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

문서에서 제1장 경영평가 개요 (페이지 103-152)

2. 프로그램의 시청률 및 VOD 이용 정도

3. 콘텐츠 내부관리 및 멀티플랫폼을 활용한 유통/사업화 정도 바. 전년도 개선 권고사항 이행 1. 전년도 경영평가 개선 권고사항 이행 노력 및 성과 사. 당해연도 중점평가사항 1. 방송품질유지를 위한 노력과 성과

2018사업연도 EBS 경영평가 보고서

104

가. 방송 목표

평가 내용

1) 방송 편성목표의 적정성 가) 평가 기준

‘방송 편성목표의 적정성’은 방송의 편성목표가 당해연도 경영목표를 적절하게 고려하여 설정되었는지 여부와 각 프로그램의 기획 및 배치가 편성목표를 반영하 여 이루어진 정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구체적인 평가요소는 ◯1 당해 연도 경영 목표에 따른 방송편성 설정의 적절성, ◯2 방송 평가목표 달성 차원의 성과 등 2가 지이다.

나) 평가 사항

① 방송 편성목표의 경영목표 부합 정도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은 EBS에 ‘학교교육 보완’, ‘평생교육 발전’, ‘민주적 교육발 전’이라는 3대 과제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 EBS는 ‘7대 채 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지속 성장 기반 구축’

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설정하였다. 또한 EBS는 3대 경영목표를 효과적으로 구현 할 수 있는 편성목표를 ‘채널별 정체성 강화’,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제작 활성 화’,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및 관리’로 설정한 후, 각각의 편성목표에 걸 맞은 편성전략을 수립하였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경영목표, 편성목표, 편성전략 의 연계성은 <그림 2-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4장 부문별 평가 - 방송부문

105 교육방송

공사법 학교교육 보완 평생교육 발전 민주적 교육발전

⇩ ⇩ ⇩ 경영목표 7대 채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지속 성장 기반 구축

⇩ ⇩ ⇩ 편성목표 채널별 정체성 강화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제작 활성화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주요 전략

- 지상파(1TV, 2TV, F M) 및 PP(PLUS1, PL US2, English, Kids) 채널 정체성 확립 - 해당 정체성에 부합하

는 프로그램 신설 및 제작 지속

- 창의융합형 프로그램 개발

- 교육적 가치 및 공익 성 제고

- OSMU 가능한 경쟁력 을 갖춘 콘텐츠 기획 강화

- 지상파 외 플랫폼 브 랜드 개설 및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활성화

- 디지털 인터랙티브 콘 텐츠 및 큐레이션 강화

-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 고정 편성 등 독립 다큐 멘터리에 제작 투자 증

- 프로그램 공모 및 관리 과정의 투명성 강화 - 대내외 자원을 적극 활

용한 창의적 콘텐츠 기획

<그림 2-1> 경영목표, 편성목표, 편성전략의 연계성

구체적으로, 첫 번째 경영목표인 ‘채널 정체성 재정립’과 연계된 ‘채널별 정체 성 강화’를 위해서 채널 설립목적에 충실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제작을 통해 국민의 평생교육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나아가 창의적 인 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 대상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어, 디지 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복지 서비스를 확 대하고자 하였다.

두 번째 경영목표인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제작 활성화’를 편성목표로 설정하고, 이용자의 미디어 소 비행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시하였다. 신규 프로그램의 경우 기획 단 계에서부터 OSMU(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한 포맷을 고려하였으며, EBS 모바일 브랜드 MOMOe를 정식 런칭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에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였다. DIC(Digital Interactive Contents)를 통해 기존 콘 텐츠의 재가공 및 큐레이션을 강화하여 이용자와의 쌍방향 소통 및 콘텐츠 접근성 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2018사업연도 EBS 경영평가 보고서

106

세 번째 경영목표인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 텐츠 제작 및 관리’를 목표로, 독립 다큐멘터리 고정 편성 등 독립 피디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외주 공모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였다. 이를 통해 EBS 대내 외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도록 제반 여건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었다.

② 방송 편성목표의 반영 성과

첫 번째 편성목표인 ‘채널별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 EBS는 7개 채널 설립목적 에 충실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였다. <EBS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지식채널e>, <극한직업>, <다큐 시선>, <생방송 톡톡 보니 하니> 등 기존 EBS의 대표 프로그램들의 경우,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다 양한 촬영 및 연출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함으로써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EBS 교육저널>, <랄랄라 뿌우>, <명령이다, 비트!>, <세미와 매직큐브>, <디 지털 할배> 등과 같은 창의·융합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편성하였고,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복지 서비스를 강화시켰다.

두 번째 편성목표인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의 미 디어 소비행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조식포함 아파트>, <배워서 남줄랩> 등의 신규 프로그램에 OSMU 전략을 적용하고, EBS 모바 일 브랜드 MOMOe를 통해 <밥친부터 시작>, <아부지 뭐하시노>, <설채현의 설견 지명>, <청춘여락>, <승헌쓰 이꼬르 잉글리시>, <강형욱과 빅마마의 개슐랭가이드> 등과 같이 젊고 참신한 콘텐츠를 공급하였다. 또한 기존 콘텐츠의 재가공 및 큐레이션을 강화하여 이용자와의 쌍방향 소통 및 콘텐츠 접근성이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

세 번째 편성목표인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및 관리’를 위해, 독립 피디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외주 공모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EBS만의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하였다. 또한 독립 피디가 제작한 독립 다큐멘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다큐 시네마>로 고정 편성하였으며, 투명한 외주 공모 절차를 통해 <우리 가족 거리 좁히기-부모성적표>, <인터뷰 대한민국 2018>, <아빠타>, <초이슈>, 파일럿 프로그램 <상상식탁>, <중2끼리 하우스> 등의 경쟁력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제4장 부문별 평가 - 방송부문

107

평가 결과 및 제언

2018년도 EBS 방송편성목표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1 방송 편성목표의 경영목표 부합 정도와 ◯2 방송편성목표의 반영 성과를 확인하였다. 먼저 방송 편 성목표의 경영목표 부합 정도는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8년 EBS 3대 경영 목표는 ‘채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이다. 구체적으로 ‘채널 정체성 재정립’은 EBS1부터 EBS Kids까지 총 7 개 채널의 정체성에 적합한 편성 및 제작 전략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 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 스’는 ‘모바일 중심·멀티 플랫폼 이용’이라는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부합 하는 콘텐츠 제작 여건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셋째로,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은 자율과 창의, 그리고 협력과 상생의 기운이 넘치는 콘텐츠 제작 회사로의 적극적 인 변모를 의미한다.

각각의 경영목표는 편성목표 속에서 구체화되었는데, ‘채널별 정체성 강화’,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제작 활성화’,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3가지이다. 이를 2017년 경영목표 및 편성목표에 비교할 때,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가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경영목표와 편성목표는 ‘미래·창의 교육 강화-미래인재 교육 콘텐츠 강화’, ‘최고 교육콘텐츠 확대-콘텐츠 전략성 강화 및 채널 경쟁력 강 화’, ‘스마트 서비스 실현-멀티 플랫폼 콘텐츠 전략 강화’ 등 다소 추상적이고 모 호한 부합 수준을 갖고 있었다. 이에 비해 2018년 경영목표와 편성목표는 채널, 이용자, 콘텐츠 제작의 측면에서 EBS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함으 로써 각 관련 주체들의 노력이 EBS의 전체 성과로 귀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 였다.

다음으로 방송편성목표의 반영 성과는 전체적으로 우수하였다. 첫째, ‘채널별 정체성 강화’를 위해 각 채널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국민의 다양한 교육 욕구 를 반영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둘째, 유튜브 등 지상파 외 플

2018사업연도 EBS 경영평가 보고서

108

랫폼에서의 콘텐츠 활용도가 현저히 증가하여 EBS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한 한편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오리지널 등 멀티 플랫폼 유통을 고려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였다. 셋째, 2017년 발생한 독립 피디 사건의 보상 과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독립 다큐멘터리 고정 편성 등 EBS와 독립 피디 간 상 생협력 및 발전방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하였다.

이상의 평가를 종합하여 도출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환경 변화 에 따른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EBS는 핵심 시청자층이 유아, 어린이부터 장년, 노인층까지 다양하고 이들의 미디어 이용 패 턴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을 장기적으로 확 인하고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EBS 내에 안정적으로 이용자 프로파일을 추적하는 전담 인력이나 부서에 대한 전향적 투자가 필요하다.

둘째, 미래 지향적인 경영목표와 편성목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8년 경영목표와 편성목표는 2017년에 비해 체계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 루었으나 과연 앞으로의 방송 환경 변화에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까지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채널별 정체성 확립과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기획·배치하는 것은 EBS의 중요한 경영 및 편성목표일 수 있으나, 과연 그 목표 가 미래의 방송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최선인지는 의문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미 디어 이용자들은 채널 중심 소비에서 콘텐츠 중심 소비로 빠르게 이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채널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것은 지나치게 공급 자 중심적인 사고가 아닌지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편성목표의 성과를 측정하는 세부적인 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 ‘채널별 정체성 강화’, ‘크로스 플랫폼 기획 및 활성화’, ‘상생협력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및 관리’라는 편성목표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목표의 특성에 맞는 성과 관리 지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EPEI나 시청률, 모바일 콘텐츠 이용률 등은 편성전략의 성과에 대해 매우 지엽 적인 정보만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의 증가를 편성전략의 성과로 치환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EBS는 지난 수년간 ‘채널 정체성 강화’을 주요한

문서에서 제1장 경영평가 개요 (페이지 10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