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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채발행 관련 동향
2016.10.20.(목), 주사우디대사관
1. 국채 발행 배경*
* 사우디 정부가 국제 투자자를 대상으로 배포(10.11.)한 국채발행 투자안내서 (Bond Prospectus) 주요 내용
ㅇ 사우디는 재정 수입의 3/4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2011년 이래 5년 간 석 유로부터의 재정 수입이 68% 감소하여 현재는 약 890억 달러 수준인바, 저유가로 인해 심각한 재정 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추진
-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 부문으로부터의 정부 재정 수입이 전체 정부 재정 수입에 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72%에서 올해 65%로 감소
- 반면, 사우디의 공공부채는 2016년 8월 약 2,738억 리얄(730억 달러)로서, 이는 2015년 말 약 1,420억 리얄(378억 달러), 2014년 443억 리얄(118억 달러)에 비해 급증
- 한편, 사우디의 원유 매장량은 약 2,665억 배럴(2015년 기준)이며 이는 전세계 원유 매장량의 18% 규모로 현재의 일일 평균 생산량을 유지할 경우 향후 70년간 생산이 가능
2. 국채 발행 개요
ㅇ (규모) 사우디 정부는 10.19. 사상 처음으로 국제 채권시장에서 175억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5년물, 10년물, 30년물 세 종류)을 발행
- 이는 올해 4월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신흥국 최고 국채 발행액(165억 달러)을 경신하 는 것으로, 당초 예상 발행 규모인 100-15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액수
ㅇ (수익률) 5년물은 연 2.58%, 10년물은 연 3.4%, 30년물은 연 4.62%의 수익률로 산 정된바, 이는 국제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채권가격이 비교적 높게 평 가된 것을 의미 (아르헨티나 발행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 연 7.5%로서, 사우디 국채의 두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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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준 금리(benchmark borrowing rate)는 3.6%를 기록하였으며, 이번 국채 발행은 HSBC, JP Morgan, Citigroup이 주도하고 Bank of China, BNP Paribas, Deutsche Bank, Mitsubishi,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등도 참여
ㅇ 한편, 재정적자 문제는 중동 지역 상당수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석유에 대 한 재정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여타 GCC 회원국들도 올해 48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바 있으며,
- 특히 카타르는 90억 달러 (올해 5월), UAE의 아부다비는 50억 달러 (올해 4월), 오 만은 45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바 있음
- J.P. Moragan사는 GCC 회원국들이 올해 3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S&P사는 GCC 6개국이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 감소에 대 응하기 위해서는 향후 4년간 총 5,6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추가 발행해야 할 것 으로 산정
ㅇ (국채 발행 경과: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안내서 배포) 사우디 정부는 앞서 국채 발 행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10.12.부터 영국 런던, 미국 보스턴, 뉴욕에서 개최
- 동 설명회 계기 Mohammed Al-Alsheikh 무임소장관, Fahad Al-Saif 국가채무관리 국장 등 주재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저유가 지속에 따른 사우디의 현 경제상황
▲사우디 정부의 경제 개혁 추진 계획인 Saudi Vision 2030 등 정부 수입원의 다변 화 노력 ▲국채 발행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
3. 국채 발행 의의 및 전망
ㅇ (전반적 평가) 이번 사우디의 국채 발행은 중동, 중남미 국가 등 신흥시장 채권에 대 한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됨.
- 이는 ▲선진국 채권 시장의 수익률 저하 ▲예상보다 높은 사우디 채권의 수익률 ▲ 유가 회복(현재 지난 1년간 최고인 배럴당 약 50불 수준)으로 인해 사우디 채권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라는 인식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찰
- 이번 국채 발행에 따른 자금 조달로 인해 당분간 사우디의 외환보유고 사용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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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고정환율제에 대한 우려도 당분간 불식될 것으로 전망 (사우디가 그간 외환보유고를 매달 90억 달러 정도 사용함에 따라 최근 고정환 율제에 대한 국제 투자자의 우려가 대두)
ㅇ (배경) 사우디 정부가 과거 국내 채권을 발행한 경우는 있으나, 최근 국내 투자자의 자금난으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사상 최초로 국제 채권 발행을 단행한 것으로 보임.
- 이는 사우디 정부가 ▲대형 사업 취소, 보조금 축소, 공공 부문 월급 삭감 등 정부 지출의 감축 ▲경제 다변화 ▲외환보유고 사용 ▲정부 부채 확대 ▲부가가치세 (VAT) 도입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
ㅇ (전망) 작년 사우디의 재정 적자는 25년만에 최고 수준인 970억 달러(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GDP의 15% 상당)에 달한바, 사우디 정부는 재정 적자 축소와 대대 적인 경제 개혁 재원 마련을 위해 GDP 대비 부채 비율 목표를 2020년 30%(2015년 에는 5.9%)로 설정하여 내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국채를 발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이에 따른 부채 비율 상승이 저성장, 외환보유고의 지속 하락 등과 중첩될 경 우에는 추가 발행하는 국채의 수익률은 물론 사우디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 능성 (Moody’s는 지난 5월 사우디의 신용평가 지수를 Aa3에서 A1으로 하향 조절)
- 재정적자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GCC 회원국들은 올해말까지 350억 달러 규모의 국 채를 추가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바, 사우디의 대규모 국채 발행은 중동 지역 국가의 국채 발행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 사우디는 대대적인 경제사회 부문 개혁 추진(비석유 부문 개발, 민영화, 정부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① 이번 국채 발행과 함께 ②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 사의 IPO(기업공개)를 추진함으로써 추가 재원을 확 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
* 사우디 정부는 Aramco의 시가총액을 2-3조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중 5%를 2018년에 상장하여 1000억-1500억 달러의 재정 수입을 확보하는 것을 검토 중 (현재 시가총액 최고 기업은 구글과 애플로서 각각 5000억 달러 수준)
ㅇ (경제 불확실성 지속) 상기 국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저유가 지속 가능성, 사우디 정 부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 제기 등으로 사우디 경제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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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례로, 이번에 사우디 정부가 국제 투자자에게 배포한 국채발행 투자안내서(Bond Prospectus)는 사우디 원유 매장량이 향후 70년간 생산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표기 하고 있는바, 상당수 투자자들은 근거 없는 수치를 제공하는 사우디 정부의 경제 개 혁 추진 의지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