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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직시카드(DFC: Desire Face Card) (국제대학교 박지민, 박재우)

(DFC: Desire Face Card)

박지민, 박재우 (국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도구 이름 - 욕망직시카드 (DFC: Desire Face Card)

1. 소개 & 목적

저희가 만든 DFC카드는 내담자가 내담자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가고 그 에 알맞은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고, 내담자가 자신의 숨겨져 있던 욕구와 욕망을 알게 되면서 상담이 진행될 때 더욱 깊이 있는 상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DFC카드는 어디까지나 내담자가 몰랐던 자신의 숨겨진 욕구나 욕망을 드러

내게 유도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할 때 각자가 생각하는 욕구와 욕망에 대한

개념과 구성,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내담자에 따라서, 어떤 대상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지거나 저항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DFC카드는 기존의 상담 도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DFC 욕망직시카드는 내담자가 내담자 자신도 몰랐던 발현 가능성 있는 욕망, 예를 들어 성, 살인, 죽음, 범죄, 욕구 등을 파악하고 알아가면서 추후에는 더 나아가 치료(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직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담 매개 도구입니다. 욕구와 욕망을 알아가고 그것을 충족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각해야 하고, 직면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들에서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는 도구가 DFC카드입니다.

DFC를 사용하며 내담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드러내게 되면, 비로소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내담자가 자신을 인지하고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가면서, 실존적으로 회복감과 충만감을 느끼며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주고 동시에 인간에게 미치는 우울, 충동, 범죄의 위험성이 있는 것의 영향을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사전에 차단하며 내담자 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또한 내담자가 억압하고 있는 것을 이 카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출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며, 정립하지 못하였던 막연한 감 정들을 직시와 함께 인지하는 것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방법

DFC카드는 50장의 추상 이미지 카드와 설명서, 질문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FC카드의 사용방법은 50장의 추상적인 이미지 카드들을 내담자의 앞에 펼쳐놓은 상태로 내담자에게 6장의 이미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합니다.

※내담자가 6장 이상의 카드를 뽑던 한 장의 카드도 뽑지 않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50장의 추상적인 이미지 카드들을 통해서 내담자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입니 다. 사진만으로 자신의 욕구∙욕망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을 경우에 이것의 가이드라인을 잡 아주는 것이 한 장의 질문 카드입니다.

질문카드는

1. 대상, 2. 도구, 3. 상황, 4. 치료, 5. 육하원칙

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뽑고 난 후 질문 카드를 보며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욕구∙욕망을 드러낼 수 있도 록 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의 진행 방식은 선택한 이미지 카드를 상담자와 내담자가 끊임없이 대화 하면서 선택한 이미지를 가지고 이미지를 향한 내담자의 표출 하고 싶은 숨겨진 욕구와 욕망을 들여다보는 형식을 유지합니다.

질문카드(육하원칙)를 이용해 내담자의 대답을 유발 시킵니다. 예를 들어, "왜 그 카드를 뽑았

습니까?", "언제 그런 생각을 했나요?", "이 카드를 보면 누가 연상 되나요?", "어디에서 그렇 게 하고 싶었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서 끊임없이 내담자가 생각하는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을 이끌어냅니다. 대상, 도구, 상황, 치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담자가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할 때 질문카드를 사용합니다.

추상 이미지 샘플

‘한국의 현대추상미술’에 전시 중인 이우환의 <선으로부터>(1975, 132X164cm). 우양미술관 제공.

볼프강 틸만스의 추상 사진 연작 ’Freischwimmer’.

Primary Vortex | 24 x 24 IN

3. 장∙단점

DFC카드의 장점은 감정적인 대처보다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담을 통해

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 직시와 감상을 포함한 상상력과 표현이 이루어집니

다. 단점의 경우는 이런 내담자의 반대 경우에 DFC를 적용했을 때, DFC의 목적 그대로(현실

직시) 사용하지 못하고 감정을 이입시켜 왜곡된 욕망이 출력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DFC를 잘못 사용했을 때의 단점입니다.

4. 예시 및 주의사항

가족에게 살인 충동을 느끼는 내담자(15세 여성)가 여러 차례 심리 상담을 받고 검사를 했지만, 반사회적 인격 부분과 상담에 대한 반항심이 커지며 더 이상 상담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내담자는 가족을 살해하는 망상을 멈추지 못했고 상담을 거듭할수록 더욱 거친 폭언을 반복했다.

위 예시에서, 이런 경우의 내담자가 DFC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담을 거듭할수록 점차 심해지는 폭력성과 해소되지 않는 살인 충동들을 DFC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상상만 하던 망상들이 이미지로 구체화 되면서 내담자 자신이 원한 막연했던 살인 충동의 감각을 자각하게 됩니다. 충동적 행위로 이어질 만한 무분별한 감정들(살인, 폭행)을 자신의 욕구와 욕망 직시를 통해 충동을 일으킨 원인을 찾고 갈등을 해소시켜 살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치료,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담자가 판단했을 때 내담자의 정신력과 심신이 안정되어있지 않으면 DFC카드를 사용하기

적절하지 않습니다. 심신장애가 있거나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내담

자는 정서적으로 충격을 받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한 내담자에게는

더 알맞은 상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이 카드는 어디까지나 내담자의 강한 욕

구를 직면하게 만들어주고 동시에 표출과 예방∙치료가 목적입니다. DFC는 욕구와 욕망을

유도하며 표출하게 만들어 줄 정도로 자극적인 만큼 위험성도 뒤따라오기 때문에 신중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