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동지역 언론동향
2017.1.18.(수) 주상하이총영사관
【상하이(上海)】
□ 1.18 언론에 보도된 2017년 상하이시 양회(인민대표대회, 정치협상회의)내 주요 이슈는 아래와 같음.
(일반)
o 상하이인민대표, 광장생활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제공 필요
- 황또우또우(黃豆豆)상하이인민대표는 광장, 공원 등 옥외에서 생활댄스를 즐기는 광장생활댄스족, 캠퍼스생활댄스족들이 봉사활동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무료공연이 활성화되고 있는 바, 이런 활동을 위한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 의함.
o 구삼학사(九三學社) 상하이시위원회: 부동산 중개업 관리감독 및 종사자 교육 강화 건의
- 구삼학사(九三學社, 중국 공산당 지도 하의 민주제 당파의 하나) 상하이시위원회는 상하이시의 부동산중개업이 비교적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치열한 시장 경쟁 때문에 허위광고, 독점, 가격 부풀리기 등 위법 행위가 점차 보편화 되고 있는 바, 이에 관한 관리감독 및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o 상하이시 무장애시설 (Barrier Free),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 양회기간, 주장캉(祝長康) 상하이시무장애환경건설조 조장은 무장애 시설이 대중 교통 노선별,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고, 도시도로 및 공공건축과도 연관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함.
(환경)
o 상하이시환경보호국: 올해도 환경개선 노력 지속할 것, 대기오염개선 방안 제출해야 - 장췐(張全) 상하이시환경보호국 국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세제곱미터(㎥)당 PM2.5
농도가 전년대비 15.1% 감소하는 등 <상하이시공기청결행동계획>에 제시된 187 개의 중점임무를 1년 전에 완성했다고 밝힘.
- 하지만 환경오염문제가 상하이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국가기준 및 시민
들의 기대치와 여전한 차이를 보이는 바, 더 높은 기준과 더 엄격한 관리를 통해 녹색발전의 이념을 지속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함.
- 이와 관련하여 런젠싱(任建興) 상하이인대대표 겸 양푸(楊浦)구 위원회 주임은 상하이 시의 초미세먼지 성분과 원인을 밝혀내고 강력한 제제와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함.
(식품안전)
o 상하이식품안전 조례 94% 수정, 인터넷거래식품 배송에 관한 요구 명확
- 중옌췬(鍾燕群) 상하이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외래식품의 엄격한 진입허가, 무 허가식품 생산 척결, 식품 생산경영 책임 준수 등을 포함한 <상하이식품안전조례 (초안)>의 수정폭이 93.8%달하며 기존 62개 조항에서 현재 114개 조항으로 확 대되었다고 밝힘.
- 이번 수정안에는 인터넷식품경영인 공시제도, 관련 플랫폼 관리․책임제도, 인터넷 식품 배송제도 등 인터넷식품 관련 내용을 포함한 것을 특징으로 함.
o 포장마차 등 이동식 음식점 시간제 운영필요
- 리우정둥(劉正東) 상하이인대대표는 포장마차 등 이동식 음식점이 식품안전에 대 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수요도 존재하는 바, 합리적으로 임시개설 지 역과 운영시간대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함.
(문화)
o 상하이 정협, 상하이 문화 발전에 관한 일침
- 상하이문화를 칭하는 하이파이(海派)문화 발전과 현황이 주목을 받은 바, 리쩐린 (厲震林) 상하이희극학원 연구생부 주임은 현재 1930~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문예작품이 대부분임을 지적하며 개혁개방 이후 상하이 도시 발전과 일반인 들의 생활의 변화 등이 소재의 보고(寶庫)라며 생각의 전환을 촉구함.
o 상하이정협위원 '베이글남'의 겹치기 출연 지적 및 외모에만 치중한 드라마 너무 많다 비판
- 문화분야에 대해 일부 정협위원들은 젊고 잘생긴 남자배우들을 뜻하는 '샤오시엔 러우(小鮮肉, 한국의 신조어 베이글남과 비슷하게 사용됨)' 들의 겹치기 출연, 현 실과 동떨어진 극전개 등을 지적하며 관련 부서의 적절한 관리를 당부함.
o 정협위원, 천정부지로 치솟는 콘서트 입장권 비판
- 주젠궈(朱建國) 상하이시정협위원은 공연 입장권 가격결정은 수급관계에 따라 결정 되는 시장행위에 속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공연입장권은 문화시장의 발전에 저 해되는 만큼 관리감독부서의 조속한 개입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함.
o 아동연극, 시청연령등급제 조속히 시행해야
- 차이진핑(蔡金萍) 중국복리회아동예술극원 원장은 작년 아동극이 총 264차례 공연되는 동안 11.8만명의 관중이 동원되고 1,300만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주요 아동문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함.
- 반면, 아동극은 0~18세까지 연령제한이 없어 관중과 연출진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아동극의 발전을 저해하는 바, 연령등급제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함.
(교통)
o 상하이인민대표: 자동차 운행습관 눈에 띄게 개선되었으나 非자동차는 여전히 혼란 - 위궈창(余國强)대표를 포함한 상하이인대대표 몇몇은 교통관리에 관한 전문회의
에서 작년부터 자동차운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한 뒤로 자동차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준법 의식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소개함.
- 하지만 非자동차, 즉 자전거, 전동차,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마구잡이식 운전행태는 여전하다며 교통관리부서에서 '상하이시 도로교통조례' 수정안에 非자동차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함.
o 상하이인대대표: 시간대별 자동차정차 구간 설치 건의
- 오는 3.25일부터 새로운 <상하이도로교통관리조례>가 실시될 예정인 바, 新조례는 주정차난이 심한 거주구역 및 주변도로에 관한 야간 개방조건 등을 포함하고 있음.
- 이에 황베이(黃蓓) 인대대표는 학교 주변 등 특수지역은 야간시간대에 주정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하였으며, 리우민강(劉民鋼) 대표는 병원, 특히 응급실 부근에는 임시 정차구역을 지정해 환자들의 신속한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 조함.
o 상하이시교통위: 차량제한 '보유차량 관리'에서 '사용차량 관리'로 전환해야
- 쉬리핑(許麗萍)상하이인대대표는 도로교통관리에 관한 전문회의에서 상하이시의 도로자원은 한정적인 반면 차량은 매년 증가세인바 대책강구의 필요성을 강조함.
- 이에 샹샤오시(楊小溪) 상하이시교통위 부주임은 시간대별, 지역별 교통체증 현황에 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외지차량에 대한 운행정책을 연구하는 등 상하이시의 차량운행관리 방향이 '보유차량관리'에서 '실사용차량 관리'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고 밝힘.
【저장(浙江)성】
□ 현재 진행 중인 2017년 저장성 양회에서 지급시(地級市) 대표단이 각각의 정부 보고를 하였는바, 특기 내용은 아래와 같음.
(항저우(杭州)시)
ㅇ G20 정상회의 효과를 십분 활용하여 항저우의 국제화 수준을 크게 제고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 것임. 혁신을 항저우 발전의 주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것임.
(닝보(寧波)시)
ㅇ 도시권 및 항구경제권 건설을 통합하여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고 국내외 자원을 활 용함으로써 대내외 개방 수준을 제고할 것임.
(온저우(溫州)시)
ㅇ 공급측구조개혁을 기조로 ‘대탁대정(大拆大整)*’을 실시하여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가옥, 소기업단지, 창업 공간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대건(大建)’을 실시할 것임. 이로써 인프라 및 공공 부대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저우 기업가의 투 자유치를 확대할 것임.
* 불법 및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철거하고, ‘영업허가증 미 보유·환경보호조 치 미비·안전보장방안 미비 · 무허가장소 이용’을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정책
(진화(金華)시)
ㅇ 진화시에 대한 저장성 정부의 기대가 큰 만큼 ‘종합적인 교통대책, 금의(金義)과학 혁신단지, 절중(浙中)*생태지역’ 등 세 가지 주랑(走廊)을 구축하여 현구역 경제
**를 ‘도시기능지역의 경제’로 변화시킬 것임. 또한 이우-닝보-저우산(義甬舟) 개방대통도(開放大通道) 건설과 연계하여 경제 개방 수준을 제고할 것임.
* 저중도시권은 진화, 취저우, 리수이 등 11개 현을 포함함. 항저우만 도시권, 온저우-타이저우 도시권에 이어 세 번째 도시권이 될 전망
** 행정구역 내에서, 통일적인 사회경제 자원 배치를 거쳐 형성된 특색 있는 개방형 구역경제
(저우산(舟山)시)
ㅇ 시진핑 총서기도 “저우산 군도(群島)개발지구 건설”을 강조했었던바, “저우산 자유무역항 지구, 해상화원(海上花園)도시”를 건립하고자 함. 이를 위해 저우산 자유무역항 건설 및 저우산 ‘江-海 복합운송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
경 석유화학기지 및 보잉완공(完工)교부센터 등 중대 사업을 추진하며, 군도형의 국제화된 화상화원을 조성할 것임.
(리산(麗山), 취저우(衢州)시)
ㅇ 저장성 정부 업무보고에서 “대대적인 생태경제 발전을 통해 취저우, 리수이 등 생태기능지구에 친환경 자산을 결집시킴으로써 생태경제가 새로운 성장점이 되게 하라”고 강조한 만큼, 취저우와 리수이시는 생태환경 보호 및 생태문명 건설을 통해 경제 발전을 진행하고자 함.
- 특히 취저우시는 국립공원, 친환경 금융 등 개혁시범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함.
- 리수이시는 농업-여행의 융합, 생태공업 및 투자 유치, 생태경제 특색 확립을 통 해 중국의 새로운 청정도시의 모범을 구축할 계획임.
(기타)
ㅇ 후저우(胡州), 자싱(嘉興), 샤오싱(紹興), 태주(台州) 등은 중국의 “13.5”계획 및 저장성의 ‘대대적인 철거, 수질관리, 절강출신 사업가 유치(拆治歸)’기조에 맞춰 혁신(創新)을 통한 도시 발전 계획을 발표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