011년 재 실시함), 미국을 포함한 각 국은 태양광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로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를 채택하고 있다. 주요국가들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현황과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료 : NH농협증권(2013)

<그림 3-5> 주요 국가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 전망

• 태양광 시장의 중심축의 변화 : 독일 중심 EU→ 미국 및 아시아(중국, 일본 등)

2011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Market Share는 <그림 3-6>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독일과 이탈리아가 중심이 되어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의 약 50%를 점유하였으나, 2012년부터는 중국, 일본 등 국가의 시장확 대로 기존 주요 국가들의 비중은 점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주요 시장 : 독일, 이태리, 미국 및 일본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 창출

- 신흥 시장 : 프랑스, 스페인 및 중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

*자료 : Frost & Sullivan(2013)

<그림 3-6> 전 세계 태양광 시장 Market Share

• 중국계 기업의 생산량 확대를 통한 세계 태양광 시장 재편 현재 태양전지 업체는 대부분이 결정질 실리콘계이고 박막태양전지 는 First Solar(美)가 CdTe박막 태양전지를 사업화하여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업체의 부동의 1위였던 Sharp(日)는 2007년을 기점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고 2009년 이후에는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CdTe 박 막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First Solar(美)와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성 장하고 있는 중국 및 대만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2007년, 2008년 세계 1위였던 Q-Cells(獨)가 2012년 들어 파산하여 한국의 한화 에 매각되는 등(한화 큐셀) 태양광 업계는 소용돌이에 접어들고 있다.

점차 태양전지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태양전지 최대 생산 거점은 중국, 대만 및 아시아로 이전 중이며, 유럽 및 일본의 태양전지 생산량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1년 태양전지 업체들의 과도한 생산설비 증설로 공급 초과 현상이 발생하였고,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및 유럽에 이르는 전 세계적인 기업간 구조조정이 시작되었 으며 BP Solar(英), PVflex(獨), Q-Cells(獨), 미리넷솔라(韓), Energy Innovations(美), Evergreen Solar(美)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와 같은 태양광 시장의 공급 과잉은 2014년 들어 점차 완화되어 정상적인

수요-31 공급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료 : SNE Research(2013)

<그림 3-7> 공급과잉으로 인한 태양광 시장 변동

나. 태양광발전기 설치 실적 및 전망

EPIA에서 발표한 태양광발전기 설치 실적 및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설치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되지 않을 경우 2013년에 는 설치수요가 전년 대비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4년 에도 수요 위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EPIA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 정책이 수반될 경우 2013년에도 태양광발전기 설치수요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태양광소재 가격하락 으로 Grid-Parity에 접근하면서 자생적인 성장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주요 변 수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태양광산업 성장의 중심축이었던 유럽 주 요 국가의 태양광발전 지원정책이 축소됨에 따라 당분간 설치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태양광발 전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어 이들 국가의 설치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

대되나, 유럽지역 태양광발전기 설치수요 부진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EPIA(2013)

<그림 3-8> 태양광발전기 설치 실적 및 전망

다. 주요국의 시장동향 및 전망

• 유럽(EU)

유럽은 16.9GW를 증설하여 신규설비용량의 약 57%를 차지하고, 2012년말 70GW를 가동함으로써 태양광발전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2011년의 증가분 22GW와 세계시장의 70%이상 점유라는 기록에 비하 면 낮아진 것이다. 최소한 2000년 이후로 유럽의 태양광발전 시장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겪게 된 것은 주로 인센티브의 감소(발전차액지원 제도의 지불금 등), 일반적인 정책불확실성, 이탈리아의 가장 심각한 하락세 때문이다. 하지만 2001년을 지나면서 유럽연합에서는 태양광발 전시설을 다른 그 어떤 전력발생 기술보다 더 많이 설치했고, 그 결과 2012년 태양광발전은 모든 신규용량의 약 37%를 차지하게 되었다. 전 력발생 중에서 태양광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태양광발전 은 유럽전력시스템의 구조와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기존 전 력생산자와의 경쟁이나 지역전력망의 포화 같은 장벽에 갈수록 많이 부딪히고 있다.

33 이탈리아와 독일은 모두 2012년 말에 가동중인 풍력용량보다 더 많 은 태양광발전 용량을 보유했는데, 이 두 나라를 합하면 전세계 총 용 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독일은 지난 2년간보다 약간 늘어난 7.6GW라 는 기록적인 용량을 증설했는데, 이로써 독일의 총용량은 32.4GW로 늘어났다. 2012년 독일에서는 2011년보다 45%늘어난 28TWh의 전력 을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했다. 이탈리아는 총 용량이 16.4GW에 도 달했지만, 3.6GW의 추가용량은 2011년의 추가용량보다 훨씬 낮은 수 준이었다.

그 외 유럽연합의 다른 상위권 시장으로는 프랑스(1.1GW), 영국 (0.9GW), 그리스(0.9GW), 불가리아(0.8GW), 벨기에(0.6GW) 등이 있다.

이 국가들의 총 가동용량은 모두 30%이상 증가했고, 특히 불가리아의 경우 6배 늘어났다. 하지만 프랑스의 시장은 2011년에 비해 낮아졌다.

자료 : Frost & Sullivan(2013)

<그림 3-9> 전세계 태양광발전 용량 성장전망

• 미국

미국의 용량은 2012년에 약 85% 증가하여 7.2GW에 도달했다. 캘리 포니아주의 경우 2012년은 기록적인 해로 1GW 이상을 증설하여 미국 총용량의 35%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은 가격하락과 임대차계약, 공동체투자, 제3자 자금조달 같은 혁신적인 자금조달 및 소유모델 덕분에 더 많은 주로 확산되고 있다. 부정적인 면을 보면 기 존발전자산에 있을 수 있는 잠재적인 좌초비용(stranded costs)에 대한

유틸리티우려 때문에 전력요금인하제도 net metering의 미래를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공익사업 설비는 추가분의 54%를 차지했고 2012년 말 미국용량 중 2.7GW를 차지했으며, 3GW 이상이 건설 중이 다. 하지만 많은 공익사업들이 재생에너지할당제의 목표치를 따르다보 니 공익사업의 조달이 느려지고 있다.

• 중국

중국은 용량을 두배로 늘려서 2012년에는 약 7GW가 되었지만 기대 치에는 미치지못했다. 4사분기에 중국은 세계태양광패널 수송의 1/3 이상을 차지했는데, 국내태양광패널 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시장을 창 출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대응하면서 독일을치고 올라왔다. 중국 시장 에서는 대규모 지면설치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중 다수는 부하 중심 load center에서 많이 떨어진 중국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국가 정책적으로는 분산형, 건물장착프로젝트 역시 장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일본

일본의 총 용량은 새로운 발전차액지원제도 덕분에 35% 상승하여 6.6GW를 넘어섰다. 2012년 말 태양광발전은 발전차액지원제도에서 인증을 받은 용량의 90%를 차지했다. 일본의 급격한 수요증가는 태양 광발전에 대한 상당한 투자로 이어졌고 이는 지가상승에도 영향을 미 쳤다.

• 호주

호주는 2011년보다 70% 상승한 2.4GW로 2012년을 마감했다. 2012년 초 남호주 지역에는 가구 5호당 1호 꼴로 지붕설치형 태양광발전시설 이 있었다. 인도 역시 총용량이 5배 이상 증가하는 상당한 증가세를 기록하여 1.2GW에 달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