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컴퓨팅은 인간 대비 다양한 우위를 보유
○ 컴퓨터는 한번 암묵지를 습득하면 무한 복제 가능 (한계비용 ≅ 0)
- 두개골 크기에 한정된 인간 뇌와 달리 컴퓨터는 인터넷을 통해 무한히 많은 수의 프로세서를 병렬로 연결해 사용할 수가 있어 향후 인간 뇌를 능가 전망 - 인간은 개별 개체가 처음부터 새로 학습해야 해 인적자본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지만, 인공지능은 한번 학습하면 학습된 내용을 모든 새로 생산되는 기계에 0에 가까운 한계비용으로 무한히 복제가 가능
- 장시간 업무 수행 가능하고, 감정이 부재해 대인 스트레스 없이 고객 응대 - 금융을 포함해 다양한 전문가 업무를 인지컴퓨팅이 대체해 나갈 전망 - 맥킨지연구소(2013)는 2025년경 지식업무 자동화 기술이 선진국에서 7천5
백만~9천만 명, 개도국에서 3천5백만~5천만 명의 풀타임 고용 대체 전망
□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직업이 인지컴퓨팅에 의해 대체될 전망
○ Frey and Osborne(2013)은 미국과 영국의 고용 중 향후 10년간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평가해 미국은 총 고용의 47% 대체 전망 - 인지컴퓨팅은 비정형ㆍ비반복적인 업무마저 자동화할 수 있지만,
상황인식 및 손놀림, 창의성, 사회적 지능 등 3대 요소가 발전의 병목요인 [그림 4] 3대 병목변수 별 컴퓨터의 직업 대체가능성 개요
자료 : Frey and Osborne(2013), p.28.
x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지형의 변화 전망과 대응 전략: 제2권 인지컴퓨팅
- 미국 노동부의 O*NET 조사통계(2010년), 연구진의 정성적 평가를 결합 후, 기계학습(지도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702개 직업의 자동화 가능성을 도출 - 1위인 텔레마케터를 포함해 사서, 경리업무, 세무사, 하역업무, 보험심사
업무 등 자동화 확률이 90% 이상인 직업들도 170개 이상
- 주로 중산층 직업을 대체했던 과거의 전산화와 달리 인지컴퓨팅은 임금과 교육수준이 낮은 직업일수록 대체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남
○ Frey and Osborne(2013)의 직업별 대체가능성을 한국 고용통계에 대입해 보면 한국의 총 고용 중 43~62%가 향후 20년 내 대체될 전망
- 미국의 직업분류체계(702개)를 한국의 표준직업분류체계(424개)로 변환 (직업별 자동화 대체확률 및 취업자 수는 부록 2에 수록)
- 2013년 총 취업자 2,459만 명 중 대체확률 70% 이상인 직업군의 고용은 1,064만 명으로 전체 고용의 43.3%에 상당
- 대체확률 60% 이상의 직업은 1,515만 명으로 과반을 넘는 61.6%
[그림 5] 컴퓨터의 직업 대체가능성 별 한국의 누적 고용 대체 인원
주 : 누적 고용 대체 인원은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의 종사자 수부터 누적해 더한 값
- BCG는 한국이 현재 제조업 노동의 20%를 로봇이 수행해 세계에서 로봇 도입에 가장 적극적(활용률이 세계 평균의 4배 이상)이라고 추정
→ 2025년에 한국 제조업 노동의 40%가 로봇에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 (수송수단 제조업, 기계 제조업, IT·가전 제조업, 전기기기·부품 제조업 등 4개 산업이 로봇 도입이 가장 활발한데, 이들이 한국의 주력산업이기 때문) -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는 직업들도 직업을 상실한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면 임금이 하락
○ 인지컴퓨팅 기술 개발은 소프트웨어ㆍ인터넷 기술과 유사하게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세계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경우, 신규직업 창출을 기대하기 난망
- 인지컴퓨팅 기술은 타 산업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산업 자신에게도 적용되어 반복적인 업무들을 대거 자동화할 전망
□ 인지컴퓨팅에 의한 인간 중심적 자동화도 가능
○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은 적응형 자동화(adaptive automation)를 모색 -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고 적정할 때 몰입수준이 가장 높은데,
적응형 자동화는 사용자 행동을 모니터하다가 과부하 발생 시 개입ㆍ지원 - 히타치의 유통매장 혁신 사례는 인지컴퓨팅이 직원과 고객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매장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예시
○ 자동화 대체 1순위로 추정되는 콜센터 업무도 인공지능이 단순히 인간을 대체 하기보다 직원과 고객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창출하는데 기여 가능
- 콜센터의 고객 대응 업무는 대표적인 감정노동인데, 인지컴퓨팅이 직원들의 활발도를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10% 이상의 생산성 개선 달성 - 적응형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면 문제 고객은 인공지능이 대응토록 하고,
인간 상담사는 중요고객이나 일반고객의 결정적 순간의 대응에 전념
xii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지형의 변화 전망과 대응 전략: 제2권 인지컴퓨팅
□ 비즈니스 모델 혁신
○ 공급자부터 고객까지 자원/활동 → 가치제안 → 관계/채널의 가치사슬에서 인지컴퓨팅은 공유, 개인맞춤,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모델 혁신 - 노동의 투입 뿐 아니라, 자본의 투입 요구도 최소화하면서도 이전과 거의
동일하거나 더 큰 가치를 창출 가능
[그림 6] 인지컴퓨팅이 견인하는 비즈니스모델 변화
○ 비대면 서비스 : 감성 대응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및 가상 아바타가 접객 - 고객은 단순히 스마트한 기술을 넘어 친근하고 다정한 서비스를 더욱 선호 - 온라인 전자상거래에 능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뿐 아니라, 오프라인 거래에 익숙한 장년층 이상 소비자들도 쉽게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 -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사람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 역시
가상의 감정을 가지며 대응 가능 : 2015년 하반기부터 "Pepper for Biz"
사업을 통해 다양한 매장에서 자연어로 고객을 응대하는 솔루션 개발 개시
○ 개인맞춤 서비스 : 프라이빗뱅킹, 건강상담 등 전문가가 제공하는 고가의 맞춤 서비스를 다수의 중산층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
- 인지컴퓨팅은 사용자에게 본인의 선호를 명확히 정의해 주기를 요구하는 대신에 사용자의 행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실제 선호를 파악
- 네스트(Nest)의 지능형 온도조절 시스템은 가족 구성원들이 각각의 방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어떻게 온도를 조절하는지를 학습하여 구성원 각각의 생활 패턴과 선호에 가장 부합하게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
- 의료 및 제약 분야는 개인 맞춤 서비스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
○ 차량, 숙박시설 등의 공유 방식 온디맨드 서비스화를 가속화
- 우버, 집카, 에어비앤비 등의 공유경제 모델은 금융위기 이후 수요 급증
※ 차량공유 기업 Zipcar는 2013년 렌트카 업체 Avis에 인수되면서 회원 수가 2007년 10만 명에서 2015년 6월 90만 명 돌파
- 현재 스마트폰이 공유경제의 견인차라면 향후는 인지컴퓨팅이 견인차 역할 - 공유되는 자동차 1대는 10~32대의 신차 구매를 대체 : 무인택시의 경우는
자본재의 운영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사고가 감소하며 자본재 수명도 증가 - 동일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본재 요구의 감소율이 이용자 증가율을
넘어서게 되면 결국 자본재 판매가 감소
□ 산업구조 지형의 재편을 초래
○ 인지컴퓨팅 역량이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하며 전 산업에서 영향력 확대 - 전통적인 정보화 시스템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해당산업 전문가를
두루 갖춘 기존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지만, 인지컴퓨팅은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신규 진입업체가 더 똑똑한 제품ㆍ서비스 개발 가능 - 지능형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보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접하는 상황에 대한 인식 능력 및 상식 수준의 추론 능력이 중요 - IBM, MS,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빅데이터와 고도의 분석 알고리즘을
확보한 글로벌 IT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실물경제를 지배 가능 - 클라우드 컴퓨팅의 부상으로 업무 아웃소싱의 세계화가 확대 추세인데,
인지컴퓨팅 서비스도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제공
xiv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지형의 변화 전망과 대응 전략: 제2권 인지컴퓨팅
- 인지컴퓨팅 기업이 다양한 고객 기업의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초기에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점점 강화되는 현상이 발생 가능
○ 제품의 지능화 진전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계 파괴
- 사물인터넷과 인지컴퓨팅이 결합하면서 제품이 스스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제조업의 서비스화 경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제품 제어 알고리즘을 서비스 기업이 개발한다면 서비스 기업이 제조업 지배 강화 -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얼라이브코(AliveCor)’는 초기에는 의사의 판독에
의존했으나, 진단 알고리즘이 FDA 승인 통과 후 직접 의료서비스 제공
○ 노동집약적 서비스 기업의 자본 및 기술 집약화와 규모의 경제 증대 - 노동집약적 산업은 인력 및 조직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규모의 경제 구현이
어려웠으나, 노동을 인지컴퓨팅이 대체하면 규모의 경제를 구현 가능
※ 택시 운수업의 경우 대부분 지역 단위의 중소기업이 영업을 수행해 왔으나 우버의 등장에서 이미 가능성을 보듯이 무인택시 기업은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전개 가능
- 인지컴퓨팅의 노동 대체는 이미 해당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던 경우에 활발히 진전될 전망 : 미국은 의료영상 이미지를 익명화시킨 후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의사가 판독해 주는 사업이 활성화 → 인지컴퓨팅 대체 용이 - 정보산업의 특성 상 글로벌 규모의 승자독식 구조로 전환 가능 : Ride-
- 인지컴퓨팅의 노동 대체는 이미 해당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던 경우에 활발히 진전될 전망 : 미국은 의료영상 이미지를 익명화시킨 후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의사가 판독해 주는 사업이 활성화 → 인지컴퓨팅 대체 용이 - 정보산업의 특성 상 글로벌 규모의 승자독식 구조로 전환 가능 : R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