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0378-6471 (Print)⋅ISSN 2092-9374 (Online)
http://dx.doi.org/10.3341/jkos.2015.56.7.1051
Original Article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특징
Characteristics of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Associated with Subretinal Hemorrhage
최우곤⋅조영욱⋅장지혜
Woo Gon Choi, MD, Young Wook Cho, MD, Ji Hye Jang, MD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Department of Ophthalmology, Daegu Fatima Hospital, Daegu, Korea
Purpose: To evaluate the clinical features and risk factors of hemorrhagic complications in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 using spectral domain-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D-OCT) and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A).
Methods: We respectively reviewed the data from 43 patients (45 eyes) diagnosed with PCV who received ICGA between January 2010 and October 2013.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2 groups: 16 patients (17 eyes) with subretinal hemorrhage (su- bretinal hemorrhagic PCV group) and 27 patients (28 eyes) without subretinal hemorrhage (control group). Based on the ICGA and SD-OCT findings, the number, morphology, location, size of polyps,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ED), and serous reti- nal detachment (SRD) were measured and compared between the 2 groups. We also analyzed systemic diseases and history of antithrombotic agents associated with subretinal hemorrhage in PCV.
Results: The size of polyps measured by ICGA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2 groups (p = 0.006). As the size of polyps increased, the size of subretinal hemorrhage, height of PED, base diameter and height of SRD increased (p < 0.05). No stat- istical correlation with systemic diseases and antithrombotic agents was observed (p > 0.05).
Conclusions: The patients in the subretinal hemorrhagic PCV group had larger-sized polyps than the patients in the control group. This result suggests that eyes with larger-sized polyps are at risk for hemorrhagic complications and require more careful follow-up and observation in PCV treatment-naïve patients.
J Korean Ophthalmol Soc 2015;56(7):1051-1058
Key Words: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Size of polyps, Spectral domain-optical coher- ence tomography, Subretinal hemorrhage
■Received: 2014. 12. 13. ■ Revised: 2015. 2. 3.
■Accepted: 2015. 5. 26.
■Address reprint requests to Ji Hye Jang,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Daegu Fatima Hospital, #99 Ayang-ro, Dong-gu, Daegu 701-724, Korea
Tel: 82-53-940-7545, Fax: 82-53-954-7417 E-mail: [email protected]
*This study was presented as a narration at the 112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2014.
ⓒ2015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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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유두 이측 주변과 황반부에 발생한 맥락막의 이상 혈관에 의해 황반부에 출혈성 및 장액성 망막색소상피박리
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환을 1990년에 Yannuzzi et al1-3이 특발성 결절맥락막혈관병증(idiopathic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으로 명명하였으며, 이런 이상혈관은 맥락막혈 관에 방사상 형태로 가지를 치는 선형의 혈관망과 그 말단 부위의 확장된 결절성 혈관류(polyps)라는 2가지 특징적인 요소를 가진다고 하였다. 동초점주사레이저검안경(confocal scanning laser ophthalmoscope, Heidelberg Retina Angio- graphy, Heidelberg Engineering, Heidelberg, Germany) 방식 과 초기의 동영상 촬영(dynamic video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A])을 이용한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
(ICGA)을 통해 초기 상에서 맥락막 분지혈관망과 그 말단 부위의 확장된 결절을 나타내는 다양한 원형크기의 과형광 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스펙트럼영역 빛간섭 단층촬영(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D-OCT)을 이용하여 이상혈관이 망막색소상피층의 아래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1-10 결절맥락막 혈관병증이 맥락막혈관신생의 한 종류인지 아닌지는 여전 히 논란이 있으며, 장기간의 자연경과에 대한 연구도 부족 한 편이다.10-12
Byeon et al13은 한국인에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임상 소견을 보고한 바가 있는데, 52%가 삼출성 형태, 34.7%가 출혈성 형태, 13.3%가 과다출혈의 형태를 보인다고 하였다.
광범위한 망막하출혈 및 망막출혈이 황반부위를 침범할 경 우에는 정확한 맥락막 신생혈관이나 이상혈관의 위치 및 범위를 파악하기 어렵고, 치료도 어느 정도의 출혈이 흡수 되어야 시행이 가능하며, 이러한 출혈성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는 섬유화 반흔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여 이전보다 더 나쁜 시력예후를 보이게 된다.13-17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망막하출혈이 드물지 않게 발 생하나, 이와 관련된 연구의 대부분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의 안구 내 주사와 광역학 치료 후 발생한 합병증과 관련된 것이며, 자연 경과상에서 우연히 발생한 망막하출혈이 동 반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 대한 역학 및 임상특징에 대한 연구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18-21 이에 저자들은 본원에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망 막하출혈이 동반된 군과 망막하출혈이 동반되지 않은 군으 로 나누었으며, 두 군 간에 역학적 특징, 전신질환과 ICGA 및 SD-OCT를 바탕으로 분석한 이상혈관망의 크기와 분지 양상, 결절의 수, 망막색소상피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결절맥락막혈 관병증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본원에서 결절맥락막 혈관병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 43명, 45안을 대상으로 의무 기록과 영상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동초점주사레 이저검안경 방식을 이용한 ICGA 상에서 초기에 맥락막분 지혈관망의 끝에서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결절성 확장으로 보이는 원형의 과형광이 관찰된 경우를 결절맥락막혈관병 증으로 진단하였고, 안저 검사상에서 장액성망막박리와 망 막색소상피박리 및 망막하출혈 같은 삼출성 병변이 관찰되 면서 주황색의 융기된 결절이 함께 보이거나 SD-OCT 상 이상혈관망과 결절 부위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망막색소상
피층의 융기와 출혈성 망막색소상피박리가 관찰되는 경우 도 이에 포함하였다(Fig. 1). 다만 검사상 -6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 혈관줄무늬망막병증, 외상, 중심장액맥락망막병 증 등 다른 안과적 질환과 연관된 맥락막신생혈관을 동반 한 경우나 과다한 유리체 출혈로 인해서 안저상태가 관찰 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최근 12개월 이내에 망막 수술 및 치료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 외 선정된 대상환자의 나이, 성별, 초진 시 최대교정시 력을 알아보고 혈압, 당뇨, 암, 혈관성 질환 및 항혈전제 복 용 유무의 과거력을 조사하여 환자의 역학적인 특징을 분 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두 명의 망막전문의가 모든 대상자의 컬라 안저사진과 ICGA 및 SD-OCT와 같은 영상자료를 분석 후, 망막하출혈이 동반된 결절맥락막혈관병증군(subretinal hem- orrhagic)과 비출혈성 결절맥락막혈관병증군(non-hemorrhagic) 으로 구분하였으며, 비출혈성 결절맥락막혈관병증군에는 장 액성망막박리와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동반된 삼출성(exuda- tive)과 출혈 및 삼출성 없이 과형광된 결절만 관찰되는 경 우(quiescent)도 포함하였다.14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이상혈관의 결절 양상은 ICGA 를 통하여 관찰된 결절의 개수, 형태, 위치 및 크기에 따라 구분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망막하출혈과의 상관관계를 조 사하였다. 관찰되는 결절 개수에 따라서는 1) 2개 이하, 2) 3개 이상에서 5개 미만, 3) 5개 이상으로 구분하였으며, 결 절 형태는 Yuzawa et al9이 구분한 방법을 이용하여 1) 작 고 과형광을 띤 군집형의 미세동맥류형, 2) 상대적으로 크고 확장된 동맥류형과 3) 고리나 염주 모양의 비정상적인 혈관 형으로 분류하였다(Fig. 2). 결절의 위치는 1) 중심와아래, 2) 중심와곁, 3) 중심와바깥으로 구분하였으며, Cackett et al22 이 구분한 방식으로 관찰되는 결절 중에서 장축이 가장 긴 결절의 길이를 결절 크기로 정의하였고, 망막하출혈의 크기 는 출혈 범위 중 가장 큰 직경(greatest linear dimension)으로 정의하여 내장된 캘리퍼를 이용하여 직접 측정하였다.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동반된 망막색소상피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는 ICGA 상 가장 큰 직 경을 가진 결절을 중심으로 관찰되는 망막색소상피박리와 장액성망막박리를 SD-OCT의 수평 스캔 방식으로 측정하 였으며 그 중 최대값을 바닥길이 및 높이로 정의한 후, 망 막하출혈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8
통계학적 분석은 SPSS 18.0 version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으며, 비모수검정법인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test와 Spearman correlation을 사용하 여 비교 분석하였고, p-value가 0.05 미만인 경우를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Figure 1. 60 year old man (A-C) and 84 years old man (D-F) with massive subretinal hemorrhage in a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A, D) Color fundus photograph showing orange-red polypoidal region with massive subretinal hemorrhage. (B, E)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showing a polypoidal macular consistent with the orange-red nodules seen on fundus photography.(C, F) Spectral domain-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howing a dome like elevation of highly reflective band corresponding to the detached retina pigment epithelium.
Figure 2. (A)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findings showing dense clusters of numerous, small, hyperfluorescent dots resembling
microaneurysmal dilatations (arrow). (B) Relatively large aneurismal dilations (arrow). (C) Atypical vessel deformations, loop like configurations or dilations (arrow) in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결 과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 43명 45안 중 망막하출혈군은 16명 17안이었으며, 망막하출혈이 없는 대조군은 27명 28
안이었다(Table 1). 평균 나이는 망막하출혈군이 69.7 ± 2.1 세, 대조군이 62.1 ± 3.6세이며, 성별은 망막하출혈군에서 남자가 12명(75.0%), 여자가 4명(25.0%)이었고 대조군에서 는 남자가 19명(70.4%), 여자가 8명(29.6%)으로 두 군 모두 에서 남자의 비가 높았다. 두 군 간의 최대교정시력
A B C
D E F
A B C
Table 1. Demographics and clinical information of the study group
ParameterGroup (%)
Total (%) p-value
Subretinal hemorrhagic PCV
Non-subretinal hemorrhagic PCV
Number of patients 16 27 43
Number of eyes 17 28 45
Mean age (years) 69.7 ± 2.1 62.1 ± 3.6 64.9 ± 2.4
Gender (%)
Male 12 (75) 19 (70.4) 31 (72.1)
Female 4 (25) 8 (29.6) 12 (27.9)
Right:left (eyes) 5:12 17:11 22:27
BCVA (log MAR) 0.85 ± 0.15 0.59 ± 0.09 0.69 ± 0.08 0.127†
Underlying disease (%)
Hypertension 9 (56.3) 11 (40.7) 21 (48.8) 0.361*
DM 3 (18.8) 5 (18.5) 8 (18.6) 1.000*
Heart attack/CVA 4 (25.0) 3 (11.1) 7 (16.2) 0.394*
Cancer 2 (12.5) 1 (3.7) 3 (6.9) 0.545*
Anticoagulant 4 (25.0) 2 (7.4) 6 (13.9) 0.174*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D unless otherwise indicated.
PCV =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CVA =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log MAR = logarithm of the minimum angle of resolution;
DM = diabetes mellitus; CVA = cardio-vascular attack.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test.
Table 2. Comparison of ICGA findings between subretinal hemorrhage group and control group
Subretinal hemorrhagicPCV (n = 17)
Non-subretinal hemorrhagic PCV (n = 28)
Total
(n = 45) p-value
Polyps location 0.535*
Subfovea 8 (47.1) 11 (39.3) 19 (42.2)
Juxtafovea 3 (17.6) 10 (35.7) 13 (28.9)
Extrafovea 6 (35.3) 7 (25.0) 13 (28.9)
Number of polyps 0.414*
n ≤ 2 7 (41.2) 8 (28.6) 15 (33.3)
3 ≤ n < 5 2 (11.8) 8 (28.6) 10 (22.2)
n ≥ 5 8 (47.1) 12 (42.9) 20 (44.4)
Polyps morphology 0.744*
Cluster, microaneurysm 8 (47.1) 17 (60.7) 25 (55.6)
Dilated, macroaneurysm 7 (41.2) 8 (28.6) 15 (33.3)
Vessel malformation 2 (11.8) 3 (10.7) 5 (11.1)
Polyps size (μm) 178 ± 16 121 ± 9 142 ± 9 0.006†
≤150 7 (41.2) 21 (75) 28 (62.2)
151-250 7 (41.2) 7 (25) 14 (31.1)
>250 3 (17.6) 0 (0) 3 (6.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D or n (%).
ICGA =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PCV =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test.
(logMAR)은 망막하출혈군이 0.85 ± 0.15, 대조군이 0.59 ± 0.09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27).
전신질환 및 항혈전제 복용과 관련해서는 망막하출혈군 에서 고혈압, 심혈관성 질환, 암의 기왕력 및 항혈전제 복 용이 대조군에 비해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나, 당뇨는 대조 군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ICGA를 이용하여 맥락막분지혈관망의 끝에서 관찰되는
결절성 혈관류(polyp)는 위치, 개수, 모양과 크기에 따라 각 각 구분하였으며, 결절의 위치와 개수에 따른 분류에서는 총 45안 중 중심와아래 19안(42.2%), 중심와바깥 13안(28.9.%), 중심와곁 13안(28.9%)이었으며, 결절의 개수는 5개 이상인 경우가 20안(44.4%), 3개 이상에서 5개 미만은 10안(22.2%), 2개 이하는 15안(33.3%)으로 결절의 위치는 중심와아래에 서 가장 많았으며, 결절의 수는 5개 이상인 경우가 가장 많 이 관찰되었으나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35,
Table 3. Comparison of SD-OCT findings between subretinal hemorrhage group and control group
Subretinal hemorrhagicPCV
Non-subretinal hemorrhagic
PCV Total p-value*
PED base (μm) 2,815 ± 424 1,164 ± 137 1,765 ± 212 p < 0.001
PED height (μm) 657 ± 93 171 ± 17 347 ± 50 p < 0.001
SRD base (μm) 3,762 ± 571 1,940 ± 272 2,630 ± 298 0.004
SRD height (μm) 437 ± 78 118 ± 19 234 ± 38 p <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D.
SD-OCT = spectral domain-optical coherence tomography; PCV =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ED =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SRD = serous retinal detachment.
*Mann-Whitney U-test.
Table 4. Relationship between the size of polyps, subretinal hemorrhage, PED and SRD measured by ICGA and SD-OCT
Polyps size (μm)r p-value*
Subretinal hemorrhage size 0.616 0.008
PED base 0.202 0.189
PED height 0.399 0.007
SRD base 0.404 0.007
SRD height 0.466 0.001
PED =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SRD = serous retinal detachment; ICGA =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SD-OCT= spectral domain-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pearman correlation.
p=0.414) (Table 2). 또한 결절의 모양은 미세동맥류형태의 군집형이 25안(55.6%)으로 가장 많았고, 확장된 대혈관류형 이 15안(33.3%), 고리나 염주 모양의 비정상적인 혈관형이 5안(11.1%)순으로 관찰되었으며 두 군 간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744). 하지만 결절의 크기에 따른 구분에서는 망막하출혈군이 178 ± 16 μm로 대조군의 121
± 9 μm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관찰되었으며, 통계학적으로 도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6).
SD-OCT로 측정한 망막하출혈군의 망막색소상피박리 바 닥길이와 높이(2,815 ± 424 μm, 657 ± 93 μm)는 대조군 (1,164 ± 137 μm, 171 ± 17 μm)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길고 높았으며 장액성 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 또한 망막하 출혈군(3,762 ± 571 μm, 437 ± 78 μm)이 대조군(1,940 ± 272 μm, 118 ± 19 μm)보다 길고 높게 관찰되었으며 두 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1, p<
0.001, p=0.004, p<0.001) (Table 3).
망막하출혈군에서 측정한 결절 크기와 망막하출혈 범위 와의 상관관계에서는 결절의 크기가 클수록(r=0.616) 망막 하출혈의 범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p=
0.008), 결절의 크기와 SD-OCT로 측정한 망막색소상피박 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 길이와 높이 간의 상관관계 에서도 결절의 크기가 클수록(r=0.202, r=0.399, r=0.404, r=
0.466) 망막색소상피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에서 바닥길이 와 높이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망막색소상피박
리의 바닥길이(p=0.189)를 제외한 나머지 결과에서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7, p=0.007, p=0.001) (Table 4).
고 찰
1990년대 Yannuzzi et al1-3에 의해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이 처음 소개된 이후로 진단과 치료 및 병리학적인 연구에 대한 보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결절 맥락막혈관병증의 자연경과나 임상 병리학적 연구는 부족 하고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연경과상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결절맥락막 혈관병증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조사하였으며, 특징적인 안 저 소견과 ICGA 및 SD-OC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의 평균 나이는 64.9 ± 2.4세, 남녀비는 남자가 31명(72.1%), 여자가 12명 (27.9%)으로 Byeon et al13과 Lee and Kim23이 보고한 한국 인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의 평균 나이와 성별비와 비교 해서는 이번 연구와 큰 차이는 없었다(Table 1). Cackett et al22의 보고에서는 ICGA로 측정된 결절의 평균 크기가 206 μm로 본 연구에서 측정한 결절의 크기인 142 ± 9 μm보다 컸지만, 결절의 형태는 두 연구 모두에서 군집형이 가장 많 은 것으로 보고되었다(Table 2).
본 연구에서 동반된 전신질환과 관련해서는 망막하출혈
Figure 3. The distribution of polyp size of study group. SubR
Hm = subretinal hemorrhage.군과 대조군 사이에 통계학적 연관성은 없었으나, 45명의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 중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가 21명 (48.8%)으로 이는 2011년 한국 건강통계에서 발표한 같은 연령대 평균 고혈압 남녀 유병률(남: 52.5%, 여: 58.3%)보다 낮게 관찰되었지만, 망막하출혈군에서는 9명(56.3%)으로 비 슷하거나 높게 관찰되었다. 고혈압과 관련하여 Nakashizuka et al24과 Kuroiwa et al25의 보고에서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의 병변을 생검하여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시행한 결과, 동 맥경화성 변화로 보이는 맥락막혈관의 유리질화 및 삼출성 병변이 관찰되었고. 맥락막 소동맥에서는 혈관벽이 두꺼워 진 동맥경화성 변화가 관찰되어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 동 맥경화성 질환 및 고혈압과 관련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고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망막하출혈이 있는 결절맥락 막혈관병증을 대상으로 ICGA로 관찰된 결절의 형태 및 크 기를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관찰 되는 결절들의 크기가 클수록 망막하출혈의 범위, 망막색 소상피박리의 높이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 또한 양의 상관관계로 증가하는 것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났다(p<0.05) (Table 4). 이를 바탕으로 하여 ICGA 상 관찰된 결절을 크기에 따라 구분할 경우, 결절의 크기가 151 μm 이상인 경우는 총 45안 중 17안(37.8%)으로 망막하 출혈군에서는 10안(58.8%), 대조군에서는 7안(25%)이 관찰 되었으며, 망막하출혈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는 58.8%, 특이도(specificity)는 75%로 관찰되었고, 결절 크기의 기준 을 250 μm 이상으로 할 경우에는 망막하출혈군에서만 3안 (17.6%)이 관찰되어 망막하출혈에 대한 특이도(specificity) 는 100%로 관찰되었다(Fig. 3, Table 2).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먼저, 본원 방문을 한 43명 45안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망막하출혈이 동반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
대한 연구 결과로서 대표성을 가지는 데 한계점이 있다. 또 한 망막하출혈 및 망막색소상피박리가 있는 후방으로는 그 림자효과로 인하여 ICGA 상에서 관찰되지 않고 누락된 결 절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본 논문에서는 이를 제외하고 일괄적으로 ICGA와 SD-OCT에서 관찰되는 결절들만을 대 상으로 결절의 개수, 형태, 위치 및 크기를 측정하였으므로 망막하출혈과 관련하여 도출된 결과값에 대한 정확성 및 연 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ICGA 상 관찰되는 결절 중 최대 직경을 가진 결절을 선정한 후,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하여 대상 결절의 망막색소상피 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최대직경을 측정하였으나, 망막 하출혈의 원인이 측정된 결절이 아닌 다른 부위의 맥락막 혹은 망막하 혈관에 의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 본 연구 결과의 가장 큰 제한점이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자연경과상 중요한 요소인 유병 기간과 관련해서는 제외하였는데, Okubo et al26의 보고에 서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발병 시점을 환자 증상의 시작 점으로 제시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유병기간의 기준으로 는 모호하고, 본원에서 진단된 환자의 대부분이 첫 외래 방 문에서 망막하출혈이 관찰된 고령의 환자로 첫 증상이 발 생한 시점과 관련한 병력에 대한 진술에 일관성이 낮고 정 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유병기간과 망막하출혈 간의 상관관계는 연구 결과에서 배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망막하출혈이 동반된 결절맥 락막혈관병증의 특징과 망막하출혈의 위험요소를 알아보 고자 분석하였으며 본 논문에서는 망막하출혈이 동반한 환 자군에서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보다 결절 크기와 망막색소 상피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가 상대적 으로 길고 높았으며,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군에서는 결절 맥락막혈관병증의 결절 크기가 클수록, 망막하출혈의 크기 가 상관관계 있게 크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 로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ICGA 상 관찰되는 결절 의 크기가 클수록 망막하출혈이 동반될 가능성 및 망막하 출혈군에서의 출혈 크기가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향 후 결절의 크기를 토대로 하여 자연경과상 망막하출혈이 동반될 위험군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 다. 또한 Cho et al18과 Hirami et al19의 보고에서와 같이 결 절 크기가 큰 환자에서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및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의 수술적 치료 시 망막하출혈 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술적 치료 전 결절의 크기가 큰 환자에서는 더욱 더 세심한 주의 및 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향후 전향적 연구와 더 불어 병리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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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의 특징
목적: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술(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A)과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D-OCT)를 이용하여 망막하출혈이 동반된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의 특징 및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본원에서 PCV로 진단 받은 환자 중에서 ICGA 검사결과가 포함된 환자 43명, 45안을 선별 후, 망막하출혈을 동반한 16명 17안의 환자를 대상군으로 하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 망막하출혈을 보이지 않았던 27명 28안을 대조군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ICGA와 SD-OCT를 이용하여 PCV에서 결절(polyp)의 개수, 형태, 위치, 크기와 망막색소상피박리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를 측정하였으며, 전신 질환 및 항혈전제 복용 유무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두 군 간에 비교하였다.
결과: 망막하출혈군과 대조군을 ICGA로 측정 후 비교한 결과, 결절의 크기에 따른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6), 결절이 클수록 망막출혈의 범위,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 및 장액성망막박리의 바닥길이와 높이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p<0.05). 하지만 전신질환 및 항혈전제 복용 유무와 관련해서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결론: PCV 환자에서 망막하출혈이 동반된 군이 대조군보다 결절의 크기가 크게 관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PCV 환자에서 결절이 큰 경우는 자연경과상 발생하는 망막하출혈의 위험인자로서 좀 더 주의 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안과학회지 2015;56(7):1051-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