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선박은 대양을 항해하기 때문에 선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동력을 선박에서 생산하여야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 시에도 자체적으로 사고를 해결하여야 한 다. 또한 항해 중 발생하는 급격한 기상변화와 같은 많은 악조건에 노출되어 있어 해난사고의 위험에 항상 직면하고 있다.

Fig. 1-1 및 Table 1-1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의 통계자료[1]에 따르면 1996 년부터 2003년까지 총 3,079척의 선박에서 해난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15.4%인 475척은 화재 및 폭발로 인한 사고였다. Table 1-1에 나타난 해난사 고의 종류를 비교해 보면, 항해 중에 발생하는 날씨, 조류 등과 같은 자연환경 에 의한 사고와 화재, 폭발, 기기고장 등과 같은 선박자체의 문제로 인한 사고 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해난사고의 예방은 매우 어렵지만, 선박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해난사고는 선박의 설계자 및 운 항자의 적극적인 대처로 최대한 예방이 가능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해난사고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Type of casualty Number of Ships Portion

Grounding 640 20.8%

Machinery damage 505 16.4%

Fire/explosion 475 15.4%

Hull failure/failure watertight doors 458 14.9%

Collision 435 14.1%

Capsizing/listing 211 6.9%

Contact 123 4.0%

Heavy weather 50 1.6%

Damage to ship or equipment 45 1.5%

Grounding M ac hinery damage

Fire/explosion H ull failure/failure w atertight doors

C ollision C apsizing/listing

C ontact H ea vy w eather

D amage to ship or equipment O ther U nknow n

Fig.1-1 Casualties from 1996 to 2003 recorded in the IMO database (Total 3,079 ships)

화재 및 폭발로 인한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한 형태로 구체

Fig. 1-2 Onboard fixed fire extinguishing systems

Fig. 1-2는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정식소화설비의 종류를 나타낸 것이다. Fig.

이러한 수계소화설비의 공통점은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요구되는 유량과 압 력으로 해수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화펌프의 경우에는 소화전, 스프링클러시스템, 워터스프레이시스템 및 워터미스트시스템은 노즐에 그리고 포말시스템과 갑판포말시스템은 포말발생기에 해수를 요구되는 압력과 유량으 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수계소화설비는 원심펌프를 이용하여 선박 외부의 해수를 흡입하고 이 해수를 배관장치를 이용하여 소화전, 노즐 및 포말 발생기에 해수를 공급한다.

이러한 수계소화설비 중에서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화설비는 워터미 스트시스템이다. 워터미스트시스템은 1950년대에 최초로 제안되었으나 여러 가 지 어려움으로 인해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몬트리얼의정서에 의 해 기관실용 소화설비로 널리 사용되고 있던 할론시스템(Halon System)의 사 용이 금지되면서 할론시스템의 대체소화설비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최 근의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해 현재 선박 기관실용 소화설비로 널리 사용되고 탄산가스시스템(CO2 system)의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 등에 따라서 워터미 스트시스템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