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표 4> 교복 변형의 경험 유무 변형 경험

학 년

있다 N(%)

없다 N(%)

합 계 N(%) 1 학년 245(64.3) 136(35.7) 381(100) 2 학년 208(67.3) 101(32.7) 309(100)

3 학년 223(71.2) 90(28.8) 313(100)

전 체 675(67.3) 328(32.7) 1003(100)

(1) 교복 변형 부위

교복 변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교복을 변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내에서 교복 변형 부위와 정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본 결과는 <표 5>, <표 6>과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다. 교복 변형 부위는 <표 5>에 제시 된 바와 같이 블라우스 부위보다 스커트 부위에서 변형율이 높게 나타났다. 블 라우스에서는 어깨너비․허리둘레(21.9%)부위에서 치수 변형율이 가장 높았으 며, 다음으로 블라우스길이(21.0%), 소매통(20.9%), 가슴둘레(19.7%), 앞품․뒤품 (18.3%), 진동둘레(17.4%), 소매길이(16.9%), 목둘레(6.5%)부위 순으로 치수 변 형이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블라우스의 목둘레 부위에서 변형율이 적게 나타난 이유는 변형하기 힘든 부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며, 이는 본 연구의 학생 들의 교복 치수에 대한 불만 및 개선사항에 관한 조사에서 ‘목둘레 부위가 커서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이 부위에서는 수선이 힘들다’의 의견들이 나타나 그 이 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스커트는 스커트길이에서 82.0%의 변형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고애란․김양진․심정은, 1999)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다음으 로는 주름(69.5%), 밑단둘레(63.2%), 엉덩이둘레(51.8%), 스커트 허리둘레(40.3%), 배둘레(33.1%) 부위 순으로 변형율이 높게 나타났다.

<표 5> 교복 변형 부위 n=628 (주름 제외) 변형 경험

변형 부위

변형 N(%)

변형 안함 N(%)

목 둘 레 41(6.5) 587(93.5)

어깨너비 183(29.1) 445(70.9)

앞 품 115(18.3) 513(81.7)

뒤 품 115(18.3) 51.3(81.7)

가슴둘레 124(19.7) 504(80.3)

허리둘레 183(29.1) 445(70.9)

진동둘레 109(17.4) 519(82.6)

블라우스 길이 132(21.0) 496(79.0)

소 매 통 131(20.9) 497(79.1)

소매길이 106(16.9) 522(83.1)

허리둘레 253(40.3) 375(59.7)

배 둘 레 208(33.1) 420(66.9)

엉덩이둘레 325(51.8) 303(48.2)

스커트길이 515(82.0) 113(18.0)

밑단둘레 397(63.2) 231(36.8)

주 름(n=508) 353(69.5) 155(30.5)

교복 각 부위별 치수 변형 정도를 살펴보면 <표 6>과 <표 7>에 나타난 바 와 같이 전체적으로 치수를 줄이는 변형으로 줄이는 정도 또한 약간 줄임에서 매 우 많이 줄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치수를 늘리는 변형율은 매우 극소수였으며 늘리는 정도의 분포도 블라우스에서는 약간 늘림과 많이 늘림, 스커트는 약간 늘 림에 그쳤다. 여고생들의 교복 변형 경향을 보면 블라우스와 스커트 모든 부위의 품, 너비, 둘레 및 길이를 줄이고 스커트의 주름을 깊게 박거나 주름선을 길게 내 려 전체적으로 짧고 타이트하게 입기 위해 교복 치수를 변형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박영애(1998)의 교복 전체의 실루엣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인체선이 부각되는 실루엣을 선호한다는 결과와 백승희(2000)의 교복 형태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적으로 짧고 허리가 들어간 실루엣을 선호한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방향이기 도 하다.

<표 6> 블라우스 각 부위별 치수 변형 정도 n=628 변형 정도

변형 부위

매 우

많이 줄임 ← 고치지

않음 → 매 우

많이 늘림

1 2 3 4 5 6 7

목둘레 5 4 30 587 1 1 ․

어깨너비 8 29 143 445 2 1 ․

앞 품 4 17 91 513 2 1 ․

뒤 품 4 16 92 513 2 1 ․

가슴둘레 3 14 103 504 3 1 ․

허리둘레 4 28 146 445 4 1 ․

진동둘레 4 14 88 519 1 2 ․

블라우스길이 2 15 112 496 1 2 ․

소매통 3 16 110 497 1 1 ․

소매길이 2 9 92 522 2 1 ․

<표 7> 스커트 각 부위별 치수 변형 정도 n=628 (주름 제외) 변형 정도

변형 부위

매 우

많이 줄임 ← 고치지

않음 → 매 우

많이 늘림

1 2 3 4 5 6 7

허리둘레 14 39 192 375 8 ․ ․

배둘레 9 32 163 420 4 ․ ․

엉덩이둘레 13 49 258 303 5 ․ ․

스커트길이 19 95 381 113 18 2 ․

밑단둘레 19 77 295 231 6 ․ ․

주름(n=508 ) 15 48 288 155 2 ․ ․

(※ 주름변형: 주름을 깊게 박거나 주름박음선 길이를 늘려 스커트 폭을 줄이는 변형으로 S고등학교는 스커트 디자인으로 인해 제외됨)

(2) 교복 변형 및 변형 안함의 이유와 견해

제주도 여고생들의 교복 변형의 이유, 변형을 하지 않는 이유 및 변형에 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는 <표 8>, <표 9>와 <표 10>에 나타난 바와 같다.

교복 치수 변형의 이유는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치수가 맞지 않아서’가 38.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25.2%)’, ‘자기 스타일이 아니므로(14.6%)’, ‘유행이므로(12.0%)’, ‘활동하는 데 불편해서(4.7%)’,

‘뜯어지거나 터져서(1.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2.9%)에는 ‘고쳐야 예쁘니까’,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학교규정에 맞지 않아서’, ‘안 고치면 흉해서’, ‘바람에 날려서’등의 이유가 있었다. 변형의 이유가 교복 변형의 경험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하여 교복 변형의 경험 유무에 따른 교복 변형 이유를 분류해서 조사한 결과 교복 변형을 하지 않은 집단에서도 변형의 이유 순서가 같았다. 이 에 교복을 변형한 경험이 있는 집단과 없는 집단 모두 ‘치수가 맞지 않아서’가 교복을 변형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나 제주도 여고생들은 교복 치수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혜경(2000)의 연구에서 비교적 높은 변형의 이유로 나타난 ‘유행(30.5%)’의 이유가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12.0%를 차지하여 그다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표 8> 교복 변형의 이유 복수응답

유행 이므로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치수가 맞지않아서

활동하는데 불편해서

자기스타일 (개성) 아니므로

뜯어지거나

터져서 기 타 합 계

빈 도 (%)

126 (12.0)

265 (25.2)

408 (38.8)

49 (4.7)

153 (14.6)

19 (1.8)

31 (2.9)

*959-1051 (100)

* 959(응답자)-1051(복수응답)

변형을 하지 않은 이유는 <표 9>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학교 규제 때문에’

가 4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번거로워서(28.3%)’, ‘치수가 잘 맞 아서(12.2%)’, ‘활동에 불편할 것 같아서(5.6%)’, ‘신체성장을 고려해서(5.0%)’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4.1%)에서는 ‘비용이 들어서’, ‘변형할 필요가 없어서’,

‘외관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학생다우니까’ 등이 있었다. 이 결과 또한 변형하 지 않는 이유가 교복 치수 변형 경험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고 동일 하게 나타났다.

<표 9> 교복 변형을 하지 않는 이유 복수응답

치수가

잘 맞아서 번거로워서

활동에 불편할 것

같아서

학교규제 때문에

신체성장을

고려해서 기 타 합 계

빈 도 (%)

103 (12.2)

239 (28.3)

47 (5.6)

378 (44.8)

42 (5.0)

35 (4.1)

*814-844 (100)

* 814(응답자)-844(복수응답)

교복 변형에 관한 견해는 <표 10>과 같이 ‘교복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몸에 맞게 고쳐 입을 수 있다(33.6%)’, ‘각자의 개성이므로 괜찮다(25.6%)’, ‘교복 도 유행에 맞추어 고쳐 입을 수 있다(11.5%)’의 견해가 높게 나타났으며, ‘몸의 곡선이 너무 많이 드러나 보이므로 싫다(4.3%)’, ‘활동하기 불편할 것이므로 좋 아하지 않는다(3.4%)’, ‘교복다움이 없어지므로 싫다(2.9%)’의 교복 변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12.0% 미만으로 나타나 교복 변형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 이며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선행연구(고애란․김양진․

심정은, 1999; 이혜경, 2000)에서 교복 변형에 대한 의견조사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