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경기도 45개 보건소의 교육 요구도에 관한 조사
조은정1,2,3,4, 김미영1,2,4, 전윤빈4, 권지원4,5, 나정임4,6, 김세훈1,2,3,4, 이재서4,7, 조상헌1,2, 민경업1,2, 장윤석1,2,3,4
1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2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연구소, 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4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5소아청소년과·6피부과·7이비인후과
Educational demand on allergic diseases from 45 public health centers in Gyeonggi-do
Eun-Jung Jo1,2,3,4, Mi-Yeong Kim1,2,4, Yunbin Jeon4, Ji-Won Kwon4,5, Jung-Im Na4,6, Sae-Hoon Kim1,2,3,4, Chae-Seo Rhee4,7, Sang-Heon Cho1,2, Kyung-Up Min1,2, Yoon-Seok Chang1,2,3,4
1DepartmentofInternalMedicine,SeoulNationalUniversityCollegeofMedicine,Seoul;2InstituteofAllergyandClinicalImmunology,SeoulNationalUniversity
MedicalResearchCenter,Seoul;3DepartmentofInternalMedicine,SeoulNationalUniversityBundangHospital,Seongnam;4Gyeongi-doAtopyAsthma
EducationInformationCenter,Seongnam;Departmentsof5Pediatrics,6Dermatology,and7Otorhinolaryngology,SeoulNationalUniversityBundangHospital,
Seongnam,Korea
Purpose:Asallergicdiseasesbecomecommonandtheirsocio-economicburdenincreases,thegovernmentneedstodevelop
measurestopreventandmanageallergicdiseases.Gyeonggi-doAtopyAsthmaEducationInformationCenter,fundedbytheMinis- tryofHealthandWelfare,theKoreanCenterforDiseaseControlandGyeonggi-do,wasestablishedinOctober2011tocarryoutthe
community-basedprogramsforthepatientswithallergicdiseasesinGyeonggi-do.Weinvestigatedthedemandonlearning,pre- ferredtopicsandthewayoflearningaboutallergicdiseasesfromthepublichealthcentersinGyeonggi-do.
Methods:FromMarchtoMay2012,54administratorsfrom45publichealthcentersinGyeonggi-doansweredabouttheireduca- tionaldemandandpreferredwayoflearningandhavinginformation.
Results:Atotalof52administrators(96%)fromthepublichealthcentersansweredthattheywantedtoparticipateintheeducation
programsonallergicdiseasesfromGyeonggi-doAtopyAsthmaEducationInformationCenter.Fortyeightpercentofthemhad
learnedaboutallergicdiseasesatleastoncepreviouslybylectures,followedbyinformationbrochuresandbyon-linesearching.
Theywantedtolearnaboutanoverviewofatopiceczemaandhowtocareit,followedbyoverviewsofasthmaandallergicrhinitis.
Theypreferredsmallgroupseminarswithabout10participantsforlearningandwantedtohavevideoclipsoflectures,followedby
bookletsforeducationalmaterials.
Conclusion:Thisresearchontheeducationaldemandfromthepublichealthcenterswillbeusefulinplanningthefuturecommu- nity-basedallergyprogramsandenhancingcommunicationwiththeadministratorsinGyeonggi-do.(Allergy Asthma Respir Dis 1(1):55-59, 2013)
Keywords:Asthma;Atopicdermatitis;Education;Rhinitis
서 론
알레르기질환의 증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인 현상 이다.1,2)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질환 중 천식은 5–16.2%, 알레르기
비염 및 아토피피부염은 20–30%의 유병률을 보인다.2-4) 알레르기 질환 발생의 증가는 소아기 알레르기질환 발병의 증가뿐만 아니라, 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인 천식의 증가도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된 다.5,6) 2012년 5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증 천식
Correspondence to: Yoon-Seok Cha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82 Gumi-ro 173beon-gil, Bundang-gu, Seongnam 463-707, Korea
Tel: +82-31-787-7023, Fax: +82-31-787-4052,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July 26, 2012 Revised: August 9, 2012 Accepted: September 11, 2012
© 2013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Allergy and Respiratory Disease The Kore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AllergyAsthmaRespirDis1(1):55-59,March2013 http://dx.doi.org/10.4168/aard.2013.1.1.55 ORIGINAL ARTICLE
의 경우 5-10%의 환자 수를 차지하며, 이들은 잦은 병원 방문과 입 원으로 연간 천식 의료비용 지출이 1인당 655만 원에 달하는 것으 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질환의 증가 및 부적절한 관리 가 사회경제적인 부담의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7, 8)
알레르기질환은 만성질환이기에 질환에 대한 이해 및 관리에 대 한 교육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진료 환경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 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으나, 많은 경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을 사용하여 오 히려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이 잦아지게 되고, 이로 인 해 경제적 부담까지 증가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전의 보고에 따르면 91%의 알레르기 환자가 민간 요법 등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9)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84%에서 대체 의학의 경 험이 있으며, 이는 질병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대체 의학의 이용률 이 증가하고,10) 치료로 지출한 금액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9) 따라서 환자의 건강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증가하는 알레르기 질환의 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할 수 있으 며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 하겠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전국 에 60곳의 보건소를 시범 보건소로 지정하여 아토피·천식 예방관 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모두 45개의 보건소가 있으며 이 중 16개 보건 소에서는 시범보건소로서 지역사회 중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를 위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시범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중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실질적인 축을 담 당하는 예방관리 사업 담당자가 알레르기질환에 대하여 어떤 교 육을 받고 있으며,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에 대하여는 조사된 바가 없다. 따라서 저자들은 경기도 45개 보건소의 보건 행정 담당자들 이 받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 내용과 원하는 알레르기질환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조사함으로써 앞으로의 지역사회 중심의 아토 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교육 정보 제공 방침에 도움을 얻고자 하 였다.
대상 및 방법
1. 조사 기관
조사 기관인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2008년 설립 된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이어 전국 도단위로는 최 초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11년 10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에 설립된 교육정보센터이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약물 알 레르기 등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강좌, 교육 및 상담을 바탕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 한 인식을 높여 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 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한 사회경 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2012년 7월 15일 현재까지 76번 의 건강강좌를 개최 또는 참가하였으며,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아 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위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기 도 동남부 및 서부권역 119 구급대원 231명에게 급성 천식발작 응 급대처와 아나필락시스 대처를 위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구급차에 흡입보조기구인 스페이서 등을 무상으로 보급하였고, 2012년 1월부터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 서 비스를 시작하여 2012년 7월 15일 현재 블로그 구독자 1,093명, 트 위터 팔로워가 11,650명에 달한다.
2. 연구 대상
경기도에는 모두 45개의 보건소가 있으며 2012년 3월부터 5월까 지 경기도 지역 전체 45개 보건소의 보건행정 담당자 54명을 대상 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45개 보건소 중 16개 보건소에서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시행 중으로 시범 사업 담당자 24명이 설문에 참가하였고(group 1),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을 아직 하지 않은 29개 보건소에서는 보건행정 담당자 30명이 설 문조사를 시행하였다(group 2).
3. 연구 방법
설문 항목은 크게 2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내용은 평소에 알레르기질환에 관련된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전에 교육을 받아본 적 있다면 어떤 경로로 받았 는지, 교육받았던 내용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문을 하였다. 두 번 째 내용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아토 피·천식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으로 교육을 받 고자 한다면 어떠한 형태로 받기를 원하는지, 교육 자료의 형태로 는 어떠한 형태를 원하는지, 교육 받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였다. 교육 내용에 대한 질문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의 정의, 증상, 원인, 진단 등의 전반적인 이해에 관한 내용과, 목욕요법과 식이요법, 생활환경관리 등의 질병의 관리 에 대한 내용과, 각 질병의 약물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4. 자료의 분석
통계 분석은 IBM SPSS ver. 18.0 (IBM Co., Armonk, NY, USA) 을 사용하였다. 알레르기질환의 교육받은 경험에 대한 설문의 분석 에서는 Pearson’s 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원하는 교육에 대 한 설문은 점수화하여 분석하였다. P 값이 0.05 미만의 경우 통계학 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1.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 경험
설문에 참여한 54명중 26명(48.1%)이 이전에 알레르기질환에 대 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Table 1). 교육받은 적 있다고 대답한 대상자는 26명으로 group 1이 16명(67%)으로 10명(33%)인 group 2 에 비해 더 많았다.
교육 받은 방법은 대규모 강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 을 통한 교육 순이었다. 교육의 내용은 group 1에서는 아토피피부 염의 정의, 증상, 원인, 진단 등의 전반적인 이해에 관한 내용(87.5%) 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리에 관한 내용(87.5%)이 가장 많았고 다음 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대한 내용(81.3%)이었다. 천식과 알레 르기비염에 대한 내용은 75%에서 교육받은 경험이 있었다. Group 2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았 고(90%), 다음으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에 관한 교육 내용이 차지 하였다(80%). 아토피피부염,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관리나 치료 와 관련한 내용은 일부에서만 교육받았다고 답하였다.
2. 알레르기질환 교육 요구도에 대한 설문
전체 54명 중 52명(96%)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서 실시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group 1 vs. group 2, 100% vs. 93.3%, P= 0.497). 교육을 받고자 한 다면 어떠한 형태로 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하여는 두 군 모두에서 10명 내외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세미나(78.4% vs. 65.4%, P= 0.229) 를 선호하였고 다음으로 대규모 공개 강좌를 원하였다(54.2% vs.
57.4%, P= 0.763) (Fig. 1).
아토피·천식 교육정보 센터에서 교육 자료를 제공할 때 원하는
교육 자료의 형태에 대하여는 강의 동영상 자료를 가장 선호하였고 (76% vs. 80%), 다음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교육 컨텐츠, 책자, 스마 트폰 등 모바일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순이었다(Fig. 2).
교육 받고자 하는 내용으로는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 (group 1 vs. group 2, 82% vs. 79.5%)와 관리(74.3% vs. 62.2%), 천식 과 알레르기비염의 전반적 이해에 관한 내용(50.7% vs. 47.2%)을 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3).
이전에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받은 적 있는 설문 대상자에서의 교육 요구도 또한 전체 대상자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원하는 교 육 방식으로는 소규모 세미나를 선호하였고(68.4%) 제공되는 교육 자료로는 강의 동영상 자료를 가장 선호하였다(79.8%). 다음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교육 컨텐츠를 답하였고(56.8%), 원하는 교육 내
Table 1. Previous learning about allergic diseases Total
(n= 54) Group 1 (n= 24) Group 2
(n= 30) P - value Experience of education about allergic
diseases, n (%) 26 (48.1) 16 (67.0) 10 (33.0) 0.015 Ways that they had previously learned about allergic diseases (%)
Lectures 73.1 75 70 NS
Information brochures 53.8 50 60 NS
On-line searching 30.8 37.5 20 NS
Counseling 3.8 6.3 0 NS
Contents that they had previously learned about (%)
Overview of atopic eczema 88.5 87.5 90 NS
How to care atopic eczema 73.1 87.5 50 NS
How to treat atopic eczema 61.5 81.3 30 0.015 Overview of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76.9 75 80 NS How to care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50 68.8 20 0.041 How to treat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46.2 62.5 20 NS
NS, not significant. Fig. 3. Topics that they want to learn about allergic diseases (%).
Overview of atopic eczema How to care atopic eczema How to treat atopic eczema Overview of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How to care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How to treat asthma and allergic rhinitis Others
80.5 67.7 41
48.8 36.7 22.8
82 74.3 41.7
50.7 38.8 27.2
79.5 62.2 40.5
47.2 35
0 19.5
00 Total Group 1 Group 2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Fig. 1. Preferred way of learning.
Total Group 1 Group 2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Small group seminar
Self-learning by information brochures
Lectures 1:1 teaching Tele-lecturing
71.278.4 65.4
56 54.257.4
34 40 29.4
41.835 47.4
32.2 34.230.6
(%)
Fig. 2. Preferred materials of education.
Total Group 1 Group 2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Video clips of
lectures Booklets On-line contents Smart-phone application 78.25 76 80
56.5 60.5 53.25 55.560.5 51.75
27.7528.25 27.5
(%)
용은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73.7%) 및 관리(64.2%)로 나타 났다.
고 찰
이 연구에서는 현재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 하고 있는 보건행정 담당자와 예방관리 사업을 아직 시행 않은 보 건소의 보건 행정 담당자들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 요구도 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설문 전 주로 받았던 교육은 주로 대규모 강 의로 이루어졌으며,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보건 행정 담당자 54명 중에서 96%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에 참여하겠다고 대 답하였으며 그들이 원한 교육의 형태는 이전에 교육 받았던 경험의 유무와 무관하게 소규모 강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기를 원하 였고 제공받는 교육 자료는 강의 동영상을 가장 선호하였다.
설문 전 제공받은 교육 방식과 설문 대상자들이 원하는 교육 방 식에 대하여 조사함으로써 저자들은 이전의 교육 방식과 교육 수 요자가 원하는 교육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설문 대상 자들이 이전에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을 받은 방식은 주로 대 규모 강의였지만 그들이 원하는 교육 방식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세미나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교육을 시행함에 있어 교육 방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설문에 참여한 보건행정 담당자 중 48.1%에서 설문 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아 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 중인 group 1에서는 67%의 담당 자만이 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소 특성상 사 업 담당자가 자주 바뀔 수 있어 교육 경험이 없는 담당자가 사업을 담당하고 관리하게 될 수 있다는 문제로 생각된다. 따라서 보건행 정 담당자에 대한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2012년부터 분기별로 사 업 담당자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들이 주로 받았던 교육의 내용은 두 군에서 차이가 있었 다. 현재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중인 보건행정 담당 자들은 아토피피부염에 관한 교육을 주로 받았고 천식 및 알레르 기비염의 전반적인 이해에 대한 교육도 76.9%의 높은 비율을 보였 다. 하지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 않은 군에서는 교 육을 받은 설문 대상자도 33%에 불과하며 받은 교육의 내용이 아 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비염의 전반적인 이해에 관한 교육으 로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 군에서 원하는 교육의 내용도 주로 아토피피부염의 전반적인 이해 와 관리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따라서 교육의 내용에 있어 알레르 기 질환의 이해뿐만 아니라 관리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
할 필요가 있겠다.
교육 내용의 선호도에 있어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관리와 치료에 관한 교육을 원하는 것은 50%에 미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10년 1,716명으로 인구 십만 명 당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학교 결석률이 2009년 20.9%, 2010년 24.4%, 2011년 24.9%,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학교 결석률이 2009 년 8.8%, 2010년 10.4%, 2011년 9.3%로 여전히 높은 비율로 나타남 을 알 수 있다.11) 이러한 결과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여전히 적절 하게 조절이 잘 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며 조절되지 않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학습 능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12,13) 조절되지 않는 천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 가능하여 적절 한 대처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한 연구에서는 천식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천식 교육을 시행 후 천 식 발작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횟수 및 입원 횟수, 외래 방문 횟수, 스테로이드 사용량이 의미 있게 감소함을 확인한 바 있다.14) 따라서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각 인시킬 필요가 있겠다.
설문 대상자들은 원하는 교육의 내용으로 다른 알레르기질환에 대하여 기술하지 않았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비염 외에 많은 알레르기질환이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알레르기질환 중 식품알레르기는 자가 보고된 유 병률이 3–35%까지 보고된 바 있으며,15) 성인에서 3–4%, 소아에서 는 4.7–5.3%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다.16,17) 아나필락시 스와 같은 중증의 식품알레르기반응은 주로 십대나 젊은 성인에서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18) 그리고 음식으로 인한 아나필락 시스를 경험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이전에 같은 음식에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의 식품알레르 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된다.18) 알레르기질환 중 아나 필락시스는 0.014–2%의 다른 알레르기질환에 비해 비교적 낮은 유 병률을 보이지만19,20) 생명과 연관된 중증 질환이다. 하지만 위중한 응급질환임에도 아나필락시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부 족한 실정이다. 아나필락시스 원인은 음식뿐만 아니라, 조영제나 항 생제 등의 약물, 곤충독, 운동, 특발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20,21) 즉각적인 대처가 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기까지 한 중증 질환이 다.22) 따라서 아나필락시스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원인의 회피 및 Epipen 등 휴대용 에피네프린의 적절한 사용법이 잘 교육된다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21) 이 외에도 약물 사용량이 증 가하면서 약물 알레르기의 보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 는 약물알레르기가 일반 인구에서 7.8%의 높은 유병률을 보여 약 물알레르기의 중요성 또한 인지할 필요가 있겠다.23) 이번 연구 결과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 사업 분야에서 아
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뿐만 아니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 락시스, 약물알레르기와 같은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을 높일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경기도 전체 45개 보건소 보건행정 담당자들이 받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 내용과 원하는 알레르기질환의 교 육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중 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알레르기 교육 프로그램을 설 립하는데 있어 교육의 방식 및 중점을 둘 교육 내용을 고려함에 도 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이외에도 식품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교 육 프로그램 설립이 중요하다 하겠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임(08-2012-003, A1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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