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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5. 선행연구 분석

가. 영유아 건강관리 관련 연구

영유아 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체로 유아 교사들 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에 대한 인식 및 교육‧보육기관에서의 건강교육 실태를 분석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교사의 건강교육에 대한 개념 및 지식을 분석하거나 교사를 대상으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성을 살펴본 연구 등도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나 건강 교육의 실태가 아닌 실질적인 관리 실 태를 확인한 연구는 소수에 그치는 실정이다.

영유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에 대한 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곽정인과 이영애, 박희숙(2011)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07년 유치원 교육과정 중 ‘건강생활’의 중요도와 실시도에 대한 인 식을 살펴본 결과, 건강생활 영역 전반에 걸쳐서 중요도에 대한 인식에 비해 실 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새봄과 손원경(2015)이 보 육교사를 대상으로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의 신체운동영역, 사회관계영역에 따라 유아건강교육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지식을 분석해 본 결과, 유아건강교육 에서 전반적으로 신체적 건강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으며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대한 내용은 비교적 덜 다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영유아 교 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는데, 김일옥과 박현정(2012) 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식, 교육경험 및 요구에 대해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교사들은 영아 건강 관련 보수교육을 이수했으며 교육의 필요성에 동 의하였으나 강연 위주의 교육방법과 교육의 도움 정도 및 교육내용 등에 대하 여 불만족을 보고하였다.

또한 양은영과 김일옥(2014)의 연구에서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건 강관리 능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영유아 건강관찰, 응급처치, 질병관리에 대한 지식의 대부분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실질적 인 영유아 건강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김정미와 안 지영(2015)이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학습주기를 활용한 유아 건강 교육 프로 그램을 실시한 결과, 유아의 건강에 대한 인식 및 건강 지식과 건강의 실천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만 5세 유

아를 대상으로 한 손민지와 김민진(2016)의 연구에서도 정규 교육과정에 비해 정보그림책을 활용한 건강교육을 받은 유아의 건강인식, 건강증진행위가 더 높 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영유아 건강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였다.

나. 영유아 질병관리 및 응급처치 관련 연구

성인보다 면역력이 낮고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질병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실질적인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선남과 김종한(2012)의 연구에 따르면 질병예방 지식은 유아의 식생활 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일옥과 박현정(2014)이 보육교사를 대 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관리에 대한 실태 및 교육 요구에 대한 연구에서 감염 병의 가장 큰 발생 원인으로 ‘격리 공간 부족’, 감염병 발생 시 가장 어려운 점 으로 ‘감염병에 대한 지식 부족’이 보고되었다. 감염병 예방 지식에 대한 교육 요구도의 경우 ‘감염병 관찰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위생관리 영역’, ‘환경관리 영역’ 순으로 교육이 요구되는 형태를 보였다(김일옥

‧박현정, 2014).

현재 국내 대부분의 영유아 교육기관에는 간호사 상주가 아닌 보육교사가 원 아의 처치 및 투약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보육교사 및 원장의 영유아 질 병에 관한 지식과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 및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박은실, 2013).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은실(2013)은 어린이집 의 영유아 안전사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어린이집 내 원아에게는 화상, 찰과상, 쇼크, 멍, 경련, 자상, 코피, 골절, 염좌, 질식, 탈수 등 다양한 응급 상황이 일어 날 수 있으므로 보육교사와 원장 등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야할 뿐만 아니라 그 사고의 원인을 이해하고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보고함으로써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박은혜와 조성연(2009)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영유아의 질병관리에 대 한 지식을 조사한 결과, 보육교사들의 질병관리에 관한 지식 수준은 대체로 높 았으며, 그 중 질병 예방 항목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질병의 종류 및 증상 항 목의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장경오(2015)가 보육교사의 질병 관련 지식을 연구한 결과, 평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보육교사 및 원장, 원감 등의 직위에 비해 주임교사가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것 으로 보고되었다. 구체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김일옥과 박현정(2014)이 보육교

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 경험한 영아의 질병을 살펴본 결과, 보육교사가 가 장 많이 경험한 영아의 감염병 및 질병과 사고를 포함한 건강문제는 감기, 할퀴 거나 물림, 수족구병, 설사, 고열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영아 감염병에 대한 조치 로 교사 및 아동의 위생관리와 질환 아동의 휴원 권유가 주로 응답된 반면 병원 이나 보건당국에 대한 의뢰는 다소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영아의 질병 및 사고시 가장 먼저 취하는 조치로는 영아의 부모에게 연락이 가장 높았던 반면 응급처치 혹은 병원 방문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영아 의 응급처치 대처 수준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일옥‧박현정, 2014).

특히 영유아기 급성 질병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유아기 호흡기 질병에 대한 최민수와 정아란, 강광순(2016)의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교사의 간호지식은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 및 경력이 높을수록, 호흡기 질병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 거나 그 필요성을 인식할수록 높았다. 또한 영유아 호흡기 질병에 대한 감염관 리의 수행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 및 경력이 높을수록, 호흡기 질병에 관 한 교육을 이수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교사의 간호지식이 많을수 록 그 수행 정도가 높았다(최민수‧정아란‧강광순, 2016).

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내환경 위생 및 실내공기질 관련 연구

영유아의 위생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주로 유아의 자기 위생 행 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가 이루어지던 과거와 달리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 됨으로써 최근 공기질 및 실내환경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영유아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곳으로 보고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실내환경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실내 물리적 환경의 위생적 측면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영희와 이정덕(2007)의 연구에 따르면, 보육기관의 경우 실내 인테리 어 및 놀이감 등의 배치가 많아 실내공기 및 도구의 오염 우려가 있어 위생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보육기관에서는 비품 보관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는 있으나 청결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놀이감을 매일 세척하는 기관이 20.5%인 반면 주기적인 세척 대신 특별히 더러워진 놀이 감만 세척한다는 기관이 35.6%로 나타났다(정영희‧이정덕, 2007). 또한 한국소비 자원(2015)의 어린이집 교구 안전실태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교구가 「어린이제 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 인증을 받지 않거나 바르게 신고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 2015). 이러한 교구 중 일부는 유해물질의 검출, 물 리적 안전 기준의 부적합을 보여 교구의 안정성 검사 및 감독의 필요성을 강조 하였다(한국소비자원, 2015).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데, 2000년 초반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윤덕과 이윤규, 임병훈(2012)이 도심지의 소규모 보육시 설의 실내공기 환경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총부 유세균(TBC), 일산화탄소(CO)와 소음이 「학교보건법」상의 유지기준을 초과함 으로써 「실내환경관련법」에서 제외된 소규모 유치원들의 실내환경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또한 김은혜 외(2010)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실내 공기 중 벤젠 및 톨루엔의 증가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아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의 실내공기 오염이 아토피 피부염 증 상의 위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성남철과 홍용석, 윤동원 (2012)의 법정관리대상 규준면적 이하의 소규모 보육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현 황 및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계환기와 공기청정기 설치율이 모두 절반 이 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시설종사자와 관계자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지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보육시설의 약 30%가 실내공기질 관 리에 대해 모르는 편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50% 이상의 시설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의 농도가 「실내공기질 관리법」 유지기준을 초과하였 다는 박준석(2014)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윤덕과 이윤규, 임병훈(2012)이 도심지의 소규모 보육시 설의 실내공기 환경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총부 유세균(TBC), 일산화탄소(CO)와 소음이 「학교보건법」상의 유지기준을 초과함 으로써 「실내환경관련법」에서 제외된 소규모 유치원들의 실내환경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또한 김은혜 외(2010)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실내 공기 중 벤젠 및 톨루엔의 증가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아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의 실내공기 오염이 아토피 피부염 증 상의 위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성남철과 홍용석, 윤동원 (2012)의 법정관리대상 규준면적 이하의 소규모 보육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현 황 및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계환기와 공기청정기 설치율이 모두 절반 이 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시설종사자와 관계자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지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보육시설의 약 30%가 실내공기질 관 리에 대해 모르는 편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50% 이상의 시설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의 농도가 「실내공기질 관리법」 유지기준을 초과하였 다는 박준석(2014)의 연구와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