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연구의 고찰은 초등학생의 양궁 활동과 교육에 관한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기존 연구의 흐름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중지능이론과 체육 분야의 연구를 고찰 하여 초등학생의 표적도전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지식을 수집 하였다.
가. 초등학생의 양궁 활동
초등학생 양궁활동을 적용한 연구는 초등학교 여자양궁 선수의 슈팅동작에 대 한 운동역학적 분석(김호묵, 우상연, 2012), 초등학교 양궁선수의 조준능력이 경 기력에 미치는 영향(김병곤, 박정화, 2010), 초등학생 양궁 선수들의 경쟁상태 불 안에 관한 연구(임대림, 김영식, 2009), 초등학교 양궁 선수의 자기효능감 강화전 략 사용빈도 분석(김성만, 2014) 초등학교 양궁 지도자와 관련된 연구는 초등학 교 엘리트 양궁지도자들의 지도유형 분석(김명일, 2011)이 있다.
김호묵과 우상연(2012)의 연구는 초등학생 양궁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슈 팅동작의 운동역학적 특성에서 지면반력 변인, 근전도 변인, 운동학적 변인 등을 분석한 바 있다. 그리고 김병곤, 박정화(2010)는 초등학생 양궁선수 선발에 있어
양궁지도를 받은 선수와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성별(남, 여)에 따라 상지의 조준 능력 발달 정도를 살펴보고, 조준능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조준능력에서 우수했으며, 남학생은 수행에 일관성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여학생은 선호상지의 일관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조준능 력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따라서 조준하는 능력은 선수 선발하는데 중요 한 요인임을 밝혔다.
임대림과 김영식(2009)은 초등학생 양궁 선수들의 경쟁상태 불안에 관한 연구 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경쟁상태 불안과 관련된 변인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안정된 심리상태와 자신감 함양이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구체적으로 성별 항목에서는 여자선수가 남자선수보다 신 체적, 인지적 불안도가 높게 나타났고 입상에 따라서는 비입상 선수가 입상 선수 에 비해 높은 불안도를 보였으며, 자신감에서는 여자선수보다 남자선수가 높은 상태 자신감을 보였다. 즉, 운동 선수는 심리적 경쟁 상태 불안이 높을수록 경기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였고, 이를 근거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는 훈련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성만(2014)은 초등학교 양궁 선수의 자기 효능감 강화전략 빈도를 분석하였 다. 입상유무, 경력, 지역, 학년에 따른 자기효능감 강화전략의 사용빈도를 분석 한 결과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경기력 수행수준의 향상을 위해 자기효능감 강화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자기효능감 강화전략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김명일(2011)은 초등학교 엘리트 양궁지도자의 지도유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성에 비해 남성의 지도유형에서 권위적 요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 에 따른 지도 유형은 학력이 높을수록 지도력의 훈련과 지도유형의 차이가 나타 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도영역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나. 다중지능이론과 체육 분야
다중지능 이론을 체육교육에 적용한 선행연구는 미비한 편이다. 따라서 체육교 육에 적용되었던 다중지능 이론의 선행연구를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와 관련된 후속 연구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한 체육 교육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창우(2002)는 초등체육에서 다중지능 수업모형 적용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의 흥미도와 협동성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의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협동성이 가장 크게 발달되었으며, 흥미도와 타인의 배려 역시 향상되었음을 나타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다중지능 이론을 체육수업에 적용한 연구로써 예체능을 포함한 교과의 특성에 다중지능 이론의 부합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홍서연(2019)은 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한 유아의 교육과정과 평가방법을 프로젝 트 스펙트럼 형식으로 유아의 무용 수업에 적용하면서 유아의 전체적 운동 지능 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유아는 신체와 움직임 지능이 강화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학습을 연계해 나가면서 통합적인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혔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유아의 신체 적 운동적 지능의 강화, 흥미 및 발달 특성 고려를 통해 강점을 연계한 다중지능 발달을 고려함으로써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학습이해력, 창의력 및 운동능력 발달 과 다중지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정희자(2017)는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한 표현활동이 초등학생의 리듬표현활동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 단에 비해 리듬표현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미요인의 하위요인인 즐거움, 협동성 함양, 미적체험, 자신감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박새결(2017)은 여학생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한 축 구 수업과 적용하지 않은 축구수업을 비교하여 여학생들의 신체적 자기 효능감, 수업만족도, 흥미요인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학생의 흥미, 수업
만족에서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체육교과에서 다중지능 이론이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해 주었다.
김영준(2016)의 연구는 학습자의 가장 발달한 지능인 강점지능을 파악하여 그 에 맞는 개별화 학습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다양한 신체활동 경험과 자발적인 학습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그 결과, 재미거리 하위요인에서 수업의 성취 감, 사회성 함양, 수업의 용이성, 신체적․정신적 건강유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 하위요인에서 사회적, 학교적, 총체적 자 아존중감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유고은(2018)은 다중지능이론을 기초한 신체표현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능력 향상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들은 신체표현활동을 통해 창의적 표 현능력과 흥미도, 바람직한 태도, 자존감, 협동심 등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수업 이외의 스포츠 활동에서도 다중지능 이론과 연관된 연구는 수행되었 다. 문호종, 이호준, 김지석, 안상현, 조기범(2019)은 뉴스포츠의 한 종목인 스포 츠 스태킹을 통한 다중지능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김유나, 정성현(2017)은 체육영재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다중지능과 뇌파활성도를 분석하였고, 박혜미, 구봉진, 장지훈(2012)은 체육영재와 일반 초등학생의 다중지능 차이 분석하였다.
문호종, 이호준, 김지석, 안상현, 조기범(2019)의 연구는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하 여 학생의 다중지능이 스포츠 스태킹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감각-지각 뉴 스포츠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신체‧
운동지, 음악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언어지능에는 향상된 모습을 보였지 만, 자연친화 지능, 자기성찰, 인간친화 지능 향상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 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활동 시 팀별로 협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게임 방식 개발과 목표기록을 설정하여 이를 도달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자 기성찰지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김유나, 정성현(2017)은 체육영재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체육영재 학생의 다중 지능과 뇌 활성도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체육영재 프로그램에 따른 다중지능
의 차이는 신체운동지능, 언어지능, 자아성찰지능, 대인관계지능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α파, β파의 활성은 체육영재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 체육영재의 집중력 이 외 전문실기 경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걱정, 불안 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박혜미, 구봉진, 장지훈(2012)는 체육영재와 일반 초등학생의 다중지능의 차이 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체육영재가 일반 초등학생보다 다중지능의 모든 영역에 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육영재 중에서도 체조영재가 수영과 육상영재보다 다중지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체조와 같이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다루는 운동 이 다중지능 발달에 효과적임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