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講. 邪正虛實의 황제내경 강독
학습목표 :
1. 邪正虛實論과 관련된 黃帝內經의 기록을 살핀다.
2. 虛實, 眞氣와 邪氣등의 개념을 파악한다.
1) 虛實 ; 虛實의 개념은 精氣虛, 邪氣實
原文1) 素問・通評虛實論篇第二十八 p.425.
黃帝問曰何謂虛實이니잇고.
歧伯이 對曰邪氣가 盛則實이오 精氣가 奪則虛니이다. 帝曰虛實이 何如하니잇고.
歧伯이 曰氣虛者는 肺虛也오 氣逆者는 足寒也니 非其時1)則生하고 當其 時則死하며, 餘藏이 皆如此하니이다.
2) 眞氣邪氣 ; 眞氣 ↔ 邪氣
原文2) 靈樞・刺節眞邪論篇第七十五 p.426.
黃帝曰有一脈이 生數十病者하야 或痛커나 或癰커나 或熱커나 或寒커나
或痒커나 或痺커나 或不仁하야 變化無窮하니, 其故何也니잇고. 歧伯이 曰此皆邪氣之所生也니이다.
黃帝曰余聞컨대 氣者에 有眞氣하며 有正氣하며 有邪氣라 하니, 何謂眞氣
니잇고.
歧伯이 曰眞氣者는 所受於天하야 與穀氣幷而充身也며, 正氣者는 正風2) 也니 從一方來하야 非實風이며 又非虛風也며, 邪氣者는 虛風3)之賊傷人 也니 其中人也深하야 不能自去하니이다. 正風者는 其中人也淺하야 合하 야도 而自去하니, 其氣來가 柔弱하야 不能勝眞氣할세 故自去하니이다.
1) 其時 : 張介賓은 ‘相賊之時’로 주석하였다.
2) 正風 : 그 계절의 해당 방향에서 오는 바람. 봄에 동쪽에서 오는 바람, 여름에 남쪽에서 오는 바람, 가을에 서쪽에서 오는 바람, 겨울에 북쪽에서 오는 바람이 正風이 된다.
3) 虛風 : 그 계절의 허한 방향에서 오는 바람. 봄에 중앙에서 오는 바람, 여름에 서쪽에서 오는 바람, 가을에 동쪽에서 오는 바람, 겨울에 남쪽에서 오는 바람이 虛風이 된다.
3) 虛邪中人 ; 一脈生數十病의 機轉
原文3) 靈樞・刺節眞邪論篇第七十五 p.427.
虛邪4)之中人也에 洒淅動形하야 起毫毛而發腠理하니이다. 其入深하야 內搏於骨하면 則爲骨痺하니이다.
搏於筋하면 則爲筋攣하니이다.
搏於脈中하면 則爲血閉하야 不通則爲癰하니이다.
搏於肉하면 與衛氣相搏하야 陽勝者는 則爲熱하고 陰勝者는 則爲寒하니, 寒則眞氣去하고 去則虛하고 虛則寒하니이다.
搏於皮膚之間하면 其氣外發하야 腠理開하고 毫毛搖한데 氣往來行하면
則爲痒하며, 留而不去하면 則痺하며, 衛氣不行하면 則爲不仁하니이다.
虛邪偏客於身半하야 其入深하면 內居榮衛한데 榮衛稍5)衰하면 則眞氣去
하고 邪氣獨留라가 發爲偏枯하며, 其邪氣淺者는 脈偏痛하니이다.
4) 邪生於陰陽 ; 陽邪(經絡)와 陰邪(臟腑)가 발하는 虛實證
原文4) 素問・調經論篇第六十二 p.428.
帝曰實者는 何道從來하며 虛者는 何道從去하니잇가, 虛實之要를 願聞其 故하니이다.
歧伯이 曰夫陰與陽이 皆有兪會6)하니 陽注於陰하면 陰滿之外하야 陰陽 勻平하야 以充其形에 九候若一을 命曰平人이라 하니이다. 夫邪之生也는
或生於陰하고 或生於陽하니, 其生於陽者는 得之風雨寒暑하고 其生於陰 者는 得之飮食居處와 陰陽7)喜怒하니이다.
4) 虛邪 : 素問․八正神明論에 “帝曰, 星辰八正何候. 岐伯曰, 星辰者, 所以制日月之行也. 八正者, 所以 候八風之虛邪, 以時至者也. 四時者, 所以分春秋冬夏之氣所在, 以時調之也. 八正之虛邪, 而避之勿犯 也. 以身之虛, 而逢天之虛, 兩虛相感, 其氣至骨, 入則傷五藏, 工候救之, 弗能傷也. 故曰, 天忌不可不 知也.”라고 하였으며, 靈樞․邪氣藏府病形에 “黃帝曰, 邪之中人, 其病形何如. 岐伯曰, 虛邪之中身也, 酒浙動形, 正邪之中人也微, 先見於色, 不知於身, 若有若無, 若亡若存, 有形無形, 莫知其情.”라고 하 였으며, 靈樞․歲露論에 “風雨從南方來者, 爲虛風, 賊傷人者也.”라고 하였다. 四時에 天氣가 虛한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人體의 眞氣가 虛한 틈을 타 침입하여 사람을 크게 상하게 한다.
5) 稍 : 벼 줄기의 끝, 점점, 차츰차츰, 작다, 적다. 초.
6) 兪會 : 靈樞・九鍼十二原에 “經脈十二, 絡脈十五, 凡二十七氣, ~, 二十七氣所行, 皆在五腧也. “節 之交, 三百六十五會, ~, 所言節者, 神氣之所流行出入也, 非皮肉筋骨也.”라고 하였다.
7) 陰陽 : 丹波元簡은 房室을 가리킨다고 보았다.
帝曰風雨之傷人이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風雨之傷人也는 先客於皮膚하야 傳入於孫脈하고 孫脈滿則傳 入於絡脈하고 絡脈滿則輸於大經脈하야 血氣가 與邪幷客於分腠之閒하면
其脈堅大하야 故曰實이라 하니이다. 實者는 外堅充滿하야 不可按之하고
按之則痛하니이다.
帝曰寒濕之傷人이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寒濕之中人也는 皮膚不收하고 肌肉堅緊하고 榮血泣하고 衛 氣去하야 故曰虛라 하니이다. 虛者는 聶辟8)氣不足하고 按之則氣足以溫 之하야 故快然而不痛하니이다.
帝曰善하노이다. 陰之生實이 奈何니잇고.
岐伯이 曰喜怒不節하면 則陰氣上逆하고 上逆하면 則下虛하고 下虛하면
則陽氣走之하야 故曰實矣라 하니이다. 帝曰陰之生虛가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喜則氣下하고 悲則氣消하며 消則脈虛空하니이다. 因寒飮食하야
寒氣熏滿9)하면 則血泣氣去하니 故曰虛矣라 하니이다.
5) 血氣虛實 ; 血與氣相失則虛, 血與氣幷則實 / 血氣者喜溫而惡寒
氣
血 + 氣
8) 聶辟 : 王氷은 주름지고 중첩된다는 뜻으로 보았고(聶皺, 辟疊), 姚止庵은 怯弱의 뜻으로 보았다.
9) 熏滿 : 太素에는 ‘熏藏’으로 되어 있다.
原文5) 素問・調經論篇第六十二 p.428.
帝曰善하니이다. 余已聞虛實之形하되 不知其何以生하노이다.
歧伯이 曰氣血以幷하야 陰陽相傾하면 氣亂於衛하고 血逆於經하야 血氣 離居에 一實一虛하니이다.
血幷於陰하고 氣幷於陽하면 故爲驚狂하며, 血幷於陽하고 氣幷於陰하면
乃爲炅中하며, 血幷於上하고 氣幷於下하면 心煩惋10)善怒하며, 血幷於下
하고 氣幷於上하면 亂而喜忘하니이다.
帝曰血幷於陰하고 氣幷於陽하야 如是血氣離居에 何者爲實하며 何者爲 虛하니잇가.
歧伯이 曰血氣者는 喜溫而惡寒하니, 寒則泣不能流하고 溫則消而去之하 야 是故氣之所幷이 爲血虛하고 血之所幷이 爲氣虛하니이다.
帝曰人之所有者가 血與氣耳로되 今夫子乃言血幷하야 爲虛하고 氣幷하야
爲虛라 하시니 是無實乎잇가.
歧伯이 曰有者는 爲實하고 無者는 爲虛라 故氣幷하면 則無血하고 血幷
하면 則無氣하니이다. 今血與氣가 相失하야 故爲虛焉하니이다. 絡之與孫 脈하야 俱輸於經하면 血與氣幷하야 則爲實焉하니이다. 血之與氣하야 幷 走於上하면 則爲大厥하고 厥하면 則暴死하나 氣復反하면 則生하리니 不 反則死니이다.
6) 六氣脫 ; 精, 氣, 津, 液(腦髓), 血, 脈의 脫證
原文6) 靈樞・決氣篇第三十 p.433.
黃帝曰六氣者가 有餘커나 不足하니, 氣之多少와 腦髓之虛實과 血脈之淸 濁을 何以知之니잇고.
岐伯이 曰精脫者는 耳聾하며, 氣脫者는 目不明하며, 津脫者는 腠理開하 야 汗大泄하며, 液脫者는 骨屬屈伸이 不利하고 色夭하며 腦髓消하야 脛 痠하고 耳數鳴하며, 血脫者는 色白하야 夭然不澤하며, (脈脫者는) 其 脈11)이 空虛하니 此其候也니이다.
10) 惋 : 한탄하다.완.
11) 其脈 : 甲乙經에는 이 앞에 “脈脫者”의 세 글자가 더 있다.
黃帝曰六氣者가 貴賤이 何如하니잇고.
岐伯曰六氣者는 各有部主12)也하야 其貴賤善惡이 可爲常主13)하나, 然五 穀與胃가 爲大海也니이다.
7) 肉苛 ; 榮衛氣가 허하여 皮膚肌肉에 감각과 운동이 마비된 병
原文7) 素問・逆調論篇第三十四
帝曰人之肉苛者는 雖近衣絮라도 猶尙苛也하니 是謂何疾이니잇가.
岐伯이 曰榮氣虛하고 衛氣實也14)니, 榮氣虛則不仁하고 衛氣虛則不用하 며 榮衛俱虛하면 則不仁且不用하니이다. 肉如故15)也하야 人身이 與志不 相有하니 曰死니이다.
8) 上中下氣의 不足症
原文8) 靈樞・口問篇第二十八 p.435.
故邪之所在는 皆爲不足하니이다.
故上氣不足하면 腦爲之不滿하야 耳爲之苦鳴하고 頭爲之苦傾하고 目爲之 眩하니이다.
中氣不足하면 溲便爲之變하야 腸爲之苦鳴하니이다. 下氣不足하면 則乃爲痿厥하고 心悗16)하니이다.
9) 四海逆順 : 四海 有餘不足의 症狀과 外候
四海 ; 자연계의 東西南北海에 해당하는 인체의 氣海(膻中), 血海(衝 脈), 水穀之海(胃), 髓海(腦). 자연계에서 강물이 흘러 바다로 모이듯 인체에서는 12경맥이 흘러 四海로 모여든다.
12) 各有部主 : 精, 氣, 津, 液, 血, 脈이 각각 소속되고 관장되는 바가 있다는 뜻이다. 精은 腎에, 氣는 肺에, 津液은 脾에, 血은 肝에, 脈은 心에 소속되어 관장된다.
13) 常主 : 四時에 따라 主가 되고 從이 되는 바가 바뀌면서 항상성이 연속됨을 말한다.
14) 曰榮氣虛하고 衛氣實也 : 丹波元簡은 뒷문장과 文義가 연속되지 않는다고 여겨 衍文으로 보았다.
15) 故 : 太素에는 “苛”로 되어 있다.
16) 心悗 : 太素에는 ‘足悗’으로 되어 있다. ‘悗’은 의혹하다.만. 흐리다, 정신이 흐려 잘 잊어버리는 모양.문.
原文9) 靈樞・海論篇第三十三 p.436.
黃帝曰四海之逆順이 奈何니잇고.
岐伯이 曰氣海가 有餘者는 氣滿胸中하야 悗息하고 面赤하니이다. 氣海가
不足하면 則氣少하야 不足以言하니이다.
血海가 有餘하면 則常想其身大하고 怫然不知其所病17)하니이다. 血海가
不足하면 亦常想其身小하고 狹然不知其所病하니이다.
水穀之海가 有餘하면 則腹滿하니이다. 水穀之海가 不足하면 則饑하야도
不受穀食하니이다.
髓海가 有餘하면 則輕勁18)多力하야 自過其度19)하니이다. 髓海가 不足하 면 則腦轉하야 耳鳴하고 脛痠하며 眩冒하야 目無所見20)하고 懈怠安臥하 니이다.
10) 五實五虛
原文10) 素問・玉機眞藏論篇第十九 p.437.
黃帝曰余聞컨대 虛實하야 以決死生이라 하니 願聞其情하노이다. 岐伯이 曰五實하야 死하고 五虛하야 死하니이다.
帝曰願聞五實五虛하노이다.
岐伯이 曰脈盛과 皮熱과 腹脹과 前後不通과 悶瞀를 此謂五實이라 하니이 다. 脈細와 皮寒과 氣少와 泄利前後와 飮食不入을 此謂五虛라 하니이다.
帝曰其時有生者는 何也니잇고.
岐伯이 曰漿粥入胃하야 泄注21)止하면 則虛者活하며, 身汗하야 得後利22)
하면 則實者活하니, 此其候也니이다.
[참고문헌]
類編黃帝內經, 전국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주민출판사, 2009. ISBN: 9788989390725
注解補注 黃帝內經 素問 上․下, 김달호,이종형 共編譯, 의성당, 2001. ISBN: 8988676114
注解補注 黃帝內經 靈樞, 김달호 편譯, 김중한 감수, 의성당, 2002. ISBN: 8988676181
懸吐國譯 黃帝內經素問注釋, 朴贊國 譯注, 집문당, 2005. ISBN: 8930311296
17) 不知其所病 : 張介賓은 “病在血者, 徐而不顯, 故茫然不覺其所病.”이라 하였다.
18) 勁 : 굳세다, 힘이 있다, 강하다. 경.
19) 其度 : 平人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 程度
20) 眩冒, 目無所見 : 張介賓은 “爲眩冒忽不知人, 爲目無所見.”이라 하였다.
21) 注 : 全注에 “胃氣和調, 其利漸止.”라 하였으니, 全本에 ‘利’로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2) 身汗, 得後利 : 全注에 “得汗外通, 後得便利, 自然調平.”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