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법과 표현
담당교수: 조윤경
-(으)련마는
앞문장과 같은 상황이 되기를 가정하지만 그와는 반대되는 상황이 뒤 문장에 나타난다.
가: 이렇게 몸이 안 좋은데 내일 출근할 수 있겠어요?
나: 내일은 몸이 회복되면 갈 수 있으련마는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형태
V, A, 있다/없다 + (으)련마는 ; 가련마는, 좋으련마는, 재미있으련마는 N + 이련마는 ; 의사이련마는, 학생이련마는
V, A, 있다/없다 + 았/었으련마는 ; 갔으련마는, 좋았으련마는, 재미있었으련마는 N + 였/이었으련마는 ; 의사였으련마는, 학생이었으련마는
예문
(1) 시험을 잘 쳐서 빨리 졸업하면 시간을 아끼련만 뜻대로 잘 안 된다.
(2) 그 정도면 지칠 법도 하련마는 명수 씨는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3)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 손님이라도 많으면 좋으련만 오히려 더 준 것 같다.
예문
(4) 가: 안개가 이렇게 많이 끼었는데 비행기가 뜰 수 있겠어요?
나: 그러게요. 오후에는 날씨가 개면 좋으련마는 비행기가 지연될까 걱정이네요.
(5) 가: 이번 대통령선거에 누가 출마할까요?
나: 안 후보가 출마하는 게 당연하련만 변수가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자세히 알아 봅시다.
1. ‘-(으)련마는’은 ‘-(으)ㄹ 텐데’, ‘-겠지만’, ‘-겠건마는’과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예) 이 정도 날씨면 눈이 내리련마는 눈이 내릴 기미도 안 보인다.
= 이 정도 날씨면 눈이 내릴 텐데 눈이 내릴 기미도 안 보인다.
= 이 정도 날씨면 눈이 내리겠지만 눈이 내릴 기미도 안 보인다.
= 이 정도 날씨면 눈이 내리겠건만 눈이 내릴 기미도 안 보인다.
자세히 알아 봅시다
☞ ‘-(으)련마는’은 예스러운 느낌을 나타내므로 젊은 사람보다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로 사용한다.
예) 우리가 도와주면 좋으련만 못 도와줘서 미안하구나.
그 정도면 지칠 법도 하련마는 힘든 내색 한번 안 하는구나.
자세히 알아 봅시다
2. ‘-(으)련마는’은 ‘-(으)면 -(으)련마는’의 형태로 자주 사용한다.
예) 주말에 날씨가 맑으면 소풍을 가련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3. ‘-(으)련마는’은 바람을 나타내는 ‘-(으)면 좋으련만’의 형태로도 사용한다.
예)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으련만 그렇게 안 될까봐 걱정이에요.
연습문제
※ 다음 <보기>와 같이 ‘-(으)련마는’을 사용하여 대화를 완성하십시오.
<보기>
가: 몇 시에 공연이 시작되는데 그렇게 늑장을 부려요? 늦은 거 아니에요?
나: 네, 안 그래도 지금 늦어서 택시를 타려고요.
가: 내가 차가 있으면 태워주면 좋으련만 다음에 차 생기면 많이 태워 줄게요.
연습문제
(1) 가: 어제 시험 잘 쳤어요? 어제 친 시험이 마지막 기회라더니 이번에는 합격할 것 같아 요?
나: 네, 최선을 다했으니까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봐야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_____________________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2) 가: 자야 씨가 향수병에 걸려 하루 종일 기숙사에만 있어요. 사람도 안 만나려하고 수업에도 결석이 잦아졌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나: 방학이면 고향에 잠깐 __________________지금은 방학도 아니고, 얼마 후면 또 시험이라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 나중에 밥이라도 같이 먹을까요?
연습문제
<보기>와 같이 짧은 대화를 만드십시오.
<보기>
가: 이렇게 몸이 안 좋은데 내일 출근할 수 있겠어요?
나: 내일은 몸이 회복되면 갈 수 있으련마는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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