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등재기준(vii)의 적용 사례 분석과 잠정목록 상에 있는 한국 자연유산에의 적용 가능성 연구: 설악산을 중심으로
성효현*·김지수**·서지원***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Criterion (vii) of World Heritage and Identifying Values in Criterion (vii) for Mt. Seoraksan in the Tentative List
Hyo Hyun Sung* · Jisoo Kim** · Jiwon Suh***
요약 :본 연구는 UNESCO 세계유산의 등재기준(vii)의 적용 사례 분석을 토대로 잠정목록에 있는 설악산 지 역이 기준(vii)의 심미적 관점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78
~2015년 사이에 등재된 기준(vii)을 포함하는 114개소 자연유산별 등재 타당성 근거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수 행하여 기준(vii)이 내포하는 가치 요소들을 구체화하고 적용 사례를 범주화하였다. 이를 토대로 설악산에 대한 기준(vii)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첫째, 설악산 지역에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명승이 국립공원들 중 가장 많다는 점에서 시각적 자연미의 가치를 적용해볼 수 있다. 둘째, 설악산에는 비교적 좁은 지역 내에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스케일의 지형경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강암 지형경관의 종합 성 가치를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악산 지역에서 지형발달에 따른 산지하천 지형경관을 체계적이고 다 양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지형경관의 종합성 가치를 적용할 수 있다.
주요어 : 세계유산, 등재기준(vii), 최상의 자연현상,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설악산
Abstract : The objects of this study are to identify values of criterion(vii) and to consider a possibility of
application of criterion (vii) of UNESCO World Heritage to Mt. Seoraksan Natural Reserve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concept of criterion (vii) and justifications of World Heritage sites under criterion (vii).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s of 114 Natural Heritage sites under criterion (vii) listed between 1978- 2015, detailed values of the criterion and their applied cases were categorized into 10 values. Based on this category, values were drawn that could be applied to Mt. Seoraksan and support the justification of criterion (vii) in three aspects. First, the value of visuality could be applied to Mt. Seoraksan due to its abundance of Scenic Sites, which means it has been recognized as an area with natural beauty by government. Second, the value of comprehensiveness of geomorphological landscape could be applied to Mt. Seoraksan in that it shows all kinds of granite landform in a relatively limited area. Finally, the value of comprehensiveness of geomorphological landscape could be again applied due to its overall mountainous river landscape.
Key Words : world heritage, criterion (vii), superlative natural phenomena, exceptional natural beauty and
aesthetic importance, Mt. Seoraksan*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Professor, 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Ewha Womans University), hhsung@ewha.
ac.k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박사과정(Graduate Student, Dept.of Social Studies Education, Ewha Womans University), [email protected]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석사과정(Graduate Student, 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Ewha Womans University), [email protected]
1.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지역(natural sites)은 과학, 보존,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 받은 자연지역이나 자연유적지를 일컫는다( UNES- CO, 2011). 자연유산이 UNESCO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4개의 등재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이 외에도 완전성, 유산 보호 및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UNESCO, 2011). 2015 년 현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자연유산은 전 세계 적으로 197건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유산이 충족해야 하는 여러 등재기준과 숱한 가치들 중 사실 사람들에 게 가장 쉽고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은 유산의 극적인 풍광과 압도적인 심미성이다. 이러한 가치는 자연유 산의 경우 등재기준( vii)에서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으로 정의 및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유산의 심미적 가치는 그 표현이 모호하며 해석과 평가에 있어 평가자의 주관 이 개입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이러한 모호성과 주관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 재기준( vii)의 정의와 적용 사례를 분석하여 기준(vii) 이 내포하는 가치들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경우 기준( vii)을 포함하는 잠정목록 유산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1994년), 서남해안 갯벌(2010 년), 우포늪( 2011년)이 있다. 하지만 이미 1994년 잠 정목록에 오른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의 경우 등재기 준에 대한 타당성 근거( justification)
1)가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 이는 비교적 최근에 잠정목록에 오른 서남 해안 갯벌, 우포늪이 등재기준의 타당성 근거가 명확 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문제점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등재기준( vii)의 하위 요소를 이루는 여러 가치들을 구체화하고 범주화하 여 이러한 가치의 분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잠 정목록 유산 중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 적용할 만한 등재기준( vii)의 가치와 타당성 근거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첫째 등재기준( vii)의 구
체적인 개념 정의와 적용사례를 분석하고, 둘째 이들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설악산의 지형경관을 분석한 다. 마지막으로 설악산의 지형경관에 적용할 만한 기 준( vii)의 가치를 찾고, 이에 대한 타당성 근거를 구체 화하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에 기반하며 크게 3 단계로 접근한다. 첫 번째 단계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 vii)의 개념과 적용사례를 분석하여 기준(vii)에 포함 되는 다양한 가치요소
2)들을 분류하는 것이다. 2015년 현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자연유산은 전 세계적 으로 197건으로 이 중 등재기준(vii)이 적용되어 1978
~ 2015년 사이에 등재된 세계 자연유산 114건에 대 한 등재신청서, 유산등재 매뉴얼( Prepareubg World Heritage Nominations, 2011)과 IUCN 평가보고서와 기준( vii)에 대한 IUCN 동향 보고서(Mitchell et al., 2013)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등재기준(vii)의 정 의와 사례 유산별 타당성 근거 자료를 토대로 텍스트 분석을 통해 기준( vii)에 내포된 하위의 가치요소들을 도출하고 범주화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앞서 범주화된 가치요소를 토 대로 등재기준( vii)이 적용된 유산 사례의 동향을 분 석하였다. 이를 위해 공간적 측면과 시계열 측면에서 사례 유산들의 전반적인 분포 특성을 살펴보았다. 또 한 기준( vii)의 개념 및 하위의 가치요소별 시·공간적 등재건수를 분석하여 기준( vii)의 세부적인 가치요소 의 적용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준( vii)의 가치요소와 적용 사례의 동
향으로부터 잠정목록 상에 있는 설악산 천연보호구
역에 대한 기준( vii)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우
선 설악산 지역에 적용할 만한 등재기준( vii)의 가치
요소를 찾기 위해 설악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국
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 명승지정 사
례(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청, 2015), 환경부 전국
자연환경조사 지침(국립환경과학원, 2012)의 분류기
준에 따라 수행된 여러 선행연구 결과(국립환경과학
원, 2008a; 2008b; 2008c)를 활용하여 설악산 지형
경관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기준( vii)의 가치요소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설악산 지형경관에 적용 가능한 기준(vii)의 가치요소와 이를 뒷받침하는 타당성 근거를 유도하였다.
2. 세계유산의 등재기준과 등재기준(vii)의 개념 정의
1) 세계유산 등재기준의 개념
세계유산은 1972년 제정된 세계유산협약 하에서 UNESCO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 versal Value: OUV)’를 지녔다고 인정하는 부동산 유 산을 말한다( UNESCO, 2015). UNESCO 세계유산 센터의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Opera- tional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 제77항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
재는 유산의 탁월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10개 기준 을 토대로 하며, 대상 유산이 이들 중 하나 이상을 만 족할 경우 등재를 위한 평가를 받는다(표 1). 세계유 산 등재대상인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및 복합유산은 유산의 가치평가를 위해 앞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 외 에도 유산의 완전성( integrity)과 유산 보호 및 관리체 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문화유산의 경우 재질이나 기법 등에서 진정성( authenticity)을 지녀야 세계유산 으로 등재할 수 있다( UNESCO, 2015).
표 1에서 세계유산 등재기준(i)~(vi)는 문화유산 에 해당되는 기준으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 MOS)가 대상 유산의 가치를 평가하며, 기준(vii)~(x) 는 자연유산 기준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자연유산 기준과 문화유산 기준을 함께 충족시키는 유산의 경우 복합유산으로 분류되어 ICOMOS와 IUCN 두 기관이 모두 평가하 게 된다(UNESCO, 2011). 본 연구는 10개 등재기준 중 연구지역인 설악산의 지형학적 경관과 프로세스 측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 vii)을 중심으로 개념 정
표 1. 세계유산 등재기준
구분 기 준
문화유산
ⅰ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ⅱ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 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ⅲ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ⅳ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ⅴ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
vi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다른 기준과 함께 적용 권장)
자연유산
vii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
viii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 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
ix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 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
ⅹ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 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의를 살펴보고 적용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2) 등재기준(vii) 개념의 정의 및 쟁점
세계유산 등재기준( vii)은 최상의 자연현상이나 뛰 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을 나타내는 지역에 대하여 적용된다. 현재 IUCN에서는 이를 ‘최 상의 자연현상’과 ‘뛰어난 자연현상의 아름다움과 미 학적 중요성’이라는 두 개의 구체적인 개념으로 정 의하고 해석하며, 이들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해야 본 등재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UNESCO, 2011). ‘최상의 자연현상’ 개념은 객관적으로 측정 및 평가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 개념은 과학적이고 때로는 심미적 가치도 지닌 자연 지형·지물과 현상 및 프로세스의 장엄성과 극적인 요소들로 표현된다 ( UNESCO, 2011; Mitchell et al., 2013). ‘뛰어난 자 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개념은 자연의 아름 다움과 심미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에 적용된다.
‘최상의 자연현상’에 비해 이 개념은 객관적인 평가 가 어려운 특징을 지니지만, 자연지역의 아름다움과 심미에 대한 질적 접근방법 중 하나 이상의 접근법을 선택하여 유산의 가치를 구체화할 수 있다( Berleant, 2010; UNESCO, 2011).
어떤 유산이 ‘최상의 자연현상’이나 ‘뛰어난 자연현 상의 아름다움과 미적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때 두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평가하 는 과정에서 해당 개념이 반드시 유산의 등재 타당성 을 뒷받침하진 않는다는 점이 발견되며, 개념 적용의 모호성과 주관성에 대한 몇 가지 쟁점이 발생한다. 가 령 정량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최상의 자연현상’ 개 념이 적용되는 경우라도 유산의 등재 타당성이 반드 시 최상의 측정치에 근거하는 것은 아니다. ‘최상의 자연현상’ 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등재된 세계유산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말 그대로 세 계 최고, 최대 등의 측정기록에 근거하여 등재된 유 산은 소수에 불과하며, 많은 경우가 ‘가장 큰, 높은, 깊은 지형들 중 하나’인 경우에 해당된다(Mitchell et
al., 2013). 이러한 정량적 측면은 다른 유사유산과의비교 시 차별화된 근거자료로 활용되어왔지만, 기준
( vii)의 적용에 대한 타당성 근거에 필수적으로 포함 되진 않았다. 이는 정량화된 측정치만으로는 대상 유 산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 OUV)’를 지녔다고 보기 어 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Mitchell et al., 2013).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개념이 적용되는 경우 특히 이에 대한 표현이나 해석에 있어 불명확성이나 모호성의 소지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산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경우 주관성이 개입할 여 지가 큰 문제점을 지닌다. 심미적 가치를 포함하는 자 연유산을 평가할 때 IUCN에서는 일반적으로 전문가 들에 의해 작성된 유산 속성에 대한 질적 기술을 비교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유산에 관한 질적 기술 자체에 유산의 심미적 가치에 대한 주관성이 이 미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으며, 등재 가치를 뒷받침하는 타당성 근거를 평가하는 데 있어 평가자 자신만의 주관적 견해와 관점이 완전히 배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나아가 대부분의 사례에서 기준( vii)의 두 개념은 상호 연결되어 표현된다. 멕시코의 왕나비 생물권보 전지역( Monarch Butterfly Biosphere Reserve)의 경우 곤충의 대이동 현상과 밀집현상이 ‘최상의 자연현상’
가치를 충족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를 평가한 IUCN에서는 “무수히 많은 왕나비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나무가 구부러지고, 이들이 비행하 면 온 하늘이 뒤덮인다. 이들이 날개를 펄럭일 때 보 슬비 소리와 같은 음향이 발생한다. 이러한 독특한 현 상을 목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체험이다.”라고 덧붙여 언급하면서 해당 유산의 심미적 가치 또한 지목한 바 있다( IUCN, 2008a).
최근에 들어서야 주어진 유산이 기준( vii)을 만족하
는 이유에 대해 점차 엄격하고 뚜렷하게 밝히는 경향
이 나타나지만, 이전에 등재된 대부분의 유산들은 해
당 유산이 기준을 충족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구분하
여 기술한 경우는 드물다( Mitchell et al., 2013). 따라
서 설악산 지역에 적용할 만한 최대한 객관적이고 합
당한 등재기준( vii) 가치와 타당성 근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준(vii) 하에서 등재된 유산 사례들을 분석
함으로써 기준( vii)을 표현한 구체적인 요소들로부터
세부적 가치들, 즉 가치요소들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3. 등재기준(vii)의 가치요소 분류 및 적용사례 분석
1) 등재기준(vii)의 가치요소 분류
등재기준( vii)의 사례를 분석한 기존의 연구결과 ( Mitchell et al., 2013)와 1978~2015년 사이에 등재기 준( vii)으로 등재된 세계 자연유산 114건에 대한 등재 신청서와 IUCN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개념의 구체적 인 표현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Mitchell et al.(2013) 의 연구에 가치요소 ⑤- 3(특정 지형경관의 종합성·
대표성)을 추가하여 등재기준( vii)을 구성하는 ‘최상 의 자연현상’과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 요성’ 두 개념이 하위 10개의 가치요소들로 표현 및 해석됨을 알 수 있었다(표 2).
(1) ‘최상의 자연현상(Superlative natural phenomena)’의 개념 (A)
이 개념에 근거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 사례들은 크게 세 가지 범주의 세부 가치요소를 포함 한다.
① 생물 요소: 동물 밀집현상과 대규모 이동현상 ( A-1)
‘최상의 자연현상’ 가치를 인정받은 많은 경우는 생물 요소, 특히 높은 동물 밀집도와 대규모 이동과 연관된다(Mitchell et al., 2013). 가령 등재기준(vii) 로 2008년 등재된 멕시코의 왕나비 생물권보전지역 ( Monarch Butterfly Biosphere Reserve)의 경우 매년 수십억 마리의 왕나비가 이 지역에 월동하러 모여드 는 곤충 이주 현상이 최상의 자연현상으로 인정받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IUCN, 2008a). 또 다른 사례로서 말레이시아의 구눙 물루 국립공원( Gunung Mulu National Park)의 경우 수백만 마리의 동굴 제 비와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이들이 대규모로 동굴 통 로를 통해 나가고 들어오는 장관이 최상의 자연현상 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IUCN, 2000).
② 특출하며 극적인 자연 지형·지물 및 현상( A-2)
‘최상의 자연현상’ 가치는 전 지구적으로 특출한 단 일 지형·지물이나 현상 또는 여러 지형·지물과 현상 들의 조합에 적용되기도 한다( Mitchell et al., 2013).
여기에는 지구상 최고, 최대, 최장 등의 특성을 지닌 지형·지물들이 포함되는데, 지구상 가장 높은 산, 가장 넓은 동굴, 가장 긴 산호초 등이 이에 해당된 다. 대표적인 예로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 Kilimanjaro National Park)을 들 수 있다. 킬리만자 로 국립공원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산암 지대이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을 포함
표 2. 등재기준(ⅶ)의 개념 및 하위요소
등재기준(vii)의 개념 하위요소(가치요소) 기호
(1) 최상의 자연현상(A)
① 생물 요소: 동물 밀집현상과 대규모 이동현상 A-1
② 특출하며 극적인 자연 지형·지물 및 현상 A-2
③ 생물학적·지질학적 프로세스 A-3
(2)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 과 미학적 중요성(B)
① 시각적인 미 B-1
② 경관의 청각적 효과 B-2
③ 바람, 날씨, 평상시의 대기상태로 인한 신비로운 경관 B-3
④ 인간의 간섭이 부재한 원시적 상태 B-4
⑤ 자연지형 경관 B-5
⑤-1 다양성: 다양한 종류의 자연지형 경관 B-5-1
⑤-2 다수성: 개별지형이 좁은 지역에 다수, 고밀도로 분포 B-5-2 ⑤-3 특정 지형경관의 종합성·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B-5-3
하고 있다는 점이 등재기준( vii)에 부합하면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IUCN, 1987). 바이칼 호(Lake Baikal)의 경우도 호 수 크기와 수량의 측면에서 세계 주요 담수호 중 하나 이다. 해당 유산을 평가한 IUCN은 ‘세계에서 6번째 로 넓은 호수이지만, 담수 수량의 측면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보인다. 또한 세계 호수들 중에서 가장 오래되 었고 가장 깊다. 1500종의 수중 유기체가 호수에 서 식하며 이들 중 80%가 토착종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생물학적으로 가장 다양한 호수들 중 하나로 꼽힌다’
고 평가한 바 있다( IUCN, 1996).
③ 생물학적·지질학적 프로세스
‘최상의 자연현상’ 개념은 생물학적 프로세스나 지 질학적 프로세스에 적용된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된 사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시망갈리소 습지 공원 (iSimangaliso Wetland Park)을 들 수 있다. 기준(vii) 의 ‘최상의 자연현상’ 가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인정받 은 자연현상은 세인트루시아 호의 염도가 변하는 현 상으로, 우기-건기의 기후 주기에 반응하여 호수의 염도가 낮은 상태에서 높은 상태로 주기적으로 바뀌 는 수문 현상이다( IUCN, 1999). 또 다른 예로서 차드 의 응앵가 호( Lakes of Ounianga)의 경우 복잡한 지하 수 수문 체계에 기반한, 사막환경에서는 보기 드문 영 구적 호수인 점이 ‘최상의 자연현상’으로서 인정받은 바 있다( IUCN, 2012).
(2)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Exceptional natural beauty and aesthetic importance)’의 개념 (B)
등재기준( vii) 하에서 등재된 유산들의 심미적 가치 는 크게 다섯 가지의 세부 범주로 나뉜다.
① 시각적인 미 ( B-1)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을 인정 받은 유산들의 대다수가 ‘시각적’인 미적 특징을 지닌 다(Mitchell et al., 2013). 일례로 2011년 등재된 오스 트레일리아의 닝갈루 해안( Ningaloo Coast)의 경우
‘푸르고 다채로운 수중 경관과 건조하고 거친 붉은 육
지 경관 간의 극명한 대조’가 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 을 기술하고 있다( IUCN, 2011). 또 다른 사례로 중국 의 단샤(China Danxia)의 경우 ‘붉은 역암과 사암이 이루는 암봉, 암주, 절벽, 협곡으로 이루어진 장관’이 기준( vii)의 심미적 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받았 다( IUCN, 2010a).
② 경관의 청각적 효과 ( B-2)
유산의 심미적 가치는 종종 소리와 연관되기도 한 다( Mitchell et al., 2013). 가령 1981년 등재된 아르헨 티나의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Los Glaciares National Park)의 경우 ‘60m 높이의 빙하가 천천히 움 직이면서 그 돌출부에서 Argentina 호수 속으로 규 칙적으로 쪼개지는 푸른 빙산들의 광경이 시청각적 인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IUCN, 1981). 덴마크의 일룰리사트 얼음 피오르(Ilulissat Icefjord)의 경우에도 ‘거대한 빙상과 빠르게 흐르는 빙하가 얼음으로 뒤덮인 피오르드 협곡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하는 엄청난 굉음과 경이로운 장면’이 기준(vii)의 근거로 인정받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 었다( World Heritage Centre 홈페이지).
③ 바람과 날씨, 평상시의 대기상태로 인한 신비로 운 경관 ( B-3)
유산에 시각적 측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나
아가 유산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바람과 날씨, 평
상시의 대기상태 등의 경험적 측면과 연관되는 경우
도 있다( Mitchell et al., 2013). 일례로 2007년 등재
된 스페인의 테이데 국립공원( Teide National Park)
의 경우 테이데 화산 지형과 관련된 독특한 지오다
양성(geodiversity) 외에도, 이 일대에서 시시각각 변
화하는 색조와 결을 보이는 대기상태와 화산의 인
상적인 배경이 되는 ‘구름의 바다’로 인한 시각적 효
과가 기준(vii)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 IUCN, 2007). 2008년 등재된 중국의 싼칭 산 국립
공원( Mount Sanqingshan National Park)의 경우 화강
암 기암괴석들과 주변의 삼림이 ‘사철 변화하는 특이
한 기상 조건을 만나 더욱 매혹적으로 빚어진 풍광’을
토대로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유네스코한국위원
회 홈페이지).
④ 인간의 간섭이 부재한 원시적 상태 (B-4)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이 인간 에게 간섭받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말하는 경 우도 있다(Mitchell et al., 2013). 가령 2010년 등재 된 키리바시의 피닉스 제도 보호구역( 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의 경우 ‘인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 은 원시적 해양 환경과 수중 생태계’가 기준( vii)을 충 족하는 근거로 평가받은 바 있다( IUCN, 2010b). 같 은 해에 등재된 러시아의 푸토라나 고원( Putorana Plateau)의 경우에도 IUCN 평가 보고서에서 등재기 준( vii)을 충족하는 근거로 ‘인간이 세운 기반 시설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
가 가장 첫 번째로 언급되어 중요한 심미적 가치로 인 정받았다( IUCN, 2010d).
⑤ 다양한 자연지형 경관 ( B-5)
자연지형 경관에 대하여 유산의 심미성 가치가 인 정된 경우는 다음과 같이 3개의 세부 유형으로 나 뉜다.
• 다양성: 다양한 종류의 자연지형 경관 ( B-5-1) 동시기에 존재하는 지형경관의 다양성이 심미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인정받은 경우이다( Mitchell
et al., 2013). 일례로 2010년 등재된 프랑스의 레위니옹 섬의 피통, 시르크, 랑파르( Pitons, cirques and remparts of Reunion Island)의 경우 ‘화산 활 동, 구조운동에 의한 산사태, 폭우, 하천 침식이 결 합되어 기복이 심하고 극적인 경관’이 기준( vii)을 만족하는 심미적 가치로 평가받은 바 있다( IUCN, 2010c).
• 다수성: 개별지형이 좁은 지역에 다수, 고밀도로 분포하는 경우 ( B-5-2)
비교적 제한된 면적에서 많은 수와 높은 밀도로 나 타나는 개별 지형경관의 경우에도 심미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고려된다( Mitchell et al., 2013). 가령 오스트레일리아의 푸눌룰루 국립공원(Purnululu National Park)에서 나타나는 ‘벌집 모양의 원뿔탑 지형들의 기이한 군집’ 지역, 중국 싼칭 산 국립공
원( Mount Sanqingshan National Park)의 ‘기상천외 한 암주와 암봉들이 밀집’한 지역 등을 꼽을 수 있 다( IUCN, 2003; IUCN, 2008b).
• 특정 지형경관의 종합성·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 B-5-3)
유산지역에 특정 지형경관과 연관된 일련의 지형 들이 종합적으로 나타나 해당 유산이 특정 지형경 관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지니는 경우도 포함된다.
1996년 등재된 벨리즈 산호초 보호지역(Belize Bar- rier Reef Reserve System)의 경우 거초, 보초, 환상 산호초 등 비교적 좁은 지역에 모든 종류의 산호초 유형이 나타난다는 점이 등재기준( vii) 적용의 첫 번째 타당성 근거로 언급된 바 있다( IUCN, 1996).
2) 등재기준(vii) 가치요소별 유산 사례 분석 결과
(1) 등재기준(vii)이 적용된 자연유산의 전반적 분포 특성
1978년부터 2015년까지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 자 연유산 197건 중 등재기준(vii)을 포함하는 114개의 자연유산을 목록화하여 시계열적 경향과 공간적 분 포를 살펴보았다. 우선, 연도별 자연유산 등재건수는 그림 1과 같다. 기간 내 평균 등재건수는 3건이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이에 못 미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즉, 기준( vii)이 적용된 자연유산의 사례가 줄어 드는 추세이다.
등재기준( vii)이 적용된 자연유산의 공간적 분포는
대륙별로 살펴보았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역분류
는 정치, 사회, 문화적 측면을 고려하여 아프리카, 아
랍국가들,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 유럽과 북아메리
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연안국 등 5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본 연구에서는 지리적 관점에
서 세계유산의 분포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대륙
별 분포로 공간적 분포 특성을 살펴보았다. 대륙별 등
재건수로 살펴본 결과 아프리카가 23건으로 가장 많
았고,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22건, 남아메리카 21건,
북아메리카 16건, 오세아니아가 10건으로 나타났다
(그림 2). 오세아니아의 경우 대륙에 포함된 국가의
수와 면적이 작은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세계유산
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등재기준(vii)의 가치요소별 유산 사례의 시·
공간적 분포 특성
앞서 등재기준( vii)이 지닌 두 가지 개념과 하위의 가치요소를 범주화한 결과(표 2)를 토대로 114건의 자연유산 사례들에서 나타나는 가치요소들을 분석한 결과, 등재된 유산은 하나 이상의 가치요소를 포함하 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러 가치요소의 조합에 기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산이 포함하는 단독의 가 치요소 혹은 여러 가치요소의 조합에 따라 유산 사례 를 유형화하여 유형별 공간적 분포와 특징을 살펴보 았다. 유형은 크게 기준( vii)의 ‘최상의 자연현상’ 개
념( A)만으로 등재된 경우,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 과 미학적 중요성’ 개념( B)만으로 등재된 경우, 두 개 념( A+B)을 모두 포함하여 등재된 경우 이렇게 세 가 지로 나누었다. 그 결과 ‘ A개념’만으로 등재된 경우가 12건, ‘B개념’만으로 등재된 경우가 31건, ‘A와 B개념’
을 모두 포함하여 등재된 경우가 7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세를 살펴보면 최근 들어 ‘ A 개념’ 단독, ‘B 개념’ 단독으로 등재되는 유산의 사례가 줄어드는 경 향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3).
① ‘최고의 자연현상(A)’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 의 경우
‘ A개념’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연유산 12건의
그림 1. 등재기준(ⅶ) 포함 자연유산의 연도별 등재건수(1978~2015년)그림 2. 등재기준(ⅶ) 포함 자연유산의 대륙별 등재건수(1978~2015년) 주: 중미는 남아메리카로 분류함.
대륙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아프리카가 5건으로 가 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남아메리카가 3건, 유럽이 2 건, 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가 각각 1건으로 나타났 다(그림 4). 아시아의 경우 ‘A개념’만으로 등재된 사 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A 개념’의 세 가지 가치요소(A-1, A-2, A-3) 조합 별 유산 수를 살펴본 결과, 12건 중 ‘A-1’ 가치 단독으 로 등재된 유산이 5건(41.6%)으로 가장 많았고, ‘A-1’
이 포함된 모든 조합의 유산 수도 9건(7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표 3). 이를 통해 ‘A-1’이 다른 가치요소에 비해 핵심적 가치로 여겨지고 있음을 유 추할 수 있다.
‘ A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세부 가치요소 조합
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는 표 3 과 같으며, 특별한 경향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②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B)’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경우
‘ B 개념’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연유산 31건 의 대륙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아시아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7건,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각 각 4건, 남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가 각각 3건순으로 나타났다(그림 5). 특히 아시아는 ‘A개념’만으로 등재 된 사례가 없었던 것과는 달리 ‘B개념’만으로 등재된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 B 개념’의 7가지 가치요소(B-1, B-2, B-3, B-4,
그림 3. 등재기준(ⅶ) 하 적용된 개념 유형(A/B/A+B)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그림 4. ‘A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대륙별 분포
B-5-1, B-5-2, B-5-3) 조합별 유산 수를 살펴본 결과, 31건 중 ‘B-1’ 가치만으로 등재된 유산이 13건 ( 41.9%)으로 가장 많았고, ‘B-1’이 포함된 모든 조합 의 유산 수도 31건 중 29건(93.5%)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표 4). 이를 통해 ‘B 개념’으로만 등재된 유산의 경우 ‘ B-1’이 핵심적 가치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세부 가치요소 조합 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는 표 4 와 같다. 전반적으로 ‘ B-1’ 단독으로 등재되는 유산
사례가 감소하고, 다양한 가치요소의 조합으로 등재 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 지형 경관과 관련된 ‘ B-5(B-5-1, B-5-2, B-5-3)’
가치요소와의 조합이 두드러진다. 이는 1990년대 이 래 ‘B 개념’ 단독으로 등재된 13건 중 ‘B-1’ 단독으로 등재된 3건과 ‘B-3’으로 등재된 1건, ‘B-5-3’으로 등 재된 1건의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8건의 사례가 모두
‘ B-5’ 가치요소가 포함된 조합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 B-5’의 하위 가치요소(B-5-1, B-5-2, B-5-3)
표 3. ‘A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가치요소 조합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A가치요소
연도 A-1 A-1, A-2 A-1, A-3 A-2 A-2, A-3 A-3
총계
1980 1 1
2
1981
1
11982
1
1 21983
1
11986
1
11989
1
11991
1 1
1994
1
12000
1 1
2008
1
1총계
5 3 1 1 1 112
그림 5. ‘B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대륙별 분포
간에도 시기별 특징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 B-5-1’
가치가 포함된 사례는 비교적 과거시기에 많은 반면,
‘B-5-2’와 ‘B-5-3’ 가치요소가 포함된 사례는 비교 적 최근 들어 더욱 많아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표 4). 이는 최근 들어 자연지형 경관의 다수성(B- 5-2)과 지형경관의 종합성 및 대표성(B-5-3)이 강 조되는 경향을 보여주며, 기존 연구( Mitchell et al., 2013)에서 분석된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③ ‘최고의 자연현상( A)’과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 움과 미학적 중요성( B)’으로 등재된 유산의 경우
기준( vii)의 두 개념(A와 B)을 모두 포함하여 등재 된 71건 유산의 대륙별 분포는 그림 6과 같다. 이들 중 남아메리카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아 프리카 14건, 유럽 13건, 아시아 12건, 북아메리카 11 건, 오세아니아 6건순으로 나타났다.
‘ A 개념’의 3가지 가치요소와 ‘B 개념’의 7가지 가치 요소가 적용된 사례 유산의 조합은 총 35가지가 도출 되었으며, 그 중 사례 유산 수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의 조합을 정리한 결과가 표 5와 같다. ‘A-2’와 ‘B-1’
의 조합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A-1’과 ‘B-1’의 조합 이 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A 개념’의 가치요 소 중에서는 ‘ A-2’가 조합에 포함된 빈도가 7번으로 가장 많았고, ‘ B 개념’의 가치요소 중에서는 ‘B-1’이 조합에 포함된 빈도가 9번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통 해 ‘ A-2’와 ‘B-1’이 주요 가치요소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표 5). 연도별 등재건수를 살펴본 결과 ‘A-2’와
‘ B-1’의 조합과 ‘A-1’와 ‘B-1’의 조합이 초기부터 최 근까지 많이 등재된 사례들이 보여지고, 이외 다른 가 치요소 조합에 따른 유산사례들에서는 뚜렷한 경향 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표 4. ‘B 개념’만으로 등재된 유산의 가치요소 조합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 B 가치
요소 연도
B-1 B-1, B-3, B-4
B-1, B-3, B-4, B-5-3
B-1, B-3, B-5-2
B-1, B-3, B-5-2,
B-5-3 B-1, B-4, B-5-1
B-1, B-4, B-5-3
B-1, B-5-1
B-1, B-5-1,
B-5-2 B-1,
B-5-3 B-3 B-5-3 총계
1978 1 1
1979 1 1
1981 1 1
1983 4 1 5
1984 2 1 3
1985 1 1
1986 2 2
1988 2 2
1990 1 1
1991 1 1
1992 1 1 2
1994 1 1 2
1995 1 1 2
2003 1 1
2007 1 1
2008 1 1 2
2010 1 1 1 3
총계 13 1 1 2 1 2 1 4 1 3 1 1 31
표 5. ‘A와 B개념’으로 등재된 유산의 가치요소 조합에 따른 연도별 등재건수 가치
요소 연도
A-2,
B-1 A-1, B-1
A-1, A-2, B-1
A-3, B-1
A-2, B-1, B-5-1
A-2, B-1, B-3
A-2, B-1, B-4
A-1, A-3, B-1, B-5-1
A-2,
B-4 A-2, B-5-3 총계
1978 1 1 2
1979 1 1 2
1980 1 1
1981 1 1 1 3 1984 1 1 1 1 4 1985 1 1
1986 1 1
1987 2 2
1991 1 1 1 3
1992 1 1
1993 1 1
1994 1 1
1995 1 1 2
1996 1 1
1997 1 1
1999 1 1 1 3
2000 1 1 2001 1 1 1 3
2003 1 1 2
2004 2 2
2005 1 1 2
2007 1 1
2009 1 1
2011 1 1
2012 1 1
2013 1 1 2
2014 1 1
총계 11 9 5 5 4 3 3 2 2 2 46
주: 유산 수를 기준으로 상위 10개의 조합만 제시함.
그림 6. ‘A’와 ‘B’ 두 개념을 포함하여 등재된 유산의 대륙별 분포
(3) 등재기준(vii)의 가치요소별 유산 사례 분석 결과
등재기준(vii) 하에서 등재된 자연유산의 사례는
‘최상의 자연현상( A)’ 개념만으로 등재된 경우, ‘뛰어 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학적 중요성( B)’ 개념만으로 등재된 경우, 두 개념(A+B)을 모두 충족하여 등재된 경우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12건, 31건, 71건의 등재 건수를 나타낸다. 전반적으로 최근 들어 ‘ A 개념’ 단 독, ‘ B 개념’ 단독으로 등재되는 사례가 줄어드는 추 세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각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면, ‘최상의 자 연현상( A)’ 단독으로 등재된 경우 이에 해당되는 사 례유산들이 아프리카에 가장 많이 분포하며 ‘생물요 소( A-1)’가 주로 강조되었다. ‘뛰어난 자연의 아름다 움과 미학적 중요성( B)’ 단독으로 등재된 유산 사례는 아시아에 가장 많이 분포하며, ‘시각적인 미( B-1)’ 요 소가 주된 가치로서 강조되었다. 한편, 최근 들어 ‘시 각적인 미( B-1)’ 요소만으로 등재되는 사례는 급격하 게 감소하였으며 ‘시각적인 미( B-1)’와 ‘지형경관 관 련 가치(B-5)’의 조합이 두드러지는 양상이 나타났 다. ‘지형경관 관련 가치( B-5)’ 중에서 ‘지형경관의 다 양성( B-5-1)’ 가치는 비교적 과거시기에 적용된 반 면, 최근에는 ‘개별지형의 다수성( B-5-2)’, ‘특정 지 형경관의 종합성( B-5-3)’의 가치요소가 적용된 사례 가 늘어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개념을 모두 포함하여 등재된 유산 사례는 남아메리카에 가장 많 이 분포하며 ‘특출하며 극적인 자연 지형·지물 및 현 상( A-2)’과 ‘시각적인 미(B-1)’ 조합의 사례가 가장 많다.
4.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의 등재기준(vii) 적용 타당성 분석
1)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잠정목록과 설악산 연구 지역 개관
(1)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잠정목록과 등재기준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올라간 우리나라 유산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 서남 해안 갯벌, 우포늪 이렇게 4곳이며 잠정목록의 등재 기준과 등재시기를 정리한 것이 표 6이다. 이 중 기준 ( vii)을 포함하는 사례는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를 제외한 3건이다(World Heritage Centre 홈페이지).
서남해안 갯벌과 우포늪은 비교적 최근에 잠재목 록에 올라가 등재기준에 대한 타당성 근거 내용이 구 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의 경우 등재기준에 대한 구체적 서술이 없이 전반적인 특징만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설 악산 천연보호구역의 등재기준 타당성 근거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앞서 살펴본 기준( vii) 의 개념 및 가치요소와 최근의 등재경향을 토대로 설 악산 지형경관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한편 문화재청( 2015)은 설악산 지역의 자연유산 측 면에서 기준( vii), (viii), (ix), (x)의 적용가능성을 살펴 보았는데 기준( vii)이 포함하는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 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준 ( vii)의 10가지 가치요소를 토대로 설악산 지역에 적 용할 수 있는 기준( vii)의 가치요소를 도출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설악산의 세계유산 기준( vii)의 적용가능
표 6.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올라간 우리나라 유산
번호 유산명 등재기준 잠정목록 등재시기
1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vii), (x) 1994
2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 (vii), (ix), (x) 2002
3 서남해안 갯벌 (vii), (viii), (ix) 2010
4 우포늪 (vii), (x) 2011
자료: World Heritage Centre 홈페이지 자료를 재구성함.
성을 검토하였다.
(2) 연구지역 개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설악산 지역의 범위 는 천연보호구역이지만 완충구역( buffer zone)까지 고 려해본다면 유산의 범위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계 가 될 가능성이 높다(문화재청, 2015). 따라서 이를 고려해 본 연구지역의 범위는 설악산 국립공원을 경 계로 하였다(그림 7).
설악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속초시, 양 양군, 인제군, 고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황철봉, 나한봉과 공룡능선, 대청봉과 그 서쪽으로 서북능선에 이르는 설악산맥을 기준으로 크게 동쪽 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으로 구분된다(국립공원관 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그림 7).
설악산 일대의 지질분포는 그림 8과 같다. 고원생 대 암석은 고원생대 경기변성암복합체인 편마암류 (흑운모편마암, 석류석화강편마암, 우백질화강편마 암, 반성변정질화강편마암 등)와 관입한 화강암류(흑 운모화강암, 대청봉화강암, 곰배령화강암)로 구성되 어있다. 그리고 중생대 암석은 쥐라기 대보화강암류 (오색화강암, 가리봉화강암, 엽리상우백질화강암, 흑 운모화강암, 화강섬록암, 인제화강암 등)와 백악기 백담층군의 퇴적암, 응회암과 백악기 때 관입한 불국 사화강암류(설악산화강암, 귀때기청화강암, 속초화 강암, 화강섬록반암 등)로 이루어져있다. 하곡을 따
라서는 신생대 제 4기 충적층이 분포한다(기원서 등, 2010; 김유봉 등, 2010; 송교영 등, 2011; 한국자연유 산연구소, 2013; 문화재청, 2015).
2) 설악산 지역의 지형경관 특성
(1) 산지지형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제 4차 전국자연환경 조사 지침서의 분류기준을 토대로 설악산 지역의 산 지지형 경관의 종류 및 사례를 정리한 것이 표 7이다 (국립환경과학원, 2008a; 2008b; 2008c; 국립공원관 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 문화재청, 2015). 침 식 및 풍화지형으로 급애, 암석돔, 토르, 그루브, 나 마, 산지타포니, 풍화동굴 등이 나타나며 수많은 산 봉들이 관찰된다. 특히 설악산 지역은 화강암 지대가 많아 화강암 풍화지형 경관이 우세하며,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 화강암 풍화지형의 종합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
(2) 하천지형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제 4차 전국자연환경 조사 지침서의 분류기준을 토대로 설악산 지역의 하 천지형 경관의 종류 및 사례를 정리한 것이 표 8이다 (국립환경과학원, 2008a; 2008b; 2008c; 국립공원관 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 문화재청, 2015). 하
그림 7. 연구지역의 범위(문화재청, 2015) 그림 8. 설악산 국립공원의 지질(문화재청, 2015)
천지형으로 폭포, 폭호, 포트홀, 소, 협곡 및 계곡 등 이 나타나는데, 특히 설악산 지역에는 비교적 좁은 지 역 내에서 산지하천지형의 종합적인 경관을 확인할
수 있다.
표 7. 설악산 지역의 산지지형
대구분 중구분 지형경관 지역 사례
산지 지형
침식 및 풍화 지형
급애
외설악 공룡능선 주변, 토왕골 일대, 흘림골 일대, 울산바위 일대, 비선대 부근, 천불동계 곡 일대(천화대), 주전골계곡 일대
내설악 봉정암 부근, 수렴동 계곡, 대승폭포 주변, 무명 1050고지, 옥녀탕 부근, 대승폭 포 부근
암석돔
외설악 비선대, 울산바위
내설악 오봉산 부근, 안산 정상부, 삼형제봉의 정상부, 주걱봉의 정상부, 가리봉의 정상 부, 상투바위 정상, 무명 601고지
판상절리 외설악 흘림골 계곡 일대, 천불동 계곡 일대 내설악 십이선녀탕계곡 일대
수직절리 - 외설악, 내설악 내의 암봉과 암주들에 다수 분포
토르 외설악 공룡능선 부근, 흘림골 일대, 울산바위 정상부 일대, 흔들바위, 천불동계곡 일대, 권금성 정상부, 금강굴 일대
내설악 봉정암 부근, 한계령 일대
고위평탄면 - 소청-중청-대청으로 이어지는 대청봉 부근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화동굴 외설악 금강굴, 주전동굴
그루브 외설악 황철봉 암괴원 부근
내설악 귀때기청봉에서 대청에 이르는 서북주능 주변
나마 외설악 울산바위 정상부근, 권금성 정상부, 황철봉 부근
내설악 봉정암 부근, 귀때기청봉에서 대청에 이르는 서북주능 주변 산지타포니 외설악 흔들바위 주변
능선 - 공룡능선, 서북능선, 가리능선
산봉
외설악 신성봉, 상봉, 황철봉, 세존봉, 나한봉, 범봉, 소청, 중청, 끝청, 대청봉, 왕관봉, 달마봉, 집선봉, 노적봉, 칠성봉, 화채봉, 관모봉, 송암산
내설악 응봉, 안산, 작은감투봉, 큰감투봉, 귀청때기봉, 옥녀봉, 용아장성, 만경대, 삼형 제봉, 주걱봉, 가리봉
고개(령) 외설악 대간령, 미시령, 저항령, 마등령, 한계령, 무너미고개, 곰배령 내설악 소간령, 대승령
퇴적 지형
암괴원 및
암괴류 - 귀때기청봉 일대 서북능선, 신성봉-황철봉-마등령, 나한봉, 대청봉, 공룡능선, 천불동 계곡 일대
애추 - 귀때기청봉 일대 서북능선, 신성봉-황철봉-마등령- 나한봉 일대, 대청봉 일대, 공룡능선 일대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008a; 2008b; 2008c;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 문화재청, 2015
3) 설악산 지역에 대한 등재기준(vii) 개념의 적용 및 타당성 분석
(1) 시각적인 미(B-1): 명승으로 지정된 다수의 지역
시각적인 미는 주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를 판 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법이나 제도를 통해 보다 객관
화하여 평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심미적 가치가 있거나 예술적 인 면에서 기념이 될 만한 곳을 명승으로 지정하여 보 호하고 있다(문화재청, 2015).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는 것은 국가적인 평가를 통해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 은 지역이라 해석할 수 있다
3). 설악산 지역에는 10곳 의 명승지역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립공원들 중
표 8. 설악산 지역의 하천지형대구분 중구분 지형경관 지역
사례
하천 지형
침식 지형
폭포
외설악
형제폭포, 오련폭포, 양폭, 음폭, 천당폭포, 염주폭포, 건폭포, 칠선폭포,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백암폭포, 독주폭포, 설악폭포, 여심폭포, 등선폭포, 주전폭 포, 십이폭포, 용소폭포, 옥녀폭포, 치마폭포(독수골 부근), 100m 폭포, 50m 폭포
내설악
옹탕폭포, 용탕폭포, 사중폭포, 오세폭포, 용아폭포, 관음폭포, 방원폭포, 백운폭포, 두문폭포, 황장폭포, 숨은폭포, 쉰길폭포, 만수폭포, 오세폭포, 용손폭포, 쌍용폭포, 대승폭포, 사중폭포, 실폭, 소승폭포, 응당폭포
폭호
외설악 용소폭포 일대, 선녀탕, 챵폭포 부근, 음폭포 부근, 천당폭포 부근, 비룡폭포 부근, 무 명폭포 부근, 등선폭포 부근, 주전폭포 부근, 여심폭포 부근, 도적폭포 부근 내설악 용손폭포 부근, 용아폭포부근, 쌍용폭포 부근, 양폭포 부근, 응봉폭포 부근, 십이선녀
탕 부근, 사중폭포 부근, 두문폭포 주변
포트홀 외설악 문수담, 이호담, 용소폭포 일대, 선녀탕
내설악 청룡담, 복숭아탕, 수렴동계곡 일대, 독탕, 북탕, 용탕, 옥녀탕, 가마탕, 구담, 조담
소 외설악 천불동계곡 일대, 주전골계곡 일대, 흘림골 일대
내설악 도적소, 두태소, 구룡소, 사미소, 십이선녀탕계곡 일대, 마당소 감입곡류 내설악 백담계곡을 흐르는 감입곡류구간
협곡/계곡
외설악
용소골, 구터골, 내원암골, 진흥사절골, 명당골, 우골, 좌골, 가마서골, 마당골, 저항 령계곡, 작은황새골, 황새골, 문바위골, 용사태골, 범잔바위골, 초막태골, 흘림골, 식 은골, 토막골, 원골, 우골, 좌골, 작은형제바위골, 큰형제바위골, 칠선골, 천불동계 곡, 음폭골, 피골, 복구골, 자리마골, 너래골, 바른골, 까막골, 토왕골, 소토왕골, 선 바위골, 물안골, 작은물안골, 대나무골, 둔전골(복골), 쇠꼬전골, 매봉골, 아홉살골, 원골, 직골, 청렴골, 설고텅골, 온정골, 독주골, 설악골, 관터골, 처막골, 마산골, 백 암골, 흘림골, 십이담계곡, 가는고래골, 사시골, 박달골, 적은골, 원골
내설악
산판골, 선바위골, 큰옥수골, 작은옥수골, 암자골, 널협이골,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음지골, 김부자터골, 십이선녀탕계곡, 큰통장골, 작은지티실, 곧은지티실, 작은함지 박골, 큰함지박골, 흑선동계곡, 가는골, 낙수골, 길골, 곰골, 큰귀때기골, 작은귀때기 골, 구곡담계곡, 사태골, 진천골, 백운골, 짱폭골, 청봉골, 서산볕골, 쇠밭골, 느아우 골, 가리산골, 건천골, 장군바위골, 상투바위골, 도둑바위골, 곰배골, 오작골, 용수 골, 작은원진개골, 큰원진개골
하식애 내설악
백담계곡 일대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008a; 2008b; 2008c;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2010; 문화재청, 2015
표 9. 설악산 내 경관자원의 명승지정 현황
순번 지정번호 지정명칭 지정시기
위치
1 명승 제95호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2013.3.11 속초시
2
명승 제96호 설악산 토왕성 폭포 2013.3.11 속초시3
명승 제97호 설악산 대승폭포 2013.3.11 인제군4
명승 제98호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원 2013.3.11 인제군5
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2013.3.11 인제군6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2013.3.11 속초시7
명승 제101호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 2013.3.11 속초시8
명승 제102호 설악산 용아장성 2013.3.11 인제군9
명승 제103호 설악산 공룡능선 2013.3.11 -10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2013.3.11인제군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청, 2015
1. 고원생대 분포하는 편마암류 2. 고원생대 화강암류 관입(엽리상 반상 흑운모화강암, 대청봉화강암, 곰배령화강암)
3. 중생대 대보화강암류 관입(오색화강암, 가리봉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인제화강암 등)
4. 중생대 불국사화강암류(설악산화강암, 귀때기청 화강암 등) 관입 후 풍화 및 침식작용
5. 신생대 제3기 경동성 요곡운동으로 동고서저형 지형 발달. 이후 대청봉 부근에 고위평탄면에서 확인 가능함
6. 심성암의 지표노출로 화강암에 수직, 수평절리 발달
7. 수직, 수평절리를 따라 심층풍화, 구상풍화가 진행되며, 풍화 산물인 새프롤라이트 형성
8. 침식과 풍화에 의해 새프롤라이트 제거되고 암석돔, 급애, 토르 등 화강암 지형 형성 그림 9. 설악산의 지형형성과정 및 화강암 풍화 프로세스로 형성된 화강암 풍화 지형경관(문화재청,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