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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있어서 로컬푸드의 역할을 알 아보기 위하여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생산자를 중심으로 직매장 출하 이 전과 이후의 농업활동 변화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로컬푸드가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문헌자료 조사, 선행연구 조사, 사례조사 분석을 토대 로 로컬푸드와 지속가능한 농업 간 연관관계를 분석하여 사회적 부문(농업활동 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변화, 농업활동의 가치 변화), 경제적 부문(농가소득 변화, 농산물 가치변화), 환경적 부문(농법의 변화)과 관련한 측정척도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실태조사를 시행하여 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향하고 있는 완주군의 ‘1년 이상 로컬푸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 생산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지 조사를 통하여 완주군의 로컬푸드 관련 현황에 대해 알아보 았으며 완주군 로컬푸드 생산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이전과 이후 의 농업활동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조사 시기는 11월 20일 ∼ 23일 4일간 진행하였다.

분석 방법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이전과 이후의 농업활동 변화를 알아보 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다음으로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영역인 사회 적 부문, 경제적 부문, 환경적 부문의 변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 관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회적 부문’에서 주체들 간 관계 형성이 확대되었고, 농업에 대한 가치, 자긍심 등의 의식이나 태도 등에서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비자와의 교류, 생산자와의 교류, 공동체와의 교류, 농업에 대한 의식 및 태 도의 변화 등에서 출하 이전과 이후의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와의 만나는 횟수가 증가하였고 적극적인 관계형성인 농장초대나 체험 등 도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산자나 공동체와의 관계형성 부분에서도 과거에는 농사짓는 마을 단위에서 의 교류가 대부분이었지만,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전체의 다른 농가나 공동체들과 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고, 교류의 횟수도 단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업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에서도 과거에 비하여 보람과 자긍심을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의향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 행 연구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로컬푸드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되고 이는 지역사회 공동체성을 복원 시킨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결과라 볼 수 있 다.

둘째, ‘로컬푸드’는 생산자들의 ‘경제적 부문’에서 지출 감소와 매출 증가 등 농 가소득 향상에 영향을 주고 있고, 농산물 가격의 만족도 등에서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총매출의 변화, 로컬푸드 수익액, 경영성과 변화, 농업생산 지출규모변화, 농산물 가격의 적정성 등의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농업의 경제적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산자들의 총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로컬푸 드를 통한 수익금액이 총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농가도 56% 이상으로 농 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성과의 변화에서도 흑자로 돌아선 농가가 50%이상으로 나타났고, 흑자로 돌아선 이유로 67%의 응답자가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농산물 값의 대부분이 농 가 수익으로 들어오는 것을 꼽았다. 로컬푸드 농산물 가격 적정성에 대해서 89%

이상 응답자가 적정하다고 응답하는 등 농산물가격의 대부분이 지역농민에게로 들어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농민에게 들어간 자본으로 지역에서 필요 한 농자재를 구입하게 되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로컬푸드’는 ‘환경적 부문’에서 화학자재의 사용을 절감시키는 등의 친환 경농업방식으로 전환시키고 다품종 농작물 생산을 통한 생물 종 다양성을 확보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농방법의 변화, 토양관리방법의 변화, 병충해 관리방법의 변화, 생산하는 농 작물 개수의 변화, 외부 투입자원 절감 노력의 변화 등 전반적으로 출하이전에 비하여 자연 친화적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거 관행방식의 농사방식에서 58%이상이 무농약 친환경방식 이상의 농업으로 전환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유기농업이나 자원순환방식 등 높은 단계의 환경농업 방식으로도 전환하는 농가가 생기는 등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생산자가 로컬푸드 직매장 안전기준에 근거하여 농업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양관리나 병충해방지 부분도 이전에 화학농자재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하 여, 유기질퇴비나 친환경재제를 이용하는 것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농 산물 개수 또한 4개 이상 작목을 출하하는 응답자는 과거 56%에서 현재 81% 이 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투입자원에 절감 노력에서도 과거 외부 노동력을 줄이려는 시도가 많았으나 현재는 제초제, 살충제, 기타농약, 화학비료 에 대한 부분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절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영역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사회적 부문’, ‘경 제적 부문’, ‘환경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3부문 모두가 상관관계 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부문 - 경제적 부문’에서는 ‘소비자교류의 변화’와 ‘농산물 가격 만족도 의 변화’(r=0.252, p≤0.05), ‘자긍심 고취도 변화’와 ‘경영성과 변화’(r=0.381, p≤

0.01) 간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제적 부문 – 환경적 부문’에서는 ‘로컬푸드 영향에 의한 지출 감소 체감도’와

‘영농 방식의 변화’(r=0.486, p≤0.01), ‘농산물 가격 만족도 변화’와 ‘외부자재 절 감노력 변화’(r=0.470, p≤0.01), ‘농업총지출 변화’와 ‘병충해 방지방법 변 화’(r=0.294, p≤0.05) 간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환경적 부문 – 사회적 부문’에서는 ‘토질개선 방법의 변화’, ‘소비자교류 변 화’((r=0.259, p≤0.05), ‘병충해방지방법 변화’와 ‘소비자 교류변화’(r=0.278, p≤

0.05) 간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로컬푸드 생산자의 사회 적 부문, 경제적 부문, 환경적 부문의 모든 영역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변화 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지역에 로컬푸드가 도입됨으로 인해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어느 한 요인의 영향 때문이기 보다는 각 부문별 가지고 있는 특성들로 인한 상호 보 완적 관계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로컬푸드 생산자를 대상으로 출하 이후 농업활동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시사점 은 다음과 같다.

첫째, ‘로컬푸드’는 ‘경제적 부문’에서 로컬푸드 생산자와 지역사회에 경제적 활 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규모 가족농과 자가소비 형태의 열악한 지역농업구조의 현실을 직매장, 꾸러미상자 등의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안정된 판로구축과 소득구조 개선으로 지역농업을 지속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농 산물 값의 대부분이 농민 몫으로 돌아감으로 자본의 지역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의 활성화로 연결되기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둘째, ‘로컬푸드’는 ‘환경적 부문’에서 친환경적 농업방식으로 전환시키고, 작물 종 다양성 확보 등의 자연과 농업생태계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체로 응답자들이 다품목 소량생산 방식으로 전환하였고, 농약, 화학비료 등 외부 투입 자재의 절감 노력 등은 환경적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생산자 스스로 지속가능한 농업방식의 전환 노력보 다는 출하기준에 맞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투입 농자재에 대해서도 화학농자 재의 대체품으로 고가의 친환경제재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부분은 지역 내부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자연순환방식 등을 찾아 해결해야 될 과제라 할 수 있다.

셋째, ‘로컬푸드’는 ‘사회적 부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촉진시켜 신뢰 관계를 만들고, 농업인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지속가능한 농업방식의 전환에 대한 의견교환과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부문과 환경적 부문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이 ‘소비자와의 대면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대상을 알게

됨으로 생기는 신뢰관계에 의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 게 전환시키게 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자신이 알고 있는 생산자의 농산물이기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하면,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

됨으로 생기는 신뢰관계에 의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 게 전환시키게 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자신이 알고 있는 생산자의 농산물이기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하면,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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