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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건강행위 이행, 질병관련 지식, 자기효능감과

본 연구에서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건강행위 이행 정도는 총점 105점에서 평균 79.12점, 5점 척도에서 평균 3.77점으로 중간 이상의 수준이었다. 그 동안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는 뇌졸중 대상의 연구에 일부 포함되어 진행되었기에 모야모야병 대상으로 건강행위 이행 정도를 측정한 선행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원주, 이지원(2020)의 연구에서 건강행위 이행의 정도는 평균 3.89점(5점 척 도)으로 본 연구대상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선행연구의 일반적 특 성에서 본 연구와 연령, 학력에서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질병 특성에 따른 차 이를 배제할 수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므로 해석하는데 주의가 필요하 다.

한편, 질병 특성이 비슷한 만성 환자들에 대한 연구와 비교하기 위하여 건 강행위 이행 점수를 백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5.32점으로, 당뇨 환자의 자가간 호 행위의 총점 평균은 100점 만점에 63.66점(이재경, 2017)이었고 고혈압 환 자의 자가간호 행위 수준을 측정한 자가간호 과정은 65.30점(92점 만점에

60.08점)(길은하, 오희영, 2018)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가슴에 담아두지 않았다’가 각각 평점 평균 3.15점의 순으로 중간 정도의 수준

나, 김명희, 박정하, 2015)를 비롯하여 다양한 질환에서(김세정, 2016, 문희애,

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올바른 건강행위 이행이 이루어지므로 통합적인 지 식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자기효능감의 정도는 총점 75점에서 평균 57.52점으로 모야모야병의 유사질환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유 정 등(2019)의 연구에서 63.87점, 박해숙(2012)의 연구에서 60.02점으로 나타났 고, 본 연구의 자기효능감 정도를 백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6.69점으로 뇌혈관 질환자의 자기효능감은 73.79점(44점 만점에 평균 32.47점)인 것과 비교하여 본 연구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는 총점 80점에서 평균 61.77점이였고, 가족 지지는 평균 33.32점(총점 40점), 의료인 지지는 평균 28.45점(총점 40점)으로 의료인의 지지보다 가족 지지를 더 많이 받았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오인선(2015)의 연구에서 만성폐쇄성 폐질환자는 56.34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정 도가 다소 높은 수준이였으며, 가족 지지(평균 31.65점)가 의료인 지지(평균 24.69점)보다 더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모 야모야병을 진단 받고 6개월 이상 경과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본 연구대 상자의 46.5%가 수술을 받지 않고 보존적 치료중인 자로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치료의 경험이 적은 것을 고려했을 때, 의료인과의 접촉정도가 가족에 비 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생각되며, 밀접한 관계인 가족 구성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치료과정에 있어 가족을 포함 하고 가족 중심의 간호중재 프로그램과 가족 지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 발이 필요하다.

B.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건강행위 이행 영향요인

본 연구에서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건강행위 이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의 최종 모형에서는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와 함께 연령이 건강행위 이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 다. 이 중 자기효능감이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자기효능감을 최종 모형 에 포함시켰을 때 설명력이 23.2%이 증가하여 61.7%로 나타났다. 질병의 특성 이 비슷한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뇌졸중 환자의 건강행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고(김미희, 2006; 김민경 등, 2013;

조유정 등, 2019), 뇌졸중 환자에서 자기효능감, 유병기간 및 사회적 지지가 건 강행위 이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 중 자기효능감이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나은하, 2019; 류세앙 등, 2018)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 침 해주고 있다. 자기효능감은 고혈압환자에서 스스로 건강행위를 지속해나가 는 원동력이며(오지혜, 2016), 평생 동안 건강행위를 해야 하는 뇌졸중 환자에 서 자기관리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장기적으로 질병상황에서 환 자의 적응을 도울 수 있다고 하였다(박민경, 하영미, 2014; 조숙희, 윤경순, 2016). 따라서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건강행위 이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자 스스로 질병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 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 로 Bandura (1977)는 실제적 수행 성취, 대리 경험, 언어적 설득, 신체적 및 정서적 상태를 제시하였다. 즉, 대상자는 실제로 수행을 성취하는 경험과 다른 사람들과의 성공과 실패를 관찰학습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대상자는 타 인의 제안이나 권고, 자기 지시, 신체적 정서적 상태의 이완이나 바이오피드백 등에 영향을 받아 자기효능감이 증진하여 올바른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데 긍 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Bandura, 1977; Elise, 1997). 따라서 성취 경험, 대리 경험과 언어적 설득 등의 자기효능증진 전략을 바탕으로 성

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자기

2012)와 중년 허혈성 뇌졸중 환자(장동은, 2016)의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하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정도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Bandura (1977)의 자기효 능 이론에서 제시한 정서적 각성상태의 이완을 도모하는 이완술을 프로그램에 계획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모야모야병 환자의 연령을 함께 고려하여 TV를 통한 건강/의학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와 경로를 통해 건강행위 이 행 정도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던 혈압 모니터링과 식이조절 프로그램 등을 개 발 및 적용하여 대상자에게 건강행위 이행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데 활용되 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