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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KISTI 2014 성과사례집 New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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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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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발간사 - 행복사회를 꿈꾸는 KISTI의 R&D 파트너십과 러브스토리를 담다

contents

목차

10 .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통해 즐기는 UHD 방송 - KBS 방송기술연구소

18 .

온라인 기술가치평가로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다 -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24 .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조경제의 꿈을 증명해 보이다 - 해보라(주)

도전으로 꿈꾸는 새로운 미래, KISTI가 과학기술의 새 시대를 열어갑니다

48 .

NTIS를 통해 본 보건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54 .

국가R&D보고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하자!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 보다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갑니다

32 .

혁신 새바람 거점으로 ‘도약’, 충남지역 빛 밝힌다 - 충남테크노파크

40 .

소재 - 부품 - 완성품까지... 진화하는 기업, 진화하는 정보 분석 - 성림첨단산업(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 파트너와 함께 도약합니다

62 .

10년째 연구하고 있는 물리학 난제, KISTI 슈퍼컴을 활용해 풀어나가다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68 .

전산유체역학 연구, KISTI의 국산 SW와 함께 발전하다 -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74 .

첨단 식품과학기술 연구로 건강한국 실현에 앞장서다 - 한국식품연구원

과학과 과학의 상생 그리고 공유, KISTI의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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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s message

발간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R&D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범한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우리 시대에는 하루에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이에 국가 과학기술 정보를 다루는 KISTI도 쉬지 않고 치열 하게 연구하며 달려 왔습니다. 지난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로 출범한 이래로, 전 세계의 과학기술 정보를 수집하여 국내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함 으로써 첨단 R&D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고, 연구자와 중소기업이 제때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와 연구망 구축을 통해 연구효율성 극대화에도 이바지해왔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KISTI의 열정으로 우리 과학기술 현장 곳곳에 많은 성과들이 쌓였습니다. 사실 지난 한해는 ‘세월호 사건’ 같은 가슴 아픈 사건도 많았고,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는 등 절망과 희망 이 교차한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창조경제 1년을 맞아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많은 창업가들이 탄생했습니다. 과학기술과 ICT의 융 합은 국가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으며, 많은 출연연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KISTI는 지난해 창조경제 대국민창구인 ‘창조경제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도 왔고, 차세대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전략인 ‘KISTI Service 3.0’을 설립·추진해 고부가가치화 콘텐츠 구축을 통한 분석융합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KISTI가 추진 중인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EDISON) 사업’이 한국연구재단에 서 선정한 2014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으며, 기업에게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경쟁기술의 현황을 분석 할 수 있는 기술기회/경쟁정보 분석솔루션인TOD와 COMPAS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들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2월 30일에는 ‘2014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단체상으로는 최고상인 대통 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I LOVE KISTI’에는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2014년 KISTI의 땀방울, 그리고 파트너십을 담은 책자입니다. KISTI의 사업들이 고 객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었으며, 또 어떠한 성과를 창출했는지를 집중 취재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특별히 이 책은 고객의 관점에서 KISTI의 서비스를 소개해, KISTI를 접해보지 못한 연구자들에게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ISTI는 앞으로도 “행복사회 실현을 위한 R&D 파트너” 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KISTI가 연구개발의 든든한 파트너, 신뢰받은 국가 과학기술 CIO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15년 3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행복사회를 꿈꾸는 KISTI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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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기술의 융합 촉진으로 인해 지금의 방송 패러다임은 그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다. KBS 방송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상파 하이브리드 TV 표준화, 다채널방송 표준화, N-스크린서비스 구현 등 다양한 뉴미디어서 비스와 3D카메라 개발, 실감방송, UHD TV 등 미래 핵심기술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화창한 오후, 과거 30년의 축적된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창조해나가고 있는 KBS 방송기술연구소를 찾아갔다. ●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KREONET은 KISTI가 구축·운영하는 국가 연구망으로 10기가급 백본 네트워크와 국내 16개 지역망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연구자에게 고성능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UHD TV 방송 UHD TV 방송은 HD TV보다 네 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하는 방송 기술로, 6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생생한 현 장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상반기 UHD TV 시험방송을, 하반기에는 시범방송을 추진하고 2015년 하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4K급 UHD TV 방송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 KBS 방송기술연구소 KBS 방송기술연구소는 1981년 11월에 설립 이래 방송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다해왔다. 방송과 통신기술의 융합 촉진으로 인해 지금의 방송 패러다임은 그 변화를 예측하기조차 힘들만큼 빠르게,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다. KBS 방송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상파 하이브리드 TV 표준화, 다채널방송 표준화, N-스크린서비스 구현 등 다양한 뉴미디어서비스와 3D 카메라 개발, 실감방송, UHDTV 등 미래 핵심기술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장 : 이근식 주소 : 150-790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통해 즐기는 UHD 방송

KBS 방송기술연구소

tri.kbs.co.kr

KBS 방송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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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 KBS가 처음 차세대 방송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높아져가는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직까지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UHD를 운운하는 것 은 너무 이르지 않냐는 우려의 시선들도 있었다. 하지만 전송기술, 영상처리·압축기술 등 기 술 발전에 따라 흑백TV, 컬러TV, 디지털TV가 이어지듯, UHD 또한 자연스러운 TV방송의 진화 과정이 아닐까. KBS는 지상파 1채널, 즉 6MHz라는 한정된 대역폭을 통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 신호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지난 수차례의 실험방송을 통해 입증하였 다. 이는 서비스용 주파수, 방송법 및 국내 표준 등 제반 여건이 갖춰진다면 언제든지 본방송 이 가능하다는걸 의미했다. “KISTI는 전국 16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0~100Gbps급 네트워크를 구성한 KREONET을 구 축해 국내 연구자에게 고성능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KBS가 브라질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UHD 중계방송으로 추진함에 있어 KISTI의 KREONET 제공과 기술지원, 전송장 비 지원은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14년 4월 남자농구 결승의 경우, 울산에서 제작된 방송 신호를 KBS 본사까지 전송하기 위해 DS-3급 전용선을 임차하였죠. 회선비용도 회선비용이지만,

KBS, UHD 지상파 방송에 도전하다

KBS 방송기술연구소는 KISTI와 합작하여,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UHD(초고화질) 방송 서비 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에 서울과 대전, 제주도에 UHD 방송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 했다. 이는 그동안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시연과 실험을 통해 축적한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이하 KREONET)의 영상전송기술들과 노하우들이 실제 지상파 UHD 실험방송과 함께 하면서 차세대 방송과 울트라 해상도 영상전송의 국내 성공 가능성을 선도한 사례라 할 수 있다. KBS 김경섭 단장이 KISTI를 처음 알게 된 건 2014년 5월이었다. 같은 해 4월, KBS는 울산에 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결승전을 4K UHD 라이브 중계방송에 성공했다. 이는 지상파를 이용 한 세계 최초의 실시간 중계방송으로, 지상파로도 실시간 4K UHD 중계방송이 가능한 점을 입 증한 셈이었다. 이후 6월에 열릴 브라질 월드컵 4K 중계방송을 기획하던 중 KISTI를 알게 된 것이다. “KBS에 기상정보 제공 등 재난방송 목적으로 KREONET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저희 쪽 ‘과학 재난부’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생소했었지만, 당시 처음 뵈었던 KISTI 첨단 연구망서비스실 노민기 박사님을 통해 국가 간에도 연결되어 있는 첨단 KREONET이라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일부 경기를 대상으로 일본이 추진했 던 8K UHD 실험방송 역시 각 국가 간 연결된 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성공했다는 사실도 알 게 되었죠.” KBS 방송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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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bps라는 대역폭은 압축된 4K UHD 방송신호 용량에 거의 근접한 대역폭입니다. 향후 지속될 실시간 중계방송에 있어, 보다 넓은 대역폭과 보다 높은 QoS(Quality of Service)가 보장되는 안 정적인 송출네트워크가 필요했던 시기에 KISTI와 인연이 닿은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KREONET과 UHD 방송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KBS 본사에서 제작된 중계방송 신호는 서울과 수도권 서비스를 위 해 KBS가 운영 중인 광대역 무선망을 통해 전송이 되었고, 향후 지역방송까지 염두에 둔 KBS 본사와 지역방송국 간 송출네트워크 구성을 KISTI에서 맡았다. IP멀티캐스팅을 구성하여 KBS 대전방송총국과 저 바다 멀리 떨어진 KBS 제주방송총국까지 동일한 UHD방송 신호를 안정적 으로 전송할 수 있었고, 실험방송이기는 했지만 지역에 있는 시청자들도 차세대 UHD방송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방송신호 송출이라는 게 궁극적으로는 비압축으로 가야되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KBS처럼 전국 방송망을 갖는 방송사의 경우 지역방송국들은 본사에서 제작된 신호를 전송받아, DTV 규 격에 맞게 압축하여 전파를 쏘게 됩니다. 현재 주요 방송제작 장비들은 압축된 영상신호를 다 루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본사에서 압축된 영상신호를 지역방송국에 전송하게 된다 면, 지역방송국에서는 압축해제 과정을 거쳐 비압축 영상신호를 만들고, 이 비압축 영상신호를 이용하여 방송을 제작한 후 최종 방송본을 다시 DTV 규격에 맞게 압축한 후 전파를 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세싱 타임으로 인한 딜레이와 계속되는 압축-해제-압축으로 인해 화 질열화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영상신호의 압축·해제 과정을 최소화함으로써 방송화질 열화와 압축신호 처리과정 에서 발생하는 각 지역방송국 간의 시간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HD방송의 경우 본사에서 는 지역방송국으로 비압축 영상신호를 전송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아시안게임 UHD 중 계방송 역시 송출 네트워크를 비압축으로 구성했다. 현재의 HD 비압축 신호의 약 8배에 달하 는 UHD 비압축(12Gbps) 전송을 위해서는 20G급 회선이 필요했지만, 아쉽게도 인천↔서울 간 KREONET의 물리적인 대역폭이 10G인 점으로 인해 온전한 비압축 신호를 전송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화면 주사율을 반으로 낮춘 6Gbps UHD 비압축 신호 전송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16강전, 8강전, 결승전, 이렇게 3경기만 중계방송을 했던 브라질 월드컵과는 달리 인천아시안 게임은 2주간 매일 열리는 배구경기를 중계방송 했습니다. 경기 횟수와 기간이 길어 KISTI 관계 자 분들께서 매일같이 교대로 현장에 나오시며 몸살에 걸릴 정도로 고생 많으셨어요. 또한 비 압축 UHD 방송 전송 역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일이다보니 회선구성과 장비세팅에도 시행착오 가 좀 있었고요. 실험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국제적, 국내의 관심 스포츠 행사이기 때 문에 작은 부분 하나 하나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국제적 스포츠 행사인 점과 지상파 UHD 실험방송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KBS 방송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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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 일본의 NEXT TV 포럼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현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관 심이 컸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분께서 방송현장을 쭉 둘러보신 후 연구망 활용과 차세대 방송 현장에서의 노력에 대해 격려를 해주셨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직까지는 UHD 초 기 단계이고, 시장자체가 성숙하지 못해 조금씩 미흡하고 아쉬운 점은 있지만, 성공적인 실험 방송이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비압축 UHD 영상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설계와 관련 장비 셋 업 등 KISTI의 기술력이 십분 발휘됐던 실험방송이기도 하고요.”

성공적 수행과 함께 다양한 재창조 역할 기대

미디어산업은 ‘스마트화’와 ‘실감화’의 두 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KBS 역시 이러한 추세를 반영 하여 다양한 연구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스마트 TV, IPTV와 같은 양방향 TV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지상파방송사 역 시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TV’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마트 단말 보 급 확산과 TV 시청 중 스마트 단말의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소비 행태를 반영하여 TV시청과 스마트 단말을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실감화 분야에서는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인해 3D가 대세였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영화와 같이 가끔 소비하는 미디어와 달리 TV시청에 있어 안경착용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 기 위한 다시점 3DTV 및 홀로그램 등 입체 TV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 용화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는 UHD TV가 핵심 트렌드로 부각되었고, 이미 전 세계 많은 방송업계와 가전업계는 본격적인 UHD TV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시 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디어 산업은 소비자로 하여금 시간적·공간적인 제약 없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 대화 할 수 있는 오감 정보와 감성정보를 제공할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인터페이스, 플랫폼, H/W, S/W 등 모든 관련 산업들이 더욱더 유기적으로 결 합되어 갈 것이며, KBS 방송기술연구소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각 분야에 있어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 주변의 데이터들은 점점 대용량화 되어가고, 신속한 전달과 표현을 필 요로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미디어 환경변화와 진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오감정보와 감성정보까지 표현이 가능한 실감 미디어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KBS는 앞 으로도 이러한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우리나라의 첨단 과학기술과 ICT를 이끌어 가 는 KISTI와 함께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좌)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구 경기 현장, HD중계방송과 별도로 총 7개의 4K 카메라(슈퍼슬로우모션 카메라 1대 포함)사용하여 다이 나믹한 영상을 촬영했다. (우) KBS가 4K 중계방송을 추진함에 있어 사용한 주력 4K 카메라 KBS 방송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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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기술은 곧 경쟁력이기에,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묵혀두는 것은 대단한 낭비이다. 이에 연구성과의 적극적인 실용화를 위해 탄생한 기관이 바로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다. 연구 성과실용화진흥원에서는 기술가치평가를 위해 2014년에 KISTI의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STAR-Value)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기술가치평가시스템을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있는 그 현장을 찾아가본다. ●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또는 사업화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에 대하여 적정 기술료를 결정하고, 기술사업화 타당성을 검토하며, 출자지분을 결정하는 등의 목적의 평가. 당해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금액으로 산출하기 위한 심층적인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다. ● STAR-Value 시스템

STAR(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for R&D)-Value 시스템은 KISTI가 개발, 운용하고 있는 온라인 기술 가치 자가평가 시스템이다.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할 때 단계별로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식정보가 KISTI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선별된 인터넷 정보를 통해 지원되는 방식이다. 신뢰성 높은 기술가치평가를 인터넷 상에서 비교적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 ●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원천 R&D사업의 연구성과물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원장 : 강훈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27길 3층

온라인 기술가치평가로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www.compa.re.kr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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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자가 기술가치평가를 위한 시스템

기술가치평가란 기술이전 또는 사업화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에 대하여 적정 기술료를 결정하고, 기술사업화 타당성을 검토한다. 출자지분을 결정하는 목적으로 소득접근법, 시장접근법, 비용접 근법 등에 기반하여 당해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금액으로 산출하기 위한 심층적인 평가를 수 행하는 것이다. 현재 KISTI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KISTI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인 STAR(Science&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for R&D)-Value 시스템은 2001년부터 연구에 착수, 2004년 서비스를 개 시한 이후, 지속적인 모델 개선 연구를 수행하여 시스템에 적용, 운영하고 있다.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할 때 단계별로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주요 평가요인을 KISTI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선별된 인터넷 정보로 판단 가능하게 지원하여 신뢰성 높은 기술가치평가를 인터넷 상에서 수행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STAR-Value, 유망기술 발굴의 참고자료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2014년 유망기술 발굴에 간이기술가치평가를 도입하게 됐다. 박 선임은

연구성과,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는 속담처럼, 연구성과 또한 실용화가 되어야 진정한 빛을 발 할 수 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원천 R&D사업의 연구성과물이 사 장되지 않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슬을 꿰는 역할을 하는’ 전문 기관이다. 2007년에 설립된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으 로 확대 개편해 재탄생했다. “빛을 보지 못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의 R&D 성과를 발굴해 사업화를 밀착 지원하며, 수많 은 R&D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사업화가 유망하거나 단기간 추가 지원을 할 경우 사업화에 성공 할 만한 아이템을 찾아내는 게 가장 큰 임무입니다.” 인터뷰를 도맡은 정보전자소재기술팀 박범근 선임은 자랑스럽게 기관의 미션을 전달한다. 그는 정보전자소재기술 분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팀에서 연구 중이며, KISTI의 기술가치 평가시스템인 STAR(Science&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for R&D)-Value 시스템을 직접 활용 중이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사업화유망기술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기술성 분석과 시장성 분석 외에 성과들을 평가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KISTI의 STAR-Value지 요. 현재 유망기술 발굴의 참고자료로서 간이기술가치평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KISTI의 STAR-Value를 활용 중인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정보전자소재기술팀 박범근 선임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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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대전 KISTI 본원에 처음 방문했으며, Star-Value 사용자 교육을 받았다. “학생 때부터 NDSL을 통해 특허, 논문, 연구 보고서 등을 찾아보면서, KISTI의 시스템을 종종 이 용했습니다. 이후에 2013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래기술포럼에 참석했을 때, 정보분 석지원시스템 ‘COMPAS’를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제가 특허분석과 데이 터 가공 업무를 하던 때였는데 대규모 정보자원으로부터 글로벌 경쟁기술의 활동 상황을 분석, 모니터링 해줌으로써 연구자 및 중소기업 등 경쟁기술 개발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소하고 R&D 기회·위협 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R&D의사 결정을 지원해 주는 것이 참 인상 적이었습니다.” 박 선임은 “회계사처럼 기업의 재무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평가 대상 기술 의 권리성과 사업성 정보를 토대로 STAR-Value를 통해서 입력되어 있는 입력값(할인율 등)과 ‘기 술가치 평가 툴’을 활용해 빠른 시간 안에 기술에 대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STAR-Value는 시의성을 요하는 기술가치 평가 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현재 사업화 유망기술발굴의 평가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술마케팅의 협상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대로 평가해 제대로 사업화하고파

STAR-Value의 애용자로서 박 선임은 보완에 대한 희망사항도 놓치지 않았다. 시장성 분석을 위한 시장에 대한 입력값을 작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객관성과 평가의 효율성에 있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간이기술가치평가의 입력값(시장값)에 있어서, 참조정보 등을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고 간이기술가치평가 수행에 필요한 입력값을 도출하기 위해서 시장성 전문가 및 기술가치평가 전문가를 많이 양성해주시고 전문가 풀에 대한 정보를 Star-Value를 활용하는 기관에 제공해주 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요.” 박 선임은 또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기업수요 및 연구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 하고 전문 컨설팅, 업그레이드 R&D, 기술보증기금의 사업화 자금지원 연계 등을 패키지로 지원 해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입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이밖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전문가를 활용하여 찾아주는 온오 프라인 플랫폼인 ‘미래기술마당’과 사업화 전문단이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책임 관리, 지원하여 신제 품, 서비스 개발, 창업 등 신산업 조기 창출을 위한 ‘신산업창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R&D사업의 연구성과물이 기업에서 다시 날개를 달고 제 빛을 내기 위해 Star-Value시스템은 스 마트한 감정사이자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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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 ‘창조경제’라는 단어가 어느덧 익숙해진 2014년, 곳곳에서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앞장선 KISTI는 ‘창조경제지원사업단’을 통해 ‘창조경제타운’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해보라는 창조경제타운의 꽃봉오리 같은 기업이라 볼 수 있다.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아이디어 사업화의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는 해보라의 신두식 대표. 해보라는 귀로 듣고 귀로 말하는 아이디어 제품 ‘이어톡’을 개발해 제품 출시 및 미국 진출 을 앞두고 있다. ●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은 창조경제 실현의 대국민창구로, 창의적 아이디어·상상력과 과학기술·ICT가 결합해 생산된 창의적 자산이 작게는 창업, 크게는 새로운 시장(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민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출연(연)· 대학의 전문가들은 국민의 아이디어에 자신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더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2013년 5월 22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4~2015년에는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 창조경제지원사업단 KISTI는 2013년 5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실현에 부응하고자 ‘창조경제지원사업단’을 발족했다. 지난 52년 동안 과학기술 정보연구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국가 R&D는 물론 기업·창업생태계와 관련된 정보·노하우·전문인력을 축적 해왔으며, NDSL(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 포털), NTIS(세계 최초의 국가R&D정보 지식포털)와 같은 대규모 포털사이트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위원 12,000명), KOSEN(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외부 전문가(중소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 역량이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창조경제타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 해보라(주) 2010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음성을 송·수신할 수 있는 일종의 헤드셋 겸 이어폰 제품인 ‘이어톡(Eartalk)’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이어톡은 2014년 9월, 정부의 창조경제 성공사례로도 선정됐다. 대표 : 신두식 주소 : 서울시 구로구 514-2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조경제의 꿈을 증명해 보이다

해보라(주)

24 해보라(주) 해보라(주)의 신두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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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고 귀로 말한다? 세계 최초 이어폰 ‘이어톡’

구로에 자리 잡은 벤처기업 해보라(주), 공간은 크지 않지만 바삐 업무를 보는 직원들의 열기로 사 무실 안이 후끈거린다. 특히 해보라 신두식 대표의 사무실은 표창장과 특허증으로 도배됐을 만큼 이색적이다. 그가 개발한 ‘이어톡(Eartalk)’은 현재 국내외 특허 80개 이상의 성적을 보유 중. 이 ‘이 어톡’이 해보라가 개발하고 주력하는 상품이다. 목소리를 받으면서 전할 수도 있는 헤드셋 겸 이 어폰으로,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통화음질이 뛰어난 제품이다. 일반적인 이어셋은 스피커 부분과 마이크 부분이 분리된 형태이다. 하지만 해보라의 이어톡은 스 피커 옆에 소형 마이크를 내장해 주변소음에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통화가 가능하다. 스피커가 바 깥에 있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우리의 귓속 고막에서 이어지는 외이도(外耳道)가 닿는 부분에 초 소형 마이크가 달린 구조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목에서 나온 소리가 입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 라 머릿속 이관(耳管)을 지나 고막으로 바로 전달된다는 점을 주지한 것이다. 덕분에 바깥이 아무 리 시끄러워도 통화자의 깨끗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2000년에 일본의 한 전시회에서 우연히 ‘사람이 말을 하면 고막으로 그 소리가 전달된다’는 사실 을 알게 됐죠. 귀에 꽂는 스피커에 마이크를 내장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 랐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아이디어만 있었지 실제 부품기술이 그만큼 발달돼 있지 않았어요. 2009 년도에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돼 2010년도에 본격적으로 해보라를 창업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아 이디어가 기술의 발전과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을 만나 현재의 현실로 실현이 된 것입니다.”

창업, 한 번 해보자! 성공 해보자!

무선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귓속에서 목소리를 전달하는 이어폰은 이어톡은 세계 최초라 할 수 있다. 해보라의 이어톡은 2015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창업한 지 5년 만이다. “우리 회사 이름이요? 나도 한번 태양을 보자, 성공해보자, 하고 싶은 사업을 해보자는 뜻으로 직 접 지었습니다.” 신두식 대표는 2010년 ‘해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창업했고, 이어톡 아이디어는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투자자금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신 대표는 올해 초 창조경제타운을 만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많은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멘토 한 분은 투자 관련 전문가이고, 다른 한 분은 경영 전반적인 부분을 멘토링을 해주십니다.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전반적인 방향성도 지도 받고, 해보라(주)가 주력하고 있는 상품인 이어톡. 이어톡은 목소리를 귀로 받으면서 전할 수도 있는 이어폰으로 창조경제타운의 지원 으로 상용화됐다. 해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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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 100만 명, 회원 수는 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1만 4,000건에 가까운 아이디어 가 제안됐고, 1,185건이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특허청 기술권리화,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화 지원 을 받았다. 해보라는 창조경제타운 외 여러 전문기관의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에 미국법인을 세우고 현지 광 고를 제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시장의 규모적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 장까지 겨냥한다는 것이다. 제품 출시는 2015년 6월로 잡고 있다. 상품 유형은 귀에 꼽는 블루투스형, 일반 이어폰과 같은 유선형, 목에 거는 넥밴드형 등 3가지이 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오포(OPPO), 통신장비 업체 ZTE에서도 주문을 받았으며, 국내 대기업에서도 호응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신 대표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당분간은 미국 내 이어톡 판매를 위 한 마케팅 활동에 전념하고, 한국에서는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어요. 빨리 해봐야 합니다. 사실 해보라는 개발 업체인 동시에 제조업체기 때 문에 금형부터 마케팅까지…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자금이 제일 큰 문제죠. 해외시장에서 풀어나 가야 할 마케팅도 큰 숙제고요. 하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당당하게 심경을 전하는 신 대표는 “해보라(주)의 도약을 뒷받침해준 창조경제타운 그리고 이곳에 서 만난 인연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해보라의 도약을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마침내 상용화의 꽃을 피우게 된 해보라(주)의 만개(滿開)가 멀지 않았다. 투자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지요.” 신 대표는 2014년 9월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경영 멘토링을 받고 5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정 부 연구개발(R&D) 과제로 뽑혀 5억 원, 특허법인에서 현물투자(1억 5,000만 원)를 받았다. 인터 뷰 전날에도 창조경제타운의 직접적인 추천으로 실리콘밸리의 ‘KIC센터’에 진출하게 됐다는 기 쁜 소식을 전했다.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으로 제2의 도약

KISTI의 창조경제지원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타운은 창조경제 실현 의 창구로, 국민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출연(연)·대학의 전 문가들은 국민의 아이디어에 자신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더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 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해보라의 이어톡은 미래부가 창조경제타운 출범 1주년을 맞아 2014년 9월 29일 서울 광화문 드 림엔터에서 발표한 ‘창조경제 주요 6개 사례’ 중 하나이다. 2013년 9월 개설 이래 누적 방문자 수는 해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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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3 이미 전 세계가 무한경쟁시대에 진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엔저와 저유가, 조선·정유업의 신흥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수출, 수지 등 곳곳에서 어려움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외부요인이라 자체적인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창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미래유망기술세미나 (mirian.kisti.re.kr/2014future) 미래유망기술세미나는 KISTI가 선정한 미래유망기술 10선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매년 2,00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산학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KISTI의 미래유망기술은 2012년도부터 구축해온 ‘미래기술 지식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KISTI 미래기술 탐색체제’를 통해 도출한다. KISTI 미래기술 탐색체제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들의 검증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 충남 대표산업 간 기술 연계 방안 및 융합산업 도출 연구 충남지역 대표산업의 연계성 검토를 통해 지역산업의 연계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융합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 연구로, 충남 대표산업의 유망품목 요소기술을 도출하고 체계적인 연계 분석을 통하여 지역기반의 융합산업의 영역을 정의, 융합산업 육성방향 및 전략 수립을 목표로 했다. ● 충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등이 출연하여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산업 육성기관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실현 키 위해 기업지원 플랫폼구축 및 중개기능 강화, 기술혁신 클러스터의 확대, 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지원을 추진전략 으로 삼고 있다. 이사장 : 안희정 원장 : 윤창현 주소 : 331-858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직산로 136

혁신 새바람 거점으로 ‘도약’

충남지역 빛 밝힌다

충남테크노파크

www.ctp.or.kr

32 충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산업 정책팀 양성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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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준 팀장이 KISTI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통해서였다. 세미나 후 행사를 주관 한 권오진 실장과의 만남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이후 충남TP에서 ‘지역 보유지식자산 기반 신성 장동력 산업 발굴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를 KISTI에 제안하게 되었고, 연구수행을 통해 현재까지 밀접 한 업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KISTI와 함께 ‘충남 대표산업간 기술연계 방안 및 융합산업 도출 연구’를 진행하였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기조와 지역 주력산업의 포화성장에 따라 산업·기술 간 융복합화에 대 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었습니다. 또한 산업·기술 간 융복합화가 가속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충남 융·복합 산업육성 정책연구에 대한 요구가 있었죠. 하지만 기존의 지역산업발전계획상 대표산업 연계방안은 기술적 요소가 배제된 산업통계 측면에서 도 출된 결과로 기술 간 연계성 및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계획 수립에 있어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었습니 다. 이에 KISTI와 함께 자동차,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동물식의약, 디지털영상콘텐츠 등 지역 주력산업 요소기술 간의 연계·융합 및 산업 간 I/O분석에 기반 한 새로운 융합산업 발굴을 위한 모델링을 도출 하고, 도출된 결과를 지역산업진흥계획의 산업 간, 사업 간 연계 방안에 활용함으로써 진흥계획의 완 성도 및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연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끈끈한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가치 창조

1998년도에 설립된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는 기술개발 등 TP의 주요 6대 목적사업 외에 도 타 TP와 차별화된 창업 보육 프로그램과 기업 요구가 반영된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요 특성에 따른 맞춤형 기술이전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업정책팀 양성준 팀장은 “그 중에서도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기술이전지원사업은 실무형 맞춤 밀착 지원 사업으로, 다른 TP에서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우수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 지난 15년간 총 500여 개 기업을 육성해 60여 강소기업을 배출했고 그 결과 영화테크, 콧데, 비 원테크, 디바이스이엔지, 코드바이오, 비엔씨넷이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 전했다. 충남TP는 기술지원시설, 첨단기업보육시설, 지원서비스시설 등 하드웨어와 기업 성장 단계에 필 요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산업 근접지원을 위한 체제를 구축해왔다. “천안 직산에는 정보영상융합센터, 아산 음봉에는 디스플레이센터, 천안 풍세와 예산 신례원에는 자동차센터, 논산 대학로에는 바이오센터를 각각 구축해 종합적인 기술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또한 당진에는 금속소재 분야의 기술지원을 위한 사무소를 운영함으로써 충남지역의 균 형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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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능 강화, 연구지원 거점기관 재정립

연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충남지역 대표산업의 연계성 검토를 통해 지역산업의 연계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융합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아울러 충남 대표산 업의 유망 품목 요소 기술을 도출하고 체계적인 연계 분석을 통해 지역기반의 융합산업의 영역을 정의, 융합산업 육성방향 및 전략 수립의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 “즉, 대표산업 유망품목들의 핵심 요소 기술을 발굴하고, 이러한 요소 기술들에 대한 지역 내 지식 재산 및 핵심역량을 진단합니다. 또한 지역기반 융합산업 및 핵심 요소 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 연계효과를 진단하고, 대표산업 요소기술과 지역기 반 유망산업 수요기술 간 교차분석을 통해 신규수요 분야를 발굴·선정합니다.” 그렇게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기반 유망산업영역에 대한 산업발전 모형을 설정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육성 전략 및 추진 방안을 도출, 지역산업육성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하고 대표산업 간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한 연계·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충남지역의 산업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남지역은 지역내외 투입을 고려한 생산비용이 낮아야 하고, 역내 수요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지역 혹은 권역 내에 해당 지자체가 육성 하려는 산업의 연관 산업이 다수 존재해야 하죠. 지속가능한 발전은 환경·경제·사회적인 면을 포괄하면서도 지역˙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이 순환되는 체계를 의미하므로 이 관점에서는 경제 성장과 환경 역시 서로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틀 내에서 대립요인이 해소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양성준 팀장은 충남경제발전에 무엇보다도 KISTI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KISTI는 국가 과학기 술 정보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대량의 과학기술정보 DB와 기술분석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 어, 지역 기술개발 투자 분야 및 융합산업 발굴 관련하여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 다. 이러한 KISTI의 분석 정보에 기반 한 지역 미래 투자분야 및 융합산업 발굴로, 투자 위험요소 저감과 미래성장 가능성 예측이 가능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KISTI와 공동 연구한 기술·산업 간 연계방안 및 융합산업 발굴 연구 결과를 지역산업진흥계획 에 반영하여 체계적 융합산업 발굴 및 투자 모형을 제시했습니다. 그 결과 충남테크노파크는 ‘지 역산업진흥계획’에서 A등급 획득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충남TP는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 DB를 활용하여 지역 보유 지식자산 분석 및 발전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과학기술정보 DB 기반 정량적 분석을 통한 향후 투자 유망기술 분야 도 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술 간 연계관계 분석을 통한 융합기술영역 도출 및 전문가 델파이, AHP 분석을 통한 투자유망 우선순위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산업 간 투입, 산출 관계 지역산업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산업정책 팀원들 충남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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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을 통한 지역 내 융합산업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분야를 발굴할 수 있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 의 과학기술정보 DB를 보유,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과 연구망을 통한 분석 결과 기술정보분석 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소통’과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꾀하다

1999년부터~2013년까지 충남TP의 주요 성과를 보면, 육성기업이 32개에서 186개로 늘었으며, 매출액도 66억 원에서 11,222억 원을 달성했다. 고용인원도 273명에서 2,067명으로 늘었다. 최 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4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S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충남TP는 지역 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7년 연속 ‘지역 일자리창출 및 고용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죠.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간의 일자리 미스매치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충남TP는 2015년 경영목표를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설정하고, 입주기업 180개사 를 육성해 연매출 8,000억 원, 고용인원 1,700명을 달성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 역혁신체제 구축의 컨트럴 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미래가치를 창조해 지역 경 제발전을 선도하는 TP로 성장해나간다는 것이다. 위기 극복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험난한 여 정에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나갈 계획이다.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산업에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KISTI가 지역 과학기술정보 분석을 위한 전담팀 구성·운영으로 분석 정보의 지역 확산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투자 기술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분석 모형 개발 및 정보 제공으로 지역 내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이 더 활발해졌으면 합니다.”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출발지로, 기술혁신 체제의 핵심 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첨단산업 육 성을 위한 강력한 엔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충남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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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1 ●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ASTI는 산학연 및 유관기관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로서, KISTI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 하기 위해 정보제공 및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10월 출범시킨 협의체이다. 현재 중소 및 벤처기업 CEO˙CTO, 대학 산학연센터 교수, 출연연 연구원, 정부 및 공공기관 관련 책임자 등 1만 2천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 중이다. 이중 산업체가 7천 8백여 명으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 그린카핵심부품연구회 급속한 자동차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그린카 분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3월 발족했다. 가솔린·디젤·LPG 등의 연료와 전기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쓰이는 부품들, 특히 차량 경량화를 가능케 해주는 여러 기술과 차량용 전자장치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사업화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섬유산업이 위축되면서 전체 산업의 60% 이상이 자동차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 성림첨단산업(주)

1994년에 설립된 성림첨단산업(주)은 고성능 영구자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VCM(Voice Coil Motor), 그리고 영구자석을 활용한 응용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하드디스크용 VCM을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성림첨단 산업(주)이 유일하며 희토류 마그네트 응용제품 시장 점유율이 세계시장의 15.4%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 공군승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림동 8번지

소재-부품-완성품까지…

진화하는 기업, 진화하는 정보 분석

성림첨단산업(주)

www.sgtech.co.kr

성림첨단산업는 고성능 영구자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러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영구자석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이 필요했다. 이때,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준 곳이 바로 KISTI와 ASTI다. 성림첨단산업만의 확고한 비전과 열정 그리고 KISTI의 지식멘토링과 기술멘토링, ASTI의 네트워크가 더해져 성림첨단 산업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40 성림첨단산업(주) 성림첨단산업(주)의 공군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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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은 자신이 있던 공 대표는 자동화 공장, 기술 인력 배치 등의 전략으로 삼성전자, 미국 웨스 턴기술회사에 납품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소재, 부품, 완성품으로 포트폴리오 완성 중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완숙기에 접어든 성림첨단산업(주)는 4년 전부터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모 터로 눈을 돌렸다. 성림첨단산업는 그린카핵심부품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와 KISTI의 전문가 자문 그룹인 ACE(ASTI Core Expert)의 도움 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동용 모터부품’과 ‘전기스큐 터’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2013년 10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 하이브리드 차량 구동용 영구자석 을 월 20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기아자동차에 하이브리드 차량 구동용 영구자석 은 기존에 수입품이 대세였는데 이 중 80% 이상을 성림첨단산업의 제품으로 대체하게 됐다. 기 업 전체 매출 역시 2012년 659억 원에서 2013년 680억 원으로 21억 원 증가했고, 1년 새 8명의 고 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2014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차량 구동모니터용 영구자석에서만 240 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로써 마그네트,

20년 전 로드맵처럼 한 단계씩 도약하는 기업

고성능 영구자석(마그네트)은 외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서도 안정된 자기장을 발 생, 유지하는 자석이다. 1994년에 설립된 성림첨단산업는 고성능 영구자석(마그네트) 부품으로 성 장해 현재, 로봇용·산업용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20년 전 공근승 대표는 자신의 퇴직금과 전세금 보증 대출을 받아 반지하 공장에서 단촐하게 성 림첨단산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국내에는 희토류 마그네트가 상당히 생소했습니다. 마그네트 재료가 많이 응용되고 있긴 하 지만, 90% 이상 일본 생산에 의존하고 있었지요. 원래부터 마그네트 분야의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저는 국내기업은 거의 도전하지 않는 이 분야에 무모한 도전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997년 IMF를 맞아 해외 원자재값이 올라 휘청거리기도 하고, 1999년도에는 공장에 불이 나 막 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역경을 기회로 삼아 현재까지 건실하게 이어져왔다. 초창기 에는 마그네트 부품만 취급했지만 부품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 장치인 VCM(Voice Coil Motor)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VCM의 핵심 소재가 바로 마그네트이기 때문에 마그네트

VCM과 최근에 상용화된 전기스쿠터. 성림첨단산업(주)은 KISTI의 지식멘토링,그린카핵심부품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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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5 VCM을 비롯한 산업용·로봇용 모터, 전기 스쿠터까지… 이제 소재, 부품, 완성품의 포트폴리오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정보에 대한 갈증 KISTI가 풀어줘

미래 전략을 짤 때마다 큰 도움을 준 곳이 바로 KISTI다. 공대표와 김동환 전무는 두꺼운 파일들을 내밀며 “KISTI로부터 어마어마한 정보들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 회사 혹은 산업이 어디까지 왔느냐를 알아야 정확한 방향 설정이 된다. 이에 KISTI의 지식멘 토링, ASTI와 KISTI 대구경북지원이 운영하는 그린카핵심부품연구회에 가입해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받았습니다. 사실 기업이 이런 고급정보에 접근할 수 있 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KISTI가 정성껏 해주는 정보분석 지원에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성림첨단산업는 지식멘토링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로봇용 모터’를 차기 주력사업으로 선정하였으며, 사업화를 위해 모터사업부를 신설하고 R&D와 중장기 전략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림첨단산업는 소재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소재 중심 강소기업로 성장해 일 본 거대기업과 경쟁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술, 품질, 단가 경쟁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KISTI가 우리의 경쟁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더불어 “100페이지짜리 자료를 지원 받는다 했을 때 한 페이지만 가치 있어도 우리 회사 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다른 기업들도 KISTI의 정보분석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 길 추천했다. 일본 소재로 점령된 국내 시장을 뚫어보겠다는 무모한 꿈을 안고 반지하 공장에서 시작했던 성림 첨단산업는 2014년 정부 주도의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될 정도로 성 장했다. 성림첨단산업의 열정과 KISTI의 진화된 정보분석 서비스를 바탕으로 희토류 마그네트 응 용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또 한 번 진화하기를 바란다. 성림첨단산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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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9 보건산업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유망한 서비스융합산업으로, 산업발전의 열매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배분하여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에 가장 적합 한 산업이다. 국내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 R&D 투자 확대와 함께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식품· 뷰티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왔다. 아울러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으로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 증가와 의료기관 및 의료시스템 수출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www.ntis.go.kr

NTIS는 정부 R&D 사업을 진행하는 17개 부처와 청의 연구개발 정보 110만 건을 한곳에 모아놓은 서비스. KISTI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2008년 3월부터 포털(www.ntis.go.kr)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정부 3.0 계획에 따라 공개된 공공정보 가운데 활용률이 가장 높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의 육성 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이다. 원장 : 정기택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2로 187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NTIS를 통해 본

보건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www.khidi.or.kr

48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정보관리팀 신상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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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성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7년 국가 R&D 투자의 효율성 제고로 시작된 국가과학기술지식 정보서비스(이하 NTIS)의 사업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대표전문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조사·분석정보 외에 공동활용 정보 등을 수집하고 이를 NTIS에 실시간 연계하 기 위해 KISTI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NTIS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HT(Health Technology) R&D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으며, NTIS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동활용 API를 도입하여 효율적인 국가R&D 정보관리체계를 정립했다. 여기서 공동활용 API에는 인력, 과학기술인등록번호, 평가위원, 성과검증기, 제재API 등이 있다. 인력API란, 국가R&D 과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여러 부처에 과제 신청 시 본인의 이력 정보를 중복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고 국가 R&D 참여인력에 대한 국가차원의 공동활용을 말한다. 성과 검증기 API란 논문, 특허 등에 대한 성과검증을 통해 신뢰성 있는 국가R&D정보 유통 촉진 을 말하며, 평가위원 API란, 범 부처 평가위원 정보를 공유하여 평가위원 선정의 전문성, 공정성, 객관성 제고하고 각 부처에서 제공한 평가위원 정보에 대한 공동활용을 뜻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상훈 팀장은 NTIS 서비스 구축에 참여하면서 R&D 사업관리지원의 효율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관과제관리기관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부처 R&D 정보의 통합 및 공동활용에 대한 니즈 를 반영할 수 있는 정보화모델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표준과제관리시스템 구출을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면서 부처 내 모든 과제관리기관이 R&D 전주기의 사업관리 업무를 수 행할 수 있도록 포털을 구축했습니다.”

2015 Bio-Health 선진국 진입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전문기관 및 NTIS의 총괄주관기관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전 문기관의 연구개발 정보관리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 및 과제관리, 성과 및 사후관 리까지 R&D 전주기에 걸쳐 전부처의 R&D 사업관리의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R&D 대부분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우수 연구과제를 선 정·지원하기 위해 NTIS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구과제 선정단계에서는 연구자의 업적정보 연계 서비스를 통한 연구자의 과제 신청 편의 제공, 유사 중복 및 제재검색 서비스를 통 한 사업 담당자의 사전검토 강화, 더불어 NTIS의 평가위원 추천 서비스 연계로 평가의 전문성· 공정성제고에 큰 도움을 받고 있죠.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성과검증 서비스를 통해 성과관리의 효율성을 확대하였고, 기획 단계에서는 NTI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수립 및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및 연구개발 실태에 대한 조사분석 보고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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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3 작성에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NTIS는 점차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누구나 국가연구개발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식포털’로 거듭났다. 과학기술정보를 누구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털로의 변화를 시작하 였으며, 이용자가 쉽게 사용하도록 홈페이지를 간결하게 바꾸고, 이용자 그룹별·개인별 맞춤 메 뉴를 제공하는 등 쉽고 편리한 서비스로 탈바꿈한 것이다. 2014년 12월부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신청 창구 단일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 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활용 서비 스 강화 방안도 마련하여 2015년 개발 후 서비스할 계획이다.

3년 연속 NTIS 데이터품질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ISTI와의 연구과제 진행을 통해, NTIS에서 제공하고 있는 원천데이터 품 질점검 모듈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국가R&D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립했다. 데이터 품질점검 모듈 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NTIS에서 진행하는 품질평가에서 3회 이상 입상하여 데이터품질우수기 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품질관리체계 수립을 통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의 데이터 품질인증을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 R&D 포털시스템인 HTDream과 NTIS와의 실시간 데이터품질관리 연계 체계를 구축 하고, 보건의료 R&D 정보의 질적 향상은 물론 데이터 품질 강화,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의 자동화된 데이터품질관리 체계 구축으로 보건의료 R&D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R&D 사업관리의 투명성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리프로세 스를 개선한다. 성과지향적 R&D 투자를 위한 전주기 R&D 관리차원에서 개방형 기획플랫폼 도입, RFP 사전공시 실시,보건의료 R&D 투자수요 지표(R&D scoreboard) 개발, 기업수요자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촉 지할 계획이다. R&D 관리 투명성 극대화를 위한 암맹평가 도입, 평가위원 제척기준 강화, 신진 전 문가 풀 확대, 평가위원 이력정보 DB 구축등을 시행하고, NTIS와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같은 일련의 보건의료 R&D 관리프로세스 발전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R&D 평가 일원화 및 R&D 사업 운영의 효율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R&D지원실을 신설하고, 업무조정을 통하여 R&D 성과관리 기능을 체계화 및 부서별 R&D 기획 기능을 강화하였다. 이 같은 일련의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산업정책과 기술 전략을 담당하는 전략개발본부가 신설됐으며,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산업 등 전문 인력으 로 구성된 정책개발단도 신설, 정책개발의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강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보건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서 2020 건강 수명 75세 시대를 달성을 목표로 국민건강 G7 선진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KISTI가 국가 R&D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과학기술데이터 등 빅데이 터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가 R&D 기획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 을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산업, 융합산업, 고령친화산업 등 신업육성 정책개발, 중개연구, 신기술개발, 겅간기반구축등 보 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지원,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 보건산업컨설 팅, 기술사업화 지원등 산업육성 지원, 의료시스템 수출, 해외환자 유치 활성과 지원등의 주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NTIS 데이터품질평가에서 최우수상 등 3회 이상 입상하여 2012년 데이터품질우수기관으로 인증된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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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 개발과 에너지기술 혁신 기반 조성으로 효율적, 환경 친화 적인 국가에너지 수급구조 실현을 위해 설립된 에너지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 에너지 R&D 분야의 전주기 관리를 위해 사업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R&D사업의 기획·평가·관리·성과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 평가원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 토대가 데이터품질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데이터품질 수준을 계량적으로 관리하는 품질지수 도입과 전사적 데이터 표준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 국가R&D보고서원문 성과물 관리·유통 전담기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2008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KISTI는 국가연구개발보고서원문 성과물 관리·유통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고, 과제관리(전문)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소로부터 등록받은 보고서원문 성과물을 고품질 DB로 가공한 후, 국가R&D 과제정보와 연계하여 NTIS와 NDSL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NDSL(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http://ndsl.kr) NDSL은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플랫폼 으로, 논문·특허·보고서·동향·표준·사실정보 등 약 1억 건 이상의 콘텐츠에 대한 통합검색 및 콘텐츠 유형별 전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www.ntis.go.kr) NTIS는 정부 R&D 사업을 진행하는 17개 부처와 청의 연구개발 정보 110만 건 이상을 한곳에 모아놓은 서비스로.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2008년 3월부터 www.ntis.go.kr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정부 3.0 계획에 따라 공개된 공공정보 가운데 활용률이 가장 높다.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은 에너지법에 따라 2009년 5월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R&D 전담기관이다. 국가에너지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평가·관리에 이르는 전주기 R&D 사업, R&D정책개발, 에너지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원장 : 안남성 주소 : 135-502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14길 14

국가R&D보고서, 쉽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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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etep.re.k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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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7 56 기술정보팀의 고규용 팀장은 “KISTI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를 수집관리 하는 NTI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연구자나 R&D 전담기관 직원이면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전에는 시스템이 완 벽히 갖춰지지 않아 수동으로 자료를 이관하는 방식이었다. 작년에 KISTI에서 안전성과 보안성 을 강화한 보고서원문 정보연계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평가원도 이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 & 튼튼한 보안 체계

KISTI는 국가과학기술분야의 주요 정보인 국가R&D 보고서원문의 검색서비스 편의성 제고를 위 해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를 개발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일부는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서비 스할 예정이다. 국가R&D 보고서원문 성과물 정보연계 프레임워크의 첫 번째 서비스는 보고서 참고문헌의 링크 서비스 및 원문제공 기능이다. 보고서에 수록된 참고문헌의 원문으로, 연구자가 열람하고자 할 때 해당 보고서를 보면서 참고문헌을 선택, 클릭하여 해당 원문으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참고문헌 목록이 존재하지 않는 기구축 국가R&D보고서원문인 텍스트 PDF에 대해서 참고문헌

혼돈의 데이터 속에서 가치 창출

국가 차원에서 수행한 R&D 결과물 중 하나인 연구보고서는 후속 연구를 위한 활용자료로써 연 구생산성, 국가 연구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과물이다. 그렇다면 이러 한 연구보고서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는 없을까?

그 해답은 바로 KISTI에 있다. 국가R&D 보고서원문 성과물 관리·유통 전담기관인 KISTI는 2008 년부터 국가R&D 보고서원문을 과제관리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집하여 DB 구축·관리·유통하 고 있다. 또한 국가R&D 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된 보고서의 100% 서비스를 위해 과제관리 전문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관련 등록·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보다 쉽게 등록할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KISTI에서 개발한 국가R&D 보고서원문 성과물 정보연계 프레임워크 를 도입하여 쉽고 편리하게 보고서원문을 등록하고 등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 R&D 보고서원문 성과물 정보연계 프레임워크란, 각 과제관리기관의 성과물관리시스템과 KISTI 의 보고서원문 관리시스템과의 직접적인 데이터의 연계를 위한 Multi-Agent System 기반의 연계 환경의 구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및 원문 링크정보를 구축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필요로 하는 참고문헌도 바로 원문을 찾아볼 수 있다. 두 번째 서비스는 보고서 주요 목차별 내용검색 기능이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해당 보고 서의 목차를 보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부분만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원문 전체를 대상으로도 검 색이 가능하나 서론 혹은 특정 부분만을 대상으로 검색 범위를 지정하거나 초록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개발되었는데, 조만간 시범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서비스는 비텍스트콘텐츠(표 또는 그림)만을 위한 검색 기능이다. 이 기능은 현재 개발 완료되었으며 올해 NDSL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협의 진행 예정이다. 국가R&D 보고서원문 내 비텍스트콘텐츠만을 필터링과 제한 검색 등과 같은 기법들을 적용하여 검색할 수 있으며, 표 제목과 그림 제목을 검색하여 검색의 다양성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밖에도 KISTI는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하여 국가R&D보고서원문 등록·관리시스템인 NRMS 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마크인 ‘ePrivacy’를 획득하 였으며 전자문서 내 개인정보를 자동 검증하고 제거하는 개인정보자동검출기를 개발하고 운영 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KISTI는 개인정보 강화와 개인정보자동검출기 활 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상 기술이전 대상 기관수요 조사 후 2014년 12월에 한국연구재단 등 20 개 기관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 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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