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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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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 2014.8.20(수)

〔 일 본 전 체 〕

〔 일 본 전 체 〕

1. <겨울 왕국> 日 마케팅 대박 흥행 비결은 - 현지 맞춤화, 지속가능 콘텐츠 변신 2. 일본 캐릭터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요괴시계 선풍적 인기몰이

3. 일본전체 경제동향(8.9~14)

〔〔 동 북 지 역동 북 지 역 〕〕

4. 동북지역 7월 백화점 매출액 2.0% 감소 - 증세 선구매 반동감 지속 5. 미야기현 내 기업 금년 봄 임금 평균인상 1.67% - 전국평균보다 낮아

6. 후쿠시마현 생산 쌀 원전사고 이후 처음 수출 재개 - 싱가폴 일본계 슈퍼로 300kg 7. 센다이 E-Action 실행위, 절전 촉진을 위한 ‘절전 캠페인’ 전개

8. 8월 상순 개최된 동북 6대 축제 악천후로 울상 - 산사오도리는 관람객 증가

9. 동북지역 오봉(일본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 8% 감소, 신간선은 아키타선이 43% 증가 10. 지진피해지 2015년 종료되는 집중부흥기간 연장 희망 - 정부 언급 회피

11. 후쿠시마현 가와우치무라 피난지시 10.1 해제 - 4.1 타무라시 미야코지지구 이어 2번째 12. 후쿠시마제1원전 트렌치 내 고농도 오염수 제거 실패 - ‘동토벽’에도 영향 우려

〔〔 커 뮤 니 티 소 식커 뮤 니 티 소 식〕〕

13. [국내소식] 제69주년 광복절 대통령 기념사

〔〔 영 사 공 지 사 항영 사 공 지 사 항〕〕

14. [해외안전여행]내 손안의 영사관! 해외안전여행의 모든 것~

15. 최근 동북3현 방사능 정보

〔 東 北 觀 光 〕

〔 東 北 觀 光 〕 마츠리(축제)⑥ 하나가사마츠리(야마가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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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체 경제동향

1. <겨울 왕국> 日 마케팅 대박 흥행 비결은 - 현지 맞춤화, 지속가능 콘텐츠 변신  

 

자료원: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 ‘겨울 왕국’의 신드롬, 일본에서도 대성공 o 2013년은 ‘겨울 왕국’의 해

   - ‘겨울 왕국’은 2013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전체 흥행 1위에 등극했으며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총 수익이 12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돌파했는데, 이는 역 대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수치임.

   - 제71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5회 3D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의 3D 영화상과 3D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41회 애니 상(Annie Awards)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음.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 두 부문에서 수상하며 2 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함.

o 흥행의 물꼬는 일본에까지 이어져

   - ‘겨울 왕국’은 일본에서 미국 개봉일 2013년 11월 27일보다 약 4개월 늦은 다음 해 3월 14일에 개봉했는데 누적 관객 수 1955만 명을 동원, 248억 엔(약 2488억 원) 의 흥행수입을 거두며 해외흥행수입 국가 1위에 오름.

   - 2013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

‘바람이 분다’의 성적을 개봉 8주차에 뛰어넘으며 일본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 고의 흥행기록을 갱신했으며 1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는 기록을 세움.

   - 2014년 7월 16일에는 블루레이를 발매했는데, 일본 최초로 발매 첫 주에 100만 장 을 판매하며 ‘겨울 왕국’의 인기가 아직 시들지 않았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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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흥행비결

  1) 일본시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o 디즈니가 일본에서 겨냥한 관객층은 여성

   -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가족애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 지만 일본에서는 이와 달리 여성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침.

   - 일본 사회는 여성의 지위가 낮은 사회로 가정과 직장에서의 삶이 양립할 수 없으 며 남성보다 30%나 낮은 임금을 받음.

   - 이러한 사회 속에 지친 일본 여성에게 주인공 ‘엘사’가 본연의 모습을 숨기고 억눌 러야만 하는 성에서 자신을 해방하며 부른 삽입곡 ‘Let it go’는 그들에 대한 위로 이자 응원가로 깊게 공감할 수 있게 함.

o 콘텐츠의 철저한 현지화

   - 문장을 표현하는 데 영어보다 더 많은 음절이 필요한 일본어의 특성상 더빙 시 말 과 입 모양을 맞추는 데에 대사의 일부 생략이 불가피했는데 수정된 대사가 원작 이 전달하는 바와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함.

   - ‘겨울 왕국’의 주된 극적 장치인 노래의 가사의 번역에도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는 데 그 사례로 삽입곡 ‘Let it Go’에서 감정이 고조되는 구절인 ‘Let it go, Let it go’의 부분을 3음절을 그대로 유지하며 원어 ‘go’의 ‘o’ 발음과 같도록 ‘아리노 마마노(ありのままの, 있는 그대로)’로 개사함.

   -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를 반영하듯 일본 최대 동영상 전문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 에서는 마츠 다카코가 부른 ‘Let it go’의 경우 조회 수 225만 건을 기록하며 90 만 건을 기록한 이디나 멘젤이 부른 오리지널 ‘Let it go’를 웃도는 모습을 보임.

  2) 일회성 소비성 콘텐츠에서 살아있는 콘텐츠로

o 2차 창작물의 생산부터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 ‘겨울 왕국’의 일본 개봉 후 수많은 2차 창작물(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패러디, 팬 아트 등)이 쏟아졌는데 동영상 전문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 ‘겨울 왕국’의 2 차 창작물 관련 동영상이 2300여 개가 제작 게재됐으며 창작 일러스트 커뮤니티 사이트 픽시브에는 관련 일러스트 및 패러디 만화가 약 7000점이 게재됨.

   - 디즈니가 겨냥한 수요층인 여성 사이에서 창작된 2차 창작물은 니코니코 동화와 픽시 브 등을 이용하는 다른 유저 층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이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임.

   - 다양한 계층에서 ‘겨울 왕국’을 소재로 삼은 2차 창작물을 만들고 소비하는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겨울 왕국’은 사회 전반적인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주목을 받음.

o 지속적인 언론 노출이 문화현상의 기반을 굳게 다져

   - ‘겨울 왕국’이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언론 또한 대중매체를 통해 다양한 기사 를 쏟아 내었는데, 이는 점점 더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기울이게 함.

   - 일본 언론은 일본 박스오피스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 달성, 지브리 스튜디오의 히 트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원령공주’가 가진 기록 경신 등 다양한 뉴스를 연일 쏟아 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겨울 왕국’이 대중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화 현상으로의 지위를 공고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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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o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시장 안착이 중요

   - 일본 콘텐츠시장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만화,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토양이 두 터운 곳으로 겨울 왕국이 성공사례는 외국 콘텐츠가 뿌리내리고 유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의 현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함 을 시사함.

   - 한국 문화 콘텐츠 역시 일본시장의 이러한 점을 면밀히 이해해 콘텐츠 수출 시 현 지화 전략을 잘 수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음.

o 콘텐츠 다방면 활용으로 파급력을 높여야

   - ‘겨울 왕국’ 2차 창작물의 탄생은 콘텐츠가 지닌 캐릭터 성, 디자인, 음악, 시나리오 등이 콘텐츠 유저에게 끊임없는 소재를 제공했기 때문임.

   - 최근 일본에서는 한류에 대해 한류의 시발점 ‘겨울연가’ 이후로 수입된 작품에 대해

‘콘텐츠에 내용이 없으며 소재가 진부하다’고 평을 내림.

   - ‘겨울 왕국’의 사례는 자국 콘텐츠 기반이 단단한 일본시장에서 인기 한류스타만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과 한류라는 이름에 편승한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양질 의 콘텐츠와 소재가 동원됐을 때야 비로소 문화현상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

[정보출처 : kotra 나고야무역관 http://www.kotra.or.kr/KBC/nagoya/]

2. 일본 캐릭터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요괴시계 선풍적 인기몰이

□ 일본 캐릭터시장 규모

  o 2013년도 일본 캐릭터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5700억 엔으로 소규모 증가    - 일본의 캐릭터 산업은 과거 3년간 경기 침체, 스테디셀러 캐릭터 매출 축소 등으로

부진했으나 2013년에는 새로운 히트 캐릭터의 등장, 소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매체 에서 캐릭터 등장 등의 이유로 성인 및 아동 캐릭터시장이 모두 확대됨.

<최근 5년간 일본 캐릭터시장 규모>

자료원: CharaBiz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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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의 1위 '호빵맨', 무서운 신인 '요괴시계'

  o 일본의 세계적 캐릭터 기업 반다이에서 0~12세 사이 자녀를 둔 학부모 800명을 대상 으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로 인기 있는 캐릭터 는 13년 연속 호빵맨이 차지

   - 호빵맨의 인기 이유로는 동그란 모양이 주는 안정감과 친근감, 등장인물의 다양성 등이 제시됨.

  o 한편, 새로운 캐릭터인 요괴시계가 2위를 차지하면서 돌풍 예고

   - 요괴시계는 2013년 7월 게임으로 발매돼 2014년 1월 TV 만화영화로 방영을 시작 했는데,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해 당당히 2등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끎.

   - 인기 이유로는 여러 가지 요괴가 나와 스토리가 재미있고 학교에서 유행하기 때문 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

<일본 어린이가 좋아하는 10대 캐릭터>

순위 캐릭터(선호율) 순위 캐릭터(선호율)

1위 날아라! 호빵맨(11.9%) 6위 파워 레인저 시리즈(4.0%)

2위 요괴시계(10.8%) 7위 토마스와 친구들(3.5%)

3위 아이카츠(7.0%) 8위 포켓 몬스터(3.4%)

4위 프리큐어 시리즈(6.1%) 9위 가면 라이더 시리즈(3.1%)

5위 도라에몽(5.1%) 10위 리락쿠마(3.0%)

자료원: 반다이

  o 요괴시계의 히트는 관련 상품판매의 급증으로 이어짐

   - 손목시계, 메달 등 요괴시계 관련 각종 캐릭터 상품의 품귀현상이 발생할 정도    - 반다이의 관련 상품 매출액은 100억 엔에 달하는데 이는 연초 예상액의 두 배를 초

과하는 금액임.

  o 일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위해 사용한 연간 구매액은 평균 1만852엔

   - 캐릭터를 구매하거나 체험한 주요 경로는 ‘캐릭터가 나오는 TV 프로그램 시청 (49.6%)’, ‘장난감(41.3%)’, ‘식품(37.8%)’, ‘책(34.0%)’, ‘문구(27.8%)’, ‘의류 및 장 식품(22.9%)’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경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  

□ 일본 캐릭터, 해외 진출 움직임 가속화

  o 아베노믹스 성과로 2013년 일본 캐릭터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하긴 했지만 저출산 추세 에 따라 캐릭터시장의 급속한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 신흥 성장시장 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

   - 일본 캐릭터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일본의 2013년 콘텐츠 저작권 수입은 10년 전보다 2.4배 늘어난 1973억 엔을 기록

   - 그러나 미국 디즈니 등에 지불한 로열티가 더 많아 저작권 수지는 6000억 엔의 적 자를 기록함. 이에 따라 업계는 해외진출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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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도 ‘쿨 재팬’을 통해 일본 문화의 해외 진출을 지원   o 해외 인지도 향상 위해 저작권 사용료를 받지 않고 개방하기도

   - 2014년 7월부터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방영을 개시한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의 저작 권 관리사는 우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저작권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파 격적 개방정책 전개

   - TV 애니메이션 ‘치비 마루꼬짱’도 해외에서 캐릭터를 상품화할 때 일부 디자인 변경 을 인정해 대만 등에서 티셔츠 등 관련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임

 

□ 시사점

  o 캐릭터, 일본시장 진출의 열쇠

   - 일본에서 라인프렌즈라는 캐릭터를 스티커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소개해 선풍적 인기를 끈 라인의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일본인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은 일본시장 진출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

   - 그러나 일본시장도 다양한 캐릭터 간 경쟁이 심화돼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캐릭터를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개발해야 할 것임.

  o 일본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노력을 강화하 는 토종 캐릭터도 판매 증가를 위해 스토리 등 콘텐츠를 더욱 탄탄히 하고 상품을 다 양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함.

[정보출처 : kotra 오사카무역관 http://www.kotra.or.kr/KBC/osaka/]

3. 일본전체 경제동향(8.9~14)

[경제정책 일반]

□ 공적연금 운용기관인 연금적립금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 운용위원회는 GPIF의 국내 주식의 보유 상한을 2014.9월부터 기존 18%에서 20%대로 확대할 계획(닛케이 8.10) o 공적자금의 주식보유 확대는 주가를 일정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시장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o 한편, 국채 채권의 보유 비율은 현재 60%에서 40%대로 낮출 계획

□ 일본 정부는 각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로 하여금 의료·개호비의 2015년도 지출상한액을 설정토록 할 방침(마이니치 8.10)

o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의료·개호비가 재정의 최대 압박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 로 보고 목표액을 설정함으로써 의료·개호비를 억제할 목적

- 2012년도에 세금 및 보험료를 통해 충당한 의료비(자기부담비용은 제외)는 약 35조 1천억엔, 개호비가 8조 4천억엔이나 2025년도에는 의료비가 54조엔, 개호비가 19 조 8천억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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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또한 각 지역별 의료비 격차(최대 1.6배)의 원인을 규명하고, 의료비 지출이 큰 지역 과 작은 지역의 수준을 맞추기 위한 목적도 존재

- 의료기관이 청구하는 의료비 내역 진료보수명세서, 제네릭 의약품의 보급률, 평균입원 일수, 인구 구성비 등의 지표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로 의료비를 산출한 후, 표준집단 (의료비가 낮게 산출된 지역)의 의료비를 바탕으로 각 지역이 타당한 지출목표를 설정 o 지출목표를 지키지 못한 지역에는 원인분석 및 구체적 개선방안 수립을 의무화

□ 일본 정부는 경영위기에 빠진 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공적지원 지침 작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발족할 예정(요미우리 8.13)

o 정부의 지원범위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안이하게 단행되는 공적지원을 억제하고 공 정 경쟁을 훼손하지 않을 목적

o 지금까지는 공적지원 대상기업의 선정기준이 없어서 정부 부처 및 관계 분야의 국회 의원, 금융기관 등의 발언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

o 과거 2010년 일본 정부(민주당)는 일본항공(JAL)에 대하여 공적자금 투입, 세제 우대 조치 등 공적지원을 실시했으며, 전일본공수(ANA) 및 당시 야당이었던 자민당은 경쟁 환경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던 사례 존재

[주요 금융지표 및 경기 동향]

□ 주간 경제지표 추이

(매일 15:00 기준) 구 분 8.11(월) 8.12(화) 8.13(수) 8.14(목) 8.15(금) 환율(엔/달러) 102.09 102.28 102.45 102.61

환율(원/엔(100엔)) 1,016.06 1,008.17 1,005.38 1,003.66 닛케이평균주가(종가:엔) 15,130.52 15,161.31 15,213.63 15,314.57

장기금리(%) 0.510 0.510 0.510 0.500

o (엔·달러 환율) 미국 경제지표 발표(8.13)에 대한 관망세로 적극적인 거래는 없었으나,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다소 완화되어 소폭의 엔저

o (닛케이평균주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2분기 GDP 결 과가 시장예상보다 나쁘게 나오지 않아 소폭 상승

□ 내각부는 2014년 2분기(4~6월) 실질 GDP 성장률(속보, 계절조정치)이 연율 환산 6.8% 감소(전기 대비 1.7% 감소)라고 발표(8.13)

※ 명목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1% 감소, 연율 환산 0.4% 감소

o 지난 소비세율 인상(1997.4월) 이후인 1997년 2분기 GDP 성장률(연율 환산 3.5% 감 소)에 비해 금번 성장률 감소가 더 큰 수준

o △2014.4월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개인소비 침체(전기 대비(실질) 5.0% 감소로 동일 한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94년 이래 최대 규모의 감소), △설비투자 감소(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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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2.5% 감소로 5분기만에 감소로 전환), △수출 감소(전기 대비 0.4% 감소로 3분 기만에 감소로 전환) 등을 원인으로 분석

- △개인소비는 주로 내구재, 일용품 등의 소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지난 소비세율 인 상 당시(1997.4월)의 감소 수준(3.5% 감소)을 상회했고, △설비투자는 1분기에 있었 던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에 따른 수요를 상실하면서 크게 감소했으며, △수출은 기 업이 생산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는 등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부진한 상황 o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4년 9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엔화

약세에 따른 연료가격 상승 및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상향조정된 측면 이 있다고 분석

□ 내각부는 2014.7월 소비동향조사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가 41.5로 전월 대비 0.4P 증가(3개월 연속 개선)했다고 발표(8.11)

o 그러나 소비심리는 고용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전월 대비 0.3P 상승한 48.7)되었고, 개인소비는 여전히 약한 수준이며, 연료 가격 상승 등 소비 위축의 불안요소가 존재 - 2인 이상 가구의 6월 실질 소비지출은 가구당 전년 동월대비 3.0% 감소

□ 내각부는 2014년 2분기(4~6월) 기계수주통계에서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간수요’수주액 (계절조정치)이 전기 대비 10.4% 감소한 2조 2,824억엔이라고 발표(8.14)

o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부진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내각부는 ‘일진일퇴의 추이를 보이 고 있다’고 판단, 2개월만에 기조판단을 하향조정(지난달에는 ‘증가추세에 답보상태가 보임’으로 판단)

o 그러나 3분기(7~9월)에는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간수요’수주액이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 o 한편, 6월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간수요’의 수주액은 전월(19.5% 감소) 대비 8.8%

증가(7,458억엔)

- 제조업 수주액은 6.7% 증가(3,024억엔)하여 3개월만에 증가하였으며, 비제조업은 4.0% 증가한 4,441억엔으로 2개월만에 증가로 전환

[산업 동향]

□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해 오염된 토양을 보관하는 중간저장 시설 설치와 관련, 건설 후보지인 후쿠시마현에 지역 진흥 및 생활 재건을 위해 총 3,010억엔의 재정지원안을 제시(8.8)

o 이시하라 환경대신과 사토 후쿠시마현 지사 등의 지난 면담(7.28)에서는 교부금을 제 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는바, 해당 지역에서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달 중으로 설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

□ 일본 정부는 해외 의료교육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4년도 부탄에 개설되는 종 합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 ODA를 통한 자금 지원(수백억엔 대)에 나설 계획(닛케이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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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또한 일본에서 의사·간호사를 파견하여 부탄 의료당국 직원 교육, 국립병원 의사·간호 사에 대한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방사선사를 양성하며, 내시경 수술 등 고도 기술 은 일본에 유학시켜서 교육할 방침

o 향후 의료인력에서 의료기기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일본식 의료의 일괄 수출 가능성 제고

□ 도쿄전력은 2016.4월로 예정된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수력·신에너지 부문도 추가 분사화 하여 4개 사업부문으로 운영할 방침(언론종합 8.12~13)

o 도쿄전력은 향후 수력·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새로운 성장 부문으로 삼고자, 기존 연료·

화력, 송배전, 소매의 3개 부문 계획에 이어 수력·신에너지 부문도 분사화

o 송배전 부문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여타 3개 사업 부문의 독립사업체로서의 효율화 및 수익 증대를 도모 목적

[정보출처 : 주일한국대사관 https://www.jpn-tokyo.mofa.go.kr]

동북지역 경제ㆍ정치 동향

4. 동북지역 7월 백화점 매출액 2.0% 감소 - 증세 선구매 반동감 지속

□ 동북백화점회회가 8.19 정리한 7월의 동북지역 매출액(11사19점)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163억3,600만엔이었음. 4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였지만, 기 온, 일조시기가 전년을 상회하여 마이너스 폭은 비가 계속되어 방문객이 줄었던 6월 (8.1%減)보다는 축소됨. 과거 增稅가 있었던 1997년 7월(3.9%減)에 비해서도 개선됨.

o 의류품은 6월에 이어 전 품목이 전년을 하회하였지만, 마이너스 폭은 9.6P 축소됨. 신 사복의 셔츠나 반바지에 움직임이 있었고, 부인복이나 아동복은 세일 수요로 건투함. 기 타 의류품으로는 일본옷이나 침구의 회복이 둔화되었음.

o 우산이나 가죽제품 등 신변용품은 6월 대비 마이너스 폭이 12P 개선됨. 잡화는 선구매 반동감으로부터 탈피한 점포도 있었지만, 전년에는 미치지 못했음. 6월에 회복 기조가 있었던 미술ㆍ보석ㆍ귀금속은 12.8% 감소하는 약세를 보임.

o 식료품은 3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상회함. 매장개선 효과나 신규출점 분이 더해지는 등 으로, 야채와 그 외의 식료품에서 매출액이 늘었음. 생선과 과자는 전년을 하회함.

o 가정용품은 냉장고나 세탁기 등 가전에서 7.3% 증가하는 견조세를 보여, 전체의 마이너 스 폭이 6월 대비 5P 줄었음. 가구와 그 외의 가정용품은 움직임이 적었음.

□ 지구별로 보면, 북동북(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현)은 1.8% 감소, 센다이를 포함한 남동북 은 2.0% 감소, 센다이를 제외한 남동북(야마가타, 후쿠시마현)은 6.5%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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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동북백화점협회는 “8월은 전반의 태풍에 의한 영향을 후반에 어느 정도 회복하느냐가 문제 다. 가을 상품의 움직임이 느려 전년도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함.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하북신보]

5. 미야기현 내 기업 금년 봄 임금 평균인상 1.67% - 전국평균보다 낮아

□ 미야기현 경영자협회가 정리한 현내 기업 81사의 금년 봄 평균 임금인상액은 4,494엔으 로 전년 대비 699엔 상승함. 인상률은 1.67%로 전년 대비 0.27P 높았음. 대기업을 중심 으로 이어진 '베이스 업‘(베아)을 포함한 임금인상의 움직임이 현내 기업에도 파급된 형 태이나, 임금인상률은 경단련이 집계한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음.

o 현내 기업의 임금인상을 견인한 것은 제조업임. 27사의 평균 임금인상액은 5,187엔으 로 전년 실적 대비 1,049엔 높았음. 비제조업 54사의 임금인상액도 전년을 482엔 상 회했지만, 평균은 4,065엔이었음. 건설업 12사의 평균 임금인상액은 전년을 700엔 정 도 상회한 4,849엔이었음.

□ 금번 설문은 81사로부터 회답을 얻었으며, 이 중 현지기업은 76사로 지사(出先)기업이 5 사였음. 종업원 300인 이상의 기업이 24사, 300인 미만은 57사였음. 임금인상액은 종업 원 수를 고려한 가중평균이며, 베아와 정기승급을 포함한 것임.

o 한편, 경단련이 정리한 금년 봄의 노사교섭의 집계에 따르면, 대기업(동경증시 1부 상 장, 종업원 수 500인 이상)의 임금인상률은 2.28%, 종업원 수 500인 미만의 기업은 1.76%였음.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일본경제신문]

6. 후쿠시마현 생산 쌀 원전사고 이후 처음 수출 재개 - 싱가폴 일본계 슈퍼로 300kg

□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全農)는 8.18 후쿠시마제1원전사고 후 중지되었던 후쿠시마현 생산 쌀의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함. 수출국은 싱가폴로 8.22부터 현지의 일본계 슈퍼에 서 판매될 예정임. 원전사고 후에 수확된 후쿠시마현 생산 쌀의 수출은 처음 있는 일임.

o 수출되는 쌀은 스카가와(須賀川)市에서 생산된 코시히카리 300kg으로, 이미 현지에 도 착하여 8.20 전후에 통관수속을 끝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후쿠시마현은 쌀의 주요생산지로 원전사고 전인 2010년도에는 홍콩이나 대만 등에 100 톤이 넘는 쌀을 수출했음. 원전사고 후에는 소문피해로 수출이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되 었으며, 방사성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관민이 함께 후쿠시마현 생산 쌀의 안전성을 PR, 드디어 싱가폴에의 수출이 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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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JA전농의 담당자는 “다른 국가에도 후쿠시마현 생산 쌀의 안전성을 인식시켜 수출재 개로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고 언급함.

o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을 규제하는 국가나 지역이 아직도 많아, 후 쿠시마현 생산 농림수산물의 수출은 생각보다 회복되지 않고 있음.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하북신보]

7. 센다이 E-Action 실행위, 절전 촉진을 위한 ‘절전 캠페인’ 전개

□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한겨울 등의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고자, 센다이시민을 대상으로 한 ‘절전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음. 가정과 기업이 절전에 노력하여 7월~내년 2월까지 8 개월간에 전력 1,000킬로와트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메가 솔라)의 월간 발전량에 상 당하는 약9만kw 절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

o 관민(官民)에서 절전 및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을 추진하는 ‘센다이 E-Action 실행위원회’

가 주최하는 캠페인임. 절전목표 9만kw는 300세대분의 월간 전력사용량에 상당하는 양임.

o 월간 상(償) 외에도 하계(7~10월), 동계(11월~이듬해 2월) 기간 상을 만들어, 사용량 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세대 가운데 추첨으로 기념품을 증정함. 사업소에서 참가하면 기업명과 단체명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소개됨. 응모는 ‘전기 사용량 안내’에 기재된 사용량과 작년 동월 사용량 란을 사진으로 찍거나 복사하여 市환경도시추진과에 우편 또는 메일로 송부하면 됨.

□ 절전 캠페인은 작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첫해는 하계(7~9월)와 동계(12월~이듬해 2 월) 합하여 525건의 응모가 있었으며, 약110세대의 1개월분 전력량인 3만2,682kw의 절 전효과가 있었음.

o 응모마감은 매달 15일 전후로 7월분은 8.15까지임. 절전상황과 자세한 참가방법은 센 다이시 환경웹사이트를 이용 바람. 연락처는 환경도시추진과 022-214-0007임.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하북신보]

8. 8월 상순 개최된 동북 6대 축제 악천후로 울상 - 산사오도리는 관람객 증가

□ 8월 상순에 집중하여 개최된 동북6현을 대표하는 ‘6대 축제’가 관람객을 모으는데 고전 한 것으로 나타남. 작년에 비하여 관람객이 줄어든 축제가 4곳에 달함.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래 최소를 기록함. 축제 기간 중반 이후 날씨가 나빠졌 고, 천둥폭우로 중지되는 등 악천후로 울상이 되었음.

o 네부타축제의 경우 네부타 앞에서 춤을 추는 사람 ‘하네토’가 작년에 비하여 2만3천명 줄 어든 4만8천명밖에 되지 않아, 1999년 이래 최소를 기록함. 주최측은 “최초 2일은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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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후반은 비가 와서 관람객이 늘지 않았다.”고 탄식함. 아오모리지역 기상대에 따르면 아오모리시의 강우량(8.1~10간)은 평균 강우량의 5.6배인 220mm에 달했음. 야마가타 하 나가사축제는 천둥폭우의 영향으로 최종일 일정을 중지함. 축제 중지는 23년만임.

□ 한편, 8.1부터 시작한 선발 축제는 성황이었음. 모리오카시의 산사오도리는 8.1 사상 최 다인 41만2천명이 운집함. 주최측은 “6월에 일본북(和太鼓) 동시연주의 기네스북 기록을 달성,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라고 언급

<2014년 동북지역 ‘6대 축제’ 관람객 수>

축제명칭(개최기간) 금년도 관람객(작년대비 증감인원)

<작년 대비 증가>

모리오카 산사오도리(8.1~4) 136.5만명(6.1만명 증가) 후쿠시마 와라지축제(8.1~2) 25만명(1만명 증가)

<작년 대비 감소>

아오모리 네부타축제(8.2~7) 259만명(26만명 감소) 센다이 타나바타축제(8.6~8) 204.2만명(2.1만명 감소) 아키타 칸토우축제(8.3~6) 126만명(15만명 감소) 야마가타 하나가사축제(8.5~7) 63만명(27만명 감소)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일본경제신문]

9. 동북지역 오봉(일본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 8% 감소, 신간선은 아키타선이 43% 증가

□ JR동일본 센다이지사는 8.18 오봉(일본추석)연휴기간(8.8~17)의 동북, 야마가타, 아키타 각 신간선의 이용 상황을 정리함.

o 동북신간선(나스시오바라~고리야마)은 작년 대비 1% 증가한 131만6천명이었으며, 혼 잡 피크는 하행선은 8.13, 상행선은 8.17 이었음. 야마가타신간선(후쿠시마~요네자 와)은 13만5천명이 이용, 8.8의 호우로 운행중지가 이어졌기 때문에 작년 대비 4% 감 소함. 아키타신간선은(모리오카~다자와코)은 10만1천명이 이용, 호우로 3일간 운행이 중지되었던 작년 대비 43% 늘었음.

o 하루 동안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하행선의 경우 8.13 동북신간선으로 9만명이 이용하여 작년 대비 9% 증가함. 상행선의 경우 8.17 동북신간선으로 11% 증가한 10 만4천명을 기록함.

o 하계(7.25~8.17)의 이용 상황은 동북신간선이 264만2천명, 야마가타신간선이 26만9 천명으로, 양쪽 모두 전년과 비슷한 수준임. 아키타신간선은 17% 증가한 19만6천명 이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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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본고속도로 동북지사는 8.18 오봉연휴(8.7~17)의 동북지역 고속도로 이용 상황을 정리함. 관내 인터체인지(IC)를 나오는 차량대수는 1일 39만1,657대로 전년 대비 8%가 줄었음.

o 태풍 11호의 영향 등으로 6현 전체에서 작년을 하회하는 한편, 상행선의 이용자가 증 가한 8.15~17 간에 비가 내려 10km 이상의 대형 정체가 작년 대비 5회 많은 35회나 발생함.

o 교통량의 피크는 하행선이 8.13, 상행선은 8.16 이었음. 대형 정체는 하행선이 전년 대비 3회 적은 12회였지만, 상행선은 8회 많은 23회가 발생함. 가장 심한 정체는 8.16 동북자동차도 상행선 오히라~이치노세키 IC 간으로 31km였음. 하행선은 8.13 동북자동차도 히라이즈미마에~와카야나기간나리 IC 간으로 25.9km를 기록함.

o 동북지사는 가솔린 가격의 앙등 등을 감안하여 대형 정체가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 측했었음. “요일 배열의 관계로 상행선의 이용이 집중한데다 호우로 도로의 흐름이 나 빠졌다.”고 분석함.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하북신보]

10. 지진피해지 2015년 종료되는 집중부흥기간 연장 희망 - 정부 언급 회피

□ 동일본대재해의 피해를 입은 지자체는 정부의 집중부흥기간(2011~15년) 종료에 위기감 이 심화되고 있음. 정부가 확보한 25조엔의 예산이 고갈, 2016년도 이후에는 부흥사업 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향후 본격화되는 사업도 많기 때문에 재해지로부터 기 간 연장과 재원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o 쯔나미로 중심 시가지가 괴멸된 미야기현 오나가와쬬는 택지정비와 재해공영주택사업 중 2016년 이후에 착공이 예상되는 사업이 적지 않음. “쬬의 최저한의 기능을 회복시 키는 기간사업은 정부가 봐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스다 정장의 말투에 절박 감이 묻어남.

o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현에 따르면, 복구부흥에 필요한 사업비의 예상액은 아래 의 표와 같음. 이와테, 미야기 양 현은 집중부흥기간 후가 되는 2016년도 이후에도 방재집단이전, 어항ㆍ하천의 정비, 고용창출 등의 추진이 예상되고 있음. 원전사고 대 응에 좇기고 있는 후쿠시마현은 집중부흥기간 후의 사업비는 미정인 상태임. “주민의 귀환 예상이 서 있지 않다.”(기획조정과)가 이유임.

o 부흥청에 따르면, 부흥사업비는 정부ㆍ지방의 2014년도 당초예산 단계에서 총액 23조 엔에 달함. 2015년도와 2016년도 이후 분을 포함하면 25조엔을 넘어서는 것은 확실 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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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3현의 복구부흥사업비 예상액(槪算)>

구 분 집중부흥기간

(2011~15년) 2016년 이후 사업실시 기관

이와테현 4조엔 1조7,000억엔 縣ㆍ市町村ㆍ정부

미야기현 7조엔 2조5,000억엔 縣ㆍ市町村

후쿠시마현 4조엔 불명 縣

※각 현 정리. 미야기현은 정부분, 후쿠시마현은 市町村ㆍ정부분의 사업비 미집계. 후쿠시마현은 2015년도 예산분 미포함.

□ 지역재생 도중에 사업비가 점점 줄어드는 사태를 피하자는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 쿠시마 재해지 4현은 정부에 집중부흥기간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음. 7.10 각 현 지사들 이 네모토 부흥상과 자민당 본부를 방문하여 요망서를 제출하는 등의 행동을 취함.

o 미야기현 재해부흥ㆍ기획총무과의 담당자는 “인재부족, 자재가 앙등으로 사업이 한 층 늦어질 우려도 있다. 정부를 믿고 싶다.”라고 기간연장에의 기대감을 나타냄. 이에 대 해, 네모토 부흥상은 “진짜로 필요한 사업은 (2016년 이후에도)추진한다.”고 반복하고 있지만, 예산 총액 확대에의 언급은 하지 않음.

o 부흥사업과 관련하여 정부 내에서도 “지금까지의 예산조치가 예외적이었다.”라고 본심 이 흘러나오고 있음. 정부 레벨의 풍향에 미묘한 변화도 느껴져, 피해지의 우려는 현 실화되고 있음.

o 정부의 방침이 어떠하든 간에 복구 후의 지역활성화에는 지자체 측의 자력 노력도 필 수적임. 오나가와쬬의 스다 정장은 “‘보채는 부흥’은 이미 이해되지 않는다. 정부에 보 채지 않고 전진하는 각오도 필요하다.”고 자계감을 나타냄.

※ 집중부흥기간 : 일본대재해부흥기본법에 의거한 기본방침에 정부는 2011년 7월‘당초의 5년 간’이라고 정함. 또한, 당초에 기간 내의 사업규모를 정부ㆍ지자체를 합쳐 19조엔 정도로 설정하였지만, 정부는 2013년 1월 25조엔으로 확충함.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하북신보]

11. 후쿠시마현 가와우치무라 피난지시 10.1 해제 - 4.1 타무라시 미야코지지구 이어 2번째

□ 정부는 8.17 동북전력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에 따라 후쿠시마현 가와우치(川內)무라의 일부에 내려진 피난지시를 10.1 해제하는 것을 결정함. 피난지시의 해제는 금년 4.1 타 무라시 미야코지(都路)지구에 이어 2번째임. 원전 20km 권내의 舊경계구역의 부흥이 다 시 일보 전진한 것이 됨. 한편 불안해서 당장은 귀환을 하지 않는다는 주민들도 많고, 지역재생에의 과제도 산적해 있음.

o 정부는 8.17 가와우치무라에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었음. 정부측은 주택 등의 제염 (除染)이 끝나 도로 등 인프라의 복구가 진전되어 있기 때문에 가와우치무라의 피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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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해제준비구역은 귀환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함. 귀환 준비를 위한 자택숙박기간이 끝나는 다음 날인 8.26 또는 도로복구 등이 완료되는 시기인 10.1 해제를 제안함.

o 주민들로부터는 제염이나 생활환경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반대하는 의견이 이어짐. 그러나 엔도 촌장은 “귀환을 의망하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 고령자는 시간이 없다. 추워지기 전인 10.1 해제는 피할 수가 없다.”라고 하며 해제를 받아들일 생각 을 내비침. 이것을 받아 아카바네 원자력재해현지대책본부장(경제산업 부대신)이 “귀 환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제 후에도 정부의 지원은 계속된다. 10.1 해제하는 방 향으로 진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함. 향후 원자력재해대책본부가 정식으로 해제 시기를 결정함.

□ 가와우치무라는 면적의 35%가 연간적산선량 20미리시버트 이하의 피난지시해제준비구역, 6%가 20미리시버트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거주제한구역임. 정부는 10.1 거주제한구역을 피난지시해제준비구역으로 재편할 방침으로, 제한구역으로부터 준비구역에의 변경은 처음 있는 일임. 6.1 기준 인구는 준비구역이 139세대 275명, 제한구역이 18세대 54명임.

o 정부는 7월 주민측에 7.26 해제를 제안하였지만 반발이 심하여 연기한 바 있음. 8월 에 접어들어 무라에서 설치한 유식자위원회가 “피난지시의 해제는 타당”이라는 중간 답신이 정리된 것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다시 한 번 해제를 제안하였음.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일본경제신문]

12. 후쿠시마제1원전 트렌치 내 고농도 오염수 제거 실패 - ‘동토벽’에도 영향 우려

□ 동경전력 후쿠시마제1원전의 오염수 대책이 또 다시 주요한 국면에 직면함. 건물과 연결 된 지하갱도(트렌치)에 고여 있는 고농도의 오염수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음. 현재와 같은 상황이면 건물 주변의 부지를 얼려 지하수를 차단하는 ‘동토벽’(凍土 壁) 공사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음. 모테기 경제산업상은 8.15 추가 대책을 추진할 생각 을 내비쳤고, 정부와 동경전력이 구체안의 검토를 시작함.

o 동경전력이 제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사고가 일어난 2ㆍ3호기의 건물과 연결되어 있 는 트렌치(지하갱도)에 고여 있는 오염수임.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높고 합계 1만1천톤 에 달함. 혹시 누출된다면 중대한 해양오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

o 트렌치는 동토벽과 교차되고 있으며, 안에 오염수가 고여 있으면 동토벽의 공사가 불 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건물과 트렌치가 연결된 부분을 동결시켜 차단, 오염수의 유입 을 막고 나서 (오염수를)제거할 생각이었음.

o 4월부터 트렌치에 동결관을 삽입하여 (오염수를)막는 작업에 돌입하였지만, 오염수의 동결에 실패함. 7월 이후 약300톤의 얼음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였지만, 아직 도 얼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음. 오염수에 흐름이 있는데다 한여름의 혹서가 동결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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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모테기 경제상업상은 8.15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동결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고 지 적함. 추가대책과 관련해서는 “스탭2로 옮겨가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건 물과의 접합부분에 시멘트나 점토포대를 증가시켜 오염수의 흐름을 막고 나서, 수중에 (이를)고정시키는 방수재를 주입하여 간극을 메우는 것임.

o 트렌치 내의 고농도 오염수와 관련하여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상당히 큰 리스크”(사라 다 위원)로 보고 조속한 제거를 요구하고 있음. 규제위는 8.19 검토회의를 열어 동경 전력으로부터 작업현황을 듣고, 추가대책 등을 제시할 계획임.

□ 후쿠시마제1원전에는 여러 가지 오염수 대책이 병행하여 추진되고 있음. 6월부터는 전장 1.5km의 동토벽을 건설 중에 있음. 동경전력은 트렌치 내의 오염수를 연내에 제거할 계 획이지만 지연이 발생한다면,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는 동토벽 공사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음.

o 다른 대책도 모색되고 있음. 부지 내의 탱크에 담겨져 있는 오염수의 처리는 ‘정화장 치’(ALPS)의 수차에 걸친 트러블로 정체 상태임. 정부와 동경전력은 9월 이후에 ALPS를 증설하여 1일 처리량을 현재의 750톤에서 약2천톤으로 증강시킬 계획이었으 나, 내년 봄까지 정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의 달성은 애매한 상태임.

o 사고가 일어난 건물로 흘러들어 오염수를 제한 없이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 지하수 를 줄이는 작업도 어중간한 상황임. 동경전력은 산쪽 방향의 염수가 되기 전의 지하수 를 퍼 올리는 ‘지하수 바이패스’에 추가하여, 건물부근에 ‘서브트렌치’라고 하는 우물 로부터 지하수를 퍼 올려 바다로 흘려보내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어업관계자로부터 반 발이 예상되어 실현되기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임.

o 매일 300~400톤씩 증가하고 있는 오염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원전의 해체에 착수하는 것은 불가능해 폐로를 포함한 후쿠시마의 부흥에 암운이 끼일 수 있음. 만일 고농도의 오염수가 해양으로 누출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해양오염이 더욱 진전되어 원 전에 대한 불신감은 증폭될 수 있음.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일본경제신문]

커뮤니티 소식

13. [국내소식] 제69주년 광복절 대통령 기념사

※ 지면관계상 편집하여 게재하오니, 원문은 청와대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를 참조바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와 국가 유공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국민 여러 분, 오늘 제69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66주년을 맞이하여 온 국민과 함께 이 뜻 깊은 날 을 경축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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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나라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광 복절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그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일본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나라를 되찾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의 토대 위에 나라를 세우고, 북한의 남침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피와 땀과 눈물을 바쳤습니 다. 선조로부터 고귀한 유산과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세월을 딛고 한 마음으로 힘 을 모아 대한민국의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안팎으로 밀려오는 숱한 역경과 도전을 불굴의 의지와 단합된 정신으로 헤쳐 오면서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섰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희망이 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부터 전자정부 구현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성취와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위대한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자기혁신과 변화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앞선 국 가들을 추격하는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면, 이제는 지난 시절의 성과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올해 들어 잇따라 발생한 사건 사고들은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쌓여온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 습니다. 그동안 쉼없이 잘살기 위한 길을 달려오다 보니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기회를 돌아보지 못 했거나 놓쳐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나 과거의 잘못을 묻어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 곳 은 없습니다. 그것은 깨진 항아리를 손으로 막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문제가 발 생할지 모릅니다. 앞으로 정부는 오랜 기간 쌓이고 방치되어 왔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는 대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서, 국가 재도약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안전을 획기적 으로 개선하는 안전혁신을 추진해 가고, 민관유착의 부패 고리를 끊어낼 것입니다.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것조차 두렵게 만드는 폭력행위는 국가사회의 기반을 뒤흔드는 범죄입니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잘못된 병영문화와 관행을 바로잡아서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할 것 입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가혁신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와 야가 따로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법과 정책을 제 때 만들고, 실천할 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 다. 부디 정치권도 국민을 위한 국가혁신에 동참해 주기 바랍니다. 지금 경제법안들이 발이 묶여서 어렵게 일궈낸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언제 꺼져버릴지 모르는 위기감에 쌓여 있습니다. 정치권이 진 정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민의를 따르는 정치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 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혁신을 완성시키는 것은 바로 국민 여러분입 니다. 혁신의 과정에서는 기득권을 버리고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번 기회 에 잘못을 바로 잡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들의 미래가 암울해 질 것입니다. 국가혁신에 국민 여러분 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가혁신을 이뤄내서 희망과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 제가 다시 한 번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느냐 아니면, 저성장이 고착화되느냐가 결정될 것입니 다. 정부는 올해 초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 표했습니다. 공공부문의 방만경영과 비효율 등 우리 경제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바로잡아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고, 규제개혁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해서 국가발전의 과실이 국민의 삶 속에 골고루 퍼 지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국정역량을 집 중해서, 그간 지속되어 온 침체와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낼 것입니다. 경제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목 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내수경기가 살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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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기업 활동의 성과가 가계의 소득을 높이고, 투자로 이어지도록 정부는 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서 내수경기를 살려낼 것입니다. 이미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제활성화 패키지에 더해서 내년 예산도 최대한 확대기조로 편성하여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3개 년 계획’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동력을 이어갈 먹거리 산업을 찾아 집중 육성할 것입 니다.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해서 항상 새로울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산업도 창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신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 등 신흥국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조선‧철강 등 주력산업을 ICT 융합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고 농업도 6차 산업화, 수출 산업화를 통해 젊 은이들이 찾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국민안 전 부각을 계기로 에너지와 안전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관광‧의료 등 유망서비스업 도 규제개혁을 통해 성장동력화 해야 합니다.경제 불씨를 살리고 성장동력을 찾는 데에는 정부의 노 력만으로 부족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좀 더 배려하는 상생의 자세와 노 력이 절실합니다. 이번에 한국노총의 복귀에 따라 노사정위원회가 정상화된 것은 그 분들이 많은 고 심을 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체계 개편, 비정규직 문제 등 산적한 노사 현안에 대해 노사정간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이런 힘을 모아 우리 모두 상생의 지혜를 짜내서 한국 경제의 힘찬 재도약을 이루어 냅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69주년이자 동시에 분단 69주년이기도 합니다. 분단된 상태 로 지속되어 온 69년의 비정상적 역사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분단의 고뇌가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무뎌 지고, 비정상적 현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너무나 위험하고 비정상적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위험을 물려 줄 수는 없습니다.

이제 북한은 분단과 대결의 타성에서 벗어나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합니다. 스스로 핵을 포기한 카자흐스탄과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베트남, 미얀마 등은 이웃나라들과 협력하며 평화와 번 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북한도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고립에서 벗어나 국 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남북이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행동으로 옮겨서 서로의 장 단점을 융합해 나가는 시작을 해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고, 이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사고방식과 생활양 식부터 하나로 융합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복원하기 위한 환경협력의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하천과 산림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협력의 시동을 위해 오는 10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여기에서 남북 한과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환경 공동체 형성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 다. 민생의 통로도 열어가야 합니다.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고,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서로의 고통을 덜어가고, 작은 마을에서부터 남북한이 함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민생인프라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우리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북한과 공유하고, 북한 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면 남북한 주민의 삶이 모두 향상될 수 있고, 국제사회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융합되기 위해서는 문화의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통일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내년의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한다면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입니다. 앞으로 남북한 주민들이 작은 것부터 소통하며 동질성을 회복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작은 통로들이 모인다면 생활공동체를 형성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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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한이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사업부터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남북 한은 대화를 통해 대립과 고통의 역사를 극복하고 평화와 행복의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같이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로 대한민국에 위협을 가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면, 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계속되고 스스로의 손발을 묶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북한이 과거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평화 구축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우 리 국민들은 안심하고 남북교류협력을 환영할 것이며, 남북은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고위급접촉에 응해서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대화 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년이면 한국과 일본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게 됩니다. 한일 양국은 이제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면서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국 간에 남아 있는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국은 오래 전부터 문화적, 정서 적 교류의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지금 양국 국민들은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교류의 폭을 더 욱 확대하면서 양국 관계의 저변을 견고히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올바 른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히려 양 국민의 마음을 갈라놓고 상처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해왔고, 특히 군 대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그 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향적 조치를 요구해 왔 습니다. 이런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때 한일관계가 건실하게 발전할 것이며, 내년의 한일 수교 50 주년도 양국 국민들이 진심으로 함께 축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일본 정부도 후손들에게 떳 떳하고 바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의 진실은 마음대로 가릴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는 것입니 다. 후손들이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찾아나갈 것이고 역사의 증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내년이 양국 국민들간의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지혜와 결단을 기대합니다.

지금 동북아 지역에는 냉전 종식 후 그 어느 때보다 갈등과 대립의 구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역 사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역내 국가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불신의 씨앗이 배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도전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동북아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원자력 안전문제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EU가 석탄철강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자협력을 이루고 유럽 원자력 공 동체(EURATOM)를 만들었듯이,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어 원자력 안전협의 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재난구조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마약문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공동의 협력을 확대하 며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웃 국가들이 이런 동북아 평화협력 구 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동북아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꿈은 모든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나아가 남북 공동번영과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서,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 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광복과 건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꿈이었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해 애쓴 앞선 세대들의 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대한민국 제 2 광복의 길을 여는 것이라 생각합니 다. 이제 그 희망의 길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비록 나라 안팎으로 많은 어려 움이 있지만, 저력이 있는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 으고 힘을 합쳐서, 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갑시다. 감사합니다.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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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공지사항

14. [해외안전여행]내 손안의 영사관! 해외안전여행의 모든 것~

o 대한민국 외교부는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 영상 3편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KTX 공항철도 모니터(~10월 중순까 지), 유튜브,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입니다.

o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흥미를 유발하도록 제작된 이 캠페인 영상은 <여행경보는 해외 여행 안전신호등입니다>, <해외여행, 안전검색이 먼저입니다>, <내 손안의 영사관, 해 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등 3편(각 20초 분량)으로 우리 해외여행객에 대해 외교 부가 지원하는 영사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캠페인 내용

- 1편: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

- 2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 - 3편: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o 캠페인 영상은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go.kr) 및 해외안전여행 홈페이 지(www.0404.go.kr), 기타 SNS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외교부 SNS 채널

- 유튜브(youtube.com/mofakorea), 페이스북(facebook.com/mofakr.kr) 등.

o 또한, 외교부는 주요 포털 ‘다음(DAUM)'의 모바일 콘텐츠 사이트인 ’스토리볼‘을 통해 가상의 여행객이 해외에서 겪는 일들을 재미있게 구성, 외교부 영사서비스를 소개하는 이야기를 8.24부터 주 2회(일요일 및 화요일)에 걸쳐 4주간 연재할 예정입니다.

<내 손안의 영사관,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동영상 이미지>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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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최근 동북3현 방사능 정보

□ 동북3현 방사능 정보는 우리국민의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에서 운영하는 사이트(http://www.korea-tohoku.com/safeJapan/)로부터 발췌한 것입니다.

o 방사능 수치는 일본의 경우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한국의 경우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 원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인용하고 있음.

o 방사능 관련 정보는 매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되며, 우리국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본의 동북지역을 여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o 후쿠시마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외교통상부에서 원전 30km이내의 지역에 대해여는 여행제한, 기타 全지역에 대하여는 여행유의를 발령하고 있음을 참고 바람.

(http://www.0404.go.kr/country/warningList.do?menuNo=1020000)

(측정일시 : 2014.8.18, 단위 : 마이크로시버트/h =μSv/h)

구 분 시내중심부 공항주변 1주일 체재시

방사선량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

縣 北보험복지사무소

0.193

(정상) 후쿠시마공항 0.099

(정상) 32.424 미야기현 (센다이시)

縣보건환경센터

0.043

(정상) 센다이공항 0.038

(정상) 7.224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

야마가타시청

0.036

(정상) 야마가타공항 0.032

(정상) 6.048 ※정상 0.21μSv/h 미만, 주의 0.21μSv/h 이상, 경고 1μSv/h 이상, 비상 1,000μSv/h 이상 ※상기 홈페이지에서는 여타 동북지역(이와테현, 아키타현, 아오모리현)의 정보도 확인 가능함.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東 北 觀 光

[東北觀光] 마츠리(축제)⑥ 하나가사마츠리(야마가타현)

□ 일반개요

하나가사(야마가타의 현화인 ‘홍화’가 장식된 우산)를 손에 들고 “얏쇼~ 마카쇼”라는 구호에 맞춰, 약1만 명의 무희가 전통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야마가타 시 내를 퍼레이드하며, 주변 도로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메워짐.

당일에는 참가 코너도 있어,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 닌,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츠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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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시기 및 장소

o 매년 8월5일~7일, 야마가타 시내 토오카마치, 혼쵸, 나노카마치 주변 일대

□ 교통편

o 대중교통:야마가타역 도보 15분

o 승용차:야마가타자동차도 야마가타중앙IC 야마가타역 방면(7km)

o 센다이공항으로부터 : JR센다이공항액세스철도 이용 센다이역 이동 후(25분, 648엔), JR신칸센으로 야마가타역 이동(1시간, 900엔)

□ 입장료 등

o 관람 무료, 주차장은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참고사항

o 공식 홈페이지(한국어) http://www.hanagasa.jp/ko/

[정보출처 : 주센다이총영사관 http://jpn-sendai.mofa.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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