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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ive Factors for Quality of Life and Impact of Physical Activity in Korean Breast Cancer Survi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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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서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으로 2014년 우리나라의 유병자 수는 158,916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최근 5년 생존율은 2010–2014년 동안 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 유방암 생존자

들은 유방암에 대한 치료가 종료되어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난 이후 에도 신체적 후유증, 피로, 폐경, 인지기능 손상, 재발에 대한 두려움 과 같은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는다.2) 이러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여 러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많은 연구에서 나타난 암환자의 삶의 질 과 연관된 인자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연령, 사회적 지원, 기혼 여부,

Received May 11, 2017 Revised July 23, 2017 Accepted August 3, 2017

Corresponding author Chul-Min Kim Tel: +82-2-2258-2894, Fax: +82-2-2258-2907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3-1052-1734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3.380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3):380-385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예측 인자와 신체활동의 효과

오윤지

1

, 김철민

1,

*, 이용주

2

, 윤조히

2

, 김민성

1

, 김수진

1

, 신현화

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1가정의학교실, 2완화의학교실

Predictive Factors for Quality of Life and Impact of Physical Activity in Korean Breast Cancer Survivors

Yoon Jee Oh1, Chul-Min Kim1,*, Yong Joo Lee2, Johi Yoon2, Min Sung Kim1, Soo Jin Kim1, Hyun Hwa Shin1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eoul St. Mary’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2Department of Palliative Medicine, Seoul St.

Mary’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Background: Improving the long-term quality of life through optimal cancer management is a growing concern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We investigate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and the effect of regular physical activity on the quality of life in breast cancer survivors.

Methods: Our study included 155 patients with a history of breast cancer. We obtained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between 2007 and 2012. Quality of life was assessed in patients using the Euro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5-Dimensional Classification (EQ-5D) index, and an EQ-5D index > the mean value was interpreted as a high quality of life. We analyzed the association between various physical activities and the quality of life.

Results: Among all patients included in the study, 104 patients (67.1%) showed a high quality of life (EQ-5D index ≥0.87) whereas 51 patients (32.9%) showed a low quality of life (EQ-5D index <0.87). Young age, current economic activity, no bereaved spouse, a favorable subjective health status, the absence of arthritis, myocardial infarction, or angina, and routine activity such as walking and stretching exercise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 high quality of life. Performing high- or moderate-intensity exercise did not affect the quality of life. Multivariate analysis showed that subjective health status, arthritis, walking, and stretching exercise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a high quality of life.

Conclusion: Light intensity exercise including walking and stretching is associated with a high quality of life in breast cancer survivors.

Keywords: Exercise; Quality of Life; Breast Neoplasms

(2)

오윤지 외.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예측 인자와 신체활동의 효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피로, 수입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영 향은 일정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단면연구로써 추정하였기 때문에 기여도나 개선되었을 때의 이득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았다.3-5)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은 유방암 환자에서 심리사회적,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사망 위험과 유방암 재발의 감소와 유의 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6,7) 그러나 신체활동과 삶의 질의 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운동의 종류, 강도에 따라서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난다.8)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 으로 한 무작위 배정 연구들에서 주 5회 이상, 매번 30분 이상의 신 체활동, 혹은 주 3회 이상, 15분 동안의 자전거 운동은 유의하게 삶 의 질을 향상시켰다.9,10) 그러나, 근력 운동과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 한 메타 분석 연구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근력 운동의 효과가 일정 하지 않으며 그 이득이 매우 작다고 보고하였다.11) 따라서 유방암 환 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떠한 운동을 권고해야 하는지, 이것이 정상인에게서 권고되는 운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방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과 신체활동 상태 를 평가하고, 유방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과 연관된 변수들을 분석 하였다. 특히, 다양한 종류와 강도의 신체활동들이 유방암 생존자 들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토대로 유 방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과 생활 지침에 대한 근거를 얻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실시되었던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 조에 근거하여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 으로, 제4기(2007–2009년), 제5기(2010–2012년) 조사자료의 조사 배 경, 목적, 조사방법 및 통계 분석에 관해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 자료 참조문헌에 자세히 보고되어 있다.12)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 영양조사 설문 중 “의사로부터 유방암을 진단받은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자들 중 Euro Quality of Life Question- naire 5 Dimensional Classification (EQ-5D) index의 5개 차원을 모두 기입한 155명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사용된 모든 건강영양 조사 원시자료는 조사대상자 개인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외하 고 익명화되어 공개되어 있으며 본 연구는 임상연구심의위원회에 의하여 승인되었다(IRB no. KC17ZESI0207).

2. 신체활동 측정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 중 신체활동에 관한 질문지에는 신체활 동의 강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예시로 설명하여 제시하였으며, 각각 의 신체활동 별로 1주일 동안 시행한 일수와 하루에 시행한 시간(분) 을 조사하였다.

신체활동 설문문항에서 1주일 동안 1회 20분 이상, 주3회 이상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고강도 운동으로,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주 3 회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중등도 운동으로, 그리고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주 3회 이상의 걷기 활동을 저강도 운동으로 정의하 였다.

3. 삶의 질 측정

삶의 질의 측정은 EQ-5D를 이용하였다. EQ-5D는 운동능력, 자기 관리, 일상생활, 통증/불편, 불안/우울 5개 영역에 대해 문제 없음(1 점), 다소 문제 있음(2점), 심각한 문제 있음(3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EQ-5D index는 각각의 건강상태에 대한 가중치를 5개의 EQ-5D 문 항에 적용하여 산출된 하나의 지표 점수로 총합이 1점이 되며 높을 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건강 관련 삶의 질 가중 치 계산은 Nam 등13)의 ‘삶의 질 조사도구(EQ-5D)의 질 가중치 추정 연구 보고서’의 가중치 모형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EQ-5D index는 삶의 질이 높다고 정의하는 기준점이 정해져 있지 않아,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의 평균값을 구한 후 이를 삶의 질이 높다고 정의하는 절단점으로 임의로 설정하였다. EQ-5D index 평균 값과 같거나 더 높은 값을 가진 대상자들은 삶의 질이 높은 군으로, 더 낮은 값을 가진 대상자들은 삶의 질이 낮은 군으로 배정하였다.

4. 통계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표본설계에 의한 조사자료이므로 층화, 집락, 가중치의 요소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을 하였다. 연구 대상자 의 기본 특성 중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오차, 범주형 변수는 평균 과 퍼센트 표준오차로 제시하였다. 삶의 질이 높은 군 및 낮은 군을 비교하기 위하여 범주형 변수는 카이 제곱 검정 및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시행하였고, 연속형 변수는 t-검정을 시행하였다. 이 두 군에 서 높은 삶의 질과 관련된 위험도를 추정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EQ-5D index 값과 각 변수들의 연관성을 추 정하기 위해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단변량 분석을 시 행하였고,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 모든 변수들을 사용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이들 중 독립적인 설명 변수들을 판별하였다. 모든 분석은 IBM SPSS Stastistic ver. 19.0 software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시행하였고, 유의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3)

Yoon Jee Oh, et al. Impact of Physical Activity in Korean Breast Cancer Survivor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확률(P-value) <0.05인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 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특성

2007년에서 2012년까지 유방암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 총 155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이들 유방암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57.0±0.8세였으며 모두 여성이었다(Table 1). 배우자와 사별한 생존자는 17.4%이었고 현재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사람은 33.4%이었 다. 동반질환으로 34.5%에서 관절염, 10.1%에서 우울증, 8.9%에서 당 뇨병, 5.7%에서 심근경색/협심증이 있었다. 주관적인 건강상태를 묻 는 설문에는 58.1%만이 “보통”, “좋다”, 혹은 “매우 좋다”라고 대답하 였다. 운동 강도에 따라서는 고강도 운동은 13.7%, 중등도 운동은 16.4%, 저강도 운동은 60.2%에서 시행하고 있었다. 유산소 운동 이외

의 신체 활동으로는 61.6%에서 유연성 운동을, 또한 약 22.5%에서 근 력 운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삶의 질에 대한 변수들을 보았을 때, 평 균 EQ-5D index는 0.87±0.20이었으며 visual analogue scale (0–100)로 나타낸 삶의 질은 평균 68.9±2.3이었다.

2.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과 연관된 인자 및 신체활동과의 관계

전체 대상자를 EQ-5D index의 평균(0.87)을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었을 때, 삶의 질이 높은 군에는 104명, 삶의 질이 낮은 군에는 51 명이 포함되었다(Table 2). 삶의 질이 높은 군의 생존자들은 유의하 게 연령이 젊었으며,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비율이 높고,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의 비율이 적었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양호한(매우 좋 음, 좋음, 보통) 대상자의 비율은 삶의 질이 높은 군에서 현저하게 높 았으며(69.5% vs. 33.1%, P=0.001), 기저질환 중에서는 관절염 (25.6% vs.

54.2%, P=0.006)과 심근경색/협심증(2.0% vs. 13.8%, P=0.005)의 유병 률이 삶의 질이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강도에 따라서는 고강도 운동 및 중등도 운동을 실천하 는 사람의 비율은 양군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저강도 운동을 실천하는 생존자와 유연성 운동을 실천하는 생존자의 비율은 모두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and physical activity

Variable Total (n=155)

Age (y) 57.0±0.8

Income quartile

1 19.8 (4.0)

2 31.2 (4.5)

3 22.9 (4.3)

4 26.1 (4.5)

Current economic activity 33.4 (4.9)

Bereaved spouse 17.4 (3.6)

Subjective health status*

1 2.5 (1.1)

2 21.5 (4.3)

3 34.1 (5.1)

4 31.0 (4.7)

5 10.8 (2.9)

Comorbidity

Arthritis 34.5 (5.0)

Depression 10.1 (3.7)

Stroke 1.2 (0.7)

Myocardial infarction/angina pectoris 5.7 (2.0)

Diabetes 8.9 (2.1)

Physical activity

High intensity exercise 13.7 (3.3)

Moderate intensity exercise 16.4 (3.7)

Light intensity exercise 60.2 (4.7)

Presence of stretching exercise 61.6 (4.8) Presence of resistant exercise 22.5 (3.8)

EQ-5D index 0.87±0.20

Life quality by VAS 68.9±2.3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per- centages (standard error) for categorical variables.

EQ-5D index, EuroQol five dimensions questionnaire index; VAS, visual analogue scale.

*Values represent; 1: very good, 2: good, 3: neutral, 4: bad, 5: very bad.

Table 2. Association between baseline variables and quality of life Variable

EQ-5D level*

P-value High

(n=104)

Low (n=51)

Age (y) 53.9±1.0 63.7±1.4 <0.001

High income status 55.2 (6.1) 34.3 (7.4) 0.053

Current economic activity 40.0 (6.1) 19.0 (6.4) 0.022

Bereaved spouse 10.4 (3.8) 32.9 (7.5) 0.003

Favorable subjective health status 69.5 (5.1) 33.1 (8.8) 0.001 Comorbidity

Arthritis 25.6 (6.0) 54.2 (8.7) 0.006

Depression 8.3 (3.8) 14.1 (6.6) 0.360

Myocardial infarction/angina pectoris 2.0 (1.4) 13.8 (5.3) 0.005

Diabetes 7.1 (2.6) 12.7 (3.5) 0.209

Life quality by VAS 75.3±2.4 54.8±3.9 <0.001

Physical activity

High intensity exercise 14.1 (4.0) 12.8 (6.5) 0.859 Moderate intensity exercise 16.5 (4.4) 16.1 (7.1) 0.959 Light intensity exercise 71.7 (4.7) 35.0 (8.1) <0.001 Presence of stretching exercise 72.2 (5.2) 38.4 (8.4) 0.001 Presence of resistant exercise 26.1 (5.1) 14.4 (5.2) 0.146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per- centages (standard error) for categorical variables. P<0.05 indicate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EQ-5D index, EuroQol five dimensions questionnaire index; VAS, visual analogue scale.

*Low indicates EQ-5D index level below mean value (0.87), and high indicates EQ-5D index level equal or higher to mean value. Defined as income quartile 3 or 4. Defined as favorable subjective health status 1–3 (very good, good, neutral).

(4)

오윤지 외.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예측 인자와 신체활동의 효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삶의 질이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저강도 운동: 71.7% vs.

35.0%, P<0.001, 유연성 운동: 72.2% vs. 38.4%, P=0.001). 그러나 근력 운 동을 시행한 생존자 비율은 양 군에 차이가 없었다.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EQ-5D index와 유의 한 관계를 보여주었던 변수는 나이, 현재 경제활동 유무, 배우자와의 사별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관절염 유무, 심근경색/협심증 유무, 저 강도 운동 유무, 그리고 유연성 운동 유무가 해당되었다. 이들 유의 했던 변수들을 모두 사용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하였을 때는 주관 적인 건강상태, 관절염 유무, 저강도 운동 유무 및 유연성 운동 유무 만이 높은 삶의 질에 대한 독립적인 설명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 강도 운동을 실천하는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EQ-5D index level이 평균값 이상일 확률이 약 5.0배(odds ratio [OR], 4.977;

95% 신뢰구간, 1.886–13.136; P=0.001), 유연성 운동을 실천하는 환자 들이 약 6.2배(OR, 6.191; 95% 신뢰구간, 1.910–20.069; P=0.003),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이 약 3.0배(OR, 3.016; 95% 신뢰구간, 1.073–8.478; P=0.0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고 찰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얻은 155명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삶의 질의 연관 관계를 분 석하였다. 전체 생존자들 중 고강도 혹은 중등도 운동을 규칙적으 로 실천하는 비율은 약 13%–16%였고, 저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 천하는 비율은 60%였다. 독립적으로 높은 삶의 질과 연관이 있었던 인자는 주관적으로 양호한 건강상태, 관절염 유무, 그리고 신체 활 동 중에서는 저강도 운동과 유연성 운동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의 신체 활동은 암 재발률 및 전체 사망률의 감소와 연 관이 있으며 또한 피로감과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15) 또한 유방암은 비만한 환자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호르몬 치료가 비만도를 더욱 높일 수 있어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적극적인 운동은 더욱 효과적으로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16) 2010년에 발표된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 cine (ACSM) 가이드라인에서는 암 생존자들에게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유연성 운동을 모두 권장하고 있는데, 유산소 운동에 있어서 는 중등도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운동을 주당 75분 이상 시행하도록 권고하며,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도록 권고하 고 있다.14) 본 연구에서 ACSM 유산소 운동 지침을 따르는 환자의 비 율은 35.7%, 근력 운동 지침을 따르는 비율은 22.5%로 대다수의 환자 가 권고수준 이하의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약 80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연구17)에서 권고수준의 운동을 실천하 는 환자의 비율이 73%로 나타난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이다.

본 연구에서 스트레칭과 같은 유연성 운동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높은 EQ-5D index와 유의한 관계를 보여준 반면 고강도 운 동, 중등도 운동 및 근력 운동의 실천 여부는 삶의 질과 연관성을 보 여주지 못하였다. 운동과 삶의 질과의 관계는 이전의 무작위 배정 연 구들에서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Courneya 등10)의 연구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시행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FACT 설문지로 평가한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 났으나, Segal 등18)의 연구에서는 유산소 운동을 시행한 군에서 유산 소 능력과 신체 기능이 향상되었으나 삶의 질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암 생존자들에서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 천한다면 운동 능력과 근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나, 이것이 전 반적인 삶의 질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 았다. 또한 암 생존자들에게 어떠한 종류나 강도의 운동을 추천해 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자료가 불충분한 실정이다. 중등 도 및 고강도의 운동은 암 환자가 아닌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 구에서도 삶의 질과 유의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9,20) 본 연 구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실천한 사람의 비율이 매우 낮았으 며(14%–16%), 암 생존자들은 일반인구에 비해 투병생활을 지내오며 근력 및 운동 지구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운동을 규칙적 으로 시행하기가 쉽지 않고, 장기간의 항암치료로 인해 전반적인 기 력 저하 및 다른 만성 질환이 동반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강도 높은 운동의 시행 여부보다는 안정적인 건강상태가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강도가 낮은 운동 및 유연성 운동의 실천 여부는 이러한 건강상태와 유의한 관계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단변량 분석에서는 나이, 경제 활동, 배우자와의 사별 유무, 관절염, 관상동맥 질환,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삶의 질과 유의 한 관계를 보여주었고 이중 다변량 분석에서는 관절염과 주관적인 Table 3. Factors associated with patient’s high quality of life in multi-

variate analysis

Variable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P-value

Age (y) 0.955 (0.898–1.017) 0.148

Current economic activity 3.230 (0.960–10.869) 0.058

Bereaved spouse 1.681 (0.261–10.812) 0.581

Favorable subjective health status 3.016 (1.073–8.478) 0.037 Comorbidity

Arthritis 0.250 (0.064–0.968) 0.045

Myocardial infarction/Angina 0.542 (0.092–3.192) 0.495 Physical activity

Light intensity exercise 4.977 (1.886–13.136) 0.001 Presence of stretching exercise 6.191 (1.910–20.069) 0.003

(5)

Yoon Jee Oh, et al. Impact of Physical Activity in Korean Breast Cancer Survivor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건강상태만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Fu 등21)은 유방암 생존자들 중 동반 질환으로 고혈압, 관절염 및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신체적 기능 및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며, 삶의 질이 낮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동반 질환 중 관절염만이 독립적으 로 삶의 질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며, 이것은 같이 사용된 변수인 나이 및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 활동의 중단, 배우자와의 사별은 본 연구의 다변량 분석에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이전의 대규모 연구에서 낮은 삶의 질과 관계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가 있다. Han 등22)은 약 16만 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결혼 상태와 삶의 질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대상자들 중 암환자 및 암 생존자는 총 3,300명이었으며 EQ-5D index로 측정한 삶의 질은 미혼자에서 가장 높았고, 기혼자에서 중간, 결혼 문제(별 거, 이혼, 사별)가 있었던 대상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미혼인 암환자들의 경우는 EQ-5D index의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암 환자의 정신적 건강에 있어서 가족 및 사회적인 지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2,23-25) 따라서 배우자와의 동거 여부, 경제활동 여부 및 삶의 질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본 연구에 서도 일치하는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삶의 질이 높다는 개념 자체가 주관적, 역 동적이며 다면적이기 때문에 연구자에 따라 정의 자체가 다른 경우 가 많고, 일관성이 부족하기 마련이다.26) 따라서 삶의 질을 측정하는 변수로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연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현재 암 특이성 삶의 질 평가도구 중 최근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은 EORTC QLQ (European Organi- 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Quality of life question- naire), FACT-G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General) 등 이 있는데, 질문 문항이 많고(30, 27개) 질환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27)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EQ-5D index는 일반적인 삶의 질 측정 도구로 널리 사용되며 다섯 개의 질 문으로 구성되어있다.28)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삶의 질에 미친 영 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어떤 설문지가 적합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 을 것인지는 검증된 바가 없으나, 검증되지 않았으나, EQ-5D index에 비해서 EORTC QLQ 및 FACT-G가 더욱 다면적이고 세밀한 평가가 가능하며 따라서 연구의 예민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들이 있다. 첫째, 설문조사를 이용한 후향적인 단면연구이므로 여러 가지 교란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높 은 삶의 질과 연관된 기본 변수들을 모두 이용해 다변량 분석을 시 행하였으나, 이것은 연구 설계의 한계점을 완벽히 극복할 수 없으며, 따라서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EQ-5D index는 높은 삶 의 질을 정의하기 위한 기준치가 없어 본 연구에서는 EQ-5D index의

평균값을 절단점으로 사용하였으나, 이 수치가 삶의 질이 높거나 낮 은 그룹을 정확하게 구분 지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로 걷기 운동과 같은 경도 운동과 유연성 운동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암 치료 이후의 생존자들이 지속적으로 신체 및 사회적인 면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및 주관적인 건강상태, 근골격계 동반 질환 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유연성 운동을 시행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그러나, 높은 삶의 질을 고취하기 위해 권장할 수 있는 정확한 신체 활동의 범위 및 강도는 향후 알맞게 설계된 무작위 배정 연구로써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유방암 생존자에서 암 치료 이후의 삶의 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 한 예측 인자와 신체활동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에서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유방암을 진 단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 총 155명을 분석하였다. 삶의 질은 EQ-5D index로 측정하였고, EQ-5D index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삶의 질이 높은 군과 낮은 군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신체활동의 강도 및 종류에 따른 EQ-5D index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를 EQ-5D index의 평균값(0.87)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었을 때, 삶의 질이 높은 군에는 104명, 삶의 질이 낮은 군에는 51 명이 포함되었다. 이들 중 13.7%, 16.4%, 60.2%에서 고강도 운동, 중등 도 운동, 저강도 운동을 시행하고 있었다. 높은 삶의 질과 연관이 있 었던 환경적 인자는 젊은 연령, 현재 경제활동 상태, 주관적으로 양 호한 건강상태, 배우자와 사별하지 않은 상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이나 관절염에 이환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그리고 신체 활동 중에서 는 저강도 운동 및 유연성 운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혹은 격 렬한 신체활동 여부는 삶의 질과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다변량 분 석을 하였을 때, 주관적인 건강상태, 관절염 유무, 저강도 운동 유무 및 유연성 운동 유무만이 높은 삶의 질과 연관된 독립적인 설명변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유방암 생존자에서 걷기와 스트레칭 등의 경도의 신체활동 은 높은 삶의 질과 관계가 있다. 유방암 생존자들이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주관적인 건강상태, 근골격계 동반 질 환에 대한 관리 및 경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6)

오윤지 외.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예측 인자와 신체활동의 효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중심단어:

신체활동; 삶의 질; 유방암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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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Association between baseline variables and quality of life Variable EQ-5D level * P-value High  (n=104) Low   (n=51) Age (y) 53.9±1.0 63.7±1.4 &lt;0.00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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