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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식창출을 위한 정보환경 개선방안

구기간동안에 수집하여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가

있는 이유가 바로 주민등록번호가 공통의 키이기 때문이다. 공통의 키가 있다면 테이블

수 있다.

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기관/기업/개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분석도구를 거

개선하고, 공유된 데이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 및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를

나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분야도 추천하여 연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연구자 중심 의 네트워크를 시각화하여 보여주면서 보다 넓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지식자산 공유 확대 및 평가댓글 등의 암묵적인 지식의 교류도 필요하다.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체계가 잘 구축된다면 연구과 제 발굴 초기에 정책수요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보다 영향력있는 과제 를 발굴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데이터 융·복합을 위한 삼간(三間) 기반의 데이터모델 적용

국토지식을 생산하고 유통 및 소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가 소비되면서 동시에 다양한 지식자산이 생산되고 연구활동의 흔적들을 만들어 낸다. 가공/융합된 데이터, 분석하여 시각화한 결과, 분석모형 뿐만 아니라 현장조사, 회의 등 다양한 형식의 지식 자산이 생산된다. 이러한 지식자산은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해야 하지만 연구 자가 자신의 지식자산을 관리하고 다른 연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도 관리해야 한다.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생산되는 지식자산을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시간, 공간, 인간(연구자)를 중심으로 융·복합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지식자산은 생산에 관여한 연구자와 생산된 시간 및 해당 지식자산이 속하는 공간 또는 위치를 표준화된 형태(예, Timestamp, Geotag, UFID 등)로 함께 저장해야 한다(그림 4-1).

그림 4-1 | 융·복합 활용을 위한 인간, 공간, 시간을 중심 데이터모델 개념

자료: 저자 작성

그림 4-2는 시간, 공간 및 연구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식사자산을 통합적 으로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예시이다. 지도를 중심으로 공간범위에 해당하는 연구보고 서를 보여주고, 연구보고서를 선택하면 원시자료와 가공/융합자료 및 분석모형을 보여 줄 수 있다. 데이터와 분석모형을 플랫폼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 유용할 것이다. 그밖에 어느 연구자가 어떤 공간범위에 대해 많은 연구를 수행했는지 등 다양 한 시각화가 가능해진다. 그림 4-3은 스마트폰 앱에서 회의록을 작성한 경우,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컨텐츠를 융·복합하여 서비스하는 사례이다.

그림 4-2 | 보고서, 데이터, 분석모형을 시간과 공간으로 통합한 예시

자료: 저자 작성

그림 4-3 | 시간과 공간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융·복합 사례

출처: 김대종(2019). p. 18 재인용

연구자, 시간, 공간을 중심으로 지식자산을 시각화해본다면 어느 지역에 대한 연구

둘째, 실제 국토공간의 문제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는 제도나 기존 운영하는 시스

결론

1. 결론 및 정책제안 | 83 2. 향후 연구과제 | 87 CHAPTER

5

CHAPTER 5

결론

1. 결론 및 정책제안

1) 결론

국토지식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는 고품질의 국토지식을 시의적절하게 생산하 여 정책담당자 등 이해당사자가 편하게 소비, 즉 정책에 반영하여 국토공간이 점차 살 기좋은 공간으로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지식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재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토지식을 생산하는 정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 결론이다.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국토지식이 어떠한 정보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발달한 정보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분야가 많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무엇보 다 국토지식 생산요소인 데이터와 분석도구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국토공간의 현 황을 데이터로 수집하는 센서와 이를 전송하는 통신망의 발달, 데이터 저장, 관리, 공 유기술의 발달은 수많은 데이터를 엄청난 양으로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 연구를 수행하 는 과정에서는 데이터 구매에 필요한 예산의 부족, 데이터 수집에 많은 시간 소요, 데 이터를 가공하고 융합하는 기술 부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급변한 정보환경에 부 합하는 시각화 및 분석기술 미비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 다행히 데이터 개방 확대, 오픈소스 SW의 발달 등은 누구나 정보자원을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국토지식 창출과정에서 생산되는 형식지와 암묵지가 체계적으로 축적되

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복입력이 발생하고 있고, 데이터 융·복합과정에서 필수의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분석한 결과 국토지식 소비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

영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적지않은 예산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빠르게 변해가는 국토 공간을 정확하게,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신의,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연구과정에서 생산되는 지식자산을 자연스럽게 축적하고 공유 및 융합활 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국토지식생산기관은 다양한 형태로 지식자산 을 축적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암묵지의 경우 대부분 사라지고 있다. 시간, 공간, 인 간을 기반으로 연구활동의 흔적과 생산된 지식자산을 축적하고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 특히 연구활동 흔적정보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수 집범위와 활용시 익명화 등 활용범위와 방법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두어야 한다.

세 번째는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연구진이 아닌 같이 연구한 경험이 없는 다른 분야의 연구자와 협업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즉, 전문 분야가 서로 다른 연구자가 만나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연구경험과 강좌 수강 등 역량강화 기록을 근거로 연구자에 대한 전문분야를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고, 융·복합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분야를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정보시 스템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참여연구진 배정원칙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증거기반의 우수한 국토지식을 선정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 수한 국토지식에 대한 정의와 정책실행이나 시스템 개선 등 실체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국토지식의 소비자인 정책기관과 국민이 우수 한 국토지식 선정에 참여하여 추천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