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0378-6471 (Print)⋅ISSN 2092-9374 (Online)
http://dx.doi.org/10.3341/jkos.2015.56.11.1798
Case Report
젊은 여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이후 발생한 피부 괴사 2예
Two Cases of Skin Necrosis after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in Young Women
조은영⋅손준혁
Eun Young Cho, MD, Jun Hyuk Son, MD, PhD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aegu, Korea
Purpose: To report 2 cases of skin necrosis over the medial canthus following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in young wom- en diagnosed with canalicular obstruction.
Case summary: (Case 1) A 31-year-old female presented to our clinic with epiphora in the right eye that had developed 2 years prior. On examination, a right upper and lower canalicular obstruction was noted and the patient underwent canaliculodacryocy- storhinostomy with silicone tube intubation. Topical 0.04% mitomycin-C eyedrops were applied twice a day from postoperative day 1 for 7 days. The patient revisited our emergency center with swelling, redness, and tenderness in the medial canthal region that developed 3 days after the initial surgery. Furthermore, a skin ulceration had developed followed by an exudative oozing with crust. (Case 2) A 23-years-old female visited our clinic with epiphora in the right eye that had developed 3 months prior.
Ophthalmic examinations revealed a common canalicular obstruction in the right eye and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with silicone tube intubation was performed. Seven days postoperatively, the patient developed mild pain and tenderness over the right lacrimal sac and medial canthal erythema with purulent discharge was noted. Furthermore, a localized skin necrosis had developed.
Conclusions: Localized skin necrosis may rarely develop after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in young women. If localized skin symptoms develop postoperatively, the patient should be closely monitored.
J Korean Ophthalmol Soc 2015;56(11):1798-1803
Key Words: Canalicular obstruction,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Medial canthus, Skin necrosis
■Received: 2015. 5. 8. ■ Revised: 2015. 5. 27.
■Accepted: 2015. 7. 31.
■Address reprint requests to Jun Hyuk Son, MD, Ph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eungnam University Medical Center, #170 Hyeonchung-ro, Nam-gu, Daegu 42415, Korea Tel: 82-53-620-3444, Fax: 82-53-626-5936
E-mail: [email protected]
* This study was presented as an e-poster at the 113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2015.
ⓒ2015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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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소관 또는 총누소관 폐쇄로 눈물흘림을 호소하는 환자 의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pyrex glass로 만든 Jones 관을 이 용한 결막누낭비강연결술이 대체로 시행되어 왔으며1 수술
성공률이 비교적 높은 수술이다.2,3 그러나 영구삽입물인 Jones 관의 돌출 및 탈출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시도되어 왔다.4 그중 lacrimal trephine을 이용하거나 탐침의 압력으로 누소관의 막힌 부위를 뚫고 실리콘 관을 삽입하는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이 많이 이용 되고 있는 추세이다.5 이는 결막누낭비강연결술에 비해 상 대적으로 성공률이 떨어지지만 재건된 누소관을 통한 생리 적 눈물 배출을 기대할 수 있고 술 후 Jones 관에 의한 합병 증 발생이 없어 환자 만족도가 비교적 높아 선호되고 있다.6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의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는 조직의
상처치유과정에 일어나는 반흔조직이나 육아종 형성에 의 한 비강쪽 누공의 폐쇄6,7와 총누소관의 재협착8을 꼽을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mitomycin C를 병용하여 사용하 고, 실리콘관 삽입술을 보조적으로 이용하여 다양한 결과 를 보고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폐쇄 지점 확인, 수술 시간 단축 및 주변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으로 최 근에는 누소관경유 다이오드레이저 누낭비강연결술이 시 행되고 있는데9 수술 후 아주 드문 합병증으로 피부 연부 조직괴사가 발생한 경우가 미국10과 터키11에서 각각 3예, 1 예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누소관 또는 총누소관 폐쇄로 일반적인 탐침술만으로 폐쇄 부위를 뚫고 누소관누낭비강 연결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피부 연부조직괴사는 국내외에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이에 저자는 누소관 폐쇄로 진단 받 은 젊은 여자 환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내안각 주변부 피부괴사 2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 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증례 1
31세 여자 환자가 2년간 지속된 우안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외상이나 기저질환, 안과적 수술의 과거력은 없었으며 시력은 양안 1.0이었고 세극등 검사에서 특이사 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 외 혈액검사 및 흉부 방사선 촬 영 및 심전도를 포함한 전신 검사상 이상소견은 없었다. 좌안 에서 시행한 누소관관류술에서 벽에 닿아 진행되지 않는 양 상(hard stop)을 보이며 식염수가 모두 관류되었고 우안은 세 척바늘의 진행이 상, 하부 눈물점으로부터 각각 9 mm, 6 mm 지점에서 부드러운 연조직에 의해 막히는 양상(softstop)이 확인되었으며, 세척바늘이 삽입된 상, 하부 눈물점으로부터 각각 다시 역류되어 나왔다. 우안 상, 하부 누소관폐쇄로 진단하고 비강을 통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시행되었으며, 코안에 2% lidocaine 용액을 분무하고 코안 섬모를 짧게 깎 고, 거즈를 2% tetracaine과 0.5% neosynephrine에 적신 후 head-light를 사용하여 코안을 들여다보면서 아래콧길과 중 간콧길에 충분히 채워, 비점막을 충분히 수축시킨 후 진행 되었다. 국소 마취제로는 1:100,000 epinephrine을 혼합한 2% lidocaine 용액을 눈구석상연에서 안와 내연을 따라 후 방으로 26 gauge 주사침을 이용하여 2 mL 주사하고 앞눈 물능선부위에서 골막 및 골막 앞 눈 둘레근 주변에 2 mL 충분히 침윤 주사하여 안와하신경과 활차하신경을 마취시 켰다. 위눈물점을 확장시킨 후 상, 하 누소관에 lacrimal tre- phine을 이용하여 누소관 폐쇄 부위를 개통한 후 유리체수
술용 20 gauge 굴곡광원을 누소관을 통해 삽입하여 내시경 으로 광원이 가장 잘 투영되는 비점막을 확인한 후 구후마 취용 주사침으로 비점막이 창백해질 정도로 점막하 주사하 고, 전기소작기(Elmann)를 이용하여 소작한 뒤 freer 골막 거상기를 이용하여중간콧길점막을 벗기고 골조직을 노출시 켰다. Kerrison punch로 12 mm 정도의 크기로 골공을 만들 고 누낭의 내측벽을 확인 후 ethmoid forceps로 제거하였다.
술 중 제거한 눈물주머니에서는 별다른 이상소견을 관찰할 수 없었으며, 분비물 등 감염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실리콘관(Visitec®, Lacrimal intubation set, Beaver-Visitec, Warwickshire, UK)을 삽입하였고, 눈 밖으로부터 금속 안 내자를 누점, 누소관, 골공을 통하여 비강 내로 집어넣고 내시경으로 비강을 보면서 Straight long Kelly로 잡아서 코 밖으로 뽑아내었다. 이후 섬유모세포의 증식에 의한 막성 폐쇄와 골공 주위의 육아종 형성을 억제하고자 0.4% mito- mycin C를 적신 면봉을 골공부위에 약 5분간 도포하였다.
실리콘관을 위, 아래눈물점을 통해 코안으로 통과시키고 양끝으로 매듭을 만든 후 매듭아래 윗부분에 6번 흑견사로 결찰하였다. 항생제 안연고를 바른 바셀린 거즈를 코안에 충전하여 수술 후 출혈을 예방하였다. 술 후 점안 항생제와 0.1% fluorometholone 점안액을 하루 4회 점안하였고, 누 소관 재유착을 막기 위해 0.04% mitomycin C를 1주일 동 안 하루 2회 점안하도록 하였다. 수술 후 3일째, 우측 아 래 눈꺼풀 부종을 동반한 주위의 발적과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우측 안쪽눈구석을 촉진하였을 때 압통이 있었고, 뚜렷한 종괴는 만져지지 않았으며 내원 시 골공의 개방성 및 실리콘관의 위치는 안정적이었다. 수술 후 1주째 우측 하안검 주위 경계가 명확해진 발적과 가피 가 형성되었고(Fig. 1A), 수술 후 2주째 부분 피부괴사를 동반한 농포가 관찰되었으며(Fig. 1B), 수술 후 3주째 피 부괴사의 진행양상을 보였으나(Fig. 1C), 직접적인 세균 감염의 징후는 보이지 않아 균 배양 검사는 시행하지 않 고 경과관찰하였다.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 후 2주의 경과 기간 동안 경 구 항생제를 복용하고 항생제 연고를 괴사부위에 도포하였 다. 이후로 점차 부종 및 통증이 감소하며 호전 경과를 보 이기 시작했다. 수술 후 3개월째 피부괴사가 소실되었으며, 수술 후 5개월 마지막 추적 관찰 시 피부 반흔은 많이 호전 되었고 괴사의 재발은 없었다(Fig. 1D).
증례 2
23세 여자 환자가 3개월간의 우안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 원하였다. 전신 질환 및 안과적 수술의 과거력은 없었으며 시력은 양안 1.0이었고 세극등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발견
A B
C D
Figure 1. Case 1. External photograph of the 31 year-old woman. (A) After 1 week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the right low-
er and medial canthal region was developed with swelling, redness, and tenderness. (B) At 2 weeks following the surgery, skin ne- crosis with crust (C) and at 3 weeks, exudative oozing was demonstrated. (D) At the most recent observation at 5 months, the skin necrosis and scar almostly had improved.Figure 2. Case 2. External photograph of the 23 year-old woman. (A) After 1 week canaliculodacryocystorhinostomy, the patient
was developed with mild pain and lid swelling over the right medial canthal region. (B) By 2 weeks, erythema and severe lid swelling with localized tissue necrosis was noted. (C) By 3 weeks, lid swelling and tenderness was decreased. (D) And at the most recent visit at 3 months, the skin necrosis was much improved.되지 않았다. 그 외 혈액검사 및 흉부 방사선 촬영 및 심전 도를 포함한 전신적 검사상 이상소견은 없었다.
우안은 눈물점을 통해 시행한 누소관관류술에서 부드러 운 연조직에 의해 막히는 양상(soft stop)을 보이고 하부동 측 및 상측 눈물점을 통해 역류가 발생하였으며, 좌안은 벽에 닿아 진행되지 않는 양상(hard stop)을 보이고 식염수 가 완전히 관류되었다. 우안 총누소관 폐쇄로 진단하고, 앞 증례와 동일한 방법으로 누 소관누낭비강연결술 및 실 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첫 번째 증례와 마찬가지로 수술 전 비강검사에서 염증소견은 없었고, 수술 중 제거한
눈물주머니에서도 분비물 등 감염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 으며, 수술 후 세극등 검사상 각막, 결막, 전방에서도 특이 사항은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1주일째 우측 상안검 통성 부종 및 발적이 내측 안각에서 관찰되었고(Fig. 2A), 수술 후 2주째 심해진 부종과 구진성 농포가 동반되며 국소 피 부괴사로 진행되었다(Fig. 2B). 수술 후 2주일째에 시행한 누소관관류검사상 병변 부위를 통한 농성 삼출물은 배출 되지 않았고, 눈물관을 통한 배출도 양호한 상태였다. 그 리고 수술 후 외래 경과관찰 시, 2차 감염예방을 위하여 2주간의 경구 항생제 복용 및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며 경
A B
C D
과관찰하였다. 수술 후 3주째 통증 및 안검 부종은 점차 감소하였고 우측 상안검 내측 안각의 농성 삼출물은 완전 히 사라졌으며(Fig. 2C), 수술 후 2개월째 안검 부종은 소 실되었고 피부궤양은 많이 호전되었다(Fig. 2D). 수술 후 6개월, 마지막 추적관찰 예정이었으나, 환자는 자의로 다 시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 경과 호전 및 재발을 확인할 수 없었다.
고 찰
눈물길 폐쇄 환자에서 발생한 피부 연부조직 괴사 및 비 강피부누공은 피부경유 누낭비강연결술 후 발생한 드문 합병증으로 1980-90년대 소수의 보고에 의해 알려진 바
있다.12,13 그 연구에 따르면 Wegener’s granulomatosis 혈관
염 또는 당뇨성 혈관병증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혈관이상으로 인해 현저히 저하된 혈액순환과 피부경유 누낭비강연결술 시행 시 과도한 소작이 원인이 되어 연부 조직 괴사를 야기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편 피부경유 누 낭비강연결술 후 수술 부위의 직접적인 세균14 또는 마이 코박테리움15,16 피부감염 사례 또한 보고되고 있으며 저 자들은 최소한의 소작이 필요하고, 수술 후 감염예방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한편 다 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한 경우에 피부괴사가 일부 보고되 고 있는데, Yeniad et al11은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적 누낭비강연결술 시행 2주 후 발생한 국소 피부 괴사와 비강피부누공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이 보고에 서는 수술 후 발생한 피부결손 부위에 피판재거술을 시행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균배양 검사상 Aspergillus 감염이 확인되어 2개월간 전신적 항진균제 투여 후, 괴사 부위에 육아종이 형성되면서 비강피부누공 부위가 소실되는 경 과를 얻었다고 하였다. 이후 2015년, 미국의 McClintic et al10 역시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적 누낭비강 연결술 시행 후 발생한 내안각 전층 피부괴사 3예를 추 가로 보고하였으며, 환자들은 갑상선암으로 방사선치료 후 누낭 상피에 결합된 sodium–iodide 방사능으로 인한 국소 조직손상 및 과거 바닥세포암으로 인한 내안각 절제 술의 과거력이 있었던 환자였으며, 모두 60세 이상의 고 령 여성이었음을 발표하였다.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국 소 피부괴사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평균 사용량 3-12와트 를 넘어선 15와트 이상 높은 출력 에너지의 사용과 전체 적으로 과도한 양의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인접한 조직의 열손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비강점막의 레이저 반흔, 수술자의 숙련도 부족으로 인한 열의 국소적 치우침 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10,11 레이저에 의한 열손상 이외
에도 골공의 개방성 유지를 위한 항대사제인 mitomycin C의 사용이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환자의 기저질환과 과거력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10
본 증례들은 기저질환 및 과거력이 전혀 없는 31세, 23 세의 젊은 여성 환자에서 다이오드 레이저가 아닌 일반적 탐침술과 실리콘관을 이용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후 발 생한 내안각 주변부 국소 피부괴사를 보인 예들이다. 이러 한 괴사가 발생한 정확한 기전을 알 수 없으나 첫 번째 가 능성은 다이오드 레이저 열손상과 연관하여, 수술 시 사용 된 고주파 수술기구(Ellman Surgitron)에 의한 열손상이다.
본 연구에서 고주파 수술기구(Ellman Surgitron)를 이용하 여 눈물주머니의 코점막에 절개를 가할 당시, 전극침의 끝 이 평소보다 오랜 시간 동안 주변 조직에 머무르며 전체적 으로 과도한 양의 전류가 인접 조직에 도달되었을 가능성 이 있고, 반복 사용으로 마모된 전극침의 끝이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에 예기치 못한 열손상을 주어 국소 괴사를 야기 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는 독성이 강한 mitomycin C의 골공 주변부 접 촉 또는 점안액의 사용에 의한 국소 조직의 파괴이다. 본 연구에서는 두 증례 모두 0.04% mitomycin C를 5분여간 골공 부위에 도포하였고, 증례 1에서만 수술 후 1주일 동안 하루 2회씩 0.04% mitomycin C를 점안액으로 사용하였다.
mitomycin C가 골공 주변부 조직에 강한 증식 억제를 일으 켜 피하조직을 포함하는 조직괴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 라 여겨지며, 술 후 0.04% mitomycin C 점안액을 사용한 증례 1에서는 흘러내린 mitomycin C가 하측 내안각 주변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조직괴사의 발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세 번째는 국소 마취제로 사용된 1:100,000 epinephrine 을 혼합한 2% lidocaine 용액의 과다주입 및 혈관압박으로 인한 조직 괴사의 가능성이다. 주로 눈구석상연에서 안와 내연을 따라 후방으로 보통 2 mL 용량을 주사하고 앞눈물 능선부위에서 골막 및 골막 앞 눈 둘레주변근에 2 mL 주사 한 후 마사지를 실시하게 된다. 미간 주변은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활차위동맥과 안와위동맥의 직경이 작고, 측부 순환이 적어 국소 조직 괴사가 잘 일어나는 위험 부위로 피 부미용 영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17 이는 필러 등의 주입 물이 혈관을 압박하거나 직접 혈관으로 주입되며 혈관을 폐쇄시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괴사가 발생 가능함 으로부터 유추해 볼 때, 저자가 경험한 2예에는 국소 마취 제의 과다 주입으로 인한 독성과 주변부 압박으로 인한 괴 사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본 증례 보고에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는 누소관 누낭비강연결술 후 국소피부괴사를 야기하는 여러 요소를
두 증례를 통하여 추적하였고, 그 원인으로 수술기구의 열로 인한 주변부 조직화상, mitomycin C의 독성, 국소마취제의 과다주입으로 인한 혈관압박을 제시한다. 다만 Aspergillus의 부비동 감염이 확인되어 항진균제 치료를 병행하였던 터키11 의 경우와는 다르게, 괴사 부위에서의 직접적인 감염소견 을 보이지 않아 균 배양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지만, 비강, 결막, 분비물, 실리콘관 등 모든 부위에서 균에 대한 확인 이 없었던 것은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내 안각 주변부 피부괴사는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매우 드문 합병증이지만, 임상적 판단이 늦어질 경 우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심각한 환자의 고통을 수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저자들은 본 증례를 통하여 젊은 여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을 시행 후 경과 관찰 중에 내안각 주변부 피부에 연부조직의 부종 및 발적을 주소로 내원했 을 때, 드물지만 국소 피부괴사로 진행할 수 있음을 고려하 고, 주의 깊은 관찰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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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젊은 여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이후 발생한 피부 괴사 2예
목적: 누소관폐쇄로 진단 받은 젊은 여자 환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내안각 주변부 피부괴사 2예를 경험하 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증례 1) 31세 여자 환자가 2년간의 우안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 상, 하부 누소관폐쇄로 진단 후 누소관누낭비 강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고, 0.04% mitomycin C를 1주일 동안 하루 2회 점안하도록 하였다. 수술 후 3일째, 우측 하안검 피부내측의 부종, 발적 및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내원하였고, 이후 가피 형성 및 삼출물이 발생하며 피부괴사로 진행되었 다. (증례 2) 23세 여자 환자가 3개월간의 우안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 총누소관 폐쇄로 진단하고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7일째, 우측 상안검 통성 부종 및 발적을 동반한 구진성 농포가 내측 안각에서 관찰되었고, 이후 국소 피부괴사로 진행되었다.
결론: 젊은 여자에서 누소관누낭비강연결술을 시행 후, 드물지만 내안각 주변부 피부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국소적인 피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대한안과학회지 2015;56(11):1798-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