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 S-137 ■
재발한 간포충낭증 1예
한양대학병원 소화기내과학교실
*최경수, 이오영
1, 윤병철
2, 최호순
3, 이항락
4, 전대원
5포충증은 조충류의 일종인 단방조충의 유충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질환으로 양, 소등의 가축과 개를 많이 사육하는 중동, 호주, 뉴질랜드, 남미 지역, 지중해 연안지역 등에 다발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질환이며, 80년대에는 중동파견 근무력이 있는 한국인에서 포충증이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외국인 노동자가 유행지역에서 국내취업을 위해 입국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풍토병인 포충낭종이 보고되고 있 다. 본 증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환자에서 재발한 간 포충낭종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19세의 남자로 2개월간의 우측 상복부 불쾌감을 주소로 타원에 내원하였고,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후 간에 난형종괴가 발견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환자 는 우즈베키스탄인이었다. 7년 전에 상복부 불쾌감으로 간포충낭증으로 진단되어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전신상태는 양호하였고, 활력징후도 정상이었다. 백혈구 7,000/mm3, 호산구 분획은 1%, 혈색소 15.6 g/dL, 헤마토크리트 43.5%, 혈소판 188,000/mm3 적혈 구 침강속도 2 mm/hr, C-반응성 단백질 0.3 mg/dl이었고, 혈청 생화학검사는 정상범위였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복부초음파에서는 장축 10 cm, 단축 8 cm 크기의 동질성 음영의 낭종이 확인되었고, 낭종의 감염이나 파열에 의한 합병증과 악성화로의 변형 등의 가능성을 고려하 여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였다. 간의 7번, 8번 분절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병리학적 소견 상 단방조충이 확인 되었다. 수술후 환자는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고, 이후 알벤다졸을 4주간 복용하며 약물치료 유지하였다. 현재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으로 재발소견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포충증 중, 인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방조충의 생활사를 보면, 성충은 주된 종숙주인 개 등의 소장 내에 기생하면서 대변을 통하여 충란을 배출하고 이에 오염된 풀이나 흙, 물 등에 의해 중간숙주인 양, 소, 말 등의 가축이나 사람에 침입한다. 이들 충란은 소장상부에서 부화한 후 소장벽을 뚫고 문맥순환계를 따라 내장장기 기관으로 이동하며, 주로 간이나 폐에서 포충낭종을 형성한다. 인체의 감염은 주로 개와의 접촉에 의해 통해 문맥순환계를 따라 감염된다. 따라서 간에 발생이 가장 흔하다. 우리나라에서의 포충증증은 유행지역에서의 국내 이주 등이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다. 원인이 불명확한 간의 낭종성 병변으로 내원한 환자의 경우, 자세한 문진과 과거력 조사를 통한 포충 낭종도 고려해볼 수 있다. 본 증례는 유행지역에서 입국한 노동자에서 재발한 간포충낭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 S-138 ■
두빈 -존슨 증후군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A형 간염으로 인한 지속성 담즙 정체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1, 병리학교실2
*성세용
1, 정호연
1, 라상호
1, 차재황
1, 김문영
1, 백순구
1, 조미연
2서론: 두빈-존슨 증후군은 선천적 고빌리루빈 혈증을 나타내는 대사 장애 중 주로 포합 빌리루빈 혈증이 관찰되며 간에서 포합된 빌리루빈이 세담관으로 분비되는 과정에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두빈-존슨 증후군에서 빌리루빈 수치는 일반적으로 2-5 mg/dL 정도이며 다른 일반적인 간기능 검사는 정상이다. 저자들은 과거에 두빈-존슨 증후군을 진단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A형 간염으로 인한 지속성 담즙 정체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34세 남자 환자는 5일 전 발생한 열과 우상복부 통증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과거력 상 1995년도에 간조직 검사를 통해 두빈-존슨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 내원 당시 활력 징후는 130/92 mmHg, 맥박 61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