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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ance of and Influencing Factors on Nurses' Caring Behaviors for Elders with Demen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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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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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어: 치매, 돌봄행위,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im, Chun-Gill, Division of Nursing, Hallym University, 39 Hallymdaehak-gil, Chuncheon 200-702, Korea.

Tel: 82-33-248-2714, Fax: 82-33-248-2734, E-mail: kimcg@hallym.ac.kr - 이 논문은 2009년 한림대학교 간호학연구소에서 일부 지원을 받았음.

- This work was supported by Hallym University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투고일 2011년 2월 14일 / 수정일 2011년 4월 14일 / 게재확정일 2011년 4월 17일

간호사가 인지한 치매노인 돌봄행위의 중요도 및 영향요인

김 춘 길

한림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Importance of and Influencing Factors on Nurses' Caring Behaviors for Elders with Dementia

Kim, Chun-Gill

Professor, Division of Nursing, Hallym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ortance of nurses' caring behaviors and to identify influencing factors on nurses' caring behaviors for elders with dementia.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from 156 nurses in several demented elderly setting and analyzed by apply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e-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WIN 16.0. Results: The average score for importance of nurses' caring behaviors was 3.55 and the 'attentive to other's experience' factor was the highest level. The mean score of nursing professional value was 8.46 and job satisfaction, 3.86. Importance of nurses' caring behaviors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nursing professional value, job satisfaction and nurse's age. Four significant variables influencing importance of nurses' caring behaviors were job satisfaction, nursing professional value, working area of nurses and cognition dysfunction of elderly. Conclusion: With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ortance of nurses' caring behaviors can be improved by intervening the factors affecting this importance.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further nursing practice and research for nurses' caring the elders with dementia should be focused on job satisfaction, nursing professional value, working area of nurses and cognitive dysfunction of elderly.

Key Words: Dementia, Nursing care, Professional, Job satisfaction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우리나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노 인의 유병율도 2008년 8.4%에서 2020년 9.7%, 2050년에 는 13.2%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Ministry for Health, Welfare and Family Affairs, 2009).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 억력 감소를 동반하는 비가역적인 만성 퇴행성질환이며 신

체적, 인지적, 행동적 장애의 유발로 다른 질환보다 타인의

돌봄과 간호에 의존하게 되므로 치매노인의 증가에 따라

그들의 돌봄은 간호인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Kim,

2003; Oh, 2003). 특히 치매노인은 자신을 표현하기 어렵

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돌봄이 필요하다. 이 경우, 간호사는

치매노인의 돌봄에서 사전 대책을 강구하고 질 향상을 위

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McCloskey, 2004). 아

울러 치매노인의 돌봄에서 간호사의 돌봄 상황에 대한 중

요도 인지는 치매대상자의 돌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

(2)

므로 상당히 중요하다(Hallberg & Norberg, 1995). 또한 치 매노인의 돌봄 향상을 위해 치매연구는 대상자의 돌봄 증 진 방안을 내포해야 하므로(Roger, 2008) 치매노인의 돌봄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사의 중요도 인지에 대한 연구가 선 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돌봄(caring)은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다, 보호하다의 뜻 을 가진 ‘돌보다’의 명사형으로, 대인 서비스에서 매우 보편 적이고 중요한 개념이다. 간호에서는 돌봄을 환자중심의 간호활동으로 그 본질을 강조해 왔으며, 돌봄은 다른 전문 직과 구별되는 통합적 개념으로 본다. 더불어 돌봄의 질은 간호의 질을 결정하며 나아가 간호전문직의 가치를 판가름 하는 잣대로 간주하고 있다(Cho, 1999; Lee, 1996; Tuckett, 2005). 즉, 돌봄은 간호의 본질인 돕는 행위의 중심개념으 로 간호가 어떤 것인지를 인지하거나 실제로 행하는데 있 어서 가장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므로 간호에서 돌봄 개념은 필수적이다(Morse, Solberg, Neander, Bottorff, &

Johnson, 1990). 특히, 치매노인의 돌봄에서 간호사는 가 족들이 제공할 수 없는 자원, 지식, 기술 등을 제공하는 중 요한 위치에 있으며(Kitson, 1987) 또한 간호사의 전문적 인 돌봄에 의해 치매노인의 돌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Kim, 2001) 치매노인에서 간호사의 돌봄은 더욱 중요하 다. 이때, 돌봄 간호는 환자와 간호사의 상호주관적인 과정 (Wolf, Giardino, Osborne, & Ambrose, 1994)이므로 간호 사에 따라 인지에 차이가 있게 된다. 더욱이 치매 환자의 상황은 대상자에 따라 다르고 같은 대상자의 경우에도 수 시로 변화하므로, 다른 환자보다 돌봄 간호에 대한 질 모니 터가 더 요구되며 이는 돌봄에 대한 평가, 즉 간호사의 돌 봄 행위에 대한 측정을 필요로 한다(Wu, Larrabee, &

Putman, 2006).

한편, 치매노인 돌봄에서 간호사의 전문인으로서의 정체 성 확립은 돌봄 전략의 조건(Kim, 2001)이며 직무만족은 양질의 간호제공과 환자 만족을 위해 필수적(Yom, Kwon, Lee, Kwon, & Ko, 2009)이다. 그러므로 치매노인의 간호 사 돌봄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사의 전문직관과 직무만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Hallin & Danielson, 2007).

이와 더불어 치매노인의 돌봄(Mafullul & Morriss, 2000)에 서는 소진을 많이 경험하게 되므로 간호사의 열정, 인내심, 신뢰 등 돌봄의 요소가 보다 더 필요하게 된다. 이에 간호에 대한 신념인 간호전문직관(Yeun, Kwon, & Ahn, 2005)과 근무조건, 행정적 뒷받침 및 업무 부담에 대한 총괄적 개념 인 직무만족(Lee, 1998)은 치매 돌봄에 더욱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치매가 아닌 만성 노인질환자의 돌봄 행 위에 간호사의 간호직 전문성과 직무만족이 영향을 미쳤으 며(Kim, 2010) 노인 돌봄에 간호사의 전문직 경험과 근무 조건 등이 관련되었고(Boltz et al., 2008), 직무만족은 성인 환자에서 간호사의 돌봄행위에 중요 영향요인이었던 연구 결과(Lee, 1998)를 근거로 한다. 하지만 이 연구들은 치매 질환 노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으므로 치매노인의 돌봄에 대한 간호사의 연구에서 이들 간호전문직관과 직무만족의 영향정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치매노인 돌봄 간호사의 연구에서는 돌 봄과 관련된 질적 연구(Dalsgaard, Kallerup, & Rosendal, 2007; Kim, 2001)와 아침간호, 옷 입히기 등과 같은 기본 간 호에 대한 연구(Hallberg, Holst, Nordmark, & Edberg, 1995; Cohen-Mansfield et al., 2006)가 보고되었으나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의 돌봄행위 중요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치매노인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돌봄행 위의 중요도를 알아보고 그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을 간호전문직관과 직무만족 변수를 중심으로 알아봄으로 써 치매노인 돌봄 간호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 련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치매노인 돌봄행위에 대한 간호사의 중요도 인지정도를 알아보고 그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치매노인 간호 돌봄의 기초자료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y 간호사가 인지하는 치매노인의 돌봄행위 중요도, 간 호전문직관, 직무만족에 대한 정도를 파악한다.

y 간호사와 치매노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행위 중 요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y 돌봄행위 중요도와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간의 관 계를 파악한다.

y 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치매노인 돌봄행위에 대한 간호사의 중요도

(3)

인지정도와 영향 요인을 알아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 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연구대상자는 2009년 9월에서 12월까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충청도 및 강원도에 위치한 노인 병원 및 일반 병 원, 요양원과 요양센터, 보건소에서 65세 이상이며 MMSE 점수가 23점 이하인 치매노인의 간호에 참여하고 있는 간 호사로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의 참여를 자발적 으로 동의한 후 서면 동의한 자이다.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사전에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참여를 자유 롭게 결정할 수 있음과 설문 작성을 중도에 그만 둘 수 있음 을 알렸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함에 따라 자료수 집 기관별로 간호책임자의 승인을 사전에 받은 다음 해당 부서장의 협조로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간호사에게 설문지 를 배부하거나 보건진료소의 경우에는 미리 연구에 대한 소개 후 연구참여를 동의한 간호사에게 설문을 보내어 스 스로 응답한 다음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이 연구는 H대학 교 생명윤리위원회 심사에서 연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HIRB-2010-009). 표본의 크기는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 는 영향변수 연구에서는 독립변수 수의 최소 5배수로 함 (Burns & Grove, 1987)을 근거로 140명에 탈락률 15%를 감안하여 처음 조사한 설문지 부수는 170부였다. 이중 설 문지 수거에 응하지 않았거나 설문 내용이 불충분한 경우 를 제외하고 최종 156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돌봄행위

돌봄행위는 간호사와 환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간의 경험이며 간호사가 제공하는 정보적 지원, 정서적 지원 및 신체적 지원과 도움(Liu, Mok, & Wong, 2006)으로 Wolf 등(1994)의 돌봄 행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원 도구 는 취약성이 있는 환자의 안녕을 목표로 제공되는 돌봄행 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봄의 속성인 인간 고유의 특질, 도덕적 명령, 감동시키는 것, 대인관계 및 치 료적 중재(Morse et al., 1990)와 돌봄 요소인 간호사의 열 정, 민감성, 인내심 및 신뢰 등(Erlen, 2007)을 측정하고 있 다. 43개 문항 중 원 도구개발 당시 요인분석에서 누락된 1 개 문항을 제외하고 42개 문항을 한글로 번안한 후 간호학

교수 2명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정 받았다. 이 도구는 돌봄 행위에 대한 진술 문항에 대해 ‘전혀 중요하지 않다’ 1점,

‘거의 중요하지 않다’ 2점, ‘대체로 중요하다’ 3점, ‘매우 중 요하다’ 4점으로 하여 42~168점의 범위를 가지며 측정값이 높을수록 돌봄행위의 중요성을 높게 인지함을 의미한다.

42문항은 5개 요인인 ‘환자에 대한 존중 12문항’, ‘함께하여 안심시키기 12문항’, ‘긍정적인 관계 9문항’, ‘전문 지식과 기술 5문항’,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기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Wolf 등(1994)의 연구에서 문항 전체의 Cronbach's

⍺=.9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문항 전체의 Cronbach's ⍺=

.96, 요인별 Cronbach's ⍺=.75~.89이었다.

2) 간호전문직관

간호전문직관은 전문직으로서의 간호와 간호사에 대한 신념, 관념 및 인상의 총합(Yeun et al., 2005)으로 본 연구 에서는 간호전문직관에 대한 간호사의 인지정도를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10 cm의 수평선으로 왼쪽 끝은 간호전문직관을 0점으로 하고 오른쪽 끝은 10점으로 하여 간호사 자신이 생각하는 간호전문직관의 해당 점수를 도구에 표시하도록 하며 점수 가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음을 의미한다. 시각적 상 사척도는 개인의 확신에 따른 선택의 강도를 제시하는 것 으로 단순하여 쉽게 개인의 주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나 도구의 타당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Torrance, Feeny, &

Furlong, 200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전에 도구의 타당도 검정을 위해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 31명에게 간호전문 직관 도구로 입증된 Yeun 등(2005)의 도구와 시각적 상사 척도를 함께 조사한 후 그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수렴타당 도(convergent validity)를 확인한 결과, 상관관계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r= .842, p <.001) 도구의 수렴타당도가 검 정되었다고 보았다(Burns & Grove, 1987).

3) 직무만족

간호사가 자신의 직무에 대해 갖는 호의적인 태도(Yom et al., 2009)로 Yom 등(2009)이 사용한 간호사의 전반적인 직무만족 측정도구 6문항을 이용하였다. 5점 Likert 척도의 본 도구는 6~30점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 만족이 높을 것을 의미한다. Yom 등(2009)의 연구에서 도 구의 Cronbach's ⍺=.78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81이었다.

(4)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 석하였다.

y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 하였으며 간호사의 돌봄행위 중요도, 간호전문직관과 직무만족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y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행위 중요도의 차이는 t-test 나 ANOVA로 분석하였고 Scheffe test로 사후 검정을 하였다.

y 돌봄행위 중요도와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간의 관계 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여 분석 하였다.

y 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 구 결 과

1. 일반적 특성

간호사의 나이는 24~62세의 범위로 평균 43.0세였으며 경력은 6~394개월의 범위로 평균 130.5개월이었다. 성별은 98.1%가 여성이었고 교육정도는 3년제 간호대졸 52.6%, 4년제 간호대학 졸 30.1% 순이었다. 85.9%가 기혼이었으 며 종교는 34.0%가 없었으나 기독교가 40.4%로 가장 많았 다. 동거형태는 배우자 ‧ 자녀와 함께 74.3%로 가장 많았 다. 근무 장소는 노인 병원 33.3%, 보건소의 방문간호사 25.0%, 일반 병원 21.2%, 요양원과 요양센터 20.5% 순이었 다. 직위는 55.1%가 일반 간호사였고 25.0%가 방문간호사 였다. 월수입은 200만원 미만 44.2%와 200~250만원 38.5%

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Table 1-1).

치매노인의 나이는 65~100세의 범위로 평균 78.2세였으 며 여성이 73.1%로 남성 26.9%보다 많았고, 교육정도는 무 학 30.1%와 초등학교 21.8%가 많았다. 노인의 인지장애정 도는 중증 44.9%, 중등도 44.2%, 경증 10.9% 순이었다 (Table 1-2).

2. 돌봄행위 중요도, 간호전문직관 및 직무만족 정도 간호사가 인지한 치매노인의 돌봄행위 중요도는 115~

168점의 범위를 보였고 평균은 149.02±13.17점(평균 평점 4점 만점에 3.55점: 이하 평균 평점과 4점 만점 기재를 생략 함)으로 중요도의 인지정도는 높았다. 5개 요인별 범위와 평균은 ‘치매노인에 대한 존중’ 33~48점의 범위와 평균 43.00±3.72 (3.58점), ‘함께하여 안심시키기’ 31~48점의 범위와 평균 42.06±4.26 (3.51점), ‘긍적적인 관계’ 20~36 점의 범위와 평균 31.35±3.19 (3.48점), ‘전문 지식과 기 술’ 11~20점의 범위와 평균 17.87±1.99 (3.57점), ‘치매노 인의 경험을 존중하기’ 9~16점의 범위와 평균 14.73± 1.67 (3.68점)을 나타내어 치매노인의 경험을 존중하기의 중요 도를 가장 높게, 그러나 긍정적인 관계의 중요도를 가장 낮 게 인지하고 있었다. 간호전문직관의 정도는 3.5~10점의 범위와 평균 8.46±1.21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직무만족 정도는 10~30점의 범위와 평균 23.15±3.57점(3.86점)으 로 상 정도를 보였다(Table 2).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행위 중요도의 차이

간호사의 돌봄행위에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동거가 족(F=2.95, p =.022), 근무 장소(F=3.31, p =.022)였으나 사 후 검정에서는 군 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간호사의 직 위(F=3.22, p =.025)는 책임간호사 ․ 수간호사 군과 시설장 군이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 군보다 돌봄행위 중요도를 높 게 인지하고 있었다(Table 1-1). 또한 치매노인의 교육정도 (F=0.10, p =.042)와 인지장애(F=4.99, p =.008)에 따라 차 이를 보였고 중증인 군에서 간호사는 돌봄 중요도를 가장 높게 인지하였으나 사후 검정 결과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Table 1-2).

4. 돌봄행위 중요도와 간호직 전문성, 직무만족 간의 관계

돌봄행위 중요도는 간호전문직관(r=.29, p<.001), 직무 만족(r=.31, p <.001)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나타내어 간호 전문직관과 직무만족이 높을수록 돌봄행위의 중요도가 높 았다. 또한 돌봄행위 중요도는 간호사의 나이(r=.21, p=.008) 와도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나타내어 간호사의 나이가 많을수 록 돌봄행위의 중요도를 높이 인지하고 있었다(Table 3).

5. 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

(5)

Table 1-1. Differences of Nurses' Caring Behavior according to Nurses' General Characteristics (N=156)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SD Range t or F p

(Scheffe)

Age (year) 43.0±8.69 24~62

Career (month) 130.5±94.70 6~394

Gender Male

Female 3 (1.9)

153 (98.1) 3.43±0.31

3.55±0.31 -0.68 .567

Education 3-year diploma

Bachelor

≥Master

82 (52.6) 47 (30.1) 27 (17.3)

3.55±0.31 3.51±0.33 3.60±0.31

0.70 .497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22 (14.1)

134 (85.9) 3.56±0.35

3.54±0.31 2.13 .099

Religion Buddhism

Protestant Catholic None

16 (10.2) 63 (40.4) 24 (15.4) 53 (34.0)

3.56±0.21 3.53±0.33 3.69±0.24 3.50±0.34

2.13 .099

Living together Parents Parents-in-law Spouse or children Brother or sister

Others (alone, dormitory)

11 (7.1) 7 (4.5) 116 (74.3) 4 (2.6) 18 (11.5)

3.68±0.34 3.19±0.22 3.55±0.30 3.63±0.37 3.55±0.31

2.95 .022

Working area Elderly hospital Institution Home visiting General hospital

52 (33.3) 32 (20.5) 39 (25.0) 33 (21.2)

3.56±0.31 3.68±0.26 3.47±0.33 3.49±0.31

3.31 .022

Position Staff nurse

a

Charge ․ head nurse

b

Head of institution

c

Visiting nurse

d

86 (55.1) 25 (16.0) 6 (3.9) 39 (25.0)

3.55±0.30 3.61±0.31 3.83±0.23 3.45±0.33

3.22 .025

(d<b, c)

Salary (10,000 won) <200 200~<250 250~<300 300~<400

≥400

69 (44.2) 60 (38.5) 10 (6.4) 11 (7.1) 6 (3.8)

3.54±0.30 3.52±0.32 3.64±0.34 3.64±0.26 3.87±0.27

2.19 .073

Table 1-2. Differences of Nurses' Caring Behavior according to Demented Elders' General Characteristics (N=156)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SD Range t or F p

(Scheffe)

Age (year) 78.2±7.15 65~100

Gender Male

Female 42 (26.9)

114 (73.1) 3.54±0.31

3.55±0.32 -0.09 .926

Education None

Literacy Elementary Middle school High school University

47 (30.1) 32 (20.5) 34 (21.8) 14 (9.0) 16 (10.3)

13 (8.3)

3.56±0.32 3.47±0.32 3.55±0.34 3.49±0.29 3.65±0.25 3.63±0.22

0.10 .042

Cognitive dysfunction

Mild Moderate Severe

17 (10.9) 69 (44.2) 70 (44.9)

3.55±0.22 3.46±0.34 3.63±0.29

4.99 .008

This criteria was applied on the score of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Lee, 2009): Mild 20~23, moderate 10~19, severe ≤9.

(6)

Table 2. Levels of Caring Behaviors, Nursing Professional Value and Job Satisfaction of Subjects (N=156)

Variables Range M±SD (item mean)

Caring behavior 115~168 149.02±13.17 (3.55)

Respectful deference to other 33~48 43.00±3.72 (3.58)

Assurance of human presence 31~48 42.06±4.26 (3.51)

Positive connectedness 20~36 31.35±3.19 (3.48)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 11~20 17.87±1.99 (3.57)

Attentive to other's experience 9~16 14.73±1.67 (3.68)

Nursing professional value 3.5~10.0 8.46±1.21

Job satisfaction 10~30 23.15±3.57 (3.86)

Table 3. Correlation between Caring Behavior and Other Variables (N=156)

Variables Nursing professional value Job satisfaction Nurses' age

r ( p ) r ( p ) r ( p )

Caring behavior .29 (<.001) .31 (<.001) .21 (.008)

Table 4. Variables Influencing Caring Behavior (N=156)

Variables B β R

2

Adj. R

2

t p F p

Job satisfaction Cognition level Working area Nursing profession

0.706 5.553 5.896 1.996

.192 .210 .181 .184

.094 .141 .173 .202

.088 .130 .156 .181

2.42 2.85 2.42 2.35

.017 .005 .017 .020

15.94 <.001

여 제 변수인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정도와 상관관계 분 석결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던 간호사의 나이, 그리고 일반 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간호사의 동거가족, 근 무 장소, 직위, 그리고 노인의 교육정도와 인지장애를 독립 변수로 하고 명목변수는 가변수 처리하여 단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하였다. 독립변수들의 다중 공선성을 확인하기 위 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인자를 분석해 본 결과 공차한계 의 값이 0.84~1.00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인자는 1.00~

1.19로 10 이하로 나타나 공선상의 문제는 없었다. 회귀분 석결과 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사의 직무만족( β =.192, p =.017), 근무장소( β =.181, p =.017), 간 호전문직관( β =.184, p =.020) 그리고 노인의 인지장애( β = .210, p =.005)이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18.1%였다(F=

15.94, p <.001) (Table 4).

논 의

본 연구에서 간호사가 인지한 치매노인 돌봄행위의 중요

도는 4점 중 3.55점으로 중요도의 인지는 높은 편이었고 요

인별로는 치매노인의 경험을 존중하기, 치매노인에 대한

존중, 전문지식과 기술, 함께하여 안심시키기, 긍정적인 관

계 순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가 아닌 만

성질환 노인연구(Kim, 2010)에서 간호사가 인지한 노인 돌

봄행위 중요도 점수 3.38점보다 높았으며 요인별로는 만성

질환 노인의 경우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그리

고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기, 환자에 대한 존중, 함께하여 안

심시키기, 긍정적인 관계 순으로 인지한 결과와는 차이를

보여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가 일반 노인을 돌보는 간

호사보다 노인의 경험과 노인 환자를 더 존중하는 것으로

(7)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장기요양세팅에서 간호사는 ‘노인 환 자의 말에 따르기’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결과(Smith

& Sullivan, 1997)와 좀 더 상통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도 요양원과 요양센터의 치매노인을 포함한 것이 영향을 미쳤 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20.5%를 보였던 간호요 양센터에서의 돌봄은 급성기 의료문제 돌봄 위주의 병원, 그리고 가족의 돌봄을 함께 하는 지역사회의 방문간호와는 달리 간호사의 행위에 의존도가 높고(Lee, 2009) 그 돌봄이 치매노인의 일상생활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노인과 의 상호작용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Hallberg et al., 1995), 간호사가 치매노인의 경험과 치매노인에 대한 존중 을 보다 중요시 하였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간 호사가 치매노인의 경험을 존중하기와 치매노인에 대한 존 중 요인을 높게 평가한 결과는 Kim (2001)의 주장과 같이 돌봄의 의미에는 활동부분도 있지만 그 기저에는 태도와 감 정도 중요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Morse 등 (1990)이 보고한 돌봄의 속성을 보다 잘 반영한 것으로 생각 된다. 반면, 돌봄의 본질적 특성은 돌봄 제공자보다는 돌봄 을 제공받는 이들이 제시하여야 한다는 Tuckett (2005)의 주장과 돌봄행위에 대한 간호사의 자가 평가는 사회적 바 람직성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돌봄의 질에 대해서는 환자 의 인지가 중요하다는 환자중심 간호모델(Wu et al., 2006) 을 고려해 볼 때 돌봄행위에 대해 치매노인의 인지정도가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치매노인의 경우, 특히 본 연 구에서와 같이 중증 치매노인 대상자가 많은 경우 그들의 자가 응답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란 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가 이루 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치매노인 돌봄의 요인 중 긍정적인 관계를 가장 낮게 평가한 결과는 돌봄에서 관 계형성과 의사소통이 중요한 요소인 점(Morse et al., 1990;

Tuckett, 2005; Wolf et al., 1994)과 치매노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노인의 경험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한다는 보 고(Roger, 2008)를 고려해 볼 때, 치매노인 돌봄 간호사는 관계형성에 대해 우선적으로 인식을 높여야 할 것이다. 더 불어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의 경험에 대한 연구에서 초기 단계의 간호사는 치매노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바라봄’을 보이나 그 후 ‘다가감’, ‘직면함’, ‘마음 오감’, ‘어 우러짐’의 단계로 나아간다는 Kim (2001)의 결과를 감안해 볼 때, 이후 간호사의 근무경력에 따라 치매노인 돌봄의 차 이를 규명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전문직관의 정도는 높은 편으로 만성질

환 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와 일반 병원 간호사의 간호전문 직관이 중상 정도이었던 연구결과들(Kim, 2010; Yeun et al., 2005)보다 약간 높았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인 간호사 가 돌봄의 요소 중 태도와 가치를 좀 더 높게 평가했던 점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유사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가 어려우므로 추후 치매노인을 포함하여 여러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간호전문직관을 보다 확대하여 알아보고 이들의 간호전문직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요 구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간호전문직관의 측정도구로 시 각적 상사척도를 사용하여 실무에서 빠르고 쉽게 간호전문 직관을 측정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도구의 신뢰도 검정 을 위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본 연구의 한계 를 추후 연구에서는 타당도는 물론 신뢰도 검정까지를 분 석하여 간호전문직관의 시각적 상사척도 사용 적정성을 보 다 정밀하게 검정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 직무만족 정도는 최고 5점 중 3.86점으로 상 에 가까웠다. 이 결과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Kim (2010)의 만성질환 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의 직무만족 정도인 3.18점 보다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대상자의 질환 및 일반적 특성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되나, Kim (2001)의 질적 연구에서 간호사는 치매노인을 돌보면서 ‘감싸 안음’의 과 정 속에 가족과 같은 보살핌과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보살 핌을 제공하며 또한 간호사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면적 성숙을 경험함에 따라 자아성찰이 확대되어 돌봄의 결과에 의해 전문인이 추구해야 할 돌봄의 방향을 알게 된다는 간 호사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고도 본다. 이와 더불어 간호 사의 직무만족은 업무에 의미를 많이 둘수록 그 정도가 높 았던 Yom 등(2009)의 연구결과로 미루어 볼 때 치매노인 을 돌보는 간호사는 치매이외의 만성질환 노인을 돌보는 간호사보다 노인의 돌봄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으로도 생 각할 수 있다. 즉 이러한 돌봄 경험으로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가 다른 노인이나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보다 간호전 문직관과 직무만족이 높았다고 생각되나 지금까지 이에 대 한 근거는 미약하므로 추후 치매노인 돌봄과 관련하여 간 호사의 간호전문직관과 직무만족에 대해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를 병합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일반적 특성 중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

라 치매노인의 돌봄 행위 중요도에 차이를 보인 변수는 동

거가족, 근무 장소 및 직위였다. 이러한 결과는 관절염, 뇌

졸중,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 노인의 간호사 돌봄 행위

에서 차이를 나타낸 교육정도, 결혼상태, 직위, 월수입(Kim,

(8)

2010)과 성인 환자에 대한 간호사의 돌봄 연구(Lee, 1998)에 서 나이, 결혼상태, 종교, 월수입, 동거인, 경력, 직위, 근무부 서에 따라 간호사의 돌봄에 차이가 있었던 결과와 비교해 보 면 환자의 돌봄은 간호사의 직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 로 환자 돌봄에는 간호사의 직위가 관련됨을 알 수 있었으나 비교한 연구들은 치매 관련 연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의 수를 확대하여 연구해 볼 필요가 있 겠다. 또한 치매노인의 교육정도와 인지장애에 따라 간호사 의 치매노인 돌봄에 차이를 보였던 본 연구결과는 유사한 연 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Kim (2003)의 간호의존도 에 영향을 미친 요인에 치매노인의 학력과 인지장애가 속했 던 결과와 일부 상통되어 치매노인의 돌봄에서 이들 변수들 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규명이 확 실하지 않으므로 보다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돌봄행위 중요도는 간호전문직관, 직무만 족, 간호사의 나이와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나타내어 Kim (2010)의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간호사의 나이 및 경력 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 Lee (1998)의 연구에 서 돌봄행위의 중요도가 간호사의 직무만족, 나이, 경력, 결 혼 기간, 수입, 초과 근무시간 및 밤번 근무일수와 유의하게 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 그리고 좋은 돌봄은 노인을 돌보 는 이에게 만족감을 갖게 하며 치매 혹은 비치매노인을 돌 보는 이들의 불만족은 돌봄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심해진다 는 Mafullul과 Morriss (2000)의 보고와 일부 상통되었다.

이로 간호사의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노인 돌봄 행위의 중 요도를 높이 인지하며 간호전문직관과 직무만족이 높을수 록 돌봄 행위의 중요도 인지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 서 간호사가 치매노인 돌봄 행위를 높게 인지하여 양질의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보다 간호전문직관을 확고 히 함과 아울러 직무에 대한 만족감을 증진시켜야 할 것이 며 간호사의 나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간호사의 돌봄 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본 연 구에서 간호사의 직무만족, 간호전문직관과 근무 장소, 그 리고 노인의 인지장애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Kim (2010)의 만성질환자 노인연구에서는 영향 요인이 직무만족과 간호 전문직관이었던 결과와 Lee (1998)의 성인 환자연구에서 는 직무만족, 학령기 자녀가 있는 경우, 앞으로의 근무기간 이 10~19년인 경우, 결혼기간, 나이가 영향요인이었던 결 과와 비교해 볼 때 직무만족이 우선적인 영향 요인이었던 점은 일치하였으나 다른 요인은 대상자 및 조사 내용에 차 이 등의 이유로 달랐다. 또한 간호의 본질이며 돕는 행위의

중심개념인 돌봄이 간호의 인지와 실제 수행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Kim, 2001)을 감안해 볼 때 아직까지 부족한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돌봄 행위의 영향 요인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 어져, 실무의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 구에서 노인의 인지장애가 간호사의 돌봄 중요도에 영향 요 인이었던 결과는, 인지장애가 치매노인의 간호의존도에서 가장 설명력이 큰 영향요인이었던 Kim (2003)의 결과와 상 통된다. 이에 따라 치매노인의 돌봄 행위에서 노인의 인지 장애 정도는 먼저 파악되어야 하며 그 장애 정도를 고려한 중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간호사의 근무 장소도 돌봄 중요도에 영향을 미쳤던 본 연구결과는 유사 연구가 없어 비교는 어려우나 치매노인은 환경에 따라 행동이 달라 지므로(McCloskey, 2004),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근무 장 소가 병원, 요양원이나 요양센터, 치매노인의 가정 등으로 다양했던 점이 치매노인의 증상과 행동에 차이를 나타내 고 아울러 간호사의 돌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 돌봄 행위의 영향 요인으로 제시된 간 호전문직관은 시각적 상사척도보다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 은 다 항목 도구를 사용하여 반복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 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직무만족과 간호전문직관, 근 무장소 및 노인의 인지장애가 간호사의 돌봄행위 중요도에 대한 설명력은 18.1%로 그 설명력이 낮았는데, 이는 독립 변수가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즉, 치매노 인의 돌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 요인 중 본 연구에서 조사한 인지장애 이외에 치매노인의 기능장애, 행동장애 및 질병 진행 기간(Kim, 2003)과 일상생활 활동정도(Cohen- Mansfield et al., 2006) 등을 본 연구에서 조사하지 못했던 점이 관여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후 이와 같은 치 매노인의 돌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질병 요인과 간호사의 특성을 추가하고 치매노인의 특성 및 간호 실무 환경 요소(Boltz et al., 2008) 등을 포함하여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상으로 간호사의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행위 중요도는

간호사의 직무만족, 간호전문직관과 근무 장소, 그리고 노

인의 인지장애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므로, 치매노인 간호

실무에서는 돌봄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 변수들을

사정함과 아울러 중재가 가능한 변수들을 중심으로 개별적

혹은 집단으로 교육 및 보상 등의 합당한 중재가 이루어져

야 할 것이다.

(9)

결 론 및 제 언

본 연구는 치매노인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간호사의 돌봄 중요도에 대한 인지정도와 영향 요인을 규명하여 치매노인 돌봄 간호의 기초자료를 확장하는데 목적이 있는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156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SPSS/WIN 16.0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 과, 간호사의 돌봄 중요도 인지정도는 높은 편이었으며 특 히 치매노인의 경험을 존중하기에 대한 돌봄 행위를 가장 중요하게 인지하였다. 돌봄 행위 중요도는 간호전문직관, 직무만족, 간호사의 나이와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나타내었 다. 돌봄 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간호사의 직무 만족, 간호전문직관과 근무 장소, 그리고 노인의 인지장애 였다. 이에 치매노인을 돌보는 간호사의 돌봄 간호에 대한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이 변수들에 대한 사정과 단 ‧ 장기 계 획 하에 이에 대한 동기유발, 중재 및 평가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간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행위 중요도 에 대한 인식정도는 높은 편이었고 간호사의 직무만족, 간 호전문직관 및 근무 장소, 그리고 노인의 인지장애가 치매 노인 돌봄 행위 중요도에 영향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므로 간호사의 치매노인 돌봄 교육과 연구에서 기초자료의 확장 을 도모하였음에 연구적 의의를 둔다. 반면 이들 변수의 치 매노인 돌봄행위 중요도에 대한 설명력은 낮았으므로 이후 돌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매 질병과 관련된 요인에 인 지장애이외에 기능장애, 행동장애, 질병 진행 기간 등을 추 가하고 간호사의 다양한 근무상황 및 치매노인의 일상생활 활동정도 등을 단계별로 고려할 뿐만 아니라 대상자 수를 확대하여 치매노인 돌봄행위의 중요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규명하는 연구와 설명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 하다. 또한 치매노인 돌봄행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한 후 그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간 호 실무와 교육에서 치매돌봄행위 중요도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을 적용하여 치매노인 돌봄행위의 향상을 도모할 것 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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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1. Differences of Nurses' Caring Behavior according to Nurses' General Characteristics (N=156)
Table 2. Levels of Caring Behaviors, Nursing Professional Value and Job Satisfaction of Subjects (N=15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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