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講. 溫熱病의 황제내경 강독
학습목표 :
1. 溫熱病과 관련된 黃帝內經의 기록을 살핀다.
2. 熱病의 개념, 六經의 證候와 病機, 熱病의 豫後, 熱病治療原則등을 파악한다.
◎ 질병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
1) 熱病의 개념 ; 陽氣의 亢進 + 陰氣 制御능력의 低下
原文1) 素問・熱論篇第三十一
黃帝問曰今夫熱病者는 皆傷寒之類也니 或愈커나 或死한데 其死皆以六 七日之間이오 其愈皆以十日以上者는 何也잇고, 不知其解하니 願聞其故
하노이다.
歧伯이 對曰巨陽者는 諸陽之屬1)也니 其脈이 連於風府라 故爲諸陽主氣 也하노이다. 人之傷於寒也면 則爲病熱하니 熱雖甚이라도 不死나 其兩感 於寒而病者는 必不免於死하노이다.
1) 屬 : ‘귀속한다’는 뜻이며, ‘속’으로 읽는다.
◎ 熱病의 구분 ; 인체 正(精,衛)氣의 상태에 따라
2) 六經의 證候와 病機 ; 傷寒論 六經提綱의 基礎
原文2)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帝曰願聞其狀하노이다.
歧伯이 曰傷寒一日에 巨陽受之라 故頭項痛하고 腰脊强하노이다.
二日에 陽明受之하니 陽明은 主肉하고 其脈이 俠鼻하야 絡於目이라 故 身熱目疼而鼻乾하고 不得臥也하노이다.
三日에 少陽受之하니 少陽은 主膽하고 其脈이 循脇하야 絡於耳라 故 脇痛而耳聾하노이다.
三陽經絡이 皆受其病이나 而未入於藏者하니 故可汗而已하노이다.
四日에 太陰受之하니 太陰脈이 布胃中하야 絡於嗌이라 故腹滿而嗌乾하 노이다.
五日에 少陰受之하니 少陰脈이 貫腎하야 絡於肺하고 繫舌本이라 故口燥 舌乾而渴하노이다.
六日에 厥陰受之하니 厥陰脈이 循陰器하야 而絡於肝이라 故煩滿而囊縮
하노이다.
三陰三陽과 五藏六府가 皆受病하면 榮衛가 不行하고 五藏이 不通하야
則死矣니이다.
3) 熱病의 豫後
(1) 不兩感於寒
原文3)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其不兩感於寒者는 七日에 巨陽病이 衰하야 頭痛少愈하노이다. 八日에 陽明病이 衰하야 身熱少愈하노이다.
九日에 少陽病이 衰하야 耳聾微聞하노이다.
十日에 太陰病이 衰하야 腹減如故면 則思飮食하노이다.
十一日에 少陰病이 衰하야 渴止하고 不滿하며 舌乾已하야 而嚔하노이다.
十二日에 厥陰病이 衰하야 囊縱하고 少腹微下하니, 大氣가 皆去하야 病 日2)已矣니이다.
(2) 兩感傷寒 ; 表裏同病
原文4)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帝曰其病兩感3)於寒者는 其脈應과 與其病形이 何如하니잇고.
歧伯이 曰兩感於寒者는 病一日에 則巨陽與少陰이 俱病하니 則頭痛口乾 而煩滿하노이다.
二日에 則陽明與太陰이 俱病하니 則腹滿身熱하고 不欲食하며 譫言하노 이다.
三日에 則少陽與厥陰이 俱病하니 則耳聾囊縮而厥하야 水漿不入하고 不 知人하니, 六日4)이면 死하니이다.
帝曰五藏已傷하면 六府不通하고 榮衛不行하니 如是之後에 三日乃死는
2) 日 : ‘날로, 나날이’의 뜻으로, 부사로 쓰였다.
3) 兩感 : 表裏同病을 말한다. 素問懸解·熱論三十八에 “兩感者, 陽亢陰枯, 其太陽之寒, 隨少陰而化熱, 太陰之濕, 隨陽明而化燥, 厥陰之風, 隨少陽而化火, 表裏同氣, 故一日之內, 兩經俱病.”라고 하였다.
4) 六日 : 邪氣에 兩感한 때로부터 6일째임을 말한 것으로, 三陰三陽이 모두 兩感하고 난 뒤 3일째에 해당한다.
何也잇고.
歧伯이 曰陽明者는 十二經脈之長也로 其血氣가 盛이라 故不知人이나 三 日에 其氣乃盡하야 故死矣5)니이다.
4) 治療原則 ; 外感傷寒의 熱病인 경우
原文5)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帝曰治之는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治之는 各通其藏脈6)하면 病日7)衰已矣하니이다.
其未滿三日者는 可汗而已오 其滿三日者는 可泄而已니이다.
5) 熱病類證 ; 汗出 후에 發熱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1) 陰陽交
原文6) 素問・評熱病論篇第三十三
黃帝問曰有病溫者는 汗出하고 輒復熱하야 而脈躁疾8)하고 不爲汗衰하며
狂言하고 不能食하니, 病名이 爲何니잇고.
歧伯이 對曰病名은 陰陽交니, 交者는 死也니이다. 帝曰願聞其說하노이다.
歧伯이 曰人所以汗出者는 皆生於穀하고 穀은 生於精하니, 今邪氣交爭於 骨肉하야 而得汗者는 是邪却而精勝也라 精勝則當能食而不復熱하니이다.
復熱者는 邪氣也며 汗者는 精氣也니, 今汗出而輒復熱者는 是邪勝也며, 不能食者는 精無俾9)也니, 病而留者는 其壽可立而傾也니이다.
5) 故不知人, 三日, 其氣乃盡, 故死矣 : 여타 經脈이 비록 다하였더라도 陽明에 氣血이 잔존하여 목숨을 연명하다가 남은 氣血이 모두 소모되면 비로소 사망한다. 楊上善은 太素·卷二十五·熱病決에서 “胃 脈足陽明主穀, 氣血强盛, 十二經脈之主, 餘經雖極, 此氣未窮, 雖不知人, 其氣未盡, 故更得三日方死 也.”라고 하였다.
6) 各通其藏脈 : 太陽, 陽明, 少陽, 太陰, 少陰, 厥陰 病의 分域을 구분하여 해당 分域의 脈氣를 소통시 킨다는 의미이다.
7) 日 : ‘날로, 나날이’의 뜻으로, 부사로 쓰였다.
8) 疾 : 빠르다. 질.
9) 俾 : 하여금, 시키다. 비.
且夫≪熱論≫에 曰汗出而脈尙躁盛者는 死라 하니, 今脈이 不與汗相應하 니 此不勝其病也로 其死明矣니이다.
狂言者는 是失志니 失志者는 死니이다.
今見三死하고 不見一生하니 雖愈라도 必死也니이다.
(2) 風厥
原文7) 素問・評熱病論篇第三十三
帝曰有病身熱汗出煩滿한데 煩滿이 不爲汗解는 此爲何病이니잇고.
歧伯이 曰汗出而身熱者는 風也며 汗出而煩滿不解者는 厥也니 病名曰風 厥이라 하니이다.
帝曰願卒10)聞之하노이다.
歧伯이 曰巨陽은 主氣하야 故先受邪하고 少陰이 與其爲表裏也하니 得 熱則上從之하고 從之則厥也니이다.
帝曰治之奈何니잇고.
歧伯이 曰表裏刺之하고 飮之服湯하니이다.
6) 五藏熱病 ; 內傷의 局所熱病
原文8) 素問・刺熱論篇第三十二
肝熱病者는 小便先黃하고 腹痛多臥身熱하니이다. 熱爭則狂言及驚하고
脇滿痛하고 手足躁하며 不得安臥하니, 庚辛에 甚하고 甲乙에 大汗하며, 氣逆則庚辛에 死하니, 刺足厥陰少陽하니이다. 其逆하면 則頭痛員員11)하 고 脈引衝頭也하니이다.
心熱病者는 先不樂하고 數日乃熱하니이다. 熱爭則卒12)心痛하고 煩悶善 嘔하고 頭痛面赤無汗하니, 壬癸에 甚하고 丙丁에 大汗하며, 氣逆則壬癸
에 死하니, 刺手少陰太陽하니이다.
脾熱病者는 先頭重頰痛하고 煩心顔靑하며 欲嘔身熱하니이다. 熱爭則腰
10) 卒 : 부사이며, ‘마치어, 모두’의 뜻으로 쓰였다.
11) 員員 : ‘員’은 수효, 둥글다. 원. ‘員員’은 두통이 견고하면서 심한 양상을 표현한 것이다.
12) 卒 : 부사이며, ‘갑자기’의 뜻으로 쓰였다.
痛하야 不可用俛仰하고 腹滿泄하고 兩頷痛하니, 甲乙에 甚하고 戊己에
大汗하며, 氣逆則甲乙에 死하니, 刺足太陰陽明하니이다.
肺熱病者는 先淅13)然厥하고 起毫毛하야 惡風寒하며 舌上黃하고 身熱하 니이다. 熱爭則喘欬하야 痛走膺背하고 不得大息하며 頭痛不堪이라가 汗 出而寒하니, 丙丁에 甚하고 庚辛에 大汗하며, 氣逆則丙丁에 死하니, 刺 手太陰陽明하되 出血如大豆하면 立已하니이다.
腎熱病者는 先腰痛䯒痠하고 苦渴數飮하며 身熱하니이다. 熱爭하면 則項 痛而强하고 䯒寒且痠하며 足下熱하야 不欲言하며 其逆則項痛員員澹澹然
하니, 戊己에 甚하고 壬癸에 大汗하며, 氣逆則戊己에 死하니, 刺足少陰 太陽하니이다.
諸汗者는 至其所勝日14)에 汗出也하니이다.
肝熱病者는 左頰先赤하고, 心熱病者는 顔先赤하고, 脾熱病者는 鼻先赤
하고, 肺熱病者는 右頰先赤하고, 腎熱病者는 頤先赤하니, 病雖未發이라 도 見赤色者하야 刺之하면 名曰治未病이라 하니이다.
熱病이 從部所起者는 至期而已하니, 其刺之反者면 三周而已나 重逆하면
則死하니이다.
諸當汗者는 至其所勝日에 汗大出也하니이다.
諸治熱病에 以飮之寒水하야 乃刺之며, 必寒衣之하고 居止寒處하면 身寒 而止也니이다.
7) 熱病 恢復期의 禁忌 ; 飮食 調理
原文9)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帝曰熱病已愈나 時有所遺者는 何也니잇고.
歧伯이 曰諸遺者는 熱甚而强食之라 故有所遺也니, 若此者는 皆病已15) 衰나 而熱有所藏한데 因其穀氣로 相薄16)하야 兩熱이 相合이라 故有所遺 也니이다.
13) 淅 :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소리, 쓸쓸하다. 석.
14) 其所勝日 : 해당 臟의 正氣가 왕성해지는 날을 말한다. 肝은 甲乙日, 心은 丙丁日, 脾는 戊己日, 肺 는 庚申日, 腎은 壬癸日.
15) 已 : ‘이미’라는 뜻이며, 부사로 쓰였다.
16) 薄 : ‘搏’의 뜻이다.
帝曰善하니, 治遺는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視其虛實하야 調其逆從하면 可使必已矣니이다. 帝曰病熱은 當何禁之니잇고.
歧伯이 曰病熱少愈에 食肉則復17)하며 多食則遺하니, 此其禁也니이다.
8) 溫病과 暑病 ; 邪氣의 잠복과 發病時期에 따른 구뷴
原文10) 素問・陰陽應象大論篇第五
冬傷於寒하면 春必病溫하니이다.
素問・熱論篇第三十一
凡病傷寒而成溫者는 先夏至日者는 爲病溫하고 後夏至日者는 爲病暑하 니, 暑는 當與汗皆出하고 勿止하니이다.
9) 熱病의 診斷 ; 脈口와 尺膚진단
原文11) 靈樞・論疾診尺第七十四
尺膚熱甚하고 脈盛躁者는 病溫也니, 其脈盛而滑者는 病且出也니이다.
[참고문헌]
類編黃帝內經, 전국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주민출판사, 2009. ISBN: 9788989390725
注解補注 黃帝內經 素問 上․下, 김달호,이종형 共編譯, 의성당, 2001. ISBN: 8988676114
注解補注 黃帝內經 靈樞, 김달호 편譯, 김중한 감수, 의성당, 2002. ISBN: 8988676181
懸吐國譯 黃帝內經素問注釋, 朴贊國 譯注, 집문당, 2005. ISBN: 8930311296
17) 復 : ‘돌아오다, 돌이키다’의 뜻이며, ‘복’으로 읽는다.