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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2호(통권21호)]장흥 유교문화를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관한 연구/이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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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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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흥 유교문화를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ourism activating utilizing confucian culture Chang Heung

1)

이 금 호

*

Lee, Kum-ho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a structural model to assess main factors affecting residents' perceptions of cultural impacts of tourism development and how these perceptions influence their support for further development. Drawing on existing literature, community attachment and perceived level of community participation in the development process were incorporated as key factors affecting residents' perceived cultural impacts of tourism. Data were collected of JangHeung-county where a large scale of Confucian cultural development project is under progress since 2000. Overall, both community attachment and community participation influence significantly on the perceived level of cultural benefits and disbenefits, which in turn affects their support for tourism development. Theoretical implications associated with the results were discussed along with future research suggestions.

핵심어(Key words) : Cultural Impacts(문화적 영향), Community Participation(지역참여), Confucian Cultural Development(유교문화개발).

I. 서 론

문화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갈 중심 이념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문 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민족문화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역사 ․문화 자원 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 세계화에 대응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

* 세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e-mail : [email protected] KMTS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http://www.ekmts.kr

해양관광학연구 8(2) ISSN

: 9- 25, 2015 : 2005-5382 KMTS Journal of Marine Tourism Research

http://www.ekmts.kr

해양관광학연구 8(2) ISSN

: 45- 63, 2015 : 2005-5382

는 문화와 문명 전략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 시장으로 국경 없는 냉엄한 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21세기에 있어 문화는 한 민족 스 스로의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밝힐 수 있는 뚜렷한 표정일 뿐만 아니라 , 국민과 국 민 , 민족과 민족 사이에 평화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정부 정책적 차원에서 문화권 개발이 추진된 것은 1990년대 초부터이다.

그러나 문화권 개발 사업들은 대부분 물적 시설정비 혹은 역사 ․문화 자원 정비 에만 치중하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전남의 경우 유교문화권 개발이 타 지역에 비 해 뒤떨어지고 있다 . 유교문화권 개발과 같이 우리 민족 문화 정체성의 근간을 이 루고 있는 문화권 개발은 매우 신중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 . 문화권 개발에 대 한 지속적인 추진과 논의는 문화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 사업은 대부분의 사업들이 역사 ․문화 자원의 정비․보존이나 물적․시설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으며, 관광활 성화 등 다른 사업과 연계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 고 있다 .

이 연구에서는 유교문화에 대한 이론적 검증과 국내 ·외 사례를 분석하고 장흥 유교문화사업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장흥지역 공무원, 이 지역의 관계 전 문가 및 외부인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를 통해 장흥 유교문화사업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Ⅱ. 유교문화의 개념과 정체성

1. 유교문화의 이론적 고찰

유교 (儒敎)는 중국 춘추시대(기원전 770~403) 말기에 공자(孔子)가‘인(仁)’을 바탕 으로 , 공자

1)

가 창시하여 맹자 ·순자로 계승 체계화한 사상으로 유학(儒學)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이다 . 시조 공자의 이름을 따서 공교(孔敎)라고도 하며 지켜야 할 인륜의 명분 (名分)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하여 명교(名敎)라고도 한다. 유교의 핵 심 사상은 수기치인 (修己治人)으로 자기 자신의 수양에 힘쓰고 천하를 이상적으로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며 또한 그것을 향한 실천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신분의 존비와 인애 (仁愛)를 근본으로 하면서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 천하 (平天下)의 길을 가르치는 일종의 정치학·윤리학으로 유학이라고도 한다. 유 1) 공부자(孔夫子)라고도 한다. 본명은 공구(孔丘). 자는 중니(仲尼). 그의 철학은 동아시아 전 문

명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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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은 각 시대의 정치 상황이나 다른 사상과의 관계에 대응하여 그 내용을 변화시 켜 전개하였다 . 공자의 사상은 전국 시대에는 맹자(孟子)·순자(筍子) 등에 의해서 계승되어 진 (秦)·한(漢)에 미쳤는데, 이 시기에 이르러서 시(詩)와 서(書)외에 역 (易)·예(禮)·춘추(春秋)가 경서에 추가돼서 오경(五經)이 성립되었다. 오경의 성립은 중국인 공통의 규범이나 신앙이 유가 사상을 핵으로 하여 집대성되었다는 것을 의 미한다 .

유교는 동북아시아 , 즉 한국과 일본 등 중국의 인접 국가를 비롯한 나라에도 지 대한 영향을 미쳐 특히 한국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 왕조 때에는 국가 지배 이념이 되었다 . 중국 춘추전국시대 이후 고대 및 중세를 거쳐 변함없이 중국의 대표적 이데올로기였으나 고대의 훈고학적 유교를 거쳐 송나라 때 신유학 과 도교의 형이상학적 개념을 받아들여 주자와 정자에 의해 성리학으로 발전하였 다 . 성리학은 한국으로 건너와 조선왕조의 국가 이데올로기로서 자리 잡는 등 한국 에 큰 영향을 주었다 . 명나라 때는 사변적인 성리학에 대한 반발로 왕양명에 의해 양명학이 등장하였다 . 양명학은 사물의 이치를 파악 이전에 마음의 선천적인 앎의 능력인 양지 (良知)를 강조하였다. 조선 후기 북학파, 실학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강화학파의 학문이기도 하였다 . 청나라에 이르러 객관적인 증거에 의한 실증적이고 귀납적인 연구를 강조하는 고증학이 크게 번창하였다 .

평범한 사람도 노력하면 위대한 성현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은 유교적 전통에 뿌 리 깊은 것이다 . 또 인간은 교화(敎化)와 발전이 가능하고 개인적·사회적 노력을 통 해 완벽하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유교의 핵심사상이다 .

2. 현대사회와 유교문화

1) 유교문화의 확충

우선 국가적 차원에서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필두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관광 을 통한 지역 발전의 토대로 삼으려는 지역개발 사업이 시작되어 각 시군의 서원 , 종택 , 누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가 이루어졌고, 관광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의 구축도 대대적으로 추진되었다 .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은 최근 ‘3대문화권 개발사업’

으로 확대되어 추가적인 관광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실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콘텐츠를 담는 작업으로 진전되고 있다 .

2) 지역문화권 개발

지역문화는 지역의 경쟁력 제고 , 지역의 정체성 확립 및 지역 이미지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 마케팅이나 이벤트 , 축제 등 소프트웨어적 지역

개발 패러다임에서 핵심자원으로 중시되고 있다 . 또한 지역문화는 신라 문화권, 백 제문화권 , 가야문화권, 중원문화권 등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공통된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권역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서 문화권 내 주요 유적을 집중적 ,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비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은 일찍부터 있어 왔다.

지금까지 추진 해오고 있는 백제 , 신라, 가야, 중원문화권 이외에도 고대국가의 형성과 발전 , 소멸 과정과 그 전후사를 규명하여 문화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지역, 유교적 문화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전남지역 유교문화권 , 동질적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지리산문화권 , 도서지역의 문화와 해양 문화를 정착시킨 다도해 문화권 , 제주도의 탐라문화권 등 새로운 형태의 문화권 개발이 시도되기 시 작한 것이다 .

2)

지역문화의 권역적 , 광역적 접근은 개발의 효율성, 형평성, 조화성을 제고시킨다 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아 볼 수 있다 . 문화권 개발에서의 경제적 효율성은 개 발 투자의 규모 경제 실현 , 협력적 개별적 개발에 따른 비능률의 배제를 뜻하며, 형평성은 개발에 따른 비용과 편익 간의 괴리 해소 , 개발의 평준화 등이며, 마지막 으로 조화성은 지역간의 갈등 조정 , 지역별 생태적 특성의 조화, 개발 환경 변화에 대한 신축적 , 협력적 대응 등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점에 비추어 볼 때 특정 문화 권 개발을 위한 해당 권역 내 시 ․군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Ⅲ. 유교문화와 관광상품화

1. 남도의 유교문화

오늘날 조선시대 호남사림이 형성한 유교문화는 유적 , 유물들을 통해서 그 자취 를 살펴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향교 , 서원, 정자, 정려(旌閭) 등이 있다.

1) 향교

전남지방의 경우 이전에 있었던 향교의 중건은 물론 군현제의 개편에 따라 각

군현에 향교가 창건되었으며 그 시기는 대부분 초기인 태조에서 세종년간이었다 .

늦어도 『동국여지승람』이 편찬된 1486년(성종 17)에는 전남 각 군현에 모두 향교

가 존재하고 중앙에서 교수과 훈도가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 돌산, 완도, 지도의 향

교는 1894년 갑오개혁의 행정개혁 개편으로 군이 새로 설치되면서 향교도 뒤늦게

2) 국토연구원(2008), 국토개발계획서, pp.3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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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었다 . 향교는 1읍 1교의 원칙 아래 군현의 치폐에 따라 함께 치폐되는 운명 을 맞이하여 중간에 변동되기도 하고 군현의 승격에 따라 규모가 확충되기도 하였 다 . 또한 전란으로 파괴, 소실되었다가 중수, 중건되기도 하였으며 풍수, 호환(虎 患), 위치 부적절 등의 이유로 옮겨 짓기도 하였다. 현재 전남지역에 남아있는 향교 는 모두 29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2) 서원

전남지방에 최초로 건립된 서원은 1520년(중종 15) 세워진 화순의 죽수서원(竹樹 書院)으로 조광조와 양팽손을 배향한 서원이었다. 그러나 사우는 이보다 먼저 세워 져 장성의 송계사 (松溪祠)로 1492년(성종 23) 건립되었으며 이어 사산사(泗山 祠,1511,장성), 덕계사(德溪祠, 1519,곡성), 금강사(錦江祠.1534,나주)의 순서로 세워 졌다 . 그리하여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있기 전까지 전남지방의 서원, 사우 수는 총 281개소였다.

서원은 향교와는 달리 대부분 읍내와는 멀리 떨어진 인적이 드물고 경치가 뛰어 난 산기슭이나 계곡 등에 위치하고 있다 . 서원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선현 의 봉사이기 때문에 배향한 선현 , 특히 주향자와 연고가 있는 곳에 건립되는 경우 가 많았다 . 서원은 향교와 마찬가지로 선현을 봉사하는 제향공간과 교육과 연구를 위한 강학공간으로 기본 구조가 이루어져 있으며 대체로 강학공간이 앞에 , 제향공 간이 뒤에 위치하는 전학후묘 (前學後廟)의 형식을 띠고 있다. 제향공간에는 사당으 로 들어가는 내삼문과 선현을 모신 사당이 있고 강학공간에는 정문인 외삼문과 공 부하는 강당 , 기숙사인 동재, 서재 등이 있으며 그밖에 문집, 서적을 펴내거나 보관 하는 장판각 (藏版閣), 장서각(藏書閣), 제사에 필요한 제기고(祭器庫), 서원의 관리 와 식사 등을 담당하는 고직사 (庫直舍) 등이 있다. 원생들이 휴식하거나 여가를 위 해 마련한 누각이 있는 곳도 있으며 누각이 정문을 겸한 경우도 있다 . 초기에는 교 육시설이 중시되었으나 17세기 후반 이후에는 사현(祀賢) 기능이 강화되면서 제향 시설을 중심으로 건물 구성이 이루어졌다 . 따라서 후대로 갈수록 장판각이나 누각 등이 점차 사라져가고 사당과 강당만으로 구성된 단순한 형태의 모습으로 바뀌어 갔다 .

3) 누정

누정 (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줄인 말로, 일반 살림집과는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풍류 내지 사교 공간으로 지은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전근대시대의 학인들은 이 누정을 중심으로 시가를 주고 받고 시국에 대해 토론하고 향리의 자제 나 제자들에 대해 교육하고 은둔 , 소요하며 학문을 연구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누정

의 현판 등 관련 자료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당시 학인들의 교유 관계 , 사족들의 정치, 사회적 역학 관계를 밝혀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가 있다.

4) 정려

정려 (旌閭)는 정표여문(旌表閭門)을 줄인 말로 충신, 효자, 열녀 등에 대하여 그 들이 살던 동네에 정문 (旌門,홍살문)을 세워 표창하는 것을 뜻한다. 유교국가를 표 방하고 성리학적 사회윤리의 보급과 실천에 힘썼던 조선은 충 , 효, 열 삼강(三綱)에 서 특이한 행적을 보인 사람들을 관직에 임명하거나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정문을 세워주는 정표정책을 적극적으로 행하였다 . 사족들의 입장에서도 국가로부터 정려 를 받는다는 것은 지방사회에서 유력 가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 따라서 정려를 받기 위해 거짓으로 보고한다든지 문중 차원에서 강요 하는 폐단이 발생하고 정려 자체가 형식적인 측면으로 흐르기도 하였다 . 그럼에도 정려를 통해 향촌 유력 가문의 성장의 한 측면을 살펴볼 수가 있다 .

지금까지 호남지역의 유교 유적을 살펴보았다 . 여기에 덧붙인다면 전통건축과 향약 ,동약 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유물, 유적 뿐 만 아니라 유교적 생활관습과 전 통 등도 호남의 유교문화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

2. 장흥 유교문화의 현황과 특징 1) 향교 현황

(1) 개 요

장흥 향교는 장흥군 장흥읍 교촌리 4에 위치하며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 107(‘85.02.25)호로 등록되었다. 1398년(태조 7년) 처음 창건된 장흥향교는 읍 서쪽 원효봉 기슭에 자리한 이래 그 위치를 한번도 이건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

(2) 유적현황

건물의 배치형태는 전학후묘 (前學後廟)의 배치로 입구의 홍살문과 함께 전면에 외삼문이 있고 , 담장으로 둘러져 있다 외삼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건물이 강당인 명 륜당이 있고 강당 좌측에 사무실과 서재가 우측에 동재 , 교직사가 배치되어 있다.

명륜당 위쪽에 내삼문이 있고 내삼문 위에 대성전이 그 좌측에 전사청이 배치되어 있다 .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였고, 그 정면에 있는 명륜당은 정

면 5칸 측면2칸 반의 팔작지붕건물이며, 동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 서재는 정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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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전사청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2) 장흥지방의 가사문학

장흥은 가사문학의 본거지이고 문학적 향맥이 오롯한 곳이다 . 장흥지방이 왜 이 렇게 시가문학이 발달하고 군집을 이루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볼 때 지리적 , 자연적 환경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국토의 남단 전라남도의 서남해 지역에 위 치한 장흥군은 광화문에서 정남방에 위치하여 정남진이라고도 불리며 기후가 온화 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생산물이 풍부한 고장이다 .

지형적으로 동서가 짧고 남북이 긴 형상으로 삼면이 육지이고 한면이 바다로써 산과 들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농업과 어업이 공존한다 . 천관산, 제암산, 사자산, 억불산 , 부용산, 삼비산, 가지산, 국사봉 등 명산들과 비단폭같은 탐진강 줄기는 아 름다운 정자와 누각들을 건립하고 발전시켰다 . 이러한 지리적 지형적 특징과 아름 다운 자연에의 유람은 기행문학을 탄생시켰고 서정적인 시가문학을 형성하였다 . 또한 동족마을 씨족마을 집성촌이라 불리는 향촌사회는 고도의 도덕률과 교훈을 목적으로한 시가작품을 탄생시켰다 .

3) 장흥의 대표적인 정자 현황

(1) 부춘정 (富春亭)

부춘정의 소재지는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 365번지로서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 켜 많은 전공을 세우고 관직에 머물다 사직한후 낙향하여 여생을 보넸던 문희개 (文希凱)가 여울물이 감도는 깎아지른 절벽 대상(臺上)위에 이 정자를 세웠으며 처 음 이름은 청영정 (淸暎亭)이라 하였다.

(2) 용호정(龍湖亭)

요호정의 소재지 장흥군 부산면 용반리 545번지로 전남 기념물 68호 (1985. 2. 25 지정 )이다. 이 정자는 탐진강 상류 용소 위에 있는 사모대(紗帽臺) 위에 세워져있 다 . 최영택

3)

은 하늘이 내린 효자로 향중의 칭송을 받은 자라 , 부 수린이 타계하자 삼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 세 번 씩 성묘를 하면서 중간지점인 사모대에 이르면 부친의 묘소를 뒤돌아보며 한탄하기로 아들 사형제가 상의하기를 “이곳에

3) 崔榮澤(1759~1838)은 朗州人으로 字는 士章이요 號는 友翁이다. 天稟이 至孝하여 事親에 天 感之應이 여러 차례 있었다.

정자를 지으면 우리 노친이 한서나 풍우를 가리지 않고 편안히 성묘를 하게 될 것 이니 아버지에게는 망친지정이 될 것이고 자식들에게는 위친지정이 될 것이다 ” 하 고 힘과 재산을 모아 순조 무자 (1829)에 정자를 짓고 용호정(龍湖亭)이라 하였다.

유적자료로는 정자내부에 최영택의 아들 호은 최규문이 지은 서문을 비롯 각종 제 영

4)

등의 현판이 20여개 걸려있다.

(3) 사인정(舍人亭)

사인정의 소재지는 장흥읍 송암리 산 359번지로서 문화재지정은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 55호(1972. 11. 26 지정)이다. 이 정자는 장흥읍과 강진군 군동면 접경인 국도변 설암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에 예양강 물이 굽어보이는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조 세조때 홍문관부제학. 삼도관찰사. 성균관대사 성 . 이조참판등을 지낸 사인 김 필(金 王筆)

5)

선생이 계유정란이후 을해년에 벼슬을 버리고 장흥에 내려와 부산 흥룡동에 터를 잡고 은거하면서 어인보를 축조하고 서 남쪽 금호상에 정자를 세웠다 .

(4) 동백정(冬栢亭)

동백정의 소재지는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707번지로서 문화재 등록은 도유형문 화재 자료 제 169호(1988. 12. 21 지정)이다.

(5) 경호정(鏡湖亭)

경호정의 소재지는 장흥군 부산면 기동리 (내기마을)로서 기동마을은 장흥위씨들 의 세거지로써 운암 위덕관이 1593년에 이곳에 입향하여 은거하면서 행의를 하였 기에 후손 들이 대대로 정주하였다 .

(6) 영귀정(詠歸亭)

영귀정의 소재지는 장흐군 유치면 단산리로서 이 정자는 단산리 마을앞 강건너 봉명산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

(7) 관호정(觀湖亭)

관호정의 소재지는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 536번지(觀湖마을)인데 보성강 하류의 4) 제영[題詠]이란 제목을 붙여 시를 읊음을 뜻함.

5) 김 필 (金

筆)1426~1470) 당대의 巨儒로 불리우며 司諫院正言. 司憲府持平. 掌令.弘文館修撰.

議政府檢詳. 舍人 등의 벼슬을 지냈다. 端宗廢位에 忠誠을 다하지 못하자 長興府 夫山에 隱 居하면서 世俗을 등진채 後學을 양성하였다. 그 후 世祖의 부름을 여러 번 받고 사양하다 못해 左副承旨로 拔擢되고 이어 吏.戶.禮曹參議. 都承旨.大司諫. 大司憲. 慶尙.忠凊.京畿監司.

成均館大司成. 吏曹參判등을 지내고 成宗 庚寅(1470)에 卒하다.

(5)

조양리 관호마을 서쪽에 있는 이 정자는 석대 밑으로 강물이 흐르고 경치가 아름 다워 사인 정재환이 이 정자를 짓고 은거하였다한다 .

(8) 창랑정(滄浪亭)

창랑정의 소재지는 장흥군 장흥읍 신흥리 40번지로써, 전남의 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1918년 무오 추7월에 해평 길씨 길행식이 건립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4) 장흥의 유교자산

장흥의 선비들은 다른 지역과 확실하게 변별되는 성리학 , 예학, 가사문학을 남겨 두었다 . 예양강 줄기를 따라 바둑알처럼 박혀있는 정자들과 각 문중이 경쟁적으로 세워놓은 사당은 전국에서도 손가락 안에 든다 . 유서 깊은 마을마다 제각 서당이 세워져 있고 , 여기에 사액서원이 셋이나 있는데 용산의 충렬사, 장흥읍의 연곡서원, 유치의 강성서원이다 . 조선 사림의 뛰어난 현인들을 향사

6)

하고 있다 .

안양 동촌 취곡 조여흠 , 관산 방촌 존재 위백규, 부산 내동 오남 김한섭, 유치 단 산 복재 위계민 , 용산 금곡 지헌 김한기, 용산 녹원 녹문 박희원, 장평 성재 임태주, 부산 내동 인곡 김정채 선현이 경학과 성리학에 관한 글을 충실하게 남겼다 .

현재 장흥 유교문화의 바탕이 된 제영시와 시인 문객이 남겨놓은 여러 문집이 전해지고 있으나 , 관리 소홀로 인해 재정비가 되지 않고 있다. 이웃 지자체인 보성 군만 해도 대부분의 문집은 국역이 끝났지만 장흥문집해제에 실린 122종만이 소개 되고 있을 뿐 순차적으로 따라야 할 번역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최근 장흥문화원이 (표 12)와 같이 활발하게 유교문화 사업을 전개하여 229여점의 전적 의 출처가 새롭게 나왔는데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 선조로부터 풍부한 문 화유산을 물려받았음에도 전혀 활용가치를 모르고 있으니 암담한 현실이다 .

Ⅳ. 장흥 유교문화 현황과 설문분석

1. 설문조사 방법

장흥 유교문화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를 분석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사회ㆍ문화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6) 이름난 학자, 충신 등의 공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집을 세우고 제사지내는 사당을 말

한다.

첫째로 장흥 유교문화의 성격 등을 변수로 선정하였고 , 둘째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충족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참가동기 등의 변수를 선정하였고 , 마지막으로 지 역이미지 제고 및 지역의 정체성확립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외 홍보성과 , 시민 의 호응도 등의 변수를 선정하여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

조사기간은 2014년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장흥 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 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향 교나 유도회 등 유교 관련 단체의 집단조사를 배제하고 장흥문화원 연락소 , 전통차 청태전 홍보관 , 한방랜드 안내소,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등 4곳에서 장흥군 공무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후 직접 면접조사를 하였다 . 총 배포된 설 문지는 500부였으나 각 시ㆍ군별 인구분포 비율을 감안하여 분석 가능한 수준으로 회수된 설문지는 97.4%인 487부이다.

설문지의 척도가 명목척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설문지는 표본대상에 따라 응답비율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χ ²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응 답자의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갖고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표본오차의 최대한계는 95% 신뢰수준에 ±4.38%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중 남성은 45.6%인 222명이었고, 여성은 53.4%인 260명이었 으며 미기재자는 5명이었다. 총 응답자 중 장흥군민은 48.0%인 234명, 향우는 23.4%

인 114명, 외래방문객은 28.5%인 139명의 구성을 보였다.

응답자의 직업별 분류를 보면 , 농축수산업이 83명으로 17.0%, 상업 및 자영업이 106명으로 21.8%, 공무원이 48명으로 9.9%, 회사원이 127명으로 26.1%, 문화예술인 을 비롯한 전문직이 22명으로 4.5%, 가정주부 등 무직이 101명에 22.7%로 나타났다.

2. 설문응답 빈도분석

1) 사회� 문화적 효과 분석

장흥 유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정도에 대한 응답은 학습 프로그램 개발 필

요성이 32.6%, 스스로 찾아 탐방 15.6%,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충분한 홍보가 되었다

가 12.9%, 정보를 접하지 못해 잘 모른다가 38.6%로 응답하였다. 장흥 유교문화가 전

통민속문화를 알리고 군민 자긍심 고취에 대한 응답은 그렇다 이상이 61.4%, 보통이

24.6%, 그렇지 않다 이하가 13.9%로 응답하였다. 장흥지방의 풍류와 정자 문화를 꽃

피운 장흥 대표적인 8정자에 대한 답사 경험에 대한 응답은 ‘가본 적이 있다’가 부춘

정 46.8%, 사인정 41.7%, 용호정 33.5%, 창랑정 26.9%, 동백정 26.5%, 경호정 20.5%,

영귀정 15.8%, 관호정 15.2% 순으로 응답하였고, ‘금시초문이다’가 부춘정 34.3%, 동백

정 44.4%, 용호정 43.9%, 사인정 35.5%, 경호정 52.8%, 영귀정 59.5%, 관호정 57.7%,

(6)

창랑정 48.7% 등으로 응답하였다. 장흥의 대표적인 선비 유학자 인지도에 대한 응답 은 ‘알고 있다’가 존재 위백규 39.6%, 기봉 백광홍 39.0%, 옥봉 백광훈 35.3%, 운암 정 두흠 31.6%, 삼족당 위세보 30.4% 등이 30.0% 이상의 인지도가 나타났으나, 대부분 유학자에 대하여 ‘솔직히 잘 모른다’가 대다수로 60.0%를 넘게 응답하였다.

빈도 퍼센트 유효 퍼센트 누적퍼센트

유 효

학습프로그램 개발 필요 159 32.6 32.6 32.6

스스로 찾아 탐방 76 15.6 15.6 48.3

인터넷 매체 등 충분한 홍보가 됨 63 12.9 12.9 61.2

정보접하지 못해 잘 모름 188 38.6 38.6 99.8

무 응 답 1 .2 .2 100.0

합계 487 100.0 100.0

<표 1〉 장흥 유교문화 전반적인 인지도

구분 가본적이

있다 이름만

알고 있다 금시초문

이다 합계 구분 가본적이

있다 이름만

알고 있다 금시초문

이다 합계

부춘정 빈도 228 91 168 487

동백정 빈도 163 110 214 487

퍼센트 46.8 18.7 34.5 100 퍼센트 33.5 22.6 43.9 100

용호정 빈도 129 142 216 487

사인정 빈도 203 111 173 487

퍼센트 26.5 29.2 44.3 100 퍼센트 41.7 22.8 35.5 100

경호정 빈도 100 130 257 487

영귀정 빈도 77 120 290 487

퍼센트 20.5 26.7 52.8 100 퍼센트 15.8 24.6 59.6 100

관호정 빈도 74 132 281 487

창랑정 빈도 131 119 237 487

퍼센트 15.2 27.1 57.7 100 퍼센트 26.9 24.4 48.7 100

〈표 2〉 장흥 유교문화의 대표적인 8정자 경험정도

2) 운영측면 효과분석

장흥 유교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장흥지방의 대표적 8정자의 조형물을 물 축제가 열리는 탐진강변 박림소 앞이나 장흥실고 정문 앞쪽에 실물과 같은 조형물을 설치 하여 휴식과 풍류와 강학과 관광의 명소로 가꾸는 프로젝트에 대하여 ‘탐진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 54.4%, ‘의미가 없다’ 23.8%, ‘전시효과이다’ 17.2%, ‘불필 요한 행위 ’ 4.5%로 응답하였다. 유교와 한문에 조예가 있는 어르신들의 지적기부를 받아 장흥군에서는 관내 300호 정도의 훈장님 댁을 지정하여 홈스테이 개념의 가 정서당을 개설하고 유소년들에게 유학의 기초와 예절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 추진 에 대한 응답은 ‘유익한 발상’ 53.8%, ‘고장의 연결고리’ 24.2%, ‘청소년이 꺼려할 것 ’ 15.6%, ‘효과가 별로’ 6.4%로 응답하였다.

빈도 퍼센트 비고

유 효

탐진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265 54.4

한 곳에 모아 놓으면 의미가 없다 116 23.8

발상은 기발하나 예산만 축내는 전시효과일뿐 84 17.2

실물과 같은 모형물 지을 기술을 믿지 못하면 불필요한 행위 22 4.5

합 계 487 100.0

〈표 3〉 장흥 유교문화 대표적인 8정자에 대한 관광명소 가꾸기 프로젝트

빈도 퍼센트 비고

유 효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는 매우 유익한 발상 265 54.4 고장의 연결고리로써 기여함으로 공부방을 마련해 주어야 함 116 23.8 뜻은 좋으나 PC게임에 열중인 청소년들이 꺼려할 것이다 84 17.2 어떤 경우에도 효과가 별로일 것 같다 22 4.5

합 계 487 100.0

〈표 4〉 장흥 유교문화 홈스테이 개설과 유소년 예절교육 프로그램

3. 성별� 연령별� 직업에 따른 분석

성별과 연령 그리고 직업에 따른 장흥 유교문화의 특성을 분석하고 유교문화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하였다 .

첫째 ,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 지역홍보 효과 정도를 보면 남·여의 ‘보통이다’ 이상 긍정적인 응답은 남자는 84.2%, 여자는 86.2%이며 모두 85.4%의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다 .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효과 정도를 보면 남·여의 ‘보통이다’ 이상 긍정적인 응답은 남자는 84.2%, 여자는 83.5%이며 모두 83.6%의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다.

지역홍보 지역문화관광활성화

남 여 무응답

7)

남 여 무응답

8)

성별에 다른 분석

매우 그렇다 78 78 0 69 70 0

그렇다 54 73 0 58 68 1

보통이다 55 73 5 60 79 2

그렇지 않다 22 20 0 20 27 2

전혀 그렇지 않다 13 16 0 15 16 0

전체 222 260 5 222 260 5

참고

χ ² (카이제곱값)=16.258 (기준 χ ² 값: 0.039)9) χ ² (카이제곱값)=8.034 (기준 χ ² 값: 0.430)

〈표 5〉 성별에 따른 지역홍보,문화관광활성화 분석

7) 응답자 중 성별을 표기하지 않고 무응답한 자의 설문 8) 응답자 중 성별을 표기하지 않고 무응답한 자의 설문

9) 성별에 따른 장흥 유교문화 홍보효과 교차분석시 자유도 8, 95%신뢰수준에 기준이 되는 카

이제곱 값은 16.258, 계산된 카이제곱값은 0.039로서, 계산된 값이 기준이 되는 것보다 크면

(7)

둘째 , 연령별 분석에서 지역홍보 효과 정도를 보면 전체 연령대에서 매우 그렇다 32.0%로 나타났으며, 특히 40대, 50대에서 47.0%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장흥 유교문화의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정도를 보면 전체 연령대에서 보통이다 이상 83.6%로 연령대별로 고루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40대, 50대, 60대에서 56.9%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

연령 20세 전체

이하 20~

30세 30~

40세 40~

50세 50~

60세 60세 이상

①지역 홍보

매우 그렇다 3 13 33 42 46 19 156

그렇다 0 14 26 36 26 25 127

보통이다 0 13 28 35 44 13 133

그렇지 않다 0 3 6 14 12 7 42

전혀 그렇지 않다 0 2 7 7 12 1 29

전체 3 45 100 134 140 65 487

②지역 문화 관광

매우 그렇다 2 12 26 41 36 22 139

그렇다 0 18 23 34 31 21 127

보통이다 1 12 36 34 43 15 141

그렇지 않다 0 1 8 18 19 3 49

전혀 그렇지 않다 0 2 7 7 11 4 31

전체 3 45 100 134 140 65 487

〈표 6〉 연령에 따른 지역홍보, 문화관광활성화 분석

참고 : ①χ²(카이제곱값)은 22.406 (기준 χ² 값: 0.319) , ②χ²(카이제곱값)은 22.590 (기준 χ² 값: 0.309)

마지막으로 직업별 분석에서 지역홍보 효과 정도를 직업별로 보면 ‘보통이다’ 이 상이 부분별 응답률을 살펴보면 공무원 (93.7%), 문화예술계(86.4%), 회사원(85.8%), 농축수산업 (84.3%), 상업자영업(82.1%) 순이며 전체적으로 85.4%로 응답하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정도를 직업별로 보면 ‘보통이다’ 이상이 부분별 응답률을 살 펴보면 공무원 (89.5%), 문화예술계(86.3%), 상업자영업(82.0%), 회사원(81.9%), 농축 수산업 (78.3%) 순이며 전체적으로 81.9%로 응답하였다

해당 신뢰도 수준에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음.

직업 농축수산업 상업 전체

자영업 공무원 회사원 문화

예술계 무직

①지역 홍보

매우 그렇다 29 38 15 46 4 24 156

그렇다 23 23 12 34 7 28 127

보통이다 18 26 16 29 8 36 133

그렇지 않다 7 13 4 10 1 7 42

전혀 그렇지 않다 6 6 1 8 2 6 29

전체 83 106 48 127 22 101 487

②지역 경제 활성화

매우 그렇다 12 31 12 37 4 20 116

그렇다 30 22 8 34 4 24 122

보통이다 23 34 23 33 11 37 161

그렇지 않다 11 12 4 15 2 12 56

전혀 그렇지 않다 7 7 1 8 1 8 32

전체 83 106 48 127 22 101 487

〈표 7〉 직업에 따른 지역홍보, 지역경제활성화 분석

참고 : ①χ²(카이제곱값)은 16.549 (기준 χ² 값: 0.682), ②χ²(카이제곱값)은 25.009 (기준 χ² 값: 0.201)

4. 분석결과 요약

장흥 유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정도에 대한 응답은 학습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있다는 응답이 32.6%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전통민속문화를 알리고 군민 자긍심 고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장흥지방의 풍류와 정자 문화를 꽃피운 장흥 대표적인 8정자에 대한 답사 경험에 대한 응답은 ‘가본 적이 있다’가 부춘정 46.8%, 사인정 41.7%, 용호정 33.5%, 창랑정 26.9%, 동백정 26.5%, 경호정 20.5%, 영귀정15.8%, 관호정 15.2% 순으로 응답하였고, 장흥 8정자에 대한 홍보와 견학 체험코스 개발이 필요하다 .

이러한 응답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장흥 유교문화는 향후 현대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며 , 학습 프로그램 개발이 필 요하다 . 또한 대표적인 8정자 홍보와 활용도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장흥 유교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장흥지방의 대표적 8정자의 조형물을 물 축제가

열리는 탐진강변 박림소 앞이나 장흥실고 정문 앞쪽에 실물과 같은 조형물을 설치

하여 휴식과 풍류와 강학과 관광의 명소로 가꾸는 프로젝트에 대하여 ‘탐진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 54.4%로 응답하여 명소 가꾸기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으

로 나타났다 . 유교와 한문에 조예가 있는 어르신들의 지적기부를 받아 장흥군에서

는 관내 300호 정도의 훈장님 댁을 지정하여 홈스테이 개념의 가정서당을 개설하

고 유소년들에게 유학의 기초와 예절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유익한

발상 ’ 53.8%, ‘고장의 연결고리’ 24.2% 등 필요성이 78.0%에 달해 훈장님 댁 홈스테

(8)

이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청소년이 꺼려할 것’

15.6% 응답이 나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지역홍보효과 정도를 보면 남 ·여의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지 역문화관광 활성화 효과 정도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

또한 , 연령별 분석에서 지역홍보 효과 정도를 보면 전체 연령대에서 매우 그렇다 32.0%로 나타났으며, 유교문화의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정도를 보면 전체 연령대에 서 보통이다 이상 83.6%로 연령대별로 고루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으로 장흥군 유교문화는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 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그러나 앞으로 장흥 유교문화 프 로그램의 성공여부는 관광객의 동적인 관광행태로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 한 참가형 프로그램의 개발과 해당 지역의 문화적 배경 및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 된 프로그램의 개발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

Ⅴ. 장흥 유교문화 관광활성화 방안

1. 장흥 유교문화의 관광 인프라 구축

유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단순화 되어서 는 안 된다고 본다 . 장흥 군민의 정체성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장흥 유교문화의 궁극 적 목표는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장흥 군민의 자긍심 회복이다 . 따라서 장흥 유교문화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전통적 유교문화와 현대 문화의 조화와 폭넓은 이해 속에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 .

21세기는 세계화, 글로벌화 여파로 지역 문화의 단순 관광상품화가 실현되고 있 으나 ,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문화의 순수성을 말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세계화 역풍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문화적 시공간에서 정체성 확보와 장소 마케팅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한다 . 인력과 자본, 기술, 정보 등은 이동이 자유 롭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으나 , 문화권 내에 입지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장소 마케팅은 경쟁력 확보 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사업의 효과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주제별 시나리오에 의한 전략적 개발 방식을 병행하여 주제가 있는 시나리오 및 프로그램을 문화권 차원에서 적극 개발하여 교육적인 역사 ․문화체험과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유도 할 필요가 있다 .

2. 지속 가능한 친환경 유교문화자원 개발 및 보전

유교문화 자원은 한번 훼손되면 원상태로 돌릴 수 없는 불가역 (不可逆)의 특성을 가진 자원이다 . 유교문화 및 문화재의 본존과 계승을 위해 사전 환경성 검토 및 환 경영향평가가 철저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 환경 및 문화 영향에 대한 전 방위 대책을 마련되어야 한다 . 특히 장흥 8정자 테마 구역 지정은 향후 장흥 유교 문화 관광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장소 선정과 규모 등 친환경성 개 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 또한 문화 자원은 당해 자원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의 환 경 정비가 수반될 때 비로소 문화 자원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발현할 수 있으므로 문화재 보호 조례를 개정하여 문화재 보호구역을 확대하거나 , 경관 조례를 제정하 여 문화재 인접 지역의 역사 경관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뿐만 아니라 문화권 내 자연환경의 특성과 골격을 파괴함이 없이 최대한 보존할 필요가 있다 . 따라서 각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산맥 체계와 그에 의해서 이루어진 수계를 엄격 히 보존하여 지역이 지닌 자연환경 , 자연경관을 잘 살리면서 개발해야 한다.

3. 장흥 유교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우리나라는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전통 문화의 대중 화 , 현대화, 세계화를 위한‘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에 이어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을 위해 전통문화자원에서‘한류 3.0’시대의 동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류 3.0이 지향하는 ‘K-culture’의 핵심 자원은 전통문화이다. 전통문화는 콘텐츠, 관광 등 관련 산업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문화 자원의 보고로 활용될 수 있다 . 최근 들어 드라마, 음반에 이어 아리랑의 인류무형 유산

10)

등재 등으로 한국의 유교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 따라서 전통 문화는 국가의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으로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필수요소이며 한 국문화의 근원으로서 전통문화에 대한 국가의 중점 육성과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

특히 장흥이 갖고 있는 전통문화는 전달의 형식과 수단을 가질 때 장흥 유교와 장흥 물 축제 , 통합의학 박람회의 휠링 센터 운영 등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고 개 발된 콘텐츠가 산업적인 의미를 가질 때 문화콘텐츠 산업은 발전할 수 있다 . 그러 므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전달방식과 수단의 확보를 필요로 한다 . 장흥지역 탐진강 강변에 장흥의 유명한 8정자 테마파크를 설

10) 아리랑은 유네스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2012.11.6., 프랑스 파리)에서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확정되었다.

(9)

립하여 현대 유교학당 , 정자문화제 등 유교문화소프트웨어를 개발 대중화하여 관 광객과 청소년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 역사․문화 자원의 정비․보존 시에는 반 드시 이를 활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계시키고, 가급 적 이를 의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또한 유․무형 자원의 정비, 보존, 개발의 균형화이다 . 문화 자원의 정비, 보존 등 물적, 시설적 측면에 치우친 문화권 개발로 는 문화권 개발의 특성화나 소프트 적인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 향후 유 ․무형 자원 간 균형 있는 개발, 보존, 계승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5. 장흥 유교문화연구의 체계적 정립

장흥지역 유교문화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장흥의 문화와 전통이 깃든 우수 한 자료들의 일부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유교문화 자 료 및 정보의 지속적인 구축은 유교문화 교육연구와 관광을 위한 소프트 망 구축 은 매우 절실한 과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장흥지역문화의 긍지와 정체성을 확보하 기 위해 유교문화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DB) 및 웹서버 정리 등 장흥 유교문화 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

유교문화 정보망은 기본적으로 쌍방형 유교문화 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야 하며 , 특히 유교문화 혹은 전통문화 전문가들과 연계하여 학 술 및 교육 기회를 강화하고 , 이를 관광과 교육이 동시에 연계된 방향으로 구축되 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그리고 외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지원되는 DB가 구축 되어 장흥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홍보와 관광 ․교육․연구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 운 장흥 유교문화의 패러다임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6.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문화는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에 의해 지속되는 것이다 . 장흥 유교문화는 주민들 은 삶과 예의 등 도의문화를 숭상하며 , 전통적 상례와 제례를 존중하였으며, 문중 소유의 유적을 소중히 간직하여 온 결과 유교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올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 충․효․예 등의 전통적 가치관만으로 현대를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 다 . 그러나 문화는 유적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문화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의 인격과 체취를 통해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

현재 유교 문화적 전통을 지키고 있는 지역민들은 대부분 노령층이기 때문에 향 후 유 ․무형 유교 문화적 전통의 올바른 보존, 전승은 매우 힘든 과제가 될 것이 다 .

따라서 장흥 유교문화는 지역 문화로서 유교문화를 숙지하고 , 생활 속에 자긍심

으로 유지하여 유교문화자원의 보존 , 전승에 문중이나 지역민들이 앞장 설 수 있도 록 지역민들의 문화교육 , 문화 참여가 지속화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Ⅵ. 결 론

장흥 지역이 가지고 있는 유교문화의 전례와 사상적 특성을 통해 장흥 유교문화 의 현대생활에서의 대중화 및 관광자원화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 이를 위해 유교문 화에 대한 이론적 검증과 사례분석을 통해 유교문화의 정체성을 연구했으며 , 장흥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흥유교문화 활용방안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장흥 유교문화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검증하였다 . 이 연구를 통해 장흥 유교문화의 지 속적인 발전과 계승은 매우 필요하며 , 장흥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정신적 근 간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특히 장흥 유교문화는 전통적 유교문화와 현대 문 화와 갈등 해소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 친 환경 문화적 개발로 장소성과 환경적 특성을 보존하고 , 전통유교문화를 새로운 한류로 활용, 유․무형 문화자원과 연계 한 소프트웨어적 경쟁력 강화 , 유교문화자원의 관리․활용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 화와 유교문화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 유도 방안을 제시하여 장흥유교문화 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

이상과 같은 유교문화의 시공간의 결합적 노력을 통해 우리 고유의 장흥 유교문 화를 창출시켜 국제적 명소로 개발하고 , 이에 알맞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광인프 라를 구축하여 유교문화 특성화 및 장흥 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

그러나 이 연구는 유교문화의 전통적 유교사상과 대중성이 아직도 상충되고 있

기 때문에 설문조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갖기 위해 이해도가 높은 일정 계층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일부 계층은 무작위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분석을 하게 되었다 . 따라서 일반 관광객과 전문가 간의 수적 편차와 결과 분석의

유의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 연구가 지니고 있는 큰 한계점이다 . 향후 유

교문화가 대중화가 되면 보다 폭넓은 대상을 통해 다양하고 대중적인 설문분석을

통해 본 연구의 미비점과 한계점을 보완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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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원고 접수

2015년 9월 15일 수정본 접수

2015년 10월 15일 최종 수정본 접수

3인 익명심사 畢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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