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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김병식,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2동 388-1
138-736,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 Tel: 02-3010-5885 Fax: 02-474-902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2007년 9월 4일, 게재승인일:2007년 11월 21일 본 내용은 2007년 춘계 위암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임.
중심 단어: 위암, 복강경 수술, 비만, 체질량지수
환자의 비만도가 복강경 보조 위원위부절제술의 수술성적과 수술 후 경과에 미치는 영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
정 오ㆍ김병식ㆍ오성태ㆍ육정환ㆍ임정택ㆍ박건춘ㆍ최지은ㆍ김갑중
The Impact of Obesity on Operative Results and Postoperative Courses in Laparoscopic-assisted Distal Gastrectomy (LADG)
Oh Cheong, M.D., Byung-Sik Kim, M.D., Sung-Tae Oh, M.D., Jeong-Hwan Yook, M.D., Jung-Taek Lim, M.D., Gun-Chun Park, M.D., Ji-Eun Choi, M.D. and Kap-Jung Kim, M.D.
Department of Surgery,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Purpose: Despite known advantages of laparoscopy-assisted distal gastrectomy (LADG) over open surgery, including less blood loss, less pain, faster recovery, and shorter hospital stays, many surgeons still hesitate to perform LADG in over- weight patients due to concerns about increased perioper- ative morbidity. We investigated whether surgical outcomes in LADG differ in overweight patients and normal patients, as well as the influence of surgical experience.
Methods: Between April 2004 and December 2006, 331 con- secutive patients underwent LADG for preoperatively diag- nosed early gastric cancer. Using the definition of overweight by western criteria, patients were classified into a low (n = 187, BMI <25 kg/m2) and a high (n=144, BMI >25 kg/m2) group. We retrospectively analyzed surgical outcomes, in- cluding operation time, retrieved lymph nodes, hospital courses, and postoperative complications.
Results: The only differences in overweight and normal pa- tients were longer operation time, incision length, and fewer retrieved lymph nodes. As our surgical team accumulated ex- perience (after 250 cases in our study), there were no differ- ences at all between the two groups.
Conclusion: Technical difficulty in overweight patients could
hamper some surgical outcomes but didn't worsen the post- operative courses or complications. Moreover, those diffi- culties can be overcome as the surgical team accumulates experience. (J Korean Surg Soc 2008;74:115-120)
Key Words: Stomach neoplasms, Laparoscopic surgery, Obesity, Body mass index
서 론
위암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질환이나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가장 흔한 암이며 폐암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암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이 진행성 위 암인 서구와는 달리 일본과 우리나라 같은 아시아 국가에 서는 조기위암이 전체 위암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 적으로 높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04년의 위암 등록사 업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암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약 50% 가량의 환자가 조기위암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조 기위암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5년 생존율이 95% 이상 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조기위암의 장기 생존의 특 성에 맞추어 생리적 기능을 보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비 침습적 또는 기능 보전적 수술 방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시행되어왔다.(3) 이 가운데 복강경 위절제술은 1994년 Kitano 등(4)에 의해 처음 소개된 이후로 점차 여러 연구들 에 의하여 조기 위암의 치료로 안전하고 적절한 수술로 받 아들여졌으며 한국의 경우 2001년 209예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에는 약 1,000예로 획기적인 증가를 보였 다.(5)
개복수술과 비교한 여러 연구에서 복강경 위장관 수술은 수술 창상이 적고 출혈이 적으며, 장 회복과 식이 진행이 빠르고 빠른 회복으로 재원기간이 단축되면서도 절제된 림 프절의 개수나 수술 후 합병증 등과 같은 수술성적이 개복 수술과 차이가 없다는 장점들을 보이고 있다.(6,7) 그러나 이러한 복강경 수술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에서 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염려로 비만 환자에 대하여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을 꺼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들이 확인한 바로는 비만도가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몇몇 연구들이 있 기는 하지만 대부분 소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기경험들 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비만도가 복강경 위절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에는 부족한 면 이 있다.(8-10) 이에 저자들은 2004년 4월부터 2006년 11월 까지 본원에서 복강경 보조 위원위부절제술(Laparoscopic assisted distal gastrectomy, LADG)을 시행한 331명에 대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기준으로 환자의 비만 도를 구분하고 이에 따른 수술 성적과 합병증을 포함한 수 술 후 경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 하여 환자의 비만도가 복강 경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1) 대상환자
본원에서 2004년 4월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을 처음 시작 한 이후 2006년 11월까지 수술 전 검사상 조기위암으로 진 단되어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총 370명 이었으며 이중 복강경 보조 위원위부절제술(LADG)을 시행 받은 환자는 343명이었다. 이전에 복부 수술 기왕력이 있거 나 수술 중 다른 장기를 동반 절제한 환자 12명을 제외하고 331명의 환자를 연구대상에 포함하였다. 복강경 보조 위절 제술의 대상은 내시경점막 절제술(EMR)의 대상이 되지 않 는 점막암과 점막하층 암이며 주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 거나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종양의 경우에는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의 적응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외에도 내시경점 막 절제술 후 절제 연에 종양이 잔존한 경우나 최종 병리결 과에서 점막하층 이상으로 나온 경우에도 복강경 보조 위 절제술의 적응이 되었다.(11)
환자들은 위 내시경, 상부위장관 조영술, 위 전산화 단충 촬영, 내시경 초음파 등을 통하여 종양의 위치와 병기를 평 가하였다. 위윈위부 절제와 일본 위암규약에 의거한 D1+
beta 림프절 절제가 기본술식으로 대부분 환자에게 시행되 었으며 점막암이면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일부 환 자에서는 선별적으로 D1+alpha 림프절제를, 점막하층 침범 이 의심되는 젊을 연령층의 환자 대하여 일부 D2 림프절제 술이 시행되었다. 문합은 원형 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위 십 이지장 문합 술이 일차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위 절제범위가 커서 위 십이지장 문합이 용이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에는 위 공장문합이 시행되었다. 본원의 복강경 위절제술 의 수술 방법은 이전에 발표한 연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 다.(12)
환자의 비만도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근거로 분류하였으며 WHO가 정한 서구의 비만도 분류정의(Wes- tern criteria of obesity)(13)와 JASCO (Jap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구분한
기준(14)을 참고하여 체질량지수 25 kg/m2를 비만의 기준으 로 하여 환자를 두 군으로 분류하였고 이 환자들에 대하여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개복수술로의 전환여부, 수술시간, 창 상 길이, 적출 림프절 개수 등을 포함하는 수술 성적과 재원 일수, 식이진행, 합병증 여부 등의 수술 후 경과를 비교 평 가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12.0 for window (SPSS Inc, Chicago, IL, USA)를 이용하였고 연속형 자료에 대하여 Student T test를 명목형 자료에 대하여 Chi-square test를 이 용하였으며 P 값이 0.05 미만인 경우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 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환자의 임상병리학적 특징(Table 1)
331명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 25 미만의 정상환자는 187 명 이었고(21.7±1.7 kg/m2, range 14.5∼24.9 kg/m2) 25 이상 의 비만환자는 144명(26.0±1.8 kg/m2, range 25.0∼29.7 kg/m2) 이었다. 평균연령은 비만환자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53 vs. 57, P=0.001) 남녀 비는 비만환자 군에서 유의하게 남성 이 많았다. 종양의 위치나 위 절제 후 문합방법 및 림프절 절제 범위 등은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최종 병 리학적 결과에서 11명(3.3%)의 환자가 근육층 이상을 침범 한 것으로 나왔으며 이러한 환자는 정상군에서 조금 더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4.9% vs. 1.4%, P=0.032). 림프절 전이를 보인 환자는 총 18명(5.4%)이었으며 이러한 빈도는 두 군 사이에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
2) 수술 성적 및 수술 후 경과(Table 2)
수술 성적에서 양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부분은 수술시간, 창상 길이, 림프절 개수였다. 비만환자에서 수술 시간은 평균 197±72 min으로 정상군의 167±65 min보다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으며(P<0.001), 체외문합을 위한 창상길이 또한 5.4±0.6 cm으로 정상군의 5.1±0.4 cm보다 유 의한 차이를 보여(P<0.001) 비만환자에 있어서 복강경 수 술의 기술적 어려움을 반영하였다. 적출 림프절 개수의 경 우 양 군에서 림프절 절제술의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 고 비만환자에서 평균 21±10개로 정상군의 24±10개에 비 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음을 보였다(P=0.009). 그러나 수술 후 혈색소 수치의 변화, 입원 중 수혈여부, 진통제 사 용 횟수, 장운동 회복 시기, 식이진행 시기, 재원일수 등의 수술 후 경과에는 두군 사이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수술 후 합병증(Table 3)
복강경 수술 중 개복 수술로의 전환한 경우는 양군 모두 에서 없었다.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수술 중 합병증, 수술 후 외과적 합병증, 수술 후 비 외과적 합병증으로 구분하여
Table 3. Intraoperative and postoperative complications
Normal Obese
(n=187) (n=144) P
Intraoperative complications (%) 1 (0.5) 0 (0.0) 0.382
Major bleeding 0 0
Common bile duct injury 1 0
Postoperative surgical
complications (%) 13 (7.0) 12 (8.3) 0.809
Anastomosis bleeding 5 2
Intraabdominal bleeding 1 2
Anastomotic stricture 1 2
Anastomotic leakage 1 2
Intraabdominal abscess 0 2
Wound infection 3 2
Postoperative ileus 1 0
Subcutaneous emphysema 1 0
Postoperative nonsurgical
complication 2 (1.1) 0 (0.0) 0.216
Deep vein thrombosis 1 0
Pneumonia 1 0
Table 1. Clinicopathological features
Normal (n=187) Obese (n=144) Total (n=331) P
Age (years, mean±SD) 53±13 57±10 55±12 0.001
Sex (male/female) 101/83 96/48 197/131 0.031
BMI (kg/m2, mean±SD) 21.7±1.7 26.0±1.8 23.6±2.8 <0.001
(range) (14.5∼24.9) (25.0∼29.7) (14.5∼29.7)
Tumor location (lower/middle) 151/33 123/21 274/54 0.417
Operation (%)
Billroth I 172 (92.0) 133 (92.4) 305 (92.1) 0.516
Billroth II 2 (1.1) 7 (4.9) 9 (2.7)
Roux-en Y 13 (6.9) 4 (2.7) 17 (5.2)
Incision (%)
Vertical 19 (10.3) 15 (10.4) 34 (10.4) 0.979
Transverse 165 (89.7) 129 (89.6) 294 (89.6)
Lymphadenectomy (%)*
D1+alpha 51 (27.7) 30 (20.8) 81 (24.5) 0.285
D1+beta 99 (53.8) 89 (61.8) 188 (56.8)
D2 34 (18.5) 25 (17.4) 59 (17.8)
Tumor depth (%)
Mucosa 131 (71.2) 92 (63.9) 223 (70.4) 0.032
Submucosa 44 (23.9) 50 (34.7) 94 (28.4)
Proper muscle 9 (4.9) 2 (1.4) 11 (3.3)
Lymph node metastasis (%) 11 (6.0) 7 (4.9) 18 (5.4) 0.660
BMI = body mass index. *Japanese gastric cancer classification.
Table 2. Surgical outcomes and postoperative courses Normal Obese (n=187) (n=144) P
Surgical outcomes
Operation time (min) 167±65 197±72 <0.001 Conversion to open surgery 0 0
Length of incision (cm) 5.1±0.4 5.4±0.6 <0.001 Proximal margin (cm) 4.2±4.2 4.5±2.7 0.507 Number of retrieved lymph nodes 24±10 21±10 0.009 Postoperative courses
Change of hemoglobin (mg/dl)* 1.5±1.2 1.6±1.0 0.511 Transfusion (%) 11 (6.0) 6 (4.2) 0.275 Number of injected pain killers 2.1±2.1 2.2±2.2 0.621
Gas out (days) 2.8±0.8 2.9±0.8 0.116
Diet start (days) 3.6±2.1 3.4±0.8 0.338 Hospital days (days) 7.7±5.4 7.4±3.5 0.610 Values represent mean±SD. *Difference in hemoglobin level at postoperative 1 day.
양군간 비교하였다. 수술 중 합병증은 정상군 환자 중 1예 에서 수술 중 총담관 손상이 있었는데 이는 수술 후 발견되 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었고 비만군에서 발생한 수술 중 합병증은 없었다. 전체 환자 중 27명(8.2%)의 환자에서 수 술 후 합병증이 발생하였는데 정상군에서 13명(7.0%), 비만 군에서 12명(8.3%)으로 두 군 간의 발생률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합병증 가운데에서는 문합부 출혈이 가장 흔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복강 내 출혈, 문합부 협착 및 유출 등이 비슷한 빈도로 나타났다. 수술 후 발생한 비 외과적 합병증은 폐렴 1예와 심부정맥 혈전증 1예가 있었 고 모두 정상군에서 발생하였으나 두 군 간에 발생빈도의
Fig. 1. Operation time as a function of the number of cases.
Operation time became similar after 250 cases of oper- ations between normal and obese patients. The number at the bottom of the bar represents the mean operation tim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모든 수술과 관련된 합병 증은 보존적 치료 및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되었으며 이 로 인하여 재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없었다. 수술 후 수술 과 관련된 사망은 양 군 모두에서 없었다.
4) 후기 경험 환자들의 비교
복강경 위절제술 시행 초반의 환자들을 포함한 전체환자 들의 분석결과에서의 주요한 차이는 앞서 기술한대로 수술 시간, 창상길이, 적출 림프절 개수와 같은 일부 수술성적에 서의 차이였다. 저자들이 환자들의 수술 시간을 시기별로 나누어 분석해보았을 때 250예 이후의 환자부터는 양 군 간 에 수술시간(normal 132 vs. obese 134 min, P=0.816)이 차이 가 나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Fig. 1) 이에 250예 이후의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전체 분석에서 차이가 났던 항목들을 다시 비교 분석하였다. 이들에 대한 분석에서는 전체 환자 들에 대한 분석 결과와는 달리 초기분석에서 차이를 보였 던 창상길이(5.0 vs. 5.2cm, P=0.053)나 적출 림프절 개수 (25.5 vs. 24.2, P=0.164)가 차이가 나지 않음을 보여 학습곡 선에 따라 수술성적의 차이가 극복됨을 알 수 있었다.
고 찰
본 연구에서 보인 바와 같이 비만환자의 복강경 수술은 정상환자에 비하여 장운동의 회복, 식이진행, 재원일수, 합 병증과 같은 수술 후 경과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상 대적으로 좁은 수술시야와 복강 내 많은 지방조직으로 인 하여 기술적 어려움을 초래하며 이로 인하여 정상 환자에 비하여 수술 시간의 연장, 창상 길이, 적출 림프절 개수와 같은 일부 수술 성적의 차이를 가져온다. 그러나, 저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기술적 어려움에 의한 이러한 일부 수술 성 적의 차이는 복강경 수술의 경험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로 해소되며 본 연구에서의 경우 양군에서 수술시간의 차이가 없어진 250예 이후에서는 창상길이, 적출 림프절 개수 같은 수술성적 또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비만환자에서의 복강경 수술이 학습곡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정상 환자에서처럼 안 전하고 유용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개복수술에서 비만도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 부분의 연구들에서는 환자의 비만도가 수술성적 및 수술 후 경과에 악영향을 미치고 일부 연구에서는 심지어 예후 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Kodera 등(15)이 562명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27을 기준으로 D2 림프절절제술을 동반한 위원위부 절제술의 수술성적과 수술 후 경과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비만환자들은 정상 환자에 비하여 출혈량, 적출림프절 개수, 수술시간, 수술 후 합병증 및 재원기간이 증가하지만 장기생존율에서는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음을 보였다. Tsukada 등(16)도 130명의 위 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었으며 이 들은 비만도가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적인 예후인자로 생각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일부 연구들 에서는 환자의 비만도가 수술성적에 영향을 주어 장기적으 로 생존율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었 는데, Dhar 등(17)이 787명의 위암환자를 체질량지수 남자 24.7, 여자 22.6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비만환자에서 는 적절한 림프절 절제가 어렵고 결국 T2/T3 환자에서 재발 의 독립적인 예측인자가 된다고 하였고, Moriwaki 등(18)과 Inagawa 등(19)도 위암환자에서 예후에 대한 비만의 영향에 대하여 이와 유사한 연구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한편, 복강경 수술에서 비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는 아직 많지 않고 대부분 초기경험에 바탕을 둔 이러한 연구들은 그 결과에 따라서 상이한 결론들을 내리고 있다.
Noshiro 등(9)은 76명의 복강경 위절제술 환자를 체질량지 수 24.2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비만환자에서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Billroth I 문합보다 Roux- en Y 문합을 시행한 경우가 더 많았으며, 수술 시간과 장운동 회 복이 유의하게 지연되어 비만은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함 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인자라고 하였다. 반면 Yasuda 등(10)은 체질량지수 25를 기준으로 99명의 복강경 위원위부절제술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수술 시간을 제외한 식이진행, 재원일수, 합병증 등의 차이가 나지 않음으로 보 아 비만한 조기위암환자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은 일차적인 치료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김 등(8)의 연구에서 체 질량지수는 수술성적 및 수술 후 경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 았고 단지 남자 비만환자의 경우는 수술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되어 이런 환자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비 만환자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은 안전하고 적절한 수술이라 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 대부분은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들이고 비만 환자의 기준 또한 각각 상이하여 비만환자의 복강경 수술에 대한 객관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본 연구는 331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학습곡선 이후의 환자를 포함하여 분석하여 학습곡선 전후에 따른 비만환자 의 수술성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시아인의 비만기 준인 체질량지수 25를 기준으로 한국 환자를 분석한 최초 의 연구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위암수술에 있어서 충분한 림프절절제는 매우 중요하며 본 연구에서 두 군 간에 적출림프절 개수의 차이가 수술경 험 즉 학습곡선에 따라 두 군 간의 차이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일반 환자에서는 초기 환자와 후기 환자 사이 에 절제 림프절 개수차이가 없지만 비만환자의 경우 복강 경수술의 경험이 부족한 초기환자에서는 술기의 어려움으 로 림프절 절재개수가 적다가 경험이 쌓일수록 비만환자에 서 림프절 절재 개수가 일반환자만큼 증가하였기 때문이 다. 따라서 비만환자에서의 복강경 수술은 정상 환자와 같 은 수준의 충분한 림프절 절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학습곡선이 필요하며 복강경 초기 경험에서 환자를 선택할 때 이러한 비만도를 고려하여 환자를 선별하는 것도 하나 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복강경 위절제술에서 비만도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은 개 복수술에 비하여 훨씬 적다는 생각되는데 이는 복강경 수 술이 가지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장점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첫째,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하여 확대된 시야 하에서 수술이 진행되므로 정밀한 조직박리가 가능하고, 둘째, 수술 기술과 복강경 기구의 발달로 보다 넓고 정확한 시야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셋째, 수술자의 안정된 자세로 수술의 피로도가 적고, 넷째, Harmonic scalpel과 같은 진보 된 지혈기구로 인하여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6) 이러 한 복강경 수술의 장점들은 복강경하에서 비만환자의 수술 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정상환자와 간 의 차이를 해소하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만 환자에서의 복강경 수술은 학습곡선이 이루어지더라도 기 술적 어려움이 있는 것은 분명하며 특히 같은 체질량지수 라 하더라도 복강 내 비만이 심한 남성 비만환자나 비만하 면서도 조직이 약한 고령 비만환자에서는 조직박리를 위한 조작 시에 쉽게 출혈하고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 문에 이러한 환자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복강경을 이용한 다른 복부수술이나 산부인과 수술에서 비만환자에 대한 복강경수술의 유용성이 이미 여러 연구결 과들에 의하여 입증되어있는 것과 달리 복강경 위절제술의 경우 비만환자에서의 유용성은 아직 발전단계이며 연구결 과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처럼 충분 한 학습곡선을 거친 이후의 연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차 이가 극복됨을 알 수 있고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복강 경 위절제술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만환자에서의 유용성이
입증될 것이라 생각한다.(20-22) 또한, 더 나아가 조기위암 을 가진 비만환자에 있어서 개복수술에 비한 복강경 수술 의 유용성을 연구하기 위해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가 필 요하리라 생각한다.
결 론
비만환자의 복강경 위절제술은 초기에 기술적 어려움으 로 인하여 수술시간, 창상길이, 적출림프절 개수와 같은 일 부 수술성적의 차이를 보이지만 수술 후 경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더욱이 이러한 수술성적의 차이는 복강경 수술의 경험이 쌓일수록 해소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비만환자 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은 안전하고 유용한 수술이며 향후 비만환자에서 개복수술에 비한 복강경 위절제술의 유용성 을 입증하기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가 필요하리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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