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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11호 2018.3.26

유럽

신임 독일 환경부 장관,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정책 주요 추진방향 제시

 독일 사회민주당(SPD) 소속의 Svenja Schulze 신임 연방환경부(BMU) 장관은 취임식에서 기 후변화대응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① 기후변화법(Climate Action Law) 도입, ② 대기질 개선, ③ 탈원전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임기 중 우선 검토과제로 하겠다고 밝힘(2018.3.14).

2017년 9월 독일 총선에서 집권당인 기민・기사연합은 33%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었음. 2018

3월 4일 사민당 당원 투표에서 연정 구성안이 승인됨에 따라, 3월 12일 기민・기사연합-

사민당 대연정 협약이 공식 체결되었고, 3월 14일 국방부와 개발부 장관을 제외한 신임 장 관 6명으로 구성된 메르켈 4기 내각(2017~2021년)이 출범함.

한편 메르켈 4기 정부는 전임 메르켈 3기 연정의 에너지전환 정책 기조(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탈원전 추진)를 큰 변화 없이 계승할 것으로 예상됨(인사이트 제18-9호(3.12일자) 참조).

‒ 독일은 1990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5% 이상 감축 목표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확 보하기 위해, 최초로 기후변화법(Climate Action Law)을 제정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강구할 것이나, 경유차 금지 조치는 가능한 한 피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기민-기사당 연합은 9월 총선 공약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 하는 이동수단이라며, 전기자동차가 보편화되기 이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8-9호(3.12일자) pp.33~34 참조).

‒ 또한 탈원전 정책의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전기자동차 사용, 에너지효율 기술 개발 및 재활용 산업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메르켈 총리의 각 부처명 및 소관 업무에 대한 변경 명령이 발효됨에 따라, ▲도시 개 발・주거・건물부(Urban development, housing and building)는 연방 내무부 소속으로 이관되며,

▲원자로 안전부(reactor safety)를 원자력 안전부(nuclear safety)로 개칭하고 향후 핵폐기물의 임시・최종 저장 작업을 관할하게 됨.

(독일 연방환경부 홈페이지, 2018.3.5)

프랑스, 개도국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추가로 7억€의 자금 지원 발표

 프랑스 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인도 New Dehli에서 개최된 국제태양광연합(International Solar Alliance, 이하 ‘ISA’) 창립총회에서, ISA에 참여한 개도국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지원하 기 위해 유・무상 원조 형태로 2022년까지 7억 유로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힘(2018.3.11).

‒ 국제태양광연합(ISA)은 2015년 말 파리에서 열린 COP21에서 태양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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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선 사이 열대지역(intertropical) 개도국의 ▲태양광발전 개발 비용 절감, ▲개도국의 높은 에너지 수요 충족,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발족되었음.

국제태양광연합(ISA)은 2017년 12월에는 법인으로서 공식 설립되었고, 2018년 2월에는 UN헌장 102조에 의거하여 정부간 국제기구(No. 54949)로서의 효력을 갖게 됨. 또한 2018년 기준 121 개국이 가입하여 61개국이 서명하였고 30개국이 비준하였으며, 총 13개의 태양광 프로젝트(총 규모 1억4,300만 달러)를 진행하고 있음.

・ 2015년 11월, 프랑스 François Hollande 前대통령과 인도 Narendra Modi 총리는 ISA의 출범 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태양광 설비용량 1,000GW 달성과 민간・공공투자를 통한 1조 달러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프랑스는 3억 유로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음.

2015년 말 기준 남북회귀선 사이 열대지역(intertropical) 국가의 연간 평균 일조일은 300일 이상인 반면, 기술・재원・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세계 태양광 설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함.

・ 2016년 인도 정부는 국제태양광연합(ISA)의 첫 5년간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약 2,600만 달러를 기금으로 제공하였음.

・ 2017년 국제태양광연합(ISA)은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음.

‒ Macron 대통령은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국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도록 촉구

하는 동시에, 태양광 투자의 수익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 장벽을 제거하여 규모를 확 대해야 한다고 강조함.

(pv-magazine, 2018.3.12)

이탈리아, 최초로 PNG 역방향 수송(reverse flow) 개시

 이탈리아 가스수송기업인 Snam Rete Gas社(이하 ‘SNAM社’)는 이탈리아 최초로 2018년 3월 14일부터 스위스에 일일 300만m3의 PNG를 수출하고 있다고 발표함.

1990년대 후반까지 이탈리아 가스산업은 국영 수직통합기업인 ENI社가 지배하고 있었으나,

EU의 가스시장 자유화 지침에 따라 2012년 3월 이탈리아 정부는 ENI社의 수송 및 저장 부 문을 분리하여 SNAM社를 설립하였음.

‒ 2012년 SNAM社는 가스공급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까지 러시아 및 알

제리에서 이탈리아로 수입한 가스의 역방향(reverse flow)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South-North Corridor Gas Regional Investment Plan(‘SNC GRIP 2012~2021’)을 발표한 바 있음.

프로젝트에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의 송전계통 운영사들이 참여함.

‒ SNAM社는 남유럽과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한 가스를 ‘SNC GRIP’을 통해 프랑스, 독일, 벨기 에, 스위스를 거쳐 중앙유럽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국경 간 가스관 양방향 연결 사업을 추진함 으로써 이탈리아를 남유럽의 가스 수송망 허브로 만들 계획임.

‒ 이번 이탈리아의 對스위스 가스 수출(판매가 아닌 운송시설 제공)은 스위스의 Gries Pass(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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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일일 5백만m3)를 통과하며, SNAM社는 향후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수송 용량을 일일 4천만m3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밝힘.

이탈리아-스위스 Gries Pass 역방향 가스관 구축사업은 EU가 단일 에너지시장 구축 및 러 시아 가스의존도 감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이익프로젝트 (PCI) 사업의 제2차 공모에 선정된 바 있음(2015.11월).

‒ Gries Pass의 수송망 업그레이드(신규 파이프라인 40km 및 Minerbio와 Sergnano에 가스 가압 설비 건설)는 2018년 10월경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위스와 독일에서부터 프랑스와 북 유럽까지 가스 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됨.

 한편, SNAM社는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2021년까지 수송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를 10% 확대하여 52억 유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함.

(Bloomberg News, 2018.3.20)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