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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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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연세대학교 대학원

간 호 학 과

김 영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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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지도교수 김 기 경

이 논문을 석사 학위논문으로 제출함

2014년 6월 일

연세대학교 대학원

간 호 학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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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논문을 쓰는데 영감을 주고 영향을 주고 크게 도움을 주고 기여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많이 부족한 저에게 항상 올바른 가르침을 주시고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시며 이끌어 주신 김기경 교수님과 논문의 창의성과 논리성에 대해 정확하게 제시해 주시고 힘든 시기 에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김기연 교수님, 단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봐주시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논문을 잡아주시고 논문 쓰는 가운데 어려운 결정의 시기에는 제 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수경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문 적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서미혜 교수님, 안양희 교수님, 임영미 교수님, 허혜경 교수님, 신윤희 교수님, 박소미 교수님, 송희영 교수님, 최지혜 교수님 감사드 립니다. 석사과정 시작부터 항상 미숙했던 저에게 애정과 관심으로 많은 조언을 해준 정지 수 선생님, 동기라는 이유로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해준 고마운 동기들 권현준 선생 님, 김석찬 선생님, 황윤정 선생님 우리 동기 선생님들 덕분에 대학원 공부를 정말 재 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학위 과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로 지원해주시고 저의 연구에 지원을 아 끼시지 않은 김영신 간호국장님, 심재숙 간호부장님, 정혜경 간호부장님, 김연주 간호 부장님, 김앵도 간호부장님, 양희라 과장님 감사합니다. 병동의 어려운 상황에도 학문 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강은희 과장님과 허윤희 책임간호사님 51병동 동료 선생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이 있기까지 항상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부모님,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도록 필요한 것을 챙겨준 동생 미성이 가족들의 은혜는 잊을 수 없습니 다. 저의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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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의 목적 ··· 4 3. 용어 정의 ··· 5

Ⅱ. 문헌고찰

··· 6 1. 환자안전 문화 ··· 6 2. 안전이행 ··· 9

Ⅲ. 연구 방법

··· 12 1. 연구설계 ··· 12 2. 연구대상 ··· 12 3. 연구도구 ··· 13 5. 자료수집 방법과 절차 ··· 15 6. 자료분석 ··· 16

Ⅳ. 연구 결과

··· 17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17 2. 연구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및 안전이행 정도 ··· 19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 ··· 22 4.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의 상관관계 ··· 28 5.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의 편상관 관계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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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 32

Ⅵ. 결론 및 제언

··· 37 1. 결론 ··· 37 2. 제언 ··· 38 참고문헌 ··· 39 부 록 ··· 45 영문요약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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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 례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18 표 2. 환자안전문화 영역별 인식 ··· 20 표 3. 안전이행 정도 ··· 21 표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 ··· 23 표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 정도 ··· 25 표 6.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활동 정도 ··· 27 표 7.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분석 ··· 29 표 8.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편상관 분석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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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록 차 례

부록 1. 연구 참여 동의서 및 연구도구 ··· 45 부록 2. 환자안전문화 도구 신뢰도 ··· 52 부록 3. 안전이행 도구 신뢰도 ··· 52 부록 4. 환자안전문화 인식 문항별 점수 ··· 53 부록 5. 안전성과 영역별 인식 점수 ··· 56 부록 6. 환자안전문화 영역과 안전성과 영역 간의 상관분석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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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요 약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환 자안전 증진에 관한 연구가 의료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최근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 전이행의 관련성에 대한 선행연구는 미비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환 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를 평가하 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 차이를 파악하는데 있다. 그리고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도구로는 환자안전문화 인식 측정은 의료연구품질 관리부(AHRQ)에서 개발한 설문도구 (Hospital survey on patient safety culture; HSPSC)를 김정은 등(2007)이 번역한 총 69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본 연구에서는 총 69문항 중 예비조사 결과 내용 이 해가 어렵다고 판단된 절차순응과 관련된 1문항을 제외한 총 68문항으로 설문지를 구 성하여 이용하였다. 안전이행 정도의 측정은 두 가지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전반적 인 안전행위 이행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Hayers, Perander, Smecko와 Trask(1998) 가 개발하고 정수경(2010)이 번안한 도구를 이용하였고, 낙상예방활동 정도를 측정하 기 위한 도구는 의료기관 평가원에서 개발한 안전평가 9개의 항목 중 낙상예방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평가도구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일 종합병원 일반 간호사를 대상 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4년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 료는 IBM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one way-ANOVA, Duncan´s Multiple Rang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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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평균은 3.52점, 안전이행 정도는 평균은 3.87점이었다. 환자 안전문화 인식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영역은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 동 영역 이었으며, 가장 낮은 영역은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인 대응 영역이었다. 둘째, 안전이행 중 안전행위 이행 정도는 3.53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고, 낙 상예방활동은 4.22로 높은 이행 정도를 나타냈다. 셋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교육정도,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과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 정도는 결혼상태, 교육정도,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 다. 낙상예방활동 정도는 결혼상태, 교육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넷째,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환자안전 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안전이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 인 식 12개의 하부영역 모두와 안전이행 정도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을 안전문화(safety culture)영 역과 안전성과(safety outcome)영역을 구분하여 안전이행과 상관관계를 평가한 점에 서 의미가 있으며,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하부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연구결과 를 통해 안전이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전이행을 구체적인 안전이행 지표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안전이행에 대한 지표도 함 께 측정한 연구로 의미가 있다. 주요어: 환자안전문화 인식, 안전이행, 종합병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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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와 가족들은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해 있는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 받기를 기대하며 환자가 안전한 처치를 받는 것은 환자의 기본적 권리라 할 수 있다(노이나, 2008). 의료현장에서의 각종 의료과오나 안전사고 는 재정적 손실, 재원기간 연장,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신뢰감 저하 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며, 환자 안전은 병원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영역 중의 하나이다(박소정, 2008; 한남 주, 2012). 그러나 의료서비스의 전문화, 대형화 분업화됨에 따라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의 복 잡성 증가, 원활하지 못한 의료인 간의 의사소통, 의료정보의 과잉과 환자의 치료결과 에 대한 기대치 증가, 환자 중증도 및 취약성 등은 환자의 안전 및 질적인 의료서비 스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이나주, 김정희, 2011).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병원 입 원 후 10%정도의 위해사건이 발생하며(Institute of Medicine, 2000), 의료사고로 연간 44,000 명에서 98,0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Institute of Medicine, 2000).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로 인한 국가의 전체 손실 규모는 총 의료비 50%이상을 차지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되었다(Kohn, Corrigan, & Donaldson, 2000). 우리나라는 의 료과오의 유형이나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나 의학적 치 료와 직접 관련이 없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의료소송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손유동, 2006). 이러한 환자 안전사고의 발생은 의료인 개인 보다는 병원 조직 문제로 야기되는 경 우가 더 많으므로 환자안전을 확보하려면 안전사고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사후 처 리가 아닌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 내에서 환자안전을 증진시 키기 위한 방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안전문화를 조성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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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강민아, 안경애, 성영희, 2007). 환자안전문화는 의료서비스제공 과정에서 발 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의 믿음, 가치, 그리고 지속적인 탐 구를 바탕으로 한 통합된 개인과 조직의 행동으로(AHRQ, 2004), 병원에서의 환자안 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에 관한 규제나 지침 또는 구조적 시스템과 같 은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병원 의료종사자들의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꾀하고 이 를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간호사는 24 시간 동안 환자와 밀접하게 상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과 관련된 문제점들에 대처하는 집단으로 환자안 전에 대한 인식이 환자안전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Milligan & Dennis, 2004). 또한 간호사는 의료종사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환자를 직접 접촉하는 업무로 직접적인 의료사고의 빈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 가 있어 환자안전문화 인식고취가 매우 중요하다(김윤희, 2014). 환자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 중 또 다른 대안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들 중에서도 안전이행에 대한 개념이 관심을 끌고 있다(황미숙, 2014). 안전이행은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원인을 찾 아 이를 개선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의료사고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안전한 진 료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다른 접근법들보다 환자안전사고 예방에 더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다(Griffin & Neal, 2006). 주로 안전이행에 대한 연구는 자가보고 형태로 제한적이긴 하나 안전관련 결과 지표로서 유용한 측정지표로 이용되고 있다(DeJoy, Scaffer, Wilson, Vendenberg, & Butts, 2004). 구체적인 안전이행을 측정하고자 했을 때 특히 낙상예방활동은 안전이행을 평가하는 지표로 많이 이용되고 간호의 질을 평 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이용될 수도 있다(American Nurses Association, 2008). 그 러므로 안전이행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비효율성 내지 문제점이 있는 경우 해결을 위안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국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조직의 안전문화가 안전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문 헌에서 언급되기 시작하고 조직의 안전문화를 안전이행의 핵심요인으로 인식하면서 조직의 안전문화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Nieva & Sorra, 2003; 손명지, 2012). Nieva와 Sorra(2003)는 긍정적인 안전문화가 안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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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안전이행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갖게 함으로써 안전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긍정적인 안전문화를 가진 조직일수록 긍정적인 안전결과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안전이행 정도도 높다고 하였다(Chen, Ng, & Li, 2011). Olsen(2010)은 직속상관이나 관리자의 환자안전에 대한 지원과 기대, 행동이 안전이행 뿐만 아니라 학습과 피드백, 개선활동까지 강화시킨다고 하였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의 관련성 대한 선행연 구는 미비한 편이며 환자안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의료인들의 인식 수준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간호 활 동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로 구체적인 안전이행의 지표 만을 측정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구 체적인 안전이행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안전이행에 대해서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병원의 환자안전 활동을 위 한 조직문화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환자안전 문화 인식과 간호사의 포괄적인 안전행위 이행 정도와 구체적인 안전행위 지표인 낙 상예방활동 정도와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은 안전이행에 있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확 인하고, 안전이행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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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관계를 확인 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2) 연구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를 파악한다.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4) 연구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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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어 정의

(1) 환자안전문화 인식

이론적 정의: 환자안전문화는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 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의 믿음, 가치, 그리고 지속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한 통합 된 개별적이고 조직적인 행동 패턴이다(Kizer, 1999).

조작적 정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AHRQ(2004)에서 개발한 Hospital survey on patient safety culture(HSPSC)를 김정은 등(2007)이 번역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2) 안전이행

이론적 정의: 안전이행은 직무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개개인에 의해 수행되도록 요 구되는 주요 안전 활동으로(Griffin & Neal, 2000) 의료기관의 안전관련 정책이나 지 침을 따르는 행위를 말한다.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Hayers, Perander, Smecko와 Trask(1998)가 개발하고 정수경(2010)이 번안한 안전행위 이행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와 의료기관 평가원(2007)에서 개발한 낙상예방활동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의 합을 의 미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사의 안전이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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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1. 환자안전문화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 신념, 규범과 전통, 관습, 지식과 이 념, 습관과 기술, 행동과 언어, 정책과 운영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고유 의 운영방식이다(Cooper, 2000). 조직문화는 독특한 무형의 자원으로서 좋은 조직문화 를 형성하는 것은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개발이나 새로운 의료시장 개척 이상의 중요 한 의미를 갖는다. 양질의 간호서비스와 성공적인 간호조직의 관리를 위해서는 간호 사들의 공통된 신념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조직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명숙, 2005). 조직문화의 하부 개념으로 안전문화란 조직전체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공공의 안 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속적인 가치로 개인 및 집단이 안전을 위해 스스로 책임을 다하고,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행동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대화를 하며 배우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실수를 교훈삼아 행동을 수정 할 뿐 만 아니라 이러한 가치들이 일관성 있게 지속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문화를 말한다 (Wiegmann, Zhang, Thaden, Sharma, & Gibbons, 2003). 미연방보건복지성(United State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HHS〕)의 의료연구품질 관리부 (AHRQ)는 조직 내에서의 안전문화란 조직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구성원의 헌신과 개인 또는 조직의 능력을 결정짓는 가치, 태도, 지각, 능력 그리고 행동 양식의 산물 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긍정적인 안전문화를 가진 조직은 의사소통에 있어 신뢰 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과 효능이 검증된 예방 가 능한 척도를 공유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하였다. 의료기관내에서의 안전문화는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 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의 믿음, 가치, 그리고 지속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한 통합 된 개인적 행동과 조직적 행동(Kizer, 1999)을 말하는 것으로 환자안전문화가 의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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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전달되는지 실제로 의료전달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Hudson, 2003).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 면 환자안전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 정준(2006)은 환자안전 문화와 관련하여 변수들 의 개별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병원에서의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안전문화 형성 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였으며, 또한 부서 내 의사소통과 직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 상시키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영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Feng, Bobay와 Weiss(2008)는 소속구성원들의 다양한 신념과 가치가 발현되어 생성 되는 것이며 환자안전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 태도, 권력구조 내의 매일의 행위, 동료 집단의 태도와 행동의 지지를 받아 안전문화가 형성된다고 하였고, 의료기관의 조직 전반에 걸쳐 전체 구성원이 인식하고 모든 수행의 중심으로 받아들여 조직구성원과 시스템, 업무활동이 포함된 상호협동적인 노력이 안전문화를 형성하게 된다고 하였다 (김정은 등, 2007). Sextom, Thomas와 Helmreich(2000)는 환자안전문화의 중요한 요 소로 효과적인 협조체계와 의사소통을 언급하였으며, 이는 의료팀의 사기를 진작시키 고 직무 만족도와 효율성 안전성을 증가시키며 나아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하 였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김정은 등(2007)의 연구에 의하면 간호사의 50%정도가 병원에 심각한 환자 안전문제가 있으며, 의료진간의 의 사소통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김정은 등(2007)은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근무시간을 언급했다. 주당 45시간 미 만인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45시간 이상 일하는 간호사 보다 높았고, 근무시 간이 길어질수록 근무자의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주의능력이 감소하게 되어 결국은 환 자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강민아, 김정은, 안경애, 김윤과 김석화 (2005)의 환자안전문화와 의료보고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연구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30% 이상이 환자에게 해를 미칠 수 있는 경우나 옳지 않은 행위를 보는 경우에도 자 신들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고 하여 병원 내 의사소통이 상당히 폐쇄적임을 보고했 다. 제우영(2006)은 병원의 조직문화에 대한 의료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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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 61.4%가 긍정적으로 인식하였고, 부서 내 팀워크 영역이 8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인 대응 영역에서 22%만이 긍 정적으로 응답하여 가장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이나(2008) 와 한남주(2011)의 연구에서는 병원종사자들이 직원배치에 대해 부정적이고 처벌적이 조직문화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Zhang과 Xu(2009)의 연구결과에서도 중국 국립병원 간호사들이 인력이 부족하며 오류보고에 대해 부정적이고 처벌적인 환자안 전문화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미국 오하이오 26개 너싱홈에서 근무하는 간 호사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고하였다. 직원들은 오 류를 보고했을 때 개인을 비난하거나 처벌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보고하였다. 응답자 의 50%만이 실수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의논한다고 보고하 였다(Carmel & Kate, 2006). AHRQ(2010)는 미국 885개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 종사 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 인식도 조사에서 부서 내 팀워크가 80%로 가장 높게 인식하였고 환자안전을 증진시키는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기대와 행동은 75%에서 양 호하다고 하였으나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영역에서는 44%로 가장 낮게 인식하 였다. Miligan과 Dennis(2004)는 일반 간호사와 관리자와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 것이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간호사의 안전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환자의 안전을 증진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Badir와 Herdman(2008)의 연구에서는 병원의 환자안전 위원회와 오류보고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오류보고를 격려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위해사건에 대해 41.3% 가 처벌과 부끄러움으로 인식하였으며 긴 근무기간을 환자안전의 심각한 위험요인으 로 보고하였다. 위의 선행연구들을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여 조직 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안전문화와 관련된 문제점을 발견하여 대안을 마련하는데 많 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바람직한 환자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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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이행

안전이행의 정의는 직무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개개인에 의해 수행되도록 요구되는 주요 안전 활동이며(Griffin & Neal, 2000),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하거나 환자안전 수 행 지침을 따르는 등 병원의 안전정책이나 지침을 따르는 행위를 의미한다(정수경, 2010).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중 발생, 또는 발생 가능한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병원내의 모든 활동을 안전이행이라고 하였다(이금옥, 2009). 이러한 환자안 전이행을 위한 전략에는 병원의 프로세스 개선, 정보시스템 구축, 지침이나 가이드라 인의 개발 및 보급, 직원 교육, 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적절한 지원 등이 포함된다 (김은경 등, 2011).

병원실무에서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JCI)는 정확한 환자확인, 효과적인 의 사소통, 고위험 약물 투약의 안전개선, 의료관련 감염위험의 감소 및 낙상으로 인한 환자의 위험감소, 3W(wrong-site, wrong-patient, wrong-procedure)의 배제를 포함한 국제 환자안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이행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2011)도 정확한 환자확인, 효과적인 의료진간 의사소통, 고위험 약물관리, 정확한 수 술·시술확인, 감염예방활동, 낙상예방활동 등의 안전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간호표준 에 따른 안전이행을 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이행의 효과는 안전관련 행동규범의 수준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향상시키는 역 할과 사고율을 줄이는데 핵심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조직구성원들의 죄책감, 스트레 스, 자신감 결여, 도덕성의 손실과 같은 정서적 문제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대기시간의 감소와 환자불만 등 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 다고 하였다(National Health Service, 2004).

안전이행은 자가보고 형태로 제한적이긴 하나 안전관련 결과 지표로서 유용한 측정지 표로 이용되고 있으며(DeJoy, Scaffer, Wilson, Vendenberg, & Butts, 2004), 측정방법을 살펴보면 국내 다수의 연구들이 안전이행을 미국의 의료기관 신임 위원회(Joint 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Health Organization, JCAHO)의 국제환자 안전관리표 준이나 의료기관평가지침에 따른 안전항목으로 안전이행을 측정하였다(박소정, 2008;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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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 2013; 정회진, 2013). 이는 구체적인 간호활동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안전이행에는 낙상예방활동과 대상자교육, 감염예방, 시설 점검, 소방, 대상자 식별, 의료 진 간의 정확한 의사소통, 투약 수혈 사고 예방 등이 포함 될 수 있다(이금옥, 2009). 안전이행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환자안전문화와 안전문화풍토의 관련요인 연 구로 안전간호활동이나 안전이행을 결과변인으로 분석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정수경(2010)은 안전문화풍토는 환경적(안전관리체계, 근무환경체계), 조직적(리더쉽, 의사소통, 팀워크), 개인적(안전지식, 안전지각, 안전통제감, 역할스트레스) 요인의 영 향을 받아 결과요인으로써 안전이행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정준(2006)은 간호사의 병원 내 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서내 의사소통, 경영진의 태도, 환 자안전 인식 수준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안전관리활동 의 차이는 교육수준, 근무경력, 주당평균근무시간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였다. 박소정(2008)은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과 안전간호활동 사이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고, 조직 내 의사소통이 병원간호사의 안전 간호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 하였다. 최정화(2010)의 연구결과에서도 환 자안전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안전간호활동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간호 활동은 안전교육 횟수, 병원근무환경, 직속상관/관리자라는 3가지 변수의 영향을 받으 며 3가지 변수가 대상자의 안전간호활동을 58.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문희 (2010)의 연구에서는 교육정도가 높거나 병원환경에 대한 인식점수가 높을수록 사고 보고 빈도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명지 (2012)는 안전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안전에 대한 전체적 강조, 총 임상경 력, 안전을 위한 조직자원, 집단학습, 근무지의 안전규범, 안전증진 노력에 대한 인식 과 지지 순으로 안전이행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김혜영과 이은숙(2013)은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하부영역 중 사고보고의 빈도, 부서 간 환자전송, 근무부서의 환 자안전 수준, 조직학습과 개선활동, 부서 간 팀워크가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안전간 호활동 정도가 높았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안전이행을 구체적인 안전간호활동만을 결과변 인으로 분석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따라서 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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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안전이행 정도를 포괄적인 안전이행으로의 접근과 구체적인 활동으로 안전이행을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환자안전문화 인식을 조사하고, 안전이행을 포괄적인 안전결과 지표인 안전행위 이행 정도와 구체적인 안 전이행 지표 중 발생빈도가 가장 많고 발생 시 위해정도가 심각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낙상예방활동 정도에 대해서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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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를 조사하고 일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 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W시에 위치한 일 대학병원을 임의추출 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 기간 등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하는 간호사에게만 연구 설명 문과 연구 동의서를 배부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자필로 서명을 한 간호사 148명 이 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근무부서는 입원환자를 간호하는 부서로서 지속적인 간호 과정에서의 안전이행 정도를 보고자하여 병동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자로 하였다. 입원환자의 지속적인 안전이행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외래부서와 검사실, 응급실, 수술실 등은 제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대상자 수는 G 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관관계 분석 방법으로 효과크기(d) 0.3, 유의수준(α) .05, 검정력(1-ß) .95로 산정한 결과 총 표본 수 138명으로 산출되었고 본 연구에서 표본의 크기는 148명으로 이를 충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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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도구

1) 환자안전문화 인식

환자안전문화 인식 측정도구는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환경, 조직문화, 의료과오 보고 에 대한 의료인의 조사를 위하여 2004년 미연방보건복지성(United State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HHS)의 의료연구품질 관리부(AHRQ)에서 개발한 설 문도구(Hospital survey on patient safety culture; HSPSC)를 김정은 등(2007)이 번 역한 총 69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저자의 허락을 구한 후 사용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총 69문항 중 예비조사 결과 내용의 이해가 어렵다고 판단된 절차 순응과 관 련된 1문항을 제외한 총 68문항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질문지는 크게 환자안전문 화와 안전성과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안전문화의 영역은 4개의 영역과 12개의 하부영역으로 분류된다. 하부영역은 병동내 팀웍, 조직학습, 인력배치, 오류에 대한 비 처벌적 대응,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 활동지원,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의사소통 개방성, 절차순응,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 병동간의 팀웍, 병동간 환자이송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안전성과의 영역 은 3개의 하부영역으로 분류되며, 환자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사건보고 빈도, 환자 의 안전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되어있으며, 부정문항은 역산으로 처리하였으므로 도구에 의해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AHRQ(2004)에서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77이었고, 김정은 등 (2007)의 연구에서 이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90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 도는 Chronbach's α .96이었다<부록 2>.

미연방보건복지성(United State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의 의료연구품질 관리부(AHRQ)의 도구 사용을 위한 지침에 의하면 환자안 전문화 도구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환자안전문화 영역(safety culture)과 안전 성과 영역(safety outcome)간의 변수 간 상관관계(intercorrelation) 분석을 권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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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이에 따라 환자안전문화 영역(safety culture)의 12개의 영역과 안전성과 영역 (safety outcome)의 3개 영역들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환자안전문화 영역 (safety culture)과 안전성과 영역(safety outcome)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로 (r=.772, p<.01), 본 환자안전문화 도구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부록 6>.

2) 안전이행

간호사의 안전이행 정도는 전반적인 안전행위 이행과 낙상예방활동 정도를 측정하 기 위하여 2 개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안전행위 이행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Hayers, Perander, Smecko 와 Trask(1998)가 개발하고 정수경(2010)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 를 이용하였다. 총 11 개의 문항으로 각 문항은 5 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이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85 이었고, 정수경(2010)의 연구에서 이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79 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92 이었다<부록 3>. 낙상예방활동 정도를 측 정하기 위한 도구는 의료기관 평가원에서 개발한 안전평가 9 개의 항목 중 낙상예방활 동과 관련된 내용을 평가도구로 이용하여 사용하였다. 총 12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각 문항은 5 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이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박현희(201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91 이었고 박소정 (200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hronbach’s α .78 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는 Chronbach's α .90 이었다<부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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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수집 방법과 절차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Y 대학교 연구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2014년 3월 12일 연구 진행 승인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승인번호: YWNR-14-2-020). 2014년 3월 22일에서 23일까지 W시 소재 Y 종합병원 간호사 8명을 대상으로 환자안 전문화 인식 도구와 안전이행 도구의 이해되지 않는 문항이나 문제점을 점검하기위해 예비조사를 시행하였다. 예비조사에서 측정 가능성과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본 조사는 W시의 Y 종합병원 간호국에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의 허가를 받은 후 2014년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로 W시의 Y 종합병원 간 호사를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서면동의를 한 간호사에게만 자 료수집을 하였으며 자료수집 전 대상자에게 공지한 내용은 연구목적, 자료수집 내용 및 절차, 질문지의 응답은 자율적이며 무기명으로 조사됨을 설명하였고 또한 응답한 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연구결과를 분석한 다음 응답한 설문지는 폐기처분 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응답한 설문지는 바로 회수하였고, 회수 후에는 간호사들이 궁 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설명이나 정보를 제공하였다. 배부된 총 150부의 설문지에서 수거된 설문지는 총 148부로 본 연구의 설문지 회수율은 9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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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 한 구체적인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서술적 통계로 분석하였다. 2)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는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구하였다.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test와 one way-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분석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로 분석하였다.

4) 연구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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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는 일반 간호사 148명이었다.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142명 (95.9%), 6명(4.1%)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25~29세가 60명(40.5%)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31.57±7.68세였다. 결혼상태는 미혼 89명 (60.1%), 기혼 59명(39.9%)으로 미혼이 많았으며, 교육정도는 간호학사 93명(62.8%), 전문학사 32명(21.6%), 대학원이상 23명(15.5%)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부서는 외과병 동이 54명(36.5%)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근무경력은 평균 8.49±7.96년 이었다.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이 1시간 미만인 간호사는 78명(52.7%), 1시간 이상 근 무하는 간호사는 70명(47.3%)으로 나타났다. 통상근무시간 외 근무시간은 평균 1.35±.55시간이었다. 최근 1년간 사건보고 횟수는 없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111명 (70.0%), 1-2회 이상 보고한 적이 있는 간호사는 37명(30.0%)으로 나타났고, 의료분 쟁 경험은 경험이 없는 간호사는 140명(94.6%), 의료분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간 호사는 8명(5.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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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일반적 특성 N=148 특성 구분 실수(%) 평균 ± 표준편차 (범위) 성별 남자 6(4.1) 여자 142(95.9) 연령 <25 21(14.2) 31.57±7.68 (22-55) 25~29 60(40.5) 30~34 24(16.2) 35~39 15(10.1) ≥40 28(18.9) 결혼상태 미혼 89(60.1) 기혼 59(39.9) 교육정도 전문학사 32(21.6) 간호학사 93(62.8) 대학원이상 23(15.5) 근무부서 내과병동 53(35.8) 중환자실 26(17.6) 외과병동 54(36.5) 소아청소년과병동 15(10.1) 근무경력 <2 23(15.5) 8.49±7.96 2~5 48(32.4) 5~10 29(19.6) ≥10 48(32.4)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 <1시간 78(52.7) 1.35±.55 ≥1시간 70(47.3) 사건보고 횟수 없다 111(70.0) 1~2회 이상 37(30.0) 의료분쟁 경험 없다 140(94.6) 있다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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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및 안전이행 정도

1) 환자안전문화 인식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점수는 <표 2>와 같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점수는 290점 만점에 평균 201.23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52±.46점이었다. 병동 근무환 경은 본 연구에서는 5개 영역(병동내 팀워크, 조직학습, 인력배치, 오류에 대한 비처 벌적 대응,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병동내 팀워크는 25점 만 점에 평균 18.51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70±.54점이었다. 조직학습은 35점 만점 에 평균 26.34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76±.52점이었다. 인력배치는 20점 만점에 평균 12.61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15±.57점이었다.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은 25점 만점에 평균 14.32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2.86±.69점이었다.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은 25점 만점에 평균 17.47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49±.57점이었다. 직 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동 지원은 25점 만점에 평균 19.80점이었으며, 문항 별 평균은 3.96±.53점이었다. 의사소통과 절차는 본 연구에서는 3개의 영역(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개방성, 절차 순응)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오 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은 15점 만점에 평균 11.57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86±.53점이었다. 의사소통의 개방성은 30점 만점에 평균 21.40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57±.59점이었다. 절차 순응 20점 만점에 평균 14.20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 은 3.55±.58점이었다. 병원환경은 본 연구에서는 3개의 영역(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 을 위한 지원, 병동간의 팀워크, 병동간 환자이송)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병원경영 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은 25점 만점에 평균 15.59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12±.69점이었다. 병동간의 팀워크는 20점 만점에 평균 13.65점이었으며, 문항별 평 균은 3.41±.57점이었다. 병동간 환자이송은 25점 만점에 평균 15.77점이었으며, 문항 별 평균은 3.15±.6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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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환자안전문화 영역별 인식 N=148 영역 문항 평균 ± 표준편차 문항평균 환자안전문화(safety culture) 병동 근무환경 병동내 팀워크 5 18.51±2.73 3.70±.54 조직학습 7 26.34±3.68 3.76±.52 인력배치 4 12.61±2.29 3.15±.57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5 14.32±3.49 2.86±.69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 5 17.47±2.86 3.49±.57 소계 26 89.34±12.15 3.44±.46 직속상관/관리자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동 지원 5 19.80±2.70 3.96±.53 소계 5 19.80±2.70 3.96±.53 의사소통과 절차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3 11.57±1.62 3.86±.53 의사소통의 개방성 6 21.40±3.60 3.57±.59 절차 순응 4 14.20±2.33 3.55±.58 소계 13 47.17±6.66 3.63±.51 병원환경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 5 15.59±3.45 3.12±.69 병동간의 팀워크 4 13.65±2.31 3.41±.57 병동간 환자이송 5 15.77±3.02 3.15±.60 소계 14 45.03±7.90 3.22±.56 계 58 201.23±26.68 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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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평균 ± 표준편차 문항평균 안전행위 이행 38.83±6.89 3.53±.62 낙상예방활동 50.59±7.53 4.22±.62 안전이행(총점) 89.12±13.45 3.87±.58 2) 안전이행 정도 간호사의 안전이행 정도는 <표 3>과 같다. 전반적인 안전행위 이행 정도는 55점 만점에 평균 38.83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3.53±.62점이었다. 낙상예방활동 정도는 60점 만점에 평균 50.59점이었으며, 문항별 평균은 4.22±.62점이었다. 안전행위 이행의 정도와 낙상예방활동의 정도를 합한 점수인 안전이행은 115점 만점에 평균 89.12점이 었고, 문항별 평균은 3.87±.58점이었다. <표 3> 안전이행 정도 N=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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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 및 안전이행 정도의 차이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차이는 <표 4>와 같다. 교육정도, 통상근 무 외 근무시간에 따라 환자안전문화 인식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육정도에 따라 환자안전문화 인식점수는 대학원이상(185.60±29.28) 그룹이 가장 높 게 나타났고, 전문학사(167.04±17.40) 그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F=4.336, p<.05). 이 에 대해 사후검정을 실시해 본 결과 전문학사, 간호학사, 대학원이상의 세 그룹 모두 상호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은 1시간 미만 (180.38±26.10)으로 근무하는 간호사가 1시간 이상(168.78±16.24)으로 근무하는 간호사 에 비하여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3.069, 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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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구분 실수(n) 평균 ± 표준편차 t or F p 성별 남자 6 176.32±12.18 .155 .877 여자 142 175.16±23.20 연령 <25 21 176.90±19.72 2.205 .072 25~29 60 169.36±23.20 30~34 24 185.02±30.11 35~39 15 179.22±22.04 ≥40 28 175.16±12.76 결혼상태 미혼 89 172.84±24.36 -1.302 .195 기혼 59 178.06±20.30 교육정도 전문학사 32 167.04c±17.40 4.336* .015 간호학사 93 175.16b±21.46 대학원이상 23 185.60a±29.58 근무부서 내과병동 53 179.22±26.68 .796 .498 중환자실 26 171.10±16.82 외과병동 54 173.42±22.04 소아청소년과병동 15 175.16±23.20 근무경력 <2 23 178.06±20.88 2.197 .091 2~5 45 168.2±23.78 5~10 29 181.54±28.42 ≥10 48 176.32±17.98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 <1시간 78 180.38±26.10 3.069* .003 ≥1시간 70 168.78±16.24 사건보고 횟수 없다 111 175.16±22.62 .023 .982 1-2회 이상 37 175.16±23.20 의료분쟁 경험 없다 140 175.16±23.20 .404 .687 있다 8 171.10±16.82 <표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 N=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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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 정도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의 정도에 대한 차이는 <표 5>와 같다. 결혼상 태, 교육정도,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에 따라 안전행위 이행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 결혼 상태는 미혼(37.84±6.93)이 기혼 대상자(40.37±6.38)에 비하여 안전행위 이행 정도가 낮게 나타났으며(t=-2.251, p<.05), 교육정도에 따라 대학원이상 (41.47±8.25)그룹이 안전행위 이행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학사(36.19±6.60) 그룹이 안전행위 이행 정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F=4.170, p<.05). 이에 대해 사후검 정을 실시해 본 결과 전문학사, 간호학사, 대학원이상의 세 그룹 모두 상호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은 1시간 미만(40.15±6.82)으로 근무하는 간호사가 1시간 이상 (37.29±6.60)으로 근무하는 간호사에 비하여 안전행위 이행 정도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564, 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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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 정도 N=148 특성 구분 실수(n) 평균 ± 표준편차 t or F p 성별 남자 6 38.26±5.06 -.179 .858 여자 142 38.83±6.93 연령 <25 21 38.72±6.71 1.619 .173 25~29 60 37.29±6.60 30~34 24 40.04±8.58 35~39 15 41.58±5.72 ≥40 28 39.71±5.83 결혼상태 미혼 89 37.84±6.94 -2.251* .026 기혼 59 40.37±6.38 교육정도 전문학사 32 36.19c±6.60 4.170* .017 간호학사 93 39.05b±6.27 대학원이상 23 41.47a±8.25 근무부서 내과병동 53 40.26±6.49 1.919 .129 중환자실 26 37.84±6.38 외과병동 54 37.51±7.48 소아청소년과병동 15 40.37±6.05 근무경력 <2 23 39.38±7.15 2.404 .070 2~5 48 36.74±6.71 5~10 29 39.05±7.59 ≥10 48 40.48±6.05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 <1시간 78 40.15±6.82 2.564* .011 ≥1시간 70 37.29±6.60 사건보고 횟수 없다 111 38.83±6.71 -.114 .909 1-2회 이상 37 38.94±7.37 의료분쟁 경험 없다 140 38.83±6.93 .191 .849 있다 8 38.3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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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활동 정도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활동의 정도에 대한 차이는 <표 6>과 같다. 결혼상태, 교육정도에 따라 낙상예방활동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혼상태 는 미혼(49.56±7.92)이 기혼(52.08±6.48)에 비하여 낙상예방활동의 정도가 낮게 나타났 으며(t=-2.007, p<.05), 교육정도에 따라 대학원이상(52.08±7.44) 그룹이 가장 높게 낙 상예방활동 정도를 나타냈고, 전문학사(47.64±8.04) 그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F=3.463, p<.05). 이에 대해 사후검정을 실시해 본 결과 전문학사 그룹이 다른 그룹 들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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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구분 실수(n) 평균 ± 표준편차 t or F p 성별 남자 6 49.32±4.68 -.417 .678 여자 142 50.64±7.56 연령 <25 21 49.80±7.80 1.124 .348 25~29 60 49.44±7.68 30~34 24 51.12±8.04 35~39 15 53.28±6.72 ≥40 28 51.84±6.48 결혼상태 미혼 89 49.56±7,92 -2.007* .047 기혼 59 52.08±6.48 교육정도 전문학사 32 47.64b±8.04 3.463* .034 간호학사 93 51.24a±7.08 대학원이상 23 52.08a±7.44 근무부서 내과병동 53 52.20±5.88 1.070 .364 중환자실 26 50.88±8.52 외과병동 54 49.56±7.92 소아청소년과병동 15 49.92±7.92 근무경력 <2 23 49.92±7.92 1.859 .139 2~5 48 48.84±7.92 5~10 29 51.36±7.44 ≥10 48 52.20±6.72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 <1시간 78 51.72±6.96 1.935 .055 ≥1시간 70 49.32±7.92 사건보고 횟수 없다 111 50.76±7.32 .541 .589 1-2회 이상 37 50.04±8.04 의료분쟁 경험 없다 140 50.64±7.56 .132 .896 있다 8 50.28±4.92 <표 6>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활동 정도 N=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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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관계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관계는 <표 7>과 같다. 환자안 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707, p<.01). 환 자안전문화 인식과 전반적인 안전행위 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 으며(r=.760, p<.01),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낙상예방활동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r=.559, p<.01).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각 영역별 상관관계는 모두 양(+)의 관계를 나타냈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안전행위 이행, 낙상예방활동, 안전이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환자안전문화 하부 영 역 중 절차순응(r=.668, p<.01), 조직학습(r=.639, p<.01),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 통(r=.610, p<.01)이 안전이행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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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상관분석 영역 안전이행 안전행위 이행 낙상예방 활동 안전이행 (총점) 환자안전문화 인식 .760** .559** .707**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동 지원 .431** .407** .450** 조직학습 .650** .543** .639** 병동내 팀워크 .561** .505** .573** 의사소통의 개방성 .615** .513** .606**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576** .556** .610**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대응 .496** .327** .439** 인력배치 .417** .210* .334**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 .668** .436** .592** 병동간의 팀워크 .593** .404** .532** 병동간 환자이송 .584** .296** .467** 절차 순응 .684** .561** .668**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 .655** .465** .600** **p<.01, *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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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편상관 관계

통제변수로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 교육정도, 결혼상태를 설정 후 간호사의 환자안 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편상관 분석 결과는 <표 8>과 같다. 환자안전문화 인 식과 안전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712, p<.01). 환자안전문 화 인식과 안전행위 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r=.742, p<.01),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낙상예방활동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r=.577, p<.01).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상관관계는 모두 양(+)의 관계를 나타냈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안전행위 이행, 낙상예 방활동, 안전이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환자안전문화 하부 영역 중 절차순응(r=.679, p<.01), 의사소통의 개방성(r=.624, p<.01), 조직학습(r=.619, p<.01)이 안전이행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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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안전이행 안전행위 이행 낙상예방 활동 안전이행 (총점) 환자안전문화 인식 .742** .577* .712**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동 지원 .419** .404** .445** 조직학습 .626** .518** .619** 병동내 팀워크 .520** .522** .564** 의사소통의 개방성 .622** .533** .624**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565** .545** .601**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대응 .472** .287** .406** 인력배치 .422** .197* .334**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 .645** .406** .567** 병동간의 팀워크 .551** .355** .489** 병동간 환자이송 .523** .224** .402** 절차 순응 .675** .580** .679** 사건보고에 대한 규범 .625** .436** .573** <표 8>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간의 편상관 분석 **p<.01, *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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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W시에 소재한 W종합병원 일 반 간호사로 제한되었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대상자는 연령이 평균 31.57세였고, 미혼자의 구성이 60.1%였으며 근무경력은 평균 8.49년이었다. 1일 근무시간은 평균 9.35시간으로 주당 46.75시간이었다. 지난 1년간 사건보고 횟수는 없음이 70%, 1-2회 이상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AHRQ(2011)의 사건보고 횟수 53%나 박소정(2008)의 결과 55.6%, 노이나(2008)의 결과 44.9%에 비하 면 사건보고 횟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상자가 사건사고 보고의 필요 성에 대해서는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로 보고체계나 대상, 방법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의료과오에 대한 보고를 체계화하고 보고 대상이나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의사소통의 활성화가 요구됨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의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점수는 3.52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인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에서 ‘그렇다’로 표시되는 명확한 긍정인 4점에 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는 종합병원 일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 정준(2006) 3.26 점, 제우영(2007) 3.58점, 박소정(2008) 3.41점, 이나주와 김정희(2011) 3.32점, 김혜영과 이은숙(2013) 3.50점 등으로 결과가 유사하였다. 최근 들어 안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해가 지나도 안전문화 인식이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 고 있다.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안전문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선행되 어야 할 것이다. 환자안전문화 인식 하부영역 중 가장 높은 영역은 직속상관/관리자 의 환자안전 증진 활동지원 영역으로 미국의 환자안전문화 연구(AHRQ, 2011; 김혜 영, 이은숙, 2013; 박소정, 2008)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 간 호사와 직속상관이나 관리자 간에 친밀감과 상호관계가 형성되고 병원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직속상관이나 관리자가 해결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된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해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리더쉽을 배양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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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부서의 직속상관이나 관리자의 태도는 3.96점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한 반면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은 3.12점으로 비교적 부 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경영진이 환자안전을 개선하 려는 업무분위기는 조성하지만 환자안전보다는 비용절약이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으 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환자안전 문제에 대해 충분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연구 대상자들은 인식하였다. 따라서 경영진이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환자안전에 대한 정책과 표준을 마련해야겠으며 안전교육, 안전과 관련된 자원, 안전수행 피드백 등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겠다(박현희, 2013). 병원경영진은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용절 감 노력이나 효율성의 추구로 인해 환자안전사고가 발생 할 경우 이후 더 큰 비용의 손실을 가져옴을 인식하고 의료수준의 질적 수준의 향상이 장기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접근임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경영자가 환자안전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환자안전문화에 투자함으로써 얻어지는 유인책 마련이 제도적으로 필요 하겠다. 하부영역 중에서도 특히 인식이 낮은 영역은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영 역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났다. 의료과오 발생 시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개인의 책임을 묻는 처벌적인 조직문화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을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국내 연구들(강민아 등, 2005; 김혜영, 이 은숙, 2013; 노이나, 2008)의 결과와도 일치한다.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은 사건사고 보고를 두려워하는 문화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류 를 범한 사람을 비난하는 문화는 환자안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발적으로 문제를 보고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부족하게 하고 해결하기 위안 방안을 학습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결국 환자안전문화의 형성과 정착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Nieva & Sorra, 2003). 비난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긍정적 안전문화에 대한 지 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비난과 처벌의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하는 노력 이 필요할 것이다. 병원 내에서는 안전사고 발생 시 담당 간호사의 책임으로 전가하 기 보다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조사해서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필요 하겠다. 본 연구에서 긍정적인 점수가 두 번째로 낮은 영역은 직원배치 영역이었다. 직원배치는 AHRQ(53%)결과 보다 현저히 낮다. 국내 연구들(김혜영, 이은숙,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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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나, 2008; 이나주, 김정희, 2011)의 결과와 일치하며, 인력배치를 부정적으로 인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hubert(2008)의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인력수준이 투약오류, 병원감염, 낙상, 욕창 등에 유의한 영향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병원간호사회 에서는 간호사의 과다한 업무량이 환자안전문제 발생률을 높이고 간호사의 윤리적 소 진을 심화시키므로 간호의 질과 환자안전을 위해서 충분한 간호 인력을 확보해야 한 다고 하였다(조성숙, 강문희, 2013). 강민아 등(2005)은 병동내 환자안전도 영향 요인 으로 직원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업무량에 비해 간호사 가 너무 많은 환자를 돌봄으로 환자 안전의 잠재적인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지적하였 다. 간호업무가 점점 전문화되고 세분화됨에 따라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바쁜 업무로 인해 환자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으므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충분한 간호 인 력의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안전이행 정도의 문항점수는 5점 만점에 3.87점으로 중간이상의 수준으로 수행되고 있었다. 선행연구들이 안전이행 정도를 측정할 때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 문에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제우영(2006)의 연구에서 3.41점, 손명지(2012) 연구에서 3.63점, 황미숙(2014)의 연구에서 3.62점인 것에 비하여 안전이행 정도가 높 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이행 정도가 높은 이유는 환자안전이 문제가 되면서 국 내에서는 의료기관 평가를 시행하여 환자안전 간호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여 러 안전관리 활동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요 평가 항목들이 안전이행에 대한 간호사들의 경각심이나 인식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낙상예방활동의 문항점수는 5점 만점에 4.22점으로 높은 수 준으로 이행되고 있었다. 황점숙 등(2014)의 연구결과는 4.40점, 한남주(2011)의 연구 결과 4.40점, 남문자(2012) 4.17점 등으로 결과가 유사하였다. 낙상사고처럼 발생 빈도 가 높은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표준이나 지침을 마련하여 교육 및 개선활동 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높은 낙상예방활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 인식 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교육정도와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정 도는 교육수준이 높은 그룹에서 환자안전문화 인식 정도가 높았다. 통상근무 외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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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1일 1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간호사가 1시간 이상 근무하는 간호사에 비하여 인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소정(2008), 김정은 등(2007)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한편 본 연구는 근무경력에 따라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차이가 없 었던 것과 달리 선행연구들에서는 근무경력이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이나주, 김정희, 2011; 제우영, 2007). 이는 최근 의료기관 안 전기준이 강화되면서 병원에서 실수나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신규간호사를 대상 으로 환자안전 교육을 강화시킨 결과로 안전사고 인식과 더불어 안전문화 인식이 높 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근무 경력이 짧은 간호사들은 반복적인 교육과 긴장감 속에 업무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더 환자 안전에 힘쓰려고 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남문자, 201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행위 이행 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결혼상태, 교육정도 와 통상근무 외 근무시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통상근 무 외 근무시간은 1일 1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간호사가 1시간 이상 근무하는 간호 사에 비하여 안전이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근무시간이 길수록 환자안전 문화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는 낮음을 확인하였다. 근무자의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주 의능력이 감소하게 되어 결국은 환자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는(박 소정, 2008; 손명지, 2012; 정준, 2006; 황미숙, 2014)의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이행이 올바르게 시행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시간을 조성 해야하며 이를 위한 의료기관의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과 안전이행 정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환자 안전문화 인식이 높을수록 안전이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소정 (2008), 이유정(2011), 이나주와 김정희(2011), 황점숙 등(2014)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 와 일치한다. 환자안전문화 12개의 하부영역 모두와 안전이행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속상관/관리자의 환자안전증진 활동지원, 조직학습, 병동내 팀워크, 의사소통의 개방성, 오류에 대한 피트백과 의사소통,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인력배치, 병원경영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지원, 병동간의 팀워크, 병동간 환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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