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생활의 편리함과 경제적 풍요를 누린 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 노동의 감소와 영향 공급의 과다로 비만과 근력 부족에 의한 신체 약화 등을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 중에는 자신들의 삶이 보다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여 가 활동 중 생활 스포츠를 선택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운동은 다소의 정신적 혹은 신체적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꾸준히 할 경우 정서적 중압감이나 일상생활 에서의 다양한 긴장을 극복하고 대응할 수 있게 내성을 길러 준다. 생활 스포츠는 긴장의 연속인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모든 스포츠 종목은 기초 체력과 특유의 몇 가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체력과 기 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지속적인 훈련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 이 부족하고 기술이 미숙할 때에 스포츠 손상은 쉽게 일어난다(김구, 한석두, 1996). 축구 경기는 오랜 시간을 달리는 강력한 체력을 요구하는 유산소 운동과 급작스런 정지와 점프 및 방향전환 등을 위하여 순간적 근육 수축이 필요한 무 산 소 운동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킥, 드리블, 헤딩, 볼 키핑과 태클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상대와 몸을 부딪치는 격렬한 운동경기이다(김승철, 신동성, 1992). 축구 동호회의 연습이나 경기는 축구 전용 구장인 천연 잔디 혹은 인조 잔 디가 아닌 맨땅의 일반 운동장에서 흔히 이루어진다. 이것을 두고 변일우와 최영 근(1987)은 축구를 가까운 운동장에서 간편한 도구만 갖추면 쉽게 할 수 있는 서 민적 스포츠라 했다. 이러한 경우 스포츠 참여자들은 손상의 위험에 노출된다. 하 지만 그 위험은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예를 들면 급성 손상은 보호 장비와 준비운동 등으로 예방 할 수 있으며 만성 손상은 훈련 방법 조절 및
운동 환경 개선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의를 줄이기 위해 지나친 승부욕에서 비롯한 몸싸움과 반칙 행위 등을 자제하고 자기 과시가 아니라 자기 능력을 직시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시 자신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즐기는 마음과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손상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계절은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과 여름으로 나타났 다. 기후 환경은 통제할 수 없지만 손상을 많이 입는 계절에 적절한 기능성 보호 장구를 활용한다면 손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동호회를 한다는 것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그러나 손상 발생 시 전문적인 처지 없이 대부분의 응급처치를 본인과 동호인이 하고 있으며, 손상을 무시해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하였다. 빠르고 효과적이며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주치의에게 선수 자신들의 생활 방식과 신체 조건을 개인 혹은 축구 동호회별로 주기적으로 스크리닝(screening)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 료된다. 선수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면 선수가 경기에 잘 임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상으로부터 안전하게 한다. 손상을 입었을 시에는 회복을 더 빨리 할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