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술보고
암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암성통증관리의 만족도 조사
지정숙, 이소현, 여윤정, 공경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
Research about Patient's Awareness of Chemotherapy and Satisfaction of Cancer Pain Management
Jeong Suk Chi, So Hyun Lee, Yoon Jung Yeo and Kyong Hui Kong
Department of Pharmacy, Korea University Guro Hospital
#80, Guro-Dong, Guro-Gu, Seoul, 152-703, Korea
Abstract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patient's awareness about chemotherapy and the satisfaction about cancer pain management and to research the actual condi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questionnaire of fifty outpatients and inpatients who received chemotherapy for one month from September to October 2003. As a result, only one patient was made a diagnosis as cancer by early medical examination, the rest of patients was diagnosed as cancer by subjective symptoms.
46% of the patients had positive thinking about alternative therapies and 36% of the patients answered used alternative therapies. Nobody knew drug interaction and side effects. Although patients took a pain management medicine, 20% of the patients experienced moderate pain. 78%
of the patients was interfered with general activity, mood, walking, work, relationships and sleep despite use of analgesics. 20% of the patients took a pain management medicine at their discre- tion. The reason of it was fear about side effects and addiction. 74% of the patients answered satisfaction about pain management. The reason for satisfaction was that the pain was relieved after taking a pain management medicine.
In conclusion, the research show that it is important to educate both patients and their family
members about drug interaction information of alternative therapies and chemotherapy, and to
correct patients false belief. To improve satisfaction of pain management and quality of life in
연구 배경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 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6만 명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1,2)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환자가 질병을 이해하고 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항암화학요법과 그와 관련 된 부작용, 대처방법, 식사요법에 대해서 인지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된다.
2.15)말기 암환 자의 경우 80~90%가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2)암성 통증은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 는다면 효과적으로 조절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40~50%정도의 환자들이 적절한 통증 조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불충분한 통증조 절의 원인으로 의료진 및 보건체계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의 부적절한 지식과 태도에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5,6)따라서, 본 연구는 암환자의 암질 환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조사 하고 대체요법의 사용실태와 진통제 복용실태 및 통 증관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여 환자교육의 필요 성 확인 및 적극적인 환자의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암환자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3,4,11)연구 방법
1. 조사 대상
2003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 까지 두 달간 고려 대학교 구로병원을 내원한 외래 및 입원 암환자 50 명을 대상으로 하여 전화 및 서면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2. 조사 방법
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여 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암성통증관리 현황 및 그 만족도를 조사하
였다. 설문지는 크게 2가지 내용으로 구분하여 조사 하였다. 첫번째 설문지 (A)에서는 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에 관한 질문항목으로 암의 정의, 암 발생 원 인, 진행경과, 진단과 조기발견 및 증상, 암의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11문항, 항암화학요법과 관련하여 치 료방법 및 치료기간, 치료횟수, 효과판정, 항암화학요 법으로 인한 부작용, 그 대처방법, 식사요법에 대한 내용으로 25문항, 대체요법의 사용실태와 인식도에 관한 내용 1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설문지(B) 에서는 진통제 복용실태 및 통증관리 관련 만족도에 대한 내용 19문항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1. 대상 환자
설문 대상환자는 총 50명으로 남자 20명(40%), 여 자 30명(60%)이었고 환자의 평균 연령은 53세 (22~84세)이였다. 질환별로는 소화기계암이 24명 (48%)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유방암(20%), 폐암 (6%) 순이었다. 암을 진단 받은 시기는 1년 이하인 경 우가 전체 환자의 64%였고 대상환자의 98%가 증상 이 나타나서 암을 진단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받은 경우 가 22명(44%)으로 가장 많았고, 항암화학요법만 받 은 경우가 17명(34%),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4명(8%) 순이었다(Table 1). 조 사결과 대상환자 중 92%(46명)가 항암화학요법을 1 회 이상 시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도 항목(A설 문지)에 응답해 준 환자는 42명, 통증관련 항목(B설 문지)에 응답한 환자는 31명이었으며 두 가지 설문에 모두 응답한 환자는 총 15명이었다.
cancer patients, we should educate patient about method of taking pain management medicine and misconceptions about opioids and analgesics.
[Keyword] Cancer patients, Chemotherapy, Satisfaction, Cancer pain
Table 1. 대상 환자의 특성 (n = 50)
남 20명(40%)
여 30명(60%)
평균 나이 : 53세 (22~84세)
소화기계암 (stomach ca, rectum ca, pancreas ca,
24명(48%) gastric ca, billiary tract ca, colon ca 등 )
유방암 10명(20%)
폐암 6명(12%)
자궁암 2명(4%)
그 외 ( leiomyosarcoma, NHL malignant melanoma,
8명(16%) multiple myeloma 등 )
1년 이하 32명(64%)
1~2년 9명(18%)
3~5년 7명(14%)
5년 이상 2명(4%)
HO 22명(44%)
GS 21명(42%)
PU 3명(6%)
GE 2명(4%)
FM 2명(4%)
HTN 5명(36%)
HTN, DM 2명(14%)
지방간 2명(14%)
DM 1명(7%)
빈혈 1명(7%)
심장질환 1명(7%)
십이지장 궤양 1명(7%)
관절염 1명(7%)
증상이 나타나서 49명(98%)
정기검진 1명(2%)
수술+항암 22명(44%)
항암 17명(34%)
수술+항암+방사선 4명(8%)
수술 2명(4%)
수술+방사선 1명(2%)
항암+방사선 1명(2%)
방사선 1명(2%)
무 2명(4%)
인식도 항목에 응답한 환자수 42명(84%)
통증관련 항목에 응답한 환자수 31명(62%)
복수응답을 해준 환자수 15명(30%)
성 별 나 이
암 진단명
암 진단을 받은 시기
진 료 과
다른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n 3 14)
암 진단을 받게 된 계기
치료의 종류
설문지
2. 암질환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이해도
설문지 조사결과 암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 항목에서 환자 전원이 ‘암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특이증상은 없다’ 라고 대답하였고, ‘모든 환자가 통 증으로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와 ‘암은 불치병이 아
니다’ 라고 응답한 경우가 각각 64%로 나타났으며, 대상 환자 모두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응답했으 나 실제로 정기검진에 의해서 암진단을 받은 경우는 50명 중 단 1명 뿐이었다.
항암화학요법과 관련한 이해도 항목에서‘항암제
투여스케줄을 알고 있다’ 고 대답한 경우가 96%,
‘항암제의 효능/효과를 알고 있다’ 가 98%로 높게 나 타났으며, 약물상호작용을 고려하여‘타약제 병용시 의료진과 상담한다’ 고 대답한 환자가 6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Fig. 1). 반면, 항암제 투여 후 일정기 간 동안 휴식기간을 두게 되는데 이때‘집에서 개인 적으로 다른 치료를 해도 된다’ 라고 응답한 환자가 19%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암질환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해 몇
가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먹는 항암제보다 주사약이 더 치료효과가 좋다 (57%).
2) 생선이나 육류를 먹는 것 보다 채소를 위주로 하는 식단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86%).
3) 고기를 먹으면 암이 빨리 퍼진다(57%).
4) 항암치료 후에 고열이 날 경우 해열제 복용으로 열을 낮추면 된다(36%).
3. 대체요법의 사용 현황
환자들이 사용한 대체요법의 종류를 살펴보면 버섯 류(상황, 아카리쿠스, 영지, 송이)가 44%로 가장 많 았고, 인삼(홍삼)이 27%, 오가피 17%, 느릅나무즙 11%, 그 외 인진 쑥, 알로에, 복어, 선식, 녹즙, 과즙, 콩, 붕어즙 등이 있으며 소요비용은 1회에 20~40만 원 정도였다. ‘대체요법은 효과적이다’ 라고 응답한 환자는 46%였고‘대체요법을 한 가지 이상 복용한 적이 있는 경우’ 가 36%였으며 대체요법을 접하게 된 동기로는 모든 환자가‘대체요법으로 좋아졌다는 주위사람의 권유’ 라고 대답하였다. 전체 환자 중 21.4%는‘향후에 대체요법을 사용하고 싶다’ 라고 응답했으며(Fig. 2), 또한 대체요법이나 민간요법을
복용했던 적이 있는 환자 중 22%가‘다음에도 사용 할 계획이 있다’ 라고 응답하였다.
대체요법의 효과면에서 대체요법을 사용 후에‘그 효과에 만족한다’ 라고 응답한 경우가 56%였고‘효 과가 없다’ 라고 대답한 환자는 11%였다. ‘대체요법 을 하기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환자는 76%로 높은 편이었으나 대체요법을 시 행하면서 대체요법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한 경우는 17%로 낮았다. 그리고 의료진과 상담 후 의료진의 반대로 모두 대체요법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환자들 이 대체요법의 부작용 및 항암화학요법과 약물상호 작용을 알고 있는 경우는 단 한 명도 없었다(Fig. 2).
Fig. 1- 암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
1)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
통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45%가‘수면에 지장을 준다’ 고 대답하였 고, ‘활동에 지장을 주는 정도’ 39%, ‘기분에 지장을 주는 정도’ 32%, ‘보행능력에 지장을 주는 정도’ 가
19%였으며, 그 외 13%가‘대인관계에 지장을 준다’
라고 대답하였다. 따라서 조사결과 전체환자 중 78%
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3,4)(Fig. 3-2).
4. 암성통증현황
통증은 평상시 통증과 가장 심했을 때 통증, 진통제 복용후의 통증으로 세 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환자의 통증 정도는 숫자통증등급(Numeric Rating Scale, NRS)을 이용하여 직선을 0에서 10까지 11단 계로 나누어서 환자가 자신의 통증 정도를 숫자로 표 현하도록 하였다. 조사결과, 가장 심했을 때 통증 65%가 중증(NRS 7~10)의 통증을 보였다
9,10,15)(Fig.
3-1). Fig. 3-1 암성통증현황 - 가장 심했을 때 통증 정도
Fig. 2- 대체요법의 사용현황
Fig. 3-2 암성통증현황
4) 진통제 복용방법
환자들의 진통제 복용 방법으로 80%의 대다수 환 자가 규칙적으로 잘 복용하고 있었으며 임의로 아플 때만 복용하는 환자가 16%였고, 용법대로 복용하다 가 아플 때 추가로 복용하는 환자는 4%로 나타났다.
임의로 복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진 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이 각각 37.5%였고‘통증이 없어서’ 라고 대답한 환자가 25%였다(Fig. 5).
2) 통증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염려도
통증 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염려정도를 보면‘통증 이 심해졌다는 것은 질병이 악화되었다는 것을 의미 한다’ 라고 응답한 환자는 전체환자 중 52%였고, ‘진 통제에 쉽게 중독된다’45%, ‘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참는 것이 낫다’ 라고 생각한 환자가 23%였
다. 그 외‘진통제는 사용하여도 통증을 막을 수 없 다’ 라고 답한 경우는 19%, ‘통증을 호소하면 의사의 효과적인 치료를 막게 된다’ 라고 응답한 환자는 6%
였다. 또한‘부작용이 걱정된다’ 가 3%로 나타났다
3,4)
(Fig. 3-3).
3) 진통제 복용 후 진통 지속 시 대처방법 진통제 복용 후에도 통증이 지속 될 때 환자들의 대 처방법을 조사한 결과‘그냥 참는다’ 가 58%로 가장 많았고, ‘다음 복용시간을 앞당겨서 복용한다’13%,
‘다른 진통제를 추가로 구입하여 복용한다’ 가 10%, 그 외 ‘의사와 상담한다’7%, 물리치료(안마, 찜질, 맛사지)가 6%, ‘진통제 용량을 늘려서 복용한다’ 라 고 대답한 환자가 6%로 나타났다
3)(Fig. 4).
Fig. 3-3 암성통증현황
Fig. 4- 진통제 복용 후 통증 지속 시 대처 방법
Fig. 5- 진통제 복용방법과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이유
Fig. 6- 진통제 부작용 5. 통증관리의 만족도와 그 이유
조사 결과 통증관리에 대해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 는 통증조절 후에도 통증이 감소되지 않았기 때문이 라고 응답해 주었다. ‘통증관리의 만족도에 크게 기 여하는 것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 환자의 84%가 진 통제 투여로 인한 통증자체의 감소라고 응답하였고 통증자체의 감소와 자신의 의지력이 10%, 의료진의 관심과 시기 적절한 대처가 6%로 나타났다.
3,4)환자들의 진통제 처방현황을 살펴보면 oxycon- tin-CR(oxycodone)이 42%로 가장 많이 처방되었
고 morphine 19%, myprodol 13%, fentanyl TTS 6%, 그 외 진통보조제가 29%순이었다.
환자가 복용중인 진통제가 마약성 진통제인지 알 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1%가‘알고 있 다’라고 대답하였다. 복용중인 진통제로 인한 부작 용으로는 변비가 39%, 졸음 32%, 그 외 오심, 구토 가 19%였으며‘부작용이 없다’ 라고 대답한 환자도 26%였다(Fig. 6).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으 로는‘의사와 상담’ 한 경우가 61%로 가장 많았고 그 외‘무시한다’ 라고 대답한 환자가 35%였고 그 외
‘식이요법으로 대처했다’ 라고 응답해 주었다
진통제의 중독성(37.5%)진통제의 부작용(37.5%)
통증이 없어서(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