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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이 분노경험과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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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이 분노경험과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

박 완 주1· 최 연 희1· 배 영 주2· 우 미 영3

1경북대학교 간호대학

2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

3위덕대학교 간호학과

The Influence of Ego-Resilience on Anger experience and Anger expression in Middle school Students

Wan-Ju Park1·Yeon-Hee Choi1·Young-Ju Bae2·Mi-Young Woo3

1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2Dept. of Nursing, Taegu Science University, Daegu

3Dept. of Nursing, Uiduk University, Gyeongiu,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nd whether ego-resilience significantly predict to state-anger, trait-anger, anger expression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Methods: The data was collected from Aug. 16, 2009 to Sep. 22, 2009. The subjects were 473 middle school students of 4 schools, in 2 cities, Korea. To determine the most effective variable of ego-resilience to anger experience and anger expression, data was analyzed by Canonical correlation using SAS 9.1 TS.

Results: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emotional control among 5 sub-domains of ego-resilience made the most outstanding contribution in predicting anger experience and anger expression.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development of ego-resilience for middle school student is important for control their anger. Specially, emotional control and optimism should be included in school-based setting for positive control of anger experience and expression

Key Words: Ego-resilience, Anger, Experience, Expression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청소년기는 부모나 사회의 규칙으로부터 벗어나 독립 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보이며 신체적, 심리적으로 급 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Yang & Kim, 2007).

특히 중학생에 해당하는 청소년 전기는 정서적 불안이 심하고 정신적 갈등이 시작되는 ‘불안동요기’로 청소년 중 가장 정서적 혼란을 많이 경험하는 시기이다(Kim, 2006). 발달 심리적 특성상 자기중심화의 경향이 강하고 정체성 추구와 함께 도덕과 가치, 사회정의에 관련된 문제에 강한 편견과 지나친 이상주의 경향을 지니고 있 어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을 때에는 강한 분노를 느끼

주요어: Ego-resilience, Anger, experience, expressio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Woo, Mi Young

Assistant Professor, Dept of Nursing, Uiduk University 525 Gangdong, Gyeongiu, 800-713, Korea Tel: +82-54-760-1773, Fax: +82-54-760-1779, E-m ail: mywoo@ u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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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갈등을 겪게 되며 분노와 공격이 정서적 반응으로 나타난다(Lee, 2008). 정서의 내용 중 분노는 모든 사람 이 표현하는 일상적인 감정이지만 사회적 규범에 의해 제한되며 부적절한 표현은 다양한 심리적 과정을 와해 시키고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Kwang, 2003). 특히 청소 년은 발달단계의 특성상 심리사회적, 신체ㆍ생리적, 성 적인 측면 등 삶의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 하면서 정서적 동요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Lee, 2009), 유아기나 아동기와는 달리 인간관계와 생활내용 이 확대되고, 급격히 달라지는 환경적 원인에 의해 분 노를 경험하게 되지만 분노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 을 충분히 학습하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분노 관 리 실패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표출하기도 한다(Kim, 2003; Kwang, 2003 ). 비행, 학교폭력, 가출 등의 청소 년의 많은 부적응 문제는 그들의 정서, 특히 분노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심리적 근원과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 으며(Chae, 2001),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는 청소년기 주요 심리적 특성 중의 하나인 분노와 관련된 것으로 분노를 경험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적 절히 조절하고 통제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Park, 2012; Feider, 1989).

분노와 관련된 선행연구는 학교적응, 공격적 행동, 학 교폭력, 흡연, 음주와 같은 문제행동, 학대경험, 심리적 안녕감 및 괴롭힘 행동,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나 부 적응 및 신체증상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Cheon, 2007, 2008; Kim & Kwon, 2005)이며 분노수준, 분노표현과 학교생활, 사회적응(Kwang, 2003; Lee, 2009), 분노표현 양식과 신체증상의 관계(Kim & Kwon, 2005), 분노와 건강상태(Park et al., 2005), 분노정서 발달과 자아존중 감(Lee, 2009), 분노관리 프로그램의 효과(Park et al., 2009), 분노와 섭식장애(Moon, Chung & Kim, 2009) 등 으로 대부분 분노의 부정적 결과와의 관계 제시 논문이 대다수이며, 분노조절에 필요한 긍정적 심리요인에 대 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분노는 생존에너지의 하나로 개인으로 하여금 위험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게 하여 피해를 감소시키고 극 복하게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적응행위로 볼 수 있다.

살아가면서 분노를 느끼고 표현한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며(Rothenberg, 1971), 분노를 건강하게 느끼고 자제력을 잃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

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신 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Park et al., 2005).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분노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성인으로 발달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 한다고 볼 수 있다.

내ㆍ외적 스트레스에 대해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적 응하는 일반적인 능력인 자아탄력성은 상황적 요구에 알맞은 융통성 있는 행동과 문제해결 책략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되며, 어려운 환경에서 부적응을 방지 하고 대처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Lee & Shin, 2006). 또한 자아탄력성은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감을 포함하고 있는 개념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분노 수 준이 낮고(Lee, 2009) 자기 개념이 명확할수록 상태 분 노와 분노통제, 분노표출이 감소한다는(Yang & Kim, 2007) 연구결과로 자아탄력성이 분노 조절에 있어 매개 변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론 할 수 있다. 자 아탄력성의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자아탄력적인 아동 및 청소년의 특징은 가족 또는 타인에게서 긍정적인 반응 을 이끌어내는 성격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Ha, 2007), 자기효능감과 자기존중감이 높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자아상과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Kim & Park, 2008). 또한 인지적 효율성이 높아서 도 전적인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책략을 가지고 있으며(Block & Kremen, 1996), 불안에 대한 민감성을 없애고 세상에 대한 긍정적 참여를 하도록 함으로써 스 트레스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게 다가 통제의 수준이 적절하여 임상적인 문제가 덜 발생 하고(Goo, 2000), 스트레스 지각이 낮으며(Jung, 2004), 또래관계에서 공감적이고 개방적인 특성을 보이는 동시 에 어려움에 잘 적응한다(Lee & Shin, 2006).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긴장 수준을 적절히 조절 하여,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 력인 자아탄력성은 단일차원의 총체적 자아존중감과 달 리 개인의 정서적, 인지적, 성격적 및 행동적 요소 등 다차원적 개념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함을 다루고 있으며(Koh, 2002) 이러한 긍정성은 분노 를 다루는 청소년에게 보호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초기 청소년기의 중 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적 보호요인인 자아탄력성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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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관계, 자아탄력성의 어떠한 하위영역들이 분노경험 과 분노표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 이 를 바탕으로 한 간호 중재 전략을 위한 실질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이 분노경험 및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구체적 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분노경험 및 분노표현의 정도 를 확인한다.

2)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의 변인 중 분노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의 변인 중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 및 분노표현의 정도 를 파악하고 분노경험과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자 아탄력성의 변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관계 조사연 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한국의 일반 남녀 중학생이 며, 지역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임의표본 추출법을 이 용하여 경기도 3개 중학교와 대구의 1개 중학교를 선정 하고 각 학년의 1개 반을 무작위 표본 추출하였다. 표 본크기는 한 집단의 평균비교 가설검정을 위한 표본 수

결정공식(Shin & Lim, 2009) n= z2α/2∙σ2 ε2 에 따 라 유의수준 값 .05, 사전 조사연구를 통해 얻은 표준 편차(σ) 값 0.34, 표본오차(ε) 0.035 로 최소한 355명으 로 산정되었다(zα/2 : 평균이 0, 분산이 1인 정규분포곡 선에서 100(α/2)%에 해당하는 지점의 값). 그러나 설문

지 회수의 탈락률 10%와 불성실한 응답으로 인한 탈락 률 10%를 감안하여 463명 이상으로 산정하였으며, 충분 히 배분된 설문지 510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한 29부와 설문에 동의하지 않은 8부를 제외한 473부의 자료를 최 종 분석하였다.

3. 자료수집 기간 및 방법

자료수집은 연구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학 교장의 허락을 얻고 보건교사에게 동의를 받았다. 학생 들에게도 보건교사의 협조를 받아 연구목적과 설문지 내용을 설명하였고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응답을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으며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알려주고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지는 직접 기입하도록 한 후 그 자리에서 회수하였다. 질문지 작성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09년 8월 16일부터 9 월 22일까지였으며, 본 연구의 조사에 앞서 문항의 이해 도와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 질문지 작성상의 문제점 및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68명을 대상으로 2009년 8월에 사전조사를 수행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4. 연구 도구

1) 자아탄력성 측정도구

자아탄력성은 개인의 내적ㆍ외적인 스트레스에 대하여 융통성 있고 풍부한 적응능력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특 성으로 스트레스나 역경, 혹은 위협적인 환경에도 불구 하고 행동 및 정서문제를 보이지 않고 건강하게 적응하 여 보다 나은 긍정적 방향으로 가는 인간이 가진 속성 이다(Block & Kremen, 1996). Block (1996)의 자아탄력 성 척도와 O'connell-Higgins (1983)의 연구들을 기초로 Park (1996)이 개발한 자기보고식의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Park (1996)의 개발 당시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88 이었으며, 본 연 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3이었다.

2) 분노 측정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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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s Divisions n %

Sex Male 280 59.2

Female 193 40.8

Grade First 86 18.2

Second 150 31.7

Third 237 50.1

Religion Catholicism 64 13.5

Christianity 57 12.1

Buddhism 84 17.8

None 268 56.6

Birth order First 221 46.8

Second 209 44.3

above Third 43 8.9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473) 분노는 분노상황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근

육긴장 및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를 수반하면서 경증의 초조함이나 흥분에서부터 격렬한 분노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강도의 주관적 감정으로 Spielberger (1988)가 개 발한 상태-특성 분노 표현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를 Chon (1998)이 번안하 고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거친 한국판 상태- 특성 분노표현척도(STAXI-K)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12~18세의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자가 보고형설문지로, 전체 문항은 분노경험을 측정하는 상태분노 10문항, 특 성분노 10문항으로 총 20문항과 분노표현을 측정하는 분노억제 8문항, 분노표출 8문항, 그리고 분노통제 8문 항으로 총 24문항을 합한 전체 총 44개 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척도는 ‘절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까지의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 수록 분노경험과 분노표현의 빈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 다. Spielberger (1988)의 개발 당시 하위영역별 Cronbach’s α는 상태분노 .93, 특성분노 .89, 분노억제 .76, 분노표출 .74 및 분노통제 .85 이었으며 Chon (1998)의 연구에서는 상태분노 .93, 특성분노 .86, 분노 억제 .76, 분노표출 .74 및 분노통제 .85 이었고, 본 연 구에서의 Cronbach’s α는 상태분노 .93, 특성분노 .87, 분노억제 .70, 분노표출 .78 및 분노통제 .73 이었다.

5.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4.0 K를 이용하였으며 대 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자아탄력성, 분 노경험, 분노표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변수들 간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여러 개의 독립변인과 두 개 이상의 종속변인의 값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서 두 변인 간의 관계에 기여하는 각 개별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을 알기 위해 SAS 9.1 TS를 이용하여 정준상관(Canonical correlation) 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는 남학생 59.2%, 여학생 40.8%로 나 타났으며, 3학년이 50.1%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없다 가 56.6%, 출생순위는 첫째가 46.8%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 상태는 중간 정도가 83.3%로 가장 많았다. 성적은 중위권이 56.0%, 친구관계는 대체로 좋다가 72.3%로 가 장 많았다. 가족의 관심과 지지는 아주 많다가 54.1%, 중간 정도가 39.3%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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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s Divisions n %

Economic status High 39 8.2

Middle 394 83.3

Low 40 8.5

Academic achievement High 80 16.9

Middle 265 56.0

Low 128 27.1

Friendship Very good 108 22.8

Good 342 72.3

Bad 23 4.9

Family Support High 256 54.1

Middle 186 39.3

Low 31 6.6

Total 473 100.0

2.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분노경험, 분노표현 정도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의 평균은 2.7이었으며 대인관계 2.9, 활력성 2.9, 낙관성 2.7, 호기심 2.7, 감정통제 2.3 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노경험의 전체평균은 2.0이었으 며 특성분노 2.4, 상태분노 1.6 순이었고, 분노표현의 전체평균은 2.4로 분노통제 2.7, 분노표출 2.3, 분노억제 2.2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3.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 분노표현간의 상관관계

자아탄력성과 분노통제(r=.32, p<.001)는 정상관관계를 보였다.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r=-.25, p<.001), 분노표 출(r=-.20, p<.001), 분노억제(r=-.32, p<.001)는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분노경험은 분노표출(r=.52, p<.001)과 분노억제(r=.50, p<.001)와 정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분노 통제와는 역상관관계(r=-.13, p<.05)를 보였다(Table 3).

4.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 간의 정준상관관계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과의 두 변인 군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정준상관분석은 두 개 이상의 독립변인과 두 개 이상의 종속변인 사이의 상호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각 변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두변인간의 상관을 극대화시키는 가중치를 찾는 정준함수의 유의도 검증결

과 제 1 정준함수의 Wilk's λ값이 0.71로 유의하였으 며 두 개의 변인군간 변량의 설명력 값이 83%, 제 2 함수에서는 17% 설명력 값을 나타내었다. 두 변인군 간의 상대적 설명력을 더 명확히 분석하기 위한 정준 교차분석에서 변인들을 대표하는 정준변량과 해당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 는 영향을 본 결과 자아탄력성의 5개 하위영역 중 분 노경험에 영향을 주는 가장 예측력이 강한 평가변수는 감정통제였고 그 다음은 낙관성이었다. 분노경험에서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가장 높은 예측평가변수는 특성분노였다(Table 4).

5. 자아탄력성과 분노표현 간의 정준상관관계

자아탄력성과 분노표현과의 두 변인 군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정준상관분석에서 제 1 정준 함수의 Wilk's λ값이 0.53으로 유의하였으며 설명력 값은 64%를 나타냈으며, 제 2함수에서 설명력 값은 30%를 보여 제 1, 2 정준함수 전체 94%까지의 설명력 을 보였다. 제 1 정준함수에 나타난 정준부하량과 정준 교차부하량에서 자아탄력성에서 분노표현에 영향을 주 는 가장 높은 예측평가변수는 감정통제였고 다음으로 낙관성과 대인관계 순이었으며 호기심이 가장 낮았다.

분노표현에서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가장 높은 예 측평가변수는 분노표출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분노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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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노억제 순이었다(Table 5).

Variables Subgroups M Sum SD

Ego-resilience Interpersonal relationship 2.9 23.4 0.5

Energy or Vitality 2.9 23.1 0.5

Emotional control 2.3 18.7 0.4

Curiosity 2.7 21.4 0.5

Optimism 2.7 21.7 0.5

Total 2.7 108.3 0.3

Anger experience State Anger 1.6 23.8 0.7

Trait Anger 2.4 15.8 0.7

Anger expression Anger-control 2.7 21.9 0.5

Anger-out 2.3 18.2 0.6

Anger-in 2.2 17.8 0.5

Table 2. The Level of Ego-Resilience, Anger-Experience and Anger-Expression (N=473)

Ego_resilience Anger-

experience Anger_control Anger_out Anger_in

Ego-resilience 1 

Anger -experience

-.25(<.001) 1 

Anger control .32(<.001) -.13(<.004) 1 

Anger out -.20(<.001) .52(<.001) -.17(<.001) 1 

Anger in -.32(<.001) .50(<.001) .07 .51(<.001) 1 

Table 3. The Correlation among Variables (N=473)

Canonical

function Canonical correlation

Squared canonical

correlation Eigen value

Likelihood ratio (Wilk's λ)

Propor

tion F value df Pr>F

The 1st 0.49 0.24 0.32 0.71 0.83 17.14 10 0.001

The 2nd 0.25 0.06 0.06 0.94 0.17 7.43 4 0.001

Variable group Variables

The 1st Canonical function Canonical

coefficients Canonical

correlation Canonical

cross correlation Ego-

resilience

Interpersonal relationship -0.0531 -0.2585 -0.1269

Energy or Vitality -0.2067 -0.3142 -0.1543

Emotional control -0.6054 -0.7214 -0.3543

Curiosity 0.6425 0.2527 0.1241

Optimism -0.4953 -0.6507 -0.3196

Anger- experience

State Anger 0.2607 0.5735 0.2816

Trait Anger 0.8769 0.9699 0.4763

Table 4. Canonical Correlation between Ego-Resilience and Anger-Experience (N=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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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ical

function Canonical correlation

Squared canonical

correlation Eigen value

Likelihood ratio (Wilk's λ)

Propor

tion F value df Pr>F

The 1st 0.5677 0.3223 0.4755 0.5278 0.6352 22.29 15 0.001

The 2nd 0.4280 0.1832 0.2242 0.7788 0.2996 15.51 8 0.001

Variable group Variables

The 1st Canonical function Canonical

coefficients Canonical

correlation Canonical cross correlation Ego-

resilience Interpersonal relationship 0.3802 0.5992 0.3401

Energy or Vitality 0.0718 0.4958 0.2814

Emotional control 0.6055 0.8012 0.4548

Curiosity -0.2798 0.1283 0.0729

Optimism 0.4027 0.7137 0.4052

Anger- expression

Anger control 0.6520 0.6775 0.3846

Anger out -0.3416 -0.7063 -0.4009

Anger in -0.5015 -0.6322 -0.3589

Table 5. Canonical Correlation between Ego-Resilience and Anger-Expression (N=473)

논 의

본 연구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 따른 청소년의 정서 표현에서 나타나는 분노와 이를 조절함에 있어 긍정적 보호요인의 하나로 추론되는 자아탄력성과의 관계를 알 아보고 분노경험, 분노표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아탄력성의 하위영역을 규명하여 청소년의 분노조절 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 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조사대상 중학생의 특성분노는 2.37(총합평 균 23.8), 상태분노는 1.58(총합평균 15.8)로 분노수준의 전체 평균은 1.98(총합평균 39.54)로 조사되었다. 이 점 수는 본 조사와 동일한 Spielberger (1996)의 도구를 이 용하여 특성분노의 수준을 분류한 Wiliams 등(2002)의 연구에서 이용된 기준(10~14점을 낮은 특성분노 수준, 15~21점을 중등도의 특성분노 수준, 22~24점을 높은 특 성분노 수준으로 분류)을 고려하면 본 연구의 조사대상 인 중학생의 특성분노 수준은 높은 특성분노에 해당한 다. 또한 Kim (2003)과 Yang과 Kim (2007), Park 등 (2010)의 연구 결과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 는데, 이는 앞선 연구들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동시에 조사한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분노경험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 들을 지지하였다. 따라서 초기 청소년기에 분노 조절에 개입함으로써 분노 조절 능력을 증가시켜 성인기까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방적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분노표현 양식은 분노통제 2.73(총합평균 21.9), 분노 표출 2.28(총합평균 18.2), 분노억제 2.23(총합평균 17.82)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노억제는 분노를 억제하거 나 그 방향을 내부로 돌리는 것을 의미하며 분노표출은 분노를 타인이나 다른 대상을 향해 표현하는 것으로 분 노억제와 표출의 표현양식은 심리적 문제와 신체적 질 환을 유발하는 부적응적 반응이다. 분노통제는 적응적 인 분노표현 양상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상황이나 대상 에 대해 이성적으로 자각하여 이를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책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본 연구의 대 상자들은 표현양식에 있어서 분노통제의 점수가 가장 높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적응반응인 분노억제와 분노 표출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Kim과 Kwon (2005), Lee (2008)의 연구결과와도 일치 한다. 다만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분노억제가 분노표 출보다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분노억제보다 분노표 출의 점수가 더 높아 본 연구 대상자들은 분노를 외형 적 행위로 더 많이 표현함을 알 수 있었다. 분노표현은

(8)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에서 더 많지만 긍정적 표현인 분 노통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는 선행연구 (Ahn & Ahn, 2012; Kim, 2003; Lee, 2008)와 분노를 행동화로 표현하는 분노표출과 같은 부정적인 분노표현 은 학교적응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Kwang, 2003; Lee, 2008)를 볼 때, 부정적 분노표현이 높은 초기 청소년에게 분노조절을 위한 중재가 더욱 중 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자아탄력성의 평균평점은 2.71로 중학생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 부적응을 연구한 Jung (2008)의 결과보다 높았 다. 하위영역은 대인관계, 활력성, 호기심, 낙관성, 감정 통제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Kim & Park (2008)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으며, Lee와 Park (2002)의 결과 와도 유사하였다.

분노수준은 자아탄력성과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 다. 이는 자아탄력적인 중학생은 비탄력적인 중학생에 비해 분노수준이 낮음을 의미하며, 분노수준이 높을수 록 자아존중감이 낮다(Ahn & Ahn, 2012)는 선행연구와 자아탄력적인 청소년은 가족 또는 타인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성격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Ha, 2007), 자기효능감과 자기존중감이 높고 전반적으로 긍 정적인 자아상과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느낌을 가지고 (Lee, 2003), 인지적 효율성이 높아서 도전적인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책략을 가지고 있다(Block &

Kremen, 1996)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볼 때 자아탄력 성이 청소년의 분노수준의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분노표현에 있어서 자아탄력성은 분노통제와 유의하 게 정상관관계를 보였고, 분노표출, 분노억제와는 유의 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분노통제는 화가 난 상태를 자각하고 감독하면서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책략들을 구사하는 적응적 반응양식으로 분노통제 수준 이 자아탄력성에 의해 매개된다는 Kim (2009)의 연구결 과와 일치하였다. 자아탄력성의 여러 하위변인 중 분노 수준과 분노표현에 영향을 주는 가장 높은 평가변수는 감정통제였고 그 다음이 낙관성이었다. 이는 감정통제 를 잘 하고 낙관적일 수록 분노경험 수준이 낮고 표현 방식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수 중 감정통제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분노경험에서 83%, 분노표현에는 64%의 설명력으로 가장 영향력 있

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감정통제와 관련한 부분 은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과 분노조절프로그램에 반 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종합하면 본 연 구의 대상자인 중학생의 특성분노는 높은 수준이며 분 노표출과 분노억제의 부정적 분노표현 양식을 사용하는 학생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분노와 자아탄력성 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적인 사람이 비탄력적인 사람보다 분노수준이 낮고 분노표현에 있어 긍정적인 양식인 분 노통제를 더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분노조절에 자아탄력성이 매개함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중 학생의 분노조절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긍정적 변인인 자 아탄력성을 높여 줌으로써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분노 정서를 학생 스스로 관리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 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분노경험 및 분노 표현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가장 영향력이 있는 예측변 수를 파악하여 분노조절을 위한 중재의 기초자료를 제 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정상발달단계에서 나타 나는 분노조절에 자아탄력성이 영향함을 보여주고 있으 며,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수 중 감정통제가 분 노경험과 분노표현에 가장 높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분노조절을 위한 자아탄력성증진 프로그램이나 분노조절 프로그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개념을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간호학적 의의는 과학적 실무학문인 간호 학에서 아직 탄력성의 용어와 준거에 합의되지 않음으 로 인해 중재전략을 아직 내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 에서 청소년에게 자아탄력성증진을 위한 연구가 시도되 었다는 것과 중학생의 성공적 발달과업을 통한 적응에 관련된 효율적 간호교육 방향을 위한 실질적인 기초자 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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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473)    분노는  분노상황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근
Table 2. The Level of Ego-Resilience, Anger-Experience and Anger-Expression                 (N=473)
Table 5. Canonical Correlation between Ego-Resilience and Anger-Expression                    (N=47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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