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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개념적 연구사례: 주요 선행연구 고찰

성공적인 적응은 제도/정책적 측면, 정보/지식 측면을 포괄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 및 적응능력에 대한 개념이 정의되는 과정에서 제시되었다. 구체적으로 Gagnon-Lebrun et al.(2006), Füssel(2008), Smith et al.(2009)은 기후변화 취약성 및 적응능력에 대한 개념 정의 시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표 3-1>과 같이 제시한 바 있다.

구 분 Fussel(2008) Gagnon-Lebrun

et al.(2006) Smith et al.(2009) 제 도 - 명확한 제도적 절차

- 유연한 적응 절차

- 적응옵션의 고려 - 정책 간 시너지 고려

- 정책적 리더십 및 제도적 체 계 구축

<표 3-1> 초기에 논의된 성공적 적응 관련 개념적 요소

구 분 Füssel(2008) Gagnon-Lebrun

적응 개념의 주류화, 정책 간 시너지의 고려 등 주로 적응정책의 준비(readiness) 개념에 주목

(adaptation research) 학술적 발전

기술 개발 및 확산

역시 앞서 과정기반의 적응 분석 개념으로 고찰되었던 적응의 준비 정도(adaptation readiness)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성공적 적응을 정의하는 요소들이 제시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분석요소로 거버넌스와 관련된 정치적 리더십, 제도적 기관, 이해관계자 참여가 주로 제시되었으며 적응을 위해 우선적으로 적절한 의사결정 체계와 거버넌스를 갖출 것을 강조하 였다.

정보/지식 측면에서 살펴보면 지금까지의 성공적 적응에 대한 필요요소는 주로 적응 기술, 적응 정보, 적응 연구가 얼마나 확산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제시되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나. 소결

본 절에서 제시된 Gagnon-Lebrun et al.(2006), Ford et al.(2013) 등의 2006~2013년 간 연구는 그간 IPCC의 분석보고서에서 성공적인, 효과적인 적응을 위해 필요한 개념적 사안 으로 자주 언급된 바 있다. 국제사회는 그간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 가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적응역량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 인지를 성공적 적응에 대한 개념적 연구를 참조하여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선행연구에 명시된 바와 같이 적응 진척도 및 갭의 분석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제도와 정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만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공통적 으로 제시된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를 위한 의사결정 체계(정치적 리더십, 정책 간 시너지 고려 등), 전담기관의 확보, 이해관계자의 참여 등 제도 및 거버넌스와 관련된 부문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보의 제공 측면을 갭 분석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이의 적절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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