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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개발에 의한 수문변화

최근의 도시개발에 있어서 환경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 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생태적으로 도시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녹지, 토양, 물, 에 너지, 폐기물분야 등 각 환경분야에서 개발 이후에도 안정성과 순환성, 자립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그림 2-1> 참조). 특히 도시개발에 의한 유출량 증가 및 증발 산, 침투감소 등으로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가 파괴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 치들이 필요하다.

생 태 적 도 시 개 발

녹 지 폐 기 물

에 너 지 토 양

안 정 성 자 립 성

순 환 성

분 산 식 빗 물 관 리 의 적 용 생 태 적 도 시 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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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 생태적 도시개발과 물순환 체계 확보

도시개발에 의해 나타나는 물리적 현상 중의 하나가 불투수면의 증가이고, 이 로 인해 발생되는 수문변화는 첨두유출량 및 총유출량의 증대, 첨두시간의 감소 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원인은 사회․경제적인 요인으로 인구 전체의 50%이상이 도시지역으로 집중되어 토지이용도가 극대화되면서 발생한다. 하천 변의 저지대에까지 생활공간이 생겨나면서 과거에 비해 동일한 호우에 대해서도 침수피해를 입을 우려가 많아지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토양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의 조건을 악화시킴으로서 투수면 감소와 이로 인해 침투와 증발산량의 감소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 림2-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연상태에서는 증발산 비율이 높고 유출비율이 낮 으나 개발에 따른 불투수 포장률이 커짐에 따라 유출량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증발산, 침투량이 적어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역에 투수면을 확보한다는 것 은 개발로 인한 수문변화를 최소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접근방법이 될 것이다.

<그림 2-2> 도시개발의 정도와 물수지와의 관계

자료: Ted Mondale. 2001. pp.1-2

(2) 물관리와 토지이용간의 연계성 확보

최근의 물관리 계획과 관련하여 수자원과 수자원이 담겨있는 유역을 통합적으 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선진 외국을 중심으로 1990년대 이르러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방식 이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물관리 분야에도 접목된 것이다.2)

2)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이전까지는 자연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목적으로 주로 저수지 및 댐 건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전개하였으나 1970~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환경회복을 주요 목적으로 물관리 계획을 수립하였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자원국에서 수립한 통합수자원관리계획(Water Plan Update . 2005)은 이러한 경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계획의 주요 쟁점 중의 하나가 환경보호 및 복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물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 생태계 복원개념으로서의 수자원계획과 국토이용계획 과의 통합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행동지침(Action to Ensure Sustainability)이 되고 있다. 주요행동지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행동전략(Investing in the Right Choice)을 5개 부분으로 분류하여 상세한 전략을 명시하고 있다. 즉, 수질개선, 운영효율화의 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이수, 치수와 하천환경계획의 통합 및 국토종합계 획과의 연계를 주요 골자로 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3) 즉, 최근 물관리의 방향은 생태계 복원개념으로서의 수자원계획과 국토이용계획과의 통합을 제시하고 있 으며, 이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한 사항이 되고 있다. 국내외 물관 리 정책이 유역관리 개념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유역단위로 할 경우, 물 뿐 만 아 니라 유역에 속한 모든 자원, 즉 수질, 수량, 토지, 생태, 하천과 관련된 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궁극적으로는 생태계 회복 효과가 있기 때문이 다.

이렇듯 지역의 물순환과 토지이용상태는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최지용 외(2003)의 연구에 의하면 유 역단위에서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토지이용과의 연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 고, 특히 불투수면은 개발활동의 지표로서, 단위유역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요소 임을 보여주고 있다4). 토지이용에 따른 불투수포장률은 유출용적계수간에는 양 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 2-3> 참조).

선, 자원관리, 물수요 절감, 물수급 증대 등 5개부분이다. 이중 자원관리전략(Practice resource stewardship)은 주로 토지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서 도시토지이용의 관리, 홍수터 관리, 함양지역의 보 호, 유역관리, 생태계 복원 등을 다루고 있다(California Water Plan Update. 2005. p.14, http://www.

waterplan.water.ca.gov/)

3) 1980년까지는 수질개선, 수량확보 차원에서 이수와 치수를 목적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하천개수사업, 하천정화사업 등 토목사업, 개별사업단위로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이르러 환경성이 강조 되면서 친수와 생태계, 지역주민 등을 포함하는 유역통합관리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수자원장기종 합계획(Water Vision. 2020)'에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건전한 물활용과 안전하고 친근한 물환경 조성을 기본이념으로 이수, 치수와 하천환경계획의 통합 및 국토종합계획과의 연계, 중앙정부․지자체 및 지 역주민의 합의형성을 통한 사업추진을 주요전략으로 수립하였다(박선희. 2005).

4) 최지용․장수환. 2003. 「유역관리 효율화를 위한 불투수면 지표개발과 적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 구원

유출계수(Runoff Coefficient(Rv))

불투수포장률(Water imperviousness)

<그림 2-3> 유역내 불투수포장률과 유출용적계수간의 관계

자료 : Thomas R. Schueler. 199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