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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직장암의 복강경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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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지 2007;50:249-255 □ REVIEW □

연락처: 김준기, 442-72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93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외과

Tel: (031) 249-7114, Fax: (031) 249-7114 E-mail: [email protected]

Correspondence to: Jun-Gi Kim, M.D.

Department of Surgery, St. Vincent'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93, Ji-dong, Pal- dal-gu, Suwon 442-723, Korea

Tel: +82-31-249-7114, Fax: +82-31-249-7114 E-mail: [email protected]

결직장암의 복강경수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 준 기

Current Status of Laparoscopic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Jun-Gi Kim, M.D.

Department of Surgery, St. Vincent'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uwon, Korea

Laparoscopic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was first adopted 16 years ago. There are various limitations in per- forming laparoscopic surgery including the technical complexity and question of positive impact on the long-term oncologic outcome. The purpose of this review is to outline the important issues surrounding the laparoscopic sur- gery for colorectal cancer based on the most recently published articles. The laparoscopic approach provides the advantages of an illuminated and magnified view, which may be superior to open surgery. There was no sig- nificant difference on the oncologic clearance, especially its proportion of positive radial margins to the number of harvested lymph nodes. In addition, laparoscopic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was associated with earlier re- covery of bowel function, need for fewer analgesics, and with a shorter hospital stay compared to open surgery.

Long-term oncologic outcome does not appear to be impaired by laparoscopic resection and local recurrence and disease specific survival has been reported to be similar for both laparoscopic and open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Laparoscopic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is feasible and safe when performed by experienced surgeons.

The oncologic results of many ongoing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re eagerly awaited. (Korean J

Gastroenterol 2007;50:249-255)

Key Words: Laparoscopic surgery; Colorectal cancer

서 론

외과 영역에 복강경이 도입된 이래 그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어, 결직장암에 복강경술기를 적용한 지 16년이란 세 월이 흘렀으나, 복강경 결직장암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 한가에 대해서 많은 이견이 있어 왔다. 2004년 미국의 the Clinical Outcomes of Surgical Therapy (COST) study group의 연구에서 복강경 결장암 수술의 종양학적인 안전성이 증명

되면서 복강경수술이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다.1 직장암 수 술에 있어서는 복강경수술이 좁고 깊은 골반강을 확대 영상 으로 제공하여 직장간막을 박리하기에 유리하다고 하나, 복 강경술기의 복잡성과 오랜 학습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 으로 인하여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수술에 비하여서 그 전파 속도가 더디었다.2 이러한 이유로 현재까지 발표된 대규모 무작위 전향 연구들에서 직장암 환자가 대부분 제외되어 왔 다.1,3 단일 기관들에서의 복강경 직장암수술에 대한 종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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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대한소화기학회지: 제50권 제4호, 2007

적인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 인 다기관 무작위 연구들 가운데 하나인 MRC-CLASICC trial의 종양학적인 장기 결과에 대한 보고가 최근 이뤄졌 다.4

이러한 시기에 결직장암에 대한 복강경수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들과 저자의 복강경 결직장암 수술에 대한 1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 결직장암절제술의 술기와 암 수술로서의 적합성, 습득곡선, 수술 비용, 복강경 결직장암수술 후 단기 성적과 종양학적인 장기 결과들을 알 아보고자 한다.

복강경 결직장암절제술의 술기

복강경수술에서도 개복술에서와 같이 암 수술의 원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개복술에서보다 적은 범위를 절 제하거나 암 수술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수술한다면 이는 복강경수술이 암 수술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지 금까지의 보고들을 살펴보면, 숙련된 복강경 외과의는 결직 장암에서도 개복수술과 같은 범위의 종양 절제술이 가능하 며, 다만 술자가 이 술식을 시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 제일 것이다.5

모든 수술 과정에서 복강경 기구로 조작을 할 때 가능하 면 암은 물론 암 근처의 장관도 만지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는 정상 장관도 가능하면 복강경 수술 기구로 잡지 않고 장관 근처의 장간막을 잡고 조작한 다.

조기 결직장암의 경우 개복술에서와는 달리 암이 장막을 침범하지 않아 육안으로 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을 때가 많으므로, 저자는 수술 전에 바륨대장조영술로 위치를 확인 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 전 내시경을 통한 점막 문신을 시행 하거나 수술 중 대장 내시경을 하기도 한다.

절제한 장관을 복강 밖으로 빼낼 때는 투관창 중 하나를 넓혀서 빼내게 되는데 반드시 비투과성의 플라스틱 튜브로 넓힌 투관창을 보호하여 암세포가 상처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합은 우측 결장 절제술인 경우 복강 밖에서 문합하 고, 좌측인 경우에는 단단문합기를 사용하여 항문을 통하여 복강 내에서 문합한다.

상부 직장암은 복강경하에서 저위전방절제술이 가능하나, 중ㆍ하부 직장암에서 항문괄약근보존술을 시행하는 경우 복강경용 수술기구로는 수술을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다. 저 자는 항문연에서 7 cm 이내에 위치한 하부 직장암에서는 수술 전 고용량 방사선 치료를 받게 한 다음 6-8주 후 복강 경하에서 비장만곡부를 완전히 유동시키고 전직장간막절제 술을 시행한 후, 방사선 치료에 노출된 에스자 결장과 직장

을 모두 제거하고 방사선 손상이 없는 하행결장을 이용하여 이중 자동문합법으로 결장과 직장을 문합한다. 이중 자동문 합법이 어려운 초저위 직장암인 경우, 항문을 통하여 절제 할 장관을 빼내고 결장과 항문을 직접 수기 문합하는 LATA resection (laparoscopic abdominal transanal proctosigmoi- dectomy with coloanal anastomosis)으로 수술한다. 일시적인 회장루는 수술 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와 장 문합부 가 항문연으로부터 5 cm 이내에 위치한 경우에 시행한다.

복강경수술의 금기와 개복술로의 전환

복강경수술을 계획하였으나 수술 중 개복술로 전환하는 환자에서 예후는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더 좋지 못하므 로, 수술의 계획 단계에서 복강경수술의 적용 가능 범위와 금기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6 천공 결직장 암, 폐쇄 결직장암인 경우에는 복강경수술보다 개복수술을 권장한다. 그 외에도 종양이 커서 주위 조직에 고정되어 있 거나, 주변 장기로의 암 침윤, 악성 누공, 그리고 과거 복부 수술의 기왕력이 있어 심한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개복 을 고려해야 한다. 개복술로의 전환율은 3.2-25.7%로 다양하 게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의 개복 전환율은 0-21%로 외국의 보고들과 유사한 수준이었다.7,8 저자의 복강경 직장암수술 의 개복 전환율은 복강경 도입의 전반기 5년간 73예 중 6예 로 8.2%였으나, 이후 5년간 개복 전환율은 199예 중 5예인 2.4%로 감소하였다.

암 수술로서의 적합성

복강경수술에서도 개복수술과 같이 암 수술의 원칙은 꼭 지켜야 한다.5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로 각각 절제된 표본 에서 결직장의 근위 절제연과 원위 절제연의 길이, 장간막 의 길이, 측방 절제연의 종양침범 여부, 그리고 장간막에서 채취한 림프절 개수를 비교한 결과, 복강경수술에서도 개복 수술과 같은 범위의 종양학적인 절제가 가능하였다.3,9 즉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이 암 절제술로서의 적합성에는 문 제가 없다고 할 수 있고, 다만 술자가 복강경수술에 얼마나 익숙한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복강경수술의 습득곡선

복강경 결직장암수술에서 집도의의 경험은 중요한 예후 인자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개복수술에서보다 술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집도의의 복강경수술 경험과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전체 수술 건수 등은 예후와 관련이 있다.10 복강경수술의 습득곡선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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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결직장암의 복강경수술 251

하기 위하여서는 대개 30-60예 정도의 집도 경험이 필요하

다.11,12 습득곡선을 생각할 때는 수술 시간뿐만 아니라 수술

중, 후 합병증과 개복술로의 전환율도 고려해야 한다. 복강 경 결직장암절제술을 100명 이상 집도한 세 명의 외과의에 대한 습득곡선을 분석한 연구에서 초기에 경험한 30예와 그 이후의 수술 예들을 비교한 결과, 수술 시간은 180분에서 160분으로 감소하였고, 수술 후 입원 기간도 6.5일에서 5일 로 유의하게 단축되었다. 수술 중 합병증과 개복 전환율은 초기 30예의 경험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수술 후 합병증의 빈도는 수술 경험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복강경 결직장수술의 습득곡선 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30예로 제시하였다.11 미국의 Cleveland clinic에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복강경결직장수 술을 시행한 900예를 분석한 결과, 외과의의 경험은 복강경 수술의 개복 전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 인자였다. 그러 나 수술 후 합병증과 재입원의 빈도는 외과의의 경험과는 독립적인 상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습득곡 선을 극복하기 위한 수술 건수를 계산한 결과, 우측 결장절 제술에 있어서는 55예, 좌측 결직장절제술에서는 62예 정도 의 경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2

복강경수술의 비용

MRC-CLASICC 연구팀은 복강경수술의 비용이 개복수술 보다 높았다고 보고하였다.13 그러나 수술 비용을 제외한 입 원 치료 비용은 오히려 개복수술 환자에서 더 높아져, 결국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전체 입원 비용은 차이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복강경수술의 비용에 대한 논문이 2007년 발표되었다.14 결직장암 환자 197명을 분석한 결과, 복강경 도입 후 습득곡선을 거치는 기간에서는 복강경 수술군의 수 술 비용이 월등히 높았고 전체 입원 비용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복강경수술의 경험이 쌓이면서 수술 비용의 차이는 감소하게 되었고, 복강경수술 환자의 전체 입원 비 용은 개복 수술군과 차이가 없었다. 이에 더하여 복강경수 술을 받은 환자는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더 빨리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 소시킬 수 있어 경제적인 이득은 오히려 크다.2

수술 후 단기 결과

결직장암에 대한 복강경절제술도 다른 수술에서와 마찬 가지로 복강경수술 고유의 장점을 가진다. 복강경하에서는 시야가 개복에서보다 확대되어 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조직 박리가 보다 세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수술 중 출혈 량이 개복술에 비하여 적다. 또한 장관에 대한 조작이 개복

수술에서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장 마비가 빨리 회복되어 식이 섭취가 빨라지고 입원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그 외에 도 복벽의 상처가 경미하기 때문에 폐기능이 잘 보존되며, 미용상으로도 우수하고, 수술 후 복벽 탈장과 유착이 감소 한다.15

미국의 COST 연구에서 복강경수술을 받은 결장암 환자 에서 개복수술보다 재원 기간이 짧았고 진통제 사용량이 감 소되었다. 그리고 수술 중, 후 합병증 빈도와 수술 후 사망 률 등은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에서 비슷하였다.1 유럽의 COLOR 연구에서도 복강경수술을 받은 627명과 개복수술 을 받은 621명의 결장암 환자들의 단기 결과를 2005년에 발 표한 바 있다.3 이 연구에서 복강경수술 환자의 수술 중 출 혈량이 100 mL로 개복수술 환자의 175 mL보다 통계적으로 적었으나, 복강경 수술군에서 수술 시간이 30분 정도 더 소 요되었다. 개복수술에 비하여 복강경수술 후 장 운동의 회 복이 빨랐고 진통제 사용량은 적었으며 병원 재원 일수도 짧았다.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은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 간의 차이가 없었다.

Aziz 등16은 복강경 직장암수술을 받은 환자 909명과 개복 수술 환자 1,162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복 강경 수술군에서 수술 후 장운동의 회복 기간과 식이 섭취, 그리고 재원 일수가 모두 단축되었다. 그리고 복강경 복회 음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창상 감염의 빈도와 수술 후 진통제 사용량 역시 개복수술에 비하여 감소하였다.

저자가 경험한 직장암 환자 407예의 수술 후 단기 성적을 비교해 본 결과, 복강경수술 환자에서 수술 시간이 유의하 게 길었으나, 수혈량은 적었고 병원 재원 일수와 도뇨관의 사용 시간은 유의하게 짧았다. 수술 후 진통제 사용 기간, 비위관의 유치 기간, 식이 섭취의 시작 시점은 복강경수술 군에서 다소 단축되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가장 흔 하였던 수술 중 합병증은 골반강내 출혈로 복강경수술군과 개복 수술군에서 각각 1.8% (5/272)와 3.7% (5/135)에서 발생 하였다. 수술 후 합병증과 재수술의 빈도는 복강경수술군과 개복 수술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복강경 직장암수술 에서 항문괄약근을 보존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중 요한 합병증인 장 문합부 누출의 빈도는 3.9%로 개복수술 의 6.1%와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복강경 직장암수술과 개복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은 없었다.

종양학적인 장기 결과

아무리 단기 결과가 환자에게 유리하더라도 종양학적인 결과가 개복술과 비교하여 저조하다면 복강경수술은 그 존 재의 가치가 없게 된다. Feliciotti 등17은 결장암 수술에서 복 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하여 전혀 부족한 바가 없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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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Vol. 50, No. 4, 2007

Fig. 1. Disease specific survival according to TNM stages in the rectal cancer.

였고, 결장암의 외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강경으로 수술하느냐 또는 개복으로 수술하느냐가 아니라 종양학적 인 수술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대부분의 연구에 서 결직장암 환자의 복강경 수술군과 개복 수술군에서 생존 율 차이가 없었다.1,2,4-6,16-19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수술의 종양학적인 결과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2004년 미국의 COST 연구에서 3년 생존 율이 개복 수술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음이 밝혀 졌다.1 직장암의 복강경절제술에서도 5년 전체 생존율이 65-86%로 개복 수술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16 그리고 많 은 기대 속에 진행되어 오던 다기관 무작위 연구 가운데 하 나인 영국의 MRC-CLASICC trial의 결과가 2007년에 발표되 었다. 복강경 결직장암절제술을 받은 526명을 포함한 794명 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3년 전체 생존율과 질 병 특이 생존율은 복강경 수술군과 개복 수술군 간의 차이 가 없었다. 비록 복강경 전방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측방 절제연의 종양 침범 빈도가 높았으나 국소 재발률의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개복수술과 견줄 만한 종양학적인

장기 성적과 함께 수술 후 삶의 질 보존을 얻을 수 있었던 복강경 결직장암수술은 그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을 수 있게 되었다.4

결직장암에 대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장기 생존율 이 차이가 없다는 논문들에 이어 오히려 복강경하에서 수술 한 결직장암 환자에서 생존율이 더 우수하였다는 보고들도

있다.20-23 특히 1, 2기에서는 두 군 간에 별 차이가 없었으나,

3기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Lacy 등21은 그 이유를 면 역 기능의 손상이 복강경군에서 적고, 수술 시 암에 대한 조 작을 적게 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였다. 직장암 환자 407 예를 대상으로 한 저자의 연구에서 병기에 따른 5년 질병 특 이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병기 3기에서 복강경 수술군의 생 존율이 개복 수술군보다 높게 나타났다(Fig. 1). 병기 0-1기에 서 복강경 수술군과 개복 수술군의 생존율은 91.1%와 90.2%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9842). 병기 2기에서는 복강경 수술군이 82.5%로 개복 수술군의 89.7%와 차이를 보였으나 역시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4709). 그러나 병기 3기에서 복강경 수술군의 질병 특이 생존율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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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G. Current Status of Laparoscopic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253

로 개복 수술군의 35.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p=0.0140).

직장암에 있어 국소 재발률은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로 최 근 20여 년간 두드러진 향상을 보이고 있다. Swedish rectal cancer trial에 의하면 과거 27%에 이르던 국소 재발률이 수 술 전 방사선 요법의 도입으로 11%까지 감소하였다.24 최근 이 연구팀은 13년간 추적관찰을 한 장기 결과를 발표하였는 데, 수술 전 시행한 방사선 요법이 직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율과 질병 특이 생존율을 향상시켰으며, 국소 재발률도 26%에서 9%로 감소시켰다.25 특히 항문연으로부터 거리가 10 cm 이내에 위치한 직장암의 경우 방사선 요법으로 국소 재발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으나, 항문연에서의 거 리가 10 cm 이상에 위치한 직장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국 소 재발률을 감소시키지 못하였다. Heald는 1982년 전직장 간막절제술이라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적용하여 국소 재발 률을 현격히 감소시킬 수 있었다.26 그리고 수술 전 방사선 요법과 전직장간막절제술을 시행한 국소 진행 직장암 환자 에서 항암 화학요법을 병용할 경우 5년 국소 재발률은 17.1%에서 7.6-9.6%까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27

결직장암의 국소 재발률은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4 복강경 직장암수 술은 골반강 내 좁은 시야의 수술 범위에서도 확대 영상을 제공하여 해부학적인 구조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복강경하에서 개복수술과 마찬가지로 정교한 직장간막 박 리와 정확한 전직장간막절제술이 가능하다.28 복강경하에서 전직장간막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개복수술과 같은 국소 재발률을 보이고 있다.18,19

저자의 경우 1994년부터 2003년까지의 10년간 복강경 직 장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국소 재발률은 7.45%로 1984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개복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들의 28.45%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복강경 도입 후 첫 5년간의 복강경 직장간막절제술 후 국소 재발률은 14.29%

였으나, 최근 5년간의 재발률은 5.00%로 감소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복강경 결직장암수술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부터 복강경 결장수술이 시작되었 고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수술은 1993년부터 시작되었다.

2003년 4, 5월에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161명의 회답자 중 56명이 복강경 결직장수 술을 1예 이상 경험하였다고 하였으나, 복강경 직장절제술 을 시행한 외과의는 단 17명에 불과하였다. 2004년 3월 대 한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에서 복강경 결직장 수술을 20건 이상 시행한 외과의는 21 명으로 집계되었는데, 복강경수술에 대한 경험이 증가하고

숙련도가 향상됨에 따라 개복술에 대한 복강경 술식의 적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 11월 24일에 우리나라에서도 복강경 결직장수술 을 발전시켜 보고자 대한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가 발족되었 는데 창립 당시에는 12명이었던 것이 2004년에는 42명으로 증가하였다. 2007년 현재 등록된 회원 수는 165명에 달하고 있으며, 47개의 대학병원을 포함하여 모두 82개의 병원이 등록되어 함께 복강경결직장수술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 력하고 있다.

전향적인 다기관 연구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복강 경결직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외과의 간의 술식 차이를 줄 이고 표준화된 복강경술기를 시행할 수 있는 외과의를 많이 확보하기 위하여 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술 시연을 통하여 복강경술기의 표준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2004년 2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개최된 제1차 수술 시 연회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수술 시연이 이어져 2005년까 지 12차례의 수술 시연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2006년과 2007년에는 모두 8차에 걸쳐 복강경결직장수술 비디오 심 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다.

그리고 다기관 연구를 위해 복강경 결직장수술 환자를 체 계적으로 기록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2002년 연구회는 기록 소위원회를 결성하여 기록 방법을 체계화하고 복강경 결직장수술 환자의 등록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연구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현재 복강경대장수술연구 회 홈페이지(http://lapacolrec.colon.or.kr)가 운영 중이며, 홈페 이지의 환자 기록 시스템을 이용하여 복강경 결직장수술 환 자의 등록 사업이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7

결 론

최근까지 발표된 논문들과 저자의 경험으로 바탕으로 살 펴본바 복강경 결직장암수술도 타 복강경수술과 같이 복강 경 고유의 장점인 환자의 조기 회복이 큰 이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술기면에 있어서도 암수술로서 개복수술에 조금 도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국소 재발률과 장기 생존율 역시 개복수술과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전향 무작위 다기관 연구인 COST study group의 고 무적인 연구 결과에 이어 독일의 LAPKON, 유럽의 COLOR, 영국의 MRC-CLASICC, 일본의 JCOG 등의 연구들이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현재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들이 지속적 으로 보고되고 있어, 복강경수술은 멀지 않은 장래에 표준 술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다.1,3,4,29,30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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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대한소화기학회지: 제50권 제4호, 2007

심으로 술기의 표준화가 이루어져 왔고, 보급도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는 의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 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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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Fig.  1.  Disease  specific  survival  according  to  TNM  stages  in  the  rectal  cance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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