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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대상자의 감정노동, 소진, 공감만족과 환자안전관리활동의 관계

Ⅴ. 논 의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감정노동, 소진, 공감만족과 환자안전관리활동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시도되었으며, 주요 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감정노동은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결과들(김미로, 2017; 박애란, 2014; 장은화, 2018; 황정혜, 2015)과 유사하였으며, 임상간호사(이 선경, 2016)와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결과들(백다원과 염영희, 2011; 이경란, 2015)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 간호사가 타부서 간호사에 비해 감정노동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응급실 간호사는 항상 긴급하고 급변하 는 상황에 노출된 채로 빠르고 정확하게 간호업무를 수행해야하고, 진료과정에서 일어나는 환자와 보호자의 불만들이 간호사에게로 투사되거나 다루기 어려운 환자·보호자에게 반말, 고함, 욕설, 협박의 형태로 언어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압박감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이경주, 2018). 이러한 상황에서도 응급실 간호사는 친절히 응대해야하므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정노동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박은희, 2015). 하위영역에서 감정노동의 빈도가 3.8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결과들(김미로, 2017; 장은화, 2018)과 유사하였다. 이는 응급실 특성상 내원·

입/퇴원, 전원이 많고, 매일 다양한 질환을 가진 새로운 환자와 보호자들을 접하기에 감정노동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은 30.2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을 한 선행연구결과들(이경주, 2018; 장양민과 김 숙영, 2014; 정혜림, 2016)과 유사하였다. 그러나 중환자실 간호사와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결과들(이슬, 2016; 홍진영, 2015; 한미예, 2014)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응급실 간호사들이 타 부서 간호사들 보다 소진의 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들(전연진, 2013, 최효정, 2019)과 일치한다. 이는 응급실 간호사가 과도

한 업무량을 감당하면서 외상환자, 중증환자를 많이 돌보고 응급환자의 즉각적인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채우리, 2016). 또한 병원 차원에서 감염예방에 대한

것에서 오는 즐거운 감정으로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준다는 점에서(이

간호사가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더 많기

응급실 간호사의 감정노동과 환자안전관리활동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자기주장훈련을 통해 정서 표출행위를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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