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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순환기:순환기:순환기:순환기:제제제 2 8 권제 권권권 제제제제 1 호호호호 1998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 급성심근경색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 영 배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the Young Adults
Young-Bae Park, M.D., Ph.D.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최근 국내에서도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의 위험인자 를 갖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동맥질환의 발병이 증 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특히 환자의 향후 생존율과 심근 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급성심근경색증 역시 증가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어 왔다. 급성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 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혀져, 심근경색후 혈전용 해요법이 표준화된 치료로 확립되면서 위험인자의 연 구와 함께 장기 생존율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다1). 따라서 급성심근경색증의 연구는 주로 혈전용해요법 의 적응 대상이 되는 50~60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 대한 연구와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 었다. 그러나 주로 중년 이후에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급성심근경색증의 발병률이 증가된다는 사실에서 연 령이 급성심근경색증 발병과 사망률 결정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고2),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환자 증가에 의해 고령에서의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연구는 활성화되었다. 반면 아 직도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젊은 연령에서 발생 되는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
현재까지의 젊은 연령군에서 발생된 급성심근경색 증에 대한 연구들에서 국내외 공히 전체 급성심근경
색증 환자의 약 2~10%로 보고되어 있다3,4). 이들의 임상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90%이상), 흡연력(90
~95%), 고지혈증(35~50%) 등이 주된 위험인자로 작용하였으며5-8), 그 외 관동맥경련이나 cocaine과 같은 약물 등에 의한 것이 있었고, 혈관조영상 정상 관동맥을 보인 경우가 20% 이상 되었으며5,6,10), 심부 전이나 급사의 확률이 낮고, 원내 사망률이 3% 내외 이고 5년 생존율은 95%로 좋다는 점이 40대 이상의 환자와의 차이점이었다6). 결국 젊은 연령에서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남성 및 흡연이 절대적인 위험인자 작 용하며, 정상 관동맥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단 기 및 장기 생존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이번에 발표된 정 등의 연구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이 젊은 연령군에서 16%, 고연령군에서는 11.3%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급성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로서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두 가지 상 반된 면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서구에서는 젊은 연 령의 급성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을 언급한 연구가 몇몇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에는 있다고 하나 전체 인구 집단에서의 콜 레스테롤 수준이 서구에 비해 높지 않고 관동맥질환 환자에서도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보이는 비율이 높지 않아11), 젊은 층에서 역시 고지혈증 자체가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p8 p8 p8 p8 참조참조참조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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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이번에 발표된 정 등의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측정 시기가 위험인자 의 분석에 오류 인자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젊은 연령에서의 급성심근경색증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500명당 헤테로형 환자 1 명이라는 외국과 비 슷한 빈도를 보일 것으로 사료되는, 가족성 고콜레스 테롤혈증 환자가 상당수 포함되어 콜레스테롤이 중요 한 위험인자로 분석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나, 경색후 입원시 혈중 콜레스테롤은 급성기 반응으로 거의 정 상 수준까지 감소되므로 이때 측정된 콜레스테롤이 위험인자로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 겠다. 따라서 대상 환자군에서 적어도 2개월 이후의 혈중 지질치를 재측정하여 분석한다면, 두 번째로 언 급한 가능성에 대한 확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적은 우리 나라에서는 관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 lipoprotein(a)11)와 small dense LDL과 같은 위험인자를 측정한 결과가 있다면, 이러한 연령층에 특이한 지질 위험인자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 발표된 정 등의 연구는 후향적 연구 결과이 므로 정상관동맥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관동맥 연 축에 대한 유발검사가 되어 있지 않아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관동맥 연축이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10,12)이 뒷받침해 주고 있어, 정상 관 동맥소견을 보인 급성심근경색증의 일부는 관동맥 연 축에 의한 원인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노령에 비해 젊은 연령에서 단일혈관질환의 빈도가 높은 것은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위험인자가 많아지 고 내재된 위험인자에 오래 노출되어 동맥경화가 더 욱 더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이번에 발표된 정 등의 연구에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우리 나라의 자료를 획득할 수 없었으나, 외국의 연구들을 보면 젊은 연령에서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노령에 비해 뛰어난 생존율을 보이는 이유도 단일혈관질환이 많고 재경색인 경우가 적으며 추가적인 위험인자가 타질환의 동반이 적어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의 발생 이 적은 때문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겠다.
남성 및 흡연이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정상 관 동맥소견을 빈번하게 보이는 특징을 지닌 젊은 연령 에서의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시행
된다면,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나타내는 시기인 40대 이하의 젊은 연령에서 심근경색이라는 소모적인 질환을 일차 혹은 이차 예방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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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종구: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의 acetylcho- line induced coronary spasm. 순환기 22:739-746,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