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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주로 보육부문에서 다문화가 정 자녀의 전반적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일부연구에서 신체, 구강, 정 신, 사회적 건강상태에 관한 부분이 제한적으로 다루어졌다.

1) 신체건강

다문화가족 자녀의 신체건강에 관한 연구는 일반가정 자녀와 건강상 태를 비교하고 있는 연구와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건강상태 조사 결과 일반가족 자녀에 비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신체발 달 및 건강상태가 나쁜 경향이 다소 있으나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희정(2008)은 다문화가정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 역의 다문화가족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특성을 조사하였는데, 조사 결과 다문화가족 영유아의 신체발달 상태는 일반가정 영유아와 유 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현경 등(2009)은 전라남도에 소재한 보육시설에 재원중인 다문화가 정 유아(267명)의 건강생활 발달수준을 조사하였는데 5점 만점에 평균 3.17로, 허경현 등(2001)이 일반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했을 때의 3.12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방소영과 황혜정(2011)은 174명의 유아를 가정유형에 따라 다문화가 정 유아(27명), 저소득가정 유아(74명), 일반가정 유아(74명)로 구분하여 대근육발달, 소근육발달,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기능을 포함하는 신체발 달 상태를 비교하였는데, 5점 만점에 일반가정 유아가 2.96, 저소득가정 유아가 2.64, 다문화가정 유아가 2.39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 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경우 부모와 가정의 특성이 자녀의 건강상태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 우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신순식(2010)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특성과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 적 지지가 영유아기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가족형태가 핵가족일 때, 정서적인 사회적지지가 높을 때, 자녀의 건강증진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윤경 등(2011)은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및 신 체발달 상태를 조사 하였는데,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 및 신체발달 상

태와 부모의 건강상태 간에 제한적이나마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어머니가 우울할수록 아동의 건강상태가 허약하고, 결혼만족도가 높 을수록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민 등(2011)은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발달 및 성장과정에 대 해 패널조사를 하였는데, 일반가족 아동을 100으로 비교했을 때 주관적 건강인지율이 94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건강상 태와 어머니 출신국가, 어머니 교육수준, 가구소득 간의 유의한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

2) 구강건강

최근 들어 다문화가족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우 희소하다. 기존 연구에 의해 제한적으로나마 다문화가족 자녀 구강건강상태는 일반가족 자녀에 비해 양호하지 못하며, 이는 어머니가 상대적으로 자녀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 심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서윤진 등(2011)은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아우식발생 양상 과 유구치 교합양상에 대해 조사한 후, 기존에 일반가정 어린이를 대상 으로 한 연구(김종배 등, 1991; 최성숙 등, 2000)와 간접비교를 하였는 데, 다문화가족 4-5세 어린이가 일반가정 어린이에 비해 유치우식경험률 은 높고 치료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경 등(2011)은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모자의 구강보건행태를 비 교 분석하였는데, 다문화가족 어머니는 일반가족에 비해 자녀의 구강건 강에 대한 관심이 낮았으며, 다문화가족 모자는 일반가족에 비해 점심시 간과 취침 전 잇솔질 실천율과 하루 평균 잇솔질 횟수가 낮게 나타났다.

이혜림 등(2012)은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3-6세 자녀의 치아우식경

험을 비교해 보았는데, 다문화가족 어린이의 우식경험유치지수와 우식경 험우치면수가 각각 4.17개, 6.67개로 일반가족 어린이의 2.69개, 4.63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족 어린이의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가 2.32회로 일반가족 어린이들의 2.73회에 비해 낮은 것과 관련이 있 었다. 다문화가족 어머니가 일반가족 어머니에 비해 자녀에게 행하는 구 강건강 행동이 적어 자녀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어머니의 건강인식과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3) 정신건강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일반 가정 자녀 간의 정신건강상태 비교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루는데, 영유아 기와 청소년기에서 다른 결과가 보인다.

유희정(2008)은 다문화가족 영유아의 정서발달, 언어발달, 인지발달, 사회성발달, 자아정체성, 자신감 등의 발달 상태를 조사하였는데, 언어발 달 문제로 인해 인지발달에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반가정 영유아 에 비해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혜(2011)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자녀의 정신건강상태를 비교 해 보았는데, 6세 이하의 다문화가정 자녀는 일반가정 자녀에 비해 수 면, 주의집중, 공격성 상태가 나빴으며, 6세 이상의 다문화가정 자녀는 일반가정 자녀에 비해 사회적 미성숙 항목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문 화가정 자녀가 겪고 있는 정신건강문제 유형이 나이가 들면서 외현화 증상에서 사회적관계 문제로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선정 등(2012)은 초등학교 3, 4학년의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아동 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부부갈등과 또래관계가 아동의 자기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보았다.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 간에

차이가 있었지만, 소득수준을 통제했을 때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는데, 이는 다문가족이라는 가족 형태 자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보다는 소득수준, 부모의 부부갈등 등 가족 내 특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동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4) 사회적건강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건강에 관한 연구는 사회성발달 어려움에 관한 것과 사회활동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루었 다. 김아영과 김수인(2011)은 초등학교 3-6학년의 다문화가정과 일반가 정 아동의 학교생활적응능력을 비교해보았는데, 다문화가정 아동은 일반 가정 아동에 비해 자존감과 학교생활적응능력이 낮고 따돌림 경험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남희(2010)는 15명의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자녀를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 관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학교수업을 따라가는데 약간의 어려움 을 느끼고 있었으며, 선생님과의 관계가 학교생활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경우도 있는 반 면, 단짝 친구와 같은 또래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최윤경 등(2011)은 다문화가족 영유아의 사회정서발달을 조사하였는 데, 사회정서발달에 아동성별, 부모의 결혼만족도, 모의 체류기간, 양육 행동수준이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사회정서발달과 인지발달 간의 높 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김선희(2011)는 3-5세 다문화가정 유아의 유아교육기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는데, 어머니의 통합적인 문화적응 수준이 높을 수록 자녀에게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어 유아의 자아존

중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아의 적응수준이 높았다.

이상균 등(2012)은 초등학교 5-6학년 다문화가족 아동의 문화변용스 트레스와 문화자본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는데, 문화변용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문화자본의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은 학교생활 적응 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 S

3장

A

국내외 다문화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