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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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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쌀 산업 동향

1. 베트남 개황

▮지리적 개황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여 남북이 1,650km에 달하는 길쭉한 국 토를 가지고 있다. 북쪽으로 중국과 서쪽으로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한다. 또 한 남쪽은 시나 바다를 끼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마주하고 있다. 베트남의 국토 면적은 331,051㎢, 인구는 2009년 현재 86,025천명이며, 이는 10년 전에 비하여 12.3%가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이 산악지대이며, 평지는 남북의 홍하・메콩 델타와 그 것을 연결하는 남중국해를 따라 협소한 평야뿐이다. 민족별로 보면 인구의 80% 이상 이 베트족이며 이들은 주로 평지에 거주하며 소수 민족들은 주로 산지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림 1>은 베트남의 행정 구역과 자연 환경을 나타낸 것이다. 지방 행정 조직은 63 개 성 및 성과 동격의 중앙직할시(하노이・하이퐁시・다낭시・호치민시・껀터시)가 있으며

* 작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택 선임연구위원(yongkim@krei.re.kr)

* 본 내용은 農林水産省「平成21年度世界食料海外農業情報調査分析(アジア)」2010年3月中“ベトナム農 業の現状と農業・貿易政策”및 岡江恭史『平成20年度カントリーレポート:ベトナム』를 참고하여 작성됨.

세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베트남의 쌀 산업 동향

여러 성을 정리하여 “홍하 델타 (Dong bang song Hong)”, “북부 산악 지역 (Trung du va mien nui phia Bac)” “연안 지역 (BacTrung Bo va duyen hai mien Trung)”, “중부 고원 (Tay Nguyen)”, “동남부 (Dong Nam Bo)”, “메콩델타 (Dong bang song Cuu Long)”라는 지역 구분도 사용된다. <표 1>은 베트남 각 지역의 면적 과 인구를 정리한 것이다.

그림 1. 베트남의 지역구분

자료: 寺本・阪田(2009) 베트남 지도에 필자가 가필.

표 1. 베트남 각 지역의 면적과 인구(2009년)

구분 전국 홍하델타 북부

산악지역 연안지역 중부고원 동남부 메콩델타

전체면적(㎢) 331.051 21,063 95,337 95,886 54,641 23,605 40,519

농지 95,988 7,947 14,264 17,659 16,675 13,936 25,507

임야 147,578 4,612 52,201 51,540 30,818 5,093 3,314

주택지 6,339 1,329 1,066 1,742 455 631 1,116

인구(천 명) 86,025 19,625 11,095 18,870 5,125 14,096 17,213

인구밀도(명/㎢) 260 932 116 197 94 597 425

자료: TCTK(TONG CUC THONG KE, 통계총국)(2010).

▮경제구조 및 무역 구조

베트남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연간 7~8%의 높은 GDP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세 계적인 불황으로 수출 시장이 축소된 2008년 이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전년 대비 5%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여 1인당 GDP도 1,000달러를 돌파하였다. 세계 금융위 기가 베트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이유는 베트남 은행이 해외로부터 직접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해외자산 운용이 아직 널리 실시되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 최근 베트남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빠른 인플레이션의 진행이다. 2007년 1월 WTO에 가입한 이후 에 해외직접투자와 수출입이 증가하였다 특히 수입 증가가 현저하며, WTO 가입 첫해 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에 비해 약 3배 급증했다. 이와 같이 투자과열과 무역수지 적자의 확대 및 원자재와 곡물의 국제가격상승으로 2007년 말부터 인플레이션이 급속 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그림 2>는 2007~09 년의 베트남 국내 소비자 물가 지수와 식량 가격 지수의 상승 을 2007년 1월을 100으로 하여 나타낸 그래프이다. 2007년 10월부터 소비자 물가지수 및 식량가격지수도 상승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식품가격이 세계적인 가격상승에 양향 을 받아 2008년 4 ~ 6월에 급등하고 있다. 2008년 6월 이후 식품가격도 하락세에 있 지만 하락폭이 적어 2009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식량가격지수가 2007년 1월에 비하 여 각각 40%와 6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술한 바와 같이 세계 금융위기가 베 트남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했지만, 거액의 무역적자 외에도 2008년 후반부터 베트남의 수출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어 2009년 11월말에 베트남 통화 등이 대미 달러 기준가격 으로 5.4% 절하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림 3>은 2009년 12월을 100으로 하여 2009년 12월 ~ 2011년의 베트남 국내 소 비자물가지수와 식량가격지수의 상승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2010년에 들어서는 물가 전체는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지만, 2010년 말부터 식량가격의 급등하여 소비자물가지 수도 상승하였다. 또한 늘어나는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위하여 베트남 국가은행(중앙은 행)이 2011년 2월 11일 달러에 대한 환율을 9.3% 인하한 것이 물가상승을 더욱 가속시 켰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적으로 국가 은행은 2월부터 2개월간 4번 금리를 인상했지 만 물가상승세가 멈추지 않았다. 또한 2011년 후반,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 쌀 수출 확대와 태국의 잉락 정권 탄생과 홍수 피해로 인한 태국 쌀 가격이 상승하여 식량가격 이 급등하고 소비자물가지수도 더 상승하게 되었다. 베트남 통계국이 발표한 2011년 실질 GDP 성장률은 5.89%로 전년의 6.78%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가

세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베트남의 쌀 산업 동향

속화됨에 따라 거시경제의 안정을 우선하고 정부가 긴축 정책을 취하였기 때문이다.

그림 2. 2007~2009년의 베트남 국내물가 상승

주: 2007년 1월을 기준(100)으로 함.

자료: TCTK(TONG CUC THONG KE, 통계총국)(online).

그림 3. 2009년 12월~2011년의 베트남 국내물가 상승

주: 2009년 12월을 기준(100)으로 함.

자료: TCTK(TONG CUC THONG KE, 통계총국)(online).

<표 2>는 베트남의 주요 무역 상대국과 수출 총액・수입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다. 최근 아세안(ASEAN)은 수출 15% 정도, 수입의 25% 정도를 항상 차지하고 있다.

또한 APEC의 틀에서 볼 때, 수출의 70% 이상, 수입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도이 모 이 이전 소련과 동유럽이 주요 무역 상대국이었던 베트남은 이제 완전히 아시아 태평양 이 주요 무역 상대국이 되어 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에서도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 입 증가가 현저하다. 2001년에는 10% 정도이었던 중국의 점유율이 2007년 이후부터 는 20% 정도를 차지하는 압도적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으로 원자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베트남으로 가공품을 수출하는 구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게다가 아세안과 중국 간에 체결된 “ASEAN・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으로 향후 이런 경 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대중 경계심이 강한 베트남에게 이와 같은 중국의 경제 식민지로 빠져드는 상황은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이에 비하여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은 베트남 측이 압도적으로 우위이다. 베트남 최대의 미국 수출 품목은 피혁과 섬 유이다. 

표 2. 베트남의 주요 무역상대국과 수출・입 비중

표 2-1. 주요 수출국의 전체 수출액에서의 비중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1위 일본 16.7 미국 14.7 미국 19.5 미국 19.0 미국 18.3 미국 19.7 미국 20.8 미국 19.0 2위 중국 9.4 일본 14.6 일본 14.4 일본 13.4 일본 13.4 일본 13.2 일본 12.5 일본 13.5 3위 미국 7.1 중국 9.1 중국 9.3 중국 10.9 중국 9.9 호주 9.4 호주 7.8 중국 7.7 4위 싱가포르 6.9 호주 8.0 호주 7.1 호주 7.1 호주 8.4 중국 8.1 중국 7.5 호주 6.9

5위 호주 6.9 싱가

포르 5.8 싱가

포르 5.1 싱가

포르 5.6 싱가

포르 5.9 싱가

포르 4.5 싱가

포르 4.6 싱가 포르 4.3

ASEAN 17.0 14.6 14.7 15.3 17.7 16.7 16.7 16.5

APEC 67.1 71.6 73.6 73.6 74.5 73.7 72.2 70.5

세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베트남의 쌀 산업 동향

표 2-2. 주요 수입국의 수입총액에서의 비중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국가 비율 1위 싱가포르 15.3 싱가

포르 12.8 중국 12.4 중국 14.4 중국 16.0 중국 16.5 중국 20.3 중국 19.8 2위 일본 13.5 대만 12.8 일본 11.8 대만 11.6 싱가

포르 12.2 싱가

포르 14.0 싱가

포르 12.1 싱가 포르 11.6 3위 대만 12.4 일본 12.7 대만 11.5 싱가

포르 11.3 대만 11.7 대만 10.7 대만 11.1 대만 10.4 4위 한국 11.6 한국 11.5 싱가

포르 11.4 일본 11.1 일본 11.1 일본 10.5 일본 9.9 일본 10.2 5위 중국 9.9 중국 10.9 한국 10.4 한국 10.5 한국 9.8 한국 8.7 한국 8.5 한국 9.0

ASEAN 25.7 24.2 23.6 24.3 25.4 27.9 25.3 24.2

APEC 81.3 82.5 81.4 82.5 83.5 83.5 83.9 83.3

주: 비율 단위는 %, 중국은 홍콩을 포함하지 않음.

자료: TCTK(TONG CUC THONG KE, 통계총국)(2007, 20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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