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병원 CD 등록 창구의 개설과 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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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

국내 병원계의 PACS 도입은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집계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국내 병원계의

PACS 도입율은 47%를 상회하고 있다 [1]. 특히 종합전문병 원의 PACS 도입률은 90.5%에 달해서 거의 대다수가 PACS 를 기반으로 필름없는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PACS 도입의 확산은 의료기관 내에서 정보공유를 원활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진료의 효율을 증가시키 는 등 의료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중소 병원의 PACS 보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은 자명하다.

외부병원 CD 등록 창구의 개설과 그 효과

김종효1,2・김완석1・김태호3

1서울대학교병원 PACS팀, 2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과학교실

3주식회사 인피니트

The Opening of Outside CD Registration Corner and Its Impact : an Experie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Jong Hyo Kim1,2, Wan Suk Kim1, Tae Ho Kim3

1PACS team,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Dept. of Rad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3Infinitt. Corp

= Abstract =

According to increased implementation of PACS in hospitals, outside DICOM CD is regarded as a major means of interchanging medical records for imaging studies in patient transfer between hospi- tals. Although outside CDs are supposed to conform the DICOM standards, there exists non-standard cases in reality. In addition, the CDs may cause software conflict with programs running on clinician’s desktop during image viewing, which leads to difficulties in patient care. Therefore, there have been demands for an improved method of incorporating outside CD into patient care process. This study presents the experience for the centralized outside CD registration system that has been carried out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its effect on workflow improvement. The tuning of informa- tion technology resources such as development of software program for convenient registration of outside CD and modification of EMR program, as well as rearranging human and space resources to the centralized CD registration system eliminated the difficulties significantly and increased the throughput of outside CD registration. The authors believe this centralized system for outside CD reg- istration can be an effective and safe model for interchanging imaging information among hospitals in a transient information environment where threats exist such as non-standard data, software program conflict, and possible infection of computer virus.

통신저자: 김종효, (110-744)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28 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

Tel: 02-2072-3677, Fax: 02-747-7418 E-mail: kimjh@snu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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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ACS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병원간의 환자이동시 영상기록의 전달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필름 을 복사하여 전달하던 방식은 점차 줄어들고 디지털 영상 데 이타를 CD에 담아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CD 방식의 영상 데이타 전달은 필름 복사방식에 비해 화질 이 우수하여 재촬영의 필요를 줄이고, 보다 많은 영상을 간편 하게 전달할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한 장점등이 있다. PACS로 부터 CD에 저장되는 영상자료는 원래 DICOM 3.0의 규약을 따르도록 되어있으므로 타 병원으로부터 입수된 CD의 영상 데 이타는 표준 절차에 따라 해당 병원의 PACS에서 손쉽게 조회 또는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DICOM 표 준에 대한 산업체의 이해 부족 또는 부적절한 제품관리등의 이 유로 표준에 어긋나는 CD가 전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제 진료현장에서 CD의 영상 데이터를 조회할수 없는 경우가 빈 번히 발생하고 있다 [2]. 뿐 만 아니라, DICOM 표준을 준수 하는 CD의 경우라 할지라도 이를 병원에서 재 판독을 할 경 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의 관리체계에 따르도록 데이터 변환절 차를 거쳐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의료인력과 환자 모두의 편 에서 적지 않은 시간 손실과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지난 20여년간의 PACS의 발전과정에서 병원내부에서의 진 료업무 흐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하여 소프트웨 어와 시스템의 구성이 최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병원간 CD를 통한 영상 데이터의 전달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못했다.

이 논문에서는 3차 진료기관으로 환자가 전원해 올 때 소지 한 CD를 병원에서 접수하고 진료 흐름에 연결시키는 과정을 조사하고, 이 과정을 유선화 하기 위하여 필요한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적 자원을 파악하며, 이를 구현하여 실제 병원업무 에 반영함으로써 일어난 변화에 대하여 서울대학교병원의 사 례를 중심으로 기술한다.

2. 대상 및 방법

서울대학교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 입원병상수 약 1,500, 일 외래환자수 약 7,000명, 년간 방사선 진단 검사수 약 1,000,000건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진료정보체계로서 EMR(BESTCARE, 이지케어텍, 서울)과 PACS(Marosis, 인피 니트, 서울)을 보유하고 있는데 외부병원 CD및 필름 입출력 업무는 영상의학과 자료정리실에서 담당하며, 그 외의 PACS 관련업무는 PACS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2.1 외부병원 CD처리의 업무흐름 분석과 문제점및 개선방 안 도출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CD업무 개 선을 위한 실무팀이 가동되어 기존의 외부병원 CD처리 방법 과 절차를 조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병원내에서는 PACS팀, 기획조정실, 진단방사선과, 보험심사 과등이 참여하였고, 병원의 기간 정보시설인 EMR및 PACS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이지케어텍과 인피니트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다.

기존의 외부병원 CD처리 방법과 절차를 도표화 하고, 기존 의 방식대로 진행함에 따라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여러 가지 측 면에서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도출하고 그중에서 가장 최단시간에 구현할 수 있고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선정하였다.

2.2 구현을 위한 필요자원 도출과 개발

기존의 CD 처리과정과 절차의 문제를 간소화 하고 정보전 달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요한 SW 자원의 필요 기능을 정의하고,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CD 입출력및 관 련업무를 소화해 내기 위한 인적자원과 적정 소요공간을 도출 하였다.

소프트웨어 자원은 CD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PACS에 변경되어야 할 요소, EMR 에 변경되어야 할 요소 등 으로 나누었다.

CD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의 필요기능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PACS 학회 주관으로 시행하였던 PACS CD 호환성 향상을 위한 TFT 보고 자료와 CD 표준화 보고자료를 참조하 였으며, 2005년 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 제출되었던 환자 CD들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와같이 도출된 소프트웨어의 필요 요소들을 기반으로 소 프트웨어의 기능명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등이 설계되었으며 협력기관들의 지원하에 2006년 1월부터 4주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었다.

2.3 시행준비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매일 접수되는 CD 데이터를 대상으로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2주간 야간에 리허설 을 시행하여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검증하였고, 수정을 통해 다 양한 CD 데이터에 대한 적응성을 향상시켰다. 시행 1주 전부 터는 외부 CD 등록 공간에 필요한 가구및 장비가 배치되었고, 내원환자들에 대한 사전 홍보와 더불어 의료진들에 대한 안내 공지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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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행에 따른 업무개선 효과

준비된 방안에 따라 2006년 2월 말부터 외부병원 CD 처리 업무가 시행되었으며, 2006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시 행에 따른 개선 효과를 몇 가지 통계와 측정지표를 통해 파악 하였다.

3. 결

3.1 기존의 외부병원 CD처리 업무흐름 분석

연구수행당시 기존에 외부병원 CD를 소지한 외래 환자의 CD 처리 업무흐름을 분석한 결과는 그림 1에 나타낸 바와 같 다.

3.1.1 진료실

환자는 먼저 외래 진료실로 방문하며 이때 외부병원 CD의 소 지 사실을 알린다. 그러면 진료진은 PACS등록 요청서나 외부 CD 판독요청서를 기입하여 환자를 통해 CD를 자료정리실로 보 내던지(A 유형), 직접 CD를 열어서 조회를 시도한다(B 유형).

대부분의 진료실에서는 A 유형의 방식을 따르고 있었다.

자료정리실 -CD 영상조회

-PACS등록오더 또는 판독오더 입력A유형 진료실

-PACS등록 요청서 또는 판독요청서 기입 -환자통해 CD 이송 B유형진료실

- 직접 CD 영상조회

(오래 걸리거나 PC다운되는 현상)외래환자 (CD 소지)외래환자

-판독비 수납자료정리실 -CD접수정보 입력 -CD보관

(다음 내원시 CD 반납)PACS실 - PACS에 CD등록

(야간업무시간)자료정리실 -오더-CD검사간 매칭 (판독section 배정)판독실 -검사 판독

3.1.2 자료정리실

자료정리실에서는 환자가 도착하면 CD와 함께 외래진료실 에서 작성한 PACS등록 요청서 또는 CD판독 요청서를 수납한 다음, CD를 읽어들여 CD에 있는 검사의 내역을 확인하여 요 청서에 기록된 내역과 비교한후 적절한 검사명과 검사일자를 판단하여 오더를 입력한다. 외래 진료실에서 외부영상 판독요 청이 있었을 경우에는 환자로 하여금 비용을 수납하게 한 후, 이를 확인하고 방사선과 프로그램에서 판독 오더 접수입력을

그림 1. 연구수행당시 기존의 외부 CD 처리 업무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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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한다.

이렇게 수납된 CD는 일단 자료정리실에 보관되었다가 PACS 에 등록된후 다음번 환자 내원시에 환자에게 반납된다.

PACS에 등록된 검사들은 이후에 자료정리실에서 다시 미 리 입력된 오더들과 수동으로 매칭이 이루어진다.

3.1.3 PACS실

주간업무시간 동안에 자료정리실에 수납된 CD는 PACS실로 옮겨진 다음, 야간업무시간 동안에 CD 등록 업무에 익숙한 직 원에 의해 PACS에 등록된다. 여러종류의 CD를 등록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문제들은 이 과정에서 미리 습득된 지 식에 따라 case-by-case로 해결한다.

3.1.4 판독실

앞에서의 모든 과정이 끝난 검사들은 일반 검사들과 같이 PACS의 폴더들에 분류되며, 외부CD 판독오도가 내려진 검사 들은 판독실에서 판독이 이루어진다.

3.2 기존방식의 문제점 도출 3.2.1 진료실에서의 진료지연

B 유형의 진료실에서는 CD의 내용을 조회하기 위해 PC에 서 직접 CD를 읽어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인 스톨 되거나 기동하여 영상을 조회하는데 까지 예상보다 시간 이 지체되어 진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또한 CD에 서 구동되는 프로그램과 진료용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켜 진 료실의 PC가 정지됨으로써 긴급복구를 해야 하는등 진료에 지 장을 주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이 같은 문제를 경험한 진료실 에서는 CD를 직접 조회하는 것을 기피하고, 자료정리실에 보 내어 등록시키는 A 유형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

3.2.2 CD 영상 참조의 지연

위와같은 절차를 거쳐 CD를 등록하게 되면 당일 등록되지 못하고 익일 이후에 등록되기 때문에, 환자가 첫 번째 방문했 을 때 CD에 있는 영상을 의사가 볼 수 없게 되므로 환자의 진 료시 의사결정이 다음번 내원 때까지 약 2주-1개월간 지연된 다. 또한 추가적인 시간의 지연을 막기 위해 많은 진료실에서 는 CD에 들어있는 모든 특수검사 대해서 판독오더를 미리 내 는 경향이 있어 환자의 경우에는 판독비용이 추가 부담하게 되 며, 방사선과에서는 판독업무의 부담이 늘어난다.

3.2.3 부적절한 검사의 등록

진료진이 PACS등록 요청서나 외부CD 판독요청서를 기입할

때 CD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환자의 기억에 의 존하여 검사의 종류와 검사일자에 대한 대략의 정보만을 기입 한다. 따라서 요청서의 내용이 불충분 하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많았으며, 자료 정리실에서는 나름대로 경험에 의거하여 CD에 있는 검사 목록중에서 의뢰한 검사를 추정하고 이에 대한 오 더를 입력한다. 이 과정에서 진료의가 의뢰하고자 했던 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가 선택되어 등록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3.2.4 부적절한 오더의 입력

같은 부위에 대한 검사라 하더라도 병원마다 다른 검사명을 쓸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검사의 분류로 달라지 므로 CD의 검사목록에 있는 검사명만 가지고는 내원한 병원 의 적합한 오더를 찾아내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자료 정리실 에서 부적절한 오더명이 입력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그렇 게 되면 판독과정에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험청구 과 정에서 부적절한 비용이 청구되어 민원이 발생하거나 심사과 정에서 기각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3.2.5 CD 등록의 어려움

원래 PACS에서 발행하는 CD는 DICOM 3.0의 Media Storage and File Format for Media Interchange 에 규정된 규칙을 따르게 되어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이를 따르지 않는 경 우가 종종 있다. CD의 root에 DICOMDIR이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 하더라도 적절한 정보를 갖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일일이 CD의 directory를 탐색하여 DICOM 화일을 찾아내야 하는 어 려움이 있다. 더구나 DICOM 형식을 올바로 준수하지 않는 영 상파일이 있는 경우도 가끔 있어 영상이 올바로 디스플레이 되 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병원마다 환자번호를 달리 사용하기 때문에 CD에 있 는 모든 영상에 대해 DICOM 영상에 기입된 기존의 환자번호 를 내원한 병원에서 부여받은 새로운 환자번호로 변환해야 한 다. 이와같은 모든 CD 등록 과정을 수동으로 각각의 경우에 알맞게 처리하여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비교적 여타 업무가 적은 야간업무 시간에 처리하게 된다.

3.2.6 환자동선의 문제

진료실 B유형의 환자는 외래 진료실에서 진료를 마친후 자 료접수실로 이동했다가 판독비 수납창구로 가서 수납을 마친 후 다시 자료접수실로 이동하여 수납을 확인받은 후 CD를 제 시하고 귀가하게 된다.

따라서 외부병원에서 처음 내원하여 병원지리에 익숙하지 않 은 환자의 입장에서는 긴 동선을 따라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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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3.3 개선방안 도출 3.3.1 CD개선 촉구

문제를 일으키는 CD를 파악하여 이를 제작하는 병원들과 제 조사들에게 개선을 촉구하는 방법이다.

3.3.2 진료실에서 CD조회 전용 프로그램의 활용

진료실의 PC에 발생하는 충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CD 를 조회할 때 CD내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진료 용 PC의 전산자원과 조화성이 검증된 전용 프로그램을 배포 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3.3.3 CD를 사전에 등록시키는 방법

환자가 진료실에 가기 전에 지정된 장소에 들러서 CD를 사 전에 PACS에 등록시키고, 진료진은 CD를 직접 조회하지 않 고 PACS에 등록된 검사들을 PACS를 통하여 조회하는 방법 이다.

3.4 방안별 적정성 검토

방안 1은 문제발생의 원천적인 소지를 제거한다는 면에서 이론적으로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발생의 형태가 워낙 다양하고 컴퓨터 환경과 사용 프로그램들의 버전에 따라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변수들의 조합이 많기 때문에 모든 문 제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 한 문제점이 있는 병원들과 제조사들에게 프로그램 개선 요청 을 한다고 해도, 여건상 프로그램 개선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으며, 개선을 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길다. 더욱이 한 병원에서라도 문제 있는 CD 제작을

계속하게 되면, 진료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계속 남아있게 된 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수 없다고 판단되었다.

방안 2는 진료용 프로그램들과의 충돌 문제를 완화하는 데 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CD를 개봉하 여 영상조회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들은 더 이상 줄일 수 없으며, CD의 검사들을 방사선과에 판독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확한 정보전달과 환자동선의 불편함들은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선적인 대안으로 간주되었다.

방안 3은 진료실에서 CD를 직접 조회할 필요를 없게 함으 로써 진료용 프로그램과 CD 프로그램과의 충돌을 예방할 뿐 아니라, CD를 개봉하고 조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절감할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의 동선을 줄이고 여러 장소 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같이 해소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는 환자가 CD등록을 의뢰한 후 외래 진료를 보기 전에 등록 이 마쳐져야 하므로 CD등록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의 준비가 필요하였다. 또한 외부검사를 판독 요청하는 과정에서 외래 의사가 각기 다른 외부 검사명 에 대에 적절한 판독 오더를 손쉽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게 해 주는 방법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였다.

이러한 장단점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이 연구에서는 방안 3을 외부병원 CD을 진료흐름에 유입시키는 최적의 방법 으로 선정하였다.

CD등록코너 -판독오더 접수

-외부검사와 판독오더 매칭 CD등록코너

-외부CD 접수 -PACS등록

그림 2. 방안 3에 따른 CD등록 업무처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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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반납진료실 B

-PACS에 등록된 외부검사 조회

-EMR에서 직접 외부검사 판독 오더입력외래환자 (CD 소지)외래환자

-판독비 수납후 귀가외래환자 -외래진료판독실

-검사 판독

3.5 소프트웨어 기능도출과 구현

위와같이 선정된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서 도출된 공간, 하드 웨어, 소프트웨어, 인력들에 대한 필요 내역은 다음과 같았다.

3.5.1 외부CD 등록 소프트웨어의 필요기능 도출과 구현

위와같이 선정된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서 도출된 소프트웨 어의 주요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1) DICOMDIR 파일의 유무에 관계없이 다양한 종류의 외부 CD를 읽을 수 있어야 하며, 주어진 CD에 수록된 DICOM 영 상과 검사의 목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2) 목록에 제시된 검사들중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자가 선 택할수 있고, DICOM Storage SCU 를 이용하여 PACS에 전 송할 수 있어야 한다.

3) 만일 CD에 수록된 DICOM 영상이 형식이 표준에 어긋 나는 것이라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이를 표준형식으로 수정하 여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4) PACS로 전송할 시점에 DICOM 영상에 있는 외부병원의 환자번호를 내원병원의 환자번호로 변환시켜 전송할 수 있어 야 한다.

5) 외래 진료의사가 외부CD 판독 오더를 손쉽게 내릴 수 있 도록 하기 위하여, 외부 의료기관의 검사장비에서 입력된 다양 한 검사명들을 미리 정해진 기준(의료보험청구 분류기준)에 따 라 검사부위별로 간략화된 대표검사명으로 변환 하여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상기와 같은 기능을 갖는 CD등록 소프트웨어를 협력업체(우 리들 MIT, 서울)와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개발하였다.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Microsoft사의 Visual C++ 언어로 제작되었으 며 WindowsXP 환경에서 운용되었다. 외래환자가 집중되는 시 간에 동시처리 성능을 높이기 위하여 먼저 입력된 CD의 영상 을 PACS로 전송하고 있는 동안에도 새로운 환자의 CD를 읽 어들여 목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다중작업 기능이 부여되었다.

그림 3에 구현된 화면의 예를 나타내었다.

그림 3. 구현된CD등록 소프트웨어 화면의 예.

a 시행이전 화면 b 시행이후 화면

그림 4. EMR 화면에서 외부영상검사의 판독오더를 용이하게 만든 화면의 예.

(a) 시행이전의 화면에 비해(b) 시행이후의 화면이 대폭 간소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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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EMR의 기능개선

외래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의 외부 영상검사들을 PACS 상에서 조회한 후, 판독오더를 손쉽게 선택하여 입력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필요기능을 도출하고 구현하였다.

필요기능은 1) 기존에 매우 세부적으로 분류되어있는 EMR 의 영상검사오더 목록대신, 외부영상판독을 위해 간략화된 오 더목록을 만들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과 2) 선택된 외부검사의 식별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판독 오더입력시에 외 부검사의 촬영일자를 입력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보험심사 청구용으로 만들어진 검사종목을 참고하여 간략화 된 외부영상판독용 오더목록을 만들고 연구수행 병원에서 사 용중인 EMR(BESTCARE, 이지케어텍, 서울)의 영상검사 오 더화면에 별도의 메뉴를 구성하여 손쉽게 판독오더를 낼수 있 도록 하였다.

기존의 영상검사 오더에서는 295개 항목이던 MR영상검사 오더들을 외부영상판독 오더에서는 39개 항목으로 간략화 하 였으며, CT는 188개를 10개로, 초음파 100개를 5개로, 투시 71개를 27개로 각각 간략화 하였다.

또한 오더 입력화면에서 검사일자를 용이하게 입력할 수 있 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였다.

3.6 CD등록 코너의 설치와 운용

연구수행 병원의 현관 1층 안내 코너 옆에 공간을 배정하여 CD등록코너를 설치하였다. 4명의 인원이 환자 접수와 데이터 처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앞뒤 2열로 책상을 배치하였고, CD 읽기-쓰기 기능이 있는 4대의 PC와 순번대 기표 관리기, 필름 스캐너, 필름 프린터를 배치하여 CD등록 업 무뿐 아니라 외부필름의 입출력, 외부 CD의 출력 업무까지 같

은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3.7 업무흐름개선 효과 3.7.1 CD등록 시간의 단축

기존에는 CD등록상의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야간시간을 이용하여 등록하였으므로 CD 수납에서 PACS등록까지 최소 1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나, 개선된 방안이 시행된 이후에는 접수로부터 PACS등록까지 소요시간이 평균 5분가량으로 대 폭 단축되었다.

3.7.2 외부영상 참조에 의한 의사결정의 신속화

기존방식에서는 다음번 외래 방문시까지 외부검사의 영상조 회가 지연되던 문제점이 있었던 것에 비하여, 개선된 방식이 적용된 이후에는 환자의 외래방문시 외래진료 이전에 CD를 접 수하고 신속히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외래진료 당일에 CD에 있는 영상을 조회하고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어 환자의 방문 회수를 단축시킬 수 있었다.

그림 5. 개설된 외부병원 CD 등록창구의 전면 외관. 그림 6. 개설된 외부병원 CD등록 창구 내부의 모습. 4대의 PC가 동시에 CD 등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배치되었다.

표 1. 무작위로 추출된 환자10예의CD의PACS등록 소요시간

내용 영상수 등록시간

환자1 1144 16분57초

환자2 980 10분14초

환자3 720 04분52초

환자4 465 04분31초

환자5 288 02분22초

환자6 225 03분25초

환자7 191 02분44초

환자8 156 02분25초

환자9 105 02분04초

환자10 66 01분0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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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진료의사의 직접 판독오더 발행

외부CD영상의 DICOM 정보에 외부병원에서 각기 다른 이 름으로 기입했던 검사명들이 보험청구 검사 항목명을 기준으 로 간략화된 검사명이 PACS에 등록됨으로 해서 진료의사는 정확한 판독오더를 쉽게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검사명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혈관조영 검사의 경우에 는 진료의사가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인정되어 기존과 같이 자 료정리실 인력이 오더를 입력하였다.

3.7.4 환자동선의 감소

업무개선 시행이전에는 외부CD등록과 판독을 위해서 외래- 진단방사선과 자료정리실-수납창구-진단방사선과 자료정리 실 등 여러 곳을 방문해야만 했던 환자동선이 업무개선 이후 에는 현관 CD등록창구 한곳에서 단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처 리되어 환자동선이 대폭 짧아졌으며, one-stop 서비스가 실현 되었다.

3.7.5 CD 등록검수 증가와 판독오더 발행의 감소

업무개선 시행이전 외부병원 CD의 등록수는 월 평균 1,000 건 가량이었으나, 개선된 업무 적용이후 등록건수는 1,800건 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 면에 판독오더 발행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는 외래 진료시 미리 PACS에 등록된 외부병원영상을 보고 판독이 필요한 검 사에 한해 선별적으로 판독오더를 발행하였기 때문으로 해석 된다.

4. 고

PACS의 성공적인 발전과 정착은 의료기관내에서 영상정보 의 소통에 관한 업무절차의 분석이 충실하게 이루어졌고, 각각 의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흐름에 대한 표준화가 DICOM에 의 해 비교적 명확하게 이루어진 표준화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DICOM 은 CD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의료기관간 영상데 이터의 전달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PS 3.10 - 3.12에 걸쳐 미디어 저장과 파일 형식, 응용 프로파일, 그리고 데이터 교환 을 위한 미디어 형식과 물리적 미디어에 대한 표준방식을 제 공한다 [3]. 또한 IHE 에서는 Portable Data on Imaging (PDI) Profile을 만들고 2004년과 2005년에 RSNA에서 그 실현성을 검증하기도 하였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세계에서는 이러한 규약이 제대로 지 켜지지 않거나 오류가 있는 데이터가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 진 료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여러 의료기관을 거쳐 전원해오는 환자를 자주 진료 하게 되는 3차 의료기관들에서는 여러 PACS 업체에서 제작 된 다양한 유형의 영상데이터 CD를 다루어야 하므로 데이터 처리의 오류나 절차의 번잡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5] (outside image on CD : management nightmare).

본 고에서는 3차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했던‘외부병원 CD등록창 구 개설’경험을 토대로 외부병원 CD 처리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시도는 저자들이 아는 한 외부병 원 CD 업무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 하여 병원적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하여 성공시킨 첫 번째

그림 7. CD 등록요청 환자건수 및 판독오 더건수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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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이며, 아울러 이 글은 이에 대한 첫 번째 보고라는 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방법은 한 병원에서만 시도되었지만, 대다수의 3차 의료 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외부병 원 CD 업무를 처리하는 조직의 소속이나 업무처리의 순서는 병원에 따라서 약간씩 상이할 수 있으나 병원에서 직면하는 문 제의 본질은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외부병원 CD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PACS학회를 중심으로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2000년도부터 수차례에 걸쳐 PACS 제조사들과 병원 사용자 들이 참여한 협의 모임을 가졌고, 여기서 도출된 가이드라인 반영되면서 점차적으로 영상 데이터의 호환성 또한 향상되었 다. 한동훈등은 DICOM PS 3.10-3.12를 기초로 하여 3가지 level로 구성된 호환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어진 CD에 대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자동적으로 검증해 줄수 있는 소 프트웨어 도구를 제안하였다 [2]. 이러한 노력이 반영되어 2006년에는 식약청에서‘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데이 터 호환성 향상 및 보안 적용 가이드라인’이 발간되기도 하였 다 [6].

이러한 기존의 노력에서는 영상 데이터 전달과정에서의 일 차적인 문제인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 다. 즉 다른 의료기관에서 제작된 CD의 내용을 문제없이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 따르면 의료기관간 영상데이터의 전달과정의 문제점은 읽을수 있는 데 이터를 전달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영상데이터는 의료진이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에 따라 판독 오더를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정보 체계안으 로 편입되어야 한다.

IHE의 PDI profile 에서는 CD importer의 기능중 하나로서 DICOM의 STD_GEN_CD profile에 정의된 대로 데이터를 읽 어들여서 PACS로 편입(import)할수 있어야 하며, 이때 그 속 성중 일부를 변경(reconcile)할 수 있어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4]. 이에 따르면 CD 편입시 전원한 의료기관의 정보에 따라 변경되어야 할 속성들은 환자의 이름, 번호, 생년월일, 성 별등이 있으며, 취득번호(accession number)는 새로 부여 받 지 않는 이상‘0’으로 변경되어야 하며, referenced study sequence, request attributes sequence 등은 제거되어야 한 다.

IHE의 PDI profile의 업무 흐름 모형에 따르면 첫 번째로 환 자는 CD를 가지고 진료실로 가서 의사를 만나며, 다음으로 의 사는 CD를 진료실의 컴퓨터에서 열어보고, 그 이후에 필요에 따라 CD를 PACS에 등록시킨후 판독오더를 내리거나 보관요

청 오더를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4].

이 방식은 모든 CD가 표준을 따라 제작되며, CD에 있는 프 로그램과 진료실 PC의 프로그램이 충돌이 전혀 없고, 모든 진 료기관의 PACS viewer가 모든 다른 병원에서 시행된 검사 영 상을 완벽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 세계의 상황은 그렇게 이상적일 수가 없으므 로 비표준의 CD는 적지않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간 충돌도 가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각 의료기관에 설치된 PACS의 버전이 낮은 경우 CD에 수록된 최신 형식의 DICOM 영상중 일부를 재생하지 못 할 수도 있다. 특히 3차 의료기관 에서는 의사가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여도 CD를 PC에 적재하여 영상을 조회할 수 있게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으며, CD에 내장된 viewer들의 사용자 인 터페이스가 제조사와 버전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여러 종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그때 마다 적응하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 과 주의력 분산도 문제시 된다.

이 연구를 수행한 병원에서도 이전에 IHE 모형의 업무 흐 름을 취해왔으나, 결과적으로는 상기한 바와 같은 문제점들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환자 진료에 많은 불편을 겪게되었고 근 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여야 했다.

이러한 경험에 비추어 저자들은 IHE의 PDI profile 모형이 실세계의 결함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실세계의 CD가 결함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 면, CD를 각 진료실에서 직접 조회하도록 시도하는 것은 바람 직 하지 못하다. 더욱이 CD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다면 CD 의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결과로 바이러스가 진료정보체계에 장 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DICOM의 STD_GEN_CD profile 에서는 보안을 이유로 outside CD 제작시 CD내에 수록된 프 로그램이 자동 실행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 나 실세계에서는 많은 CD가 자동실행 파일을 내장하고 있으 며, 사용자 부주의로 보안문제를 의식하지 못한 채 CD내의 프 로그램을 실행시킬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존 업무흐름 모형에 대한 대안으로 서 외부 CD를 병원의 정보체계에 편입시키는 창구를 최소화 하는 모형을 고안하였다. 이 모형은 실세계의 CD들이 결함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였으며, 프로그램간 충돌 또는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보안 침해의 문제도 고려되었다. 이와같이 외부 CD의 편입창구를 별도로 지정함으로써, 다수의 진료진은 시스 템간 표준의 불일치나 데이터 결함에 따른 시스템 오작동의 문 제에 직면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며, 보안침해 사고의 소지 도 줄일 수 있다. 이 모형은 각 진료실에서 당면했던 문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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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창구에 집중화시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이를 구현 하기 위해서는 창구에 고도화된 CD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 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비표준 또는 결함이 있는 외부CD들을 식별하고자 경우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였으며, CD의 접수에서 PACS 전송까지의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여 소요시간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CD에 내장된 자동실행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기능을 갖게 하여 바이러스 침해의 소지를 차단하였다.

이와 같은 준비를 거쳐 시행한 외부CD 집중처리 모형은 성 공적으로 정착되었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외부 CD를 소지한 환자들은 CD 등록창구를 먼저 들러서 CD를 등 록한 후 진료실로 가게 되었고,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5분 정도로 짧아서 환자가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별로 발생하 지 않았다. 진료실에서는 환자가 방문한 시점에 PACS상에서 CD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되어 이와 관련한 불편들이 해소 되었고, 필요한 경우 외부 CD의 판독 오더를 진료의사가 직접 내게되어 오더 요청과정이 단순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시 행 후 외부 CD의 등록 건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시 행이후 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시행 전에 비해 2배로 늘어 났다. 이는 이전의 점진적 증가속도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 이는 것으로서, CD등록의 과정과 조회가 간편해 졌기 때문에 환자나 진료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 때 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외부병원에서의 이전기록을 환 자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필요 없는 추가검사를 감 소시켜 환자에 대한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환자

에 대해 보다 많은 검사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하여 진료성과 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믿어진다.

5. 결

이 연구에서는 3차 진료기관에서 외부 CD등록 전담창구를 개설함으로써, 그간 각 진료실에서 분산적으로 처리했던 외부 CD문제를 집중화시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과 그 구현 경험을 제시하였다. 이 방법은 비표준 형식등 결함 있는 CD가 적지 않게 존재하고, 프로그램 충돌이나 바이러스 침해등 보안 의 문제가 상존하는 현재의 정보 시스템 환경에서 외부 CD의 영상자료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병원의 진료정보 체계안으로 편입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참 고 문 헌

1. 대한의료정보학회. 요양기관 정보화현황및 발전방향, 2005.12 2. 한동훈, 정해조외. DICOM CD data의 호환성 향상을 위한 가 이드라인 적용및 DICOM CD validataion toolkit 개발. 대한 PACS학회지 2006;12:30-34.

3. 강흥식, 연경모, 한만청. DICOM Standard. NEMA, 보건복지 부 의료공학기술개발사업 보고서.

4. IHE Radiology Technical Framework Supplements 2004-2005 for Trail Implemenation. HIMSS and RSNA 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 IHE Radiology Technical Committee.

2004.

5. Morin R. Outside Images on CD: A Management Nightmar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2: 958-958 6. 식품의약품 안전청.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데이터 호환성 향

상및 보안적용 가이드라인. 2006. 3.

대한PACS학회지 2006;12:113-122

=초 록=

PACS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병원간의 환자이동시 영상기록의 주된 전달수단으로서 CD가 이용되고 있다. 외 부병원 CD의 영상기록은 DICOM 표준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표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존재 한다. 또한 영상조회 과정에서 진료용 프로그램과 충돌을 빚기도 하기 때문에 진료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요망되어왔다. 이 연구에서는 외부병원 CD의 진료적용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행한‘외부병원 CD 등록창구 개설’프로젝트와 그 결과로 나타난 업무개선효과를 제시한다. 외부병원 CD 등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EMR 프로그램의 개선등 전산자원을 조율하고, 외부병원 CD 등록창구 개설로 인 력및 공간을 재배치함으로써 외부 CD로 인한 불편은 해소되었고 외부 CD의 처리능력은 대폭 향상되었다. 외부병 원 CD 등록창구 개설은 비표준 데이터와 프로그램 충돌, 바이러스 침해등 결함적 요인이 존재하는 실세계의 정보 환경에서 병원간 의료영상정보의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모형이 될 것으로 믿는다.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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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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