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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

1. 직업 및 경제활동

먼저 노인의 경제상황을 간략히 살펴보기 위해 노인의 월평균 가구소득 과 월평균 용돈을 확인하였다. 가구균등화 지수를 적용한 월평균 가구소 득은 노인가구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도시지역 노인가구가 농 어촌지역 노인가구에 비해 높은 경제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도시지역 월 평균 가구소득은 87.92만원인 것에 비해, 농어촌지역은 63.42만원으로 도 시지역의 약 7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4-1 참조).

노인의 월평균 용돈의 경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이 15.45만원, 농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이 13.67만원이었다. 농어촌지역 노인의 월평균

1) 이 절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경우,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 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자료를 사용한 것임을 밝힌다. 자료의 전체응답자 3,278명 중 본인응답자 3,029명을 분 석대상으로 하였으며, 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승수적용 및 반올림 관계로 자료의 분석결과를 제시함에 있어서 백분율의 합이나 사례의 합계가 다 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월평균 가구소득1) 87.92 63.42 80.00

월평균 용돈 15.45 13.67 14.88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평생 일을 하지 않았다 10.7 5.1 8.9

일을 한 경험이 있으나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다 67.8 44.8 60.4

현재 일을 하고 있다 21.5 50.1 30.7

계 100.0 100.0 100.0

명 (2,052) (977) (3,029)

용돈은 도시지역 노인의 월평균 용돈의 약 8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의 차이에 비해 그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역에 따 라 노인의 월평균 용돈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표 4-1〉 지역별 노인의 월평균 가구소득 및 용돈

(단위: 만원)

주: 1) 월평균 가구소득은 ‘월평균 총가구소득’에 가구균등화 지수 적용한 값.

노인의 직업 및 경제활동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노인의 직업활동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지역의 경우 평생 일을 하지 않았 다는 노인의 비율이 10.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의 비율도 도시지역 노인이 21.5%로 농어촌지역의 50.1%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농어촌지역 노인이 도시지 역 노인에 비해 직업활동을 좀 더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4-2〉 지역별 노인의 직업활동 유무

(단위: %, 명)

지역에 따른 노인의 직업활동 차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표 4-3>은 전국 시‧도별 경제활동참가율을 65세 이상을 기 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서울특별시를 비롯하여 전국 6개 광역시의 경제활

시도별 1995 2000 2005 2006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고위 임원직 및 관리자 3.2 0.6 1.8

전문가 1.8 0.6 1.2

기술공 및 준전문가 1.4 0.8 1.1

사무종사자 1.1 0.2 0.6

서비스종사자 5.4 1.6 3.4

판매종사자 7.7 3.5 5.5

농업, 임업 및 어업 숙련종사자 30.2 75.4 53.9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3.2 0.8 1.9

기계,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5.0 0.8 2.8

단순노무종사자 41.2 15.6 27.8

계 100.0 100.0 100.0

(명) (444) (488) (932)

노인들은 대부분 농‧림‧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반면 도시지역 노인들은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등 전문기술이 필요한 직 종부터 단순노무종사자 등 숙련기술 및 단순기술이 필요한 직종까지 농 업, 임업 및 어업 관련 직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농어촌지역에 비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표 4-4〉 지역별 노인의 현재 종사직종

(단위: %, 명)

현재 취업중인 노인의 근무형태는 주로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의 경우 농어촌지역에 비해 자영 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다소 낮은 대신, 고용주와 상용‧임시‧일 용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같은 근무형태의 차이는 지역별 산업구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매우 만족한다 6.3 2.2 4.2

만족하는 편이다 33.0 32.9 32.9

그저 그렇다 26.6 23.7 25.1

만족하지 않는 편이다 28.2 33.5 31.0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5.9 7.8 6.9

100.0 100.0 100.0

(명) (443) (490) (933)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임금 54.3 45.8 49.4

업무내용 11.9 18.7 15.8

업무량 31.1 35.0 33.3

복리후생 1.3 ­ 0.6

인간관계 0.7 0.5 0.6

기타 0.7 ­ 0.3

100.0 100.0 100.0

(명) (151) (203) (354)

노인의 취업만족도는 농어촌지역의 노인이 도시지역에 비해 만족하지 않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4-7참조). 구체적인 불만족 이유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임금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 으로 업무량에 대한 불만족 순이었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의 경우 도시지 역에 비해 임금에 대한 불만족은 낮은 편이며, 업무량이나 업무내용에 대 한 불만족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표 4-7〉 지역별 노인의 취업만족도 및 불만족 이유

(단위: %, 명)

〈표 4-8〉 지역별 노인의 직업 불만족 이유

(단위: %, 명)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계속 취업 희망

그만두고 싶다 26.7 28.2 27.5

계속하고 싶다 73.3 71.8 72.5

계 100.0 100.0 100.0

(명) (442) (489) (931)

이직여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찾고 있다 2.2 ­ 1.0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이직하고 싶다 6.2 0.6 3.3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91.7 99.4 95.7

계 100.0 100.0 100.0

(명) (324) (351) (675)

노인의 향후 취업 희망여부는 지역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노인들(71.7%) 이 계속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직을 생각하거나 이직을 시도하는 노인의 비율은 도시지역이 농어촌지역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4-9〉 지역별 향후 계속 취업 희망여부 및 이직여부

(단위: %, 명)

다음으로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거나 평생 일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역별 미취 업 노인의 이유를 보면, 전체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거나 일자리가 없어서 라는 응답이 각각 58.2%와 1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건강상의 문제는 농어촌지역에서 71.6%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 자리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8.8%로 도시지역 보다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 다. 이것은 두 지역의 산업구조와 보건의료체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유 추해 볼 수 있다.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돈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 23.8 23.3 23.7 용돈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제 근로 35.2 46.5 36.5 생활비 수준의 돈을 벌 수 있는 종일제 근로 38.7 23.3 37.0

자영업(창업) 2.3 7.0 2.8

100.0 100.0 100.0

(명) (349) (43) (392)

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가사일이나 자녀들의 반대 때문이라는 응답 의 비율이 농어촌 지역 노인들에 비해 높았다. 반면, 농어촌지역 노인의 경우에는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라는 대답이 절 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미취업 노인과 이직을 원하는 노인들이 원하는 일의 형태를 살펴보면, 용돈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제 근로와 생활비 수준의 돈을 벌 수 있는 종일제 근로의 형태가 각각 전체의 36.5%와 37.0%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돈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을 원하는 비율도 2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앞에서 살펴 보았던 향후 취업 이유와 함께 살펴보면, 노인에게 일자리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지만 오직 경제적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표 4-13〉 지역별 미취업 노인의 원하는 일의 형태

(단위: %, 명)

주: 미취업 노인에 이직을 희망하는 노인 포함.

노인들이 일자리를 구할 때 선호하는 기준을 살펴보더라도 이 같은 사 실은 쉽게 확인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임금수준이 가장 중요한 요 인이 되지만, 일의 양과 시간대 역시 임금수준과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경험과의 연관성, 업무내용, 출퇴근거리 등 다양 한 요인이 일자리를 구할 때의 선호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미가입 50.9 54.7 52.1

가입 49.1 45.3 47.9

계 100.0 100.0 100.0

(명) (2,051) (978) (3,029)

노인의 취업관련 정부지원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보면, 전체 노인들의 절반이상이 취업알선 등의 일자리 연계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아울러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 났다. 즉, 우리 사회의 노인들은 정부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취업 지원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 종교단체 활동

여기에서는 노인들의 사회단체활동 중 종교단체 활동을 먼저 살펴보고 자 한다. 노인의 종교단체 가입여부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없지만, 도 시지역에서 좀 더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47.9%의 노인들이 종교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4-16〉 지역별 노인의 종교단체 가입여부

(단위: %, 명)

종교단체에 가입한 노인들의 월 참여빈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월 1회 미만이 33.0%로 가장 많았고, 주 1회 또는 주 2-3회 참여한다는 응답 도 각각 25.2%와 18.7%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노인들은 농어촌지역 노인 들에 비해 주 1회 또는 주 2-3회 참여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농어촌지역 노인들은 주로 월 1회 미만으로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도 시와 농어촌 사이의 이 같은 참여빈도 차이는 두 지역의 종교활동 참여도 의 차이는 물론, 생활환경, 종교구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 으로 보인다.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거의매일 10.7 6.6 9.4

주 2~3회 19.6 16.5 18.7

주 1회 27.6 19.9 25.2

2주에 1회 4.8 2.9 4.2

월 1회 9.3 9.5 9.4

월 1회 미만 28.0 44.6 33.0

계 100.0 100.0 100.0

(명) (1,008) (442) (1,450)

구 분 동부 읍‧면부 전체

미가입 49.3 54.1 50.8

가입 50.7 45.9 49.2

계 100.0 100.0 100.0

(명) (2,048) (978) (3,026)

〈표 4-17〉 지역별 노인의 종교단체 월 참여빈도

(단위: %, 명)

지역별 노인의 향후 종교단체 가입 희망여부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향후 가입하겠다는 응답과 향후 가입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서는 가입하겠다는 비율이 조금 더 많

지역별 노인의 향후 종교단체 가입 희망여부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향후 가입하겠다는 응답과 향후 가입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서는 가입하겠다는 비율이 조금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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