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출 처 보도일자 중력 원리 위기?... 무거운
3개 별 발견 YTN SCIENCE 2014. 01. 07(화)
[앵커]
아주 가까운 거리에 3개의 무거운 별이 한데 모여있는 희귀한 천체계가 발견돼 물 리학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성 질량과 중력 질량은 같다는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의 중력 등가 원리가 작용 하는지를 확인하는 새로운 시험 무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빠르게 회전하며 위, 아래로 강한 전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펄서입니다.
이 펄서와 항성이 소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백색왜성 2개 등 3개의 별로 이뤄진 희귀 천체계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펄서와 백색왜성 두 개는 모두 지구의 태양 공전 궤도보다 작은 범위 내에 몰려 있
습니다.
펄서는 지구 질량의 46만 배, 백색왜성은 6만 배에 달해 서로에게 작용하는 중력이 아주 강력합니다.
이는 매우 특수한 조건으로 극한 환경에서 상대성 이론의 한계를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실험장이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펄서와 백색왜성 등 2개의 무거운 별로 구성된 천체계에서는 상대성 이론 이 검증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3개의 무거운 별로 구성돼 복잡하고 강력한 중력현상이 나타나는 천체계에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한 이론값과 실제 3개의 별 천체계에서 측정한 관측값이 다 르게 나온다면, 상대성 이론의 핵심인 중력 등가 원리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정욱,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명예교수]
"3개의 별에도 (상대성 이론이) 맞나 안 맞나, 맞으면 좋은 것이고 안 맞다고 한다 면 뭔가가 틀린 것인데, 뭐가 틀린 것이냐, 등가원리(상대성 이론)가 성립이 안 된다 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