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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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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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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관리운영 개선을 위한 업종분포 및 이용행태 변화 분석

Analysis of the Distributional Changes of Commercial Faciliti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Visitors’ Behavior for the Effective Management of Insadong Cultural District

김 지 혜* 이 희 정**

Kim, Jihye Lee, Heechung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changes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and characteristics of visitors' behavior through comparison spacial location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for the effective management of Insadong Cultural District. This study is precedent study for a grope for the direction of progress in insadong area. Therefore, this study has done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characteristics of Insadong in terms of the changes of distribution, spacial location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visitors' behavior as agents of activity. As a result first, The aspect of transition of the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was differently shown up as the industrial classification after the cultural zone designation. Whereas ancient arts relation traditional culture store(the antique shop, mounter, and chinese brush shops and paper store. etc.) was reduced, the art gallery, a craft store, Daily Hanbok shop, and etc. showed the aspect increased drastically. Also, the pattern of the Insa-dong visitors' behavior is linked to parts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but correlation between the pattern of the Insa-dong visitors' behavior and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related Antique were being undermined. In the Spatial Changes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 entering the main roadside of a craft store and Daily Hanbok shop is being accelerated, and location of traditional commercial facilities-related Antique is slowly shifting side area. So it is needed to manage the area in different special strategy.

키워드 : 계획, 정책, 인사동, 문화지구, 업소 분포, 방문행태

Keywords : planning, policies, Insadong, cultural district, Distribution of Commercial Facilities, visitors' behavior

Ⅰ.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인사동은 도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공간으로서 장소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마땅히 보존될 만한

*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주저자: [email protected])

** 본 학회 이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교신저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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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첫 번째 분석대상은 업종분포변화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는 도시공간구조 중 경제적 공간구조 파악에 해당한다. 물론 경제적 공간구조는 보다 다양한 요인들 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분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나, 본 연구에서는 인사동의 중요한 문화자본으로서 전통문 화업소들과 인사동에 방문하는 이들의 방문행태의 변화가 지난 10여년간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분석하는 그 초점을 두고자 하는 것으로 그 이론적 범위를 한정시켜 접근하였다.

도시활동은 일반적으로 도시라고 지칭되는 도시공간내의 토지상의 장소성을 갖고 해당 도시민의 욕구충족 을 위해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3)이러한 도시활동은 앞서 언급한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에 영향을 주 기도하며,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도시공간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도시활동 중에서도 상업활동은 도 시공간을 이루게 되는 경제, 사회적 영역의 핵심을 이루는 활동으로서 도시공간의 이용과 형성에 결정적인 역 할을 한다.4)본 연구에서는 도시활동 중에서도 인사동 지역 방문자의 방문행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1.3 선행연구의 분석

인사동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적인 문화예술집적지역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연구가 진 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인사동 지역 내 지속되는 문제점들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이를 통해 향후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운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이에 인사동 문화지구제도와 관련된 연구들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2002년 인사동 문화지구가 지정된 이후 문화지구의 효과성의 분석 및 시사점 을 도출하고자 하는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었는데, 그 중 서일윤(2005)5)과 임서희(2008)6)는 장소마케팅의 관 점에서 문화지구 제도의 효과를 분석 및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김경애(2008)7)는 문화지구정책의 의의와 현 실 태를 살펴봄으로써 문화 및 장소에 문화지구 지정이라는 정책적 개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정 현(2008)8)은 공간특성에 관한 연구로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마케팅적 계획요소를 도출한 바 있다. 이처 럼 인사동과 관련한 연구들은 대부분 장소마케팅 측면에서 공간적 특성을 도출하거나 제도 및 정책적 측면에 서 문화지구 평가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장소마케팅이란 장소를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의 경쟁우위를 도모하는 전략이다. 즉, 장소마케팅적 측면의 접근은 문화공간이 지니고 있거나 조성하고자 하 는 이미지 및 장소성을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문화공간 내 활동주체에 대한 세부적인 고려에 있어 서는 미흡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 분포 및 방문자 이용행태 특성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으로 선행 연구와의 차별성을 두고자 한다.

가치로 인정되고 있다. 1990년대 전후 인사동이 문화의 거리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방문자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인사동이 상업화・대형화되어감에 따라 인사동 지역 내 전통문화업소들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2002년, 전통문화업소를 보호・육성하고, 이와 이질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업종이나 용도를 제한하여, 서울 의 관광명소로서 인사동길을 관리・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사동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이후 <문화 예술진흥법시행령> 제10조와 <서울시문화지구관리및육성에관한조례> 제3조 4항에 따라 인사동 문화지구의 관리계획 승인일로부터 3년 단위로 관리・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왔다. 이에 따르면, 인사동이 대 표적인 도심관광거점으로 널리 인식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동시에 대형화・복합화・상업화라는 부정적인 영향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화지구지정 당시 위기에 처해있던 전통문화관련업소들이 유지 및 일부 증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이질업소의 증가 및 상업화의 가속으로 인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 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새로운 측면의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인사동 문화지구의 관리운영방안 모색에 앞서 인사동 문화지구 내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 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해당 문화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태와 그 주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업소가 밀집한 전통문화공간으로서, 전통문화업소의 분포와 입지가 어떻게 달라 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통문화자원을 향유하기 위해 방문하는 지역방문자들의 행태의 변화를 아울러 살펴 보고 이를 비교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의 분포와 방문자 의 이용행태 변화를 분석하고,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입지 변화특성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운영방향과 관련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1.2 이론적 고찰

본 연구는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의 분포와 방문자의 이용행태 변화를 분석하고,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입지 변화특성을 살펴봄으로써 관리운영의 개선점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된 업종분 포는 도시공간구조 중에서 경제적 공간구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용행태는 도시공간 내 도시활동 에 해당한다. 이에 본 연구와 관련하여 경제적 공간구조와 도시활동에 관하여 관련 이론 고찰을 추진하였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공간구조는 도시의 역할 및 기능이 수행되는데 요구되는 각종 요소들의 유기적이며 체계 적인 외적 공간배열 상태1)라고 정의된다. 도시의 공간구조를 이루는 구성요소들로는 인구, 고용, 지가, 상업시 설, 공업시설, 공공서비스 시설 등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범주화될 수 있다. 첫째, 도시 적 생활양식 또는 조직과 형태의 내용과 규모로 표시될 수 있는 사회구조이다. 둘째, 산업구조, 직업구조, 재 가구조, 소득수준 등의 분석에 의하여 파악될 수 있는 경제구조가 있다. 셋째, 도시인구의 규모, 밀도, 이동, 이질성의 정도에 따라 전체적인 구조를 밝혀낼 수 있는 것으로 인구구조가 있다.2)도시의 공간구조는 이러한 사회구조와 경제구조, 인구구조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그 주체는 개인 및 집단이며, 도시공간구조는 이

1) 노춘희 1985, 도시학총론, 일조각 ; 박종현(2006)

2) 김화무 2001, 광주시 중심지 설정에 관한 연구, 광주대학교 pp.8 ; 박종현(2006) pp.15 ; 재구성

3) 서울시 1977, 서울시 도심부 정비방향 설정을 위한 토지이용 조사연구 4) 한정화(2002), pp.21

5) 서일윤 2005, 인사동 문화지구 정책에 관한 연구 : 도시정부의 장소마케팅 전략 관점에서,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6) 임서희 2008, 문화지구의 장소마케팅전략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인사동문화지구 사례를 중심으로, 배재대학교 대학원 7) 김경애 2008, 서울시 문화지구정책의 효과성 연구 : 인사동과 대학로 문화지구의 비교,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8) 이정현 2008,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마케팅적 계획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 아주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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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에 한정하였다. 이는 인사동이‘문화의 거리’등 가로의 성격을 강한 곳으로, 인사동의 주된 이미지 및 분위 기를 형성하는 1층 부의 전통문화업소의 입지를 파악하는 것이 공간적 구조를 살펴보는 데에 대표성을 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인사동 지역방문자의 특성 및 행태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구체적으로 지역방문자의 국적 및 연령대, 방문빈도 및 목적 등 방문특성, 소비활동비율, 소비물품 및 비용 등 소비행태 등 이용특성 및 변화양상을 분석 하였다. 이를 위해,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인사동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이룬 연구들을 검토하고, 이 중 최종적으로, 이소영(1999)과 시정연(2008)연구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1 년에 시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내용을 추가 보완하였다.

3. 인사동 지역 내 업종분포 및 행태변화 분석

3.1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 분포 변화

2009년 시정개발연구원의 인사동 문화지구 외부평가에 의하면 인사동 내 총 업소 수는 2002년 1,919개소, 2009년 1,776개소로 조사되었다.13) 이 중 공예품점, 화랑(갤러리), 생활한복, 액자점과 문화・관광업무시설 등에서 증가추세가 확인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하고 있었다.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상, 권장시설과 준 권장시설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그 기준은 표와 같다.

<표 2> 권장 및 준권장시설의 분류

<표 1> 선행연구 분석

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2.1 연구의 방법

본 연구의 내용은 인사동 내 대표적 활동주체라고 할 수 있는 전통문화업소 분포 및 지역방문자의 이용행태 에 대해 분석하고 이들의 관계를 파악해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통문화업소의 분포 및 공간적 입지특성과 이들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고, 동시에 지역방문자의 특성, 방문 및 소비행태 등 이용행태특성과 변화양상을 파 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 방법 면에서, 우선 전통문화업소의 분포 및 공간적 입지분석9)을 위해 문화지구 지정 전후 인 사동 지역에 대한 업종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포 및 입지변화를 파악하였다. 또한, 지역방문자 특성 및 행태 변화 분석을 위해 문화지구 전후를 기점으로 인사동 지역방문자 대상의 설문조사를 이룬 선행 연구 자료들을 토대로 최근의 변화실태 등을 조사하여 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2.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인사동 주가로변을 중심으로 인사동, 관훈동, 공평동, 견지동, 낙원동, 경운동을 포함하는 175,743㎡에 이르는 지역이다. 내용적 범위는 우선, 인사동 내 업종분포의 분석 대상은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10)로 한정하고, 대상지 내 일반 업소는 조사범위에서 제외하였다. 이는 인사동이 우리나라 대표적 인 전통문화공간으로서 전통문화업소가 인사동의 가장 주된 전통문화자원인 동시에 활동주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사동 내 전체 업종 및 업소 수 분포변화, 문화지구제도 상 권장 및 준권장업소별 변 화, 그리고 각 전통문화업소의 1층 부 공간적 입지 변화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한 자료의 구득은 종로 구(2003)11)와 시정연(2008)12)에서 조사된 업종현황을 참고하였으며, 이 중 2008년 업종현황 내용을 바탕으로 2009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를 보완하였다. 또한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입지를 분석하는 데 있어, 1층 부

골동품점 우리나라 문화재 및 동서양 준골동품의 매매 또는 교환

표구점 서화에 종이나 비단을 바라 꾸미고 나무 등의 장식을 써서 족자, 액자, 병풍 등을 만드는 표구작업

권장 시설 필방 및 지업사 서예와 동양화에 사용되는 붓, 벼루, 먹, 연적 등을 판매하거나, 각종 형태의 전통종이를 판매 화랑 동서양화의 판매와 전시 및 전시장소를 대관

공예품점 예술적, 장식적, 실용적 특성을 지님 일반 대중들이 두루 사용하는 생활용구, 장식품, 기호품류의 공예품을 제작・판매

전통 찻집 녹차, 인삼차, 쌍화차 등 전통차류를 조리하여 판매 준권장 한정식집 흰밥에 국과 반찬을 곁들여 한 상(床)으로 차려내어 판매

시설 생활 한복점 전통한복을 위주로 한 생활한복의 제작 또는 판매

액자점 그림・글씨・사진 등을 넣어 벽에 걸기 위한 틀을 제작・판매

구 분 업 종 주요업태 및 취급품목

서일윤(2005) 인사동 장소마케팅의 관점에서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인사동 문화지구제도 분석

임서희(2008) 인사동 문화지구정책의 장소마케팅의 전략으로서의 효과분석

이정현(2007) 인사동,대학로 지역성, 지속성, 경제성, 연계성, 쾌적성을 바탕으로 인사동 문화지구 분석 김경애(2008) 인사동,대학로 문화환경 구성요소(물리적환경, 문화활동, 지역민)에 따라 문화지구제도 분석

연구자 사례지 분석내용

9) 인사동 내 가로 분위기를 형성하는 주요한 요소인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입지를 분포하는 것은 지역의 이미지 및 장소성에 관한 변화를 추측해볼 수 있는 과정이라고 판단하였다.

10) 여기서 전통문화업소는 인사동지역 전통적 이미지 형성의 주 업소들로서, 문화지구관리계획상 선정된 권장업소와 준권장업소를 이른다.

11) 종로구(2003),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12) 시정연(2008), 인사동 문화지구 외부평가

13) 2003년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에 포함된 2002년의 업소 수는 인사동 문화지구 외에 공평재개발 지역 전체를 포함한 결과이 며, 2009년 조사에서는 공평재개발 지역을 제외하고 조사하였기 때문에 업소수에 차이가 있음.

(4)

구체적으로, 권장업소별 분포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 문화지구 지정 이후 권장업종은 2002년 대비 8.93% 증가하였다. 권장업종의 세부적인 업소 수 변화를 살펴보면, 표구점, 골동품점, 필방 및 지업사는 서서 히 감소해 온 반면, 공예품점과 화랑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2002년에는 각 업종 간 비교적 유사하 게 분포하고 있는 것에 반해, 2009년에 이르면서 공예품점과 화랑을 중심으로 분포로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증감양상의 차이를 보이는 전통문화업소들은 그 업태 및 취급품목 등과 관련하여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확 인했다. 감소추세를 보이는 골동품,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 등은 그 업태 및 취급품목이 (고)미술과 보다 밀접 한 관련을 갖는 반면, 공예품점은 일반 대중들이 두루 사용 및 구입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등 보다 대 중적인 업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화랑의 경우, 미술관련 업종이기는 하나 이는 미술품 매매와 동시 에 전시관람이라는 이용행태를 포함하고 있으며, 실제 관람을 중심으로 한 이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화랑 역시 일반 대중의 이용이 비교적 높은 업태라고 할 수 있다.

<표 3> 인사동 내 업종 및 업소 수 추이

또한, 공예품점 및 화랑 등의 업종 역시 객단가가 높은 업종에 속하기는 하겠으나,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에 비해서는 그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할 수 있으며, 생활용품 및 의류잡화 등을 포함하 는 등 취급대상 역시 비교적 넓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인사동 문화지구 지정 당시 방문자 들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상업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공예품점 및 화랑 등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업

종들이 증가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표 4> 권장업소 분포 추이

준권장업소별 분포추이를 살펴보면, 준권장업종은 2002년 대비 0.77% 감소하였다. 2002년에 비해 한정식 집과 전통찻집 등 전통음식업과 관련한 업소가 총 38개소가 감소한 반면, 생활한복은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2002년에 전통찻집과 한정식 위주의 분포가 2009년에 전통찻집과 생활한복위주의 분포로 변화되고 있었다.

한정식집 및 전통찻집의 감소와 관련해, 2002년에서 2007년 간 종로구의 숙박 및 음식점업의 변화추이를 살 펴보았는데,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인사동 내 한정식집 및 전통찻집의 감소 역 시 종로구 전체적인 숙박및음식업점의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된다.

<표 5> 준권장업소 분포 추이

3.2. 인사동 지역 방문자 이용행태 변화

지역 방문자 특성과 관련하여 연령, 국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는데, 이는 이러한 조건들이 방문 및 소비행태 와 연관되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방문 연령에 있어서는 1998년과 2011년에 걸쳐 20- 29세의 비율이 가장 높아 이들을 중심으로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음 알 수 있다.

한정식 39 2.03 20 1.13

전통 음식점 전통찻집 47 2.45 28 1.58

전통주점 51 2.66 10 0.56

소계 137 7.14 58 3.27

그 외 음식점 403 21.00 260 14.64

소계 540 28.14 318 17.91

표구점 57 2.97 47 2.65

필방/지업사 42 2.19 33 1.86

공예품 96 5.00 195 10.98

전통 골동품 72 3.75 48 2.70

판매업 화랑/갤러리 105 5.47 180 10.14

생활한복 15 0.78 29 1.63

액자 12 0.63 14 0.79

소계 399 20.79 546 30.74

문화/관광업무 246 12.82 292 16.44

업 무 일반 업무 463 24.13 280 15.77

소계 709 36.95 572 32.21

기타 271 14.12 340 19.14

Total 1919 100.00 1776 100.00

구 분 2002년 2009년

개소(개) 비율(%) 개소(개) 비율(%)

음식점

표구점 57 2.97 47 2.65

필방/지업사 42 2.19 33 1.86

공예품 96 3.75 195 10.98

골동품 72 3.75 48 2.70

화랑/갤러리 105 5.47 180 10.14

소계 372 18.13 503 28.33

구 분 2002년 2009년

개소(개) 비율(%) 개소(개) 비율(%)

한정식 39 2.03 20 1.13

전통찻집 47 2.45 28 1.58

생활한복 15 0.78 29 1.63

액자 12 0.63 14 0.79

Total 113 5.89 91 5.13

구 분 2002년 2009년

개소(개) 비율(%) 개소(개) 비율(%)

(5)

<표 6> 인사동 방문객 연령 추이

방문행태와 관련하여 방문빈도와 방문목적을 중심으로 변화를 비교하였는데, 우선 지역 방문자의 방문빈도 에서 1998년에는 1년에 1~4회 정도를 방문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반면 2009년에 이르러서는 첫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각 조사의 내외국인 응답비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 국인의 경우 대부분 관광을 목적으로 한 일회적인 방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있기 때문이다. 국적별 응답빈도 비교를 보면, 2009년에 외국인 응답비율이 54.4%로 1998년에 비해 두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방문자들의 변화추이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외국인의 비율이 두 배 이상 많은 것과 연관 있어 보인다.

<표 7> 1998년과 2009년 방문자의 방문빈도 비교

인사동 지역방문자들의 방문목적의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1998년과 2009년의 서로 상이한 문항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두 시점의 설문문항을 비교하여 유사한 성격의 문항을 일부 재분류하였으며 그 내 용은 다음 표와 같다.

이를 바탕으로 인사동 지역 방문목적을 비교해보면, 1998년에는 관람과 분위기 즐기기가 각각 26.7%, 26.4%로 가장 주된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양상은 2011년에 이르기까지 관람비율이 꾸준히 감소하 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분위기 즐기기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에는 52.2%를 차 지하고 있다.

<표 8> 방문목적 설문항목 비교

<표 9> 방문자의 방문목적 변화 비교

인사동 지역 방문자 소비행태 분석과 관련해서는 방문자별 소비활동 비율, 소비물품, 소비비용 등을 중심으 로 살펴보았다. 우선, 인사동 지역 설문 응답자 중 인사동 내에서 소비활동을 한 방문자의 비율은 1998년에 73.7%인 것에 반해 2009년에는 32.1%로 약 41.6% 감소하여 인사동 지역 방문자의 소비활동이 크게 감소하 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외 방문자별로 이를 비교해보면, 내국인은 1998년 대비 47% 감소하여 19.8%이며, 외 국인은 51.7% 감소하여 42.3%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활동의 감소는 내국인과 외국인들 모두에게서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20세 미만 17 5.1 0 0.0 0 0.0

20~29세 169 50.6 264 46.8 90 67.2 30~39세 119 35.7 194 34.4 44 32.8 50세 이상 28 8.4 106 18.8 0 0.0

소계 333 99.8 564 100 134 100

구 분 1998년 2009년 2011년

빈도 (명) 비율 (%) 빈도 (명) 비율 (%) 빈도 (명) 비율 (%)

물건 구입 47 18 152 27.3 20 14.9 관람 69 26.7 71 12.7 12 9.0 전통찻집 및 음식점 36 14.0 51 9.2 20 14.9 한옥 및 유적지방문 4 1.6 29 5.2 8 6.0 분위기를 즐기러 68 26.4 173 31.1 70 52.2 거리 문화행사 참여 5 1.9 6 1.1 4 3.0

기타 29 11 79 14.2 0 0

소계 258 100 561 100 134 100.0

방문목적 1998년 2009년 2011년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첫 방문 39 15.7 41 16.0 32 38.1 170 55.4 71 21.4 211 37.4 1년에 1~4회 90 36.0 81 31.5 25 30.0 5 1.6 115 35.0 86 15.2 한 달에1~2회 73 29.4 77 30.0 6 7.2 16 5.2 79 23.8 93 16.5 1주일에1~4회 32 13.0 27 10.5 21 25.0 42 13.7 53 16.0 69 12.2 거의 매일 14 5.6 14 5.4 0 0.0 74 24.1 14 4.2 88 15.6 기타 0 0.0 17 6.6 0 0.0 0 0.0 0 0.0 17 3.0 소계 248 100 257 100 84 100 307 100 332 100 564 100

내국인 외국인 소계

방문 빈도 98년 09년 98년 09년 98년 09년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골동품 및 민예품 구입

물건 구입 및 쇼핑 물건 구입

미술 관련 품목 구입

화랑 구경 및 전시회 관람 화랑, 갤러리, 박물관 관람 관람

전통 찻집, 음식점 이용 전통찻집이나 전통음식점을 이용

전통찻집 및 음식점 친구/연인과의 만남이나 모임14)

전통 한옥 및 유적지 방문 전통한옥 및 골목체험 한옥 및 유적지방문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러 인사동 거리를 즐기기 위함 분위기를 즐기러

차없는거리 문화행사 참여 거리문화행사에 참여 거리 문화행사 참여

직장/거주지가 근처여서

기타 기타

기타

1998년 설문항목 2009년 설문항목 2011년 설문항목

14) 친구/연인과의 만남이나 모임은 통상적으로 찻집 및 음식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통찻집 및 음식점 이용과 통 합하여 분류하였다.

(6)

<표 10> 방문객 중 물품구매 비율

인사동 지역방문자들의 소비물품에 대한 조사 항목을 일치시켜 비교하는 것은 논리적인 문제가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개별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소비물품에 있어 1998년에는 전통찻집 및 한식점의 이용 과 민예품 구입비율이 각각 29.7%, 28.9%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골동품과 화랑에서의 미술품 구입비율이 각 16.3%, 15.4%로 나타났다. 반면 2009년에는 의류 및 모자 등을 포함하는 잡화관련 소비가 3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액세서리, 먹거리, 전통물품이 각각 16.6%, 14.9%, 13.3%로 비슷한 비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즉, 엄밀히 말하면, 1998년에 비해 2009년에 이르면서 전통물품에 대한 소비가 비교적 감소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년에 이르면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잡화 및 액세서리 등의 소비는 일부 전통문화업소와 관련된 소비로 볼 수 있다. 앞서 언급된 공예품점과 생활한복점의 업태 및 취급품 목의 특징 상,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생활용품 및 의류, 공예품을 포함하는 것으로 잡화 및 액세서리를 포함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한복점 및 공예품점의 주요 업태 및 판매물품 조사 결과, 수공예 액세서리 및 소 품들을 취급하는 업소들이 다소 확인된 바 있다. 즉,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 관련 소비행태에 있어서도 그 변 화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11> 인사동 방문자의 소비비용 비교

<그림 1> 1998년 인사동 방문자 소비물품

<그림 2> 2009년 인사동 방문자 소비물품

인사동 지역방문자들의 소비비용을 비교해보면, 보편적으로 1-5만원 정도의 지출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 고 있다. 다만, 2009년에는 1원 미만의 소비비율이 증가하며 5만원 이하의 소비가 범위가 더 넓어졌다. 1998 년 대비 10만원 이상 소비비용도 10%가량 감소됨에 따라 5만 원 이하의 소비 위주의 분포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었다.

4.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입지 변화

4.1 전통문화업소 입지변화

인사동 지역에서 전통문화업소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문화지구 내 차별화된 관 리운영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인사동 지역 내 전통문화업소들의 1층부 입지 변화 를 살펴보았다.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의 공간적 분포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다. 대체로 권장업소는 주가로변에 분포하고, 한국인 250 167 66.8 257 51 19.8

외국인 84 79 94.0 307 130 42.3

소계 334 246 73.7 564 181 32.1

구 분 1998년 2009년

표본(명) 빈도(명) 비율(%) 표본(명) 빈도(명) 비율(%)

1만원 미만 71 28.6 25 49.0 5 6.5 50 34.2 76 24.5 75 38.1 1-5만원 124 50.0 12 23.5 26 33.8 66 45.2 150 48.4 78 39.6 5-10만원 15 6.0 11 21.6 12 15.6 16 11.0 27 8.7 27 13.7 10만원 이상 23 9.3 3 5.9 34 44.1 14 9.6 57 18.4 17 8.6 소계 233 100 51 100 77 100 146 100 310 100 197 100

내국인 외국인 소계

소비비용 98년 09년 98년 09년 98년 09년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골동품 40 16.3

화랑(미술품) 38 15.4

전시회 관람료 9 3.7

민예품 71 28.9

전통찻집, 한식점 73 29.7

비문화 소비업종 7 2.8

기타 8 3.3

소계 246 100

구매행태 빈도(명) 비율(%)

도자기, 다기 9 5.0

전통물품(서예용품, 그릇 등) 24 13.3

기념품 12 6.6

먹거리(한과, 군것질 등) 27 14.9 잡화(의류, 모자 등) 59 32.6

액세서리 30 16.6

기타 20 11.0

소계 181 100

구매행태 빈도(명) 비율(%)

(7)

준권장업소는 이면지역에 분포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2년과 2009년 1층 부 입지분포 변화를 보 면, 2009년에 이르러 대체로 그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앞서 전통문화업소 의 업종 및 업소 수 추이 변화와 비해 1층 부 공간입지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1 층 부의 입지가 임대료 상승 등 경제적인 영향에 보다 밀접하게 연관됨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2002년 에 대비해서 태화관길 사거리와 남측의 남인사마당에 이르는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주가로변의 북동측 이면지역에서도 준권장업소의 1층 부 입지 분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림 3> 2002년 1층 부 업종 분포 <그림 4> 2009년 1층 부 업종 분포

권장업소들의 1층부 입지 특성을 살펴보면, 주로 주가로변구역과 태화관길 북서측 이면지역 등에서 권장업 소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골동품점과 표구점, 필방 및 지업사 등 고미술 관련 전통문화업소의 감소 가 두드러진다. 반면, 화랑과 공예품점은 앞서 제시된 업소 수의 증가와 같은 맥락으로 1층부 입지 역시 증가 하고 있었는데, 특히 태화관길 북측 주가로변구역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화랑의 경우 인 사동 전 지역에 걸쳐 그 분포가 확대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준권장업소들의 1층부 입지분포를 비교해 보면, 주가로변구역의 동측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 업소 들이 2009년에 이르면서 상당히 감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준권장업소들의 주가로변의 진 입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생활한복이 차지하고 있었다.

4.2. 노점상 입지변화

인사동 내 노점상의 입지변화분석은 인사동이 문화의 거리로서 전통문화업소의 입지변화를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인사동 지역의 관리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인사동 내 노점상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2년 37개소였던 것이 2009년에 이르러 108개소로 두 배 이 상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노점상의 입지 수만을 파악하는 것은 부족하며, 노점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 파악 등 업태에 대한 분석 역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2005년과 2009년의 조사자료를 참조하여 노점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을 비교하였다.15)2005년과 2009년에 걸쳐 가장 높은 판매물품은 공 장제조 물품이었으며, 그 뒤가 조리음식이었다. 총 108개소의 노점상 중에서 47개소의 노점상에서 공장제조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인사동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저가의 기념품 판매를 포함하고 있 는 것으로 판단된다. 노점상의 판매물품을 고려할 때, 이는 식음료 관련 소비 및 일반소비로 간주할 수 있다.

즉, 인사동 내 노점상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전통문화관련 소비의 감소와 연관될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림 5> 2002년 노점상 분포 <그림 6> 2009년 노점상 분포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점상은 주로 인사동 주가로변에 고루 분포하고 있었으나 남측 주가로변구역에 좀 더 밀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양상은 2009년에 이르면서 더욱 심화되는 데, 특히 태화관길 사거리 부근에 그 증가가 두드러진다. 또한 인사동 지역의 이면지역 및 북인사마당 초입 지역으로까지 그 입지가 확대 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인사동 지역의 노점상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입지의 분포 역시 인사동 전체지 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5) 2002년 노점상의 판매물품에 대한 조사 자료를 구득하지 못하여 2005년 자료로 대체하여 그 변화를 파악하였다.

(8)

5. 분석의 종합

5.1 인사동 지역 내 행태변화

전통문화업소 분포 및 지역방문자의 행태 변화 분석에 따르면, 전통문화업소 분포에 있어 고미술관련 전통 문화업소의 감소와 공예품점, 화랑, 생활한복점의 증가 등 업종별로 증감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업소 수의 증감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업종들의 특성에 차이가 있었다. 우선, 증가추세를 보이는 공예품점, 화랑, 생활한복과 감소추세를 보이는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 등은 그 판매물품이나 업태 에 있어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된다. 감소추세의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의 경우 (고)미술관련업종들 로 미술용품 및 미술품 등 전문적인 소비가 유도되는 반면, 공예품점16)및 생활한복점17)등과 같은 업소에서는 비교적 대중적인 생활용품 및 기념품적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공예품점의 경우 그 업태나 취급품목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다른 업종들보다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골동품점, 표구점, 필방 및 지업 사들에 비해 그 취급품목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특성으로, 문화지구제도 상 지원 및 규제에 있어 비 교적 유리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전통문화업소들 중에서도 그 업태 및 취급대상에 따라 차별 화된 지원 및 규제가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현재 동일하게 권장시설로 지정된 업소들 중에 서 골동품점, 표구점, 필방 및 지업사 등과 같이 그 업태 및 취급품목들에 대한 정의가 비교적 명확한 경우와 공예품점등과 같이 그 업태 및 취급품목들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권장시설의 재 분류 및 세분화된 관리운영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 관련 소비행태에 있어서도 그 변화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1998년에는 전 통찻집 및 한식점의 이용과 민예품, 골동품, 화랑에서의 미술품 구입 순으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2009년에는 의류 및 모자 등을 포함하는 잡화관련 소비에 이어 액세서리, 먹거리, 전통물품 구입 순으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방문자들의 소비활동도 전통적 (고)미술관련 업종보다는 공예품점, 생활한 복점 등 수공예 액세서리 및 소품들을 포함하는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업종들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5.2 인사동 지역 내 공간적 입지변화 특성

2002년과 2009년 1층 부 입지분포 변화에 따르면 2009년에 이르면서 그 입지가 축소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통찻집과 한정식집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준권장업소의 입지 감소가 눈에 띄었는데, 주로 북동측 이면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었다. 권장업소들의 1층 부 입지 변화를 보면, 주로 주가로변구역과 태화 관길 북서측 이면지역 등에서 권장업소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골동품점과 표구점, 필방 및 지업사 등 고미술 관련 전통문화업소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반면, 화랑과 공예품점은 앞서 제시된 업소 수의 증가와

같은 맥락으로 1층 부 입지 역시 증가하고 있었는데, 특히 태화관길 북측 주가로변구역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화랑의 경우 인사동 전 지역에 걸쳐 그 분포가 확대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준권장업소 들의 1층 부 입지변화를 보면, 주로 이면지역에서는 주가로변구역의 동측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 업소 들이 2009년에 이르면서 상당히 감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준권장업소들의 주가로변의 진 입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생활한복이 차지하고 있었다.

변화양상을 보면 권장업소 중 골동품점, 필방및 지업사, 표구사 등은 주가로변구역에서 이면지역으로 이동 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공예품점, 생활한복점은 주가로변으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보다 세부적으로 태화관길을 중심으로 북측 주가로변과 남측주가로변에 입지변화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태화관길 남측 주가로변의 입지변화가 두드러진다. 우선 이 지역에서 전통문화업소가 대체로 감소하고 있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생활한복점의 진입은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상, 인사동 지역을 주가로변구역과 이면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이 는 전통문화업소들이 연속적으로 입지하고 있는 주가로변구역에 대한 보호 및 육성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보여 진다. 그러나 전통문화업소들의 1층부 입지분포를 살펴본 결과 주가로변 구역 내에서도 인사동 사거리를 중심 으로 하여 북측과 남측의 입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즉, 주가로변 구역 및 이면지역 이외에도 보다 세분화 된 구역을 설정하여 전통문화업소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 해 인사동을 공간적으로 세분화하여 구역을 재설정 하고 각 구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지원 및 규제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6. 결론 및 시사점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 분포와 지역방문자 행태의 변화양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 문화지구 지정 이후 전통 문화업소의 증감양상은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 등 고미술관련 전 통문화업소는 감소하는 반면, 화랑, 공예품점, 생활한복점 등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는 업종의 주요업태 및 취급품목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예품점 및 생활한복점 등은 전문적인 미술관련 물품보다는 생활용품 등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그 업태 및 취급대상이 비교적 넓은 편이나 골동품, 표 구사, 필방 및 지업사 등 감소추세의 업종들은 (고)미술과 관련된 비교적 전문적인 소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에서도 각 업종의 업태 및 취급대상에 따라 그 변화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또 인사동 거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방문층은 점차 젊은 계층의 비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분위기 즐기기의 관광을 주목적으로 하는 방문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소비행태와 관련하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에 이르면서 잡화 및 액세서리의 비율로 점차 집중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품목들은 전통문화업소 중 공예품점과 생활한복점에서 주로 취급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통해 볼 때, 인사동의 방문층 은 점차 전통문화업소 중 공예품점 및 생활한복점을 중심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들은 구역별로 입지변화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공예품점 및 생활한복점의 경우 주가로변으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화랑 및 일부 고미술관련 전통문화업소들은 이면지역으로 그 15)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상 공예품점은 예술적, 장식적, 실용적 특성을 지니며 일반 대중들이 두루 사용하는 생활용구, 장식

품, 기호품류의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시설로 정의되어 있다.

16)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상 전통생활한복점은 전통한복을 위주로 한 생활한복의 제작 또는 판매하는 시설로 정의되어 있다.

(9)

입지가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공간적 입지 변화 역시 그 업종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고 판 단된다.

본 연구는 인사동 문화지구 내 업종분포 및 이용행태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현황 및 문 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운영방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감소추세를 보이는 골동품, 표구사, 필방 및 지업사 등의 업소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하고, 증가 추세를 보이는 공예품점, 생활한복점, 화랑 등의 업소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축소하거나 그 업태 및 취급품목과 관련하여 관리를 강화하는 등 차등화 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동 내 전통문화업소들은 구역 별로 입지변화에 차이를 보임에 따라 인사동을 공간적으로 세분화하여 구역을 재설정 하고 각 구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지원 및 규제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추후 인사동 문화지구관리계획의 재정비 작업 등에서는 관련된 전통문화업종에 대한 권장용도 등을 세분화하거나, 공간관리와 관련해서도 지역 의 세분화와 공간별 차별화된 관리방안 등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업종분포와 방문행태의 비교분석에 사용된 시계열 자료의 일치 문제를 들 수 있다. 또한 업종분포분석에 있어서도 일반업소의 분포가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으며, 공간적 분포 분석에 있어서도 1층 이외 업소 입지에 관해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자료 구득의 어려움 등으 로 이를 포함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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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정현 2008,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마케팅적 계획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 아주대학교 대학원

<논문접수일: 2011.12.5./심사완료일: 2011.12.30>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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