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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김정호, 서울시 도봉구 삼양로 144길 33
뿸132-714,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Tel: 02-901-8304,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May 9, 2015, Revised June 14, 2015
Accepted June 15, 2015
이 논문은 책임저자의 지도하에 제1 저자의 석사학위 청구논문 (2006년)을 전면 수정ȴ보완 정리 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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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명상이 화병, 스트레스 증상 및 대처 방식에 미치는 영향
1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2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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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MAUM Meditation on Hwa-Byung Symptoms, Stress and Coping Styles
Joon Yong Jeong1, Jeong Ho Kim1, Mirihae Kim1, Jeong Il Kim21Department of Psychology, Duksung Women’s University, 2Kimspsychiatry, Seoul,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MAUM meditation on Hwa-byung symptoms, stress symptoms, and coping styles. Participants were 120 people consisting of 65 men and 55 women who attended a MAUM meditation camp which lasted for 8 days. Ages ranged from 15 to 60 years (Men’s mean of age=41.8 years old, SD=11.2; Women’s mean of age=41.6 years old, SD=11.8). In the MAUM meditation camp, the participants were trained to meditate and be mindful for the total of 70 hours in groups of 15 to 20 people. Results revealed that the MAUM meditation participants showed decreases in scores on all subscales of Hwa-Byung Diagnostic Interview Schedule and SCL-90-R. The participants also endorsed more adaptive coping strategies and less maladaptive strategi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AUM meditation can help people reduce Hwa-Byung symptoms and stress from daily life events. (Korean J Str Res 2015;23:63Ê77)
Key Words: MAUM meditation, Hwa-byung, Stress, SCL-90-R, Co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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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마음에서 비롯된 분노 감정을 풀지 못해 화의 양 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이다(Kim JW, 2005). 이런
증상은 한국의 문화관련 특유의 만성적 분노 증후군(A.P.A, 1994)으로 명명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공 통적으로 진단될 수 있는 국제적인 새로운 분노증후군으로 분류가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Min SK, 2008).
화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일반적인 우울과 불안 상태 및 강박증, 가슴 답답함, 치밀어 오름(화, 열감이 위로 확 올라 오는 느낌), 신체통증, 분노, 억울함, 분노, 진땀, 목과 가슴 에 덩어리가 뭉쳐져 있는 느낌 등이 특징적이다(Min SK et
al., 1998). 그리고 Chon KK et al.(1998)은 화병 환자들이 일반주부에 비해 적극적 망각, 양보, 체념, 정서적 지원 추구 가 특히 높다고 했으며, 소극적 철수, 자기비판, 고집, 문제 해결적 지원추구, 종교적 대처도 높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
트레스 인지율
1)이 23.8%이며, 19세 이상 전국조사에서 화
병 환자들에게서 많이 진단되는 신체형 장애, 불안장애, 기 분 장애(Park JH et al. 1997; Lee HY et al. 2005)의 평생 유병 율은 1.5%, 8.7%, 7.5%였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 2013). 신체형 장애와 불안 장애의 성별 평생 유병 율은 남자(각각 0.7%, 5.3%)보다 여자(2.2%, 12.0%)가 더 높 았다. 특히 불안 장애의 위험 요인은 여자, 젊은 나이, 이혼/
별거/사별, 무직, 저소득 계층 순이었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이러한 통계는 화병이 일반인구의 4.2%이 고, 화병은 남자보다는 여자, 중년 이후, 사회 경제적 수준 이 대체로 낮은 계층에서 많았다(Min SK et al., 1990; Lee HY et al., 2005)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그러나, 화병은 이제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 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이후 가장의 역할 변화, 조기퇴직 같은 직장의 불안정과 사업실패와 같은 가정적, 사회경제적인 급격한 스트레스 와 관련된 것이다(Kim MJ et al., 2010; Koo SJ et al., 2011;
Kim NS et al., 2012). 이와 관련해서 특히, 청년실업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 학업경쟁 체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 는 청소년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면서 근무해야 하는 서비스업 정서 노동자들(Emotional Labors)이 화병에 이환될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
화병과 스트레스와의 관계에서 Chon KK et al.(1997)은 화 병의 핵심적인 정서적 스트레스로 분노억제와 특성분노를 지목했다. Kim JW et al.(2001)도 정서적 문제가 화병을 결 정짓는 중요한 척도로 보았다. 또한 Koo SJ et al.(2011)은 일 상생활사건 스트레스가 성별에 관계없이 화병 발생의 중 요한 요인이며, 따라서 스트레스를 직접적 관리하는 것이 화병의 고통을 감소시키는데 필수적임을 제시했다.
또한, Kim JH(2006)는 동기상태이론(motivational states theory, MST)을 통해 스트레스(화병 증상 등)와 웰빙의 관계 를 동기상태로 설명한다. 개인의 동기가 좌절되거나 동기 좌절이 예상 되면 스트레스 상태를 반영하고, 동기가 충족 되거나 동기충족이 예상 되면 웰빙 상태를 반영한다고 한 다. 스트레스와 화병의 관계를 동기상태의 이론으로 보면, 신체적으로 안전하고 보호받기를 원하는 부인이 남편의 폭력에 직면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때(안전보호 동 기/자존감 동기 좌절),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될 것 같다고 생각할 때(안전보호 동기 좌절예상)에 스트레 스 상태에 놓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개인의 기
1)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 끼는 사람의 분율
본 동기나 인정받고 싶은 동기 등이 좌절될 때, 그리고 한 국인에게 특수한 정(情)과 마음(心)에 상처를 입을 때(배신, 사기 당함 등 신뢰 동기 좌절), 사회경제적 궁핍이나 불평 등 환경이 지속될 때(생리적 동기와 평등 존중의 욕구 좌 절)에 만성 스트레스 증상과 화병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그 리고 동기상태이론에서는 스트레스와 웰빙의 동기상태는 개인과 환경 간의 동기조절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는 데, 이때 일정한 안-밖 합치도가 존재하며, 이런 안-밖 합치 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스트레스와 웰빙을 관리할 수 있다 고 본다(Kim JH, 1991).
Kim JW et al.(2010)는 화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화병 치료 방법에 대한 선호 인식 조사에서 사고의 전환과 용서가 47.7%, 스트레스 원인 해결이 34.4%, 환기나 취미활동이 29.8%, 병원에서의 치료가 11.3%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화병 치료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에서는 65.8%가 어렵다는 견해를 보인다고 했다. 이런 결과는 화병 환자들이 자신의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 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바꾸기 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유사한 설명 으로 Schreiber(2003 & 2004)의 뇌 과학적인 해석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과거의 상황에 대해 합리 적으로 이해하고 지나갔는데도 여전히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뇌(뇌의 변연계 구조)에 강하게 인식된 과 거의 고통스런 기억이 깨끗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자는 통제가 어려운 언어나 인지능력에 의존해 치료하기보다 직접 감정뇌에 작용하는 치료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제언했다.
Min SK(1989)는 화병 환자의 정신과적 치료 장면에서 환 자와 의사와의 관계가 형성되면, 환자의 장황한 하소연과 자세한 감정경험을 들을 수 있고, 환자의 빈번한 한숨, 눈 물흘림, 때때로 격렬한 증오와 분노, 복수심의 감정이 표출 되는 것을 본다고 했다. 이것은 화병 환자들이 과거에 대 한 반성적 회고과정과 정서적 재경험을 통해 억압되고 억 제되었던 감정을 정화하는 과정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따 라서 향후 이러한 화병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개입법이 화병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살펴볼 때, 화병의 관리를 위해서 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반복 누적되어 생긴 정서적 스트 레스를 효율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삶 경험에서 조건화된 동기, 정서, 인지, 행동
의 안 조건과 밖 조건을 안-밖 합치도의 개념 틀에 따라 변
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살펴봤다. 그리고 화병 환자들은 자 신들이 인식하는 화병 증상의 주요 해결 방안으로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서 상대방과의 화해를 하는 것임을 고려할 때, 치료적 개입도 환자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데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화병 증상의 치료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 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Min SK et al.(1989)은 정신치료와 약 물치료의 병용치료를 제안하면서, 정신치료에 대해서는 지지적 정신치료가 적절할 것이라고 했으며, Oh YH(1995) 는 심리학적 접근의 용서를 통한 한(恨)과 화병 치료를 제 안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내외 연구 중에서 화병 증상에 대한 치료적 연구는 한의학적 접근법(Lim JH et al., 2000;
Jung IC et al., 2007; Park SH et al., 2008)과 예술치료적 접근 (Park SJ et al., 2007), 정서중심부부치료적 접근(Ahn HS et
al., 2012), 교육과 지지, 이완을 구성요소로 한 화병관리 프로그램 개발(Park YS et al., 2004), 명상을 적용한 연구로 자 애명상의 치료적 경험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Cho HJ et al., 2013)와 중년 여성의 화병과 스트레스에 마음챙김 명상을 적용한 것(You SY et al., 2014)이 있다. 특히, 전술한 연구 중 에 화병에 대한 명상적 개입연구는 일부에 불과하나, 화병 증상과 스트레스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고 있고, 치 료효과를 설명하는 치료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명상의 치료적 기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명상프로그램의 개입시 참고할 사례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따라서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화병과 스트 레스 증상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입법들이 있지만, 그 중 에서도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도입, 활용하고 있는 심신건 강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들이 현대인의 화병과 스트레스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국에서 개발되어 심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 (MAUM Meditation) 프로그램(Woomyung, 1996)이 스트레스와 화병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음수련 명상은 Woomyung(1996)이 창안한 명상으로 집 중과 통찰의 과정이 종합되어 있는 명상으로 볼 수 있다.
명상에서 집중명상(concentration meditation)은 변화하지 않 는 단일한 대상 또는 반복적인 자극대상에 주의를 집중하 는 것이 중요한 특징으로 비분석적 혹은 비판단적으로 주 의를 기울이며, 통찰명상(insight or mindful meditation)은 마 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변화를 놓치지 않고 그것 에 집중하여 정확하게 알아차림 혹은 관찰하는 것이 주요
한 과정이다(Kim JH, 1994 & 1996). 그리고 마음수련 명상 에서는 본래 마음(MAUM, Universe Mind)이라는 전체론적ȴ 우주론적ȴ본성적ȴ순수한 완전수용적 개념이 사용된다.
따라서 사람은 본래 마음을 모두가 갖고 태어났으나, 살면 서 경험한 모든 기억(여기서 기억은 감각, 인지, 감정, 느 낌, 정서 등 일체들을 의미한다)들이 영사기에 의해 촬영되 듯이 영상으로 본래 마음에 차곡차곡 덧 씌워진다고 본다.
이 덧 씌워진 거짓 마음(False Mind)이 다시 세상을 여과 (filtering)하고 인식ȴ평가ȴ해석(영사기 기능)하기 때문에 삶이 점점 더 힘들고 스트레스, 불안, 분노, 우울, 불행한 감정도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마음수 련 명상은 이 덧 씌워진 영상(거짓마음)들을 빼내어 본래 마음이 드러나도록 하는 명상방법이다.
그리고 마음수련 명상은 심상법과 마음챙김이 통합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마음수련 명상의 전제와 방법은 먼 저, 명상하는 시점부터 더 이상의 영상촬영이 되지 않도록 영사기 전원을 차단 한다. 즉, ‘내가 살 만큼 살고 늙어서 죽었다’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마음챙김 하는 것 이다. 심상을 통해 자신은 영혼이 되어 지구를 벗어나 우 주공간으로 이동해서 자신의 영상이 제작되었던 지구를 응시 한다. 다음으로 영혼이 된 자신이 직접 의도적ȴ자발 적으로 지구에서 산 삶의 과거 경험된 기억을 영상으로 떠 올려 직면 하고, 우주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을 놓치지 않 고 세세하게 지켜보는 것이다.
마음수련 명상에서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하는 방식
과 유사한 방식으로 티벳 불교에서 본인이 죽은 이후의 광
경을 미리 떠올려보는 내적 관상(觀想)법이 있다. 내적 관
상법에서도 임종자리에 누워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온다고
상상하고, 구체적인 이미지를 마음속에 떠올려서 죽음의
전(全)과정에 일어나는 생리적ȴ심리적ȴ관계적 상황을
생생하게 관찰한다. 이것은 실제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
는 대상을 마치 눈앞에 현존하는 것처럼 삼매 속에서 떠올
리는 행위이다(An SD et al., 2011). 또한 남방불교의 수행지
침서인 뺷청정도론, The Path of Purification [Visuddhimagga]뺸
에서도 수행자에게 필요한 40가지 명상주제를 제시하고
수행자의 기질 등에 따라 스승이 적합한 명상주제를 부여
해서 수행하게 하는데, 그 중에서도 모든 수행자들에게 자
애(metta, 慈)와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maranassati, 死念)을
공통적으로 유익하고 필요로 하는 명상 주제로 제시
(Buddhaghosa, 425/2004; Kim JS, 2007)하고 있음을 볼 때, 죽
음에 대한 마음챙김이 치유적ȴ수행적 관점에서 유익한
방편적 이익이 있다는 것을 함의한다고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마음수련 명상의 원리와 방법을 최근 현장 연구에 적용하여 효과를 파악해 보려는 연구들이 있다. 이 런 연구들에서는 아동ȴ청소년들의 학교생활태도와 인성 의 긍정적 변화, 주의집중 증가, 우울ȴ불안ȴ분노ȴ공격 성 완화, 자아존중감ȴ자기효능감ȴ자율성 증진, 성(性) 가 치관의 긍정적 변화를 보고했으며(Choi KS et al., 2006;
Kwak JY, 2005 & 2006; Kwon GS, 2009; Lee ES, 2009; Lee IS, 2009; Lee SR, 2009; Park PS, 2009; Lee DJ et al., 2012; Kim MH, 2012; Kim MH et al., 2013; Yoo YG et al., 2013), 대학생 들의 우울ȴ불안ȴ스트레스 완화 및 자아존중감 증진(Kim MH, 2009 & 2012),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을 완 화시키고 직무만족과 자아존중감 고양, 자아실현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효과를 보고했다(Lee IS, 2010; Lee IS et al., 2011). 그리고 마음수련 명상이 임상 현장에도 적용되었는 데, Yun MR(2014)는 유방암 수술 후의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적 안녕감의 개선 효과 연구에서 우울과 불안, 지 각된 스트레스의 개선, 삶의 질, 수면의 질, 삶의 만족도, 외상후 성장의 긍정적 변화를 보고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마음수련 명상의 원리를 화병 증상과 일상적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 할 수 있는지 파악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마음수련 명 상 전문기관에 자발적으로 참가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 음수련 명상 실시 후 화병과 스트레스 증상의 완화 및 대 처방식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리고 전술한 화병 증상의 발 생기전과 대처방식 등에서 성별 집단 간 차이가 부분적으 로 있는 점을 고려하여, 마음수련 명상이 참여자들의 화병 증상, 스트레스 증상 그리고 대처방식에서 시점(마음수련 명상 전ȴ후)과 집단(남자와 여자) 간에 상호작용이 있는지 를 검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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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음수련 명상이 일반인의 화병과 스트레스 증상 완화와 대처방식의 변화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이며, 마음수련 명상 참가자들은 주 단위로 개별적 동기로 참가하므로 통제집단을 선정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마음수련 명상 1단계 과정 참가자 들을 실험집단으로 하는 단일집단 전후검사 설계(one-group pretest-protest desig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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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논산에 소재하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 전문기 관에서 실시하는 마음수련 8단계 과정(http://woomyung.com/
maummeditation/thesubtractionm-ethod)의 1단계 과정에 참가 한 일반인 중 1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단계 프로그램은 매주 7박8일간의 합숙으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시작하여 그 다음 주 토요일 오전까지 진행되는데, 자료 수집은 제1연구자가 직접 일주일 2회씩 전문기관을 방문 하여 누적 수집하였으며, 1과정 시작시점(매주 토요일)에 사전 검사하고, 1주일 수련 끝나는 시점(매주 금요일 저녁Ê 토요일 오전)에 사후 검사하였다. 대상자 120명은 매주 신 규 참여자 중에서 정신과 병력이 없고 검사에 동의하고 검 사지 작성이 스스로 가능한 사람들을 총 7주에 걸쳐 누적 집계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정리하여 Table 1에 제시 하였다. 성별로는 남자 65명, 여자 55명이었으며, 연령대는 남자가 19세 이하 0.0%, 20Ê39세 44.6%, 40Ê59세 49.2%, 60세 이상 6.2%로 평균연령은 41.8세이며, 여자는 19세 이 하 7.3%, 20Ê39세 32.7%, 40Ê59세 52.7%, 60세 이상 7.3%
로 평군 연령은 41.6세이다. 남녀 모두 40Ê50대가 가장 많 았으며, 20Ê30대, 60대 이상, 10대 순이었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혼이 33명이었다. 학력 은 대졸 이상이 65명, 고졸이 48명이었으며, 직업 유형은 근로자가 29명, 전업주부 26명, 무직 21명, 농사일 종사 14 명, 학생 11명 순이었다. 종교는 무교와 불교가 각각 50명, 35명, 개신교와 천주교가 각각 15명, 9명 순이었다. 7회에 걸쳐 누적 수집한 대상자 총 120명 중 화병 증상 진단에서 위험군으로 분류한 대상자는 27명(2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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䳘㍕䀡㝅䒥㺙⩈⏰ Kim JW et al.(2004)가 화병 환자의
진단을 위해 개발한 ‘화병 면담검사(Hwa-Byung Diagnostic Interview Schedule, HBDIS)’의 화병 증상 문항들을 본 연구 자가 화병의 핵심증상 6문항, 신체적 증상 5문항, 정신적 증상 5문항으로 6점 척도화 하여(‘전혀없다’ 0점, ‘아주 심 하다’ 5점) 평가하고, 고통지수를 11점 VAS (Visual Analogue Scale) 방식으로 변형한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사전검사에서 화병 핵심증상이 6항목 중 3점 이상에
4개 이상이면 화병 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 (%) M (SD)
Sex
Male 65 (54.2)
Female 55 (45.8)
Age (years) Male
19 or younger 0 (0.0) 41.8 (11.2)
20Ê9 29 (44.6)
40Ê59 32 (49.2)
60 or older 4 (6.2)
Female
19 or younger 4 (7.3) 41.6 (11.8)
20Ê9 18 (32.7)
40Ê59 29 (52.7)
60 or older 4 (7.3)
Marital status
Single 33 (27.5)
Married 78 (65.0)
Divorced 8 (6.6)
Bereaved 1 (0.8)
Education
No high school degree 6 (5.1) High scool graduate 48 (40.3)
College of above 65 (54.6)
Occupation
Laborer 29 (24.2)
Private business 19 (15.8)
Unemployed 21 (17.5)
Student 11 (9.2)
Housewife 26 (21.7)
Other (farmer etc) 14 (11.7) Religion
Christian 15 (12.5)
Buddhist 35 (29.2)
Catholic 9 (7.5)
Islamite 1 (0.8)
None 50 (41.7)
Other 10 (8.3)
Hwa-Byung
At-Risk group 27 (22.5)
Non-Risk group 93 (77.5)
Total 120 (100)
화병 핵심증상, 신체증상, 정신증상의 Cronbach’s
ɶ값은 각 각 .95, 86, 89로 측정문항의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㤨䤼⺌㤨䀡㝅䒥㺙⩈⏰ 스트레스 증상은 간이정신진
단검사(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를 사용하여 파악했다. 본 검사는 Derogatis LR(1977)가 심리적 스트레스 증상을 측정하여 심리치료 및 향정신 약물사용의 효과를 검
증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자기보고식 다차원증상목록 검사(Multi-dimensional Self-refort Symptom Inventory)다. 본 연구 에서는 Kim KL et al.(1984)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한 검사를 사용했다. 총 90개 문항으로 5점 척도화 하여(증상 이 ‘전혀 없다’ 0점, ‘아주 심하다’ 4점) 평가한다. 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 등 9개 증상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점되지 않는 부가적 문항 7개를 포함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9개 증상차원의 원점수 값 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의 9개 증상 차원의 신뢰도는 Won HT(1978)의 연구에서 Cronbach’s
ɶ값은 .67Ê.89였으며,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ɶ값은 .77Ê.93이었다.⦄䌜㊭㥡 䒥㺙⩈⏰ 대처방식 측정은 다차원적 대처
척도(Multidimensional Coping Scale)를 사용하였으며, 본 척도 는 Chon KK et al.(1994)이 제어이론을 배경으로 대처기제와 관련된 대처 자원, 대처 기능, 대처 양식 및 대처 방식에 대 한 포괄적인 개념정립에 근거하여, 스트레스와 대처 그리 고 적응 간의 관계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측정 도구로 개 발한 것이다. 세분화된 다차원적 대처척도는 15가지 대처 방식에 64문항으로 구성되고, 4점 척도화 하여(‘전혀 그렇 지 않다’ 0점, ‘매우 그렇다’ 3점) 평가되며, 개인 간(적극적 대처, 소극적 철수) 비교, 집단 간 (남녀 간 등)비교 및 문화 간(체념, 양보) 비교가 가능하다. Chon KK et al.(1994)의 15 가지 대처방식의 각 하위척도 Cronbach’s
ɶ값은 .69Ê.94이다. 본 연구에서는 .71Ê.90이었다.
が㷐㢜⺬㷜 㾀⎄㺅 ⍁䱜 마음수련 명상 1과정 수련
후 개인들이 주관적으로 경험하고 느낀 변화정도를 파악 하기 위해 본 연구자가 작성한 3개의 기술적(記述的) 문항 을 사용하였는데, 주요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 인적인 주 호소문제 해소 정도가 ‘전혀 없다’에서부터 ‘완 전히 해소’까지 5점 평정척도를 사용했으며, 둘째, 가장 많 이 효과를 본 증상에 대해서는 개인이 직접 기술하도록 하 였고, 셋째, 마음수련의 효과가 있었다면 어떤 과정이 크게 작용했는지 개인이 직접 기술하도록 했다.
が㷐㢜⺬ ㄉ㝅1%91 1IHMXEXMSR 䮈⻠⑼⸬ 㥠䰍 본
연구에서 사용된 프로그램은 마음수련 전문기관에서 시행
하는 총 8단계 프로그램 중 1단계 프로그램이다. 1단계 프
로그램은 각 회기별로 강의와 명상, 그리고 필요시 개인
상담으로 진행되며, 강의 내용은 마음에 대한 이해, 마음의
작동 원리(본래 마음과 거짓마음), 마음과 몸, 스트레스 관
계, 마음수련 명상의 목적, 마음수련 명상의 방법(기억된
Table 2. Level 1 Program of MAUM meditation.
Time 1 day 2 day 3 day 4 day 5 day 6 day 7 day 8 day
07:00Ê09:00
09:00Ê10:50 Lect.a)
Medi.b)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11:00Ê12:30 Medi. Medi. Medi. Medi. Medi. Medi. Completion
12:30Ê14:00
14:00Ê15:50 Registration Medi. Medi. Medi. Medi. Medi. Medi.
16:00Ê17:50 Medi. Medi. Medi. Medi. Medi. Medi.
18:00Ê20:00
20:00Ê21:50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Lect.
Medi.
22:00Ê23:50 Medi. Medi. Medi. Medi. Medi. Medi. Medi.
23:50Ê Personal counseling, Personal practice
a)Lect.: Lecture, b)Medi.: Meditation.
이미지 떠올리기, 버리는 방법), 마음 수련 명상 중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 이해 및 특이한 경우 대처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1과정 7박 8일간의 수련 시 간 및 회기는 1일 평균 10시간, 총 70시간 39회기로서 회기 별 일정은 Table 2에 제시했다.
명상은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 과거기억에 대한 심상 떠 올리기, 직면하기, 버리기를 지도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수 련한다. 삶의 회고 관련 심상 버리기는 어린 시절부터 나 이순으로 죽음을 상상으로 맞이한 시점까지 10, 20, 30 살 등으로 구간을 정해서 할 수도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 등학교 등 기억 회고에 단서가 많은 발달과업으로 구분해 서 할 수도 있다. 수련 자세는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으며, 마루에 앉아서 하거나 누워서 할 수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호흡에 대해서도 그냥 평소대로 하 면 되고 특별히 주의를 주지 않아도 된다. 마음수련 명상 의 수련이 진행되는 만큼 즉, 나를 누르고 있던 과거 경험 기억 심상들이 빠져나가는 만큼, 내 몸의 기능이 원래대로 돌아가서 호흡은 저절로 내 몸에 맞게 조절된다.
마음수련 명상은 수련자 자신의 과거 경험의 심상 직면 에 대해 자기검열과 왜곡을 차단하는 방편으로 죽음에 대 한 마음챙김을 유지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 중에는 수련 지도 전문가도 방법을 숙지시키고 안내하는 역할만 을 하며 탐색적 개입을 하지 않고, 수련자도 과거 경험 기 억에 대해 말하지 않도록 한다. 마음수련 강의 및 수련 지 도는 마음수련 명상 전문기관의 지도전문가 1명과 보조전 문가 3명이 지도하며, 지도전문가는 전체적인 수련 진행, 개인상담 및 1일 2회 강의와 수련을, 보조전문가는 1일 4
회 수련을 전담한다.
䠹⍈ 㐈㞡 모든 통계학적 분석은 SPSS 18.0 Windows
로 분석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산
트레스 증상, 대처방식에 대한 차이 검증은 paired t-test를, 마음수련 전ȴ후 대상자의 시점(마음수련 명상 전과 후)×
집단(남자와 여자) 간 화병 증상, 스트레스 증상, 대처방식 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 검증을 위해 Repeated Measured ANOVA를 실시하였다.
# # # # # # ၇
⦄㝅㸔㺈䌸㱔⦄䯠が㷐㢜⺬ㄉ㝅㺈ȴ䵈㷜䀡㝅㍄䳘
마음수련 명상 사전ȴ사후에 화병, 스트레스 증상 및 대 처방식에 대해 대응표본 t-test를 한 결과(Table 3), 화병 증 상의 하위 영역 증상들인 화병 핵심증상, 화병 신체증상, 화병 정신증상, 화병 고통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으며(t=8.03Ê11.65, pƕ.001), 또한 대상자 개 인들의 증상 점수가 어느 정도 일관성 있게 감소(r=.30
Ê.56, pƕ.001) 하였음을 시사한다.스트레스 증상들인 간이정신진담검사의 하위 9개 영역 증상들에서 신체화, 강박증, 대인민감,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5.90Ê10.20, pƕ.001), 대상자 개인들의 증상 점수가 일관성 있게 감소(r=.42Ê.68, pƕ.001) 하였음을 시 사한다.
그리고 개인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평가하는
Table 3. Result of paired t-test.
Scale N Pretest Posttest
t r
M (SD) M (SD)
Hwa-Byung Symptoms
Hwa-Byung Basic symptom (HBS) 107 10.34 (7.86) 4.37 (4.55) 9.46*** .56***
Hwa-Byung Somatic symptom (HSS) 112 7.12 (5.36) 3.50 (3.37) 8.03*** .48***
Hwa-Byung Psychological symptom (HPYS) 117 9.78 (5.92) 4.14 (3.83) 11.65*** .49***
Hwa-Byung Suffering level (HSL) 119 5.48 (3.58) 2.51 (1.98) 9.19*** .30***
Sress Symotoms (SCL-90-R)
Somatization (SOM) 110 10.28 (7.67) 5.99 (6.57) 7.06*** .61***
Obsessive-Complusive (O-C) 112 12.45 (6.54) 6.57 (5.36) 10.20*** .49***
Interpersonal Sensitivity (I-S) 115 10.12 (5.97) 5.20 (4.64) 9.94*** .52***
Depression (DEP) 103 15.35 (10.57) 7.42 (8.01) 9.34*** .60***
Anxiety (ANX) 110 9.25 (7.30) 4.41 (5.37) 8.30*** .57***
Hostility (HOS) 115 5.06 (4.30) 2.00 (3.34) 8.21*** .48***
Phobic Anxiety (PHOB) 114 3.66 (4.00) 1.84 (2.74) 5.90*** .58***
Paranoid Ideation (PAR) 113 5.24 (4.11) 2.37 (3.12) 7.65*** .42***
Psychoticism (PSY) 111 8.51 (6.76) 4.63 (5.11) 8.22*** .68***
Coping Style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ESS) 115 5.20 (2.56) 4.43 (2.59) 2.82** .36***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PSS) 115 4.84 (2.90) 4.58 (2.63) .95 .43***
Religious seeking (RS) 112 3.88 (3.85) 3.46 (3.70) 1.55 .70***
Emotional expression (EE) 118 4.89 (3.33) 3.97 (3.52) 3.63*** .68***
Accommodation (ACO) 114 6.32 (2.73) 6.76 (2.70) 1.8 .52***
Active forgetting (AF) 119 6.24 (2.88) 6.14 (3.34) .38 .65***
Emotional pacification, (EP) 116 6.73 (2.50) 7.14 (2.95) 1.66 .55***
Self-criticism (SC) 118 5.53 (2.67) 5.34 (2.49) .76 .47***
Obstinacy (OBS) 118 4.02 (2.60) 4.83 (3.16) 3.01** .49***
Positive interpretation (PI) 116 6.32 (2.60) 7.28 (2.92) 4.31*** .63***
Active coping (AC) 118 5.91 (2.58) 6.43 (2.88) 2.57* .68***
Fatalism (FAT) 119 2.51 (1.47) 2.29 (1.60) 1.84 .62***
Positive comparision (PCO) 117 5.96 (2.89) 5.89 (2.84) .32 .66***
Perseverance (PERS) 115 4.84 (2.19) 4.55 (2.33) 1.34 .45***
Passive withdrawal (PW) 119 1.85 (1.67) 1.39 (1.47) 2.92** .40***
*pƕ.05, **pƕ.01, ***pƕ.001.
다차원 대처척도의 15개 하위 영역에서의 각 대처방식 점수 변화 결과를 보면, 감소한 것으로는 정서지원 추구(t=2.82, pƕ.01), 정서표출(t=3.63, pƕ.001), 소극철수(t=2.92, pƕ.01) 였으며, 증가한 것으로 고집(t=3.01, pƕ.01), 긍정해석 (t=4.31, pƕ.001), 적극대처(t=2.57, pƕ.05)로 나타났으 며, 대상자 개인들의 점수 변화 패턴이 일관성(r=.36Ê.68, pƕ.05)이 있게 나타났음을 시사한다.
が㷐㢜⺬ ㄉ㝅 㺈䵈㷜 㥠㺔⎀ 㞵㍈ 䁕⥬ ⊈㷜 㝅䲼㸕 㴭 䴬⎀
마음수련 명상 전ȴ후 성별과 시점 간의 상호작용 효과
에서는(Table 4), 화병의 하위 증상 중 화병 신체증상에서 시
점과 성별 집단 간에 상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마음
수련 명상이 화병 신체증상에 미치는 효과가 남녀 간에 차
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8.02, pƕ.01) (Fig. 1). 집단과
시점을 보정한 상태에서 대응별 비교를 한 결과, 마음수련
명상 전ȴ후 남ȴ여 집단 각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ƕ.001), 남자보다는 여자 집단에서 증상 점
수가 더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수련 전ȴ후
Table 4. Result of repeated measure ANOVA of scales in time (pre and post) and sex.
Scales
Pre time Post time
Time Sex T*S
Male Female Male Female
M (SD) M (SD) M (SD) M (SD) F F F
HBS 1.81 (.99) 2.40 (.94) 1.14 (.93) 1.50 (.93) 80.83*** 8.46** 1.60
HSS 1.61 (.79) 2.10 (.81) 1.20 (.75) 1.23 (.87) 62.14*** 4.11* 8.02**
HPYS 2.01 (.72) 2.38 (.69) 1.24 (.78) 1.49 (.82) 133.77*** 6.62 .63
HSL 1.59 (.52) 1.87 (.62) 1.04 (.58) 1.17 (.59) 117.97*** 10.14** 1.72
SOMa) 1.95 (.84) 2.43 (.65) 1.35 (1.01) 1.71 (.94) 66.66*** 7.91** .62
O-C 11.84 (6.21) 13.25 (6.95) 6.30 (5.02) 6.94 (5.83) 103.24*** 1.09 .43
I-S 9.66 (5.36) 10.72 (6.70) 5.15 (4.61) 5.26 (4.73) 99.57*** .44 .91
DEPa) 2.48 (.74) 2.67 (.76) 1.57 (1.05) 1.74 (1.09) 101.37*** 1.22 .09
ANX 7.94 (6.45) 11.02 (8.05) 3.76 (5.24) 5.28 (5.48) 71.16*** 4.64* 1.78
HOS 4.89 (4.29) 5.27 (4.35) 1.88 (2.96) 2.16 (3.78) 66.21*** .29 .02
PHOB 3.33 (4.04) 4.08 (3.96) 1.81 (2.73) 1.88 (2.78) 35.99*** .52 1.22
PAR 5.06 (3.96) 5.46 (4.33) 2.16 (2.88) 2.64 (3.41) 57.01*** .57 .01
PSY 7.92 (6.19) 9.29 (7.44) 4.41 (5.01) 4.92 (5.28) 68.22*** .80 .83
ESS 5.46 (2.56) 4.88 (2.54) 4.86 (2.55) 3.92 (2.57) 8.22** 3.67 .43
PSS 5.19 (2.70) 4.41 (3.09) 4.81 (2.47) 4.29 (2.80) .78 2.20 .21
RSa) 1.10 (.85) 1.39 (.94) 1.02 (.93) 1.21 (.93) 4.50* 2.26 .70
EE 4.86 (3.24) 4.92 (3.46) 4.03 (3.45) 3.89 (3.64) 13.27*** .01 .16
ACO 6.10 (2.32) 6.58 (3.15) 6.82 (2.59) 6.69 (2.84) 2.86 .15 1.51
AF 6.60 (2.55) 5.80 (3.20) 6.17 (3.20) 6.11 (3.53) .06 .69 2.41
EP 6.59 (2.28) 6.90 (2.77) 7.11 (2.98) 7.17 (2.95) 2.53 .17 .25
SC 5.34 (2.47) 5.75 (2.90) 5.49 (2.35) 5.15 (2.66) .84 .01 2.39
OBS 4.40 (2.42) 3.55 (2.76) 4.71 (2.90) 4.98 (3.48) 10.54** .39 4.41*
PI 6.45 (2.38) 6.15 (2.86) 7.36 (3.12) 7.17 (2.68) 18.47*** .27 .06
AC 6.18 (2.47) 5.57 (2.69) 6.69 (3.06) 6.11 (2.64) 6.55* 1.68 .01
FAT 2.46 (1.38) 2.57 (1.59) 2.34 (1.60) 2.22 (1.60) 3.68 .00 .86
PCO 5.95 (2.80) 5.96 (3.02) 5.63 (2.90) 6.19 (2.77) .05 .33 1.54
PERS 5.00 (2.01) 4.65 (2.32) 4.28 (2.29) 4.88 (2.35) 1.23 .12 4.77*
PWa) .91 (.55) .82 (.69) .61 (.61) .77 (.63) 8.39** .10 3.96*
a)Original scores were converted to the common log scores.
HBS: Hwa-Byung Basic symptom, HSS: Hwa-Byung Somatic symptom, HPYS: Hwa-Byung Psychological symptom HSL: Hwa-Byung Suffering level, SOM: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lusive, I-S: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ESS: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PSS: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RS: Religious seeking, EE: Emotional expression, ACO: Accommodation, AF: Active forgetting, EP: Emotional pacification, SC: Self-criticism, OBS: Obstinacy, PI: Positive interpretation, AC: Active coping, FAT: Fatalism, PCO: Positive comparision, PERS: Perseverance, PW: Passive withdrawal.
*p<.05, **p<.01, ***p<.001.
대응별 비교에서 화병 핵심증상에서 남ȴ녀 각각에서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ƕ.001) 여자에서 더 많 은 점수 변화가 나타났다. 화병 정신증상에서도 남ȴ녀 각각 감소한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며(pƕ.001) 여자에서 약간 더 많은 점수 변화가 나타났다. 화병 고통수준에서는 남ȴ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pƕ.001) 여자에서 약간 더 많은 점수 변화가 나타났다.
스트레스 증상 목록인 간이정신진단검사의 9개 하위증
상 모두에서 시점과 성별 집단 간 상호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과 시점을 보정한 상태에서 대응별 비교를 한 결과, 마음수련 명상 전ȴ후 남ȴ여 집단 각각 신체화, 강박증, 대인민감,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 신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pƕ.001), 편 집증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증상들에서는 남자보다는 여 자 집단에서 증상 점수가 더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차원대처척도에서 시점과 성별 집단 간 상호작용이
Fig. 1. The Level of Hwa-byung Somatic symptom in time and sex.
Fig. 2. The Level of Obstinacy of copying style in time and sex.
Fig. 3. The Level of Perseverance of copying style in time and sex.
Fig. 4. The Level of Passive withdrawal of copying style in time and sex.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고집’ (F=4.41, pƕ.05) (Fig. 2),
‘자제’ (F=4.77, pƕ.05) (Fig. 3), ‘소극철수’ (F=3.96, pƕ.05) (Fig. 4)였으며, ‘고집’에서 시점과 집단 보정한 상태에서 대 응별 비교를 한 결과, 여자에서만 증가한 수준이 통계적으 로 유의미 했다(pƕ.001). ‘자제’에서 시점과 집단 보정한 상태에서 대응별 비교를 한 결과, 남자는 감소한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 했으나, 여자는 증가하였지만 통계적 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Ɨ.05). ‘소극철수에서 시점과 집단 보정한 상태에서 대응별 비교를 한 결과, 남자 에서만 감소한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pƕ.001).
‘정서지원 추구’에서 시점과 성별 집단 간 상호작용 효과 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대응별 비교에서 여 자에서만 감소한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 했다(pƕ.05).
‘종교추구’는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으나, 대응별 비교에서 여자에서만 감소한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 했다(p
ƕ.05). ‘정서표출’은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으나 남자 여자각각 감소 수준이 통계적으로도 유의미 했다(pƕ.05). ‘동 화’에서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으며, 남자에서만 증가한 수 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 했다(pƗ.05). ‘긍정해석’에서 상호 작용 효과는 없었으나, 대응별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증가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 했다(pƕ.01).
ါ# # # # # # ⽻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음수련 명상이
화병 및 스트레스 증상, 그리고 대처방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대상은 마음수련 명상 전문기
관에서 시행한 7박 8일간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
한 일반인들이다. 연구 결과 일반인 전체 대상자의 화병
및 스트레스 증상의 모든 하위 증상들에서 유의한 개선이
보고 됐으며 다차원적 대처방식에서도 일부 항목들에서
긍정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화병
신체증상과 다차원 대처방식 중 고집, 자제, 소극철수에서 마음수련 명상 전ȴ후의 시점과 성별 집단 간에 유의한 상 호작용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본 연구에서 마음수련 명상 후 참여자 전체에서 화병의 하위 증상들인 화병 핵심 증상, 화병 신체증상, 화병 정신증상과 화병 증상의 고통수 준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마음챙김 명상을 적용한 You SY et al.(2014), 음악청취 개입법을 적용한 Park SJ et
al.(2007), 그리고 Cho HJ et al.(2013)가 화병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9명에게 자애명상을 8주간 실시한 후 질적 분석을 통해 화병 증상의 감소를 확인한 결과와 본 연구의 화병의 모든 하위 증상별 감소 결과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둘째, 본 연구결과 참여자 전체에서 스트레스 증상 하위 9개 차원인 신체화, 강박증, 대인민감,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의 수준에서 유의한 감소가 있었 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수련 명상을 적용한 연구에서 비록 사용한 측정도구와 대상 등이 다르기는 하지만, Choi KS et
al.(2006), Kim MH(2009), Lee IS(2009), Yun MR et al.(2012),Yun MR(2014)의 결과와 일부 증상 항목에서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이완법 등을 결합한 한국형 마음챙김 기반 스트 레스 완화 프로그램(K-MBSR)을 적용한 Kim SS et al.(2009) 의 결과와는 스트레스 증상하위 증상 모두에서 일치하며, 표준화된 한국형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K-MBSR)을 적용한 Chang HK et al.(2007), Lee WJ et
al.(2012), Park K et al.(2013)의 보고와 Kabat-Zinn et al.(1992)과 Reibel et al.(2001)의 마음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BSR)과 Mahmoodreza et al.(2014)의 게슈탈트 치 료 연구 결과와 스트레스 증상의 일부 항목에서 부분적으 로 일치한다.
셋째, 본 연구 결과 마음수련 명상 후 참여자 전체에서 다차원적 대처방식의 변화는 15개 하위 대처방식 중에서 정서지원 추구, 정서표출, 소극철수 수준의 유의한 감소로 비효과적인 대처방식의 긍정적 변화와, 고집, 긍정해석, 적 극대처 수준의 유의한 증가로 효과적인 대처방식의 긍정 적 변화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대처방식들에서도 긍정적 인 방향으로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짧은 기간이지만 마 음수련 명상이 스트레스 관련 증상 자체의 감소뿐만 아니 라, 인지적ȴ정서적ȴ행동적으로 습관화되어 익숙해진 행 동경향성이 강한 대처방식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촉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전술한 대처방식의 효과성과 관련해
Chon KK et al.(1994)는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하거나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수록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에 있거나 그러한 가능성이 높을수록 비효과적 인 대처로 보고, 적극적 대처와 긍정해석을 효과적인 대처 방식으로, 소극철수와 정서표출, 적극적 망각, 자기비판, 문제 해결적 지원 추구, 정서적 지원 추구, 자제, 동화, 체 념을 대체로 비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해석하면서, 그렇 지만 특정 조건에 따라 동일한 대처방식이라도 효과성이 다를 수 있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마음수련 명상의 사전 사후 평균의 차이를 알아보는 t 검정과 함께 상관관계 r을 같이 분석함 으로써 전체 평균의 효과의 차이와 각 개인 참여자들에 미 친 효과 정도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했다. 본 연구 의 마음수련 명상 전후 대응별 차이분석에서 추가적으로 사전과 사후 측정치 간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상관이 유의 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마음수련 명상의 효과가 각각의 참여자들에게 거 의 같은 정도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증상 수준이 높은 대상자들은 사후 검사에서도 낮아진 폭이 그 만큼 크고, 증상수준이 낮았던 대상자들은 낮아진 폭도 그 만큼 낮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만약 여기에서 평균 차이가 유의미 하고 상관이 낮았다면, 효과는 있었지만 각 개인에 게 미친 증상의 변화 폭이 증상 수준과 상관없이 불규칙하 게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마음수련 명상으로 뚜렷 한 증상의 개선을 보이는 참여자들과 그렇지 않은 참여자 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수련 명상이 개인 특이적 효과를 보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수련 명상 효과의 일반 화는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마음수 련 명상의 효과가 사전 사후 평균 차이가 유의미하고 상관 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인구통계학적 특징, 다양한 종류의 증상과 동기에 상관없이 각 개인들에게 적절한 치료적 방 향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다섯째, 마음수련 명상이 시점과 성별에 따라 화병 증상,
스트레스 증상 및 대처방식에 미치는 효과가 다른지를 확
인한 결과, 화병 증상의 하위증상인 화병 신체증상에서 여
자가 남자보다 명상 전에 화병 신체증상이 훨씬 높았으나,
명상 후에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여, 성별
과 사전 사후 간의 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
타났다. 이런 결과는 마음수련 명상이 남자에 비해 여자에
게서 화병 신체증상의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을 보여준 것
이다. 그리고 나머지 화병 증상의 하위증상인 화병 핵심증 상, 정신적 증상, 고통지수 등에서도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화병 증상에 대한 마음수련 명상은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에게 더 효과적임 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국문화에서 여성이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고 생리적ȴ장기적(臟器的) 취약점이 있으며(Kim JW et al., 1996),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생활스트레스와 분노반추가 화병 증상의 주요한 영향요인(Kim NS et al., 2012)임을 감안할 때, 과거 경험 기억을 직면하고 성찰하는 마음수련 명상의 특성이 여성의 분노반추 수준 감소에 유 의하게 작용한 것이 화병 증상의 감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론 할 수 있다.
그리고 화병의 신체증상과 하소연은 남자보다 여자에 더 많으며,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포장하고, 사회적 책임회피와 동정을 유도하기 위한 대인 관계의 주 요 수단으로도 사용된다(Min SK, 1989). 이는 전술한 대처 방식에서 남자보다 자제를 덜하며 분노표출이 더 많이 나 타난 것을 지지해준다. 따라서 마음수련 명상의 자기노출 과 직면, 알아차림 등의 치유적 기제가 더 이상 체면을 차 리거나 동정을 유도하려는 동기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거나 없애줌으로써 여성의 증상 감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마음수련 명상의 성별 간 효과 차이에 대한 치유 기제를 확인하는 추후 연 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스트레스 증상은 성별과 사전 사후 간의 상호작용 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편집증을 제외한 신체화, 강박 증, 대인민감,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8개 하 위 증상들에서 마음수련 명상 후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에 게서 더 많은 증상 감소가 나타났는데, 이런 결과에 대해 서도 전술한 화병 증상의 시점과 성별 간 효과 차이에 대 한 분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다차원적 대처방식에서의 시점과 성별 집단 간 상 호작용 효과는 고집, 자제, 소극철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 사전 검사에서 고집은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의 점수 가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나 Chon KK et al.(1994)의 연구 결 과와 일치한 반면, 자제와 소극철수에서는 여자에 비해 남 자가 더 높은 점수를 보여 차이가 있었다.
고집은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현재 나타난 문제가 해결 되는 것과 상관없이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동기적 수준에서는 행동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 마음
수련 명상 후에는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에게서 유의하게 더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으며, 결과적 으로 남녀 모두의 대처수준이 적절하고 조화로운 방향으 로 변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자제에서는 마음수련 명상 후 여자는 증가 경향이 있었 으나, 남자는 유의하게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남자들 에게는 의사결정을 하는데 지나치게 신중을 기해 미루고 기다리는 경향이 확연히 줄고, 여자들에서는 스트레스 상 황에서 쉽게 반응하여 결정하는 방식에서 신중하게 접근 하는 경향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남을 시사한다.
소극철수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생각될 경우 문제 상황으로부터 가능하면 회피하는 행동적인 측면인데, 마 음수련 명상 후 남녀 모두 감소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남 자들이 여자들 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큰 폭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이 스트레스 상황의 회피적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줄어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대처방식의 다른 부문에서는 시점과 성별 집단 간 상호 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서지원 추구, 종교추구, 정서표출에서 남녀 모두 감소하였고 특히 여자들에서 유 의한 감소가 있었다. 그리고 동화에서는 남녀 모두 증가하 였으나 남자들에서 유의한 증가가 있었고, 긍정해석에서 는 남녀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마음수련 명상으로 남녀 모두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적,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가 나타났음을 시사한다.
한편 마음수련 명상 프로그램 직후의 참여자들의 주관 적 경험을 살펴보면, 먼저 자신의 주 호소 문제가 해소된 정도는 완전히 해소가 6명(5.2%), 거의 해소 32명(27.6%), 많이 해소는 47명(40.5%)으로 나타나, 참여 대상자 전체 120명 중 85명(73.3%)이 자신이 가장 힘들어 했던 문제가 많이 해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참여자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경험하는 증상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마음수련 명상을 통해 고통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가장 효과를 본 문제나 내용 중 심리적인 부
분에서는 우울, 불안, 미래ȴ실패ȴ죽음에 대한 두려움, 압
박감, 부담감, 걱정, 근심, 초조, 잡념, 성급함, 억울함, 열등
감, 죄책감, 일상의 마음의 짐 등이 줄었고, 집중력과 자신
감이 높아짐을 느꼈으며, 감정과 기분의 안정, 마음의 편안
함이 있다고 했으며, 신체적인 부분에서는 불면증, 두통,
어깨ȴ허리통증, 변비, 소화 불량, 가슴 답답함, 명치의 덩 어리 맺힘, 머리 띵한 증세, 열 받을 때 안면 홍조 증상, 몸 무거움, 머리가 맑아짐 등의 개선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 고 대인관계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부분에서는 가족에 대한 귀중함과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 부부ȴ부모님과의 문제와 가족에 대한 원망이 해소됨을 그리고 지난 과오 반 성과 참회 등을 보고했다. 이런 결과는 참여자들이 마음수 련 명상과정을 통해 직접 경험한 주관적 내용임에도 불구 하고 전술한 마음수련 명상 전ȴ후의 화병과 스트레스 증 상의 양적 변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에서 전술한 바와 같이 마음수련 명상이 화병 증상, 스트레스 증상 및 대처방식에 긍정적ȴ치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참여자들의 주관적 경험에서도 나타난다. 참여자들 은 마음수련 명상과정에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것 으로 ‘마음을 계속 버리는 훈련’, ‘나를 버리는 과정’, ‘마음 먹은 것을 없애는 것’, ‘블랙홀에 가장 큰 상처를 버릴 때’,
‘그냥 무조건 버리는 과정’, ‘과거를 보면서 느끼며 버리는 것’, ‘과거 회상’, ‘죽음의 상상과 버림의 과정’, ‘내 마음을 버리면서 상대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상대에게 잘 해준 것이 무엇인가 생각 하는 과정’, ‘일단 상상으로 죽는 것’,
‘거짓 나의 인식’을 꼽았다.
이에 대한 마음수련 명상의 심리치료적 함의를 살펴보 면, 마음수련 명상의 방법이 자신의 상상적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한 후 자신의 과거 경험된 기억을 영상으로 떠 올려 직면하고, 지나온 삶을 반성적으로 회고하면서 버리 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주요한 심리 치료적 기제가 있 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첫째, 마음수련 명상에서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의 의의 는 생리적ȴ심리적 동기의 절박한 직면과 단절에 대한 수 용과 자각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상 에서는 기존 삶의 관점과 태도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명상 시에는 심신의 완전한 이완과 분별심 없는 순수한 주의(bare attention), 즉 생각과 욕구 없이 바라보기 (Kim JH, 2004a & b)가 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명상자는 순 수한 관찰자로서 자신의 과거 삶에 대한 회고 작업(life review work)을 바라봄으로써, 그 결과는 보다 더 성찰적ȴ 수용적ȴ치유적일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 연구에서도 마음수련 명상 과 유사한 심리 치유적 기제를 확인할 수 있다. 사고나 위 기상황에서 죽음을 체험하고 살아난 사람들은 자신의 과
거 삶이 순간순간의 이미지, 생각, 느낌, 감각으로 명료하 고도 정밀하게 한편의 영화처럼 회고됨을 경험하였는데, 이런 과정에서 임사체험자 자신은 그 장면들 속의 연기자 이면서 동시에 그 장면을 보고 있는 관객이었음을 보고했 다. 이런 상태에서 떨어져 보기(detached observation)와 정서 적 참여(emotional involvement)를 하는 이중적이고 균형 잡 힌 전체적 관점(double perspective)에서, 자신의 지난 삶을 생생하게 재구성하였으며, 그 결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용 서와 화해를 통해 치유가 일어났으며, 정신력과 직관적 알 아차림의 증가와 진정한 자기(authentic self)로 돌아왔음을 제시했다(Kenneth et al., 2006).
둘째, 마음수련 명상에서 과거 삶의 경험 기억을 적극적ȴ 의도적으로 영상으로 떠올리는 것은 지금까지 자신이 겪 은 경험 기억 내용에 대한 능동적 자기 직면과 순수한 자 기 노출과 관련되며,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기 의 삶을 경험 회피적 방식에서 수용적 방식으로 전환이 촉 진되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리고 떠올린 영상에 대한 집중적인 바라봄과 반성적 회고(reflective review)는 자 기 고백의 기제(Pennebaker 1999)로 작용하여, 용서, 화해의 과정으로 이어지고, 떠올린 영상을 버리고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명상자는 알아차림과 인지적ȴ정서적 통찰을 얻었울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의 참여자들이 마음수련 명상 후 작성한 주관적 경험 내용을 통해서도 동 가정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마음수 련 명상의 심리 치유적 모델과 함의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 를 통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전술한 마음수련 명상의 긍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한 현장연구이기 때문에 통제집단이 없어 무작위 대조군 실험설계를 적용하지 못해 예비적 연구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대조군의 부재 탓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명상의 특정 효과가 아닌 일반적 치료요소인 비특정효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본 연구는 단일집단 사전ȴ사후 연구로 참여자들 의 마음수련 명상 직후의 변화만을 확인하여 본 연구의 결 과가 일시적인 효과인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지속 유지되 는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일정 기간의 추적조사를 보완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마음수련 명상의 효과를 참여자의 주
관적인 자기보고식 심리측정 도구로만 평가하여 객관화에
제한이 있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생리적 변화를 같이
측정하여 마음수련 명상의 효과를 보다 더 객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 대상 마음수련 명상 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성별 이외의 다른 인구학적 특성이 나 화병 수준에 따른 차이 비교를 하지 못해 통합적인 관 점에서의 해석에 한계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인 구학적 특성이나 증상 수준에 따른 집단 간 효과 차이 비교 를 통해 좀 더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연구결과의 제한 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최근 한국에서 심신건강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학교현장과 일 부 임상장면에서 활용하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 프로그램 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병 증상과 스트레스 증상의 완화, 그리고 대처방식의 변화에 최초로 적용한 연구로써 의의 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살펴본 마음수련 명상의 치료 적 함의를 바탕으로 마음수련 명상이 향후 화병과 스트레 스와 관련된 증상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하나의 방안으 로 활용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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