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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구를 시작하거나 혹은 살아오면서 결혼을 하라는 가족과 사회의 압력 1

을 경험한 적이 있으냐는 질문에 대해 세대와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에 따라,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20대 여성 인가구의 경우는 부모님 중 한1 분은 결혼을 권하고 한 분은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본인은 결혼, , 보다는 스스로 잘사는 것에 대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먼저 잘 사는게 중요한 거여서 제가 잘사는데 있어서 그런게 도움이 된다면 생각을 해볼텐데 먼저 그렇게 찾지는 않을거 같아요....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게 나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이나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거가 보장을 해줄만한. 사람을 만나야....저희 아빠는 결혼에 대해 선이라는 걸 결혼하려고 저희 아빠는 자식들 결혼까지 시켜야 다 키웠다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그. 런 이야기를 잠깐 하시지만 엄마는 뭐 네가 능력이 되면 혼자 살아도 된다

심층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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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50대인 인가구 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이 포기하셨다1 고 언급하면서 자신보다 약간 나이가 많은 선배들은 결혼이 선택이 아닌 반, 드시 해야하는 무엇이었다면 자신들의 세대부터는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가, 능성이 나타났다고 회고했다.

부모님이 저 30대에는 되게 희망을 가지시고 어떻게든 근데 제가 뭐 한 고집하니까 40대 들어서는 그냥 포기하신 듯 엄마가 그 희망을 아예 저? 버렸다라고는 생각 안 하실거 같은데 그래도 제가 언젠가는 제 짝을 만났, 음 좋겠다는 그 희망은 항상 있으신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아시죠 아셔서 그거가지고 뭐라고 더 이상 안하시던데요 그리고 제 성. . 격을 아니까 그래봐야 싸움 밖에 안되니까 가만 놔두시던데요.

그래서 저희 세대 저희 나이 세대 때부터 그런 변화가 더 생긴거 같아요.

저보다 살 많은 언니 세대들 보면은 결혼을 안하는 건 거의 있을 수 없었5 던 일들이였던거 같더라구요 대학 졸업하면 결혼하고 그게 당연시 여겨졌. 던거 같은데 제가, 88학번이거든요 그때부터 조금 더 해외로 나가 유학가? 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좀 그런 세대가 아닌가 싶어요 심층면접, .( 12)

다른 경우로는 전주에 내려와 살면서 지역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서 지역민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스스로는 그 원인을 자신이, 20대 의 미혼이 아닌 40대의 경험을 가지고 그들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었다 고 평가하고 있었다.

그래도 경비아저씨들이나 이런 분들 혹은 우리 여기서 청소 도와주시는 이 모님들이나 주변의 분들이 나는 뚜벅이니까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이 근처 주변에 동네를 다닐 때 사람들이 말을 많이 걸더라구요 그럼 나도 그냥, . 말을 대답을 해줘요 처음에는 그냥 저 아세요 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 , 않고 말을 섞기때문에 그 분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서 그냥저냥 알고 지내는 정도는 돼버린 거죠 그리고 운동이랄건 없지만 조깅을 한다던지. , 주변 산책을 할 때 얼굴을 자주 보니까 그리고 식당이나 가게에서 뭘 살, 때 나중에 줘 뭐 이럴 때도 있고 어 지금 잔돈이 없네 이런 경우도 있고, , , 이렇게 저렇게 이게 아마 나이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만약에. 20대에 싱글 이나 1인가구였으면 이러지는 못했을 수도 있을거같은데 충분한 케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층면접. ( 10)

마지막으로 80대 인가구 여성의 경우는 현재 거주지 주변 노인정을 이용1 하고 있고 그곳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맺고 지내고 있었다 특히 옆집에 동일, . , 연령의 할머니와 이웃으로 지내고 있으나 특별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 정도의 밀접한 관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인복지관은 이용하지 않고 있는. 데 그 이유는 복지관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 하여 그 돈이 아깝다고 느껴져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노인정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 이용하기, 가 어려워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 해 우울증까지 느껴질 정도로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현재는 동네 산책 정도가 바깥 활동의 전부로 한정되어 있었다.

가족 형성에 대한 기대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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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구를 시작하거나 혹은 살아오면서 결혼을 하라는 가족과 사회의 압력 1

을 경험한 적이 있으냐는 질문에 대해 세대와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에 따라,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20대 여성 인가구의 경우는 부모님 중 한1 분은 결혼을 권하고 한 분은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본인은 결혼, , 보다는 스스로 잘사는 것에 대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먼저 잘 사는게 중요한 거여서 제가 잘사는데 있어서 그런게 도움이 된다면 생각을 해볼텐데 먼저 그렇게 찾지는 않을거 같아요....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게 나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이나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거가 보장을 해줄만한. 사람을 만나야....저희 아빠는 결혼에 대해 선이라는 걸 결혼하려고 저희 아빠는 자식들 결혼까지 시켜야 다 키웠다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요 그. 런 이야기를 잠깐 하시지만 엄마는 뭐 네가 능력이 되면 혼자 살아도 된다

심층면접

( 9)

그에 비해, 50대인 인가구 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이 포기하셨다1 고 언급하면서 자신보다 약간 나이가 많은 선배들은 결혼이 선택이 아닌 반, 드시 해야하는 무엇이었다면 자신들의 세대부터는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가, 능성이 나타났다고 회고했다.

부모님이 저 30대에는 되게 희망을 가지시고 어떻게든 근데 제가 뭐 한 고집하니까 40대 들어서는 그냥 포기하신 듯 엄마가 그 희망을 아예 저? 버렸다라고는 생각 안 하실거 같은데 그래도 제가 언젠가는 제 짝을 만났, 음 좋겠다는 그 희망은 항상 있으신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아시죠 아셔서 그거가지고 뭐라고 더 이상 안하시던데요 그리고 제 성. . 격을 아니까 그래봐야 싸움 밖에 안되니까 가만 놔두시던데요.

그래서 저희 세대 저희 나이 세대 때부터 그런 변화가 더 생긴거 같아요.

저보다 살 많은 언니 세대들 보면은 결혼을 안하는 건 거의 있을 수 없었5 던 일들이였던거 같더라구요 대학 졸업하면 결혼하고 그게 당연시 여겨졌. 던거 같은데 제가, 88학번이거든요 그때부터 조금 더 해외로 나가 유학가? 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좀 그런 세대가 아닌가 싶어요 심층면접, .( 12)

결혼한 후에 여성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하면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죽이기보 다는 좋아하는 예술에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혀 없어요 엄마가 나같은 경우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죠 나는 생전 듣. . 지도 보지도 못한 어떤 집의 아들의 양말을 빨아주기 위해서 네가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네가 좋아하는 너는 그림을 좋아하니까 네가 좋아하는 그림 이라도 한번 보고 너는 음악을 좋아하니까 그런거라도 하나 더 들으면서 너의 생활을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모친이 이야기하셨죠 심층면접. ( 10)

결혼에 대해서 주변이 아닌 스스로가 고민해보는 상황은 응급상황에서 가족 이 아니면 보호자가 될 수 없는 조건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위급. 상황만을 위해 할 수는 없다는 언급은 결혼에 대해서 반드시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선택지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에 그 제가 아파서 병원에 응급실에 갔는데 뭔가 검사를 해야 되는데, , 서명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데 남. , 자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이제 싸인을 하려고 하니 안된다, 는 거에요 가족이 아니여서 본인밖에 안된다는 거에요 아픈 몸을 막 이끌. . 고 막 그 컴퓨터 앞에서 싸인을 했는데 그때 이제 약간 그런 어떻게 보면, 커플들이 아마 그 순간에 가장 많이 결혼이라는 걸 이래서 해야되는 건가 제도적으로 이게 내가 그 사람의 공식 보호자가 될 수 있다라는 거 그게 좀 아마 결혼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인거 같은데 그거때문에 결혼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심층면접( 8)

비혼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비혼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고 그들의 공동체가, 생기면서 외부에서 오는 압력을 서로 나누면서 다독이는 경험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거나 혹은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다.

그 저는 그 커뮤니티의 힘을 좀 느끼는게요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 비혼에 대한 담론이 굉장히 힘을 주고 비혼이 당연한 삶의 선택지가 되고 그리고 우리끼리 잘살아보자 어떻게 잘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훨

씬 더 많이하는 집단이여서 그런 사회적 차별이나 낙인감으로 부터 제가 설사 그냥 보통 직장있잖아요 그런 직장에 다녔을 때 그런 이야기도 결혼. , 안하냐 왜 비혼하냐 이런 식의 약간 시선있잖아요 그런 것들로 좀 덜 상.

씬 더 많이하는 집단이여서 그런 사회적 차별이나 낙인감으로 부터 제가 설사 그냥 보통 직장있잖아요 그런 직장에 다녔을 때 그런 이야기도 결혼. , 안하냐 왜 비혼하냐 이런 식의 약간 시선있잖아요 그런 것들로 좀 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