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

Copied!
16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주요개념 : MBTI 성격유형, 임상실습스트레스, 대처방식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

남숙향

*

, ‧ 홍해숙

**

Ⅰ. 서론

1. 연구 필요성

대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 업생활, 가치판단, 학점 및 새로운 대인관계 뿐 아니라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유 형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장현갑, 윤병수, 박순권, 장경희, 1991). 또한 발달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사춘기와 성인기의 중간단계에 있는 대 학생들은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경 쟁과 압력들을 극복하고 적응하면서, 훌륭한 성인 으로 성숙 발전해 가야하는 발달적 과업을 안고 있다.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교육과정 중 임상실습 이 있는데, 임상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간호현장에서 실제 대상자에게 간호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적용해 봄으로써 학생의 잠재력을 최 대한 개발시켜 창의력과 응용력을 길러주는 학습 과정으로 간호교육에 있어 필수적이며 매우 중요 하다(전화연, 1984). 그러나 간호대학생들은 병원 이라는 친숙하지 못한 환경에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의료인과 상호관계를 하면서 환자들의 간호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간호를 실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경험 하게 된다. 간호학생들은 임상실습 전에는 지식부 족 등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장 많이 가지 고, 임상실습 후에는 간호기술부족, 지식부족, 의 료요원간의 역할갈등 및 기대에 어긋나는 실습경

*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석사과정

**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교신저자

험 등으로 위축과 좌절을 경험한다(전화연, 1984;

문미숙, 1998). 이러한 스트레스를 적절한 방법으 로 해소되지 못하면 자신의 건강과 간호대상자에 대한 전인적 간호 및 간호전문직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박미영, 김순희, 2000), 학습 과 간호수행에 방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Bell, M.

L. 1991).

한 개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같은 생활사건 에 대한 것이라도 반응이 다를 수 있는데, 개인차 가 뚜렷하여 어떤 이는 질병에 걸리지만 어떤 이 는 스트레스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기도 한다 (조미경, 정현숙, 2001). 따라서 개인의 심리적 특 성을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스트 레스가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 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경 험하고,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를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김방희, 2002).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취약성을 좌우하는 주요원인으로는 개인의 성격특성, 대응전략, 직면하는 사건의 수 와 본질 및 사회적 환경 등이 있는데(김선, 박보 매, 박애선, 1996; 홍원희, 1992), 근래에 와서 스 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격 특성과 스트 레스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 고 있고 대부분 교사나 직장인,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다(김영재, 1999; 유정이, 1999; 박금숙, 2000; 박영숙, 2001; 조미경, 정현 숙, 2001; 김방희, 2002; 조현희, 2006; 홍지수, 2006; 황부순, 2007).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

(2)

격유형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자아정체감, 방어기 제, 자아존중감 및 정신건강 등이며 간호학생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 특히 간호학생 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성격특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 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MBTI)를 통해서 나타난 성격유형에 따 라 간호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간의 관계를 파악하므로써 임상실습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 색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학생들의 성격유형에 따 른 임상실습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바 람직한 대처방법을 유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 다.

1)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을 파악한다.

2)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스 트레스 정도를 파악한다.

3)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방식을 파악한다.

4)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대처방 식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3. 용어 정의 1) 성격유형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을 성격이라고 하며, 이러한 성격을 유사함이나 친근 함의 정도를 기준으로 유형화한 것이 성격유형이 다(국립국어연구원, 1999). 본 연구에서는 Jung의 심리유형이론을 바탕으로 Isabel Myers와 Catherine Briggs에 의해 제작되고 김정택과 심혜숙(1990)에 의해 한국어판으로 표준화된 Myers-Briggs Type Indicator(MBTI)를 사용해 나타난 자가보고식 성격 유형을 말한다.

2)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과 관련되어 간호학생이 경험하는 스 트레스를 의미하며, 스트레스는 인간의 감정, 사 고과정 그리고 육체적인 상태에 위협적인 영향을 주는 긴장상태로 개인자신의 욕구충족의 효율성 을 저하시켜 걱정이나 근심을 느끼게 하는 요인 을 말한다(Lazarus & Folkman, 1984). 본 연구에서 Cohen(1988)이 개발한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이혜경(2003)이 번안, 수정한 도구 중 임상경험영역부분을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3) 대처방식

스트레스로 인해 개인이 받게 되는 피해를 최 소화하기 위해 행하는 일련의 노력을 대처 또는 스트레스 대처방식이라 한다(Lazarus & Folkman, 1984). 본 연구에서는 Cohen(1988)이 개발한 간호 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측정도구를 이혜경 (2003)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 실습스트레스 및 대처방식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K지역에 소재한 A 간호전문대학에 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하며 8주 이 상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과 2학년 학생 197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3. 연구도구 1) MBTI

본 연구에서는 Jung의 심리유형이론을 바탕으 로 Myers와 Briggs가 제작한 성격유형 검사를 심 혜숙과 김정택(1990)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번 역과정과 표준화 과정을 거쳐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심리유형검사 도구인 MBTI를 사용하였다.

현재 쓰이고 있는 MBTI한국어판 검사지는 자신 의 선호경향에 가까운 항목에 표하도록 된 94문

(3)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퓨터 자동 채점식인 GA형과 자가 채점식인 GS형으로 구분하고 사용 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자가 채점식인 GS형 을 이용하였다. 한국어판 MBTI GS형 검사지의 반분법에 의한 신뢰도는 EI척도는 .77, SN척도 .81, TF척도 .78, JP척도 .82로 검증되었고, 검사- 재검사에 의한 신뢰도는 EI척도 .86, SN척도 .85, TF척도 .81, JP척도 .88로 검증되었다.

2) 임상실습스트레스

Cohen(1988)이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스 트레스 척도를 이혜경(2003)이 번역하고 수정한 것 중 임상경험영역 24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 항은 Likert 4점 척도로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1점에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4점 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 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0.87이 었다.

3) 대처방식

Cohen(1988)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이혜경(2003)이 우리나라 간호대학생의 실 정에 맞게 번안과 수정을 하여 22문항으로 구성 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 ‘사용하지 않는다’ 1점에서 ‘많이 사용 한다’

4점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 한다는 것을 뜻하며, 문제중심대처 11문항, 정서 중심대처는 11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 서는 Cronbach's α 0.71이었다.

4. 자료수집

연구자는 자료수집에 앞서 MBTI 사용과 해석 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32시간(초급과정 16시간, 보수과정 16시간)을 이수하였다. 자료수집은 2007 년 9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연구 자가 직접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MBTI 오리엔테 이션을 실시한 후 검사지와 설문지를 배부하고 작성한 후 회수하였다. 검사지와 설문지는 총 204 부를 배부하여 202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정확 한 표기가 되지 않은 검사지 5부를 제외한 197부 를 자료 분석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SA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 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성격유형분포는 빈도와 퍼센트, 대상자의 성격유 형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의 차이 검정은 독립 t-test와 ANOVA, 임상실습스트레스 와 대처방식과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4)

Characteristics N %

Age(Years) No more than 20 Over 20

167 30

83.8 15.2 Sex

Class Ranking (Subjective)

Male female high Level Middle Level Low level

10 187 22 129 46

5.1 94.9 11.2 65.5 23.3

Religion Protestant

Catholic Buddhism None Others

32 10 38 106 11

16.2 5.1 19.3 53.8 5.6

Economic States (Subjective)

High Middle Low

5 162 30

2.6 82.2 15.2

Total 197 100.0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분포는 20세이하가 83.8%로 가 장 많았고, 성별은 여성이 94.3%, 남성이 5.1%였 다. 주관적 성적은 중위권 65.5%, 하위권 23.4%,

2. 대상자의 성격유형

대상자의 성격유형분포는 <Table 2>와 같다. 4 가지 선호경향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 에너지 방향에서는 E형(외향형)이 51.8%로 I형(내향형)보 다 더 높은 분포를 보였고, 정보수집방법에서는 S형(감각형)이 82.2%로 N형(직관형)에 비해 높았 으며, 네 가지 지표 중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다.

판단과 의사결정과정에서는 T형(사고형)이 62.4%

F형(감정형)보다 더 높았고, 행동양식과 생활 양식에서는 P형(인식형)이 53.8%로 J형(판단형)보 다 높았다.

상위권 11.2% 이였다. 종교는 종교가 없는 경우 가 53.8%로 가장 높았고, 불교, 기독교, 기타, 천 주교 순이었다. 주관적 경제적 상태는 ‘보통이다’

82.2%였고, ‘어려운 편이다’가 15.2%, ‘부유한 편이다’가 2.5%를 차지했다.

기능적 유형에서는 ST형(감각적 사고형)이 49.2%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SF형(감각적 감정형), NT형(직관적 사고형), NF형(직관적 감정 형) 순으로 나타났다. 기질적 유형에서는 SP형(감 각적 인식형)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J 형(감각적 판단형), NT형, NF형 순으로 나타났다.

MBTI의 16가지 성격유형의 분포는 ISTJ유형이 17.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ESFP유형 13.2%, ESTP유형 11.2%, ESTJ유형 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INFJ유형과 ENFJ유형이 각각 0.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5)

(N=197) Characteristics Type N % Total Preference E 102 51.8

197(100%) I 95 48.2

S 162 82.2

197(100%) N 35 17.8

T 123 62.4

197(100%) F 74 37.6

J 91 46.2

197(100%) P 106 53.8

Function ST 97 49.2

197(100%) SF 65 33.0

NT 26 13.2

NF 9 4.6

Temperament SJ 78 39.6

197(100%) SP 84 42.6

NT 26 13.2

NF 9 4.6

<Table 2> Distribution of Preferences, Functions and Temperaments of Personality

(N=197)

Variables Min Max Mean SD

Stress in practice 32 88 60.36 9.63

Problem focused coping 19 43 31.00 4.62 Emotion focused coping 11 33 21.34 4.55

<Table 3> Description of study variables 3. 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

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정도는

<Table 3>과 같다. 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는

평균 60.36점, 문제중심대처는 31.00점, 정서중심 대처는 21.34점이었다.

(6)

4.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대상자의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 스는 <Table 4-1, 2, 3, 4, 5, 6>과 같다. 선호경향 에서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I형이 61.41점으 E형의 59.37점보다 높았고 S형이 60.48점으로 N형의 59.80점보다 높았으며 F형이 60.91점으로 T형의 60.02점보다 높았고 P형이 60.76점으로 J형 의 59.88점보다 높았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선호경향에서 각 문항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비교해 보면,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과 ‘낯선 사람과 신체적 접촉'은 I형이 E형보다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28, p=.014).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낯선 사람과 신체적 접촉’,

‘환자의 나이’ 및 ‘환자의 성’에서는 N형이 S형보 다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34, p=.050, p=.028, p=.003). ‘할당받은 환자의 상태’,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 력’,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전염성 질환에 노출/ 환자의 병 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 ‘응급 상황에 있는 것’

에서는 S형이 N형보다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 게 나타났다(p=.033, p=.003, p=.005, p=.024, p=.040). ‘임상과제 준비’에서는 F형이 T형보다 유 의하게 높은 분포를 보였고(p=.024), ‘환자와 의사 소통하는 것’에서는 P형이 J형보다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35). 그 외 다른 항목 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능적 유형에서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NF형이 62.22점으로 가장 높았고, SF형은 60.72 점, ST형은 60.31점, NT형은 58.96점 순으로 높았 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기능적 유형에서 각 문항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를 비교해 보면, ‘환자의 성’ 에서는 NT형이 2.35 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NF형은 2.22점, SF형 1.89점, ST형은 1.86점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25).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 키는 자신의 능력’에서는 ST형은 2.95점, SF형은 2.89점, NF형은 2.78점, NT형은 2.38점 순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었다(p=.013). ‘간호업무 수행을 위

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에서는 ST 형이 2.92점으로 가장 높았고, SF형은 2.80점, NT 형은 2.46점, NF형은 2.44점 순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p=.033). ‘임상과제 준비’에서는 NF형은 3.56점, SF형은 3.14점, ST형은 2.99점, NT형은 2.65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p=.013). 그 외 다른 항목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질적 유형에서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NF형이 62.22점으로 가장 높았고, SP형은 60.71 점, SJ형은 60.22점, NT형은 58.96점 순으로 높았 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기질적 유형에서 각 항목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를 비교해 보면, ‘환자의 성’ 에서는 NT형이 2.35 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NF형은 2.22점, SP형 은 1.90점, SJ형은 1.83점 순으로 높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22).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에서 NT형은 2.27점, SP형은 2.01점, NF형은 2.00 점, SJ형은 1.77점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25).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 신의 능력’에서는 SJ형이 2.99점, SP형은 2.87점, NF형은 2.78점, NT형은 2.38점 순으로 유의한 차 이가 있었다(p=.009).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 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에서는 SJ형은 2.90 점, SP형은 2.85점, NT형은 2.46점, NF형은 2.44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46). ‘전염성 질환에 노출/ 환자의 병이 학생 에게 전염되는 것’에서는 SJ형은 3.09점, SP형은 2.82점, NF형은 2.67점, NT형은 2.54점 순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었다(p=.032). ‘임상과제 준비’에서 는 NF형은 3.56점, SP형은 3.06점, SJ형은 3.04점, NT형은 2.65점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23). 그 외 다른 문항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7)

(N=197) 기능 적 유형

스트 레스

ST SF NT NF

F(p) Mean(SD) Mean(SD) Mean(SD) Mean(SD)

임 상실 습 스트레 스 60.31(9.49) 60.72(9.46) 58.96(11.37) 62.22(7.86) 0.32(.810)

<Table 4-3> Comparison of Stress according to 4 Functional Types of Personality

(N=197)

ST SF NT NF

기능적 유형

스트레스(문항) Mean(SD) Mean(SD) Mean(SD) Mean(SD)

F(p)

환자의 성 1.86(0.83) 1.89(0.69) 2.35(0.80) 2.22(0.83) 3.19(.025)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

시키는 자신의 능력

2.95(0.73) 2.89(0.85) 2.38(0.80) 2.78(0.67) 3.71(.013)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 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2.92(0.77) 2.80(0.77) 2.46(0.90) 2.44(0.53) 2.96(.033)

임상과제 준비 2.99(0.76) 3.14(0.86) 2.65(0.85) 3.56(0.53) 3.70(.013)

<Table 4-4> Comparison of Stress by Items according to 4 Functional Types of Personality

(8)

(N=197) 기 질적 유 형

스 트레스

SJ SP NT NF

F(p) Mean(SD) Mean(SD) Mean(SD) Mean(SD)

임 상실습 스트레 스 60.22(8.79) 60.71(10.07) 58.96(11.37) 62.22(7.86) 0.33(. 800)

<Table 4-5> Comparison of Stress according to 4 Temperamental Types of Personality

(N=197)

SJ SP NT NF

기질적 유형

스트레스(문항) Mean(SD) Mean(SD) Mean(SD) Mean(SD)

F(p)

환자의 성 1.83(0.75) 1.90(0.80) 2.35(0.80) 2.22(0.83) 3.27(.022)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1.77(0.75) 2.01(0.74) 2.27(0.83) 2.00(0.87) 3.19(.025)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

시키는 자신의 능력

2.99(0.71) 2.87(0.83) 2.38(0.80) 2.78(0.67) 3.97(.009)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 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2.90(0.80) 2.85(0.75) 2.46(0.90) 2.44(0.53) 2.72(.046)

전염성 질환에 노출 / 환자의 병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

3.09(0.82) 2.82(0.97) 2.54(0.86) 2.67(0.71) 3.01(.032)

임상과제 준비 3.04(0.83) 3.06(0.78) 2.65(0.85) 3.56(0.53) 3.24(.023)

<Table 4-6> Comparison of Stress by Items according to 4 Temperamental Types of Personality

5.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방식

대상자의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방식은 <Table 5-1, 2, 3>과 같다. 선호경향에서 문제중심 대처방 식과 정서중심 대처방식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능적 유형에서는 문제중심 대처방식에서 NF 형은 31.56점, ST형은 27.63점, SF형은 27.42점, NT 형은 27.23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25). 정서중심 대처방식 에서는 NT형이 26.08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기질적 유형에서는 문제중심 대처방식에서 NF 형은 31.56점, SJ형은 28.12점, NT형은 27.23점, SP 형은 27.01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6). 정서중심 대처방식 에서는 NT형이 26.08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9)

(N =1 97 ) 대처 방 식

선 호 경 향

문 제 중심 대 처 정 서중 심 대 처

Me a n SD t(p) Me an SD t(p)

E 27 .92 4 .2 1

0.8 7 (.3 88 )

2 4 .92 4 .69

0.8 3 (.4 08 )

I 27 .43 3 .7 0 2 4 .37 4 .67

S 27 .54 3 .9 7

-1 .0 8 (.2 81 ) 2 4 .41 4 .77

-1.6 0 (.1 10 )

N 28 .34 3 .9 6 2 5 .80 4 .10

T 27 .54 3 .8 7

-0 .6 4 (.5 23 )

2 4 .76 4 .44

0.3 9 (.6 96 )

F 27 .92 4 .1 5 2 4 .49 5 .08

J 28 .04 4 .1 4

1.1 8 (.2 41 ) 2 4 .82 4 .23

0 .4 7(.6 39 )

P 27 .38 3 .8 1 2 4 .51 5 .05

<Table 5-1> Comparison of Coping Style according to 4 Preferential Types of Personality

(N=197) 기능적 유형

대처방식

ST SF NT NF

F(p) Mean(SD) Mean(SD) Mean(SD) Mean(SD)

문제중심적 대처 27.63(3.90) 27.42(4.10) 27.23(3.82) 31.56(2.35) 3.17(.025) 정서중심적 대처 24.40(4.47) 24.42(5.22) 26.08(4.12) 25.00(4.18) 0.97(.409)

<Table 5-2> Comparison of Coping Style according to 4 Functional Types of Personality

(N=197) 기질적 유형

대처방식

SJ SP NT NF

F(p) Mean(SD) Mean(SD) Mean(SD) Mean(SD)

문제중심적 대처 28.12(4.09) 27.01(3.80) 27.23(3.82) 31.56(2.35) 4.28(.006) 정서중심적 대처 24.44(4.22) 24.38(5.25) 26.08(4.12) 25.00(4.18) 0.97(.408)

<Table 5-3> Comparison of Coping Style according to 4 Temperamental Types of Personality

(10)

(N=197)

문제중심대처 정서중심대처

임상실습스트레스(전체) 0.09 0.32**

** p<.01

<Table 6> Pearson's Correlation among Stress and Coping Style 6. 임상실습스트레스와 대처방식과의 상

관관계

스트레스와 대처방식과의 상관관계는 <Table 6>과 같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정서중심대처와

Ⅳ. 논의

본 연구에서 4가지 선호경향에 따른 간호학생 의 성격유형은 에너지 방향에서는 E형이, 정보수 집방법에서는 S형이, 판단과 의사결정과정에서는 T형이, 행동양식과 생활양식에서는 P형이 각각 I 형, N형, F형, P형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 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김희숙, 2002, 2003)에서 I형, S형, F형, P형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과 비교해 볼 때 E형, T형이 더 높 은 분포를 보였고,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황승숙, 김은주, 2002)에서 E형, S형, T 형, J형이 각각 상대지표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 것과 비교해 볼 때 P형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특성, 학제간 특성 등과 관련된 차이로 사료 되며, 향후 추가적이고 반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고 생각된다.

기능적 유형에서는 ST형, SF형, NT형, NF형 순 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ST형, SF형, NF형, NT 형 순으로 높은 분포를 보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김정택, 심혜숙, 제석봉, 1995)와 비교해 볼 때 NF형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기질적 유형에서는 SP형, SJ형, NT형, NF형 순으로 높은 분포를 나타내었다. SJ형, SP형, NF형, NT형 순으 로 높게 나타난 대학생 대상 연구(김정택, 심혜숙, 제석봉, 1995)와 비교해 볼 때 SP형, NT형이 상대 적으로 높은 분포를 보였고, SP형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SJ형, 마지막으로 NF형과 NT형은 동일

의 관계에서 r=.3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 관관계를 보였으나(p<.01), 문제중심대처와의 관계 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한 분포를 나타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김희숙, 2003)와는 결과가 일치하였다. 이러한 심 리기능 및 기질유형의 결과로 볼 때 간호학생이 일반대학생에 비해 더 적응력이 있으며 현실적이 나, NF형에서 볼 수 있는 통찰력과 동정적ㆍ우호 적 경향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선호경향에 따른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I형 E형보다, S형이 N형보다, F형이 T형보다, P형 이 J형보다 높았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는 없었다. 이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김희숙, 2002)와 비교해 볼 때 I형, S형이 더 스트 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결과와는 일치했으나 T형, J형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간호사 대상의 연구(김방 희, 2002)와 비교해 볼 때, I형, S형, P형이 각각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다는 결과와 는 일치하지만, T형이 상대적으로 더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선호경향에 따른 각 문항별 임상실습 스트레스 를 비교해보면,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과 ‘낯 선 사람과 신체적 접촉’은 I형이 E형보다 스트레 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을 대상으 로 한 연구(정성순, 1999)에서 I형이 E형보다 인간 관계영역에서 더 스트레스를 지각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것은 외향형은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 지하며 사교성이 있고 정열적이며 활동적인 성향 을 나타내나, 내향형의 경우는 자기 내부의 세계 를 중요시 여기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소

(11)

수의 관계만을 유지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기술 에 있어서나 성격적인 부분에 있어 내향형의 사람 들이 스트레스 지각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추론된다.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낯선 사람과 신체적 접촉’, ‘환자의 나이’ 및 ‘환자의 성’에서는 N형이 S형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았는데,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김영재, 1999)에서 나타난 N형 S형보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 는 것과 일치한다. 이는 직관형이 구체적인 사실 이나 사건보다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가능 성이 있는 일,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의미, 관계가 능성을 보고자 하는 특징과 관련된 것으로 사료된 다. ‘할당받은 환자의 상태’, ‘임상에서의 과제 요 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력’,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전염성 질환에 노출/ 환자의 병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

‘응급 상황에 있는 것’에서는 S형이 N형보다 스트레스를 유의하게 더 받는다고 하였다. 이 결 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김방희, 2002)에 서 물리적 환경요인, 업무과중 및 심리적 부담요 인에서 S형이 N형보다 스트레스를 더 지각하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감각형의 성향을 지닌 사 람들은 감각을 통한 지각을 선호하고 직관형보다 현재의 직접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감 각형이 스트레스를 더 높게 지각한 것으로 사료된 다. ‘임상과제 준비’에서는 F형이 T형보다 스트레 스를 더 높게 경험했다. 이것은 환경 및 개인변인 (공부/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T형이 F형보다 스트 레스가 유의하게 높았다는 연구결과(김희숙, 2003) 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이는 객관적인 기준을 바 탕으로 정보를 비교 분석하는 사고형과 달리 감정 형은 논리, 분석보다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성향 이 있기 때문에 감정형이 더 스트레스를 높게 지 각한 것으로 사료된다.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에서는 P형이 J형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P형이 J형보다 동료교사와의 관계에 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홍혜경, 2001)와 일치한다. 인식형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치밀한 계획하에 환자간호를 하는 판단형과 달리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를 대하므로 환자와 의 의사소통에도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사료

된다. 결론적으로 I형, N형, P형은 환자관련요인, S형은 간호지식 및 기술과 환경적 요인, F형은 과 제에서 스트레스를 더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적 유형과 기질적 유형에 따른 전체 임상 실습 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데, 이 결 과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김영재, 1999)에서 심리기능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과 일치하며, 기능유형별 간호대학생의 전체 스트레스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개인변인 중 자 존심, 공부/일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연구결과 (김희숙, 2002)와는 차이가 있었다. 문항별로 비교 해 보면 ‘환자의 성’과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에서는 NT형이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의미, 관계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합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직관 적 사고형의 특징과 관련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 력’과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에서는 ST형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 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인변인 중 자 존심, 공부 또는 일에 대한 기술영역에서 ST형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김희숙, 2002) 와 일치한다. 이는 실질적, 분석적인 경향을 가진 ST유형의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 과제 준비’에서는 NF형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직관적 감정형이 가능 성을 중시하고 이상적이며 동정적이고 우호적이지 만 실제적이고 사고와 분석이 요구되는 부분이 약 하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사료된 다.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력’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및 ‘전염성 질환에 노출/ 환자의 병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에서는 SJ형이 가장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적 판단형 은 계획을 짜서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일을 깔끔하 게 마무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간호지식 및 기술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간 호수행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경 험하고 있고, 현실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질 병의 전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선호경향에 따른 대처방식을 살펴보면, 문제중

(12)

심적 대처는 E형, N형, F형, J형이 상대적으로 높 았지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것은 J형이 P형에 비해 문제중심적 대처를 잘 한다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현희, 2006)와 일치하고, E형, J형이 상대적으로 문제중 심적 대처를 잘 한다는 간호대상의 연구결과(김방 희, 2002)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정서중심적 대 처에서도 E형, N형, T형, J형이 상대적으로 높았지 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이것 은 사서를 대상으로 한 연구(박영숙, 2001)에서 J 형이 정서중심 대처방식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 과는 유사한 결과였다. 이는 임상실습이 도전적인 환경이면서 간호학생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부 분이 많이 없을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 스가 존재함으로 스트레스의 종류에 따라 대처방 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선호경향별 대처방식의 차이는 유의하게 나 타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기능적 유형에 따른 문제중심적 대처는 NF형, ST형, SF형, NT형 순으로 많이 사용하였고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ST형, NF형, SF형, NT형 순으로 문제중심 대처방식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김영재, 1999)와 차이가 있었다.

기능적 유형별 정서중심적 대처에서는 NT형이 가 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기질적 유형별로는 NF형, SJ형, NT형, SP형 순으 로 문제중심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였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정서중심 대처방식에서는 NT형 이 가장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것은 SJ형이 문제중심 대처방식을, SP형이 정서중심 대 처방식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 났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연구결과(김방희, 2002)와 상반된 결과이다. 즉, 기능적 유형과 기질 적 유형에서 NF형이 문제중심 대처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결과가 나 왔는데, 이는 임상실습이 간호지식과 기술 뿐 아 니라 인간관계기술,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적절 한 대처능력 등 다양한 능력과 융통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아실현을 갈망하며 항상 되어감의 도상 에 있는 존재로서 주목받는 생을 살기를 원하고 관계속에서 의미를 찾는 직관적 감정형이 대처를

잘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다른 연구들과 상반된 결과이기에 향후 반복적인 연구가 더 필요 하다고 생각된다.

이상을 종합하면, 간호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라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의 차이는 없 었으나, 문항별로 일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따라서 간호교육 시 성격유형에 따른 교육ㆍ 지도방식의 개발 및 변화가 뒤따라야 하고, 스트 레스 완화와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대처방식의 개 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성격유형에 따라 간호학생이 임상실 습 시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을 조 사하고자 2007년 9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K지 역에 소재한 일개 간호전문대학의 2학년 간호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SAS 통계프로그램 을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호학생의 성격유형 분포는 선호경향에서 E형(외향형), S형(감각형), T형(사고형), P형(인식 형)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기능적 유형에서는 ST 형(감각적 사고형), 기질적 유형에서는 SP형(감각 적 인식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6가지 성격 유형 중에서는 ISTJ유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호경향에 따른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I형, S형, F형, P형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문항별 임상실 습 스트레스는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낯선 사람과 신체적 접촉’, ‘환자의 나이’, ‘환자의 성’,

‘할당받은 환자의 상태’,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력’,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전염성 질환 에 노출/ 환자의 병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 ‘응 급 상황에 있는 것’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p<.05).

심리기능유형에 따른 전체 임상실습 스트레 스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문 항별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환자의 성’, ‘임상에서 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력’, ‘간호업 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

(13)

출’, ‘임상과제 준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p<.05).

심리적 기질유형에 따른 전체 임상실습 스 트레스는 모두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 문항별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환자의 성’, ‘환 자와 의사소통하는 것’, ‘임상에서의 과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자신의 능력’, ‘간호업무 수행을 위한 예비교육을 시키는 경험들에 노출’, ‘전염성 질환 에 노출/ 환자의 병이 학생에게 전염되는 것’, ‘임 상과제 준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p<.05).

선호경향에 따른 대처방식은 문제중심 대처 방식, 정서중심 대처방식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리기능유형에 따른 대처방식은 문제중심 대처방식에서 NF형, ST형, SF형, NT형 순으로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정서중심 대처방식 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리적 기질유형에 따른 대처방식은 문제중 심 대처방식에서 NF형, SJ형, NT형, SP형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정서중심 대처방식 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정서중심 대처방식에 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32, p<.05)를 보였으나, 문제중심 대처방식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 성격유형에 따라 임상실습 스 트레스 정도 및 대처방식이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성격유형에 따라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 는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 화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방희(2002). 임상간호사의 성격유형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

가톨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선, 박보매, 박애선(1996). 심리학의 이해. 집문 당.

김영재(1999). 교사의 성격유형과 스트레스 수준 및 대처방법.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정택, 심혜숙(1990). 16가지 성격유형의 특성. 한 국심리검사연구소.

김정택, 심혜숙, 제석봉(1995). MBTI 개발과 활용.

한국심리검사연구소.

김희숙(2002).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과의 관계. 거창전문대학논문집, 6(1), 131-156.

김희숙(2003).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 자아존중감 및 정신건강과의 관계. 정신간호학회지, 12(4), 385-393.

문미숙(1998). 간호학생의 첫 임상실습경험. 한국 간호교육학회지, 4(1), 15-27.

박금숙(2000). 임상간호사의 성격유형이 직무스트 레스에 미치는 영향.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박미영, 김순희(2000). 간호학생의 첫 임상경험에 대한 질적연구. 한국간호교육학회지, 6(1), 23-35.

박영숙(2001). 성격유형과 직무스트레스수준 및 대 처방식에 관한 연구: 부산광역시 대학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유정이(1999). MBTI를 통해서 본 직장인의 스트레 스와 스트레스 대처양식. 삼성그룹논문, 6, 107-120.

이혜경(2003).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대응 방법 에 관한 연구. 정신간호학회지, 12(4), 586-593.

장현갑, 윤병수, 박순권, 장경희(1991). 영남대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 요인 연구. 영남대학교 학 생생활연구소, 22(1), 87-97.

전화연(1984). 임상실습시 간호학생이 경험하는 스 트레스 요인에 관한 분석적 연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정성순(1999). 대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와 대처방식의 차이분석 연구. 명지대학교 사 회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조미경, 정현숙(2001). 일 전문대 학생들의 스트레 스 지각과 대처방식, A/B성격특성간의 관계.

간호행정학회지, 7(2), 183-191.

조현희(2006). 고등학생의 성격유형(MBTI)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차이분석. 한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4)

국립국어연구원(1999). 표준국어대사전. 두산동아.

홍지수(2006). MBTI 성격유형과 직무스트레스 및 대처방법의 관계: IT업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홍원희(1992). 성격특성이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 성신여자대학교 석 사학위논문.

홍혜경(2001).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의 성격유형 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수준 및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황부순(2007). 방문교사의 성격유형(MBTI)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및 대처방식. 한남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황승숙, 김은주(2002).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 형과 방어기제의 관계연구. 대한간호학회지, 32(4), 447-458.

Bell, M. L. (1991). Learning a Complex Nursing Skill: Student Anxiety and the Effect of Preclinical Skill Evaluation. Journal of Nursing Education, 30(5), 222-226.

Cohen, B. J.(1988). Assessing Stress and Coping in Nursing Students. In Waltz, C. F. & Strickland, O. L.(Eds.), Measurement of nursing outcomes:

Volume 3 Professional development in education and practice(pp. 323-348). New York ; Springer publishing Co.

Lazarus. R. S. & Folkman, S.(1984). Stress, Appraisal and Coping. New York : Springer Publishing Co.

(15)

-Abstract-

Key words: MBTI Personality Type, Stress in Practice, Coping Style

A Study on Stress in Practice and Coping Style according to the Personality Types of Nursing Students

Nam, Sook Hyang* ․ Hong, Hae Sook**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stress in practice and coping style varies according to nursing students' personality types classified by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and to provide nursing students with the most effective guidelines in the stress management by understanding nursing students' personality types and analyzing their relations that cause of stress in practice and coping style.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The subjects were 197 nursing students studying at A college in Kyeong-buk.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reported questionnaire from September 3, 2007 to October 9, 2007. This study was performed by a trained study nurse. The instruments used here were MBTI questionnaires for personality types, Cohen's study instruments for stress in practice and coping style. The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the independent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SAS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distribution of the personality types of nursing students according to preference was as follows; E(Extraversion)- 51.8%, S(Sensing)- 82.2%, T(Thinking)- 62.4% and P(Perception)- 53.8%

respectively. The ST type was dominant by 49.2% in the distribution of functional type and the SP type for temperamental type occupied as much as 42.6%. Of all the personality types, the ISTJ type received the highest percentage of 17.3%.

The overall stress in practice did not show statistical difference according to preference, functional type or temperament type. Yet, there were remarkable statistical differences in the items of stess in practic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oth in th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and in emotion-focused coping style by preference.

There were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by functional types. The NF group utilized mor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than the ST, SF, NT groups. Yet, the emotion-focused coping style by function didn't reveal statistical difference.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by temperamental types. The NF group used mor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than the SJ, NT, SP group. Yet, the emotion-focused coping style by temperament didn't show a statistical difference.

The emotion-focused coping style was proportional to stress in practice. Meanwhile, the

* Master student,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16)

problem-focused coping style was not proportional to stress in practice.

As a resul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tress in practice and coping style by the personality types of nursing students.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programs for effective coping methods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s of nursing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in order to reduce stress in practice.

참조

관련 문서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nterest and self-confidence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learning English grammar and to examine the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knowledge and awareness of radiation department students and their intent i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marginal and internal fit of coping made by CAD/CAM using different scanning methods.. Zirconia coping was mad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how the Korean-Chinese cultural differences and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influence the spirituality and stress coping

Conclusion: Aromatherapy with neroli essential oil had a difference in brain wave and brain utilization ability according to the MBTI personality typ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PAPS essential evaluation factors by applying soccer programs to middle school students participat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apply a program that can develop and expand SW-based AI education by proving the effectiveness of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ituation of online classes due to the COVID-19 situation, and to find out the actual situation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