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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장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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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자궁경부, 난소, 자궁내막 등을 포함한 여성 생식기계에 발생하 는 부인암은 여성에서 빈발하는 암으로 발병 연령이 50~60대에서 30~40대로 낮아지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 으나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1) 또한 한국 자궁경부암 여성의 5년 생존율은 2010~2014년에 77.3%

로 미국 자궁경부암 여성의 5년 생존율 62.6%에 비해 더 높았고,2) 우리나라 부인암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과 2014~2018년을 비

교했을 때, 자궁경부암 78.3%에서 80.5%, 자궁내막암 82.9%에서 88.6%, 난소암은 60.1%에서 65.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이와 같이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암의 조기발견과 치 료,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및 생존율에 집중되었던 의료인의 관심이 이제는 삶의 질,3) 우울과 불안,4) 신체상,5) 성건강6)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인암 여성은 암 치료과정에서 자궁과 난소 등의 생식기 절제, 질 위축, 질 건조, 배뇨장애, 오심, 구토, 체모 상실, 성교통 등의 신 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생식기 상실감, 여성으로서의 자아상 손상,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며,4,7) 이러한 성기능 약 화로 삶의 질, 성건강,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회복하는데 위협받는 다.6) 특히 부인암의 특성상 치료받은 여성의 상당수가 지속적인 성 기능 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60.9%가 성생활을 전혀 하지 않거나 월 1회 이하의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8) 부인암 진단 후 성교 및 애무 횟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부인암 여성의 성 기능은 유방암 여성의 성기능보다 더 떨어졌으며,10,11) 우리나라 자 궁경부암 여성의 성적 삶의 질이 폴란드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낮 은 것으로 보고되었다.3) 또한 우리나라의 부인암 여성들은 성건강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장순양

대구대학교 간호학과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a Sexual Health Improvement Program for Women with Gynecologic Cancer

Jang, Soon Yang

Department of Nursing, Daegu University, Daegu,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SHIP (Sexual Health Improvement Program) for women with gynecologic

cancer and to evaluate the program effect. Methods: The SHIP was developed using a needs assessment derived from an in-depth interview and analysis of literature based on the sexual health framework. This program consisted of providing information about sexuality, Kegel exercises, group art activities, and psychodrama and group counseling. The program was held for two hours, once a week for six weeks. A pre-post quasi-experimental design was employed (experimental group 15 and control group 15). Data col- lecting was conducted by using the Female Sexual Function Index (FSFI), as well as body image and sexual communication ques- tionnaire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18.0. Results: The SHIP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scores for FSFI (U=31.00, p<.001), body image (U=50.00, p=.009), and sexual communication (U=26.00, p<.001) compared with the con- trol group. Conclusion: The SHIP adopted in this study was found to be an effective method to increase sexual function, body im- age, and sexual communication for women with gynecologic cancer, and is therefore recommended.

Key Words: Sexual Health, Gynecologic Neoplasm, Body Image

주요어: 성건강, 부인암, 신체상

* 이 논문은 제1 저자 장순양의 박사학위 논문의 일부를 발췌한 것임.

* This article is based on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al dissertation Keimyung Universit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Jang, Soon Yang

Department of Nursing, Daegu University, 33, Seongdang-ro 50-gil, Nam-gu, Daegu 42400, Korea

Tel: +82-53-650-8397 Fax: +82-53-650-8389 E-mail: jsny0212@naver.com Received: Aug 07, 2021 Revised: Sep 03, 2021 Accepted: Sep 05,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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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으 나,12) 의료진과 성 건강문제에 대해 의사소통을 원하고 있으며 성 건강 교육에 대한 요구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12) 따라서 24 시간 환자와 함께 하는 간호사는 부인암 여성에게 적절한 성건강 관련 상담과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11) 성건강이란 성적 쾌락 을 주고받는 능력을 의미하는 성기능, 남자와 여자로서의 상징을 의미하는 성적 자아개념 및 자신의 성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관계 를 의미하는 성적 상호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며,13) 부인암 여성들은 치료과정에서 성기능 저하, 신체상 및 성 의사소통의 변화 등 성건 강의 변화를 경험한다.9)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저하는 성생활의 감 소, 성욕구 감소, 질 분비물 감소, 요실금, 분변매복, 절정감 도달하 는 능력 저하, 성교통 등으로 나타났다.3,6) 이러한 성기능 문제는 치 료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존기간 동안 지속 적으로 영향을 주는 문제이다.12)

성건강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성적 자아개념에는 신체상, 성적 자존감, 성적 자아스키마 등이 포함되는데,9) 이 중 신체상은 자아 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로서, 개인이 갖는 자신의 신체 외모에 대한 인식으로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기대 수준에 부여하는 가치를 의 미한다.14) 부인암 치료 후에 성적 존중감이나 성적 자기 스키마와 달리 신체상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성건강의 또 다른 구성요소인 성적 상호관계에는 친밀감과 성 의사소통과 친밀감을 포함한다.9) 성 의사소통은 성에 대한 대화로서 파트너에 게 만족스러운 성적 행동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며,15) 성생활과 관련된 부분을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의사소 통을 하면 부부친밀감이 향상될 수 있다.11) 부인암 치료 후에 성적 상호관계는 부정적으로 변화하지만, 직접적인 성관계로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루만지기,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기, 성 의사소통 등으로 성적 상호관계가 향상될 수 있다.9)

인간에게 있어서 성은 기본욕구에 해당되므로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의 변화는 우울을 유발하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상실과 삶의 질 저하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7) 따라서 부인암 여성에게 성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성건강 향 상을 위한 중재가 필요하다.11,16)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인암 여성들이 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해 하고, 의료인의 성문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16)

지금까지 이루어진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 펴보면, 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한 성기능 변화,8) 성건강

요구도6,7,16)를 파악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부인암 치료 후 성건

강 향상 관련 중재연구는 국내외에서 이루어졌다.11,17-19) 부인암 여 성에게 주 1회 90분씩 4주 동안 성 관련 정보, 부부대화법, 케겔운 동 등을 제공한 Nho11)의 연구에서 성기능, 성 디스트레스, 부부친

밀도가 향상되었고, Chun17)는 부인암 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 간씩 3주 동안 성기능 향상 전략이나 정보를 제공하여 성기능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여성에 게 60분 동안의 교육과 마음챙김(mindfulness) 훈련을 포함한 인지 행동 중재를 4주마다 3회 실시한 Brotto 등18)의 연구에서는 성욕구, 성흥분, 절정감, 만족감, 성 스트레스 및 우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단일군이라 중재효과에 제한점이 있다. Scott 등19)의 연구에서 부인암과 유방암 여성을 대상으로 2시간씩 5회 환자와 배우자에게 필요한 성 관련 정보제공, 의사소통훈련, 커플 대처기 법, 2회의 전화 상담 등을 제공하여 성 디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성 적 자기 스키마, 성적 친밀감, 신체상이 향상되었으나 심리치료사 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중재기간 동안 배우자를 참여를 지속시 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문헌고찰을 살펴보면, 성기능 향상 프로그램의 중재기 간이 다양하고 성 관련 정보제공, 지지적 의사소통방법, 상담 등의 중재를 다루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leary 등9)의 성건강 모형 에 근거하여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성적 자아개념과 성적 상호관 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고 자 한다. 이를 통해 간호사가 주축이 되어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 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 개발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부인암 여성에게 적용하여 그 효과를 규명한다.

(1)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이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에 미치는 효과 를 규명한다.

(2)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이 부인암 여성의 성적 자아개념에 미 치는 효과를 규명한다.

(3)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이 부인암 여성의 성적 상호관계에 미 치는 효과를 규명한다.

3. 가설 설정

제 1가설 :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여성 성기능 지수 점수가 높을 것이다.

제 2가설 :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신체상 점수가 높을 것이다.

(3)

제 3가설 :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성 의사소통 점수가 높을 것이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검증을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이다.

2. 연구대상자

본 연구에서는 D광역시 K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부인암으 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후 현재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 의 전자의무기록을 조회하여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선정하였 다. 선정기준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받고 치 료 후 경과기간 1개월~3년 이내의 대상자로 하였다. 이는 부인암 여 성의 성기능 저하는 부인암 치료 후 지속되며,20) 수술 후 3년 이내 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연구17)를 근 거로 하였다. 또한 생식기 원발성 암이 아닌 다른 암이 있는 여성, 의무기록상 현재 재발 증거가 있는 여성은 제외하였다.

표본의 수는 부인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Scott 등의 중재연 구19)에서의 효과크기(d) 1.20,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80로 하 여 G*power 3.1.0 program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각 군에 필요한 표본의 수는 10명으로 총 20명이었으며, 25%탈락률을 고려하여 실 험군 20명, 대조군 20명으로 편의 표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대 학교병원 산부인과에 1년간 입원한 대상자 총 346명 중에서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177명에게 연구자가 전화하여 프로그 램 참여 의사가 있는 사람 65명 중 6주 동안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 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이 중 탈락자는 실험군 5명, 대조군 5명 으로 총 10명이었는데, 실험군의 경우 남편의 반대와 직장생활 등 개인적 사유로 3회 이상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가 5명이었고, 대조 군의 경우 개인적 사유로 사후 조사를 완성하지 못한 대상자가 5 명이었다. 최종 연구대상자는 모든 회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 군 15명, 대조군 15명, 총 30명이었다.

3. 연구도구 1) 성기능

성기능 측정은 Rogen 등21)이 개발한 여성 성기능 지수(FSFI)를 Kim 등22)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6개 하부 영역 (성욕구 영역 2문항, 성흥분 영역 4문항, 질 분비 영역 4문항, 절정 감 영역 3문항, 만족감 영역 3문항 및 통증 영역 3문항)으로 구성되 었다. 각 문항은 0점에서 5점까지 등간척도로 이루어져있으며, 성

기능 총점은 최저 2점에서 최고 36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기 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Rogen 등21)의 연구에서 도구에 대한 신 뢰도 Cronbach’s α는 .97이었고, Kim 등22)의 연구에서는 .96이었으 며, 본 연구에서는 .98이었다.

2) 신체상

신체상은 자아정체성의 중요한 요소이고,9) 개인이 갖는 자신의 신체 외모에 대한 인식을 의미한다.14) 본 연구에서는 Derogatis 등23) 이 개발한 Derogatis 성기능 검사 도구(DSFI) 중 신체상 영역 문항을 Chang24)이 번역하여 작성한 6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상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s α는 Chang24)의 연구에서 .76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1이었다.

3) 인물화(Draw A Person, DAP) 검사

심리검사를 위해 Goodenough25)가 처음 개발한 도구인 인물화 (Draw A Person, DAP) 검사는 대상자에게 남성과 여성의 인물화를 그리도록 함으로써 그림에서 나타난 정보를 통하여 신체상, 자기 상, 성 정체감 등을 파악하는 검사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인암 여성들이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 치료가 종료되는 과정에서 자궁 의 상실, 수술 상처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신체상을 나타낸다는 선행연구의 결과5)와 신체상 변화로 생기는 성문제에 대해 솔직하 게 표현하는데 부끄러워하는 것6)을 반영하여 인물화(DAP) 검사 를 사용하였다. 인물화(DAP) 검사는 객관적 검사로 접근하기 어려 운 심층적이고 무의식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자기표현 이 가능하며 경험적 타당성을 가진다.26)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인 암 여성의 신체상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실험군에게 사전과 사 후 에 A4 용지 2장을 나누어 주고 개인이 원하는 순서대로 각각의 종이에 남자와 여자의 인물화를 한 장씩 그리도록 하였다. 인물화 의 해석은 그림의 순서, 크기, 위치, 대칭성, 선의 강도와 특징, 그림 에 나타난 각 신체 부위들의 특징 등을 고려한 개별반응 중심의 해석방식과 그림의 전체적인 생동감과 비인격화된 특징의 유무, 특정 신체 기관의 생략 유무 등을 고려한 통합적 해석방식을 사용 하였다.26) 실험군 중에서 그림 그리기를 많이 힘들어하는 1명을 제 외한 14명이 본 프로그램 참여 전후에 그린 인물화를 임상에서 미 술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1인의 자문을 받아 질적 분석 함으로써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4) 성 의사소통

성생활에 관한 의사소통 측정도구는 부부가 얼마만큼 의사소 통을 잘 하고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써 Lee27)이 개발하고

(4)

Seo15)이 성생활 만족에 관한 문항으로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1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 ‘매 우 그렇다’에 5점을 주어 성 의사소통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 상호 간에 성생활에 대한 의사소통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한다. Seo15)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였고,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5)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직업 유무, 경제상태, 암보험 유무, 암의 종류, 병기, 치료 종료 후 기간, 호르몬요법 유무을 조사하였다.

4.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개발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내 외의 성건강 관련 문헌을 광범위하게 고찰8,9,17-20,28)하였고, 부인암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부인암 여성 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 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Cleary 등9)은 성건강을 구성하는 성 기능으로 성 반응주기, 성적 자아개념으로 신체상, 성적 자존감 및 성적 자기 스키마, 성적 상호관계로 성 의사소통과 친밀감 등이 있 다고 제시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하여 성건강의 하부영역인 성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적 상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6주간의 성건 강 향상 프로그램 초안을 작성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초안을 여성건강간호학 교 수 3인, 산부인과 교수 3인, 산부인과 종양전문간호사 1인, 산부인 과 간호사 3인에게 프로그램 타당도 검증을 받았다. 타당도 검증 에서 CVI 0.8 이상 내용은 수용하고, 그 이하인 경우 수정·보완 하 였다. 타당도 검증 결과를 반영하여 성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서 준비한 여성생식기 건강 동영상을 남녀의 포옹, 키스, 스킨십 등이 포함된 다른 동영상으로 교체하였고, 성기능을 측정하는 생 리적 변수로 질내 압력을 측정할 계획이었으나 부인암은 생식기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 있다 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견을 반영하여 여성 성기능 지수로만 성 기능을 측정하기로 하였다.

최종 부인암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은 성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 적 상호관계의 틀 안에서 성 관련 정보제공, 케겔 운동, 집단미술 활동, 심리극, 집단상담 등을 포함하여 주 1회 120분씩 6주간으로 구성되어 있다(Fig. 1). 선행연구28,29)에서 유방암 여성을 대상으로 6 주간 성생활 재구성 및 성기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 을 때 성만족이 증가하고, 성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한 연 구결과를 바탕으로 부인암 여성이 성기능 변화를 수용하고 긍정 적으로 자신을 인정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의 프로그 램의 적용 기간을 6주로 구성하였다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의 신체적 측면인 성

기능 영역에는 성 관련 정보제공과 케겔 운동을 포함하여 구성하 였다. 이는 부인암 여성들은 윤활제를 어디서 구입하고, 어떤 제품 을 구입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한 것 으로 보고한 Chun17)의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였다. 또한 성건강 향 상 프로그램 개발하기 전에 실시한 부인암 여성 대상의 성교육 요 구도 심층면담에서 실제 성관계 유지 가능한 시기, 자세, 방법, 콘 돔 사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부인암 여성을 위한 성 관련 정보로 부인암 치료 후 성관계 가능 시기, 성교통 감소를 위한 윤활제 사용, 마사 지 방법, 콘돔 사용,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변화와 안전한 성생활 을 위한 주의 사항 등을 포함하였다. 부인암 치료로 인해 질의 탄 력성이 저하되는데 케겔운동이 질내 압력을 강화하여 성기능 향 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 Moon29)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본 연구 의 프로그램에 케겔운동을 포함하였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의 심리적 측면인 성적 자아개념 영역에서 는 부인암 여성의 신체상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집단미술 활동을 적용하였다. 이는 Cleary 등9)에 의하면 부인암 치료 후 성 적 자아개념 중에서 성적 자존감과 성적 자기 스키마는 변화가 없 었으나 신체상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전 심 층면담에서 부인암 여성들은 자궁 상실로 인한 신체상 변화에 적 응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술치료 는 성에 대해 시각화된 이미지를 통하여 성에 대한 개인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긍정적으로 자기개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며, 자기통찰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30)

다음으로 사회적 측면인 성적 상호관계 영역에서 성적 의사소통 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부부가 서로 성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부부가 함께 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 록 지지하며 대화법이나 역할극와 같은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 요하다고 보고한 Nho11)의 연구결과를 반영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 서는 심리극과 남편과 함께 참여하는 부부 의사소통 강의 등을 포 함시켰데, 이러한 부부 및 집단교류 활동을 통해서 서로 다른 행동 과 반응을 보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11)

1주차는 집단미술활동-나의 신체적 매력과 성격적 매력 찾기(성 적 자아개념), 함께 케겔 운동하기(성기능), 2주차는 집단미술활동- 소원나무 만들기(성적 자아개념), 함께 케겔 운동하기(성기능), 집 단상담(성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적 상호관계), 3주차는 부인암과 성기능 강의(성기능), 집단미술활동-남편과 행복한 한때 표현하기 (성적 자아개념), 집단상담(성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적 상호관계), 4주차는 남편과 함께하는 부부 성건강 클리닉 상담(성기능), 부부 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강의(성적 상호관계), 5주차는 심리극을 통 한 남편과 긍정적 관계 맺기(성적 상호관계), 6주차는 ‘사랑’ 관련

(5)

다큐멘터리 동영상(성적 상호관계), 함께 케겔 운동하기(성기능)로 구성하였다. 집단상담과 케겔운동은 연구자와 암센터 상담간호사 가 담당하고, 성기능 및 부인암 강의와 상담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학과 교수, 집단미술활동은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심리극은 심리상담가와 함께 연구자가 담당하였다.

5. 자료수집 1) 연구보조원 교육

대구광역시 K대학교 관련 전공 3학년 학생 2명을 연구보조원으 로 선정하여 자료수집하는 방법을 30분 정도 교육하였고, 자료수 집의 일관성을 위해 이들이 전체 대상자 자료수집을 담당하게 하 였다.

2) 사전 조사

실험군에게는 2012년 8월 30일부터 2012년 10월 4일까지 A대학 교병원 암센터 교육장에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 며, 대조군에게는 8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험군의 중재가 실 시되는 요일과 다른 요일을 정하여 1, 3, 6주에 암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연구자는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실험군의 사전 조사는 성기능, 신체상, 성 의사소통 설문지로 실시하였고,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2명이 자료 수집을 위해 설문지와 필기도구를 배부하고 수거하였다. 신체상 변화와 성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점6) 을 고려하여 추가적으로 인물화(DAP) 검사를 실시하였다. 대조군 의 사전 조사는 실험군의 사전 조사와 다른 날짜에 성기능, 신체 상, 성 의사소통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3) 실험처치

실험군에게는 병원 암센터 교육장에서 6주간 주 1회 120분씩 연 구자와 전문가가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대조군에 게는 실험군의 중재가 실시되는 요일과 다른 요일을 정하여 1, 3, 6 주에 일반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4) 사후 조사

실험군의 경우 6주간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에 사 전 조사와 동일한 내용의 설문지와 인물화(DAP) 검사로 사후 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의 사후 조사는 실험군의 사후 조사와 다른 요일에 인물화 검사를 제외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측정오차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전 조사를 실시했던 연구보조원 이 사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6.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 이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두 집 단 간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증은 χ2 test와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여성 성기능 지수 (FSFI), 신체상, 성 의사소통에 대한 정규분포성을 Kolmogorov- Smirnov test로 분석한 결과 모든 변수가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지 않아서 사전 동질성 검증과 가설검증은 비모수적 검정법인 Mann Whitney U-test를 이용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 실험군과 대조 군의 집단 내 여성 성기능 지수(FSFI), 신체상, 성 의사소통의 변화 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였다. 인물화는 미술치료 전 공자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미술심리치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분석하였다.

7. 대상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D광역시 K대학교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심의 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IRB No. 12-162). 대상자를 진료하는 산부 인과 교수 3명과 간호부서에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연구의 목적과 의의를 설명하고 대상자 자료수집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동의 를 구하였다. 실험군에게 대상자의 익명성이 보장됨을 설명하고 대상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참여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음 을 설명한 다음 피험자 동의서를 받았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 외에 공개되거나 사용되지 않으며, 대상자의 개인적 정보는 절대 비밀로 유지하였다. 대조군에게도 대상자의 개인적인 정보는 비밀 로 유지되고 익명성이 보장됨을 설명하고 대상자가 원하면 언제든 지 참여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에 피험자 동의 서를 받았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동질성 검정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은 50세에서 59세가 15명(50.0%)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업이 없는 경우 18명(60.0%), 있 는 경우 12명(40.0%)이었고, 경제상태는 200~300만원 미만이 10명 (33.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100~200만원 미만은 9명 (30.0%)으로 나타났다. 암 보험은 있다가 25명(83.3%), 없다가 5명 (16.7%)이었고, 암 종류는 자궁경부암이 16명(53.3%), 난소암 11명 (36.7%), 자궁내막암 3명(10.0%)이었고, 병기는 1기가 21명(70.0%)으 로 가장 많았으며, 2기 5명(16.7%), 3기 4명(13.3%)으로 나타났다. 치 료 종료 후 기간은 1년 이상~2년 미만이 10명(33.3%)이었고,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9명(30.0%)으로 나타났다. 치료방법은 수술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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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40.0%)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 9명(30.0%) 으로 나타났다. 호르몬요법은 사용한다가 16명(53.3%)이었고, 사용 하지 않는다가 14명(46.7%)으로 나타났다(Table 1).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 다(Table 1, Table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을 검정한 결과, 연령, 직업 유무, 경제상태, 암보험 유무, 암의 종류, 병기, 치 료 종료 후 기간, 호르몬요법 유무가 실험군, 대조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질성이 확인되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종속변수 동질성 검정 결과에서 성기능, 신체상 및 성 의사소통 점수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서 집단 간 동질성이 확인되었다.

2. 가설검증

실험군과 대조군의 가설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3).

제 1가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여성 성기능 지수(FSFI) 점수가 높을 것이다. 성건 강 향상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의 여성 성기능 지수는 평균 22.15점으로 대조군의 평균 15.91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U=31.00, p<.001). 따라서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실 시 전·후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집단 내 성기능 지수의 변화를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실험군의 여 성 성기능 지수는 사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Z=-2.67, p =.008), 대조군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Z =- 1.68, p=.093).

제 2가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신체상 점수가 높을 것이다. 성건강 향상 프로그 램 실시 후 실험군의 신체상 점수는 평균 2.93점으로 대조군의 평 균 2.42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U=50.00, p=.009). 따라서 제 2가

Table 1. Homogeneity Test of General Characteristic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N=30)

Characteristics Categories Total Exp. (n=15) Cont. (n=15)

x2 p

n (%) n (%) n (%)

Age (year) 30~39

40~49 50~59

4 (13.3) 11 (36.7) 15 (50.0)

1 (6.7) 5 (33.3) 9 (60.0)

3 (20.0) 6 (40.0) 6 (40.0)

1.69 .429*

Job Yes

No 12 (40.0)

18 (60.0) 3 (20.0)

12 (80.0) 9 (60.0)

6 (40.0) 5.00 .060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100~<200 200~<300

≥300

5 (16.7) 9 (30.0) 10 (33.3) 6 (20.0)

3 (20.0) 4 (26.7) 4 (26.7) 4 (26.7)

2 (13.3) 5 (33.3) 6 (40.0) 2 (13.3)

1.38 .711*

Insured for cancer Yes

No 25 (83.3)

5 (16.7) 13 (86.7)

2 (13.3) 12 (80.0)

3 (20.0) 0.24 1.000 Cancer type Cervical cancer

Endometrial cancer Ovarian cancer

16 (53.3) 3 (10.0) 11 (36.7)

10 (66.7) 2 (13.3) 3 (20.0)

6 (40.0) 1 (6.7) 8 (53.3)

3.61 .165*

Cancer stage I

II III

21 (70.0) 5 (16.7) 4 (13.3)

9 (60.0) 3 (20.0) 3 (20.0)

12 (80.0) 2 (13.3) 1 (6.7)

1.63 .443*

Period since last treatment

(month) <6

6~<12 12~24

≤25~36

8 (26.7) 9 (30.0) 10 (33.3) 3 (10.0)

5 (33.3) 3 (20.0) 6 (40.0) 1 (6.7)

3 (20.0) 6 (40.0) 4 (26.7) 2 (13.3)

2.23 .525*

Hormone therapy Yes

No

16 (53.3) 14 (46.7)

8 (53.3) 7 (46.7)

8 (53.3) 7 (46.7)

0.00 1.000*

Exp.=Experimental group; Cont.=Control group;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Table 2. Homogeneity Test of Dependent Variable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N=30)

Variables Exp. (n=15) Cont. (n=15)

U p

M±SD M±SD

Sexual function 13.57±9.35 16.97±10.20 86.50 .285

Body image 2.31±0.77 2.41±0.82 111.00 .967

Sexual communication 2.07±1.00 2.22±0.93 101.50 .653

Exp.=Experimental group; Con.=Contro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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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지지되었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집단 내 신체상의 변화를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실험군의 신체상은 사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Z=-2.94, p=.003), 대조군의 경우에는 통계적으 유의하지 않았다(Z=-0.36, p=.722).

제 3가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 은 대조군보다 성 의사소통 점수가 높을 것이다. 성건강 향상 프로 그램 실시 후 실험군의 성 의사소통 점수는 평균 3.17점으로 대조

군의 평균 2.16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U=26.00, p<.001). 따라서 제 3가설은 지지되었다.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실험 군과 대조군의 집단 내 성 의사소통 점수의 변화를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실험군의 성 의사소통 점수는 사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Z =-3.05, p=.002), 대조군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Z=-0.92, p=.357).

Table 3. Comparison of Dependent Variable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N=30)

Variables Groups Pretest Posttest Difference

U p z p

M±SD M±SD M±SD

Sexual function Exp.

Cont. 13.57±9.35

16.97±10.20 22.15±8.55

15.91±10.40 -8.57±8.82

1.05±2.24 31.00 <.001 -2.67

-1.68 .008

.093 Body image Exp.

Cont.

2.31±0.77 2.41±0.82

2.93±0.75 2.42±0.87

-0.62±0.72 -0.01±0.26

50.00 .009 -2.94

-0.36

.003 .722 Sexual

communication

Exp.

Cont.

2.07±1.00 2.22±0.93

3.17±0.80 2.16±0.96

-1.10±0.99 0.07±0.25

26.00 <.001 -3.05

-0.92

.002 .357 Exp.(n=15)=Experimental group; Cont.(n=15)=Control group.

Fig. 1.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a sexual health improvement program.

(8)

논 의

본 연구는 부인암 여성을 대상으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 발하여 6주간 중재를 제공한 후에 성기능, 신체상, 성 의사소통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였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성기능 총점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기능의 6개 하부영역인 성욕 구, 성흥분, 질분비, 절정감, 만족감, 성교통의 모든 하부영역에서도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인암 여성에게 PLISSIT (Permission, Limited Information, Specific Suggestions, & Intensive Therapy) 모형에 근거하여 주 1회 2시간씩 총 3회 성기능 향상 프 로그램을 제공한 Chun17)의 연구, 주 1회 90분씩 총 4회 중재를 제 공한 Nho11)의 연구에서 비호르몬성 수용성 질 윤활제와 질 확장 기 사용, 성교 전의 전희시간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를 제공받은 실험군의 성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되어 본 연구결과 와 일치하였다. 반면에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여성에게 인지행 동 중재를 실시한 Brotto 등18)의 연구에서 질분비와 성교통에 효과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심리적인 중재에 초점을 두고 성 교통 감소나 질분비 증가를 위한 윤활제 사용, 질 확장기 사용, 애 무 등의 구체적인 중재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제시하였 다. 본 연구에서 Brotto 등18)의 연구결과와 달리 성교통과 질분비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성 관련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6주 간 케겔 운동을 실시하여 질 회음근육이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생 각된다. 질 회음근육은 요실금, 절정감과 성기능 향상에 영향을 준 다고 보고하였는데,11) 본 연구를 통해 케겔 운동의 성기능 강화 효 과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성기능의 변화를 주관적 사정도구인 여성 성기능 지수로만 측정한 것이 한계이므 로 추후 연구에서 질내압 측정과 같은 생리적 변수를 함께 측정하 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유방암 여성에게 성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의사소통방법, 케겔 운동 등을 5주 동안 매주 3시간씩 중재한 후 실험군의 성만 족 점수가 유의하게 향상되고, 성 디스트레스는 유의하게 감소한 Moon29)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와 동일한 측정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아서 결과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 었다. 본 연구의 효과는 선행연구들과 달리 집단 심리교육 중재만 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신체적 측면에서 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케겔 운동을 매일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매주 실천점검표를 점검 하여 잘 수행한 대상자에게 긍정적 강화를 제공한 것이 실험군의 여성 성기능 지수를 유의하게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 을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실시 후 신체상 변화는 실험군 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방암 여성

을 대상으로 실시한 Kim10)의 연구에서 중재 후 5주차에 실험군의 신체상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 사하였다. 반면에 유방암 여성으로 6주간 성생활 재구성 프로그 램을 실시한 Jun28)의 연구에서는 실험군의 신체상이 대조군과 비 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일 치하지 않았다. Jun28)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신체상을 포괄적으 로 포함하지 못하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는 점을 제한점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hang24)의 연구에서 부인암과 자궁절제술 여성의 신체상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부인암 여성의 신체상을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Derogatis 등24)의 성기능 검사 도구(DSFI)를 사용함으로써 부 인암 여성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태도나 느낌 및 남편이 자기를 보 는 견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첫 주부터 3주간에 걸쳐 집단미술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집단 내에서 각자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쉽게 표현 하기 꺼려했던 성에 대한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을 통찰하 는데 도움을 주었다.30) 이 과정에서 대상자들은 긍정적 신체상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서로 비슷한 문제와 걱정 등을 경험 하고 있음을 알게 됨으로써 서로 결속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 에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또한 손상된 자신의 신체 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내면적인 신체상에 중점을 둔 Jun28)의 연 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 첫 회부터 3주간 연속적으로 실시한 집단 미술 활동은 자신의 신체적 매력과 성격적 매력 찾기, 소원나무 만 들기, 남편과 행복한 한때 표현하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내 면적인 신체상뿐만 아니라 남편에게 보이는 자신의 신체상에 대 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매일 점검하는 성건강 행위 실천 점검 항목에 ‘나는 매력적이다 말하기’,

‘남편과 서로의 성적매력을 이야기하기’, ‘내 성기능은 원활하다고 말하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한 것이 신체상을 긍정적으로 바 꾸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신체상 변화를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실험 효과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인물화(DAP) 검사를 사전과 사후로 측정하였 는데 그 결과 6주 동안 전반적으로 대상자의 신체상이 긍정적으 로 변화되었으며, 자신의 신체문제에 대한 갈등도 많이 해결된 것 으로 나타났다. 14명의 실험군 대상자 중에서 5명은 사전과 비교했 을 때 사후에 긍정적으로 신체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 신의 신체적 변화를 수용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또 한 7명의 대상자는 사전과 비교했을 때 사후에는 심리적으로 안정 을 찾고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 나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완전히 수용하지는 못하는 상태로 나타 났다. 대상자 10, 대상자 14의 경우에는 사전과 비교했을 때 사후

(9)

에도 자신의 신체적 문제를 조금씩 이해하고자 노력은 하고 있으 나, 신체상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화(DAP) 검사 는 주로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검사 도구로 대상자가 직접 그린 사 람 그림에서 인물 신체 각 부위와 인물의 운동 측면이나 크기 등 을 관찰하여 자기상, 신체상, 이상적 자기, 성 정체성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26) 이러한 인물화(DAP) 검사를 실시하여 질적 분석을 함으로써 부인암 여성이 말로 표현하기 부끄러워하 는 신체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파악하는데26,30)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 다 성 의사소통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서로 건설 적 의사소통을 할수록 부부친밀감이 높아진다고 보고한 연구,11,29) 성생활에 대한 배우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부인암 치료 후 부 부관계 만족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 연구결과20)는 본 연구결과 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부인암 여성을 대상으로 성적인 문 제 진술하기, 환자와 배우자 교육, 의사소통 훈련, 인지 대처기법, 이점 발견하기, 커플 대처기법, 개별적인 대처 훈련 등을 포함한 중 재를 7회 제공한 Scott 등19)의 연구에서 의학적 정보만 받은 대조군 에 비해 실험군의 성적 친밀감이 유의하게 높았던 결과와도 유사 하였다.

그러나 선행연구10,28)에서 유방암 여성의 부부친밀도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 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생활 재구성 프로그램이 부부관 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유방암 치료 후 자신의 성을 수용하고 새 롭게 성생활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보고하였다.28) 본 연구에서는 심리극이나 성 의사소통 강의뿐만 아니라 성건강 행위 실천 점검 항목에 ‘남편과 스킨십(키스, 포옹) 하기’, ‘저녁대화 동안 손잡기’, ‘하루 10분 이상 남편과 다정하게 이 야기하기’, ‘적극적으로 성욕구 표현하기’, ‘남편과 함께 성생활에 대 해 계획하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격려한 것이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관계 중심의 성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것 으로 생각된다. 또한 심리극은 장면 재연을 통하여 자세, 몸짓, 표 정 등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실제로 표현해 봄으로써 표현하 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타인의 역할 극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상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 던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이론적 측면 에서 Cleary 등9)의 성건강 모형을 바탕으로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적 상호관계를 포괄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은 부인암 여성의 성기능, 신체상, 성 의사소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Cleary 등9)이 제시한 성건강 모형의 설 명력을 강화되었다고 본다. 연구 측면에서는 프로그램 효과를 분 석하기 위해 성기능, 신체상 및 성 의사소통을 양적으로 측정하였 을 뿐만 아니라 심리학적 인물화(DAP) 검사를 통한 질적 분석도 겸비하여 측정의 triangulation을 시도하였다.

실무적인 측면에서는 종양전문간호사, 산부인과 전담간호사, 산 부인과 외래간호사가 본 연구에서 개발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 을 암센터나 산부인과 외래 등에서 부인암 여성에게 체계적으로 적용한다면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 부부관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 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인암 여성을 위한 독자적인 간호중재 를 마련하여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다. 향후 성건강 향상 중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서 성건강 전문간호사, 성건강 컨설턴트간호사 제 도 개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면 첫째,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6주 간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하 였기 때문에 대상자 선택편중 우려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성기 능의 변화를 주관적 사정도구인 여성 성기능 지수로만 측정하고 질내압 측정과 같은 생리적 변수를 함께 측정하지 못한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성건강의 성적 기능, 성적 자아개념, 성적 상호관계의 이론적 기틀을 바탕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부인암 여성의 성건강 요구도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헌고찰을 통해 부인암 여성에게 적 합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본 프로그램을 암 치료를 종료한 부인암 여성에게 적용한 결과 성기능, 신체상, 성 의 사소통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중재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생존 기간이 긴 부인암 여성을 위한 체계적인 성건강 중재 프로그램이 드문 현 상황에서 본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간호현장에 적용함 으로써 부인암 여성의 지속적인 성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 고, 간호사 역할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 째, 대상자 수를 확대하고 무작위 통제군 연구로 설계하여 본 프 로그램의 효과를 재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부인암 여성에게 표준화된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간호 사의 역할 확대 및 성건강 전문간호사, 성건강 컨설턴트간호사 제 도의 근거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성기능의 변화를 확인하 기 위해 여성 성기능 지수뿐만 아니라 질내압과 같은 생리적 변수 를 측정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부인암 여성의 배우자가 적극 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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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라의 IT 환경과 성의 폐쇄적 특성을 활용하여 웹기반 혹은 앱기반 성건강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연 구가 필요하다.

ORCID

장순양 orcid.org/0000-0002-7531-58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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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Homogeneity Test of General Characteristic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N = 30)
Table 3. Comparison of Dependent Variable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N = 3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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